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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대·카운터·담합·불법약·조제료할인 근절"2008년부터 서울시약사회 내에 약국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약국 5대 惡 신고센터’가 도입된다. 시약사회는 약국 5대 악(惡)을 면대와 카운터, 담합약국, 불법의약품, 조제료할인으로 선정했다.서울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최근 상임이사회를 열고, 내년부터 보건소에서 활동한 공직약사 출신들을 필두로 '약국 5대악 일소 상담센터'를 설치키로 결정했다.이는 현재 임원과 개국약사들만으로는 단속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대응방안으로 마련된 것이다.조찬휘 회장은 "면대, 카운터, 담합약국, 불법의약품판매, 조제료할인행위 등 약사를 둘러싼 5대악을 뿌리뽑겠다"며 "2008년에는 5대 악을 약사회차원에서 뿌리뽑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시약사회는 다빈도 처방 50대 품목을 선정해 10페이지 정도의 간단한 복약지도 메뉴얼을 제작하기로 이날 결정했다.아울러 시약사회 약국경영혁신추진본부에서는 ‘10대 집중품목 메뉴얼’이 제작된다.10대 집중품목이란 약국에서 집중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10가지 품목을 뜻하며, 메뉴얼에는 이에 대한 상담기법 100선이 수록될 예정이다.한편, 이날 상임이사회에서는 이외에도 ▲제3회 서울경기약사학술제 평가 건 ▲대북시약사공회 방문 평가 건 ▲팜페이서비스에 관한 건 ▲서해안 기름유출사고 성금모금 및 봉사활동 건 ▲2007위원회 사업실적 평가 건 등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2007-12-21 09:54:54한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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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산병원, 270억 들여 시설·장비 확충고대 안산병원 최재현 원장.고대 안산병원(원장 최재현)이 지역거점 병원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향후 2년간 27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혀 주목된다.21일 병원 측에 따르면 20억원이 투여되는 본관지하 주차장 증축공사에 착수했으며, 내년 하반기 중에는 본관 3개층 증축공사(150여 병상추가)에 100억원을 투자한다.또 150억원을 투입해 ‘리니악’, ‘3.0T MRI’, ‘심장혈관 촬영기’ 등을 도입해 최신 의료장비 라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병원 측은 시설투자와 장비구입에 필요한 270억원의 재원은 의료원(의무부총장 오동주)의 투자와 안산병원 내 환자편익시설 유치 등을 통해 충당한다.최재현 원장은 “병원증축과 첨단의료기기 도입이 끝나면 2년 뒤에는 임상연구 활성화와 특성화센터 발전, 그리고 진정한 환자중심의 진료 등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2007-12-21 09:17:22최은택 -
경동제약 원유유출 피해복구 성금 기탁경동제약은 이번 충남 태안 원유유출 사고로 인해 피해복구를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경동제약은 고통을 받고 있는 서해 지역주민들과 파괴된 생태계 복원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5720만원의 피해복구 성금을 지난 20일일자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2007-12-21 08:50:26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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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새광고 이승엽·김제동 동반 출연숙취해소음료 CJ제일제당의 '컨디션 파워' 새광고에 이승엽과 김제동이 동반 출연한다. CJ제일제당은 이승엽에 이어 의형제를 맺으며 절친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는 김제동을 캐스팅해 새광고를 방영한다고 21일 밝혔다.회사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함께 숙취해소음료 ‘CJ 컨디션 파워’광고를 찍으며 프로의 자기관리를 직접 보여줄 계획이다.또 이달 중순부터 새롭게 전파를 타게되며 이번 광고는 이승엽이 홀로 배트를 매고 카리스마 넘치게 등장했던 지난 1차 광고에 비해 김제동이 합류하며 코믹함과 현실감을 가미했다는 설명이다.컨디션은 올 해 520억원 매출이 예상되고 있으며 전체시장의 60%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에서 ‘숙취해소음료 하면 떠오르는 제품’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CJ는 이승엽-김제동 더블캐스팅 광고를 통해 숙취해소음료 시장점유율 1위인 ‘CJ컨디션파워’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민 4번타자인 이승엽과 방송인 김제동을 함께 출연시킨 광고를 통해 가장 치열한 시즌인 연말 마케팅에 돌입했다"며 "대표적인 체육계와 방송계의 프로인 두 사람을 통해 ‘프로의 자기관리’라는 이름으로 컨디션 파워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07-12-21 08:47:31이현주 -
