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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전주시약, 어르신 대상 삼계탕 나눔사업[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 김제시약사회(회장 박환철)는 최근 김제 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 80명에게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대접했다.박환철 회장은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약사회가 되겠다고 말했다.박남주 노인복지센터장은 어르신들께 따끈한 삼계탕 한그릇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서 큰 힘과 위로가 된다며 약사회에 감사를 전했다. 전주시약사회(회장 문영기)도 전주 학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급식 대상 어르신들께 여름보양식을 제공했다.문영기 회장은 맛있게 식사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기쁨을 얻어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약사회가 돌봄과 배려의 현장에 늘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소회를 전했다.이날 행사에는 문영기 회장. 홍진기 총무, 임여은 약사회 여회장, 안인선 약학이사 등이 함께했다.한편 삼계탕나눔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약사회(전용근 회장)와 전북지역 14개 시·군분회 여약사회가 2021년부터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2025-08-10 20:21:09강신국 -
공단 대경본부, 5개 의약단체와 불법의료기관 발본색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박철용)와 대구광역시 5개 의약단체(의사회장 민복기, 치과의사회장 박세호, 한의사회장 노희목, 약사회장 금병미, 간호사회장 서부덕)는 지난 7일 불법개설기관 근절 및 사전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대구 의약단체는 앞으로 상호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불법개설기관 근절을 위한 정보공유 및 사전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매년 증가하는 불법 개설기관으로부터 지역민의 건강권 보호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라는 취지와 갈수록 지능화 고도화 돼가는 불법 개설기관 근절을 위한 관내 의심기관 제보와 정보공유 및 건전한 의료질서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아울러 전국 최초로 불법 개설기관의 심각성을 지역 차원에서 공동 대응하겠다는 공단과 의약단체의 뜻깊은 자리로 지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의료기관 불법개설자에 대한 처벌과 부당이득 환수 조치를 강화하는 제도가 공단에 도입’될 수 있도록 5개 의약단체가 함께하는 지지 결의도 이어졌다.박철용 본부장은 "이번 협약과 지지결의로 불법개설기관 ZERO(제로) 청청 대구가 되어 건강한 지역의료 환경을 만드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2025-08-10 20:10:5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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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원 전 부회장 차량 돌진 사고로 별세…약사사회 추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김대원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67, 서울대)이 8일 오후 약국에서 근무하던 중 차량 돌진 사고로 인해 별세했다.김 전 부회장은 이날 약국에서 근무하던 중 갑작스럽게 발생한 SUV 차량 돌진 사고로 인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약국에서 김 전 부회장과 함께 근무 중이던 김 전 부회장의 아내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약국 방문을 하려던 60대 여성이 주차하던 중 사고를 냈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은 조사 중에 있다.이번 약국 돌진 사고 피해자가 김 전 부회장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약사사회 내부에서는 추모가 이어졌다.김 전 부회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아주대에서 약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약사회 내, 외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 왔던 인물이기 때문이다.2선 오산시약사회 분회장을 걸쳐 경기도약사회 부회장, 감사, 대한약사회 부회장, 의약품정책연구소장, 대한약사회 약사정책연구원장 등을 역임하며 약사회 내부에서는 정책통으로 통했었다.김 전 부회장은 특히 조찬휘 대한약사회 집행부에 이어 최광훈 집행부에서도 상근 정책 담당 부회장을 역임하며 약사회무에 전념했었다. 국제일반명(INN) 도입을 강조해 왔던 인물로 성분명처방 논의의 시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약사사회 내부에서는 그를 작은 거인으로 부르기도 했다.김 전 부회장은 지난해 약국을 새로 개국했으며, 약국을 인수한 지 1년이 채 안된 상황에서 이번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 하고 있다.지역의 한 약사는 “약사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오신 인물 중 한분으로, 약사회로서는 한 별을 잃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김 전 부회장의 장례절차는 유족 결정으로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2025-08-08 21:02:32김지은 -
