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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어드 특허심판 지연에 국내 제약사들 '속앓이'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테노포비르)'의 염변경 약을 준비 중인 제약사들이 늦어지는 특허심판 심결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달 품목허가가 예상되는 비리어드 염변경 제품은 특허심판 심결을 통해 특허회피를 결정하고, 이달 우선판매품목허가를 받아 보험급여를 신청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렇게되면 2개월간 보험급여 검토기간을 보내고, 9월 출시한다는 시나리오였는데, 문제는 특허심판원 심결일이 늦어지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들이 비리어드 물질특허에 제기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 심결이 7월말로 예상된다. 이번 심판은 염변경 제품이 오리지널 제품 특허권의 존속기간 연장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국내 제약사들의 주장을 다투는 것인데, 이미 솔리페나신 사례에서 특허심판원과 특허법원이 제네릭사의 손을 들어준 적이 있어 무난하게 청구가 성립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문제는 심결 시기. 국내 제약사들은 심결 이전 염변경 제품 품목허가를 예상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특허회피를 통해 우선판매품목허가도 가능한 상황인데, 7월말 우판권 신청을 위한 심결문을 제출하게 되면 8월에나 우판권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식약처는 원칙적으로 심결문을 수령한 뒤 35일 내 우판권 여부를 검토하기 때문이다. 우판권 획득이 7월이냐, 8월이냐는 제품 출시 일정과 연관돼 있다. 우판권 품목은 보통 제네릭의 보험급여 등재기간인 3개월보다 한달 빠른 2개월 내 급여가 결정되기 때문에 7월에 신청하면 9월에도 출시가 가능하다. 따라서 최대한 빨리 심결이 나와 이달 우판권을 획득해야 9월 출시 시나리오를 맞출 수 있다. 식약처는 빠르면 품목허가일로부터 10일 내에 우판권을 결정하기도 한다. 현재 비리어드 염변경 제품들은 보다 빠른 출시에 사활을 걸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물질특허 심판도 특허만료 전 조기 출시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비리어드의 물질특허는 오는 11월 9일 만료 예정인데, 한두달 앞서 출시해 경쟁 제네릭사를 제치고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다. 관련업체 한 관계자는 "특허심판원이 현재 진행중인 비리어드 특허심판과 유사한 솔리페나신에 대한 특허법원 결정을 기다리느라 심결을 늦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문제는 7월말까지 심결이 지연되면 출시도 한달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심판원이 이런 상황을 참작해 빨리 사건을 종결시키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2017-07-15 06:14:57이탁순 -
바이엘 '스티바가', 넥사바 후속약물로 적응증 확대바이엘이 ' 넥사바' 후속약으로 간암 치료시장 사수에 나선다. 지난 5월 진행성 간세포암(HCC) 환자의 2차치료제로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았던 표적항암제 ' 스티바가(레고라페닙)'가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적응증 확대승인을 받은 것. 2007년 미국에서 '넥사바(소라페닙)'가 허가된지 10년만에 다음 대안이 추가된 셈이다. 그동안은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판정을 받은 뒤 넥사바를 투여받았음에도 암이 진행될 경우 마땅한 치료옵션이 없는 실정이었다. 식약처의 이번 승인과정에는 FDA와 동일하게 RESORCE 3상임상이 근거가 됐다. 색전술을 포함해 국소치료가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와 넥사바 치료 후 영상검사에서 질병 진행이 확인된 환자 37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스티바가 복용군의 전체 생존기간(OS)은 10.6개월로 위약군(7.8개월) 대비 사망 위험을 37% 감소시켰다(HR 0.63, 95 % CI 0.50-0.79). 무진행생존기간(PFS)은 스티바가군이 3.1개월, 대조군이 1.5개월로 2배가량 차이를 보였으며(HR 0.46; 95 % CI 0.37-0.56), 반응률은 각각11%와 4%로 보고됐다. 스티바가를 복용한 환자들이 호소한 주요 이상반응은 고혈압, 피부반응, 피로감, 통증 등으로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외신들에 따르면, 바이엘은 유럽(EU)과 일본, 중국 등 다른 여러 국가에도 스티바가의 적응증 확대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된다. 일본에선 이미 지난 6월 적응증이 추가됐고, 유럽에서도 연내 적응증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간암 분야에는 지난해 상반기 갑상선암 치료제로 국내 출시된 에자이의 '렌비마(렌바티닙)'가 넥사바와의 비교임상을 내세우며 진입을 노리는 중이다. 바이엘은 다가오는 17일 연세의대 김도영 교수와 성균관의대 임호영 교수를 초청한 가운데 '스티바가'의 간암 2차치료 허가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것으로 보인다.2017-07-14 12:14:54안경진 -
