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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품목 감소 인센티브 능사아니다보건복지부가 약제비 절감 대책 중 하나로 처방의약품을 줄이는 의원급 의료기관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제시했다.의약품 사용량을 줄인 차액의 30% 정도를 장려비로 지급하겠다는 것이다.우리나라 국민이 의원급 의료기관을 방문해 처방받는 의약품 수는 1회 평균 4.16정으로 일본 3정, 미국 1.97정, 독일 1.98정에 비해 과도하게 높다는 게 복지부의 생각이다.복지부는 의약품 사용량에 가장 영향력이 큰 것은 의사의 처방이라며 의료기관이 스스로 처방을 줄일 유인책을 만드는 것이 의약품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의약품 처방량을 줄인 의원에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가 바람직한 제도인지는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의사가 환자에게 적정진료를 통해 가장 적합한 약 처방을 하는 것은 처방권을 갖고 있는 의사에게 부여되는 당연한 의무다.하지만 복지부는 또 다시 인센티브를 카드를 꺼내들었다. 유인책을 구사하겠다는 것이다.과연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 5정을 처방하던 의사가 3정으로 처방약을 줄일 수 있을까?만약 처방약을 줄인다면 기존의 처방에 문제가 있었고 환자가 굳이 복용하지 않아도 되는 약을 처방했다는 논리가 성립된다.의약품 사용량을 줄여 약제비를 절감하겠다는 복지부 방침에는 십분 공감하지만 과연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을 펴야 하는지 의문이다.과도한 처방을 하는 의사가 당연히 했어야 할 적정진료, 적정처방을 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2007-11-30 06:30:18강신국 -
'글리벡' 후속약 '타시그나' 유럽도 승인노바티스는 유럽연합 당국이 글리벡 후속약인 '타시그나(Tasigna)'를 시판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타시그나는 글리벡에 난치성이거나 불내성인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에게 사용하도록 적응증을 승인받았는데 노바티스는 타시그나가 결국 만성 골수성 백혈병의 1차약으로 글리벡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타시그나의 성분은 닐로티닙(nilotinib), 글리벡의 성분은 이마티닙(imatinib). 타시그나는 글리벡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사실에 도움을 받아 탄생하게 됐다.작년 글리벡의 미국 매출은 25.5억불로 노바티스의 제 2의 대형매출품목이다. 미국에서 타시그나는 이미 승인됐으며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의 스프라이셀(Sprycel)이 경쟁약이다.2007-11-30 05:33:22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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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사노피-아벤티스와 합병 관심없다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가 사노피-아벤티스와의 합병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다우존스의 기사가 CNN 웹사이트에 실렸다.기사에 인용된 소식통에 의하면 사노피는 BMS에 관심이 있을지 모르지만 BMS는 사노피에 관심이 없다는 것. BMS는 현재의 파이프라인이 양호해 홀로서기가 가능하다고 자체적으로 결론지었다는 것이 요지다.반면 사노피-아벤티스는 전체 매출액의 50% 가량이 2012년까지 특허만료로 인한 영향권에 들기 때문에 신약파이프라인이 탄탄한 회사를 인수해야할 입장이다.양사는 미국에서 항혈소판약인 플라빅스와 고혈압약인 아바프로를 공동마케팅해왔으며 플라빅스에 대한 특허소송에서 승소한 이후 양사의 합병 소문이 증권가에 다시 회자되기 시작했다.만약 양사가 합병되는 경우 화이자를 누르고 세계 제1의 제약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된다.2007-11-30 05:20:00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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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천식약 '세레벤트' 소아경고 강화해야미국 FDA 자문위원회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천식약 '세레벤트(Serevent)'의 소아 안전성 경고를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자문위원회의 이번 권고는 세레벤트를 사용한 소아에서 발생한 사망 5건을 포함한 9건의 부작용 보고서를 검토한 이후에 나온 것. 일부 자문위원은 세레벤트를 사용한 소아환자에서 입원율과 사망률이 모두 증가했다는 것은 상당한 문제라고 지적했다.장기지속형 베타 효능약인 살메테롤(salmeterol) 성분의 세레벤트는 수년 전부터 천식으로 인한 사망이 보고된 이래 매출이 급락해왔다.GSK는 세레벤트 이외에도 살메테롤과 스테로이드의 혼합제인 애드베어(한국 제품명 세레타이드)를 시판하고 있는데 이번 결정이 영향을 줄 전망이다. FDA는 대개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따르는 경향이 있다.2007-11-30 05:05:27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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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의약품관리팀장에 김광호씨 임명식품의약품안전청 김광호 생물의약품관리팀장이 의약품관리팀장에 29일 임명됐다.