자연주의임상학회, 봉사단체에 2천만원 상당 제품 후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자연주의임상학회(회장 김영로)가 봉사단체에 2100만원 상당의 제품을 후원했다. 자연주의임상학회는 3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필리핀 단기선교 의료봉사에 라피도F, 라피도BC, 라피도TA 등 건강식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라피도 시리즈는 몸의 자연회복력을 깨우는 스위치 역할을 하는 제품으로, 의료 접근이 어려운 현지 주민들이 스스로의 회복 시스템을 활성화해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물품은 7월 27일 성락성결교회에서 진행된 '2025 필리핀 해외 의료봉사 사랑나눔 후원물품 전달식'을 통해 전달됐다.학회 측은 "약사의 전문성을 사회적 실천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철학에 따라 앞으로도 국내외 의료 취약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5-08-08 18:46:50강혜경 -
화성 봉담 약국으로 차량 돌진 사고⋯약사 1명 사망[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기도 화성의 한 약국으로 60대 여성이 운전하던 차량이 돌진해 약국장이 사망하고, 함께 일하던 약사도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8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1분 경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와우리 한 도로에서 60대 여성이 몰던 SUV 차량이 건물 1층 약국으로 돌진했다.이번 사고로 약국에 있던 60대 남자 약사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 됐지만 숨졌고, 약국에 함께 있던 여성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약사사회 내부에서는 이번 사고로 사망한 약사가 김대원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약사회 한 관계자는 "사고 이후 약사회 일부 인사들을 중심으로 김 전 부회장이 사고 당사자라는 이야기가 돌았고, 사실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사고 약국을 개국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런 일이 발생해 황망하다"고 말했다.경찰은 현재 사고자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구체적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2025-08-08 18:24:20김지은 -
"조건 달며 거부"…제약-도매 반품 갈등에 약국 등 터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제약사들이 의약품 반품에 대한 규정을 점차 타이트하게 적용하면서 의약품 유통업계가 시름하고 있다.제약사와 유통사들 간 의약품 반품을 사이에 둔 눈치싸움은 어제오늘만의 문제는 아니다. 수년간 갈등이 이어지면서 지난 2022년에는 유통협회, 약사회가 공조해 의약품 반품 관련 내용을 담은 약사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협의하기도 했었다.하지만 현재까지도 관련 문제는 해결되지는 않고 있고, 상황은 더 심화되고 있다는 게 유통업계 전언이다. 제약사가 반품을 제한하고 그에 따른 정산율을 축소하게 되면 유통업체들로서는 연쇄적으로 거래 약국에 대한 반품을 줄일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매월 지속되는 약가인하와 최근 몇 년 사이 비정기적 대규모 약가인하가 지속되는 상황 속 제약사의 반품 제한 정책은 도매업계 손해로 이어지고, 이는 곧 약국으로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상위 제약사도 예외 아냐”…조건 달며 반품 불가 원칙 고수8일 도매업계에 따르면 일부 제약사는 품목에 따라 반품을 원천 차단하거나 불가를 통보하고 있다. 제약사들이 제시하는 반품 불가 사유는 가지각색이라는게 도매업계 설명이다.대표적인 경우가 유효기간을 반품 조건으로 제시하는 것. 특정 유효기간을 제시하고 기준에 맞는 제품에 한해서만 반품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반품된 품목의 유효기간 별로 차등 정산을 실시하는 제약사도 있다.반품 횟수를 제한하는 회사도 적지 않다. 연 1회, 연 2회로 반품 횟수를 제한하게 되면 유통업체들로서는 약국에서 반품받은 재고를 계속 창고에 쌓아놓아야 하는 상황이 되고 있다. 연간 일정 반품률을 정하고, 반품률을 초과하면 유통업체 별 수금에서 차감하거나 일부 출하경로가 맞지 않는 제품의 경우 반품을 거절하는 등의 반품 정책을 시행하는 제약사도 있다.일련번호 제도를 이유로 출하 근거가 없는 제품에 대해서는 반품을 거부하는 제약사도 있다. 이런 경우 도매업체들로서는 출하 근거가 없는 불용재고 의약품은 재고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할 실정이다.도매업계 A관계자는 “상위 제약사인 A사와 B사는 최근 몇 년 사이 반품 자체를 제한하고 있다”며 “특히 다국적사로부터 판권을 획득한 특정 품목의 경우 원 제조사와 서로 책임을 미루며 반품을 받지 않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소 10%에서 최대 50%도…폐기비용 전가에 보상 축소도반품을 시도하는 유통업체들에 사실상 ‘패널티’ 개념의 비용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폐기비용’을 전가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반품 정산에서 폐기비용을 부과하는 제약사가 늘고 있으며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50%까지 부여하고 있다.국내 한 제약사의 경우 자사 의약품 반품 시 폐기 비용 50%로 책정하고 있다. 약국에서 의약품을 반품했을 때 정산액 중 절반을 폐기 비용으로 제외하고 있다는 것이다.거래가 많은 대형 제약사는 지난해부터 반품 시 10%의 폐기 비용을 정산액에서 제외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해 유통업체들로부터 원성을 사기도 했다.유통업계에서는 제약사들이 점차 약가인하에 따른 재고 보상이나 의약품 반품 정산율을 축소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하면서 그 피해가 결국 일선 약국들로 전가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유통사들로서는 손실을 감수하고 거래 약국에 대한 재고 보상이나 반품 정산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도매업체 B관계자는 “국내 대형 제약사에서 이런 시도를 하고 또 그것이 자리를 잡으면 전체 제약사들로 확대될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전반적으로 약국 재고 보상, 의약품 반품 제도 자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년 전부터 약국의 의약품 반품 정산율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2025-08-08 17:40:25김지은 -
