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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바이오 "코로나치료제 美 1상승인...다음주 첫 투약"[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에이비엘바이오는 하이파이바이오테라퓨틱스(HiFiBiO Therapeutics)와 공동 개발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상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다음주 초 미국에서 'ABL901'의 첫 피험자 투여를 시작해 한달 이내 1상임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1상임상은 ABL901'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다. 미국에서 건강한 피험자 24명을 모집한 다음, 단일용량상승시험(SAD)을 통해 독성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사는 1상임상을 완료하는 즉시 글로벌 임상2/3상을 동시에 개시하겠다고 예고했다. 내년 상반기 임상 결과를 확보하고, 여름 상용화가 가능하리란 전망이다. 'ABL901'는 완치자 혈액으로부터 도출한 물질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표면에 위치한 스파이크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아 세포 감염을 막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8월 25일 'ABL901'의 1상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한지 약 3주만에 FDA 승인을 받았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우월한 효능을 인정받아 조기 승인이 가능했다고 자신한다. 회사 측 제공자료에 따르면 'ABL901'은 세포실험(in vitro)과 원숭이 대상의 동물실험(in vivo)에서 3.5개월 이상 지속되는 효능을 보였다. 사람에게 투여하는 효력농도 이상의 고농도를 원숭이에게 투여한 결과 독성반응을 나타내지 않았고, D614G 변종 바이러스를 포함한 다섯가지 변이에도 강한 중화능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반감기 연장기술을 도입해 반응지속기간을 늘리고 변이에 대한 중화능 측면에서도 차별성을 확보하면서 국내외 다른 기업들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대비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는 “8월 25일에 IND를 제출한 이후 조기에 FDA 승인을 받은 것은 ABL901의 우월한 효능을 반영한 유의미한 결과”라며, “에이비엘바이오는 하이파이바이오와 계속해서 긴밀히 협업해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를 전세계에 조속히 보급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20-09-18 12:48:19안경진 -
범정부 R&D지원 선정률 27%...합격·탈락 이유 살펴보니[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지난 9년 동안 범부처 전주기신약개발 사업단에 응모한 신약 과제 중 27%만이 지원 대상에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합성과 바이오의약품이 각각 절반 정도 차지했고 천연물 과제는 극히 드물었다. 선정된 과제는 차별화된 경쟁력과 신규 기전이나 새로운 물질 등이 매력으로 작용했다. 탈락된 과제는 효능 차별화가 부족하거나 근거데이터가 부족한 사례가 많았다. 17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이 발간한 백서에 따르면 KDDF는 지난 2011년부터 9년 동안 총 162건의 R&D과제를 지원했다. 총 590개 과제가 접수됐는데 이중 27% 가량만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KDDF의 R&D 지원금은 총 2632억원으로 집계됐다. 선정 과제 1개당 평균 16억원 가량 지원받은 셈이다. KDDF는 국내 유일한 범정부 차원의 제약 R&D 지원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출범 당시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이 부처 경계를 초월한 R&D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신약을 배출하겠다는 목표로 설립됐다. 지난 8일 9년 간의 사업을 종료했다. 연도별로는 2014년 가장 많은 29개 과제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2012년(24개), 2016년(23개), 2017년(25개)에 각각 20개 이상이 R&D 지원 과제로 낙점됐다. 2012년 접수과제 62개 중 24개가 선정돼 가장 높은 선정률을 보였고 2011년은 지원 대비 선정 비율이 6.8%에 그쳤다.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허가를 받은 SK바이오팜의 ‘엑스코프리’가 KDDF의 지원을 받았고, CJ헬스케어의 신약 ‘케이캡’도 KDDF 지원 대상 중 하나다. 한미약품, 녹십자, 제넥신, 충남대, 앱클론, 동아에스티, 유한양행, 대웅제약, 알테오젠, LG화학, 종근당, 에이비엘바이오, 동화약품,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파멥신, 큐리언트 등 국내 유망 제약바이오기업들이 KDDF의 R&D 지원을 받고 신약개발에 속도를 냈다. KDDF의 지원 대상 물질별로 보면 162개 중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이 각각 82개, 76개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천연물은 4개에 불과했다. 