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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연구 성과는 커져가는데…정부지원은 "아쉬워"23일 대한항암요법연구회 기자간담회 현장 암 완치를 향한 국내 연구진들의 노력이 조금씩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종양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라 평가받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도 우리나라 의료진들이 제출한 논문이 주요 세션에 채택되는 등 양적, 질적인 성장이 돋보였다.글로벌 지침을 변화시킬 만큼 영향력 있는 성과로 진화하려면 국가 차원의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는 추세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강진형)는 23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 ASCO 2016)에서 발표된 임상 결과들을 재조명하는 자리를 가졌다.연구회에 따르면 표적항암제와 관련해 삼성서울병원 안명주, 이지연 교수와 서울대병원 김동완 교수가 각각 진행한 3건의 초기 임상연구가 구연 세션에서 발표됐다. 이 외에도 면역항암제에 대한 초기 임상연구와 다기관 2상 및 3상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0건이 넘는 초록이 채택되는 기염을 토했다.한국인 연구자가 ASCO에 제출한 연도별 초록 수 (e-pub 포함) 최근 10년 새 트렌드를 보면 매년 국내 연구자들이 ASCO에 제출한 초록이 100건 이상으로 건수 역시 증가 추세라는 설명이다.안명주 교수(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는 EGFR 표적항암제로 개발 중인 'AZD3759'의 1상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EGFR 돌연변이가 있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약 40%에서 뇌전이 또는 뇌수막전이(Leptomeningeal metastasis)가 나타나M며, 예후도 극히 불량한 것으로 보고돼 왔다.이번 연구 결과 AZD3759는 게피티닙이나 엘로티닙, 아파티닙 등 기존 EGFR-TKI보다 뇌-혈관장벽(BBB) 투과율이 높아 뇌 또는 뇌수막 전이가 있는 환자들에서 고무적인 반응률을 보였다. 내약성이나 용량 관련 부작용 또한 관리 가능했다는 보고다.김동완 교수(서울대병원)는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 중 1차 ALK 억제제에 저항성이 생긴 이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ALK인 '브리가티닙'의 안전성 및 효과를 평가한 2상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데이터에 따르면 브리가티닙 180mg을 투여받은 환자의 절반가량(54%)에서 객관적 종양반응이 관찰됐고, 무진행생존기간(PFS)이 1년 이상(12.9개월)인 것으로 확인됐다. 뇌전이 병변에 대해서도 효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브리가티닙의 이번 성과는 주목할 만 하다.초기 임상 세션에 참여한 이지연 교수(삼성서울병원)는 위암의 불량한 예후와 관련 있는 FGFR2를 타깃으로 작용하는 표적면역치료제 FPA144를 고형암 환자에게 투여한 1상 임상 연구를 소개했다.이 교수는 ASCO 교육세션에서 위암의 표적치료 연구 동향과 함께 최신 바이오마커 및 유전체 기반 엄브렐라 임상시험, 진행성 위암 환자들의 유전체 데이터 등 향후 위암 치료에 적합한 임상연구 모델을 제시하는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구연 발표 이외에도 4개의 포스터 디스커션 연제가 발표됐는데, 면역치료를 이용한 초기 임상연구 및 우리나라 환자로 구성된 국내 다기관 연구로 진행된 2상 및 3상 연구가 주를 이뤘다.삼성서울병원 이세훈 교수는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RET 유전자변이를 보이는 18명에게서 표적치료제 '반데타닙'의 2상 임상 결과에 대해 발표했으며, 연세암병원 정현철 교수는 '아벨루맙'을 위암 환자에게 사용한 1상 임상을 통해 항PD-L1 항체 면역항암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진행성 위암의 2차치료제로 국내에서 개발한 파클리탁셀 경구용제와 위암 환자 대상으로 S-1 + 시스플라틴 병용요법을 평가한 연구들도 있었다.여기에서 한 단계 나아가려면 제약회사가 후원하는 의뢰자주도임상(SIT) 단계를 넘어, 순수한 연구 목적의 연구자주도임상(IIT)에 힘을 실어줘야만 한다.대한항암요법연구회 손주혁 홍보이사(세브란스병원)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1998년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단체로서 여러 해외연구기관과 협력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 개발 신약이 적다보니 연구 내용이 제한되고 예산적 어려움이 많다. 미국립보건원(NIH)이 임상연구그룹을 지원하듯이 우리나라도 연구 설계 때부터 제약회사와 정부가 적극 참여해야 국제적인 영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 강진형 회장(서울성모병원)은 "우리나라도 NCCN 가이드라인에 영향을 끼칠만한 연구 성과를 내야 할 때"라면서 "ECOG이나 SWOG같은 다기관연구그룹들은 미국 정부의 지원 덕분에 활발한 연구가 가능하지 않나. 국내 환자 대상의 광범위한 연구가 진행되려면 정부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2016-06-23 14:30:25안경진 -
