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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비리어드 TAF 단일제제 허가 신청길리어드가 ' 비리어드'의 업그레이드 약물 '비리어드 TAF'를 국내 선보인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식약처에 '비리어드 TAF(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의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TAF를 포함한 HIV복합제 '젠보야(엘비테그라비르, 코비스타트, 엠트리시타빈,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에 이어 B형간염 영역에서도 빠르게 처방 전환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예상된다. 비리어드의 타깃 전구약물인 TAF는 1/10 용량으로 비슷한 효능을 냄과 동시에 신기능 장애 등 안전성을 개선한 약물이다. 즉 현재 학계에서 테노포비르의 신기능 저하, 이로 인한 골밀도 감소 부작용이 이슈되고 있는 상황에서 길리어드가 새롭게 내놓은 후속 품목인 셈이다. 길리어드는 TAF를 통해 특허 연장 효과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상훈 세브란스병원 교수는 "TAF 제제의 출현으로 그동안 논란이 됐던 안전성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약물에서 처방 전환이 필요한 환자와 초진 환자들에게 처방옵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TAF는 대규모 3상 연구인 108 연구와 110 연구를 통해 효능을 입증했다. 108연구는 435명의 HBeAg 음성 환자들이 참여했다. 또 110연구는 HBeAg 양성 환자 873명이 포함됐다. 이들을 무작위로 TAF 군과 비리어드 군으로 나눠 바이러스 억제효과에 대한 비열등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바이러스 억제효과는 두 군이 모두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48주만에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기준치 미만에 달성했다. 아울러 이차 종료점으로 베이스라인 대비 힙(Hip)과 척추(Spine) 골밀도 변화, 그리고 사구체변화율(eGFR)를 관찰했는데, 비리어드 대비 변화율이 적게 나타나면서 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2016-10-12 06:14:48어윤호 -
임상재평가 앞둔 써큐란, '약효 적응증 축소' 촉각1994년 출시돼 연매출 100억원을 구가중인 동아제약 혈액순환개선 복합제 '써큐란'이 임상재평가를 앞두고 약효 축소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써큐란은 서양산사와 멜리사엽, 은행잎, 마늘유 등 4가지 식물성 생약성분으로 구성된 일반의약품이다. 11일 데일리팜 확인 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써큐란이 허가받은 혈액순환 촉진 등에 실제 효과가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임상시험계획서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허가된 써큐란 효능·효과는 '혈액순환장애(동맥경화)에 의한 제증상 : 기억력 감퇴, 집중력 약화, 무기력증, 현기증, 만성피로'다. 식약처 관계자에 따르면 써큐란이 향후 시행될 임상시험에서 해당 효과를 입증하지 못하면 적응증이 축소는 물론 일반약 지위를 잃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식약처는 지난 2014년 '서양산사·멜리사 엽·은행잎·마늘유' 문헌재평가에서 문헌자료 검토만으로는 4개 성분 복합 혈액순환개선제 효능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2년 뒤인 2016년을 기점으로 써큐란을 포함한 24개 품목 임상 재평가를 명령했다. 해당 혈액순환개선제를 보유한 다수 제약사들도 임상시험을 선택하기 보다는 품목허가 취하를 택한 비율이 높은 상황이다. 23개 제약사 중 17개 업체가 품목을 자진취하했다. 이로써 내수 허가를 보유한 제약사는 동아제약이 유일한 상황이다. 녹십자 등 5개사는 수출품목으로 허가를 유지중이다. 결국 동아제약 써큐란과 써큐란 연질캅셀만이 실질적인 임상 재평가 대상인 셈이다. 서큐란 효능·효과 축소 등에 대한 관심은 앞서 치과구강용약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 제제의 재평가 결과가 공개되면서 높아지는 분위기다. 식약처는 치과구강용약 11개사 17품목 임상 재평가 결과 허가 적응증을 기존 '치주질환치료'에서 '치주치료 후 치은염, 경·중등도 치주염의 보조치료'로 축소한 바 있다. 