최근 들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천연물을 이용한 신약 개발은 관심이 크게 떨어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9년 동안 접수된 천연물 과제도 26개에 그쳤다. KDDF 지원과제로 선정된 약물 중 질환별로는 항암제가 51개로 가장 많았다. 중추신경계(22개), 면역(19개), 대사(16개), 감염(15개) 순으로 많은 지원을 받았다. 개발 단계별로는 후보물질 이하가 가장 많은 85개로 집계됐다. 비임상 32개, 임상1상 27개, 임상2상 18개 등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KDDF는 지원과제에 대해 선정 요인을 분석했다. 경쟁력, 개발 전략, 시장성 및 상업화 가능성, 과제의 독창성, 과제의 개발체계 등 키워드를 추출해 선정요인을 분석한 결과 효능 경쟁력과 신규 기전이 각각 56개로 가장 많은 선정요인으로 꼽혔다. 신규 물질(55개), 신규타깃(46개), 안전성 경쟁력(42) 등이 높은 선정 요인으로 지목됐다. 기존에 없는 새로운 기존과 타깃을 갖고 있거나, 경쟁약물에 비해 차별화된 효능을 가진 신약 과제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의미다 KDDF는 “대부분 경쟁 물질이 존재하는 신약개발 특성상 차별화가 가능한 효능이나 안전성 측면의 경쟁력을 지닌 과제가 선호됐다”라면서 “신규 기전 및 타깃으로 접근하는 과제는 선정 가능성이 높은 것은 퍼스트 무버로 가능성을 탐색하는 과제가 선정 확률이 높았던 것으로 해석된다”라고 설명했다. 개발용이성이 높은 점수를 받아 지원과제로 낙점된 약물도 27개로 나타났다. 대부분 개발 후가 단계의 과제들이 향후 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게 점수를 받았다는 게 KDDF 측의 분석이다. KDDF는 지원 과제로 선정되지 못한 약물의 탈락 요인도 분석했다. 투자심의위원회에서 탈락 의결된 372개 과제를 대상으로 기전 및 타깃, 개발 전략, 차별화 가능성, 시장성 및 상업화 가능성, 특허성, 개발체계 등의 키워드로 분석했다. 가장 많은 탈락요인으로 지목된 키워드는 차별화-효능으로 218개에 달했다. 안전성 차별화 미흡으로 128개 과제가 탈락했다. 경쟁약물에 비해 차별화된 효능과 안전성을 갖추지 못한 과제가 지원 대상에서 배제될 수 밖에 없다는 의미다. 근거데이터 부족으로 탈락한 약물도 193개로 집계됐다. KDDF는 “기전이나 타깃, 효능, 적응증 선정 등에 있어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과제 제안 과정에서 제시하지 못한 경우에 해당한다”라고 설명했다. 제품화 전략이 미비해서 탈락된 과제도 97개에 달했다. 향후 개발을 이어나가 상업화까지 진행하기 위한 전략이 신약 개발에서 중요한 과정인데 이 전략을 정교하게 세우지도 않고 정부 지원을 요청하는 과제도 많았다는 얘기다.2020-09-18 06:19:34천승현 -
글로벌 코로나 약물 임상 1335건…6개월새 24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현재 전 세계에서 1335건의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관련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6개월 전과 비교하면 23.8배 늘어난 모습이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17일 '코로나19 글로벌 임상시험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9월 15일 기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ClinicalTrials.gov에 등록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관련 임상시험은 1335건이다. 이 가운데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은 1252건, 백신 관련 임상시험은 83건에 달한다. 지난 3월과 비교해 6개월간 전체 임상시험 건수는 23.8배(56건→1335건) 증가했다. 치료제 임상시험은 23.6배(53건→1252건), 백신 임상시험은 27.7배(3건→83건) 각각 증가했다. 연구주체별로는 공익목적의 연구자 임상시험이 26.2배(32건→837건), 제약사가 주도한 임상시험이 20.8배(22건→458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장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이 큰 폭으로 늘었다. 15일 기준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은 132건으로 6개월 전 3건에서 44.0배 증가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인 123건(93.2%)가 연구자 임상의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선 GC녹십자가 혈장치료제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도전 중인 '항체치료제'의 경우 현재 29건이 진행되고 있다. 6개월 전 1건에서 29.0배 증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에 따라 국내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은 15일 기준 23건이다. 치료제 관련 임상이 21건, 백신 관련 임상이 2건이다. 치료제 임상 21건 중 연구자 임상은 8건(38.1%), 제약사 주도 임상은 13건(61.9%)였다. 