제약계, 제네릭 구조 조정?…"소재 없어 못 만들 뿐"각종 제도강화에도, 국내 제약사들의 품목 확대 열기를 식히긴 역부족으로 보인다. 품목권 자체를 재산으로 보는 시각이 여전해 품목 구조조정에 나선다 해도 최소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제네릭 수의 난립은 결과적으로 과열경쟁을 낳고, 이로인한 불법 리베이트 등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만큼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약업계가 최근 품목 구조조정을 다시 꺼내 언급하는 이유는 이달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는 '품목갱신제' 때문이다. 품목갱신제는 제품 허가 이후 5년마다 갱신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하고, 식약처가 재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다. 지난 2013년 이후 허가 제품은 유효기간 5년이 만료돼 내년부터는 품질, 안전성 자료 등 갱신에 필요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이달부터는 2013년 이전 허가받는 의약품을 대상으로 분류번호로 나눠 갱신 자료를 제출하고 있다. 품목갱신제는 약 20년 주기로 했던 '의약품 재평가'의 문제점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재허가 절차로 인해 탈락하는 품목 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밖에서는 품목 구조조정 효과도 기대하는 눈치다. 하지만 제약업계는 번거로운 제도가 늘어났지만, 대규모 품목이 취하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중견 제약업체 개발팀 관계자는 "갱신에 필요한 수수료가 35만원이고, 기존 재평가와 때와는 달리 업체 스스로 안전성 자료를 찾아내야 하니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면서도 "다만 국내 제약사들이 품목허가권 자체를 재산으로 여기고 있어 매출이 적은 의약품이라도 쉽게 허가권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종전 재평가 때는 안전성 데이터는 제약협회가 의약품집 등에서 수집해 성분별로 일괄 제출했으나 품목갱신제는 각자 업체가 준비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부분이 가장 불편하다고 호소한다. 더욱이 제네릭품목은 안전성 정보 자체가 적어 자료를 꾸미는데도 한계가 있다는 반응이다. 또한 제조·품질 평가 자료, 안전성 정보 수집, 외국 의약품집 사례 등을 제출해야 하지만, 그것이 품목취하를 유도할 만큼 큰 압박은 아니라는 해석이다. 이 관계자는 "5년간 생산이 안 되고, 청구가 안 된 제품은 이미 보험급여에서 삭제돼 죽은 품목이나 다름없어 이런 제품들은 탈락이 예상된다"면서도 "제네릭사들은 지금도 개발할 품목 자체가 없다고 하소연하는 판에 아까운 허가권을 스스로 포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품목갱신제와 함께 공동·위탁생동의 제한, 제네릭의약품 가격인하 등을 통해 품목 난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공동·위탁생동 문제는 매출규모에 따라 이해관계가 다르고, 제네릭 가격인하는 현행 오리지널-제네릭 동일가에서 고려할 틈조차 없어 다른 근본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상위 제약업체 다른 관계자는 "제네릭 난립 문제는 불법 리베이트를 양산할 뿐만 아니라, 특허비용 증대, 시장 경쟁력 상실로 이어지고 있다"며 "새 정부에서 국내 제약산업 육성하고자 한다면 이 문제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2017-07-14 06:14:58이탁순 -
특허 남은 티비케이, 케냐에서 제네릭 허가...왜?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제약업계 특허분쟁이 늘어나는 가운데, GSK의 통큰 결정이 알려져 훈훈함을 안겨준다. 지난달 28일 케냐 정부와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는 케냐 HIV 감염인들의 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돌루테그라비르 제네릭을 새로운 1차 치료제로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티비케이(돌루테그라비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GSK의 HIV 전문기업 비브헬스케어(ViiV Healthcare)가 케냐 지역 환자들을 위해 제네릭을 허가하기로 결정한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티비케이는 다양한 3상임상을 통해 다른 에이즈 치료제 대비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약제다. 