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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CRO 창립자 카즈오 나카무라, 시믹코리아 방문[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아시아 최초의 CRO(시믹홀딩스) 창립자인 카즈오 나카무라(Kazuo Nakamura, Chairman & CEO)는 지난 9일 시믹코리아(대표 박혜숙)를 방문해 의료산업 미래를 예측하며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비즈니스 모델인 'PHVC(Personal Health Value Creator)'를 제시했다고 밝혔다.PHVC(Personal Health Value Creator)는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의 건강가치를 증강시키는 플랫폼으로, 지난 코로나 펜데믹 시기에 질병 추적과 PCR 테스트 등의 진단, 백신의 신속한 접종 등을 통해 코로나를 극복하는 플랫폼으로 그 가치를 발휘했다는 설명이다.더 나아가 기술기반 데이터의 활용으로 임상에서 수집하기 어려운 질병 정보의 수집과 임상과 환자를 더 긴밀히 연결해 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등 개인의 건강가치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시믹코리아는 시믹그룹이 해외에 설립한 최초의 지사로서, 지난 25년간 수많은 인재를 발굴 양성하고 신약개발에 솔루션을 제공하며 의학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나카무라 CEO는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지난 25년간 시믹코리아의 성과와 현재 진행중인 이니셔티브, 미래비전을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 설명했다.또한 직원들로부터의 많은 질문에도 친절하고 성의있는 상호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었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한층 더 성장해 나갈 'CRO 비즈니스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는 후문이다.2023-06-13 16:41:19이탁순 -
시믹코리아, 직원 복지 위한 요가·명상 프로그램 실시[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시믹코리아(대표 박혜숙)는 지난 9일 타운홀 미팅에서, 직원들을 위해 'Meditation – Becomes you, Now'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강연은 직원복지를 우선시하고 조화로운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시믹그룹의 웰빙 등 신념 실천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직원들은 요가와 명상프로그램을 위해 특별하게 조성된 사무공간에서, 팬데믹이후 오랜만에 만난 동료들과 함께 건강한 요가를 통해 몸의 긴장을 풀었다.또한 상호간 따스한 포옹으로 동료간 사랑과 존중을 마음으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직원 A씨는 "직장에서 명상을 통한 마음챙김 시간을 가진 것이 짧은 시간이었지만 재충전하고 마음을 비우고 새로운 집중력으로 업무에도 접근할 수 있었다. 내겐 선물이었다"라고 말했다.프로그램을 리딩한 명상관련 전문기업은 "시믹코리아 직원들의 집중력은 뛰어났다"면서 "시믹코리아에서 느꼈던 직원들의 맑고 몰입된 파장의 기운에 감동했다. 구글을 능가하는 회사로 성장하시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남겼다.박혜숙 대표는 "명상을 통한 '마음챙김'을 통해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몰입도를 높여 평온함, 집중력 향상, 회복 탄력성을 증진함으로써 스스로 긍정적인 업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직원의 기여가 회사의 성공을 만든다는 점을 강조하며 "우리는 함께 신약개발과 보건 의료의 미래를 변화시키고 지형을 형성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의 높은 의식과 전문 지식을 통해 계속해서 변화하고 새로운 도전을 함께 열어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마무리했다.회의가 끝나갈 무렵, 펜데믹 이후 모처럼 만난 동료들과 '치피새(치킨,피자,샐러드)' 파티로 새로운 목적의식과 직원들 간의 화합으로 마무리됐다.2023-06-13 16:28:33이탁순 -
위암 새 치료법 등장할까...ASCO서 주목받은 연구 2건[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폐암·유방암과 달리 위암은 상대적으로 항암 신약 발전의 혜택을 받지 못한 암종으로 꼽힌다. 지난 10년간 HER2 유전자 음성 전이성 위암 환자의 1차 표준치료는 항암화학요법이었다. HER2 표적항암제를 제외하곤 마땅한 신약이 없었다는 의미다. 그런데 최근 위암 치료에서 변화가 일고 있다. 면역항암제 '옵디보'가 1차 옵션으로 올라선 데 이어 다른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새로운 단백질을 타깃한 표적치료제도 등장할 전망이다.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3)'에서는 위암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연구 2건이 발표됐다. CLDN18.2(클라우딘18.2) 표적항암제 '졸베툭시맙' 3상 임상과 키트루다 위암 1차 치료에 대한 3상 결과다.