LSK글로벌PS, 메디데이터 CTMS 솔루션 채택메디데이터는 국내의 대표적인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이하 'LSK Global PS')가 메디데이터 클리니컬 클라우드(Medidata Clinical Cloud®)플랫폼을 확장 도입한다고 밝혔다.LSK Global PS는 국내 CRO최초로 메디데이터 CTMS(Medidata CTMS®) 솔루션을 추가로 채택해 임상연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임상시험 과정 전반의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작 LSK Global PS 대표는 "LSK Global PS는 국내 임상연구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해왔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 받은 메디데이터 CTMS는 LSK Global PS가 임상 연구 속도를 가속화하고 연구개발 비용을 줄여 임상시험의 효율을 높이고 임상의 품질을 보증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또한 "우리는 업계를 선도하는 메디데이터의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을 활용해 LSK Global PS의 신약 개발 프로그램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00년 설립된 임상시험수탁기관인 LSK Global PS는 국내외에서 수백 개의 임상 시험을 수행하고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CRO이다. 국내외 대표 제약사들의 임상 시험 규모의 확대에 따라 임상시험의 성공을 위한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동안 LSK Global PS는 효율적인 전자자료수집(EDC) 및 관리를 위한 메디데이터 레이브 (Medidata Rave®), 빠르고 정확한 임상데이터 코딩을 가능하게 하는 메디데이터 코더 (Medidata Coder®), 그리고 무작위 배정 임상연구와 시험약 공급 관리를 위한 메디데이터 밸런스 (Medidata Balance®)를 임상시험에 다양하게 적용해왔다.이번에 국내 CRO 중 최초로 메디데이터 CTMS 솔루션을 추가 도입함으로써 임상시험을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연구기관 모니터링 절차를 간소화하는 강력한 통합 모듈을 사용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디데이터 에드윈 응(Edwin Ng)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임상연구 규모가 점차 확대되는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은 가장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메디데이터는 LSK Global PS와 같은 선도적인 CRO와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2016-06-14 09:07:53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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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분석, 대장암 환자 맞춤형 치료 가능성국내 연구진이 유전체 분석을 통해 맞춤형 항암제 선택이 가능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이하 진흥원)은 지난 10일 보건복지부 첨단의료 기술개발사업(맞춤의료실용화) 지원을 받은 백순명 연대의대 교수팀이 미국 국립유방암임상연구협회(NSABP, National Surgical Adjuvant Breast and Bowel Project)와 공동연구를 통해 특정 약물이 대장암 재발율을 낮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대장암 환자 유전체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결과로 평가된다. 미국의사협회 종양학지인 'JAMA Oncology' 온라인판에 지난 6일 발표됐다.연구팀은 대장암 3기 환자 1768명을 대상으로 '플루오로유라실(Fluorouracil, 핵산합성 억제제)'와 '옥살리플라틴(Oxaliplatin, 암세포분열 억제제)' 약물을 투여해 10년간 대장암 재발율을 추적했다. 대장암 환자 유전체를 분석해 장세포, 술잔세포, 연증성, 이행증폭 세포, 줄기세포 분자아형 등 총 5개 분자아형으로 환자를 분류했다. 이중 10% 정도인 '장세포분자아형' 환자에게서 '옥살리플라틴'이 '플루오로유라실' 대비 해당 환자의 재발율을 35% 감소 시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반면 '줄기세포분자아형' 환자는 치료에 상관없이 10년내 재발율이 50%나 돼 항암체 치료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옥살리플라틴을 투여한 대장암 환자군의 무재발생존율(Recurrence Free)이 높다는 연구결과현재 대장암 3기 환자들은 플루오로유라실과 옥살리플라틴 두 항암약물의 복합제제를 표준 치료약물로 사용하고 있다.백순명 교수는 "수술 후 재발 위험이 높은 3기 대장암 환자에서 유전체 맞춤 항암제를 사용함에 따라 치료효과를 예측하고 최적화해 암 재발을 막기 위한 개인별 맞춤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유전체 분석 결과로 대장암 환자의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시대의 계기마련과 향후 유전체 검사가 활성화되면 많은 환자들이 맞춤형 항암제를 투여 받아 부작용이 최소화된 높은 치료효과가 나타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2016-06-13 06:41:22김민건 -
