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업사원들의 기상천외한 일탈 살펴보니[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브리핑뉴스입니다.오늘은 제약 영업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사건·사고 유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리베이트 지급금 개인유용, 영수증 파기를 통한 의약품 절도, 거래장부 조작 등 사례도 다양했는데요.20년 차 제약영업 관계자의 공익제보를 통해 알아 봤습니다.[리포팅] 영업사원이 의사에게 지급돼야할 리베이트를 중간에서 떼먹는 경우는 정도의 수를 알 수 없지만 비일비재한 것으로 파악됩니다.[인터뷰] A제약사 관계자: "많죠. 00대형병원 등 메이저병원 담당자들은 총알이 많잖아요. 그 총알들을 모두 거래처 가져다준다고 생각하세요? 자기 집 가전제품 바꾸고, 자기가 사고 싶은 거 사고. 일일이 의사들이 자기가 리베이트 얼마 받아야 된다고 계산하고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의사들도 있거든요. 만약에 회사에서 리베이트 지급액이 450만원 나와서 의사에게 400만원만 주면 깐깐하게 따지는 의사도 있지만 안따지는 사람도 있단 말입니다. 집행하는 과정에서요. 나머지 돈이 어디로 갔는지는 영업사원 본인만 아는 거예요. 한번 그렇게 하면 두 번 세 번도 쉽다는 거죠."영업사원이 약국에서 약을 빌린 후 영수증을 파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상 약을 훔치는 경우나 마찬가지라 할 수 있습니다.[인터뷰] A제약사 관계자: "약을 약국에서 빌리면 인수증을 쓰잖아요. 그 인수증을 영업사원이 없애는 거죠. 약사들이 인수증을 보관하는 곳은 뻔하니까요. 약사가 가지고 있는 인수증만 없애면 되잖아요. 영업사원이 아무도 모르게 버리는 거죠. 그러면 그 약은 자기 것이 되는 거죠. 한마디로 도둑질이죠. 근데 이런 일이 하도 많다보니까 루틴한 약이면 그냥 또 모르고 넘어 간다니까요. 그럼 영업사원은 그 약을 현금화해서 쓴다니까요. 다른 약국에 약을 파는 거죠."이렇게 빼돌린 약은 현금화 대신 차액장부를 메우는 데 사용하기도 합니다.[인터뷰] A제약사 관계자: "차액 나는 약국에다 그 훔친 약을 자져다 주고 살려도 되잖아요. 굳이 현금화 안해도 되는 거죠. 회사 장부와 거래처 장부가 다른 약국에 훔친 약을 자져다 주고 장부에 플러스 시키면 이익이니까요."의약품 반품과정에서 그 약을 다른 약국에 되팔아 현금화시키는 사례는 이제 흔한 실례라 할 수 있습니다.[인터뷰] A제약사 관계자: "약을 반품을 했는데 그게 유효기간이 있는 약이면 싸게 현금으로 판다던가. 생각보다 어수룩한 제약사가 많아요. 관리를 타이트하게 잘하는 제약사는 그런 일이 별로 없는데. 300억 하는 회사는 300억에 맞는 시스템이 있더라고요. 500억, 1000억 하는 회사는 거기에 맞는 시스템과 경험과 일반적인 상식이 있고요. 회사가 70년이 됐든 80년이 됐든 그것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 않는 회사들이 있어요. 영업을 잘 모르니까요. 일반약은 의약분업 이후로 등한시 했잖아요. 여기에 깊이 있게 아는 관리자가 없는 거죠. 그러니까 현장에 있는 몇몇 빅마우스 들에 의해서 좌지우지 되는 거죠. '아! 이 친구가 이렇게 애기하니까 그런가 보다' 어느 정도 신뢰도가 쌓인 사람들의 의견이 중요시 되는…. 솔직히 말도 안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죠."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리베이트 압박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인터뷰] A제약사 관계자: "리베이트 때문에 대출까지 받다가 결국 자살까지 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조사 받는 과정에서 담당 지점장이 경찰조사에서 '리베이트 때문에 자살한 것 맞습니까?'라고 묻자 '네, 그럴 수도 있습니다'라고 한 거예요. 그래서 그 지점장 좌천됐죠. 회사 직원이 사망/자살 사고 나면 회사 입장에서는 덮고 싶죠. 어떻게든 최대한 안 알리려고 하죠."도박에 빠져 공금을 유용하거나. 가산을 탕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인터뷰] A제약사 관계자: "00제약사 ETC 통합부서 가서 그만…. 예전에 도박 바다이야기. 여기에 빠졌다가 이상한 사설 도박에 빠졌다가. 그런 사람이 아닌데 결국 그런 선택을."이 같은 일련의 일들이 결국 덜미가 잡힐 때는 주로 언제일까요.[인터뷰] A제약사 관계자: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 잔고 차액이 생기면 담당자는 어떤 수를 써서라도 맞춰야 되거든요. 유효기간 경과/판매부진 제품 등 재고약이 있으면 약으로 반품 치면 그 만큼 잔고에서 빠지니까 그것은 거래처/회사장부를 맞출 수 있거든요. 차액 나는 거래처도 있고 그렇지 않은 거래처도 있을 텐데 그것들이 30~50개 누적이 되면 금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잖아요. 인수인계 하는 과정에서 관리자 입회 하에 사인도 하고 그러는데 그것을 처리 못해 주는 거죠. 자기가 대출 받아서 해주던 자기가 있는 돈으로 해주던 약으로 반품을 쳐서 해주던 장부를 맞춰 주던지…. 근데 그게 다 안되니까…. 여러 가지로 압박이 밀려오니까 스스로 약해진 마음에 극단적인 결론을 내는 거죠."이렇듯 다양한 사건/사고의 주인공인 되지 않기 위한 방법은 뭘까요.회사의 관리/감독 강화와 시스템 변화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는 위험성을 인지한 자기관리가 우선입니다.[인터뷰] A제약사 관계자: "영업사원들은 유혹을 잘 이겨내야 해요. 왜냐면 혼자 하는 거잖아요. 아무리 관리자가 타이트하게 관리해도 현장 나가면 자기가 자기관리를 못하게 되면 어찌됐든 간에 유혹들이 많기 때문에요. 사람이면 다 똑 같죠.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고. 오늘 당장 몸 편할려고 앉고, 눕고, 자면 거기서부터 망조의 시작인 거죠."[클로징] 방금 살펴 본 사례는 제약영업 현장의 극히 단편적인 모습일 겁니다.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묵묵히 자신의 맡은 바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영업사원이 훨씬 더 많을 것으로 확신합니다.편법과 불법이 아닌 합법적 범위 안에서 신뢰와 감성적 마케팅을 펼치면서 말이죠.뉴스마칩니다.2016-04-25 06:14:58영상뉴스팀 -