졸베툭시맙 GLOW 3상 주요평가변수 결과(자료: ASCO) 졸베툭시맙은 아스텔라스가 개발 중인 신약으로 항암제 최초로 CLDN18.2를 표적한다. 클라우딘18.2는 주로 위암 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단백질로 정상 세포에도 존재하지만 특정 악성 종양에서 높은 수준으로 발현된다. 암 세포의 증식, 분화, 전이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발표된 GLOW 임상은 CLDN18.2 양성을 보인 진행성·전이성 위암 환자 507명을 대상으로 졸베툭시맙+CAPOX(카페시타빈+옥살리플라틴) 병용요법을 CAPOX 단독요법과 비교한 결과다. 등록된 환자 중 78%는 PD-L1 CPS가 5 미만이었다.류민희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1차 평가지표인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졸베툭시맙군 8.2개월로 대조군 6.8개월 대비 유의하게 길었다(HR=0.69). 24개월 시점에서 졸베툭시맙군의 무진행생존 비율은 14%로 대조군 7% 대비 두 배 높았다. 2차 평가지표인 전체생존기간(OS)은 졸베툭시맙군 14.4개월, 대조군 12.2개월로 사망 위험을 23% 낮췄다(HR=0.77). 그 외 졸베툭시맙군은 53.8%의 반응률과 6.3개월의 반응지속기간을 보였다.류민희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데일리팜과 인터뷰에서 "졸베툭시맙은 PFS뿐만 아니라 OS에서도 우월성이 관찰돼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작용 측면에서는 기존 약제와 다른 이상반응이 구역구토로 빈도가 높은 편이었지만 관리가능한 수준으로 보여진다. 클라우딘 단백질이 정상 세포에도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부작용을 유발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또 하나의 주목할 임상은 키트루다 위암 1차 치료에 대한 KEYNOTE-859 3상 임상이다. 이 임상은 앞서 MSD가 동일한 치료 차수에서 실패한 KEYNOTE-062 임상을 디자인을 바꿔 성공시켰고, 이를 한국 의료진이 주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임상은 HER2 음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에 항암화학요법인 CAPOX 또는 5-FU(플루오로우라실)을 병용해 항암화학요법 단독군과 비교했다. PD-L1 CPS 점수에 따른 효과도 측정했다. 1차 평가지표는 전체생존(OS)이다.키트루다 위암 1차 KEYNOTE-859 연구 1차평가변수 결과(자료: ASCO) 임상 결과 전체 키트루다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12.9개월로 위약 대비 사망 위험을 22% 줄였다(HR=0.78).키트루다의 효과는 CPS 수치가 높을 수록 커졌다. CPS 1~10점 사이인 환자군에서 위험비는 0.83이었으며, CPS 10점 이상 환자군에서 위험비는 0.64로 나타났다. CPS 10점 이상 환자군에서는 키트루다로 사망 위험을 35%까지 낮췄다는 의미다. 이 외에도 키트루다군은 PFS 등 2차 주요평가변수에서도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했다.라선영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앞서 다른 면역항암제 '옵디보'가 CPS 5점 이상인 환자에서 효과를 입증하고 위암 1차 적응증을 획득한 바 있다. 키트루다는 옵디보보다 늦게 입증에 성공했지만, PD-L1 CPS 1~4점 환자를 포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해당 연구를 주도한 라선영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키트루다가 CPS 1~4점 환자를 포함한 환자군에서도 위험비 0.83으로 개선을 보였다는 점에서 CPS 1점 이상은 면역항암제를 써도 되겠다는 확신을 준 결과라고 본다"고 덧붙였다.이들은 향후 졸베툭시맙의 등장으로 CPS 점수에 따른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라 교수는 "앞으로의 숙제는 CLDN18.2 양성이면서 PD-L1도 양성인 환자군을 어떻게 치료할 것인지에 대한 합의를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다.류 교수도 "졸베툭시맙과 면역항암제를 쓸 수 있는 영역이 일부 겹치는데 CPS 5~10점 환자군에서는 두 약제의 효과가 비슷할 것으로 보여 부작용 측면을 따져봐야 할 것 같다. 10점 이상이라면 면역항암제가 확실히 더 효과적으로 보여진다"고 답했다.2023-06-13 12:00:35정새임 -
한미약품 NASH 신약후보, 美서 패스트트랙 지정한미약품 연구원이 신약 후보물질 연구를 하고 있다.(사진 한미약품)[데일리팜=황진중 기자] 한미약품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신약 후보물질 '에피노페그듀타이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받았다고 13일 밝혔다.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인슐린 분비와 식욕 억제를 돕는 GLP-1 수용체와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이중 작용제다. 지난 2020년 8월 MSD로 기술이전됐다. 이번 패스트트랙 지정은 MSD가 주도했다.패스트트랙은 치료제가 없어 의료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을 타깃으로 개발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의 심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한 제도다.이번에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임상 2a상시험은 최근 마무리됐다.MSD는 오는 21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유럽간학회(EASL)에서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NAFLD)을 가진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에피노페그듀타이드를 연구한 임상 2a상시험 결과를 구두로 발표할 예정이다.MSD는 임상 2a상 외에 추가로 에피노페그듀타이드 임상 2b상을 이달 내에 개시할 방침이다.2023-06-13 09:41:23황진중 -
