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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간호법 패스트트랙에 임총 소집...의정협의도 '냉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간호법 제정안과 의사면허취소법안이 패스트트랙으로 본회의에 상정되자 의사단체가 임시총회를 소집한다. 아울러 비대면진료, 필수의료 대책 논의가 진행 중인 복지부와 의협 간 의료현안협의체도 파행이 예상된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12일 의협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고 오는 18일 오후 5시 의협에서 임시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임시총회 의제는 ▲간호법·의사면허취소법 관련 비대위 구성 ▲더불어민주당 폭거에 대한 투쟁선포식 등이다. 회의에는 박성민 대의원회 의장 등 의장단, 전국 16개 시도 대의원회 의장, 대한의학회·대한개원의협의회·대한전공의협의회·대한병원의사협의회 운영위원이 참석했다. 의협은 임시총회를 통해 기존 비대위를 더욱 확장한다는 방침인 만큼, 이전에 없던 총파업 등 강경책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의·정 협의도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중단될 위기다. 협의체는 필수의료 대책, 비대면 진료 등 핵심 의료정책이 논의되는 자리인데 복지부도 쟁점 법안 패스트트랙 처리에 주요 의료정책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아울러 쟁점 법안 패스트트랙을 주도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대응책도 논의된다. 민주당 당사 앞에 천막 농성, 법안에 찬성한 국회의원의 낙선 운동 추진 등의 의견도 오고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의원회는 "간호법 제정안과 의사면허 박탈법 등은 국민의 건강과 의료체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법안임에도 합당한 절차와 의료 단체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비상식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덧붙여 "대의원회 운영위는 국민의 건강이 달린 중요 법안을 정치 도구화 하는 국회는 물론 정부와의 모든 대화를 중단할 것을 집행부에 권고키로 했다"면서 "임시총회를 통해 전국 회원의 의견을 모아 비대위 구성과 투쟁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2023-02-12 22:17:20강신국 -
좋은 약국 찾는 방법부터 30년차 선배의 조언까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처음 약사가 돼 약국에서 근무하게 된다고 할 때 여러분은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시나요? 근무시간일 수도 있고 만족스러운 급여, 휴가·연차 제도, 직주거리, 근무환경, 근무강도, 식사제공·식사시간 보장, 많이 배울 수 있는 곳 등 여러가지 선택 기준 가운데 개인의 성향이나 니즈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죠. 하지만 모든 걸 만족시킬 수 있는 약국은 만나기 어려울 겁니다. 나만의 우선순위와 기준을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달 약사국시를 치른 예비 약사들과 갓 사회로 진출한 새내기 약사 2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약사 플랫폼 모바일앱 모두의약국(대표 손정민·이걸)이 12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새내기 약사를 위한 토크콘서트 '약사는 처음이라'를 진행했다. 이날 연사로 초대된 n년차 선배약사들은 새내기약사 시절의 본인을 떠올리며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개국 1년차 선배부터 35년차 선배까지, 화려하고 다양한 경력을 가진 선배들에게 후배들의 폭풍질문도 이어졌다. ◆"한약사 개설 약국, 비약사 위주 약국은 피하는 게 상책"= 14년차 최주애 약사는 "자신과 근무조건을 협의해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고 리스트를 만들어 보는 것이 좋다"며 "제 경우에는 배울 것이 많은 약국이 1번이었기에 메디컬 빌딩 내에 있는 약국에서 다양한 과 처방전을 받고 매약도 했었다. 다양한 약국에서 경험을 쌓다 보면 나만의 기준이 생기기 때문에 이 과정이 고생스럽고 지치겠지만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최 약사는 "한약사 개설약국, 비약사 판매가 허용되는 약국, 국장님이 직접 면접 등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 약국, 잦은 구인공고가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약국은 피해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매약 자신감이나 학회 약 경험, 다양한 과 처방전, 근속기간 등 어필할 수 있는 매력요소들을 찾아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개국 1년차 박진현 약사는 개국을 해 좋은 점과 예상치 못했던 점들에 대해 가감없이 소개했다. 