테고사이언스, 세포치료제 연구 산자부 과제 최종선정테고사이언스(대표 전세화)는 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우수기술연구센터사업(ATC) 과제로 자사의 '회전근개파열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 개발연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과제에는 4년간 19억 200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총 28억 8000만원이 투입된다.연구과제로 선정된 세포치료제는 근골격계 질환 중 연골과 골 질환에 이어 큰 비중을 차지하는 회전근개파열 질환을 타겟으로 한다.통증 완화가 아닌 국내 최초의 건(tendon)재생이 목적이며 자기유래 및 동종유래 세포치료제 동시 개발이 목표다.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병변의 약 70%를 차지하고 노령화 및 스포츠 활동의 증가로 국내 회전근개파열 환자수가 지난 4년간 60%나 증가했다"며 "회전근개건과 아킬레스건 등의 재생 관련 수요가 증대하고 있어 새로운 세포치료제 시장 창출과 글로벌 시장 개척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5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어깨병변 진료비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13.3% 증가했다.시장규모는 3969억원이며 해외 근골격계 치료시장은 재생의료시장 중 규모가 가장 커 연평균 성장율이 18.6%로 2018년에는 195억달러(약 22조원(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한편 테고사이언스는 피부세포치료제 상용화에 이어 주름개선, 각막, 점막재생 세포치료제 개발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2016-06-09 15:56:2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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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메드, 레모넥스와 연구개발 MOU 체결바이로메드와 레모넥스 MOU체결 현장바이로메드(대표 김용수)는 레모넥스(대표 원철희, 민달희)와 유전자 치료제 연구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체내 전달 효율이 최적화된 '유전자 치료제 신약후보 물질'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의 효과적인 체내 전달을 위해 레모넥스에서 개발 중인 약물전달 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DDS)을 바이로메드가 개발 중인 다양한 유전자 치료제에 적용하는 것이다.정재균 바이로메드 연구본부장은 "바이로메드는 차세대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해 다양한 신약후보물질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들의 유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레모넥스 DDS 기술과 결합하는 것으로 기술적으로 진일보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바이로메드는 DNA, 단백질, 세포 등의 생물학적 소재를 활용해 혁신적인 의약품을 개발하는 바이오신약 개발 전문기업이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을 포함한 해외에서 다수의 유전자치료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레모넥스는 민달희 서울대학교 화학부 교수와 원철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 전공 박사가 공동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연구개발 중심의 나노바이오 융합기술 전문기업으로 바이오 의약품, 바이오 신소재 및 그래핀 바이오센서 등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유전자 치료제와 단백질 의약품의 전달 효율을 극대화 시킨 서방형의 비바이러스성 약물전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2016-06-01 16:39:0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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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까지 맞춤 관리, 3up플래너 체험관 개관(오른쪽에서 세번째) 개관기념 커팅식에서 강호경 3up플래너 체험관 대표 의료기술이 발전할수록 적합한 예방과 진단, 치료 패러다임을 가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관리 공간이 필요하다.이에 맞춰 언제든지 방문해 개인맞춤형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건강·문화 복합장소가 국내에 생겼다.3up플래너(대표 강호경)는 20일 경기도 시흥시 역전로에서 개인맞춤형 건강관리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복합 서비스 공간 '3up플래너 체험관' 개관식을 가졌다.