백신 임상 2건은 모두 제약사 주도 임상이었다.2020-09-17 11:17:35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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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빈혈약 바이오시밀러 '네스벨' 아시아 3국 수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가 일본에 이어 대만, 태국 등 해외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종근당은 다국적제약사 알보젠의 아시아지역을 담당하는 로터스(Lotus International)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의 동남아 시장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로터스에 네스벨 완제품을 공급하고 계약금과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을 받는다. 로터스는 대만,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3개국에서 네스벨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품목허가 후 해당지역에서 제품을 독점 판매하게 된다. 양사간 합의에 의해 계약규모 등은 공개하지 않는다. 네스벨은 '다베포에틴 알파(Darbepoetin α)'를 주성분으로 하는 2세대 빈혈치료제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전공학기술을 이용해 약물의 투여 빈도를 대폭 줄여 환자의 편의성을 개선한 2세대 지속형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종근당은 2018년 11월 국내에서 네스벨을 네스프와 동일한 '만성신부전환자의 빈혈'과 '고형암의 화학요법에 의한 빈혈' 적응증으로 허가받았다. 지난해에는 일본 시장에도 진출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네스벨이 일본에 이어 동남아에 진출했다”며 “향후 유럽, 미국 등 2조7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네스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은 네스벨 외에도 지속형 단백질, 항체의약품 등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황반변성 항체의약품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CKD-701’은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항암이중항체 바이오신약 ‘CKD-702’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지원과제로 선정돼 국내 임상1상을 진행중이다2020-09-17 09:17:59천승현 -
"고가약 시대, 병용·적응증 따라 약가 차등 적용 필요"[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고가약 시대에 맞춰 아시아태평양 국가들도 새로운 약가제도 도입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6일 '세계약물경제학과성과연구학회(ISPOR, International Society for Pharmacoeconomics and outcomes research) Asia Pacific 2020'에서는 '혁신적인 의약품을 위한 ICER 임계값& 8211;새로운 지불 모델과의 조화(ICER Threshold for Innovative Medicines & 8211; Harmonization with Novel Payment Model, NPM)'를 주제로 웹 세션이 진행됐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캐빈 해닝거(Kevin Haninger) 미국제약협회(PhRMA) 박사는 Novel Payment Model의 개념과 캐나다, 호주 및 영국을 포함한 다른 HTA 국가의 사례를 소개했다. 해닝거 박사가 소개한 NPM 유형은 다음과 같다. Combination-based pricing(조합 기반)=말그대로 조합, 즉 병용하는 약물에 따라 약가를 별도로 책정하는 방식이다. 가령 A라는 약물이 있다면 단독요법으로 쓸때, B약물과 병용할때의 약가가 달라지는 것이다. 스위스와 이탈리아가 해당 등재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Indication-based pricing(적응증 기반)=한 약물이 다양한 적응증으로 허가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현 상황을 반영, 각각의 적응증이 가진 혁신성에 따라 약가를 따로 책정하는 방식이다. 이는 최근 면역항암제 국내 급여 확대 과정에서도 언급된 적이 있으며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에서 보건당국에 건의한 제도 개편안이기도 하다. 호주, 스위스, 미국 등 국가들이 채택하고 있다. Outcomes-based payments(성과 기반)=성과기반형은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의 한 유형으로 포함돼 우리나라에서도 채택하고 있는 약가책정 방식이다. 이는 약물이 효능을 보이는 척도에 따라 제약사와 보험당국이 가격을 분담하는 방식이다. 로슈의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이 환자의 반응률에 따른 급여 차등적용 방식을 수용하고 등재됐다. Over-time payments(시간에 따른 차등 납부)=환자의 약물 투약 기간에 따라 약가를 차등 적용하고 분할 납부를 허용하는 방식이다. 이는 초고가 약제들, 가령 '원샷(one-time treatment)' 개념의 척수성근위축증(SMA, Spinal Muscular Atrophy)치료제 '졸겐스마'나 세포치료제 CAR-T의 등재 논의에서 거론되고 있는 방식이다. 미국과 이탈리아가 채택하고 있다. 해닝거 박사는 이중 조합 기반과 적응증 기반 등재 유형의 고려를 권장했다. 그에 따르면 아시아퍼시픽 국가 중 호주만이 이들 유형의 NPM을 시행중이다. 그는 "혁신적이지만 고가의 치료제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보다 광범위한 접근이 필요하다. 