박 약사는 "근무약사 때보다 월 수입이 높아졌고, 경영방식이나 취급하는 일반약 등을 결심한 날부터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게 좋다. 또 영양제를 사입가에 사서 먹거나 피곤할 때 피로회복제를 마음대로 마실 수 있어 소소한 즐거움이 든다. 하지만 품절약 구하기나 인력관리, 완전한 퇴근이 없다는 어려움도 있다"면서 "성향에 따라 개국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다를 수 있겠지만, 개국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각종 커뮤니티와 매물 사이트 등을 통해 정보를 얻고 선배나 제약·도매상 직원들에게 개국에 대한 의사가 있음을 어필하는 것도 팁"이라고 소개했다. 근무약사로 일하고 있는 5년차 김서우 약사는 조제와 복약상담 과정에서 신속함 보다는 정확함에 정성을 쏟고 자신만의 매뉴얼을 만들어 간단명료하게 핵심을 전하는 게 포인트라고 말했다. 특히 김 약사는 "실수를 줄이기 위해 처방전을 잘 읽을 줄 알아야 하고, 환자의 어떤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답변해 주는 게 좋다"면서 "로컬 처방의 경우 처방내역을 미리 공부한다면 실전에서 활용하기 용이하다"고 귀띔했다. ◆"경험 없는 성장은 없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릴리 등 다국적사에서 11년간 회사생활을 하다 1년4개월차 약국장이 된 위수진 약사는 회사에서 배우고 쌓았던 리더십과 시스템,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경험들이 개국을 하고, 약국을 운영하는 데 있어 자산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좋냐, 약국이 좋냐'는 질문에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휴가도 있고 커피타임도 할 수 있는 동료와 복지서비스가 있어 회사가 좋았다. 다만 회사든, 약국이든 스스로를 업데이트 하는 소프트스킬이 따라줘야 한다"며 "성장 없는 경험은 없다"고 조언했다. ◆약사라면 갖춰야 할 측은지심과 사람에 대한 이해= 30년차 이상 선배들의 뜨거운 조언도 이어졌다. 20년간 병원약사로 활동하다, 개국 10년차를 맞은 최지선 약사는 "약국에서는 굉장히 다양한 일들이 생긴다. 하지만 단 한차례도 환자와 시비가 발생한 적이 없다"며 전문가로서의 품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했다. 그는 "외형을 갖추라고 얘기하는데, 먼저 복장을 잘 갖추는 게 중요하다. 다음으로는 환자를 대함에 있어 적당한 속도와 응대 포인트를 찾아내는 연습이 필요하다. 다음으로는 자신감을 갖출 수 있는 실력을 쌓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환자와의 관계에서 늘 약사다움을 생각해야 한다. 측은지심을 가지고 환자를 대할 때 평화롭게 내 마음을 컨트롤하며 롱런할 수 있는 비결이 된다"고 조언했다. 9번의 개국 경험을 가진 35년차 정은주 약사도 사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위 '진상고객'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 진상고객이란 내 말을 잘 듣지 않는 고객, 까탈스러운 고객, 화를 내는 고객이 아니다. 이런 고객들은 내 단골고객으로 만들어야 할 고객이다. 우리가 말하는 진상고객은 법적으로 무언가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고객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화에 있어 주도권을 잡으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령 '후시딘 주세요'하는 고객에게 몇 g짜리 드려요?가 아닌 눈을 쳐다보며 안타까운 얼굴로 '어디 다치셨어요? 누가 다치셨는데요?'라고 얘기하면 고객들 역시 입을 열게 된다"면서 "표정과 바디랭기지, 약을 복용하는 방법과 도움이 되는 음식, 피해야 하는 음식, 효과가 없으면 다시 오라는 스몰토크가 고객의 재방문을 높이고, 약값 등에 대한 시비를 없애게 된다"고 강조했다. 정 약사는 끝으로 "35년째 약사로 일하고 있지만 처음 약사가 되고, 약국을 열었을 때의 첫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 매대에 '고객의 참 건강이 우리의 목적! 고객이 나의 생활을 보장해 준다'는 문구를 붙이고 늘 본다"면서 "약사는 자영업자이면서 전문가다. 실력을 쌓음으로써 브랜드를 가질 수 있다"고 제안했다.2023-02-12 19:13:49강혜경 -
병원약사회, 튀르키예 지진 피해복구성금 1천만원 후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는 지난 10일 튀르키예 지진 피해복구성금으로 1000만원을 후원했다.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을 지원하고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목적이다. 병원약사회는 천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병원약사회는 매년 회원 연회비의 10%를 사회봉사기금으로 적립해 재난긴급구호와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용해 오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도 사회봉사기금의 일부다. 