목숨 거두러 왔던 저승사자가 울고 간 사연자동제세동기(AED)는 심장이 정지된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주어서 심장의 정상 리듬을 가져오게 해주는 의료기기입니다.이미 선진국에서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 자동제세동기를 비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심정지환자들의 생존율이 극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국내에서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의해 공공보건의료기관, 구급차, 여객 항공기 및 공항, 철도객차, 20톤 이상의 선박, 다중이용시설에 자동제세동기의 설치가 의무화돼 있습니다.사용방법도 간단합니다.「전원 켜기 → 가슴에 패드 부착 → 심장리듬 분석 → 전기 충격」복지부·질병관리본부·심폐소생협회-AED 홍보 애니메이션을 시청한다면 언제 어디서 벌어질지 모르는 응급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신속히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요.2016-04-21 10:00:38영상뉴스팀 -
잠이 보약…숙면에 도움주는 생약제제 레돌민미국 정보기관의 실전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가장 큰 욕구는 수면욕이다.강도로 따지면 식욕과 성욕보다 3배 이상 높다.이뿐인가. 인간의 삶 중 1/3은 잠을 자는데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잠은 단순히 잠이 아니라 인생 그 자체다.숙면을 취했느냐, 수면 시간을 얼마나 가졌느냐는 다음날 컨디션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지난 15일 만난 미국 랭곤의료센터 레베카 로빈슨 박사는 '수면과 숙면 그리고 각성상태의 연관'에 대해 연구하는 세계적 수면연구가다.레베카 박사가 제안하는 숙면을 위한 5계명은 첫째 규칙적인 수면시간과 기상시간, 둘째 취침 전 심호흡하기, 셋째 잠자기 전 따뜻한 물로 샤워하기, 넷째 하루 7시간 수면 시간 확보 다섯째 시원한 잠자리 환경 등이다.여기에 더해 레돌민과 같은 생약제제 숙면유도제 복용도 편안하고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것이 레베카 박사의 말이다."저는 수면을 통한 인간의 각성 상태 등을 연구하는 연구자입니다. 과학적 연구결과에서도 레돌민과 같은 생약제제 숙면유도제가 숙면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화학적 수면제가 아니라 생약이라는 점은 약물 의존도와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있죠."취침 전 과도한 음주, 컴퓨터 작업, 과식 등은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숙면 5계명은 꾸준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패턴화된 노력이 습관으로 이어져 우리 몸이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죠."수면학계가 권장하는 수면시간은 청소년 8~9시간, 성인/노인 7~8시간이다.조용하고 안락한 침실(침대/침구), 전등 소등(가로등 불빛 등 포함) 등의 환경조성도 숙면을 위한 기본요건 중 하나다.생강차와 허브차, 스파클링 워터 등의 음료수도 잠자기 전에 마시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다음은 레베카 로빈슨 박사와의 일문일답.-한국 방문은 처음인가요? 한국의 인상은 어떤가요?=이번을 포함해서 두 번째 방문입니다.촬영도 인상적이고 무엇보다 이런 인터뷰를 할 기회가 생겨 기쁘게 생각합니다.한국은 굉장히 아름다운 나라고, 저는 한국 사람들과 음식을 정말 좋아합니다.이번 한국방문은 제게 남다른 의미가 있어 매우 행복하고 이 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수면전문가는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가요?=수면전문가로서 저는 아주 다양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수면 연구소에서 수면과 성공적인 각성상태(Waking Success) 사이의 다양한 관련성에 대해 연구합니다.또 레돌민과 같은 숙면유도제의 복용과 수면의 상호관계 등에 대해서도 동료 연구자들과 함께 연구하고 있습니다.-레베카 교수님만의 숙면을 취하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저는 제가 강연하는 내용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습니다.수면이 곧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수면을 가장 우선순위로 둡니다.우리 모두 잠자는 시간에 조금만 더 시간을 보탠다면 여러분의 성과/성공에 극적인 차이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개인적으로 저는 하루 7시간의 수면을 취합니다.