현재 대부분의 아시아퍼시픽 국가들은 QALY에 따른 보수적인 ICER 임계값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이는 환자 접근성 개선에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양한 모델의 NPM을 적용해 전반적인 의료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 NPM은 국가 간 가격참조로 인해 발생하는 등재 지연 문제 등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부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패널로 참여한 소수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장은 "이러한 약제 특이성을 고려한 약가제도는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학계, 의료기관 등 여러 이해 관계자들과 신중하고 폭넓은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검토돼야 하는 상황이다. 현행 청구데이터 구조 및 비용 지불 체계 등 현실 가능성등에 대해서도 면밀한 검토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개념의 초고가 의약품이 들어오게 되면 평가에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나라마다 보건의료시스템, 보험급여기준, 보험재정상황 등이 각기 다르다. 따라서 동일 의약품이더라도 한 나라에 적합한 약가나 비용 지불 모델이 다른 나라에서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결국 각 나라마다 자국의 상황을 고려해 최적화된 지불 모형을 선택하는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2020-09-17 06:19:01어윤호 -
헬릭스미스, '엔젠시스' 당뇨병성신경병증 3상추가 예고[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헬릭스미스는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 당뇨병성신경병증(DPN) 임상 3-3상 프로토콜을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헬릭스미스가 당뇨병성신경병증 환자에 대한 '엔젠시스'의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세 번?로 추진하는 3상임상시험이다. 복수의 3상임상 결과를 권고하는 FDA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획됐다. 프리가발린, 가바펜틴 등 가바펜티노이드 계열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엔젠시스'와 위약의 통증감소 효과를 비교한다는 점에서 3-2상임상과 진행방식이 유사하다. 다만 장기간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추적 기간을 1년으로 설정했다. 주평가지표는 시험약 첫 투약 후 6개월째에 통증감소 효과다. 피험자가 기록한 통증일기(pain diary)를 통해 일주일간 평균 통증감소 효과를 측정하게 된다. 부평가 지표는 ▲6, 9, 12개월 시점에 일주일간 평균 50% 이상의 통증감소 효과를 나타낸 환자 비율 ▲첫 주사 후 9, 12개월 시점의 일주일 평균 통증 감소 효과 ▲6, 9, 12개월째 가장 심한 통증의 감소 효과 등이다. 헬릭스미스는 피험자 모집규모를 152명으로 설정했다. 50%의 피험자에 대한 자료를 수집한 뒤 중간 분석을 거쳐 최대 250명까지 피험자수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임상시험은 미국 시카고 소재 노스웨스턴대학을 비롯해 미국 전역의 15개 임상시험센터에서 진행된다. 헬릭스미스는 현재 당뇨병성신경병증 관련 엔젠시스의 미국 3-2상임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정보사이트에 임상시험계획을 등록하고, 피험자를 모집을 시작했다. 다음달 피험자 대상 첫 시험약 투여를 앞두고 있다. FDA로부터 3-3상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고 임상시작 단계에 진입하면 당뇨병성신경병증 관련 2건의 미국 3상임상을 동시 진행하게 되는 셈이다. 헬릭스미스 김선영 대표는 "기존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는 통증을 완화시킬 뿐 근본적인 치료제가 아니다. 심각한 부작용과 높은 중독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현재 진행 중인 DPN 3-2상과 함께 3-3상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엔젠시스'는 혈관생성, 신경재생을 통해 신경병증의 근본 원인을 공략하는 유전자치료제다. 지난 2018년 FDA로부터 첨단재생의약치료제(RMAT)로 지정받으면서 상업화 기대감을 키웠지만, 올해 초 3-1상임상 결과 주평가지표 달성에 실패한 바 있다.2020-09-16 11:25:34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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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차세대 대상포진 백신 임상1상서 항체 형성"[데일리팜=천승현 기자] GC녹십자는 미국 자회사 큐레보(CUREVO)가 미국 현지에서 개발 중인 차세대 대상포진 백신 ‘CRV-101’의 임상 1상시험에서 전 시험 대상자에게 항체 형성이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CRV-101은 순도가 높은 합성물질로만 구성된 신개념 면역증강제를 활용해 개발한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차세대 대상포진백신이다. 