대웅·한올, 美 파킨슨병신약 기업 빈시어에 공동 투자[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는 미국 파킨슨병 신약 개발사 빈시어 바이오사이언스(Vincere Biosciences)에 공동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투자를 계기로 3개사는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를 가동한다. 3개사는 임상시험 설계, 환자 후보군 선정 등 빈시어의 AI 플랫폼을 활용한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빈시어는 지난 2018년 파킨슨병의 권위자 스프링 베루즈(Spring Behrouz) 박사가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독자적인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해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치매 등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세포 내 미토콘드리아가 손상되거나 수명이 다하면 세포가 이를 제거하는 ‘미토파지(Mitophagy)’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 기능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면 신경퇴화, 근육약화는 물론 더 나아가 파킨슨병 등의 퇴행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빈시어의 후보물질은 체내 미토파지 활동을 강화시켜 건강한 미토콘트리아의 비율을 높이고, 파킨슨병의 진행을 저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빈시어는 지난 2019년부터 총 4번에 걸쳐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제이 폭스가 설립한 파킨슨병 연구재단 마이클 제이 폭스 재단(The Michael J. Fox Foundation)으로부터 연구기금을 지원받았다. 뛰어난 연구실적과 잠재력을 나타내는 과학자를 선정해 연구 지원금을 제공하는 ‘국립노화연구소(NIA, National Institute on Aging)’에서 연구비를 지원 받은 바 있다.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의 최근 주요 타깃 분야 중 하나인 노화 억제와 만성 퇴행성 질환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빈시어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 것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3사의 연구 노하우를 공유하며 파킨슨 치료제 개발에 시너지를 내고 AI를 활용한 후보물질 발굴 등 신약개발 과정에서의 협력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스프링 베루즈 빈시어 대표는 “이번 협력은 파킨슨병 질병조정 치료제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치는 것으로 대웅과 한올의 임상 연구 성과의 전략적 공유는 노화성 퇴행질환을 깊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라며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생산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2023-06-13 09:37:10천승현 -
기술료 5천억의 재도전...한미, 반환 신약 회생작전 가동[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이 기술수출 후 반환된 신약의 회생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국적제약사가 권리를 반환한 3개 약물에 대해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연구개발(R&D)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3개 신약 후보물질은 이미 총 5000억원의 기술료를 확보했고 R&D 성과에 따라 추가 기술료 수익도 기대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유럽 혈액학학회에서 BTK 저해제 ‘포셀티닙’의 후속연구인 3제 병용요법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포셀티닙이 포함된 3제 병용요법의 재발 및 불응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에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포셀티닙은 한미약품이 2015년 릴리에 계약금 5000만 달러를 받고 기술이전한 BTK저해제다. BTK 저해제는 B세포 성장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브루톤티로신키나아제(Bruton's Tyrosine Kinase) 단백질을 저해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릴리는 2019년 1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상 임상 2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포셀티닙의 권리를 반환했다.