삼일, 크리스마스 이브 '아이투오' 이벤트삼일제약(대표 허강)은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 오후 12시부터 서울 강남 코엑스몰에서 ‘크리스마스 몰링족 커플을 위한 아이투오(EYE2O)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복합쇼핑몰에서 외식과 영화, 오락을 한번에 해결하는 ‘크리스마스 몰링족(Christmas Malling)’이 늘어남에 따라 기획된 이번 행사는 이벤트 광장에 위치한 아이투오 부스를 중심으로 커플 다트게임과 함께 포토존 무료 즉석사진 촬영서비스, 경품 증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특히 다트게임은 커플이 동시에 다트핀을 던져 서로 각기 다른 색깔을 맞추더라도 아이투오 다이어리, 아이투오 텀블러, 기능성 아이리무버 ‘블레파졸’, 충치예방 가글제 ‘치카치카’ 등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꽝없는 이벤트’로 진행된다.눈을 뜻하는 ‘eye’와 물의 화학기호인 ‘H2O’가 결합하여 탄생한 아이투오(EYE2O)는 외부오염 방지 기능의 아박시스템(ABAK® System)을 채택하여 방부제로 인한 부작용이나 세균감염의 걱정이 전혀 없는 무방부제 인공눈물이다.2007-12-21 08:23:50가인호 -
이 당선자, 분업 큰틀 유지·성분명 도입 유보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보건의료정책 특징은 과감한 규제철폐를 통한 의료산업 활성화와 보장성 강화 등이 한데 섞여 있어 뚜렷한 콘셉트를 잡아내기가 어렵다는 데 있다. RN 하지만 분명한 것은 보건의료정책에도 이 후보가 줄기차게 강조해온 '실용주의' 노선이 가미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의료계의 입김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약사회는 동네약국 활성화와 의약품 유통 투명화를 요구했고 의협은 분업 재평가와 일반약 슈퍼판매를, 병협은 의료산업 활성화를 주장하고 있다.◆선택분업과 성분명 처방 = 이 당선자는 현행 의약분업에 대해 "객관적이고 엄밀한 평가를 통해 개선 및 보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선택분업 도입 주장에 대해서는 "추후검토가 필요하다"는 부정적 입장을 견지, 사실상 큰 틀의 분업제도는 유지되면서 부분적인 개편 작업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이 당선자는 성분명 처방에 대해서도 의약사간 협력이라는 전제를 달고 제도 도입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겠다고 말해 정동영 후보보다는 유보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일반약 슈퍼 판매 = 이 당선자는 일반약 슈퍼 판매 허용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이 후보가 줄기차게 주장해 온 규제개혁 대상에서 일반약 약국외 유통은 빠질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변수도 많다. 전경련을 필두로 재계,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일반약 슈퍼판매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여기에 보건사회연구원도 차기정부에서 추진해야 할 보건의료정책 중 하나로 의약품 3분류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그러나 이 후보는 "대한민국은 외국과는 달라 동네약국이 어려서부터 단골이 된 환자들의 약력관리 등이 가능하다"면서 "따라서 외국은 어쩔 수 없이 슈퍼마켓에서 약을 팔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은 다르다"고 전국약사대회에서 밝힌 바 있어 일반약 슈퍼판매를 쉽게 추진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동네약국 활성화 = 약사회가 강하게 요구해 온 동네약국 활성화 문제에도 이 당선자 어떤 방향으로 접근할지도 관심거리다. 특히 약국의 카드 수수료 문제도 해결을 하겠다는 발언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이에 대해 이명박 캠프측 관계자는 "동네약국 활성화도 넓은 의미에서 경제 살리기 아니냐"며 "긍정적인 검토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약값 절감 방안 = 가격-판매 수량연동제를 적용, 국민이 부담하는 약값의 20%을 인하시키겠다고 약속했다.즉 새로운 약이 건강보험에 등재될 때, 제약사가 제시한 예상 판매량을 고려해서 처음 가격을 결정하고 만약 기준 연도에 실제 판매량이 예상 판매량을 초과할 경우 가격을 내려 약값을 통제하겠다는 것이다.여기에 참여정부 보건의료정책의 핵심이었던 약제비 적정화 방안도 제약업계의 반발이 큰 만큼 부분적인 재편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이 후보는 아울러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의료서비스 등 보건의료 제약산업의 연 생산액을 2011년까지 120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의약품, 의약품 관련 규제의 합리화 및 의약품 임상시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개량신약개발 사업 등 성장가능 분야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의료 산업화 = 이 당선자는 보건산업을 미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의료 산업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겠다고 말해 대대적인 산업화 정책을 예고했다.이 당선자는 선거 운동 당시 "의료를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로 만들겠다"며 "산업적 측면서 미래 유망산업중 하나가 의료산업"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이 당선자는 국제 의료서비스 아카데미를 운영, 해외환자 유치를 대행 할 수 있는 민간에이전시(health tour agency)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2007-12-21 06:55:59강신국 -