이전에는 잇몸 염증과 붓기, 출혈 등에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면, 재평가를 통해 치과 등 '치주치료'를 거친 후 보조적인 치료에만 쓰도록 투약범위가 좁아진 것. 아울러 사용상 주의사항에도 '장기간 계속해 사용하지 말 것'이라는 내용도 신설됐다. 써큐란 적응증 유지·축소 또는 허가 취소 가능성을 확정할 재평가 임상시험은 아직 승인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중앙약심 결과를 토대로 동아제약과 써큐란 임상시험계획서 수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동아제약만이 해당 품목에 대한 내수용 허가를 보유중이며, 임상시험계획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라며 "임상환자 수, 약효·안전성 평가변수 등을 고려해서 위약과 써큐란 투여군 간 혈액순환 효과차이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아직 임상시험계획이 완벽하게 설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임상이 승인·시행될 시점은 예상불가능"하다며 "임상이 종료되는대로 재평가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6-10-11 18:11:11이정환 -
일동, CPhI 2016서 항암제 등 수출계약 체결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지난 4일~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CPhI Worldwide 2016에 참가해 일동제약의 다양한 원료와 제품을 알렸다. 일동제약은 유산균, 항암제, 히알루론산과 관련한 원료 및 제품 샘플을 홍보부스에 전시하였고, 부스를 방문한 60여 국가의 203개 업체와 접촉하는 등 활발한 홍보활동을 벌였다. 현장에서는 특히 일동제약의 유산균 원료와 기술력이 주목을 받았으며, 그중에서도 아토피 피부염에 초점을 맞춘 유산균 원료인 ID-RHT3201에 다수의 업체들이 관심을 나타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ID-RHT3201은 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IDCC 3201’에 틴달화 사균체 가공 기술을 적용하여 제조한 아토피 개선용 유산균 원료다. 해당 유산균 원료는 개발 및 연구 내용이 최근 SCI급 국제학술지 표지논문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국내 특허 취득은 물론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국제 특허에도 출원 중으로 상용화 전망이 밝다. 일동제약은 유럽과 중동의 다양한 업체들과 ID-RHT3201에 대한 수출협의를 진행했으며, 특히 스위스의 업체와는 해당 원료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공동개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유산균 외에도 항암제, 히알루론산, 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이루어졌으며, 현장에서 파키스탄 업체에 항암제를, 요르단 업체에 건강기능식품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도 얻었다. 이번 CPhI Worldwide에 일동제약 윤웅섭 사장과 서진식 부사장, 전걸순 상무 등이 직접 참가해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파트너 미팅에도 나서는 등 글로벌시장 개척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2016-10-11 15:21:12가인호 -
파마리서치, 'PDRN®' 관련 조성물 특허등록파마리서치프로덕트(대표 정상수)는 지난 10일 '온도감응성 하이드로겔 조성물'에 대한 국내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자체 보유한 PDRN®/PN 오리지널리티와 원천기술력을 보다 강화할 것이란 관련 업계의 시각이다. 특허 등록된 해당물질은 다양한 제형개발에 접목할 수 있는 물질로, 파마리서치프로덕트 고유 개발원료인 PDRN®/PN에 대한 기능성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 연구 결과물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물질보다 체내 체류성 및 방출 지연성을 증가시켰으며, 수분 및 영양공급 지속성을 높여 세포성장의 미세환경을 개선 및 유지하며 체내에서 물리적 완충성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이번 특허가 피부미용, 창상, 족부궤양, 화상, 피부 및 결합조직 영양부족 등 다양한 용도에 즉시 사용 할 수 있는 산업적 가치를 가진다고 밝혔다. 