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환자에 맞는 고지혈증치료기준 시급"심혈관질환 분야의 한 권위자가 국내 실정에 맞는 고지혈증 치료 기준확립을 주장하고 나서 주목된다. 연세대 노화과학 연구소의 조홍근교수(심장내과전문의, 사진)는 27일 개최된 'from the heart' 임상발표 간담회에서 "현재 고지혈증 치료 가이드라인으로 쓰고 있는 국내기준은 외국사례를 근거로 한 것으로 국내에 잘 맞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조교수는 "콜레스테롤과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률을 나타내는 '프레밍햄 스코어'를 국내환자에 대입시키면 잘 맞지 않는다"라며 "이는 미국의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보험기준이 중성지방(TG)과 몸에 좋은 HDL수치를 고려하지 않은채 단순한 총 콜레스테롤을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실용성, 최신자료, 경제성 등의 3가지를 고려한 국내 실정에 맞는 기준확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조홍근 교수는 "연대보건대학원의 지선하 교수와 공동으로 국내 고지혈증 환자 90만명을 10년간 역학조사한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190mg/dl를 넘으면 심혈관질환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수치를 70mg/dl까지 낮추면 관상동맥질환이 감소한다"고 덧붙였다. 조교수는 "학회에 관련자료를 제출했으나 너무 복잡하다는 반응을 보여 현재 단순화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라며 "행정적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2005-09-28 06:42:07송대웅 -
단돈 1원 인하되는 의약품들▲실거래가제를 위반한 의약품 587품목의 약값이 1일부터 인하된다 ▲인하품목에는 건강보험 청구액 2, 3위 품목은 물론 매출액 수백억대인 의약품이 대거 포함됐다. ▲그러나 인하금액은 단돈 1원 ▲건강보험 재정절감도 좋지만 변경된 상한금액으로 프로그램을 변경해야 하는 의료기관과 약국은 난감한 상황 ▲특히 시행일 4일 앞두고 고시하는 정부의 모습에서 서비스 정신을 어디로 갔나 ▲일선 의료기관과 약국의 혼란이야 어떻든 국정감사만 챙기면 된다는 생각은 아닌지...▲아니면 1원 인하되는 의약품이라고 깔보는 건가?2005-09-28 06:40:40김태형
-
민간보험 선호, 서울대병원·암센터 괘씸국공립대병원의 민간보험 상담창구 개설허가를 두고 여야 의원간 이견이 표출된 가운데 국립의료원과 암센터 국감장에서 논란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열린우리당 문병호· 장향숙 의원은 27일 건보공단 국감에서 “국공립병원이 공보험 창구는 등한시 하고 사보험 창구 개설을 허가해 준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국립의료원과 암센터 국감에서 이 문제를 집중 추궁할 것임을 내비쳤다. 이에 반해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공단의 상담창구 개설 요청이 오히려 요양기관에게는 위협이 될 수 있다면서 공단에 화살을 겨눴다. 문병호 의원은 “서울대병원이 건강보험 상담센터를 공간이 없다는 핑계로 거부하더니 삼성생명에게는 자리를 내줬다”면서 “공단에서 이와 관련해 지도할 수 있는 권한이 없느냐”고 물었다. 문 의원은 이어 “앞으로 병의원에 홍보를 잘 해 상담창구 개설을 유도하기 바란다”면서 “국립암센터와 국립의료원 국감에서 이 문제를 거론하겠다”고 밝혔다. 장향숙 의원은 “국공립병원이 공보험을 등한시 한 것이 아니라 공단이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은 것 아니냐”고 반문한 뒤, “매년 엄청난 국고지원을 받고 운영되는 공공병원인 서울대병원과 암센터의 태도는 국민 입장에서 괘씸하기 짝이 없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장 의원은 “만약 공단의 상담센터 개설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제도를 고쳐서라도 환자들에게 필요한 적정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형근 의원은 반대로 "서울대병원에 건강보험 창구를 개설하도록 공간을 할애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요양기관 입장에서는 강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 않느냐"고 따졌다. 이성재 이사장이 "부당청구 때만 실사에 참여할 뿐 위협할 수단을 갖고 있지 않다. 환자들이 직접 지사를 찾는 것보다 병원에 창구를 마련하는 것이 편리하겠다고 보고 협조를 요청한 것"이라고 답변했으나, 정 의원은 "중증환자 등록문제는 직원도 많은 데 직접 암환자를 방문해 등록하면 되는 것 아니냐"면서 더욱 날을 세웠다. 한편 이성재 이사장은 "대형병원에 상담창구를 늘리기 위해 지역 본부장과 지사장이 열심히 설득에 나서고 있다"면서 "하지만 복지부에서 협조공문 한 장만 내려보내면 훨씬 수월할 것"이라며, 의원들의 협조를 구했다. 현재 건보공단의 상담창구가 개설된 병원은 일산병원과 아주대병원, 건양대병원 등 3곳에 불과하다. 공단은 이에 앞서 국립의료원과 서울대병원, 강남성모병원, 서울중앙병원에도 협조요청을 했으나 거절 당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국립암센터,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충남대병원, 서울대병원 등 6개 국공립병원과 몇몇 대형병원에 창구를 개설,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005-09-28 06:28:18최은택
-