지난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성인과 청소년 HIV 감염인의 1차 권고약물로 지정됐다. 또한 부작용은 낮으면서도 내성장벽이 높아 식사 유무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하루에 1정만 복용하면 되는 편의성을 장점으로 갖췄다. 케나에선 2016년도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 지침에 포함된 바 있다. GSK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800만명이 넘는 HIV 감염인이 치료를 받고 있지만 거의 동일한 수가 아직까지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케냐의 경우 전체 150만명의 HIV 감염인 가운데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받고 있는 이들은 100만명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된다. 케냐 보건 당국은 "현재 1차 HIV 치료제로 사용되는 에파비렌즈의 부작용을 견딜 수 없는 2만 7000여 명의 HIV 감염인들에게 우선적으로 돌루테그라비르를 제공한 뒤 올해 말 케냐 전역에서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냐 보건부 메디컬 서비스 디렉터 잭슨 키오코는 "Unitaid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HIV에 감염된 케냐인의 삶을 개선하고 의료 종사자들의 경험을 쌓아 2018년 초까지 돌루테그라비르를 도입하는 데 필요한 자료를 구축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프로젝트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Unitaid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말 나이지리아와 우간다에 돌루테그라비르 제네릭을 보급하고, 2018년까지 3제요법 단일 복합제의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2017-07-13 12:24:16안경진 -
중견 원료업체 특별약사감시에 제약업계 '촉각'30년된 중견 원료의약품 생산업체가 식약처 특별약사감시를 받아 완제의약품 제조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원료의약품 제조업체 A사는 6월말 경인식약청 특별약사감시를 받았다. 보통 식약처 특별약사감시는 예고없이 진행되는 이례적 조사다. 업계는 이번 특별약사감시가 회사 내부고발에 따라 GMP 위반사례 정황을 포착, 진행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품질이나 제조기준 문제로 원료의약품 회사를 특별감시한 사례는 없어 제약업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A사로부터 원료를 받고 완제의약품을 생산하는 회사들은 혹시 모를 리스크 발생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관련업체 한 관계자는 "A사는 국내 완제사에 여러 약물의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면서 "식약처 행정처분으로 원료 공급이 중단되면 원료처를 바꾸기 위해 재허가 절차를 밟아야 돼 여간 골치 아픈게 아니다"고 말했다. 약사감시 결과는 이달말 쯤 예상되고 있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약사감시가 진행된 것은 맞다"면서 "결과가 나와봐야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2017-07-12 12:14:54이탁순 -
제일약품 '세프포독심' 유럽 EDQM인증 획득제일약품이 유럽에서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원료의약품의 EDQM 인증을 획득했다.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최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공장의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전용 제조시설에서 생산한 세프포독심이 유럽의약품품질위원회(EDQMA) 승인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세프포독심은 유효균종에 의한 특정 감염질환에 사용된다. 2015년 4월부터 유럽약전규격합치 인증서(CEP) 취득을 진행해 온 제일약품은 최근 최종승인 통보를 받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EDQM 승인으로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며 2012년부터 EGMP수준에 부합하는 세팔로스포린 전용 제조시설을 신축해 해당 원료의약품의 유럽 진출을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제일약품은 이번 승인을 시작으로 유럽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2017-07-11 15:15:14김민건 -