특히 관절강 및 미용 필러 부분에서 해당 특허 출원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물질의 추가 용도에 대한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이번에 등록된 PDRN®/PN 강화 플랫폼 기술을 통해 리쥬란·리쥬비넥스 등 기존 의약품과 의료기기 제품, 관절강 주사제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제품 파이프라인을 강화해 성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허는 국내는 물론 해외 특허를 위한 PCT출원으로 세계 진출 시 독점성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2016-10-11 15:09:32김민건 -
사노피, 세계 첫 '뎅기열 백신' 상용화 성공사노피가 세계 최초로 뎅기열 백신 상용화에 성공했다. 사노피파스퇴르는 자사의 뎅기열 백신 '뎅그박시아(Dengvaxia)'가 멕시코, 필리핀, 브라질,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라구아이, 과테말라, 페루,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폴 등 총 11개국에서 승인됐다라고 최근 밝혔다. 뎅기열은 혈청형 1~4 에 의해 유발되는 모기 매개 질환으로 매 년 전 세계적으로 약 4억명 가량이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브라질은 뎅기열 백신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뒤이어 필리핀이 두 번째로 자국 내 3개 뎅그열 창궐지역에서 공립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에 착수했다. 뎅기열은 지카바이러스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플라비 바이러스(Flavivirus)에 속하는 지카 바이러스는 뎅기열과 동일한 모기종에 의해 확산되며 뎅기열과 유사한 급성 임상 양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사노피파스퇴르는 최근 허가된 뎅기열 백신 뎅그박시아에 대한 회사의 전문 지식과 안정적으로 구축돼 있는 연구개발 및 산업 인프라를 투입해 지카 바이러스 확산 사태를 이해하고 임상 개발할 후보 백신을 확인하는 작업을 가속화한다는 복안이다. 뎅그박시아는 임상을 통해 4개 혈청형들로 인한 뎅기열 발생에 대한 70% 예방률을 입증했다. 한 백신 제조사 관계자는 "아직 과학적인 분석이 더 필요한 영역이다. 사노피 외에도 빅파마들이 나섰기에 향후 더 많은 백신이 허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2016-10-11 12:14:50어윤호 -
일반약 구강붕해정·필름 생동면제…규제 합리화앞으로 일반의약품의 경구 고형제를 구강붕해정이나 필름으로 제형변경할 경우 비교임상시험이나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이 면제된다. 단, 구강에서 흡수되지 않음을 입증해야 한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의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 일부개정고시 행정예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식약처는 의약품 유효성분의 종류나 함량이 표준제조기준에 적합한 구강붕해정, 필름제형의 제출자료 간소화로 규제를 합리화하기 위해 고시개정에 착수했다. 지금까지 제약사들은 처방이 불필요한 일반약을 소비자 복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구강붕해정제나 필름제로 개발하려면 생동시험 실시가 의무였다. 식약처는 일반약 성분이 소비자 입 안에서 흡수되지 않은다는 것만 입증하면 비교임상, 생동자료 제출을 면제해준다는 방침이다. 해당 고시개정안은 오는 20일까지 의견조회 후 별다른 의견이 없으면 확정 실시된다.2016-10-11 11:09:10이정환 -
쎌바이오텍 '듀오락 골드' 리뉴얼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듀오락 골드'를 리뉴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쎌바이오텍의 듀오락 골드는 2012년 국내 출시 이후 미국, 유럽, 일본, 중국에서 프로바이오틱스 특허를 취득했다. 