이번에 공개된 연구는 건강한 성인 89명을 대상으로 항원과 면역증강제의 용량을 달리해 56일 간격으로 두 번 백신을 접종한 이후 체내의 항체 형성을 측정한 결과다. 연구 결과 접종 1개월 후 모든 시험 대상자에게서 항체가 형성됐고 이 항체가 1년간 유지된 것으로 관찰됐다. 이번 임상에서 3등급 이상의 중증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고, 주사 부위의 통증 등을 포함한 2등급 부작용 역시 전체 시험군의 6.5% 이하에서만 발생하며 부작용의 최소화 가능성도 확인됐다. GC녹십자는 이번 연구결과를 오는 30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세계백신회의(World Vaccine Congress Washington)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백신의 세포면역원성까지 확인한 임상 1상 최종 결과는 내년 초에 공개할 계획이다. 조지 시몬 (George Simeon) 큐레보 대표는 “지난해 안전성에 이어 항체 형성을 확인한 결과에서도 기대 이상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임상 2상에 진입할 수 있도록 연구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2020-09-16 10:10:20천승현 -
유한·한미 신약 출격…미리보는 온라인 유럽암학회[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0)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ESMO 역사상 첫 온라인 학술대회가 19~21일(현지시각) 사흘간 진행된다. ESMO 2020 대회 주최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기조강연과 포스터 발표, 전시관 운영 등 모든 일정을 비대면 형태로 전환했다. 가상전시 플랫폼을 별도로 마련하고 산학세션과 가상전시관은 본 대회 일정보다 길게 운영하는 등 온라인 개최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도 모처럼 마련된 대규모 국제무대에서 신약 연구성과를 뽐내기 위한 채비를 하고 있다. 이수앱지스, 메드팩토, 에이치엘비 등의 항암신약 초기 임상데이터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항암항체 바이오시밀러 후속임상 결과, 유한양행, 한미약품이 기술수출한 항암신약의 임상 데이터가 출격을 앞뒀다. ESMO는 1975년 유럽을 중심으로 설립된 종양학 학술단체다. 전 세계 160개국에 2만5000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면서 높은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매년 9월에 개최되는 정례학술행사는 6월에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더불어 전 세계 암연구자와 학계, 산업계 관계자 수만명이 찾는 필수 코스로 꼽힌다. 기업들 입장에선 코로나19 이슈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임상 데이터를 공개하면서 빅파마와 기술수출 논의의 포문을 열 기회로서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기업 얀센이 발표하는 병용 임상 데이터에 관심이 높다. 얀센이 지난 2018년 유한양행으로부터 도입한 3세대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표적항암제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CHRYSALIS 연구 결과가 첫 공개된다는 점에서다. EGFR 돌연변이 소견을 갖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두 약물을 병용투여했을 때 객관적반응률(ORR)과 무진행생존기간(PFS) 등을 확인하는 한편,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치료 이후 내성이 생긴 환자에 대한 활용 가능성도 타진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발표는 국내 폐암 권위자인 조병철 교수(연세암병원 종양내과)가 직접 연자로 나선다. 조 교수는 '레이저티닙'은 물론 '아미반타맙' 개발 초기부터 전 단계에 관여하고 있다. ESMO는 임상 영향력과 관심도에 따라 초록 공개일정에 차이를 둔다.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 데이터도 학회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분야 Proffered Paper 세션에 배정하면서 의미를 부여했다. 초록연구 결과는 본 세션이 임박해서야 공개될 예정이다. 얀센은 최근 ESMO 2020 기간 중 소개되는 13개 초록연구 목록을 소개했다. 그 중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임상 결과를 최우선으로 꼽으면서 데이터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미약품이 기술수출한 항암신약 '포지오티닙'도 이번 대회기간 중 새로운 데이터를 선보인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파마슈티컬즈는 ESMO 2020 학회에서 '포지오티닙' 관련 구두발표 1건과 포스터 발표 1건을 진행한다고 예고했다. 그 중 Mini Oral 세션으로 배정받은 ZENITH20 글로벌 2상임상시험의 코호트2 연구가 주요 관전포인트다. ZENITH20은 특정 돌연변이가 발현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포지오티닙의 유효성과 안전성, 내약성 등을 평가한다. 과거 치료경험 또는 변이 유형에 따라 총 7개 코호트로 나뉘어 진행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스펙트럼은 지난 7월 선행치료 경험이 있는 HER2 엑손(exon)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포지오티닙을 투여한 코호트2 연구가 객관적반응률(ORR) 목표치를 달성했다는 탑라인 연구 결과를 들어 미국식품의약국(FDA) 조건부허가 추진 의사를 밝혔다. 