'플라빅스' 소송 복마전 양상···오늘 변론재개사노피아벤티스의 항혈전제 ‘ 플라빅스’(성분명 클로피도그렐 황산수소염) 특허소송이 복마전 양상을 뛰고 있는 가운데, 21일 오후 대전 특허법원에서 변론이 재개된다.이번 소송은 당초 지난달 30일로 선고기일이 잡혔으나, 하루 전날 돌연 변론재개 결정이 나면서 재판이 지연되고 있다.‘플라빅스’ 소송은 국내 처방순위 1위 품목의 특허소송이라는 점 외에도, 특허권자와 제네릭 개발사, 개량신약 개발사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려 업계 최대 이슈로 급부상했다.소송 당사자도 특허권자인 사노피를 포함해 무려 23개 업체가 연루된 초대형 사건이다. 게다가 특허권자 외에 피고 측인 개량신약 개발사가 원고로 참여한 특이한 양상을 띠고 있다.재판부가 선고기일을 잡아놓고 변론재개 요청을 수용한 것도 이런 사정을 고려해 보다 신중한 법리해석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소송 당사자 업체 한 관계자는 “변론은 재판부가 추가 접수된 서류로 갈음하거나, 소송대리인에게 의문점을 확인하는 수준에서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선고기일이 언제로 잡힐 지가 일단은 초미 관심”이라고 말했다.다른 업체 관계자는 “당사자 누구 할 것 없이 피가 마를 지경”이라면서 “재판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천국과 지옥이 나뉠 것”이라고 토로했다.2007-12-21 06:50:23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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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셉트정'등 64품목 적정성 평가에자이의 '아리셉트정', 동아제약 '동아슈프락스캅셀100mg' 등 64품목이 내년 1/4분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를 받는 고가약으로 새롭게 포함됐다.반면 4분기까지 고가약으로 분류됐던 동국제약 '마데카솔연고', MSD '조코10mg' 등 156품목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된다.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지난 15일의 약제 상한금액표를 기준으로 625개 성분, 8145품목 가운데 내년 1분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대상이 되는 고가약 741품목을 공개했다.이는 올 4분기와 비교해 64품목이 새롭게 적정성 평가대상 고가약으로 분류되고 156품목은 제외된 것으로 전체 경구·외용제 2588성분, 1만1105품목에서 성분으로는 24.1%, 품목 수로는 6.7%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다.내년 1분기 급여적정성 평가 대상에 포함된 의약품은 ▲에자이의 아리셉트정 ▲얀센 리스페달정 ▲한국오츠카 프레탈정50mg, 무코스타정 ▲한국유나이티드 파모티딘정40mg, 클락신정 등이다.한독약품의 루리드정을 비롯해 ▲동아제약의 동아슈프락스캅셀10mg ▲부광약품 아젭틴정 ▲일성제약 일성오구멘틴듀오시럽228mg/5ml 등도 새롭게 평가대상 고가약으로 분류됐다.반면 얀센의 타이레놀 이알서방정 325mg과 함께 ▲동국제약 마데카솔연고 ▲MSD 조코10mg ▲동아제약 가스터정40mg ▲머크 글루코파지정 ▲휴온스 타모렉스정 등 156품목은 급여적정성 평가대상에서 제외됐다.현재 심평원은 동일성분·동일제형·동일함량으로서 3품목 이상이 등재돼 있고 그 약품간 가격차이가 있는 성분의 약품 중 최고가약을 고가약으로 분류, 동일 성분 내에 복수의 고가약이 존재할 수 있다.다만 동일 성분별 최고가가 50원 미만이거나 퇴장방지의약품은 고가약 성분 및 약제 분류목록에서 제외된다는 것이 심평원의 설명이다.2007-12-21 06:48:02박동준 -
제약 "현행 약가제도 모순…규제완화 시급"이명박 차기정부에서 현행 약가제도를 전면적으로 손질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했다.20일 제약업계는 현행 약가제도가 앞뒤가 맞지 않는 불합리한 점이 많다며, 새로운 약가제도 도입이 절실하다고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에게 주문했다.제약협회는 20일 '17대 대통령 당선자에게 바란다'라는 성명을 통해 "현재 제약산업에 대한 규제와 간섭이 지나치다"며 "의약품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규제정책은 강화해야 하지만 약가는 규제를 완화해 주는 새 약가제도를 수립해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제약협은 "가격을 지나치게 통제하면서 양질의 의약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라는 현행 약가제도는 앞뒤가 맞지않는 정책"이라며 "불합리한 규제가 계속되면 제약산업은 세계 각국과의 신약개발 경쟁에서 뒤쳐질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특히 "현 정부가 건보재정에만 치우쳐 국내 제약산업에 대한 고려가 미흡란 점이 아쉬었다"며 "새로운 약가제도 도입을 위해 차기정부와 제약업계가 다양한 대안들을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 업계는 새GMP 도입과 밸리데이션 의무화, 정부의 무조건적인 약가인하에 한미FTA까지 겹쳐 3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명박 당선자가 건강보험과 제약산업 육성에 힘을 쏟아 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갈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노무현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에만 신경쓰다 보니.