회사 측은 기존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며 유산균 수를 150%까지 향상시켰으며 유산균의 함량을 높여 최장 2년 동안 유산균 수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사면포에서 스틱 포장으로 변경해 섭취 시 편의성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가격 인상 없이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해 실질적인 혜택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2016-10-11 09:40:57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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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중앙약심, 올리타 긴급회의서 무슨 얘기?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한미약품 폐암약 올리타(성분명 올무티닙) 중증피부질환 안전조치 회의에서 무엇을 논의했을까. 10일 데일리팜은 식약처의 올리타 중앙약심자료를 입수해 논의 내용과 향후 안전조치 계획을 분석했다. 올리타 시판 허가사항에 반영되지 않은 TEN(독성표피괴사융해)과 SJS(스티븐스존슨증후군) 총 3건 발병에 따른 1명의 환자 사망. 식약처가 올리타 긴급 중앙약심 회의를 개최한 이유다. 아직까지 올리타 임상시험 중 환자 사망 수를 놓고 논란이 지속중이나, 식약처는 3명의 중증피부질환자 중 약물과 직접이상반응으로 숨진 환자는 TEN이 유발된 1명이라는 입장을 고수중이다. 나머지 TEN 환자 1명은 부작용이 회복됐고, SJS 환자는 올리타가 부작용을 유발했지만 직접 사인은 부작용이 아닌 기저질환(폐암) 악화 때문이라는 견해다. 올리타 긴급회의는 개천절 연휴가 끝난 직후인 지난 4일 아침 7시 30분부터 열렸다. 당일 11시에는 환자 사망 보고된 올리타 허가유지와 처방범위 등 결과를 발표하는 간담회가 예정됐던 만큼 회의 일정을 늦출 수 없었던 상황이다. 결국 식약처 국과장급 인사들과 약심위원들은 이른아침부터 한미약품 관계자들을 불러 중앙약심 회의를 진행, 논의 결과를 그자리에서 확정해 올리타 존폐 여부를 공표하는 계획을 세웠던 셈이다. 약심은 올리타 중증피부질환 발현율 의미와 빈도, 부작용 사례 분석, 향후 올리타 안전성 관리방안을 중심으로 회의가 진행됐다. ◆중증피부부작용 발현율 = 식약처는 올리타는 TEN 2건(사망 1명, 입원 후 회복 1명), SJS 1건(폐암으로 인한사망) 모두 해당 약과 관련성 있는 것으로 평가 됐다고 판단했다. 올리타 총 투약자 731명(임상시험 참여자 468명, 응급상황 사용 217명, 시판 의약품 46명) 중 피부질환 부작용자 3명은 0.4% 발현율로 환산된다. 그렇다면 0.4% 중증피부부작용 발현율은 얼마나 높은 빈도일까? 중증피부질환 TEN이나 SJS는 항암제라고 해서 특별히 더 유발되는 부작용은 아니다. 환자 개별적인 과민반응에 따라 발현된다. 일반적으로 국내 처방중인 의약품들의 중증피부이상반응 발현율은 0.08%~0.2%(식약처 통계)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통풍치료제 알로푸리놀은 0.069%, 뇌전증약 카바마제핀은 0.01~0.06%로 추정된다. 올리타와 같은 폐암 유전자 EGFR 뮤테이션을 표적으로 삼는 항암제 게피티닙은 TEN·SJS·다형성홍반 등을 0.01~0.1% 유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단 수치만 놓고보면 타 약제나 항암제 대비 올리타 중증피부부작용 유발확률은 최대 2배 높은 상황이다. ◆중증피부이상반응 사례 분석 = 올해 4월 올리타 복용 후 숨진 환자가 TEN이 유발된 시점은 3월 7일로, 본격적으로 복약한지 약 1달여만이었다. 이 환자는 중증피부부작용 발현이 알려진 글리메피리드 성분 당뇨병약을 올리타와 함께 병용중이었다. 식약처가 약물과 부작용 간 인과관계를 명확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근거다. 올 6월 보고된 두 번째 TEN 환자는 이미 사망 환자 사례가 전국 올리타 임상의사들에게 전파돼 한층 면밀한 모니터링이 가능했다. TEN이 유발된 환자는 부작용 발현 초기 단계부터 약물 중단 등 조치가 취해졌고 병원 입원까지 했지만 부작용이 호전됐다. 이 환자 역시 올리타 외 다른 약물을 병용중이었지만, 병용약제가 중증피부질환 유발이 알려지지 않아 식약처는 올리타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9월 SJS로 보고된 세 번째 환자는 지난해 6월 임상연구자가 SJS를 진단했지만 당시 환자는 폐암 진행상태가 매우 악화돼 SJS 치료를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즉 환자는 의료진의 중증피부부작용 치료 제안에도 약을 중단하기 보다는 올리타 복용으로 암 치료를 선택한 셈이다. 이 환자는 지난해 7월 폐암이 진행돼 사망했다. 이 당시 연구진은 환자가 의약품 부작용으로 숨졌다고 판단하지 않아 한미약품과 식약처 등에 중증 부작용 보고가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올해 4월과 6월 두 명의 부작용 사례가 확인되면서 재차 세 번째 환자의 부작용 실태조사에 착수했고, 식약처는 환자가 중증피부부작용이 알려진 브롬헥신 성분 진해거담제를 병용중이었지만 보고된 두 사례를 토대로 올리타와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올리타 안전관리 계획 = 식약처는 이번 올리타 환자 사망 부작용에 따른 중앙약심 긴급회의을 토대로 올리타 허가사항 내 '경고'항에 중증피부이상반응을 추가할 계획이다. 