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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대국민 이미지 개선 대형 옥외광고의협 회관에 설치된 가로 16.55m의 대형 옥외광고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가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현수막 형태의 대형 옥외광고물을 제작, 31일 건물 외벽에 설치했다. 의협의 옥외광고물은 '국민 여러분, 더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는 문구를 붓으로 직접 쓴 느낌의 '캘리그라피'(손글씨)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크기는 가로 16.55m, 세로 8.60m. 의협은 교통량이 많은 강변북로에 인접해 있는 만큼, 이 도로를 이용하는 많은 운전자들과 국민들의 이목을 끌어 메시지 전달이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동권 대변인은 "그간 의협이 국민건강을 최우선시 하면서도 투쟁적 이미지로만 비쳐져온 게 사실"이라며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서고 국민과 함께하는 의사상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옥외광고물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2007-10-31 16:32:59류장훈 -
제주 J약품, 부도 임박…경영난 극복 못해지난 9월 한 차례 경영위기를 겪었던 제주 J약품이 결국 이를 극복하지 부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J약품은 오늘(31일) 도래한 S은행의 5여억원과 K은행 1억원 상당의 어음을 막지 못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부도에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J약품은 지난 8월 말 도래한 어음을 막지 못해 1차부도를 낸 적있었으나 다음달 3일 이를 해결하고 거래 제약사들에게 유예기간을 요청한 바 있다.이에 일부 거래 제약사들이 회생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유예기간을 줬지만 결국 경영난을 회복하지 못해 부도를 낼 것으로 전해졌다.이와함께 관련업계에서는 K사장의 명의로 된 부동산이 이달 초 신용보증기금에 근저당 설정되면서 자금이 막힌 것도 정리 원인으로 판단하고 있다.한편 K사장은 오후 5시 30분에 제주도 약사회관에서 거래 제약사들에게 이에대한 입장표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2007-10-31 16:32:04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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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창원지원, '아름다운 가게' 행사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이 내달 9일 오전 11시 마산 대우백화점 특설매장에서 직원들이 기증한 재활용춤으로 ‘아름다운 가게’행사를 개최한다.31일 창원지원은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 및 기부에 대한 인식확산과 직원들에게 실천적인 봉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봉사단체인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재활용품 판매 등 아름다운 가게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를 위해 창원지원은 의료, 도서, 가방, 소형가전 제품 등 직원들을 중심으로 지난 22일부터 31일까지 지원 소회의실 등에서 재활용품 등을 기증받은 바 있다.2007-10-31 16:23:30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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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감기환자 항생제 처방률 '최고'이비인후과 의원이 급성상기도감염 등 감기환자에게 항생제를 처방하는 비율이 주요 표시과목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3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의 '2007년 1분기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주요 표시과목별 항생제 처방률'에 따르면 이비인후과 의원은 69.6%의 처방률을 보여 의원급 전체 평균 54.2%에 비해 15.4%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감기 환자가 주로 찾는 표시과목 가운데 가장 낮은 처방률을 보인 곳은 내과로 43%를 기록했으며 외과 역시 46.2%로 환자에게 항생제를 처방하는 비율이 50%를 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소아과 의원의 경우 감기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이 51.1%로 내·외과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처방률이 12.1%가 떨어져 전체 과목 가운데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이 밖에도 일반의 51.4%, 가정의학과 52.5% 등으로 항생제 처방률이 50%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2007-10-31 16:13:49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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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생동조작 576품목 내달 5일 공개생동성시험 조작과 관련한 자료 미확보·검토불가 576품목에 대한 관련정보가 내달 5일 공개된다." RN "대한의사협회는 식약청이 지난 5일 있었던 행정법원의 정보공개 판결취지를 존중해 생동성시험자료 조작 관련 자료미확보 및 검토불가 576품목에 대한 관련정보를 11월 5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는 공문을 식약청으로부터 회신했다고 31일 밝혔다.