20년 만에 두 번째 겸상적혈구병 치료제 등장20여 년만에 겸상적혈구병(sickle cell disease) 신약이 등장했다. 엠마우스 생명과학(Emmaus Life Science Inc.)이 개발한 경구용 L-글루타민 파우더 성분의 ' 엔다리'(Endari)'가 그 주인공. 엠마우스는 희귀질환 치료제에 특화된 미국계 바이오기업으로서, 최근 코스닥 상장사인 텔콘을 인수하며 최대 주주로 자리잡은 회사기도 하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7일(현지시간) 5세 이상 소아 및 성인 환자에서 겸상적혈구병의 급성 합병증을 감소시키는 목적으로 '엔다리' 시판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5월 FDA 항암제 자문위원회로부터 허가권고를 받은지 2개월만의 성과다. 겸상적혈구병은 적혈구가 낫모양(겸상)의 비정상적인 모양을 띠면서 적혈구막의 유연성이 감소해 쉽게 용혈되는 질환이다. 적혈구가 낫모양을 띠게 되는 원인은 헤모글로빈 유전자의 변이 때문으로 파악되며, 대개 소아기 때 발현돼 42~48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한다고 알려졌다. 겸상적혈구병 환자들은 혈관 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데다 체내조직에 산소공급이 제한됨에 따라, 심한 통증과 장기손상을 겪게 된다. 혈관폐쇄와 용혈성 빈혈, 비장확대 같은 급성 또는 만성 합병증도 다양하게 동반하지만, 기존까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치료제는 수산화요소(hydroxyurea) 성분의 드록시아(Droxia)가 유일했다. 근 20년만에 새로운 겸상적혈구병치료제가 FDA 허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미국립보건연구원(NIH)에 따르면 미국 내 겸상적혈구병 환자수는 약 10만명 규모로 추산된다. 이번 허가는 12개월 이내 심한 통증 위기를 2회 이상 경험했던 5~58세 겸상적혈구병 환자 230명이 포함된 무작위대조임상을 근거로 이뤄졌다. 48주간 엔다리와 위약을 투여하고 3주간의 감량기간을 거친 다음 효능을 평가했을 때, 엔다리 복용군에서 위기증상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기간 동안 극심한 흉통과 음경지속발기증(priapism), 비장격리(splenic sequestration) 등의 증상으로 케토롤락 또는 마약성진통제를 처방받은 횟수는 엔다리 복용군이 평균 3건, 위약군이 4건이었고, 평균 입원일수 역시 각각 6.5일과 11일로 차이를 보였다. 약물 복용에 따른 부작용으론 변비, 메스꺼움, 두통, 복통, 기침, 사지통증, 요통, 흉통 등이 10%의 환자들에게서 보고됐다. 비장기능항진증(hypersplenism)과 복통, 소화불량, 열감 등의 이상반응으로 인해 투약을 중단한 환자는 5명(2.7%)으로 확인된다. FDA 약물평가연구센터(CDER)에서 혈액질환 및 항암제 관리를 맡고 있는 리차드 파즈더(Richard Pazdur) 박사는 "지금껏 겸상적혈구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허가된 약제는 한가지뿐이었다"며, "엔다리는 20여 년만에 겸상적혈구병 환자 대상으로 허가된 첫 치료제"라고 의미를 더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엠마우스사는 올 하반기부터 엔다리의 미국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파악된다.2017-07-11 12:14:54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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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면역억제제 '써티칸' 시장 조기진입 노려종근당이 면역억제제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타크로벨(타크로리무스수화물), 사이폴엔(사이클로스포린) 등 6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면역억제제 제품 라인 확대에 전방위적으로 나서고 있다. 작년 마이렙틱장용정(미코페놀레이트나트륨), 올초 타크로벨서방캡슐(타크로리무스수화물)을 허가받은데 이어 이번에는 써티칸 퍼스트제네릭의 시장 조기진입을 노리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 7일 써티칸 제제특허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제기했다. 특허심판원이 종근당의 특허회피 청구를 받아들인다면 퍼스트제네릭으로 시장 조기발매가 가능하다. 이미 종근당은 지난 2월 써티칸 제네릭약물에 대한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승인을 받고 상업화에 착수한 상태다. 현재 써티칸에 대한 생동, 특허도전은 종근당이 유일하다. 종근당은 최근 허가받은 마이렙틱장용정, 타크로벨서방캡슐을 시장판매를 위해 특허소송을 진행중이다. 현재 타크로벨서방캡슐의 오리지널이라 할 수 있는 아드바그랍(한국아스텔라스) 특허 3개에 대한 도전 중 2개가 성공한 상태다. 다만 마이렙틱장용정의 오리지널인 마이폴틱장용정(한국노바티스)의 조성물특허 무효심판은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특허법원에서 2차 특허소송이 진행중이다. 