중증피부이상반응이 의심되면 즉시 약물복용을 중단하는 내용이다. 또 용법·용량에도 중증피부부작용 발현 시 약물중단과 함께 2등급 피부이상반응이 7일 이상 지속되면 약물복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상태를 관찰하도록 지시할 전망이다. 특히 한미약품이 올리타 허가신청 시 식약처에 함께 제출한 위해성관리계획(RMP)도 기존 대비 강화된다. 먼저 식약처 안전성 서한 기재내역을 기초로 의약품 감시활동 중 안전성 정보 보고방법을 추가한다. 위해성완화조치 방법으로는 첨부문서를 개정하고, 전문가용 설명자료도 개정한다. 이상반응관리항에 중증피부이상반응 발생 시 약을 중단하고 알레르기내과 전문가 협진을 의뢰하는 등의 내용이다. 환자용 교육자료도 부작용 대처법 추가를 중심으로 중증피부부작용 정보가 확대된다. 이 같은 올리타 안전 후속조치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식약처 관계자에 따르면 의사와 환자가 중증피부부작용을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 기준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예를 들면 TEN이나 SJS 등 중증피부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과민환자의 유전체 분석법 등을 찾는 것 등이다. 식약처는 "올리타의 중증피부이상반응 0.4%는 허가된 다른 약물 대비 발생율이 높다. 4월 사망환자 역시 올리타와 관련성이 있다"며 "그럼에도 올리타 허가시점에는 EGFR-TKI약물 복용 환자 중 T790M 유전자 변이 비소세포암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이 없어 허가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리타의 객관적 종양 반응율(ORR)은 47%로 임상적 유익성이 인정된다"며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 허가로 동일한 적응증에 사용가능한 대체약이 생겼지만, 안전조치 방향은 향후 전문가 의견을 통해 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2016-10-11 06:33:29이정환 -
오리지널 판매경험으로 '오리지널 공략'하는 제약오리지널약품을 공동 판매하던 국내 제약사들이 경험치를 살려 제네릭약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오리지널업체 입장에서는 '어제의 아군이 오늘은 적'으로 돌아온 꼴이다. 안국약품은 지난 6일 코아팜바이오와 과민성방광치료제 베시케어 퍼스트제네릭 '에이케어정'의 국내 독점판매를 내용으로 하는 제휴 협약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에이케어정은 오리지널 베시케어의 염을 변경한 제품으로, 이를 통해 2017년 7월 13일 만료되는 특허를 회피했다. 이에 따라 특허만료 이후 판매되는 제네릭보다 시장에 먼저 발매할 수 있게 됐다. 보험급여 등재절차가 완료되면 오는 12월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보통 제네릭보다 약 7개월 먼저 시장에 나설 전망이다. 이 기간 동안에는 베시케어와 맞대결이 예상된다. 흥미로운 점은 판매사인 안국약품이 지난 9월까지 베시케어를 판매한 파트너사라는 점이다. 안국약품은 지난 2011년 10월부터 아스텔라스의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하루날'과 '베시케어'를 비뇨기과를 제외한 의원 시장에 판매했다. 이 계약은 지난달 종료됐다. 그동안 안국약품은 두 약물을 통해 약 90~1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두 약물의 주요 판매처인 종합병원과 의원 비뇨기과에는 판매를 하지 않아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크지 않았다. 반면 에이케어정은 안국약품이 제한 없이 비뇨기과 등 주요 사용처에 판매할 예정이어서 오히려 베시케어 유통 때보다 매출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더구나 베시케어 판매로 터득한 디테일 능력 등 향상된 경험치로 독점 판매 중인 베시케어를 크게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오리지널약품 코프로모션 만료 이후 제네릭약물을 출시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케이스도 늘고 있다. 대웅제약은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의 판권 만료 이후 계열사인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으로 시장 선두권을 놓치지 않고 있다. 