식약청은 의협에 회신한 공문에서 "법원의 판결 및 판결취지를 존중해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11조 제3항, 동법 제13조 제1항 및 제17조 제1항에 의거해 관련정보를 공개한다"고 설명했다.이에 앞서 지난 25일 식약청은 행정법원의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고 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의협은 성분명 처방 부당성의 관련 근거로 삼고 있는 생동성 자료가 공개됨에 따라 성분명 처방 저지 움직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의협은 11월 5일 공개될 관련정보를 세부적으로 검토하는 한편 생동성시험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해 생동성시험이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생동성시험이 올바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서울행정법원(제4행정부)은 의협의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 청구소송에 대해 "생동성시험자료 조작관련 자료미확보 및 검토불가 품목(576개) 리스트 전체에 대한 정보공개 거부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이에 앞서 의협은 생동성시험자료 조작사건과 관련, 보건복지부 및 식약청을 상대로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지난 4월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었다.2007-10-31 16:12:42류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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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란·큐란75mg 등 7개품목 80%대 인하의약품 원료의 국내 합성시 최고가를 적용해주는 제도를 악용, 부당하게 약가를 유지했던 원료합성의약품 90품목에 대한 약가가 평균 53% 인하됐다.보건복지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약제 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를 고시하고 내달 15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이번 고시에서 가장 큰 폭을 약가가 인하된 품목은 국제약품의 '오페란정'으로 306원에서 37원으로 인하율 87.9%를 기록했다.약가 인하율이 80%가 넘는 품목은 ▲일동제약 큐란75mg(229원→34원) ▲하원제약 싸이클러캅셀250mg(719원→112원) ▲국제약품 알리탈정(106원→18원) ▲이연제약 메파지정(93원→16원) ▲이연제약 록시브이정(1110원→210원) 등 이다. RN 약가인하율 70% 대 품목은 ▲중외제약 중외세파클러건조시럽(123→30원) ▲건일제약 아제스틴정(327원→87원) ▲휴온스 타모렉스정(479원→109원) 등 총 13품목으로 나타났다.또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클락신건조시럽(184원→62원) 등 19개 품목은 60% 이상 약가가 인하됐고 ▲종근당 크목실린정625mg(965원→459원) 등 14개 품목은 약가가 50% 이상 깎였다.반면 ▲고려제약 클라로마정(1597원→1448원)으로 약 9.3% 약가가 인하됐고 ▲건일제약 엘브론캡슐300mg(275원→252원)으로 8.3% 약가가 떨어져 90개 품목중 가장 낮은 약가인하율을 보였다.제약사별 현황을 보면 ▲한국유나이트제약이 13개 품목으로 가장 많고 ▲이연제약 11품목 ▲하원제약 8품목 ▲국제약품 6품목 ▲신풍제약 5품목 ▲대한뉴팜 4품목 순이었다.이어 ▲경동제약 3품목 ▲동화약품 3품목 ▲종근당 3품목 ▲하나제약 3품목 ▲한미약품 3품목 ▲건일제약 2품목 ▲고려제약 2품목 ▲아남제약 2품목 ▲영진약품 2품목 ▲넥스팜코리아 2품목 ▲LG생명과학 1품목 ▲SK케미칼 1품목 ▲경보제약 1품목 ▲대웅제약 1품목 ▲동국제약 1품목 ▲유한양행 1품목 ▲일동제약 1품목 ▲중외제약 1품목 ▲한국비엠아이 1품목 ▲한국유니온제약 1품목 ▲휴온스 1품목 등이다.복지부는 허가변경 시점 이후 약가재평가, 사후관리 인하율 등은 모두 반영했고 생물학적 동등성 인정제품에 한해 최고가의 80%는 인정하지 않았다며 허가를 변경한 사항 중 내수용은 직접 합성하고 수출용에 한해 수입으로 변경한 경우는 종전 가격을 인정했다고 말했다.또한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생산·수입실적이 없는 1635개 품목과 2005년 7월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급여청구가 없는 270개 품목 등 총 1902개 품목이 급여목록에서 삭제된다.2007-10-31 16:07:28강신국 -
보건노조, 변 장관과 면담…현안해결 촉구보건의료노조가 변재진 복지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의료노사정위원회 구성, 국민연금 기금운영개편문제 등 의료현안에 대한 문제해결을 촉구했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지난 30일 오후 3시 30분 보건복지부 변재진 장관, 관련부서 담당 부서 책임자들과 연이어 면담을 갖고 후속조치를 협의했다고 31일 밝혔다.노조는 ▲국민연금 기금운영체게 전환 ▲의료기관서비스평가제도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의료노사정위원회 구성 및 복지부 참여 ▲군산의료원 민간위탁 불승인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간호인력 충원 ▲위장폐업 의혹을 받는 안산한도병원, 환자를 방치하는 대구복음병원 조사 및 처벌 등을 요구했다.노조는 우선 국민연금 기금운영위원회를 민간 전문가 7인의 위원회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문제제기를 제기했으나, 변 장관은 "자금 운영은 전문가가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문제가 생기면 정치적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또한 변 장관은 의료노사정위원회 구성과 복지부참여 요구에 대해 복지부가 기존 제도적 틀을 무시하고 별도 구성하는 것에 난색을 표하면서 기존 복지부 산하 위원회 참여를 확대하고 노조 요구시 다양한 채널을 통한 대화를 이어가자고 밝혔다.