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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재단, 첨단바이오치료제 연구지원 기업 모집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코디네이팅센터가 줄기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를 지원할 기업을 상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첨단바이오의약품을 개발중이거나 개발 준비단계에 있는 기업이다. 기업과 네트워크 네트워킹 교류회를 정기 운영하고 국내외 기술·특허·인허가·사업화 등 최신 동향을 제공해 연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줄기세포 배양·맞춤형 바이러스 벡터 개발 컨설팅을 지원한다. 관련 워크숍은 오는 1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워크숍에서는 지원 사업에 이미 선정된 기업과 후발기업을 위한 국내외 기술 등 최신 동향이 다뤄진다. 코디네이팅센터는 현재 보건복지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공동출연해 지원중인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을 진행중이다.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총 연구비 약 400억원 규모로 메디포스트와 신라젠, 제넥신·코오롱생명과학이 연구기업으로 참여중이다. 이번 후발기업 모집은 상시모집으로 이뤄지며, 세부 사항은 코디네이팅센터 염선분 사무국장(sbrhyum@kbio.kr, 043-200-9261)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2016-05-07 13:21:00이정환 -
"경구용 호중구감소 신약개발에 박차를"경구용 호중구감소증 치료제(Afebrile Neutropenia) 신약개발은 유망한 분야다. 한용해 엔지켐생명과학 글로벌 신약개발본부 사장은 최근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개발 현황'이란 주제의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신약개발 연구동향 기고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비열성 호중구감소증 환자에게 제한없이 사용 할 수 있고 G-CSF 치료제를 적용하지 못 한 경우에도 복용 가능한, 저렴하면서 투여하기 편한 경구용 치료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는 두 가지가 있다. 'GM-CSF'(과립구대식세포콜로니자극인자, granulocyte macropage-colony stimulating factor)와 'G-CSF'(과립구집락자극인자, granulocyte-colony stimulating favtor)이다. 이 두 제제는 과립구(granulocyte)를 자극해 호중구 수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한용해 박사는 "현재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는 근본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다"며 "보통 항생제, 항진균제와 병행해 GM-CSF와 G-CSF 두 종류를 사용하며 이 중 G-CSF제제로 발열성 호중구감소증을 예방, 치료 하는 방법이 보편적이다"고 현행 치료제의 문제점을 말했다. G-CSF 제제는 화학요법을 통해 호중구감소증 기간을 단축하고 발열성 호중구감소증 발생률을 낮추는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특히 발열성 호중구감소증 치료에 많이 사용되며, 발열성이 열이 수반되지 않는 비열성 호중구감소증 보다 발생량이 약 2~3배 많다는 것. 반면 비열성 치료에 대해선 G-CSF 제제가 적극적으로 사용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한 박사는 이 환자들에게 호중구감소증 발생 시 G-CSF 투여 대신 호중구 수치가 자연적으로 증가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저용량의 항암제를 투여하는 방법으로 대처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말했다. 하지만 미국 NCCN(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과 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가 호중구감소증 발생률이 20% 이상일 때는 반드시 G-CSF를 사용하도록 권고하는 등 이 제제는 약 7조원 가량되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 90%를 차지할 만큼 독보적이며 대체할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제품으로는 Amgen사의 Neupogen(filgrastim)과 Neulasta(pegfilgrastim)가 대표적이다. 현재 Neupogen과 Neulasta는 특허만료된 상태다.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로 개발되는 약물도 G-CSF 바이오시밀러가 대부분이다. 세계 각국에서 시판 중인 약물만 32개 제품에 이르며 초기단계 개발제품과 바이오베터까지 확대하면 약 100여종에 이를 정도다. 그러나 한 박사는 "Neupogen과 Neulasta 매출이 바이오시밀러의 등장으로 정체 상태다"며 "모든 G-CSF 바이오시밀러 또한 '재조합 단백질 의약품'으로 오리지널 약품의 문제를 그대로 가진 한계점이 있다"고 밝혔다. 