한미약품은 2021년 10월 지놈오피니언과 공동개발 계약을 맺고 포셀티닙의 회생 작전에 돌입했다. 지놈오피니언은 포셀티닙과 CD3xCD20 이중항체 '글로피타맙', 면역조절제 '레날리도마이드' 등을 조합한 3제 병용요법을 통해 재발 및 불응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 대상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연구팀은 포셀티닙 3제 요법이 기존 치료법 대비 DLBCL의 발암 기전을 광범위하게 제어할 수 있어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만약 포셀티닙의 새로운 가능성이 확인되면 또 다른 기술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 한미약품은 권리반환 신약을 또 다른 용도로 기술이전한 경험이 있다. 한미약품은 2020년 8월 MSD에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를 기술수출 했다.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인슐린 분비 및 식욕억제를 돕는 GLP-1과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을 동시에 활성화하는 이중작용 치료제다. 약효 지속시간을 늘리는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 원천기술이 적용됐다.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지난 2015년 12월 한미약품이 얀센에 기술수출한 신약 후보물질(JNJ-64565111)이다. 계약금 1억500만 달러를 포함해 전체 계약 규모는 총 9억1500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계약을 통해 기술이전 됐다. 하지만 2019년 얀센은 JNJ-64565111의 권리를 반환했다. 한미약품은 1년 만에 MSD에 NASH치료제 용도로 다시 기술이전 했다. 계약금 1000만 달러를 포함해 최대 8억7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조건이다. MSD는 최근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비만약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한미약품은 사노피가 권리를 반환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새로운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한미약품은 2015년 11월 사노피와 에페글레나타이드를 포함한 당뇨신약 3종(에페글레나타이드·지속형인슐린·에페글레나타이드+지속형인슐린)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 4억 유로에 달했다. 추후 수정 계약을 통해 계약금은 2억400만 유로로 축소된 바 있다.에페글레나타이드는 GLP-1 계열의 당뇨치료제로 매일 맞던 주사를 주 1회에서 최장 월 1회까지 연장한 바이오신약이다. 사노피는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상업화를 위해 5건의 임상3상시험을 가동했지만 2020년 개발을 중단했다.한미약품은 사노피로부터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3상 5건의 자료를 모두 넘겨받고 새로운 상업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기술이전 이후 글로벌 3상임상 3건에서 피험자 5391명 모집을 완료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한미약품은 추가 연구를 통해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난치성심혈관계 질환, NASH 등 다양한 대사질환치료를 위한 병용 요법으로 개발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한미약품이 권리 반환 후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신약 3종 모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역대 상위권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받았다.한미약품이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기술이전으로 최종적으로 받은 계약금 2조400만 유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얀센의 JNJ-64565111 기술수출 계약금 1억500만 달러는 역대 2위에 해당한다. 릴리로부터 받은 포셀티닙의 기술수출 계약금 5000만 달러도 10위권 이내에 포함된다. 한미약품이 3개 신약 후보물질로 확보한 계약금은 2조400만 유로와 1억6500만 달러다. 약 5000억원의 기술료 수익을 확보했고, 추가 연구를 통해 또 다른 기술수출이 성사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한미약품은 본격적으로 기술수출 성과를 내기 시작한 2015년 이후 기술료 수익이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2015년 릴리, 베링거, 사노피, 얀센 등으로부터 받은 계약금으로 총 5125억원의 기술료 수익을 냈다. 2016년에는 사노피 기술수출 계약금의 분할인식으로 277억원의 기술료 수익이 반영됐다. 한미약품은 2017년 577억원, 2018년 446억원, 2019년 204억원의 기술료 수익을 올렸다. 