또한 유한양행은 고지혈증치료제 지난 4월 크레스토 공동판매 계약이 만료되자 곧바로 제네릭약물인 '모노로바' 판매를 시작했다. 모노로바는 월처방액이 5억원을 넘는 등 단기간 시장정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가 다국적제약사와 맺은 오리지널약물 코프로모션이 종료되면 매출손실 걱정부터 하지만, 오히려 제네릭약물로 반전을 노릴 수도 있다"며 "더욱이 자체 생산 제네릭은 오리지널 공동판매 수수료에 비해 이익률도 높은데다 그간 오리지널 판매로 쌓은 거래처 확보나 판매경험 터득 차원에서 보면 코프로모션 중단이 결코 악재는 아니다"고 말했다.2016-10-11 06:15:00이탁순 -
일동, 프로바이오틱스 국책사업 주관사로 선정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정부가 추진하는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국책과제의 주관사로 선정됐다. 회사 측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과민성대장증후군(IBS)에 효과적인 한국형 프로바이오틱스 개발 및 글로벌 브랜드화', 미래창조과학부 대덕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피부건강 관련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사업'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농림축산식품부의 과민성대장증후군과 관련한 과제에서 일동제약은 2018년 말까지 해당 질환에 대한 개별인정형 기능성제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과제는 일동제약과 (사)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회장 박태균),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기질적 원인 없이 반복되는 복부팽만감, 복통과 함께 설사, 변비 등 배변습관의 변화를 동반하는 만성적 질환으로, 최근 식습관의 변화 등으로 환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의 수는 2008년 149만 명에서 2012년 162만 명으로 4년 새 13만 명이나 증가했다. 최근에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이용한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제 개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대덕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기술이전 사업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피부건강 관련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사업은 이미 과제 수행에 들어간 상황이다. 일동제약은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약융합연구부 채성욱 박사 연구팀과 협력 개발을 통해 과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 초까지 피부 주름 개선 효과를 가진 개별인정형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일동제약이 추진하고 있는 해당 과제의 주름개선 효능과 기전 연구에 관한 내용은 SCI급 논문에 게재됐으며, 관련 기술을 국내 특허 및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국제 특허에 출원했다. 특히 해당 과제 수행을 통해 '피부 주름 개선 효과를 가진 지큐랩 스킨 제품 사업화'에 속도를 내는 한편, 20대 이상 여성소비자를 타깃으로 개별인정형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국내시장 점유율 확보는 물론,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선다는 전략이다. 완제품 시장뿐만 아니라 원료에 대한 개별인정도 취득해 피부건강과 관련한 업체에 원료 및 소재 사업도 벌여나갈 계획이다. 일동제약 중앙연구소 바이오원료개발팀의 강대중 이사는 "일동제약이 정부 국책과제 주관사로 선정된 것은 '70년 역사의 프로바이오틱스 명가'로서 관련 역량과 기술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큐랩 라인업을 강화하고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2016-10-10 16:25:53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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