병원약사회는 지난 2019년에도 강원도 산불 피해 재난구호로 1000만원, 2022년 3월과 8월에 울진·강원 산불 피해와 서울·경기 침수 피해 재난구호로 2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 바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산불과 폭우, 가뭄, 지진 등의 자연재해가 있을 때마다 위기 극복을 위한 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김정태 회장은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병원약사들의 작은 정성이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친 생존자들 역시 영하권의 날씨 속에 집을 잃고 자동차와 임시텐트에서 밤을 보내고 있어 2차 재난이 예상되고 있다. 여러 손길이 모아져 이재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2023-02-12 19:04:06정흥준 -
"청구SW 바꿔야 되나"...바코드업체 경쟁, 약국에 불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바코드 업체 간 경쟁으로 약국 불편이 되풀이되면서, 일부 약사들은 청구 프로그램을 바꾸는 등 혼란을 겪고 있다. 최근 이지스헬스케어가 이달 23일부터 EDB바코드 출력 중단을 예고하면서 약사들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도 유비2D 바코드 출력 중단으로 같은 문제를 겪은 약사들은 근본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한다. 일부 약사단체에선 ‘이지스 사태’로 이름 붙여 약사들이 겪고 있는 불편사항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은 14일까지 실시하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약정원, 전산 프로그램 업체들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설문은 ▲사용 중인 청구 프로그램 ▲부가 사용 장비 ▲프로그램 선택 이유 ▲처방전 입력 방식 ▲이지스 사태 이후 대처 방법 ▲프로그램 민원 처리 만족도 ▲비대면 간담회 시 참석 여부 등으로 구성돼있다. 약준모는 약국 전산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기능과 사용법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야 하고, 처방전 전달이 공적으로 관리됐어야 하지만 결국 전산 업체가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문제 원인으로 꼽고 있다. 결국 바코드 출력 중단으로 약사들은 사용하던 청구 프로그램을 바꾸거나, 새롭게 스캐너를 사용하는 등의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약준모 관계자는 “EDB바코드 출력 중단이 23일까지는 협의 가능성도 남아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단 확정될 때까지 지켜보긴 해야 하지만 그 전에 미리 청구 프로그램을 교체하거나, 스캐너를 고민하는 약사들이 있다”고 했다. 이지스EMR의 병의원 시장 점유율은 약 10%로 파악하고 있다. 반면 이지스헬스케어 약국용 프로그램인 이지스팜의 점유율은 약 1%로 추산하고 있다. 만약 23일 이후 이지스바코드만 찍혀 나올 경우 해당 처방전을 받는 약국들은 프로그램을 바꾸거나 입력 장치를 새로 들여놓는 등 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팜IT3000도 이지스바코드를 지원하지 않아 PM+로 바꿔야 하는데, 설치툴을 제공받더라도 약사들이 불안해서 사설업체에 맡기고 있고 이때 20~30만원이 들어간다”면서 “유팜에선 스캐너로 입력장치를 바꾸고 유팜을 계속 쓰면 1년 사용료 면제를 안내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문제로 새롭게 스캐너로 처방전 입력 방식을 바꾸는 약국도 있다. 그런데 스캐너는 장점도 있지만 입력이 느리다는 단점도 있어 이를 감수해야 한다”면서 “현재 약사들이 겪고 있는 불편사항을 취합하고 현황이 어떤지 파악해서 이달 말 약정원과 업체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약준모는 지난달 약사회에 바코드업체의 갑질을 외면하지 말라고 요구한 바 있다. 약준모는 “바코드 업체들은 본인들의 독점적 직위를 악용해, 고객인 약사들에게 지난 수년 간 다양한 방식으로 소위 갑질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약사회가 나서달라고 촉구했다.2023-02-12 17:55:22정흥준 -
전남도약 "단합해 약자판기, 비대면진료 난제 강력 대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라남도약사회(회장 조기석)가 11일 호텔무등파크에서 제68차 정기총회를 열고 단합된 힘으로 약자판기와 비대면진료, 약배달 문제 등을 강력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조기석 회장은 "약자판기와 비대면진료, 약 배달, 의약품 품절, DUR 간소화 법안, 공공심야약국 활성화 방안 등을 회원들과 소통해 적극 반영하고 대한약사회와 16개 시도지부와 긴밀히 협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어떤 어려움도 한 마음 한 뜻으로 똘똘뭉쳐 결의하면 불가능할 게 없다고 생각한다. 