의존성없는 수면제 '로제렘' 미국 본격시판북미 타케다 제약회사는 불면증 치료제 '로제렘(Rozerem)'을 미국에서 본격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로제렘의 성분은 래멜티온(ramelteon). 남용 및 의존성 우려가 없어 향정신성 약물로 분류되지 않은 최초의 유일한 불면증 치료제로 수면 시작이 어려운 불면증 환자를 위해 개발됐다. 특히 작용기전이 기존의 불면증 치료제와는 달리 생체시계라할 수 있는 SCN(suprachiasmatic nucleus)에 있는 2종의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자연스런 수면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 또한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불면증 환자에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번 로제렘의 본격 시판으로 앰비언, 루네스타 등이 포진한 불면증 치료제 시장에 얼마나 큰 변화를 몰고 올지 주목된다.2005-09-28 01:50:01윤의경
-
사노피, 소아용 5종 종합백신 FDA 접수사노피 파스퇴르는 5종의 소아종합백신인 펜타셀(Pentacel)을 미국 FDA에 생물학적 면허접수를 했다고 발표했다. 펜타셀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으로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 15-18개월에 접종하도록 개발됐다. 현재 사노피 파스퇴르는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DTaP)인 댑타셀(Daptacel)을 시판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펜타셀은 댑타셀에 소아마비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추가한 셈이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이번 승인을 위해 미국 및 캐나다에서 5천명의 소아를 대상으로 시행한 다기관 임상 결과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펜타셀은 캐나다를 포함한 9개 국가에서 이미 소아접종백신으로 승인되어 있다.2005-09-28 01:40:38윤의경
-
로슈, 보니바-포사맥스 직접비교임상 시작로슈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자사의 골다공증약 보니바(Boniva)와 미국 머크의 골다공증약 포사맥스(Fosamax)의 효과를 직접비교하는 임상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 임상에서는 1년간 약 1천9백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보니바와 포사맥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직접 비교, 한달에 한번만 투여하는 보니바가 주1회 투여하는 포사맥스와 효과가 비슷하다고 입증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두 약물의 유효성은 골무기질 밀도 증가로 평가할 계획이다. 포사맥스, 액토넬 등 이인산염 골다공증약은 아침 공복에 복용한 후 30-45분간 상체를 세워고 있어야하는 번거로운 용법이라 로슈와 GSK는 월 1회 투여하는 보니바의 용법을 상당한 장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보니바는 미국에서는 올해 초, 유럽에서는 지난 9월에 승인됐으며 현재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은 포사맥스(작년 매출액 32억불), 액토넬(작년 매출액 11억불)이 지배하고 있다.2005-09-28 01:30:21윤의경
-
광동제약, 북한 주민에 연탄·밀가루 전달광동제약(대표이사 최수부 회장)이 빈곤층 주민들의 자활지원 봉사단체인 밥상공동체와 함께 26일 북한 고성군 온정리를 방문해 연탄과 밀가루를 전달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26일 오전 9시 남측 출입국사무소를 통해 출발해 북방 한계선을 넘어 온정리에 도착 북한측과 상견례 후 연탄 5만장과 밀가루 20kg짜리 500부대를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오후 5시께 남측 출입국관리소를 통해 돌아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북에는 광동제약의 모과균 전무, 밥상공동체 대표 허기복 목사 외에 연탄은행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 정애리 씨, 박대암 원주시의장 등 후원자들이 동행, 동포애를 나눴다. 광동제약은 지난 7월19일 밥상공동체와 지속적인 사회봉사와 후원을 약속하는 자매결연 및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었다. 밥상공동체는 독거노인 무료급식 및 재활프로그램, 건강 진료, 무료 집수리와 '연탄은행'을 설립, 국내 연탄나눔과 연탈보일러 교체사업에 이어 북한 주민들에게도 연탄지원 등을 펼치고 있는 자원봉사 기관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프로그램 일환으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직접 참여 프로그램을 늘리고 개인적 기부에 대해서도 회사가 추가 지원하는 등 여러 방안을 검토중"고 말했다.2005-09-27 22:15:04김태형 -
김장관 "동국대 일산병원 개원은 큰일"동국대 일산병원이 진료개시 3개월만에 정식으로 개원했다. 동국대 일산병원은 27일 오전 10시부터 5층 대강당에서 김근태 복지부장관, 손학규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근태 장관과 손학규 지사 이외에도 대한불교조계종 법전 종정예하,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5개 의료단체장, 동국대학교 김현해 이사장과 홍기삼 총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은 이날 "불교계가 큰 일을 해냈다면서 "이젠 한국이 IT 강국에서 의료산업을 기반으로 한 BT 강국으로 갈 때이며 이를 위해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이 국내 의료산업 발전에 핵이 될 것"을 강조했다.2005-09-27 22:07:25김태형 -