이 기간에는 제넨텍으로부터 받은 계약금이 분할 인식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6년 9월 제넨텍과 RAF표적항암제 ‘HM95573’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8000만 달러와 임상개발 및 허가, 상업화 등에 성공할 경우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8억3000만 달러를 순차적으로 받는 조건이다. 한미약품은 회계 장부상 계약금을 30개월 간 분할 인식했다.2020년에는 MSD와의 기술수출 계약으로 확보한 계약금 1000만 달러를 일시 인식하면서 100억원대의 기술료 수익이 발생했다.한미약품은 2021년에는 2건의 기술수출로 227억원의 기술료 수익이 발생했다. 2021년 11월 미국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에 급성골수성 백혈병(AML) 치료 신약으로 개발 중인 FLT3억제제 ‘HM43239’를 기술수출 했다. 이 계약으로 한미약품은 앱토즈로부터 확정된 계약금 1250만 달러(약 150억원)를 500만 달러의 현금과 750만 달러 규모의 앱토스 주식으로 나눠 받았다.2021년 12월 말에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기업 에퍼메드테라퓨틱스에 안과 분야 신약 ‘루미네이트’의 중국 내 독점 개발, 제조 및 상업화에 대한 판권을 넘겼다. 이 계약으로 한미약품은 확정 계약금 600만 달러를 취득했다.한미약품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간 확보한 기술료 수익은 총 7057억원에 달했다. 이중 70% 가량의 기술료를 벌어 들인 신약 3종이 또 다른 가능성을 모색하는 셈이다.2023-06-13 05:50:52천승현 -
암종불문항암제 '비트락비', 장기 유효성 확인[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암종불문항암제 '비트락비'가 4건의 임상을 통해 NTRK 유전자 융합 암에서의 장기 유효성을 확인했다.해당 분석 결과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2023년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 연례 학술대회에서 공개됐다.먼저 NTRK 유전자 융합이 발견된 비중추신경계 성인 암환자 194명 중 적합 환자 180명을 대상으로 한 장기간의 추적연구(데이터 컷오프 2022년 7월)의 하위그룹 분석 최신 결과에서 라로트렉티닙의 안전성 프로파일이 입증됐다.독립적 검토위원회 (Independent Review Committee, IRC)에 따른 평가 가능 환자의 객관적 반응률은 57%로, 완전관해 16%(병리학적 완전관해 1건 포함), 부분관해 41%를 기록했다.중추신경계 전이가 있는 평가 가능 환자(n=22)의 경우, 객관적 반응률은 68%(95% CI 45-86)로 나타났다.추적기간 중앙값 32.3개월 시점에서 전체 환자의 치료반응 도달 기간(time to response)의 중앙값은 1.8개월, 반응지속기간(duration of response)의 중앙값은 43.3개월로 나타났다.치료관련 이상반응(TRAEs)은 주로 1-2등급이었으며, 3-4등급이 나타난 환자 수는 27명(14%)를 기록했다.또한, 길어진 추적기간으로 보다 규모있는 데이터셋에서 라로트렉티닙은 중추신경계 전이 환자를 포함해 진행성 TRK 융합 폐암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는 장기적인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이 결과는 폐암을 포함해 NTRK 유전자 융합 환자의 식별을 위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검사의 필요성을 장려하는 것으로, 연구에 등록된 IRC 평가 대상 TRK 융합 폐암 성인환자 27명의 객관적 반응률은 74%로 3명은 완전 관해, 17명은 부분관해에 도달했다.중추신경계 전이가 있었던 환자 12명의 객관적 반응률은 67%(95% CI 35-90)로, 8명이 부분관해에 도달했다.반응지속기간의 중앙값은 33.9개월(95% CI 9.5-NE)이었으며, 추적기간의 중앙값은 22.9개월을 기록했다. 치료관련 이상반응은 주로 1-2등급이었으며, 3-4등급이 나타난 환자 수는 5명이었다.TRK 융합 분화 갑상선암(differentiated thyroid cancer, DTC) 성인 및 소아환자(데이터 컷오프 2022년 7월20일)를 대상으로 한 최신 하위그룹 분석 결과도 발표됐다.유효성 평가가 가능한 환자 중 NTRK1 보유 비율은 47%(n=14), NTRK2 보유 비율은 53%(n=16)로, 환자 중 50%(n=15)는 전신요법을 받은 이력이 없고, 20%(n=6)는 2차 이상의 치료를 받았으며, 77%(n=23)는 방사성 요오드 요법을 받았었다.이 환자들에서 비트락비는 완전관해 10% 및 53%의 부분관해를 포함해 객관적 반응률이 63%로 집계됐다.분화 갑상선암으로 분류된 환자(n=23)의 객관적 반응률은 78%, 미분화 갑상선암으로 분류된 환자(n=7)의 객관적 반응률은 14%를 기록했다.중추신경계 전이가 있는 환자 모두(n=4)는 부분관해 베이스라인에 도달했다. 추적연구 중앙값 32.3개월 시점에서 반응도달기간의 중앙값은 1.9개월이었으며, 반응지속기간의 중앙값은 43.3개월을 기록했다.3등급 이상의 치료관련 이상반응, 빈혈 및 림프구 수치 감소를 보고한 환자 수는 2명(7%)이었으며, 치료관련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중단한 사례는 없었다.영아 섬유육종을 신규 진단받은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라로트렉티닙을 평가한 연구 결과도 공개됐다. 이 연구는 Simon 2-stage 설계를 활용해(데이터 컷오프 2022년 12월31일) 절제불가능 혹은 전이성 영아섬유육종 환자 18명(생후 1개월부터 4.6세까지 분포)으로 코호트 A를 구성했다.2019년 10월부터 2022년 5월까지 18명 중 17명(94%)이 입증된 객관적 반응률을 보였으며, 1명은 완전관해, 16명은 부분관해에 도달했다.반응을 보이지 않은 1명의 환자는 2주기 후 79%의 종양이 제거되었다. 첫 6주기 내에 질병 진행 또는 독성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환자는 없었다. 3등급 이상의 치료관련 이상반응을 보인 환자 수는 7명이었으며 호중구감소증이 가장 흔하게 나타났다.이안 웹(Iain Webb) 바이엘 항암제사업부 미국 의학부 부사장은 "이번 분석 결과는 NTRK 융합 양성 암환자의 치료제로써 비트락비의 효과와 발암인자를 표적하는 것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2023-06-12 16:05:54어윤호 -