하나가 돼 난제를 극복하고 약사직능을 위협하는 사안에 대해 단합된 힘으로 강력히 대처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분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회원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권익신장과 행복한 약국 만들기를 위해 끝까지 경주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윤서영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진료와 약배달, 창고형 조제약국과 약 자판기, 의약품 품절 사태 등으로 약사직능이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도 열정적으로 회원권익과 현안 회무를 맡고 계신 조기석 회장님과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약바르게 알기 지원사업, 함께 사랑나누기, 장학사업 등 각종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회원 모두가 한 마음이 되길 기대한다"며 "약사회원들이 하나로 화합해 산적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도민들과 함께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정현철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2022년은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전환되는 과도기적 상황이 발생한 해였다. 약사회는 이가운데 대면투약관리료 책정 등의 직능 활동 보상 근거를 마련하고 3.6% 수가 인상, 공직약사 특수업무수당 인상이라는 성과를 거뒀으며 27억원의 공공심야약국 예산도 확보했다"며 "대한약사회는 전환기적 상황에 선제적 대비가 없다면 후배 약사들의 미래는 물론 약사직능의 가치가 도태될 수 있으리라 판단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무의 근간인 회원 권익 확보를 토대로 정체성을 명확히 세우고 약사직능을 올바르게 인식시키기 위해 성분명 처방 추진, 약 자판기 실증특례 시범사업에 대한 대응, 약사·한약사 업무 명확화 등을 추진해 나가고 의약품 품절 및 수급 불균형, 불용재고약 반품사업, 불법·편법 약국개설 근절, 의료기관 불법지원금 근절 등이 시행될 수 있도록 회무를 집중해 나가겠다"고 최광훈 회장의 인사말을 대독했다. 문금주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대신해 "마스크와 자가검사키트 수급 불균형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전남약사님들께 감사드린다. 덕분에 노인 비중이 가장 높은 상황임에도 치명률은 전국 평균 보다 낮은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며 "도민들이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인프라 확충 등을 적극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국히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공심야약국과 한약사 일반약 판매 금지법 공동발의는 전남약사회가 이룬 큰 성과"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본연의 자리에서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은 약사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축사를 대신했다. 이날 총회는 재적대의원 111명 중 참석 49명, 위임 47명으로 성원됐으며 약사회는 지난해 사업실적과 감사보고, 세입·세출에 대한 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올해 예산 2억4491만원을 확정했다. 또 회관 이전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중점사업으로는 약사 윤리 확립 기반 구축, 약사인력풀제 운영, 반품사업, 가정내 묵힌 약 알리기 사업인 '그린 캠페인', 장학사업 및 약물 오남용 예방사업과 한방·건기식 관련 강좌를 전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키로 했다. 이날 약사회는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 약학과 학생을 비롯해 10명의 중·고·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정현철 대한약사회 부회장, 문금주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강영구 나주부시장, 박춘배 광주시약사회장, 김병성 전남도청 식품의약과장, 김명호 심평원 심사위원, 신향자 건보공단 팀장 등이 참석했다. 수상자 명단 ◆도지사표창: 윤정혜(여약사회장), 소정환(문화복지이사) ◆대한약사회장표창: 조상윤(한약건기식이사), 이경호(보건환경이사), 류희두(영광 조은약국) ◆회장표창: 임경신(나주 건강약국), 조현석(광양 그린약국), 김선일(고흥군약사회 총무이사), 강성호(완도 하나로약국) ◆전남약사회119상: 김지민(화순소방서 소방위) ◆초당약사대상: 신인수(장성군약사회장) ◆남송약사대상: 오욱(목포시약사회 이사) ◆호남지오영약사대상: 김미진(약학이사) ◆감사패: 임선화(전남도청 통합의약팀장), 유은지(전남도청 주무관), 이민채(건보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 대리), 이현우(광주지방식약청 약무주사보), 박호영(심평원 광주지원 과장), 한웅(유진약품 전무이사), 김정문(호남지오영 차장), 차향수(광주지오팜 부장), 이정선(백제약품 주임), 김용희(유한양행 지점장), 임길태(메타센테라퓨틱스 본부장)2023-02-11 20:08:45강혜경 -