우리 모두가 더 나은 수면을 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취침시간에 하는 규칙적인 루틴을 시작하는 것입니다.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생약성분의 보조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겠죠.또한 밤에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따뜻한 목욕 같은 것들이 수면 개선에 도움이 되며,숙면을 위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중요한 행동 변화들입니다.말씀 드린 이러한 것들이 모두 제가 개인적으로 믿고, 실천하는 것들입니다.-레돌민과 같은 생약제제가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될까요?=레돌민에 있는 길초근과 호프 같은 생약 성분이 수면 유도 및 숙면에 큰 도움이 된다는 많은 근거가 있습니다.-숙면을 방해하는 스트레스 물질 등이 뇌에서 분비돼 숙면을 방해하는 것인가요?=스트레스는 수면 문제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밤에 모든 일에 신경을 끊는 것은 정말 힘듭니다.하지만 생각해보면 전자기기의 전원을 끄는 것처럼 우리의 뇌도 똑같이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취침 시 스트레스 완화 방법은 호흡 운동을 하거나, 취침시간에 일정하게 하는 루틴을 시작하는 것입니다.이런 작은 변화들이 수면의 깊이를 개선해주고, 밤에 스트레스를 더 잘 다스릴 수 있게 도와줍니다.-한국의 커리어우먼들은 야근, 회식 등이 많아 수면시간이 적은 편인데 숙면을 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방금 말씀하신 것들이 숙면을 취하는데 있어 가장 큰 장애물들입니다.밤늦은 시간까지의 음주, 바쁜 업무 스케줄은 수면에 가장 나쁜 것들 중 하나입니다.이러한 여성들을 위한 저의 제안은 컴퓨터 작업을 밤늦게까지 하는 것을 피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아주 소량의 음주는 수면유도를 돕기도 하지만 한잔 이상 마시는 것은 수면 부족과 같은 효과를 냅니다.밤에 잠을 자는 동안 가장 깊은 수면 단계에서 끌어내기 때문입니다. 수면 개선을 위해 두잔 이상의 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직장인, 수험생, 노인 등 연령별 직업별로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팁을 주신다면요?=모든 사람들은 수면에 대해 선호하는 것이 다릅니다.일부 사람들은 늦은 시간까지 깨어있는 것을 좋아하고, 일부는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을 좋아합니다.인생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이 우리의 수면을 방해하기도 합니다.직장인들은 늦게까지 야근하고, 학생들은 과제 때문에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합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수면을 돕기 위해 우리가 수면과학에서 발견한 것들로 되돌아가는 것입니다.방법은 의외로 아주 간단합니다.먼저 잠을 최대한 많이 자도록 노력하세요.10대들과 학생들은 약 8시간에서 9시간의 수면이 필요하고, 성인부터 노인은 7시간에서 8시간이 필요합니다.노인들의 경우 복용하는 약이나 기타 다른 요인들로 인해 숙면을 취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수면을 위한 시간을 만드세요.그리고 그것을 할 수 있는 한 매일 밤 일정하게 지키세요.한 가지 중요한 점은 같은 시간에 잠에 들고 깨는 것입니다.만약 아침에 일어나 출근을 한다면 일주일 동안 그 기상 시간을 유지하도록 노력하세요.수면이 더 효율적이도록 해줄 것입니다.-지금 촬영 중인 레돌민 광고에서 소비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어필하고 있는지요?=수면 전문가로서 평소 가지고 있는 저의 생각과 레돌민의 메시지는 동일한 부분이 많습니다.수면은 결국 루틴입니다.잠을 충분히 자고, 취침 전 항상 따르는 습관적 루틴을 만들고 그것을 일상에서 최대한 지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보통의 성인은 하루 6시간의 수면을 취합니다.이것은 몸이 필요로 하는 시간보다 매일 한시간 정도씩 적게 자는 것입니다.때문에 우리는 누적된 엄청난 양의 수면 빚을 지고 있습니다.여러분이 지난 1년, 10년 아니 20년 동안 수면을 줄여왔다 하더라도 오늘부터 시작해서 레돌민 복용과 함께 숙면 습관을 길러보세요.자연 생약 성분으로 부작용이 없으며, 좋은 수면 루틴을 시작하고 그것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겁니다.꾸준히 반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작은 변화들이 큰 차이를 만든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오늘부터 시작해보세요.앞서 얘기했던 자기 전 행동들(따뜻한 물로 샤워하기, 컴퓨터 사용 멀리하기 등) 그리고 레돌민 복용은 어느 수면패턴이든지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수면전문가로써 레돌민의 장점과 다른 제품들과의 차별점은 무엇인지?=레돌민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자연 생약 성분이라는 것입니다.화학성분으로 가득한 여타 약들과 비교하면 이해가 빠를 겁니다.처방약에 포함된 화학 성분들은 수면 시 하나의 수면단계로 유도합니다.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수면의 완전한 혜택을 보려면 다양하게 이루어진 수면의 여러 단계를 안팎으로 옮겨 다녀야 합니다.