특허소송 결과에 따라 종근당은 올해 3개의 면역억제제 신제품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면역억제제는 장기이식 환자의 이식 거부 반응을 억제하는데 사용한다. 종근당은 퍼스트제네릭으로 이 시장에서 다국적제약사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어 국내 제약사들이 후속 제네릭 개발도 미진하다. 이미 허가받은 마이렙틱장용정, 타크로벨서방캡슐은 국내 경쟁자가 없는 퍼스트제네릭이다. 써티칸 제네릭도 현재로선 종근당이 유일하게 보유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조기출시가 이뤄진다면 매출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자체 개발 품목이어서 도입약보다 이익률도 높은데다 장기간 캐쉬카우로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2017-07-11 06:14:54이탁순 -
PDRN 상표권 풀렸다…제품명 홍보 자유로워져"PDRN은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나트륨(PolyDeoxyRiboNucleotide)의 고유명사 약자로 이를 주성분으로 한 제품에 자유롭게 명기할 수 있다." 특허심판원은 3일, 2011년 이탈리아 마스텔리사가 특허청에 등록한 'PDRN(상표번호 제866479)' 상표권에 대해 상표등록 무효 결정을 내렸다. 결정 사유는 '등록된 상표 PDRN은 연어 DNA 분획 주사제로 주성분인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나트륨(PolyDeoxyRiboNucleotide)은 영문 약칭으로 화장품, 의약품, 의료기기 원재료 또는 용도를 표시하는 용어이기 때문에 상표 등록이 무효화 된다'고 판단했다. 그동안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마스텔리사로부터 공급받는 PDRN 제품 플라센텍주와 자사 개발품 리쥬비넥스의 시장방어를 위해 경쟁 품목인 한국비엠아이 하이디알주에 대한 PDRN 상표표기 금지를 요구해 왔다. 상처 치료와 조직수복 등의 적응증을 가진 하이디알주는 지난해 2월 식약처 시판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오리지널격인 파마리서치 플라센텍주/리쥬비넥스와 경쟁을 벌여온 품목이다. 현재 PDRN을 주성분으로 한 통증치료주사제(상처/조직수복 포함)는 플라센텍주와 리쥬비넥스, 하이디알주가 시장을 리딩하고 있고, 점안제는 리안과 휴안 등의 제품이 출시돼 있다. PDRN 주사제는 200~300억, 점안제는 30억원 정도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경쟁사인 한국비엠아이에 PDRN 제조방법 및 제조방법에 따른 물성특허 침해소송을 제기한 상태며, 경쟁사는 특허무효소송으로 맞서고 있다.2017-07-10 13:27:3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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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콘 결막염점안약, 잉크도 마르기전 특허도전 직면알콘의 고농동 결막염치료 점안제가 국내 시장에 출시되자마자 제네릭사들의 도전에 직면했다. 지난 3월 보험급여가 결정된 '파제오0.7%점안액(올로파타딘염산염)'의 제제특허에 대해 한미약품 등 4개 제약사가 특허무효를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파제오0.7%점안액은 기존 알콘의 올로파타딘 제제인 '파타놀점안액0.1%', '파타데이0.2%점안액'보다 고농도의 제품으로,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관련된 안구 가려움증 치료에 사용된다. 지난해 8월 식약처 허가를 받았고, 지난 3월자로 급여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파제오 제제특허(고농동 올로파타딘 안과용 조성물, 2032년 5월 18일 만료)는 지난 6월말에 식약처 특허목록에 등재됐다. 마치 특허목록을 기다렸다는 듯이 삼천당제약을 시작으로 한미약품, 국제약품, 삼일제약이 특허무효 청구를 제기했다. 6월 21일 삼천당제약이 무효심판을 제기했고, 지난 5일에는 한미약품 등 3개사가 특허무효 심판을 청구했다. 이들 4개사 모두 올로파타딘 점안액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한미약품은 올로파타딘 제제의 용도특허를 두고 알콘과 대법원까지 가는 소송 끝에 지난 2014년 최종 승소한 전력이 있다. 제네릭사들의 특허무효 노력 덕분에 현재 올로파타딘제제는 60여개나 허가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출시된 고농도 '퍼제오'는 제네릭과의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알콘의 히든카드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곧바로 제네릭사들이 특허무효에 나서면서 험난한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2017-07-08 06:14:55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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