"전국 첫 민간협력 의원·약국 운영할 의약사 모십니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국 첫 민간협력 의원·약국을 운영할 의약사 모집을 시작한다. 제주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전국 최초로 의료취약 읍·면 지역의 의료불편 해소를 위해 365일 휴일·야간 진료가 가능한 '서귀포시 민간 협력의원·약국' 건물이 준공됨에 따라 의사와 약사 등을 대상으로 오는 14일 오후 3시 유튜브(서귀포시청 채널)를 통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간협력 의원·약국은 서귀포시에서 의원급 건물과 시설, 장비 등을 갖추고 전국 공모로 선정된 민간 의약사에게 365일 휴일과 야간진료(저녁 10시)를 조건으로 장기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3679번지에 설치된 의원동(885㎡) 1층에는 진료실, 처치실, 방사선실, 검진실, 물리치료실을 갖추고 있으며, 상모리 3697-4번지에 설치된 약국동(80㎡)에는 조제실 및 민원대기 공간 등이 있다. 설명회는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이뤄지며, 민관협력 의원·약국 영상소개와 추진배경, 경과에 대한 안내 및 사업지역 선정 과정, 질의답변 등으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된다. 설명회 참여희망자는 유튜브 서귀포시청 채널(의료취약지 민관협력의원·약국 사업설명회)에서 참여 가능하며, 이후에도 등록된 영상을 통해서 볼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전국의 의사와 약사들의 적극적인 관심은 물론 이번 설명회에 많이 참여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향후 이뤄지는 사업 공모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2023-02-11 00:21:52강신국 -
성남시약, 약대생 실습 프리셉터와 소통의 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 실무지도약사위원회(위원장 신유진)는 9일 봉우리 판교점(분당구 판교 소재)에서 2023년 약국실무실습 프리셉터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약대생 약국실무실습 프리셉터 간 소통과 정보교환 등을 통해 효율적인 실습진행 방안에 대해 의견이 오고갔다. 특히 올해 신규 프리셉터들의 안정적인 교육 진행을 위해 학교 및 약사회와의 소통을 강화, 개선 사항을 실습현장에 즉시 반영하기로 했다. 간담회에는 한동원 회장, 김미경 부회장, 신유진 실무지도약사위원장, 김성훈, 김영재, 김희진, 배현, 안지윤, 이승열, 임지미, 정숙희, 한세준, 홍재준 약사, 전성필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차의과학대(2013), 동덕여대(2021), 이화여대(2021)와 실무 실습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약대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실습을 진행한다.2023-02-11 00:05:38강신국 -
치협, 의료인 면허취소법 패스트트랙에 강력 반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치과의사단체가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패스트트랙을 통해 본회의에 바로 상정되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치과의사협회는 10일 성명을 내어 "국회 복지위는 9일 일명 의료인 면허취소법에 대한 법사위 의결 절차를 생략하고 본회의로 직회부해 처리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며 "해당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인들이 의료와 관계된 범죄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등 모든 범죄에 대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으면 의료인 면허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했는데 이는 지나치게 가혹하고,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치협은 "국회가 의료체계를 붕괴시킬 수 있는 명분 없는 법개정 시도를 즉시 중단하고, 진지한 협의에 나서야 한다"며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치과의사는 의료와 전혀 무관한 범죄로 금고형을 선고 받더라도 면허가 취소되는 상황에 놓인다"고 지적했다. 치협은 "치과의사의 경우 국민 구강 건강을 취급하는 직업적 특성상 민사상 손해배상 이외에도 업무상 과실치상죄로 인해 다양한 형사책임의 위험에 놓여있다"며 "만약 개정 의료법이 시행될 경우, 치과의사들은 일상생활 중에 작은 사고나 과실이 발생될 경우, 곧바로 예비 면허취소자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치협은 "개인의 자유와 기본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의료인 면허취소법안에 대해 반대한다"며 "해당 입법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2023-02-10 23:57:41강신국 -