적절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대체제가 없는 상황과 G-CSF 제품들이 의료적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데도 관행적으로 투여되는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한 박사는 G-CSF 문제점을 불충분한 약효와 부작용, 투여 환자군 제한, 암세포 성장 촉진, 고가의 비용이라고 봤다. 우선 G-CSF 제품 약효가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호중구감소증 예방차원에서 투여 결과 발생률을 절반 정도 밖에 낮추지 못 했다. 또 199명의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플라시보 그룹 발열성 환자는 57%였는데 G-CSF 투여를 통해 28% 정도 밖에 낮추지 못한 것이다. 심각한 호중구감소증 환자의 경우 플라시보 그룹에서 98%가 발생했고 G-CSF 투여군도 환자가 84% 발생할 정도로 약효가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어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다고 했다. G-CSF 투여 후 20~25% 환자들이 뼈 통증을 호소했다. 비장파열의 위험이 드물게 있으며 아나필락시스, 피부 발진, 소양증, 혈관부종, 호흡곤란, 저혈압, 주사부위 반응, 홍반 및 홍조 등 알러지성 반응도 보고됐다. 한 박사는 "G-CSF 제품이 피하로 주사하는 약물이기 때문에 환자들이 사용하기 불편하고 거부감이 있다"며 "더욱이 독성의 우려로 항암제 투여 24시간 후 맞는 것도 번거롭다"고 밝혔다. 제한된 환자군 문제도 언급했다.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을 병행하는 경우 투여금지, 매주 항암제를 맞는 환자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는 것이다. 또 치료제 주사 후 암세포가 성장해 골수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등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군에서 신중히 사용해야 하며 골수이형성 증후군과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 이차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에게는 투여 금지 등 환자군이 제한된다고 말했다. 한 박사는 "G-CSF가 암 유발과 촉진한다는 사실이 이 시장의 위험요인이며 미국 FDA가 성장인자(growth factor)인 적혈구생성소(erythropoietin)를 암환자들에게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가의 비용도 문제로 지적했다. 미국내 시판가격이 1회 용량 기준 Neupogen이 350달러(약 40만원), Neulasta가 5000달러(약 577만원)정도로 환자에게 부담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항암치료 과정에서 호중구감소증은 암환자들이 반드시 극복해야 할 심각한 증상이다. 한 박사는 "호중구감소증은 거의 모든 항암제 투여 후 발생하며 유방암, 폐암, 직장암, 림프종, 난소암 환자 2962명 중 29.3%의 환자가 발열성과 비열성 호중구 감소를 겪었다"며 "호중구감소는 항암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자주 발생해 항암제의 용량감량과 치료지연 등을 유발하므로 미리 예방하거나 발생 즉시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호중구감소증이 생겼을 때 방법은 비열성의 경우 항암제 투여를 중단하거나 항암제 용량을 줄이는 것인데 이때 치료 효과 반감은 물론 최적의 치료 시기를 놓친다는 것이다. 또 발열성은 사망률이 7~1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지만 1회 치료비용이 20000달러(약 2311만원)에 이를 정도로 환자에게 부담으로 다가온다. 한 박사는 "경구용 신약이 개발될 경우 환자들이 얻는 혜택은 매우 클 것이다"며 "복용 편의성 외에도 경구 흡수가 가능한 저분자 합성물질은 제조경비가 저렴해 기존 G-CSF 제품에 비해 약가를 낮출 수 있다"며 경구용 제품의 장점에 대해 밝혔다. 이어 "개발 중인 작용기전이 다른 약물들은 G-CSF와 병용투여가 가능하다"며 "특히 G-CSF가 골수를 자극해 호중구 생성을 촉진하면 신약 EC-18은 항암제로 인해 호중구가 과도하게 이탈하는 것을 억제한다"며 새로운 저분자 약물이 G-CSF 제품에 비해 뚜렷한 약효를 가진 것이 확인돼 대체제로서의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 박사는 항암제 투여 중 호중구감소증이 발생해 치료가 중단되는 어려움과 치료가 가능하더라도 G-CSF의 미흡한 약효와 투여 제한 등 G-CSF 오리지날과 동일한 문제를 가진 바이오시밀러 보다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진 경구용 치료제가 단독 혹은 병용요법으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환경이 충분하다고 말했다.2016-05-07 06:14:50김민건 -