각각의 단계가 다른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예를 들어 얕은 수면은 근육을 재생시켜줍니다.숙면 또한 굉장히 중요한데, 깊은 수면 단계 중 하나인 REM 수면에서는 인지발달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한 단계의 수면을 유지하도록 하는 수면제를 복용한다면 자연수면의 모든 혜택을 놓치는 것입니다.때문에 레돌민의 가장 큰 장점은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졌으며, 효과적으로 증명된 두 가지 생약 성분, 길초근과 호프를 이용한다는 것입니다.-숙면을 취하기 위한 요인 중에는 아늑한 침대, 생약제제 복용, 숙면에 좋은 음식 등 다양한 방법들이 있는데, 연구결과에서 나타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좋은 침실은 수면에 굉장히 중요합니다.숙면에 좋은 최상의 침실은 조용하고, 미세한 빛도 들어오지 않는 완벽히 어둡게 차단된 공간, 그리고 적당히 시원한 침실 환경입니다.침실에 들어섰을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침실 환경은 수면에 큰 도움이 되며, 좋은 수면 루틴의 중요한 부분입니다.우리가 먹고 마시는 음식은 수면에서 아주 큰 역할을 합니다.하루 동안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은 풍부해야 합니다.아침과 점심은 든든하게 먹고 저녁은 가볍게 식사하는 습관도 중요합니다.이 전에 이미 마시면 안 되는 것에 대해 언급했지만, 밤 시간 휴식을 위해 한잔 이상의 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밤에 마시기 가장 좋은 것은 스파클링 워터나 레몬차, 생강차와 같은 허브차입니다. 생약성분의 약품을 복용하는 것도 좋습니다.레돌민을 복용해 보시고 수면 유도, 숙면, 등의 효과를 보신다면 생약제제 또한 수면 루틴에 한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모두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숙면을 위해 2주정도 동안은 인내심을 갖고 이 모든 계획들을 실행해야 합니다.그렇게 한다면 인생에 큰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루틴의 효과는 1주 또는 2주 후에나 나타나기 때문에 인내심이 관건입니다.-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숙면은 하루아침에 갑자기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소비자는 모두 즉각적인 효과를 내는 약을 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하지만 좋은 수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리고, 일관성이 가장 중요합니다.우리 몸은 습관의 리듬과 이에 적응하기 때문입니다.인내심과 끈기를 가지세요. 그렇게 한다면 전에는 깨어 있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전혀 몰랐다고 할 정도로 놀라운 변화를 경험할 것입니다.여러분 모두 숙면을 취하시고 좋은 꿈꾸시길 기원합니다.2016-04-21 06:14:58영상뉴스팀 -
'일반약 인터넷판매' 만지작…"합목적성 없어"[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브리핑뉴스입니다.오늘은 의약품 유통과 관련한 정부의 규제개혁 문제점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최근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복지부는 조제약 택배 배송, 일반약 인터넷 판매, 상비약 판매처 확장과 품목 수 확대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문제는 한동안 잠잠했던 이 카드를 다시 꺼내들어 강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정부의 의지인데요.불꽃이 점화된 시점에서 과연 방향성과 목적성은 옳은지 따져봤습니다.[리포팅] 먼저 조제약 택배 배송에 대한 일선 약사들의 의견입니다.[인터뷰] 박00 약사(서울 00약국): "우리나라는 면적이 작잖아요. 환자들의 약국 접근성이 그 만큼 좋다는 거죠. 바로 코 앞에 약국이 많고요. 캐나다, 미국은 조제약 택배 배송하고 있죠. 거기는 나라가 넓으니까요. 약국이 주택가 바로 앞에 있지도 않고요. 차가지고 나가야 되고요. 조제약 택배 배송한다면 산가도서 지역 이런 곳만 국한해서. 시범사업도 해야죠. 주요한 것은 메디케이션 에러 같은 것을 생각하면 다시 말해서 약을 환자와 같이 보면서 검수하는 것도 중요해요. 이 약은 뭐고 저 약은 뭐고. 이런 식으로 하면서 더블 체크하는 케이스가 많다는 거죠. 그런데 그 약을 바로 배송하면 실수도 나올 수 있죠."[인터뷰] 김00 약사(서울 대형병원): "큰 병원들이 조제약 택배에 대해서 그렇게 관심을 안 가져요. 오히려 새로운 산업이 만들어지는 느낌이 강하죠. 기존 대형병원들은 외래약국도 많다 보니까 글쎄요. 부분적인 것은 몰라도 그렇게 관심이 많지는 않아요."[인터뷰] 최00 약사(인천 00약국): "조제약 택배 배송은 아무리 관리를 잘 한다해도 관리체계 하에 놓일 수 없죠. 유통기한이 지난 약이 갈 수도 있고, 그런 것들이 바로 조제 현장에서 하는 것보다는 암암리에 조제실 아닌 곳에서 조제도 가능한 거조. 환자가 직접 지켜보지 못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거든요. 저는 클리닉 문전약국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조제약 택배 배송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봐요. 너무 급하게 충분한 검토와 논의 없이 진행하다 보면 문제가 생기잖아요. 그런 문제점을 간과하고 하면 안되고요. 저는 부정적이죠."