업계가 고스란히 피해을 입게됐다"며 "대통령 당선자가 보험과 제약산업의 균형있는 정책을 통해 궁극적으로 제약산업이 육성할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2007-12-21 06:45:21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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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약증시 결산…특징주 유한·부광약품2007년 주식시장은 오는 28일 폐장하고 내년 1월 2일 개장한다. 올해 주식시장은 코스피지수가 최초로 2000포인트 시대를 여는 의미있는 해였다. 특히 10월에는 2064.85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최고점을 찍었다.올해 제약주식 시장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작년 12월 28일 3687.61포인트에서 시작한 의약품 지수는 20일 4730.10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지난해 보다 28.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3월 제약주 '암울'…유한·부광 등 '두각'제약주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요소로 증권가는 한미 FTA 체결과 약제비 적정화 방안, 공정위 리베이트 조사결과 등 3가지를 꼽았다.특히 한미 FTA 체결 즈음인 올해 초가 제약주가 가장 암울했던 시기로 평가됐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한양행, 부광약품, 동화약품, 일양약품 등은 올해 주목할 만한 제약주였다는 평을 듣고 있다.우선 유한양행은 지난 8월 제약주 최초로 20만원을 돌파하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으며 11월에는 22만4500원이라는 최고치 경신과 함께 시가총액 2조원을 넘어섰다. 이처럼 유한은 '제약주 최초'라는 타이틀을 언거푸 거머 쥐었다.또한 부광약품은 B형 간염 신약 레보비르 출시와 함께 기대주로 떠올랐으며 동화약품은 기술수출 대박 신화를 일궈내며 증권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중국에서 시판승인을 받으며 세계시장 진출 희망을 보여준 항궤양제 일라프라졸로 일양약품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이와 함께 유한과 한미 등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이 2곳이었던 제약사가 동아제약과 LG생명과학을 맞아들여 올 해 4곳으로 증가됐다.시가총액이란 주식시장이 어느 정도의 규모를 가지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대개 시가총액의 상승은 주가가 상승했다는 것을 의미한다.유나이티드, 동국 각각 코스피·코스닥 상장올 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회사는 746개사며 이는 작년보다 15개사가 늘어난 것이다. 이들 중 유나이티드제약이 10월 코스닥시장을 떠나 코스피시장에 안착했다.동국제약은 지난해 보다 추가된 67개 코스닥업체 중 하나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동국 최대주주인 권기범 사장은 20%대 지분을 소유하면서 100억원 이상 주식부자로 등극했다.인터넷 재계포털사이트 재벌닷컴에서 집계한 순위에 따르면 올 해(12월 7일 기준)제약업계 주식 부호는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 부광약품 김동연 회장, 일양약품 정도언 회장 순으로 조사됐다.이들은 올 해 1000억원이 넘는 주식부자 160명 중 100위안에 랭크된 인물이기도 하다.(임성기 회장 63위·김동연 회장 69위·정도언 회장 89위)증권가가 바라보는 2008년 제약주는 '맑음'제약주는 이달 들어 4일 빼고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이유는 지난 달로 제약주를 둘러싼 악재를 모두 털어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동부증권 김태희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여세를 몰아 내년 제약주는 '맑음'이라고 예상했다. 한미약품의 기술 수출소식과 국내 신약의 두각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소식이 있기 때문.이와함께 리피토와 코자 특허만료에 따른 제네릭 출시로 국내 제약사의 시장 경쟁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현대증권도 내년도 제약 상위권 업체 위주로 시장 점유율 확대, 해외진출,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가 예상돼 2차 리레이팅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예상했다.상위 제약사 시장 지배력 확대와 2008~2010년간 대규모 특허 만료에 따른 제네릭 시장의 형성 예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대증권측은 약제비 적정화 방안, 한미 FTA 및 GMP 강화 등 정책변화가 그동안 정체됐던 국내 제약산업의 질적 개편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으며 이에 따라 국내 제약업계에서도 향후 5년간 M&A를 포함한 구조조정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내년 해외 진출 움직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하면서 중국 등 아시아 제약시장으로의 진출이나 유럽, 일본, 미국 등으로의 개량신약 진출, 신약 파이프라인의 해외 기술수출, 아시아 계약생산회사(CMO) 형성 등을 포함시켰다.2007-12-21 06:43:59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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