유한양행, 알레르기 치료제 1상서 안전성 등 확인[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유한양행은 12일 면역글로불린E(igE)와 관련한 알레르기 질환 치료용 신약 후보물질 'YH35324'의 임상 1상시험 결과를 유럽 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EAACI)에서 지난 10일 발표했다고 밝혔다.YH35324는 융합 단백질 신약 후보물질이다. 혈중 IgE 수준을 낮춰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시키는 기전이다. 유한양행이 2020년 7월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기술도입한 신약 후보물질이다.예영민 아주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국내 대학병원 4곳에서 진행한 YH35324의 임상 결과를 EAACI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했다.이번 임상은 YH35324를 사람에게 처음으로 투여하는 임상 1a상 파트A 시험이다. 아토피가 있는 건강인 또는 경증의 알레르기 질환 환자에게 YH35324를 단계적 용량 증량 방식으로 단회 투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연구에서는 YH35324의 안전성, 약동학, 약력학 등을 평가했다.예영민 교수는 "YH35324의 모든 용량에서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이 관찰됐고, 약동학적으로 용량 비례성이 나타났다"면서 "약력학적 바이오마커인 혈중 IgE를 낮추는 효과가 위약 등과 비교했을 때 더 빠른 시간 내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2023-06-12 11:55:54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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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릴리 반환 신약 혈액암 효과 가능성 타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이 다국적제약사 일라이릴리가 반환한 신약 후보물질로 새로운 적응증 가능성을 타진한다.한미약품은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유럽 혈액학학회에서 BTK 저해제 ‘포셀티닙(Poseltinib)’의 후속연구인 3제 병용요법 임상 2상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포셀티닙이 포함된 3제 병용요법의 재발 및 불응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에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 한미약품과 지놈오피니언이 지원하고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변자민 교수가 발표를 맡았다.포셀티닙은 한미약품이 2015년 릴리에 계약금 5000만달러를 포함해 최대 6억9000만 달러 규모로 기술이전한 BTK저해제다. BTK 저해제는 B세포 성장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브루톤티로신키나아제(Bruton's Tyrosine Kinase) 단백질을 저해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릴리는 2019년 1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상 임상 2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권리를 반환했다.한미약품은 2021년 10월 지놈오피니언과 포셀티닙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놈오피니언은 포셀티닙과 CD3xCD20 이중항체인 '글로피타맙', 면역조절제 '레날리도마이드' 등을 조합한 3제 병용요법을 통해 재발 및 불응 DLBCL 환자 대상의 연구자 주도 임상(GPL 연구)을 진행했다.이번 EHA에서 발표된 중간 결과에서 연구팀은 GPL 요법의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했다. 임상 시작 후 반응이 평가된 환자 14명 중 유효성 평가 기준인 객관적 반응(OR)을 충족한 비율이 79%에 달했다. 초기 데이터임에도 불구하고 36% 환자는 암 세포가 사라진 완전관해(CR)가 관찰됐다. 안전성을 평가한 코호트 역시 특이성 있는 이상반응은 없었다.연구팀은 GPL 병용 요법이 기존 치료법 대비 DLBCL의 발암 기전을 광범위하게 제어할 수 있어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전체 연구 임상시험 조정자인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윤성수 교수는 "CAR-T를 포함한 표준치료에 실패한 재발 및 불응 DLBCL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최근 여러 이중항체가 재발 및 불응 DLBCL 환자에서 비교적 우수한 효능을 보여 사용이 승인되고 있으나, 여전히 항체 단독 요법 후의 잦은 재발을 통해 한계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한미약품 관계자는 “포셀티닙과 이중항체 병용투여 요법의 안전성 및 유효성이 확인된 만큼, 최종 임상 결과를 통해 의료진들에게 향후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3-06-12 09:02:38천승현 -