일반약 인터넷 판매는 미국의 총기 소지 허용만큼이나 큰 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인터뷰] 박00 약사(서울 00약국): "인터넷 일반약 판매는 미국 총기 소지와 비슷한 것 같아요. 미국은 로비단체가 너무 강력해서 총기 소지 금지 못 하잖아요. 세금도 많이 걷히고요. 이 문제는 이와 비슷한 것 같아요. 한번 풀리면 이것은 바꿀 수가 없죠. 정부도 세금, 로비 맛을 봤으니까요. 일년에 몇 명 죽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치부할 수도 있죠.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해서 이익만 챙기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아닌가 싶어요. 일반약은 안전성이 담보돼 있다고 하지만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거든요. 의약품은 기본적으로 독성이 잇는 거잖아요. 원하지 않는 효과가 있을 수 있어요. 아무리 타이레놀이라도 과량 복용하면 위험하거든요. 또 기저질환이 있어서 현재 복용 중인 약과 상호작용을 해서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일반약 인터넷 판매까지 하면 국민 건강에 그렇게 좋지 않을 것 같아요."[인터뷰] 최00 약사(인천 00약국): "일반약도 부작용이 존재하는 건데 무분별하게 판매된다고 하면 안되죠. 일반약도 전문약과 분류가 애매한 경우가 있거든요. 남용이 됐을 때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거든요.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의약품은 남용됐을 때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관리 하에 움직이지 않으면 국민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당연히 반대하죠."상비약 판매처 확장과 품목 수 확대는 기존 시스템 점검과 평가가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인터뷰] 박00 약사(서울 00약국): "진짜 상비약을 제대로 구비해 놨으면 좋겠어요. 제가 밤에 강남, 서초동 일대를 편의점 돌았는데 타이레놀 파는 곳이 없어요. 왜, 마진이 없으니까요. 그러니까 구비 안하죠. 서베이를 한번 해야 할 것 같아요. 갖다 놓을 거면 제대로 갖다 놓고. 어영부영 이러는 것은 아니죠. 지금도 제대로 실행이 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이 상황에서 판매처 확대하고 품목 수를 늘린다고 국민 편의성과 접근성이 강화 되는지요."[인터뷰] 최00 약사(인천 00약국): "지금 풀려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만약 국민들이 그 이상 품목이 필요하다는 합리적인 이유와 안전성이 담보된다면 몰라도 그 전까지는 그냥 막 추진하는 것은 우격다짐으로 가는 것 아닌가."대정부 활동에 대한 약사회 대응 논리는 투쟁보다는 대화와 타협 그리고 선제적 전략이 우선이라는 게 중론으로 보입니다.[인터뷰] 박00 약사(서울 00약국): "투쟁은 이제 약발 없죠. 효과가 있었나요? 우는 아기 떡 하나 더 준다고는 하지만 충분히 정부에 얘기는 해야죠. 어떤 목적과 방법론으로 이것을 하는 것인지. 과연 그 투쟁이라는 방법이 국민 여론만 더 안 좋게 만들지. 밥그릇 챙기기로 비쳐질 수도."[인터뷰] 최00 약사(인천 00약국): "약사회가 명분을 잘 만들어야죠. 대정부로비도 잘해야 하고. 사실 약사회 고위직은 아니었지만. 이제 일선 약사 입장에서는 지속적이고 명분과 대의를 만들어서 대응해야죠. 투쟁은 안 먹히는 정부 같고요. 역으로 더 이미지가 나빠질 수도 있는 거잖아요. 나중에는 그런 퍼포먼스가 필요할지도 모르겠지만 먼저 다른 방법으로 근거중심으로 대응해야죠."미국과 캐나다 약국 경험이 있는 한국인 약사들의 입장과 의견은 뭘까요.먼저 조제약 택배 서비스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습니다.[인터뷰] 제시카 리 약사(미국 약사): "조제약 택배 배송은 오래된 시스템인데 주류는 아니에요. 그럼 약국이 많이 없어져야 하는데 오히려 약국은 늘었거든요. 한국은 이런 시스템 필요 없어요. 미국은 땅이 넓잖아요. 보험이 다양해서 메일오더의 장점은 싸다는 거에요. 단점은 약사를 직접 만날 수 없다는 거죠. 메일오더는 대부분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냐면 보험회사에서 실시하고 있어요. 미국은 보험이 두 가지에요. 메디칼보험과 메디케이션보험. PBM을 하는 회사가 메일오더회사를 같이 해요. 메일오더 하면 보험회사가 한달분의 코페이가 15달러라면 3달 분을 같은 가격으로 줘요. 그렇기 때문에 장점이 있는데 이럼에도 불구하고 왜 약국에 직접 오느냐면 약사를 만나고 싶어서죠. 우리나라는 병원 밖을 나오면 약국이 많은데 왜 미국을 따라해야죠? 배송 중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요. 약 이잖아요. 우리처럼 면적이 적은 나라에는 필요하지 않아요."[인터뷰] 케빈 정 약사(캐나다 약사): "외국에서 하니까 우리나라도 한다는 식으로 따라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그런 나라들은 조제 개념이 우리 식으로 약을 하나하나 유닛으로 넣어 주는 시스템이 아니고. 외국도 그런 약국은 팀을 따로 나눠서 진행하고 있고, 약국 규모가 작은 곳도 허용하는 것은 편의성을 허용해 주는 것이고. 아예 메일오더 전문약국은 거의 공장 시스템이지만 상담만 따로 하는 전문약사도 있어요.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처방이 거기다 약을 5개 쓴다고 해서 1건 이게 아니고. 약의 개수 대로 처방 조제료를 다 받는 거에요. 그런 식의 시스템을 쓰는 나라의 제도 일부만을 가지고 우리에게 응용하면 완전 무리수를 두는 거죠. 