"약 파는 상업공간 전락" "직무강화 살 길"약대 6년제를 토대로 높은 도덕성과 전문적 직무능력을 갖춘 약사 역할의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약사회는 27일 대한약사회관 동아홀에서 전국 시도지부 임원 및 분회장을 대상으로 제1회 약사정책포럼을 열고 '직무분석을 통한 약사직능의 지향점'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를 벌였다. 이날 발제에 나선 성균관대 약대 정규혁 교수는 "약대 6년제를 계기로 약을 둘러싼 전 과정의 위해관리자로서 소임을 다하고 적정한 인력수급에 따라 특정 분야에 치중됨 없이 사회적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지정토론에 나선 서울약대 박정일 교수는 정 교수의 발제에 공감을 표하고 "약대 6년제 실시가 국가 과학발전에서 있어서 약학대학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6년제를 계기로 공적 영역으로의 약사 진출을 모색할 때라는 지적도 나왔다. 또 약사의 직무강화와 함께 높은 도덕성과 사회적 참여 등 국민적 인식을 강화를 주문하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보건복지부 맹호영 사무관는 "공직이 약사고유 직능으로 인식하기 어려워 약대 교과과정에 반영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고 운을 땠다. 맹 사무관은 "공무원의 영향과 사회적 파급효과가 작지 않음을 고려해 볼 때 공직진출을 꿈꾸는 약대생들을 위한 교육 갈증을 풀어주는 교육과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토론자로 나선 대한약사회 신용문 학술위원은 "개국약사의 업무 특성상 약사직능이 국민과 사회에 직접 노출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직무수행 행태가 약사에 대한 인식과 평가의 기준이 된다"며 "약사 정체성 확립을 위해서는 전문직능에 걸 맞는 높은 도덕성과 윤리기준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6년제가 병원약사의 역할 재정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는 전망도 나왔다. 서울대병원 박경호 소아약제과장은 "우수한 인력임에도 능력발휘를 못하고 직업만족도가 저하되는 등 단순업무에 매여 중요한 업무를 간과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박 과장은 "그러나 약대 6년제라는 제도적 여건마련을 계기로 입원환자들에 대한 약제서비스 향상에 기여해 병원약사 역할의 재정립을 논의할 때"라며 역할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공공성을 갖추지 않고서는 진정한 약사직능 강화는 요원하다는 뼈아픈 비판도 제기됐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리병도 부회장은 "분업 이후 올바른 복약지도의 미비, 전문성을 발휘하는 환경의 부족, 병용금기 조제의 사례 등 늘어나는 사회적 책임에 따른 부적응, 비아그라 가짜약 판매 적발에서 보듯 희박한 문제의식 등으로 완결적인 약사역할 수행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현재 약사의 역할이 단순하고, 약국이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미있는 공간보다는 단순히 약을 사고파는 상업위주의 공간으로 전락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공성이 보장되도록 노력하는 길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2005-09-27 19:50:03정웅종 -
공단 이사장 "민간보험 활성화 우려한다"건강보험공단 이성재 이사장은 정부의 의료산업화정책과 함께 민간보험이 활성화되는 데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이사장은 27일 공단 국감에서 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이 의료산업화 정책에 대한 대책을 물은 데 대해, “의료시장 개방, 의료기관 영리법인화, 민간보험 활성화 등 여러 논란들이 불거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지금처럼 보장성이 취약한 상황에서 이 같은 조치들이 현실화되면 공보험 체계는 죽을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적어도 보장성이 80-85%이상까지 확대되면 민간보험이 활성화돼도 보충적 역할만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보험이 압도적으로 주도권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는 의료산업화도 얼마든지 가능하리라고 본다”고 강조했다.2005-09-27 18:58:56최은택
오늘의 TOP 10
- 1"제약사는 포기, 식약처는 불통"…지사제 사태가 남긴 상처
- 2바뀐 규정 덕에…보령, 혁신형 인증 취소 위기 모면한 사연
- 3고혈압 3제 신규 조합 등장...트루셋 제네릭 또 시장 진입
- 4누구 주식 샀을까…헷갈리는 한미약품 대주주 연대 퍼즐
- 5삼진제약 조의환 전 회장, 두 아들에 증여…2세 지분 4%대로
- 6"약국은 파트너"…서영재 대표의 리쥬비 브랜드 비전
- 7약사회 "약국·한약국 구분 국민 알권리"…서울역 캠페인
- 8"이젠 폐암 정밀치료 시대"…렉라자 맞춤형 치료 전략의 진화
- 9"팬데믹은 또 온다"…K방역 최전선 40인의 행정기록
- 10[데스크 시선] 암질심과 OS의 위력...기다림에 대한 조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