탑라인 발표 2개월여 만인 이번 학회에서 '포지오티닙'의 코호트2 연구 세부 결과가 베일을 벗는 셈이다. 초록데이터는 일정상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상세 데이터에 대한 평가가 '포지오티닙'의 상업화 가능성과 개발 향방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란 관측이다. 대회 개막이 임박하면서 e-포스터 세션에 배정된 상당수 기업들은 초록공개를 마쳤다. 학회 참여가 예정된 기업들은 초기 임상 결과임에도 초록연구 결과를 언론 등에 배포하면서 신약 매력어필에 나서는 모양새다. 메드팩토는 '백토서팁'과 위암 치료제 '파클리탁셀'을 전이성 위선암 환자에게 병용 투여한 1b상임상 초록 결과를 선공개했다. 백토서팁 3개 용량(100mg·200mg·300mg) 주 5일(2일 휴약)과 파클리탁셀 80mg/m2 주 1회 용법을 병행한 초기 연구 결과다. 초록에 따르면 백토서텝과 파클리탁셀 병용군의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5.5개월로 집계되면서 기존에 보고된 파클리탁셀 단독요법의 PFS 중앙값(2.9개월)대비 개선을 보였다. 회사 측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 2a상에서는 백토서팁 적정용량(RP2D)을 300mg으로 높여 투여하고 있어 PFS 중앙값이 더욱 향상될 수 있을 것"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수앱지스는 ErbB3을 타깃하는 항암신약 'ISU104'의 초기 임상 결과를 담은 초록을 선공개했다. 'ISU104' 단독 및 세툭시맙 병용요법의 안전성, 약동학, 항종양효능 등에 대한 분석과 EGFR, ERBB2, ERBB3, pERBB3, NGR1, HPV 등의 바이오마커들에 대한 분석을 포함하고 있다. 초록에 따르면 'ISU104'과 세툭시맙 병용요법의 객관적반응률(ORR)은 36.4%, 질병조절률(DCR)은 81.8%로 집계됐고, 완전관해(CR)가 관찰됐다. 투약 중단에 이르는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마지막 환자의 투약이 지난 3월에 시작돼 오는 10월에 끝난다. 데이터 자체의 신뢰도가 높은 데다 세툭시맙과 병용투약 시 반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판매를 시작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에이빈시오'의 후속 임상 관련 초록을 선공개했다. 작년 ESMO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던 글로벌 임상3상의 피험자 중 임상 프로토콜을 준수한 순응집단(PPS)으로 분류된 665명에 대한 추가 분석이다. 지난해 ESMO 발표에 이어 오리지널 '아바스틴'과 '에이빈시오'의 임상적 동등성을 재차 입증했다고 평가받는다. 발매 초기 단계인 항암항체 바이오시밀러에 힘을 실어주려는 학술마케팅 전략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8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에이빈시오'의 판매허가를 받았다. 지난주부터 마케팅 파트너사 MSD와 함께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5개국을 중심으로 '에이빈시오'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상태다.2020-09-16 06:20:18안경진 -
고가약 시대, 새로운 지불구조 위한 논의 열린다[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고가약 시대에 적합한 ICER 임계값 등 새 지불 모델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세계약물경제학과성과연구학회(ISPOR, International Society for Pharmacoeconomics and outcomes research) Asia Pacific 2020'가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 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특히 16일 열리는 '혁신적인 의약품을 위한 ICER 임계값& 8211;새로운 지불 모델과의 조화(ICER Threshold for Innovative Medicines & 8211; Harmonization with Novel Payment Model, NPM)을 주제로 한 세션이 주목된다. 현재 보건의료기술평가(HTA)를 기반으로 한 국가 대부분의 보험당국은 평가 과정에서 임상적 이점과 비용효과성이 입증된 경우 환급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개발되는 신약 파이프라인은 케미칼의약품보다 상대적으로 고가인 생물학적제제를 중심으로 구성되고 있어, 실용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서동철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세션에서는 보다 합리적인 ICER 임계값 및 기타 지표 사용을 위해 미국제약협회(PhRMA)의 Kevin Haninger 박사가 Novel Payment Model의 개념과 캐나다, 호주 및 영국을 포함한 다른 HTA 국가의 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주제 발표 후에는 산관학 대표 인사들이 참여해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김은숙 한국MSD 상무는 제약업계 패널로 현 HTA 시스템의 한계를 지적하고 ICER 탄력 적용의 필요성을, 소수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장은 정부 패널로 심평원의 향후 지불제도 운영 방향과 NPM 시행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2020년 ISPOR은 본래 한국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됐다.2020-09-16 06:00:00어윤호 -