"조기 유방암 진출 CDK 4/6…효율적 사용 논의 필요"데니스 슬래먼 박사가 2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3)에서 NATALEE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전이성 유방암의 전유물이었던 CDK4/6 억제제가 조기 유방암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릴리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에 이어 노바티스 '키스칼리(리보시클립)'가 올해 임상 발표를 통해 수술 후 보조요법 효과를 입증했다. CDK4/6 억제제의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비용 대비 최고의 효과를 내기 위한 새로운 고민도 떠오르고 있다.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3)'에서 만난 손주혁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버제니오가 조기 유방암에서 보여준 위험비(HR)보다 다소 높은 위험비를 보였으나 시간이 갈수록 키스칼리군이 대조군 간 차이를 벌릴 수 있을 지 지켜볼 부분"이라며 "키스칼리가 1차지표를 충족함에 따라 HR+/HER2- 환자에서 또 하나의 옵션이 탄생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고 평했다.같은 계열 약제이지만 조기 유방암에서 두 약제의 임상 디자인은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가 있다. 우선 버제니오는 림프절 전이가 있는 고위험군 환자로 투약 대상을 특정했다. 반면 키스칼리는 림프절 전이 여부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덜 위험한 환자군도 임상에 포함한 것이다. 투약 용량과 기간도 다르다. 버제니오는 전이성 유방암과 동일한 용량을 쓰면서 2년 간 투약이 마치면 내분비요법 치료만 이어간다. 반면 키스칼리는 용량을 3분의 2로 낮춰 임상을 진행하면서 투약 기간을 3년으로 정했다. 용량을 줄임으로써 부작용 위험을 낮추겠다는 의도로 보여진다.이 같은 임상 디자인의 차이가 데이터에도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쏠린다.손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키스칼리가 보여준 1차지표 위험비는 0.74로 버제니오 초기 결과에는 미치지 못했다. 진행성 유방암에서는 위험비가 서로 비슷했는데 조기 유방암에서는 조금 다른 결과를 보이고 있다"며 "여기엔 대상 환자군의 상태, 용량 등 여러 요소가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손주혁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아직까지는 4년 추적관찰 데이터까지 공개된 버제니오가 조기 유방암에서 조금 더 공고한 위치에 있다는 것이 손 교수의 생각이다. 하지만 키스칼리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개선된 데이터를 보여줄 여지도 있다. 실제 버제니오는 2년 투약기간이 끝났음에도 효과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2년 관찰 시점에서 대조군과 2.8%p 차이를 보였던 버제니오의 침습적 무질병생존(iDFS) 비율은 4년 시점에서 6.4%p까지 벌어졌다. 4년 시점에서 위험비는 0.66으로 1년 전 0.70보다 개선 효과가 더 커졌다.조기 유방암으로 CDK4/6 억제제 치료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새로운 고민도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으로 CDK4/6 억제제 효과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환자군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 문제다. 일각에서는 CDK4/6 억제제가 대조군보다 iDFS를 2~3%p 개선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는 100명을 치료하면 3명의 환자만 개선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 ASCO에서 NATALEE 연구 결과가 발표된 뒤 토론 시간에는 "약제 비용으로만 1500만달러가 소요되는 상황에서 100명 중 3명의 개선 효과를 위해 쏟아부어야 하는 비용을 의료 시스템이 감당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며 "CDK4/6 억제제 효과를 받을 가능성이 더 높은 환자 그룹을 설정할 수 있다고 전망하나"는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손 교수도 "약제를 2~3년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약 650억원을 들여 3명의 재발을 막을 것인지에 대한 컨센서스가 필요하다"며 "결국 (CDK 4/6 억제제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찾아야 하는데 쉽지 않은 과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2023-06-12 06:16:41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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