의협은 비대면진료 합의...약사회 대책은 무엇일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 의료계 주도 비대면 진료 제도화가 급물살을 타면서 약사사회도 전략을 모색,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상황이 됐다. 약사회는 우선 정부에 극도로 제한된 형태의 비대면 진료 운영 방안을 요구하는 한편, 표준화된 전자처방전 도입을 강하게 주장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10일 대한약사회관 4층 대강당에서 비대면 진료 대응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언론사나 외부인의 방청을 금지하고 패널들에게 행사 자료를 외부에 유출하지 말 것을 약속받는 등 철저히 비공개 원칙을 고수했다. 약사회는 이번 토론회를 비공개로 진행한 데 대해 비대면 진료가 민감한 이슈인 만큼, 자칫 행사 개최 의도가 왜곡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토론회가 비공개로 진행되면서 그간 비대면 진료에 따른 약 배송에 반대 입장만 고수하던 약사회가 일정 부분 입장 전환하는 등 전략 마련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하지만 토론회에 참석한 다수의 참가자들은 빠르게 돌아가는 외부 상황과는 다르게 별다른 변화도 진전도 없는 약사회 입장을 확인한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공적 전자처방전 도입·약은 대면 전달”…약사회 입장·계획은 그간 비대면 진료 제도화 입장과 대응 전략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껴왔던 약사회인 만큼, 이번 토론회 발표 내용에 관심이 쏠렸다. 비대면 진료 제도화가 목전에 와 있는 상황에서 약사회의 그간의 대응과 앞으로의 전략,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확인할 수 있는 첫 자리이기 때문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에 나선 김대원 부회장은 큰 틀에서 약사회가 원하는 비대면 진료 제도화 방향을 설명하고, 비대면 방식 진료 시 처방전 발행 조건과 처방전 전송, 조제 단계, 투약 단계 등 제도 변화 후 약국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될 부분을 설명했다. 우선 김 부회장은 비대면 진료 시 제한이 필요한 처방 대상 의약품으로 ▲마약류 ▲오·남용약 ▲비급여약 ▲용법이 다른 약 ▲보관주의 약 ▲고위험약 ▲정신과 약 등을 꼽았다. 더불어 6세 이하 유소아와 보호자 동반이 없는 미성년자, 음주자, 장애인 등의 경우 비대면 진료나 관련 처방전 발행 금지 대상으로 제한이 필요하지만, 이들을 어떻게 가려낼 수 있을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처방 일수는 1개월 이내로 제한하고, 해당 처방 시 성분명처방 혹은 INN을 권장하고 이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방법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위해서는 표준화된 방식의 전자처방전이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의료기관이 심평원 서버 등 공적 서버에 처방 내용을 업로드하고 환자에 키값을 제공하거나 QR코드를 제공해 약국에 제시하면 약국에서 처방전을 내려받는 방식이다. 민간 앱을 통한 처방전 전송은 불가하다는 방침이다. 비대면 진료에 따른 약국의 조제 시 차등수가를 적용하는 방식도 언급했는데, 비급여를 포함한 월별 전체 조제건수의 10% 초과 시 삭감하고, 25%를 초과할 시 전액 삭감하는 방식이다. 이는 비급여 진료 제도화 이후 조제 전문 약국 등이 등장할 것을 감안한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 따른 약사사회의 가장 큰 이슈인 조제약 교부 방식에 대해서는 환자 본인이 직접 수령, 의료법에 따른 환자 대리인 수령을 원칙으로 하되, 요양시설 입소자나 거동 불편자, 독거노인 등 환자 직접 혹은 대리인 수령이 불가능한 경우 방문약사가 약을 전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 같은 방식을 주장했음에도 약 배송이 허용되는 경우 최소한 KGSP 적용 업체에 배송을 한정하는 방식을 언급했다. “1년간 진전된 내용 없어”…참가자들 “실망·허탈” 약사회는 이날 행사의 참가 가능 범위를 대한약사회 회장단, 정책기획단, 본부장, 상임이사, 디지털헬스TF 위원, 16개 시도지부 지부장, 정책 담당 부회장과 이사 등으로 제한했다. 이번 토론회의 참석한 다수 참가자들은 적지 않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날 약사회 측의 발표와 답변 내용으로 볼 때 비대면 진료의 경우 지난 1년 간 지속된 이슈임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전략이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확인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한 참가자는 "발표한 내용이나 패널들의 발표 내용으로 볼 때 비공개로 토론회를 걸어잠금 이유가 뭔지 궁금할 정도였다"면서 "공적 전자처방전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은 하는데 어떻게 추진을 할 건지, 정부와는 어떻게 소통이 되고 있는지 등에 대한 현재 상황이나 앞으로의 구체적 계획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정부와 의료계는 큰틀에서 비대면 진료 추진 방안을 합의하고 의정협의체를 통해 추후 세부안을 합의해 나간다는데, 이제 와서 현재 추진되는 비대면 진료 방식에 문제가 있고,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는 식의 언급을 해 놀라고 답답함을 느꼈다"면서 "이쯤되면 지난 1년이 넘는 시간에 어떤 대응과 대관을 해 왔는지 의심될 정도"라고 지적했다. 