ABL바이오 "코로나19 치료제 내년 7월 상업화 목표"[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에이비엘바이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상업화 시점을 내년 7월로 예고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원숭이 대상의 비임상시험에서 강력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효과를 확인하고, 미국 1상임상 개시를 준비 중이다. 환자선별 기술과 대량생산 전략을 통해 내년 4월까지 임상시험 전 과정을 마치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15일 기관투자자 대상의 기업설명회(IR)를 열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ABL901' 관련 최신 진행 현황을 소개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최근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특화된 바이오기업 하이파이바이오 테라퓨틱스(HiFiBiO Therapeutics)와 손잡고 코로나19 중화항체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이중항체 플랫폼을 개발하는 항체전문 개발 기업으로서 강점을 살려 코로나19라는 전례없는 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9월 현재 일라이릴리, 리제네론,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아스트라제네카, 타이찬 등 다국적 제약사 5곳과 국내 기업 셀트리온을 합쳐 6개 기업이 코로나19 중화항체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에이비엘바이오와 하이파이바이오는 지난 8월 25일 미국식품의약국(FDA)에 'ABL901' 관련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하고, 이달 중 미국 현지 1상임상시험 개시 준비절차에 돌입했다. 'ABL901'는 완치자 혈액으로부터 도출한 물질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표면에 위치한 스파이크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아 세포 감염을 막는 기전을 나타낸다. 에이비엘바이오는 'ABL901'에 항체공학 기술을 도입해 반감기를 늘렸다. 일반 항체보다 반감기가 길어지면서 치료 효율증대와 예방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에이비엘바이오가 공개한 동물실험 결과에 따르면 'ABL901' 10mg/kg 또는 50mg/kg을 단일 투여받은 원숭이 6마리 중 5마리의 구강인두 면봉에서 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됐다. 폐의 염증과 섬유증이 정상에 가깝게 회복됐고 안전성 문제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 같은 비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상진행 기간 최소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 건강한 피험자 대상의 1상임상은 이달 중 미국, 중국 2개국에서 시작해 1개월 내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중에는 미국, 유럽, 아시아 4개국에서 입원치료가 요구되는 중증 코로나19 환자 400명 대상의 3 3상임상에 착수할 전망이다. FDA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신속검토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내년 4월까지 임상시험을 마치고, 신약허가신청(BLA)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감염원에 직접 노출되는 의료진을 비롯해 고령, 기저질환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 백신투여 이후 항체가 생기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단기간 예방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2상, 3상임상을 동시 진행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임상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위탁생산개발(CDMO) 전문기업 우시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와 'ABL901'의 대량생산 계약도 완료했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 시장은 2019년 108억달러에서 2023년 273억달러로 25.97%의 연평균성장률(CAGR)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까지 효과가 증명된 치료제가 없고 개발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라며 "하이파이바이오, 우시바이오로직스 등 글로벌 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기반으로 코로나19 항체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강조했다.2020-09-15 12:16:24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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