식약청은 또 생물의약품관리팀장에 김관성 서울청의약품팀장을, 서울청의약품팀장에 정명훈 경인청의약품팀장을 발령했다.한편 경인청의약품팀장에는 이승훈 보건복지부의약품팀 서기관을, 복지부 의약품정책팀 서기관에는 김명정 감사관실 서기관을 각각 발령했다.2007-11-29 18:04:43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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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영업 CEO 모시기 경쟁 물밑접촉 한창일부 상위제약사를 중심으로 영업출신 CEO영입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가운데 CEO 역할론이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2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영업조직을 장악할 수 있는 영업 총수 필요성이 절실해지면서 일부 제약사에서 영업 CEO 영입을 추진하거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공정위 불공정행위 조사파문이 제약업계를 강타하면서 이제는 인맥과 네트워크에 의존한 CEO보다는 전략과 마케팅의 질적인 향상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CEO가 절실하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일부 상위사 영업 CEO 물색제약업계에 따르면 영업과 마케팅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영업 조직을 장악할 수 있는 영업출신 CEO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상위제약 A사는 최근들어 영업 출신 사장을 영입하기 위한 움직임이 계속돼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영업조직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영업CEO가 절실했고, 이를 보강하기 위해 타 제약사 영업 총수 영입을 적극 검토했던 것.그러나 A사는 결국 외부 영입을 포기하고 부사장인 K씨를 영업·마케팅 총수를 맡기고, 개발과 대관업무를 오랫동안 담당했던 C전무를 영업총괄로 승진시키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면서 내부 조직 강화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영업출신 책임자들이 잇따라 빠저나가면서 고심해왔던 상위제약 B사도 영업 CEO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사는 영업조직을 장악할수 있는 카리스마 있는 CEO 필요성으로, C사나 D사 영업 책임자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결국 현재까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현실적으로 제약업계 전반적으로 역량있는 영업 CEO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점에서 어려움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영입대상으로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는 사람들이 기껏해야 2~3명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외부영입 추진은 상당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CEO역할론 새롭게 대두특히 이런상황속에서 제약업계 전반적으로 영업CEO 역할론에 대한 인식이 재정립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그동안 영업CEO들이 인맥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략으로 입지를 다져온 것이 사실이나 이제는 제약환경이 변하면서 새로운 마인드 정립이 필요하다는 것.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영업총수들이 술자리나 골프 등을 통한 인맥쌓기와 네트워크를 활용한 영업전략이 통한것은 사실”이라며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한 것은 맞지만 이제는 영업CEO를 바라보는 시각이 점차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인맥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영업방식이 단기적으로 매출향상을 가져올수 있는 부분인 것은 확실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마케팅전략과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전략적인 마인드가 바탕이 돼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공정위 불공정행위 조사를 기점으로 제약 영업 방식이 ‘음성’에서 ‘양성’으로 흐름이 변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의약품 개발에 대한 심도있는 지식을 갖춘 CEO를 배치함으로 포지션을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최근의 경향”이라고 지적했다.2007-11-29 15:10:24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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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DA, 창립10주년 기념 GMP특강 개최한국PDA(회장 백우현)는 창립10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12일 서울교육문화회관 가야금홀에서 한국Pall의 후원으로 기념특강을 개최한다.