지금 국내 실정에서는 약을 5가지건 10가지건 거기에 대한 조제료가 형평성이 맞지 않게 책정이 돼 있는 상황인데 의료인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외국이 하니까 우리도 한다는 것은 잘못됐죠."일반약 인터넷 판매도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 않아 보입니다.[인터뷰] 제시카 리 약사(미국 약사): "미국에서는 두 가지로 나눠 있어요. 꼭 약사가 팔아야 되는 약, 일반인도 팔 수 있는 약으로 구분돼 있어요. 일반약은 비약사가 팔아도 불법은 아니에요. 호주는 비하인드카운터로 구분해 놨는데 미국은 비하인드카운터로 구분되지는 않지만 꼭 약사가 팔아야 하는 약과 그렇지 않은 일반약으로 구분은 돼 있죠. 미국은 왜 일반약을 오버더카운터와 비하인드카운터로 나누지 않은가에 대한 변명은 있어요. 에페드린 성분의 약, 인슐린은 미국은 일반약이잖아요. 꼭 약사만 팔 수 있어요. 모든 약을 인터넷에서 팔 수 있게 하면 오남용의 우려가 있죠. 사실 감기약은 굉장히 위험한 약 중에 하나에요."[인터뷰] 케빈 정 약사(캐나다 약사): "캐나다에도 감기 증상이 있을 때 증상에 따라서 이렇게 이렇게 이런 약을 드세요 라고 설명해 주고 약국에서 약은 구입하세요 라는 사이트는 있지만 인터넷에서 아예 약을 팔지는 않아요. 일반약으로 판매되는 약들이 처방약 보다 꼭 안전하다는 것은 아니고 상황에 따라서는 일반약도 금기된 상황이 존재하기 때문에요. 인터넷에서 일반약을 파는 것은 오남용을 높일 수 있고, 그 부분은 정말 다른 나라가 한다고 해서 우리나라도 따라 갈 수는 없는 문제죠."상비약 판매처 확장과 품목 수 확장은 대체로 부정적 의견입니다.[인터뷰] 제시카 리 약사(미국 약사): "근시안적으로 보면 약을 다양한 곳에서 파는 게 약사에게 나쁠 것 같지만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요. 왜냐면 여러 군데서 판다는 것은 사람들이 약을 접촉할 기회가 많다는 거에요. 단적인 예로 커피숍이 하나 있을 때 보다는 같은 종류의 커피숍이 군집을 이뤘을 때 판매량이 증가하듯이. 약을 판매하는 개념과는 좀 다르지만 편의점에서 약을 살 때 미국도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일반약이라도 물어보고 싶은 게 없는 건 아니거든요. 어차피 미국처럼 일반약 판매채널을 늘려도 제품별로 10개 이하만 팔아요. 많이 갖다 놔야 팔리지 않아요. 소포장으로 팔거든요. 약국은 큰 포장으로 팔면 되는 거고. 판매 채널의 다양화를 약사들이 무서워하면 그런 것들을 국민들에게 표출하면 이기적인 모습으로 보일 수도 있죠."[인터뷰] 케빈 정 약사(캐나다 약사): "반대하죠.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약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가 어떤 약을 처방약으로 할 것이며, 어떤 약을 일반약으로 하고, 어떤 약을 편의점에서 판매하느냐에 대한 기준을 조금 더 제도적으로 보완하고 거기에 대해서 여러 전문가들과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안전하면서도 편의성이 있지만 그러나 어떤 한도 내에서 결정돼야 하는데. 현재 상황에서는 지금까지 시행이 된 제도가 어떤 문제점이 있었는지 파악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확장만 한다는 것은 국민을 위한 게 아니라 기업을 위한 친기업적인 우리 정부의 특유의 성향을 드러낸 것으로 밖에는 안보여지고. 국민 건강을 위한 것인지 의심스런."대정부 대응 논리는 투쟁이 아닌 합리적 논리를 통한 국민적 설득이 우선이라는 입장이 지배적입니다.[인터뷰] 제시카 리 약사(미국 약사): "대한약사회는 아메리칸 파마시스트 어소시에이션과 같아요. 당연히 약사를 대변하지만 약사를 직접적으로 대변하지는 않아요. 그러면 역효과가 나죠. 특히 미디어가 발달된 상태에서 약사들의 이득과 권익을 직접적으로 대변하면 국민은 우리 편에 있지 않아요. 병이 있던 없던 간에 가장 손쉽게 건강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약국이라고 미국약사회는 계속 홍보해요. 그렇기 때문에 일반약이 약국에서 많이 팔리는 거라고 생각해요. 이 부분은 정부와 협상하고 타협점을 찾아야 해요. 약사기 때문에 모든 약은 약국에서 판다는 이론으로 접하면 안되고요. 위험군과 비위험군 약을 약사회에서 구분해야 해요. 이런 약을 약국 외 장소에서 판매했을 때 야기되는 부작용 데이터가 잇어야 해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사회약학 전공자가 적어서 이런 것들을 논리적으로 증명할 데이터가 없어요. 대외적으로 뭔가 벌표하려면 숫자가 있어야 하는데 그 데이터가 없죠."[인터뷰] 케빈 정 약사(미국 약사): "지금 어떤 사안이 터졌을 때 그때마다 투쟁적으로 가는 것은 한계가 있으니까요. 평소에 그 문제에 대해서 정부와 많은 소통이 필요하겠지만 국민과도 소통해야죠. 캐나다의 경우 1년 중에 3월에 약사직능에 대해 국민들에게 알리는 캠페인을 미디어에 전개해요. 그런 식으로 우리도 이슈가 있던지 없던지 간에 평상시에 국민하고 정부하고 소통하는 노력을 해줘야 어떤 사안이 나왔을 때 합리적으로 풀 수 있죠. 문제가 터졌을 때 그때 그때 머리띠 두르고 가서 투쟁하는 방식은 어려움이 있을 것 같고요."이 같은 전반의 상황과 관련해 대한약사회는 믿고 맡겨달라는 입장과 정부를 설득할 수 있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멘트] 조찬휘 회장(대한약사회): "저를 믿어주세요. 우리 나름대로 대책이 있습니다. 그동안 만반의 준비를 해왔고요. 여러 각도로 네트워크를 총동원해서 사전에 차단해야죠. 저를 믿어 주세요. 저는 지금은 정중동의 자세를 취하면서 막아내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클로징] 언제나 대형 사건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방금 살펴 본 사안들이 수면 아래에 있는듯 보이지만 정책 입안자 간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다고 해서 위협이 사라졌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겠죠.어쩌면 그러는 사이에 늑대는 우리 곁에 성큼 더 다가와 있습니다.뉴스마칩니다.2016-04-20 06:14:58영상뉴스팀 -