개관식에는 백우현 한국제약기술교육원 원장,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과 3up플래너 중국합작법인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개인맞춤형 웰니스케어에 대한 관심을 짐작케 했다. 3up플래너 체험관3up플래너 체험관은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것을 제공받을 수 있는 온-디맨드 서비스(On-demand)를 제공한다. 건강, 뷰티, 문화가 있는 체험공간으로 건강관리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맞춤형 웰니스케어'를 표방한다. 체험관에 있는 통합의학(의사, 한의사, 약사, 미용, 헬스플래너 등) 전문가를 통해 육체건강 뿐 아니라 정신건강까지 맞춤형으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3up플래너 관계자는 "모든 체험은 한 건물 안에서 이뤄지며 헬스케어, 푸드케어, 뷰티케어, 컬처케어로 자신만을 위한 종합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헬스케어 플래너에서는 건강에 대한 예방적 진단을 하는 헬스케어와 아토피, 피부미백 등 뷰티케어를 받을 수 있다. 외과, 가정의학과, 성형외과, 스포츠의학분과 전문의 등이 클리닉에 상주한다. '비침습 미병진단(병은 아니지만 진행되고 있는 상태진단)'을 통해 기초 건강을 진단 후 라이프스타일에 알맞은 처방을 내려 병을 예방한다. 몸이 아플 때만 찾는 공간이 아닌 아프지 않더라도 찾아와 몸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신개념 클리닉이다.헬스케어 제품과 푸드케어 웰빙카페푸드케어 플래너에서는 건강식 음료를 판매하는 힐링푸드 카페와 고순도, 고함량 제품을 구비한 드럭스토어를 운영한다. 특히 드럭스토어에선 헬스케어에서 추천된 개인맞춤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 공간들은 음료수를 마시고 수다를 떨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컬쳐케어 플래너에서는 일상을 즐겁고 행복한 삶으로 바꾸기 위한 연극과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강호경 3up플래너 대표는 기념식 인사말을 통해 "개인맞춤형 건강관리가 앞으로 핵심사업이 될 것이다"며 "수많은 예방법과 진료법이 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이 무엇인지 알기 힘든 시대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것을 해결하고 자신에 맞춘 건강관리를 제공하기 위해 3up플래너 체험관을 열었다"고 밝혔다.3up플래너 체험관 합작법인과 인차이나 계약식 이어 "우리는 병이 되지는 않았지만 되고 있는 증상인 미병을 예방하기 위한 마당이자 플랫폼이다"며 "모든 임직원들이 미병을 예방하기 위한 최신기술로 건강관리뿐 아니라 보건의료 비용 절감에도 앞장설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3up플래너는 중국합작법인과 인차이나 계약식을 체결하는 행사도 가졌다.3up플래너 관계자는 계약식에서 "앞으로 중국에서 1000개의 체험공간을, 국내에서는 100개의 체험공간을 만들겠다"며 향후 계획을 말했다.2016-05-21 06:14:48김민건 -
CJ헬스케어, 이중타깃항체 공동개발 계약체결CJ헬스케어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동호로 CJ제일제당센터에서 신규항체 개발 벤처 ANRT사(대표 박영우)와 이중타깃항체 공동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양사는 이중타깃항체 3개 과제에 대한 글로벌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CJ헬스케어가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서 차별화된 이중타깃항체 개발로 신규 항체시장에 대한 사업확장 발판을 마련하고 ANRT사는 항체개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사업화까지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한다는 내용이다.CJ헬스케어 관계자는 "ANRT와 공동 개발하는 이중타깃항체는 두 가지 타깃을 동시에 인식하는 항체로 2가지 약물 작용기전을 통해 단일타깃항체에 비해 효과와 부작용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CJ헬스케어가 ANRT사와 계약을 체결한 바이오 의약품 시장은 2014년 전세계 약 200조 규모, 매년 8% 이상 성장 중이다. 이 중 항체치료제 시장은 70조 규모로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며 2020년까지 130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CJ헬스케어는 효율적인 항체사업 확장을 추진하게 되며 ANRT사는 항체 기술 사업화를 통해 기업가치 증대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R&D 파이프라인 확보 및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더 많은 벤처와 Open Innovation(혁신형개방전략)을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향후 양사는 계약에 따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이중타깃항체와 항암 이중타깃항체 과제에 대한 공동연구를 우선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CJ헬스케어는 지난해 자사가 개최한 R&D 오픈 포럼을 통해 ANRT의 과제를 선정하였다. ANRT는 2007년 설립돼 이중타깃항체 개발 핵심기술과 항체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역량을 인정받은 항체전문 벤처기업이다.