[Why] 항우울제 브린텔릭스, 이름 바뀌는 사연새로운 기전의 항우울제 ' 브린텔릭스(보티옥세틴)'가 미국에서 브랜드 네임을 바꾼다. 내달부터 트린텔릭스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론칭한지 몇년 되지 않은 신약이 갑자기 이름을 바꾸는 배경이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는데, 앞서 승인된 항혈소판제 브릴린타(티카그렐러)와 유사한 발음 때문에 혼동될 우려가 있다는 게 그 이유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일(현지시간) 안전성 서한을 통해 브린텔릭스의 제품명을 트린텔릭스로 변경하도록 공식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브린텔릭스는 우울증에 관여하는 세로토닌 수용체를 직접 조절하는 한편 세로토닌 재흡수를 억제하는 다중작용 기전의 항우울제다. 미국에서는 2013년 9월 허가를 받았는데, 지난해 7월 FDA 메드와치(MedWatch) 시스템을 통해 이 같은 문제가 제기됐다. 브린텔릭스(Brintellix)와 브릴린타(Brillinta)의 발음 및 앞글자 표기가 유사함으로 인한 조제 실수 사례가 반복적으로 보고된 것이다. FDA는 "전혀 다른 적응증을 지닌 두 약제가 처방이나 조제 과정에서 혼동될 수 있다고 판단해 제조사인 다케다와 논의한 끝에 제품명 변경을 확정짓게 됐다"고 밝혔다. 서한에서는 6월부터 트린텔릭스란 새 이름이 적용되며, 허가사항이나 포장 패키지에는 변경이 없다는 내용도 함께 명시하고 있다. 한편 국내 상황은 조금 다르다. 브린텔릭스와 브릴린타는 우리나라에서도 동일한 제품명으로 판매 중인데, 관련 사항은 검토된 바 없다. 한국룬드벡 관계자는 "제품명 변경은 미국에서 해당하는 사항일 뿐, 한국에서는 변경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2016-05-06 06:14:55안경진 -
셀트리온, 램시마 '피하주사' 개발착수…제형 다각화셀트리온이 최근 미국FDA 허가를 획득한 토종 바이오시밀러 ' 램시마(인플릭시맵)'의 피하주사(SC) 제형 개발에 착수했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셀트리온 CT-P13(램시마)의 피하투여-정맥투여 안전성·약동학 1상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건강한 국내 성인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약제를 투약하며, 임상실시기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램시마를 포함한 인플릭시맵 성분은 현재 정맥주사제만 허가됐다. 정맥주사는 투약 시간이 2시간 이상 소요되는데 반해 피하주사는 2~5분만에 투여가 가능해 환자·의료진 편의가 크게 향상된다. 특히 오리지널 ' 레미케이드(얀센)'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시밀러 '렌플렉시스'도 보유하지 못한 제형이어서 개발에 성공하면 시장경쟁에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램시마의 적응증은 류머티스성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건선, 성인·소아 크론병, 강직성 척추염, 성인·소아 궤양성 대장염 등이다.2016-05-06 06:14:54이정환 -
이노투주맙 등 대체약 없는 14개 성분 희귀약 지정정부가 대체약이 없고 환자 목숨을 다투는 긴급 희귀약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신속 허가심사를 적용, 환자 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향후 희귀약 지정되는 의약품은 화이자 급성림프구성백혈병약 이노투주맙, 아스트라제네카 3세대 폐암약 오시머티닙, 베링거인겔하임 특발성폐섬유증약 닌테다닙, 테바 바이오 천식약 레슬리주맙 등 총 14개다. 이미 희귀약 지정된 4개 성분은 대상질환이 추가 확대된다. 희귀약으로 최종 지정되면 심사자료 일부 면제, 3상임상 조건부 허가 혜택 등으로 시판허가 시점이 크게 앞당겨진다. 향후 보험약가 산정 과정에서도 혜택을 입게 될 전망이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희귀의약품 지정 규정 관련 고시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오는 10일까지 의견조회 후 고시개정을 완료한다. 식약처는 고시개정으로 16개 성분 약제를 희귀의약품 또는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하고, 이미 희귀약 지정된 4개 성분의 대상질환을 추가 확대한다. GSK의 폐동맥고혈압제 암브리센탄(제품명 볼리브리스)은 허가사항이 변경되면서 희귀약 지정 대상에서 삭제됐다. 신규 지정될 의약품은 ▲BMS·애브비 다발성골수종 신약 엘로투주맙(제품명 엠플리시티) ▲화이자 ALL신약 이노투주맙, ALK 타깃 폐암약 잴코리(크리조티닙) ▲베링거인겔하임 특발성폐섬유화증 신약 닌테다닙 ▲로슈 ALK타깃 폐암 신약 알렉티닙 ▲다케다 림프종약 브렌툭시맙, 다발성골수종약 익사조밉 ▲릴리 폐암신약 네시투무맙(제품명 포트라자) ▲암젠 PCSK억제 바이오 고지혈증약 에볼로쿠맙 ▲파인애플 단백가수분해효소 등이다. 젠자임의 가족성 아밀로이드 다발신경병증 ALN-TTR02(제품명 파티시란), 부광약품 위암약 아파티닙메실레이트, 안트로젠 동종 지방유래 중간엽줄기세포는 희귀약 적용 적응증이 확대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희귀약 지정 확대로 희귀질환자 치료제 선택권이 커진다"며 "신속 허가심사가 적용돼 처방현장 접근 시점이 앞당겨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2016-05-04 18:28:38이정환 -