입에서 녹는 제형…소비자 마음 왜 못 녹였나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브리핑뉴스입니다.이번 시간은 구강붕해 필름형제제(ODF: Oral Dissoving Film)의 장단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그동안 필름형제는 발기부전치료제와 인후염, 철분제 등의 제품으로 선보여 왔습니다.휴대·복용 편의성과 빠른 흡수가 장점인 필름형 제제는 개발 초기 많은 제약사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하지만 이러한 강점에도 불구하고 정제·캡슐이 가진 포지션을 뛰어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지금 살펴보시죠.[리포팅] 필름형 제제와 정제·캡슐의 약효동등성은 같고, 다음과 같은 장점들이 있습니다.[인터뷰] 국내 CRO기관 관계자: "휴대가 용이하고, 물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복용이 가능하고, 흡수가 빠르죠. 필름에 약을 도포하려면 용량이 높으면 못 깔아요. 400~500mg은 못 깔아요. 아마 100mg 전후로 깔 수 있을 겁니다. 용량과 효과의 비례적 인과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고요. 어쨌든 용량이 높으면 ODF로 만들기 어려워요."특히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어린이나 노인들에게 필름형 제품은 복약 편의성을 높여 준다는 측면에서 권장할 만합니다.[인터뷰] 하00 이사(C제약사): "필름형 제형 같은 경우에는 여러 가지 접목시킬 수 있는 게 연하곤란자(삼킴장애)에게는 시럽제가 보험 인정되거든요. 이런 것을 필름형제로 개발할 수도 있는 거고. 사실 유리한 쪽으로 생각하면 개발 방향이 넓고 좋은데. 복용 편리성 보다는 환자들을 위해 먼저 개발이 됐으면 훌륭한 반응을 얻지 않았을까."필름형제제의 장애 요인은 이물감, 기존 약물 대비 생소함, 보관/취급상 문제점(높은 온도에서 모양 변형) 등입니다.[인터뷰] 최00 약사(햇살약국): "입에 달라붙는 느낌. 입안에서 불쾌감이 느껴지는 것들. 그런 것들 때문에 처방약/일반약 복용자들이 좀 꺼리지 않나…."[인터뷰] 박00 PM(A제약사): "약을 먹었다라는 생각이 잘 안 들더라고요. 아직까지 알약에 익숙해 있는 거고, 그걸 선호하는 거죠."방금 살펴본 부분은 필름형 제품의 일반적인 장단점입니다.전문의약품 필름형 제품이 파급력을 크게 발휘하지 못한 이유는 뭘까요.[인터뷰] 오00 부장(B제약사 개발부): "마케팅의 문제도 있을 테고요. 의사가 처방을 굳이 필름형으로 하지 않는다면 안나가는 거죠. 굳이 처방을 그렇게 안하면 나갈 이유가 없죠. 대부분 필름형을 개발한 회사가 큰 회사가 별로 없어요. SK케미칼 빼고는요. 씨엘팜, 서울제약도 필름형을 했는데. 생각보다 안나가서. 의사들이 기존에 정제로 만들어 파는 제약사들에게 영업을 받아왔던 선호도가 있을 거고요. 만약에 화이자 등에서 알약 비아그라 영업을 받다가 서울제약, 씨엘팜에서 필름형 영업받는 거 하고는 좀 다른 거란 말이에요. 환자가 굳이 알약을 못 삼키니까 필름형으로 달라면 그걸로 처방하겠지만…."[인터뷰] 최00 약사(햇살약국): "정제 같으면 물로 꿀꺽 삼키면 그만이지만요. 필름형 먹는 것 보고 상대방이 '그거 무슨 약이에요'라고 물으면 대답할 수도 있겠지만 좀 그렇지 않을까요? 필름형은 파트너가 물어 볼 것 같아요. 너무 튀니까요. 편리한 것은 편리한 거고. 사용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그 편리함이 더 감성적으로 불편할 수도 있다고 봐요. 편리성 보다는 드러내고 싶지 않은 것을 더 부각시킬 수 있는 부분이 될 수도 있죠."일반의약품 필름형 제품도 시장의 니즈를 정확히 간파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됩니다.[인터뷰] 최00 약사(햇살약국): "철분제 자체가 액상으로 먹어도 입안에서 남는 느낌이 불쾌하거든요. 그게 필름형태로 계속 입안에 남아 있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저는 더 안 권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인터뷰] 박00 PM(A제약사): "000사 00제품 출시 때 아이돌 가수를 광고모델로 썼는데 힘들었죠. ODF가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도 큰 힘을 못 썼잖아요. 이게 도포할 수 있는 함량이 적어요. 단일성분으로. 이런 허들(장애물)들이 있더라고요. 효과적인 측면에서도 좀 파워풀 하지 못하고요."전 K제약 영업사원에 따르면 당시 필름형 제품을 디테일하기가 얼마나 어려웠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인터뷰] K제약 전 영업사원: "00제품은 1년도 못 팔았고요. 매출도 미미했고요. 나갔던 곳도 반품으로 돌아오고. 처음에 디테일해서 깔아 보니까 약사들 관심도가 높았어요. 근데 막상 손님들 반응이 별로니까 약사들도 더 이상 못 권하는 거죠. 어떤 약사는 '이렇게 좋은 약 있는데 왜 말 안했냐? 우리 약국에 넣어줘 봐라' 그러면 제가 '반품율이 높아 권하고 싶지 않다'라고 하면 자기는 '자신 있다'고 했다가 3~6개월 후에 '미안하다'고 반품하더라고요."[클로징] SK케미칼 엠빅스에스는 출시 9년여 만에 1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그야말로 '우공이산(늙은 노인이 평생에 걸쳐 산을 옮기다)' 전략의 표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엠빅스에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필름형 제품은 고전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많은 장점만큼이나 여러 가지 단점도 함께 갖고 있는 필름형 제제.지금은 시장에서 큰 빛을 못보고 있지만 적재적소 궁합이 맞는 제품과 결합하고, 소비자 인식 개선 그리고 마케팅 전략 등 삼박자가 맞으면 언제든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뉴스마칩니다.2016-04-18 06:14:58영상뉴스팀 -