한편 CJ헬스케어는 "ANRT와의 공동연구뿐 아니라 지분투자도 병행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며 "정기적인 경영진과 기술진 교류를 통해 글로벌 항체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2016-05-11 10:07:13김민건 -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춘계심포지엄 개최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춘계 심포지엄이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다.한미약품/유한양행이 공동으로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글로벌 신약개발 산실로 평가받고 있는 보스톤에서 열린다는 것이 특징이다.한미 양국 제약산업 및 생명공학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신약개발의 최신 동향과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전략'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기조연설에는 하버드대학교 김광수 교수가 'Molecular Neurobiology of Dopamine Neurons and its Application for Novel Therapeutic Development: A tale of three decades' 주제로 발표한다.패널 발표자와 연구분야 소개는 다음과 같다.「*Gene/Cell therapy: Younkyoung Lee, Ph.D. (Novartis), Elizabeth Paik, Ph.D. (CRISPR Therapeutics) *Oncology/ImmunoOncology: Jaehong Park, Ph.D. (Takeda), Carrie Bhang, Ph.D. (Novartis) *Systems Pharmacology: Dooyoung Lee, Ph.D. (Applied Biomath), Jaeyeon Kim, Ph.D. (Merrimack) *Commercialization/VC/BD: Spencer Nam, MBA (Clayton Christensen Institute), Timothy Min, JD (Simi Law Group)」또한 이번 심포지엄은 KASBP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도와 보스톤 바이오 생태계 진입 지원 사업: KORUS Bio-Partnership Boston을 하루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연계돼 시작된다.이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행사 담당자 (연락처: wookycha@kotra.or.kr, 646-918-5855)에게 문의하면 된다.9일에는 한국 참가기업과 KASBP 관심 회원사 간의 워크숍과 10일에는 1:1 상담회가 진행된다.기업체나 기관 설명회를 위한 부스설치 그리고 한국의 제약기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연구자들과 유능한 인재를 찾는 한국의 제약기업을 연결해 주고, 기업 채용 담당자들과 현장 인터뷰를 할 수 있는 Job Fair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지난 수년간 KASBP는 생명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이루어낸 대학교와 연구소 등의 박사과정 대학원생 및 박사 후 연구과정의 연구자들 선발하여 장학금을 수여해 왔다.올해도 수상자들을 선정해 시상과 함께 이들의 연구 발표를 소개하는 순서를 갖는다.대학 및 연구소 연구자들에게 다국적 제약회사와 바이오텍 등에서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다양한 제약기업에서의 연구 현황 등을 소개하고, 그들의 미래 진로 설계를 위한 조언을 하는 간담회도 마련돼 있다. & 8195;KASBP는 신약개발과 생명과학에 대한 학술정보 교류와 회원 간의 유대강화를 목표로2001년에 조직된 비영리 단체로서 미국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KASBP는 매년 봄과 가을에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신약개발 분야의 새로운 이슈들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이를 위해 미국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관련전문가들을 초청하여 토론하며 새로운 정보들을 공유하고 있다.한국의 바이오텍, 제약회사 및 연구소와 연대를 맺고, 상호 관심사를 공유하면서 한국 내 신약연구의 활성화를 꾀하고, 나아가 한국 제약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것도 주요한 활동목표로 삼고 있다.