읍·면 지역 주민들 "편의점약 구매·비대면 진료 경험 없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 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은 8일 지난달 전국 읍·면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안전상비약 확대, 비대면진료 활성화에 대한 보건의료 수요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약준모 측은 이번 조사 취지에 대해 “최근 정부가 의료취약지 대책으로 제시하고 있는 편의점 의약품 확대와 비대면 진료 활성화가 실제 지역 주민들에게 적합한 정책인지 실증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시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조사는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전국 읍·면 거주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CATI)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서 응급 의료 접근성에 대한 질문에서 읍·면 지역 거주자의 30%가 ‘응급실까지 30분 이상 소용된다’고 응답했다. 반면 ‘보건소·병의원·약국은 10분 이내 접근 가능’을 택한 응답이 전체의 60% 이상이었다.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해열진통제, 감기약 등의 가정 내 상비약 보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0.3%가 보관 중이라고 밝혔고, 보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19.7%에 그쳤다.단체는 “편의점 상비약 이용실태에 대한 질의에서 응답자의 3분의 2가 이용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으며, 60대 이상으로 대상을 한정했을 경우는 88.4%가 편의점에서 약을 구매해 본 경험이 없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비대면 진료와 관련 이용해 본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58.8%가 앱 기반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앱을 이용한 비대면진료를 경험했다는 응답자는 5.2%에 불과했고, 특히 60대 이상은 이용 경험이 있다는 답변이 2.5%에 그쳤다.응답자들은 보건의료 선호 정책을 묻는 질문에 공공병원 설립을 택한 경우가 56.4%로 가장 많았고, 공공약국 설립이 48.6%였다.박현진 약준모 회장은 “정부는 의료취약지에 대한 대응책으로 편의점 약과 비대면 진료를 강조하지만, 정작 농어촌 주민들은 이를 이용하지 않거나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보건의료는 기술이 아니라 접근성이며, 가장 기본적인 공공 인프라를 회복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5-08-08 15:02:40김지은 -
코로나 증가세라는데…팍스로비드 수급 문제 없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최근 4주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약국 치료제 수급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지난 6월부터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일반의료체계로 전환되면서 개별 약국에서 사입·투약·청구하도록 제도가 변경됐기 때문인데, 여전히 정부물량으로 유지되고 있는 라게브리오와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과 병원급, 상급종합병원급에서 최근 4주 연속 확진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최근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병원급 의료기관 입원환자수는 28주(7월 6~12일) 103명, 29주(7월 13~19일) 123명, 30주(7월 20~26일) 139명, 31주(7월 27~8월 2일) 220명으로 한달새 2배 넘게 증가했다.상급종합병원급 입원환자 수 역시 28주 6명, 29주 10명, 30주 17명, 31주 23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 역시 22.5%로 4주 연속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약국 구입 어려움" 의사단체 문제제기= 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30일 코로나19 재유행 조짐과 관련해 대국민 실천 수칙을 당부하면서 코로나 치료제 공급부족 문제를 지적했다.의사협회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정부 공급이 중단되고 시중 유통망을 통한 구매방식으로 전환되면서 국민이 의료기관에서 치료제 처방을 받은 이후 약국에서 약을 구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코로나19 치료제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재고 확보, 약국 현장 현황은?= 팍스로비드 취급에 대한 약국 관심 역시 커지고 있다.'반품이 가능하다'는 한국화이자제약 측 결정에 따라 팍스로비드를 취급하는 약국이 일부 있으나, 조제전담기관을 자처했던 약국들 마저 팍스로비드를 취급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녹십자 온라인몰인 프리미온을 통해 주문이 가능한 상태다. 재고부담은 줄어들었지만, 94만1940원이라는 높은 약가와 예측이 쉽지 않은 재유행 가능성, 반품시 번거로움 등이 여전히 취급을 고민하게 하는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는 것.화이자가 75개 국내 도매상과 직거래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을 공급하고 있지만 도매업체들 역시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고 있지는 않다는 설명이다.일부 온라인몰상 '품절'로 표출되고 있는 팍스로비드. 지역의 약사는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계속되면서 도매에 문의했지만 재고가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며 "HMP몰, 더샵 등 약사 전용몰에서도 재고가 없다고 표출된다"고 말했다.데일리팜이 확인해 본 결과 복수의 온라인몰에서 품절로 표출되거나, 재고가 3개 이하로 소량만 남아있는 상태로 표출됐다.