비대면 진료 제도화와 그에 따른 의약품 전달 방식 등 일선 약국들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이슈에 대해 약사회가 비공개 토론회를 진행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지난 안전상비약 합의도 회원 약사들은 동의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와 약사회 간 합의가 이뤄져 약사사회의 불만이 컸었던 것"이라며 "이번 비대면 진료에 따른 대응에 대해 그간 약사회의 이렇다 할 공개적인 입장이나 대응 방안 등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토론회를 비공개로 진행한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밀실에서 논의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2023-02-10 21:11:10김지은 -
뿔난 플랫폼 업계 "비대면진료 초진환자도 허용해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재진환자, 의원중심의 비대면진료 제도화 방향을 놓고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체가 반발 입장을 밝혔다. 3500만건의 비대면진료 사례를 통해 문제점이나 위험성 등이 없음이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환자를 제한함으로써 실효성이 축소돼 유명무실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플랫폼 업체들은 국민 모두가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보편적인 의료체계 관점에서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정이 국민 건강증진이라는 목적 아래에 ▲대면진료 원칙, 비대면진료를 보조 수단으로 활용 ▲재진환자 중심으로 운영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으로 실시 ▲비대면진료 전담의료기관은 금지한다는 내용에 대해 원격의료산업협의회(이하 원산협)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원산협은 10일 데일리팜을 통해 "지난 30여년 간 시범사업에 그쳤던 비대면진료 제도화 논의가 이뤄진 것에 대해 환영한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비대면진료와 달리 실효성이 대폭 축소됨에 따라 제도화 자체가 유명무실해질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1300만명의 국민이 3500만건 이상의 비대면진료를 이용하며 가장 만족한 부분은 언제 어디서나 의료진과 연결될 수 있다는 편의성과 경증 위주의 진료를 통한 안전성 때문이었다는 것. 원산협은 "비대면진료를 통해 육아맘은 이른 아침, 늦은 밤에도 의사와 연결될 수 있었고 직장인들은 연차를 쓰지 않고도 약을 처방·배송받을 수 있었다"며 "그러나 이번 협의에서 비대면진료 대상자를 재진환자 중심으로 한정함으로써 기존에 다니던 병원이 비대면진료를 하지 않는 경우 그 환자는 비대면진료를 받을 기회 자체가 상실되는 등 현재 진행 중인 비대면진료와 달리 실효성이 대폭 축소됨으로 인해 제도화 자체가 유명무실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만 3년 동안 3500만건의 비대면진료 사례를 통해 일각에서 제기하던 문제점과 위험성이 없다는 것이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현행보다 환자를 제한한다는 것으로 합의했다는 점은 상당히 아쉽다"며 "실제 비대면진료를 통해 의료접근성 개선 효과를 경험했던 대다수 국민도 합의 내용에 공감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비대면진료에 대한 협의가 시작된 만큼, 국민 모두가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보편적 의료체계 관점에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이번 협의로 정책이 확정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법안 발의 등 더욱 논의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비대면진료의 안정적 시행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돼 간다는 측면에서 이번 의-정 협의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비대면과 대면진료의 보조 역할로서 임상 결과가 쌓이는 만큼 사용자 안전과 편의성이 확보되는 영역으로 점진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3-02-10 17:55:16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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