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영업 CEO 모시기 경쟁 물밑접촉 한창
- 가인호
- 2007-11-29 15:10:24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영업-마케팅 비중 높아지면서…역할론 대두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일부 상위제약사를 중심으로 영업출신 CEO영입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가운데 CEO 역할론이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
2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영업조직을 장악할 수 있는 영업 총수 필요성이 절실해지면서 일부 제약사에서 영업 CEO 영입을 추진하거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공정위 불공정행위 조사파문이 제약업계를 강타하면서 이제는 인맥과 네트워크에 의존한 CEO보다는 전략과 마케팅의 질적인 향상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CEO가 절실하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일부 상위사 영업 CEO 물색
제약업계에 따르면 영업과 마케팅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영업 조직을 장악할 수 있는 영업출신 CEO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상위제약 A사는 최근들어 영업 출신 사장을 영입하기 위한 움직임이 계속돼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영업조직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영업CEO가 절실했고, 이를 보강하기 위해 타 제약사 영업 총수 영입을 적극 검토했던 것.
그러나 A사는 결국 외부 영입을 포기하고 부사장인 K씨를 영업·마케팅 총수를 맡기고, 개발과 대관업무를 오랫동안 담당했던 C전무를 영업총괄로 승진시키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면서 내부 조직 강화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영업출신 책임자들이 잇따라 빠저나가면서 고심해왔던 상위제약 B사도 영업 CEO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사는 영업조직을 장악할수 있는 카리스마 있는 CEO 필요성으로, C사나 D사 영업 책임자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결국 현재까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현실적으로 제약업계 전반적으로 역량있는 영업 CEO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점에서 어려움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입대상으로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는 사람들이 기껏해야 2~3명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외부영입 추진은 상당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CEO역할론 새롭게 대두
특히 이런상황속에서 제약업계 전반적으로 영업CEO 역할론에 대한 인식이 재정립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그동안 영업CEO들이 인맥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략으로 입지를 다져온 것이 사실이나 이제는 제약환경이 변하면서 새로운 마인드 정립이 필요하다는 것.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영업총수들이 술자리나 골프 등을 통한 인맥쌓기와 네트워크를 활용한 영업전략이 통한것은 사실”이라며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한 것은 맞지만 이제는 영업CEO를 바라보는 시각이 점차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인맥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영업방식이 단기적으로 매출향상을 가져올수 있는 부분인 것은 확실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마케팅전략과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전략적인 마인드가 바탕이 돼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공정위 불공정행위 조사를 기점으로 제약 영업 방식이 ‘음성’에서 ‘양성’으로 흐름이 변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의약품 개발에 대한 심도있는 지식을 갖춘 CEO를 배치함으로 포지션을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최근의 경향”이라고 지적했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