하지만 팍스로비드 유통을 전담하는 녹십자 측은 재고 확보 등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팍스로비드 재고가 충분히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녹십자 담당자, 혹은 프리미온을 통해 구입이 가능한 만큼 품절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량 '꿈틀'= 약국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휴베이스가 회원약국 400처를 대상으로 31주(7월 13~19일) 키트 판매량과 판매처를 분석한 결과 판매량은 696개에서 '896개'로 28.8%, 판매처는 209처에서 '245처'로 36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휴베이스 측은 재유행이라고 하기에는 아직까지 어려운 부분이 있으나, 관련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약국·의원 현장 점검나서 질병청, 백신조달 계약도 체결= 지난해 예상치 못한 재유행으로 코로나 치료제 부족 등으로 뭇매를 맞았던 질병청은 올해는 부지런히 점검에 나서는 모습이다.임숙영 차장은 6일 서울 지역 약국과 호흡기클리닉을 방문하고 현장 의견 청취에 나섰다.질병청은 "팍스로비드가 전면 시중 유통으로 전환된 이후의 현장 혼선을 최소화하고 감염 취약계층의 치료제 접근성 확보를 위한 보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복지부, 식약처 등 관계부처, 약사회 등 유관단체와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고 휴가철과 무더위로 실내 활동이 많은 계절적 영향으로 8월까지는 코로나19 환자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발열이나 인후통 등의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경우 진료를 받고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휴식을 취하고 외출이 필요한 경우는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권고했다.아울러 질병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사업의 백신 공급을 위한 조달구매 계약도 체결했다. 백신 조달 물량은 총 530만 도즈(화이자 328만 도즈, 모더나 202만 도즈)로 화이자 국내 총판인 '에이치케이이노엔'과 모더나 국내 총판인 '보령바이오파마'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2025-08-08 14:19:52강혜경 -
메디코치-유플러스 건강관리 쿠폰제공…유플투쁠 이벤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고객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솔루션 메디코치(대표 문형철·신민우)가 LG유플러스 고객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서비스 쿠폰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에 나선다.메디코치는 LG유플러스 멤버십 혜택 프로그램인 '유플투쁠' 8월 제휴사로 공식 참여한다고 밝혔다.유플투쁠은 LG유플러스가 매월 다양한 브랜드와 제휴를 통해 멤버십 고객에게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8월에는 메디코치가 신규 제휴사로 선정됐다.LG유플러스 고객은 8월 19일, 유플러스 멤버십 앱을 통해 메디코치 건강관리 서비스 1만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메디코치 프로그램 내 건강 솔루션 구매시 사용이 가능하다.회사 관계자는 "국내 통신사 대표 브랜드인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쉽고 실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약국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 확산을 위해 다양한 채널과의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제휴는 약국 중심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메디코치의 비전과, 고객 맞춤형 혜택 확대를 지향하는 LG유플러스의 전략이 맞닿은 사례로, 향후 헬스케어 분야와 유통·통신업계 간 융합 협업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한편 메디코치는 일반소비자가 고품질의 프리미엄 영양제를 약사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 조합으로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개인 맞춤형 건강 솔루션 이다.2025-08-08 13:48:04강혜경 -
나타났다 사라졌다…250평 약국 앞 플래카드 '숨바꼭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기 소재 장난감 할인점 자리 250평 규모 초대형 약국 앞 플래카드가 숨바꼭질을 벌이고 있다.부착과 철거가 반복되고 있는 것인데, 무려 2차례씩 부착·철거가 반복되고 있다. 최초로 플래카드가 등장한 것은 지난 5일이었다.약국 개설지 주변 8차선 도로에 '약사면허 대여에 의한 약국개설은 등록이 불가능하며 약사법 제93조 1항에 의거, 행정처분과 형사처벌(5년 이하의 징역과 벌금, 약사면허취소) 대상입니다'라는 동일한 내용의 플래카드 2개가 부착된 것이다.하지만 6일 철거됐다. 8일에도 플래카드가 부착됐다가 현재 철거된 상태다.잇딴 플래카드 숨바꼭질이 이어지면서 부착 주체와 철거 배경 등에 대한 관심 역시 더욱 커지고 있다.지역 관계자는 "부착됐던 현수막이 사라졌다, 부착됐다가를 반복하고 있다. 250평 규모 창고형 약국을 놓고 계속된 관심과 신경전 등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창고형 약국, 면허대여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건물주나 개설 신청·인테리어 등 전반을 담당하고 있는 대리인 등이 직접 철거했거나, 철거 조치를 요구한 게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이와 관련해 지자체 측은 플래카드 철거 사유 등을 일일이 파악하기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지자체 관계자는 "지정게시대에 게시된 현수막 이외 현수막에 대해서는 철거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하루에도 수 백건의 민원 등이 제기되고, 철거되는 현수막만 한 달 기준 수 백개에 달하다 보니 일일이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약사회 역시 해당 약국의 인테리어가 계속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개설 신청이 이뤄졌지만 시설기준 등이 미비해 보완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으며 현재 내외부 인테리어 작업 등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2025-08-08 12:05:30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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