식약처, 신약 안전성 관리, RMP로 '일원화' 추진정부가 제약사의 의약품 안전성 관리에 대한 이중 규제 조항을 삭제해 '손톱 밑 가시' 뽑기에 나선다. 앞으로 시판 후 의약품의 안전성 조사 계획·결과 보고 체계를 RMP(의약품위해성관리계획)로 일원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제약사들이 시판허가 의약품의 PMS(재심사) 기간 만료 이후 추가 부작용을 더 알아보려면 정부에 '안전성 조사' 계획·결과를 의무 보고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해 7월부터 신약 RMP 제출이 의무화되면서 제약사의 의약품 위해성 관리 시, 정부가 시행중인 'RMP'와 '안전성 조사' 양쪽에 계획과 결과를 중복 보고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규제 타당성 검토에서 이를 이중 규제로 판단한 정부는 안전성 조사 보고 의무를 폐지하고 RMP로 통합할 계획이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약품 등 안전성 정보관리 규정'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 오는 16일까지 업계 의견조회 후 안전성 조사 계획 등 보고 의무를 폐지한다. 이렇게 되면 제약사들은 중복 규제를 피하게 돼 의약품 안전관리 편의성·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지난해 신약 RMP 의무화 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범위를 넓혀 나감에 따라 제약사가 RMP와 별도로 안전성 조사 계획·결과를 보고할 필요가 없어졌다"며 "이중 규제를 피해 제약사와 국민의 의약품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2016-05-04 15:37:07이정환 -
나 홀로 튄 한미약품 …에제티미브 단일제 단독 출시한미약품답다. 연구개발 분야서 타사와 차별화 행보를 보여온 한미약품은 제네릭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고지혈증치료제 '에제티미브'의 특허만료에 따라 수십여개 후발 복합약물이 나온 가운데 한미약품 홀로 단일제 제네릭을 출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1일 에제티미브 단일제 '에제트정'을 발매했다. 에제티미브 특허만료로 출시된 제네릭 가운데 단일제는 ' 에제트'가 유일하다. 따라서 오리지널 이지트롤(MSD)과 맞대결이 성사됐다. 반면 다른 국내 제약사들은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 등 복합제만 발매했다. 단일제보다 복합제 시장규모가 훨씬 크다는 점에서 복합제에 판매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비스트 데이터 기준으로 단일제 이지트롤은 작년 30억원의 처방액에 머물렀다. 반면 복합제인 바이토린은 660억원으로, 단일제의 20배 이상 시장규모가 형성돼 있다. 시장성을 무시 못하는 제네릭사 입장에서 단일제보다 복합제에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 어차피 에제티미브 단일제도 스타틴과 병용하는 경우가 많다. 단일제가 오히려 복합제 판매에 제약이 될 수 있다. 그런데도 한미의 선택은 단일제였다. 한미 역시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인 '로수젯'이 시장에 나와 있다. 회사는 그러나 복합제에는 없는 단일제만의 시장성에 주목했다. 영업에도 전사적 역량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난 2일에는 전 영업사원들이 '모든 스타틴과 병용 가능한 에제트'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론칭 발대식을 가졌다. 한미약품은 '로수젯'과 함께 '에제트정'도 블록버스터 약물로 육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에제티미브 단일제의 급여기준 확대 호재가 나오면서 높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스타틴을 먼저 최대량까지 사용한 후, 효과가 충분하지 않은 환자에 한해 에제티미브 성분을 병용처방 할 수 있었지만 이달부터는 '스타틴 최대량 사용'에 대한 제한이 삭제됐다. 회사 관계자는 "스타틴 단독 투여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조절되지 않는 환자군을 대상으로 스타틴 제제와 에제티미브를 병용 투여한 결과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수치가 추가로 약 24% 가량 감소된 연구결과가 있다"며 "이번 보험급여 기준 확대로 기존 스타틴 환자에서 에제티미브 단일제를 병용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6-05-04 12:14:56이탁순 -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 퍼스트 제네릭, FDA 통과광범위하게 처방되는 지질치료제 ' 크레스토'의 제네릭이 FDA 관문을 통과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29일 왓슨 파마슈티컬스(Watson Pharmaceuticals)의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 퍼스트 제네릭 발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적응증은 성인 고중성지방혈증 또는 제3형 과지방단백혈증(hyperlipoproteinemia) 환자에서 식이요법과 병행 동형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에서 단독 또는 병용요법에 해당한다. 소위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C 증가는 심근경색, 뇌졸중 및 심장질환의 위험인자로 알려졌다. 