더불어 미국에서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잠재력 있는 젊은 한국인 및 재미 한인 2세 연구자들의 발굴에도 힘을 기울여 미래의 생명과학과 제약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가를 후원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온라인 등록과 심포지엄 관련 자세한 스케줄 및 정보는KASBP 홈페이지(www.kasbp.org)를 이용하면 된다.2016-04-13 14:02:47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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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삭사글립틴·알로글립틴 '심부전' 경고미국식품의약국(FDA)이 6일 시판 중인 당뇨병 치료제 2종에 대해 심부전 위험 관련 경고 조치를 취했다.고지 대상은 DPP-4 억제제 계열에 해당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온글라이자( 삭사글립틴)'와 다케다의 '네시나( 알로글립틴)'다.이들 제품은 심혈관질환이나 신장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기존 환자에게 이 약들을 사용할 경우, 심부전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내용을 제품 라벨에 추가하게 됐다.물론 삭사글립틴 또는 알로글립틴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복합제 콤비글라이즈 XR(삭사글립틴 + 메트포르민)와 카자노(알로글립틴+ 메트포르민), 온세니(알로글립틴 + 피오글리타존)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이들은 국내에서도 각각 콤비글라이즈 서방정과 네시나메트, 네시나액트라는 제품명으로 판매 중인 약이다. 이번 경고는 지난 2014년 2월 FDA가 DPP-4 억제제들에 대해 안전성 고지문을 낸 이후의 후속조치다.FDA 내분비대사약물 자문위원회는 지난해 4월 미팅을 갖고 심혈관계 아웃컴에 대한 2건의 대규모 연구 결과를 검토했는데, 삭사글립틴 또는 알로글립틴을 복용한 환자들에서 심부전에 의한 입원율이 높다고 판단한 것이다.삭사글립틴 관련 SAVOR 연구에서는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 1만 6000여 명을 추적했을 때 대조군에 비해 심부전 입원율이 27%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3.5% vs. 2.8%).알로글립틴을 표준치료와 비교한 EXAMINE 연구(5380명)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진 않았지만, 알로글립틴군에서 심부전 입원율이 대조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3.9% vs. 3.3%)FDA는 성명서를 통해 "의료전문가들이 심부전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삭사글립틴과 알로글립틴을 포함한 약제 처방 중단을 고려하고, 증상을 주의깊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또한 환자들에 대해서도 현재 복용 중인 약제로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다면 다른 약제로 변경할 수 있다고 알렸다.한편 동일 계열의 시타글립틴은 2015년 유럽심장학회(ESC 2015)에서 발표된 TECOS 연구의 하위분석 결과를 통해 심부전 환자의 입원 및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고 입증한 바 있다.2016-04-08 12:14:56안경진 -
첨복재단 임상센터, 주사제도 GMP 인증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센터장 이용재, 이하 생산센터)는 4월 5일자로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대구식약청)으로부터 주사제 생산에 관해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실시상황이 적합함을 확인받았다고 밝혔다.생산센터는 작년 10월 내용고형제의 GMP 적합여부 확인을 받은데 이어 주사제 생산시설 GMP 적합여부 평가 승인을 확인 받았다.이번에 GMP 인증을 받은 주사제 생산시설은 국내최초로 구축된 무균충전용 Isolator를 포함한 127종의 첨단 의약품 생산 및 품질관리장비를 갖추고 있다.생산센터는 독자적인 의약품 생산시설의 구축, 운용이 어려운 제약기업이나 연구기관 등에 연구용 의약품을 생산, 공급하여 신약개발 촉진을 위해 설립됐다.주사제 생산시설의 GMP 적합 확인으로 생산센터는 구축된 완제의약품 생산시설에 대한 GMP 인증을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기업 지원을 진행한다.센터는 지난해 내용고형제 GMP 실사 승인 이후, 제약 기업 및 연구기관들과 고형제 생산 지원에 대해 활발히 대응하였으며, 그 중 지난해 연말 생산한 의약품은 의뢰기관에서 임상시험신청(IND)을 승인받아 임상시험이 진행중이다.또 주사제 수탁 생산 협의를 진행하여, 6월 제약 기업의 위탁생산이 예정되어 있다. 더불어 의약품 등의 분석이 필요한 기업 및 기관의 수요가 증가하여 3월까지 4건의 계약을 완료했다.이후 지난 2월 준공한 원료의약품 생산시설 또한 2017년 상반기 GMP 인증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이용재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장은 “완제의약품 생산시설 GMP 인증 완료를 통하여 의약품 생산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제약기업 및 연구기관 등에 신뢰성 있는 의약품을 생산 공급하여 의약품 연구 개발와 제약 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2016-04-07 16:05:04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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