지금까지 28차에 걸친 제약기술특강에서 3,935명을 배출한 한국PDA는 29회째의 이번 제약기술특강을 “최근의 GMP·VALIDATION 관련 국제규정의 제·개정 해설”이라는 주제로 FDA, WHO, 일본, 그리고 PDA의 GMP관련 최근규정에 대해서 설명한다.이번 특강은 국제적인 컨설팅회사의 부회장을 역임하고 PDA 수석부회장인 Richard Levy 박사와 WHO의 고문/전문가위원을 역임하고 ISO 기술위원회 위원인 Kunio Kawamura 박사도 발표한다. 한편 교육이 끝난후 같은 장소에서 기념식과 만찬회가 있으며 관계인들이 많이 참가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교육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www.kptec.or.kr에서 볼 수 있다 *연락처:031-388-40022007-11-29 15:02:23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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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보트, 내년까지 에이즈 인식 개선 캠페인한국에이즈퇴치연맹(회장 문옥륜)이 한국애보트(대표 라만 싱)와 함께 대국민 에이즈 인식개선 캠페인에 나선다.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세계 에이즈의 날’(12월1일)을 맞아 실시되는 이번 캠페인은 NBA 농구선수 매직존슨의 사례를 활용해 ‘삶은 계속된다! 마술처럼, 매직 존슨처럼!’이라는 케치프레이즈로 진행된다.80년대 NBA 농구스타였던 매직 존슨은 지난 1991년 11월 HIV 양성 판정을 받고 은퇴를 발표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하지만 매직 존슨은 확진 이후에도 좌절하지 않고 더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그는 현재 농구팀 레이커스 구단의 지분을 갖고 있는 유명한 사업가로, 3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이자 남편으로, 또 매직 존슨 재단을 설립해 HIV/AIDS 바로 알기 운동에 앞장서는 대변인으로 바쁜 나날을 보낸다.그는 감염된 지 16년 이상이 지났지만 꾸준한 치료와 약물 복용으로 현재 건강하게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한국에이즈퇴치연맹과 한국애보트는 내달 1일 대국민 에이즈 인식 개선 캠페인인 ‘Life Goes on like MAGIC’(삶은 매직처럼 계속된다!)을 출범하고, 내년까지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연맹은 특히 매직 존슨의 삶을 통해 국내 만연해 있는 에이즈 질환과 감염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인식 개선을 촉구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신규 발견된 에이즈 감염인은 575명으로 하루 2.1명꼴로 증가하고 있다.2007-11-29 14:56:10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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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곽철호 상무 등 승진발령삼양그룹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삼양그룹(회장 김 윤)은 29일자로 2008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사를 통해 곽철호 상무(삼양사 의약 BU장), 이종열 상무(삼양사 AM BU장), 윤재엽 상무(삼양사 재경실장) 등 3명을 승진발령했다.또한 김형곤 상무를 삼양사 감사실장으로 이동시켰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를 통해 신임 임원으로 승진발령된 윤재엽 상무는 1984년 경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해 삼양사에 입사해 재무팀장, 회계팀장으로 재직해왔다.2007-11-29 14:49:12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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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임현식씨 홍보대사 위촉화순전남대병원(원장 김영진)이 탤런트 임현식씨를 병원 홍보대사로 위촉한다.29일 병원은 "탤런트 임현식씨를 병원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내달 3일 전남지역 암센터에서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위촉식 후 임현식씨는 ▲병원학교 일일교사 ▲환자 및 보호자, 직원들을 위한 사인회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 병동에서 배식하기 ▲환자 재활운동 지원 등 1일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특히 임씨는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 환자들을 지원하지 위해 1000만원 기부금을 병원측에 전달할 예정이다.임씨는 "3년 전 하나님 곁으로 간 부인이 초등학교 선생님을 지내 유난히 아이들에 대한 애착이 많고 암 환자 및 가족의 고통을 충분히 잘 알고 있다"며 "시간이 허락한다면 병원을 자주 방문해 암환자에게 힘과 용기를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2007-11-29 14:43:17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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