중성지방 수치 증가도 심혈관계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FDA의 약물평가연구센터(CDER) 캐슬린 얼(Kathleen Uhl) 제네릭의약품관리국장은 "FDA가 접근성 향상 차원에서 가능한 빨리 퍼스트 제네릭 의약품을 도입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제네릭 의약품에 대해서는 엄격하고 과학적 품질 표준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FDA 허가를 받은 제네릭 의약품은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품질과 효능을 가진 것으로 인정 받는다. 이를 위해 제네릭 의약품의 제조, 포장을 담당하는 회사들에게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품질 기준이 적용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한편 지질치료제 중에선 비스타틴 계열에 속하는 머크의 제티아(에제티미브)도 올해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어 흥미로운 전개가 예상된다. 근래에는 PCSK9 억제제 계열로서 사노피/리제네론의 프랄루엔트(알리로쿠맙)와 암젠의 레파타(에볼로쿠맙)도 FDA 허가를 받았는데, 비싼 가격 때문에 스타틴과 경쟁하기에는 무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016-05-04 12:14:52안경진 -
식약처, 내달부터 중소제약 의약품 특허 지원 서비스정부가 중소 제약사 10곳에 최대 1000만원 규모 특허전략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의약품 개발과 관련, 특허전략을 세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약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특허 전문가 컨설팅 비용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달 사업 운영 외주사를 선정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특허전략이 제약사들의 제품 개발의 핵심요소가 된 만큼, 정부 차원의 지원으로 제약사 간 특허경쟁 형평성을 맞추겠다는 의도다. 여기다 퍼스트제네릭군에게 9개월간 시장 독점권을 주는 '우선판매품목허가' 도전을 활성화시켜 국민 의료비 절감과 제약기업 성장을 견인한다는 목적도 있다. 식약처는 연간 매출액 1000억원 미만 중소 제약사 10곳을 뽑아 각각 최대 1000만원의 비용을 지원한다. 대상업체는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통해 컨설팅 지원 필요성·시급성·활용 계획의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다. 컨설팅 주요 내용은 ▲개발 예정 품목의 특허 현황 분석 ▲품목별 특허 내용 파악 ▲개발 예정 품목의 특허 침해 가능성 검토 ▲특허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의약품 처방 설계·제안 등이다. 식약처 허가특허관리과 이남희 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의약품 개발 도전을 활성화하고 진입 경쟁을 촉진시켜 제약산업 발전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알림 →공지/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2016-05-04 12:14:48이정환 -
기형아 검사 제노맘, 2차 임상 SCI급 저널 게재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테라젠이텍스(대표 고진업)는 자회사인 지놈케어의 비침습적 산전기형아검사(NIPT, 임산부의 혈액으로 태아의 기형유무를 판단하는 검사)인 제노맘의 2차 임상 결과가 세계적 SCI(Science Citation Index, 과학기술논문 색인지수)급 저널 BMC Medical Genomics 4월 30일자 온라인 판에 실렸다고 4일 밝혔다. 지놈케어는 2014년 10월 국내 최초로 세계적 권위의 SCI급 저널인 PLoS ONE에 1차 임상 결과를 발표한 후 이뤄낸 또 하나의 쾌거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101명의 한국인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했으며 특히 반도체칩 서열 플랫폼(Ion semiconductor chip sequencing platform)기반의 PGM과 Proton 시스템을 이용해 5명의 다운증후군을 100% 탐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두 분석시스템 모두 임신부의 혈액으로 태아의 염색체 이상에 대한 기형 유무를 탐지하는 데 적합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며 "본 연구에서는 임신부의 약 70%가 11주에서 13주에 해당하는 초기 임신부에도 불구하고 샘플의 결과를 정확히 분석해 자사의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비침습적 산전기형아검사 서비스는 기술 장벽이 높고 윤리적인 문제가 겹쳐 정확도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했다. 때문에 미국, 중국 등 유전자분석 선진국의 서비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다. 지놈케어 관계자는 "국내 기업 최초로 한국 정부로부터 비침습적 산전기형아검사 분석특허를 지난달 15일 취득했다"며 "검사의 신뢰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업체 중에는 드물게 쌍태아에 대해서도 검사가 가능하며 지속적으로 제노맘 서비스의 정확도를 높여 임신부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2016-05-04 11:18:19김민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