이와함께 군산의료원 민간위탁 불승인 요구와 관련, "내용적으로 복지부의 전북도가 결정할 사항"이라며 "먼저 병원노사가 병원 경영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지자체와 협의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복지부에 제출된 위탁 승인요구에 대해서는 가장 바람직한 상황을 감안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특히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요구에 대해서는 "최근 국립대학교 법인화 법안이 상정되면서 환경이 더 어려워졌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관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는 이어 "공공의료 30% 확대 문제는 민간병원이 계속 늘어나면서 분모가 커져 어려워지고있다"며 "새로 신설은 어렵고 기존 공공병원 공공성 강화로 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부족한 간호인력 충원 관련 다양한 제도개선 요구에 대해서 장관은 복지부도 문제의식을 가지고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아울러 노조 파업으로 인한 위장폐업 의혹을 받고있는 안산한도병원과 의사 없이 환자를 20여일 방치하고 의료법 위반등 불법행위가 문제가 되고있는 대구복음병원에 대해 변 장관은 "사태를 파악해 불법 사실에 대해서는 분명한 감독과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했다.한편 이날 복지부에서는 노길상 연금본부장, 김덕중 의료자원팀장, 김영균 공공의료팀장이 참석했으며 보건의료노조에서는 이용길 부위원장과 이주호 정책실장이 참석했다.2007-10-31 16:06:30류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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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일제신고 의료장비 현황 점검 요청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최근 일제신고를 통해 등록한 의료장비 현황을 재확인 해줄 것을 요청했다.31일 심평원은 "지난 달 중순까지 의료기관이 신고한 의료장비 현황이 일부 정정·보완됨에 따라 신고를 마친 요양기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15일까지 현황을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심평원은 지난 달 의료기관의 장비 등록이 마무리 됨과 동시에 의료장비 현황을 식약청 허가사항(제품명, 모델명, 분류번호, 허가번호 등)과 연계해 미기재나 착오입력 사항 등을 일부 정정한 바 있다.점검 결과 신고·등록내용이 실제 장비보유 현황과 다를 경우 요양기관은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현황변경 화면에서 수정이나 변경등록을 하면 된다.2007-10-31 15:51:15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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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승언 상근부회장 돌연 자진 사퇴사승언 상근부회장의협 사승언 상근부회장이 10월 31일부로 상근부회장직을 돌연 사퇴했다.집행부 상임진 사퇴는 이달 초 대변인직을 그만 둔 박경철 대변인에 이어 두번째다.고사끝에 받아들인 부회장직에 충실하게 임했지만 정관상 겸직을 금하는 데 따른 병원정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다.의협 정관에 따르면, 회장·상근부회장·상근이사는 당선이 확정된 날이나 임명된 날부터 3월이 경과한 이후에는 다른 업무에 종사할 수 없도록 돼 있다.의협 임원진 중 사승언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임동권 총무이사, 전철수 보험부회장, 안양수 기획이사 등 4명이 상근직이었으나 사 상근부회장만 병원 정리 미결에 따른 겸직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었다.사 상근부회장은 "집행부 초기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병원을 포함한 여러 가지 개인적인 일들이 의협 정관이 정하고 있는 유예기간 정도면 정리가 될 것 같아 부회장직을 수락했었다"며 "하지만 그동안의 병원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부득이 사퇴하게 됐다"고 사퇴배경을 설명했다.그는 또 사퇴의 변에서 "의협 상근부회장이라는 자리는 중요하고 어려운 자리일 뿐 아니라 일의 원칙을 지키고 타인에게 모범이 돼야 하는 자리"라며 "자신의 능력 유무를 떠나 개인적으로 수락하기 어려운 여건이어서 집행부 구성 초반에 부회장직 제의를 고사했었다"고 회고했다.사 상근부회장은 또 "어찌됐든 이번 일로 본의 아니게 협회를 아끼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어렵게 출범한 현 집행부가 협회 발전과 회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상근부회장직에서 물러나지만 협회와 의료계를 위해 관심과 애정을 갖고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2007-10-31 15:20:25류장훈 -
한약사회, '통합약사' 행보 가속도대한한약사회(회장 이준호)가 한약사제도 폐지를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나서고 있어 향후 약사회와의 통합과 한의계와의 연계고리에 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한약사회는 지난 28일 대전에서 전국지부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약사제도일원화 추진과 관련한 진지한 논의를 통해 통합으로의 방향을 최종 도출했다고 밝혔다.한약사회가 이 같이 내부 의견조율을 마무리 지음에 따라 약사일원화 추진에 대한 대외적인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행에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RN 이를 위해 한약사회는 약사제도일원화추진특별위원장으로 박석재 총무이사를 임명하는 한편, 향후 추진방안으로 정부에 한약사제도 폐지를 건의하고 관련한 법률 개정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한약사회 관계자는 오는 11월 1일로 예정된 복지부 종합국감에서 한약사제도 해결방안에 대한 정부의 답변에 대해 "지난 10여 년간 결론 없는 논의만 계속된 마당에 딱히 기대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2007-10-31 15:14:54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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