"일반약 성패, CEO마인드에 달렸다"[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브리핑뉴스입니다.이번 시간은 일반의약품 성공조건에 대한 PM들의 의견을 청취해 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블록버스터 일반약 도전을 위한 A to Z, 지금 시작합니다.[리포팅] 먼저 기존 장수 브랜드와 신제품을 막론한 일반약이 시장에 존립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은 뭘까요. 인터뷰에 응답한 10명의 PM 모두는 단연 최고경영자의 마인드라고 답했습니다.[인터뷰] A제약사 PM: "아무래도 최고경영자 마인드죠. 전략 같은 거 의사소통 같은 거 내릴 때 최고경영자 마인드가 더 작용하는 것 같아요. 업무 추진하거나 보고했을 때 의사결정이 늦어지면 진행 자체가 늦어지니까요."[인터뷰] B제약사 PM: "저는 마인드라고 보는데요. 마인드가 있어야 재정적 투자도 가능하니까요."[인터뷰] C제약사 PM: "저는 최고경영자 마인드라고 생각해요. 저희도 블록버스터 일반약을 육성해보고 싶은 회사였는데…. 최고경영자께서 의지가 없으시더라구요. 결국은 진행하다보니까 애초대로 진행했다면 투자액도 많았을 텐데…. 제대로 안되서 이렇게…."[인터뷰] D제약사 PM: "마인드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재정적인 투자라 해봐야 광고나 동기부여 방안 일 텐데요. 제 경험상으로는 그런 것들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고요. 저희는 확실히 최고경영자가 일반약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요."[인터뷰] E제약사 PM: "마인드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기본적인 방향성은 최고경영자의 생각에 따라서 바뀌는 경우가 있어서 꾸준히 투자를 받으려면 서포트가 필요할 것 같아서요."신제품 런칭 시, 마케팅 투자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인터뷰] B제약사 PM: "많이하면 30~50억. 대략 일반약 성공적으로 런칭시키기 위한 비용은 10억 이상 들죠. 차별화된 제품 같은 경우는 배 이상 들겠죠. 알려야 되니까요."[인터뷰] C제약사 PM: "일반약 성공시키려면 2~3년 가지고는 안되죠. 30~40억씩 1년동안 투자해도 장기적으로 봐야죠. 단기적으로 성과는 안나죠."[인터뷰] E제약사 PM: "기본이 20~30억원이죠."[인터뷰] F제약사 PM: "광고라는 매체를 쓰는데 있어서 20~30억원은 미니멈 기본이죠. 맥시멈으로 좀 쓴다고 하면 40~50억원."장수 브랜드와 신제품 출시에 대한 전략으로는 투-트랙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보입니다.[인터뷰] D제약사 PM: "장수브랜드는 버릴 수 없어요. 예전보다 금액이 줄었다고 해서 이것을 없애고 신규 브랜드를 만드는 것은 맞지 않구요. 네임밸류를 가지고 가되 라인업을 계속 추가하는 거죠."[인터뷰] A제약사 PM: "저희는 역매가 우선이다 보니까 약사 대상 심포지엄 같은 게 더 마케팅에 유리하고요. 효과도 더 좋은 것 같아요. 약사한테 오는 효과는 바로 오죠. 소비자한테 가는 것은 또 다른 거고요. 약사에게 정보를 더 잘 알려드리고 소비자에게 인식시키는 게 저희한테는 절차라서요."마케팅 포인트와 대상에 대한 의견은 회사별 그리고 제품별 포지셔닝에 따라 차이를 보였습니다.[인터뷰] B제약사 PM: "광고보다는 약사 대상 마케팅이 우선이죠."[인터뷰] C제약사 PM: "TV광고가 제일 크고요. 라디오, 약사 심포지엄은 거의 필요없다고 봐요. 약사 심포지엄은 약 팔아 달라고 약사에게 의지하는 것 같고요. 라디오는 몇 번 해봤는데 아예 효과없는 것 같아요. TV는 직접 소비자에게 보여지는 게 있으니까요. 인지도 상승이 있죠."[인터뷰] D제약사 PM: "일반약 품목들은 광고가 중요하다고 영업사원들도 말은 하는데 사실 광고보다는 1차 고객인 약사에게 힘을 많이 쏟고 있거든요. 광고품은 약사 마진도 적고요. 약국 간 경쟁도 심하구요. 전체 약국에 깔려 있지는 않지만 전략적으로 역매처를 육성하는 심포지엄, 제품설명회 등등이…."[인터뷰] E제약사 PM: "심포지엄 1번으로 약사 권매율이 확 높아지진 않고요. 마인드셋이 바뀌어야 하니까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죠."일반약 시장은 레드오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틈새시장 공략에 대한 PM들의 의견입니다.[인터뷰] A제약사 PM: "필름형 해열제 시장요. 아무래도 어린이나 어른이어도 캡슐 이런 거 못 삼키는 분 계시잖아요."[인터뷰] B제약사 PM: "생약제제 괜찮을 것 같아요. 저희도 생약제제 신제품 준비 중이거든요."[인터뷰] C제약사 PM: "일본에는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없는 것. 예를 들어 동전형 파스 같은 거요. 오히려 약보다는 외품이 좋지 않을까요."특히 일반약을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제약사라면 최고경영자의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는 필수라고 조언합니다.[인터뷰] F제약사 PM: "00제품은 매출액 만큼 광고비를 쓰고요. 000제품도 100억 넘게 광고비 쓰고요. 일동제약도 그렇고 동아제약도 그렇고 박카스나 아로나민을 가지고 제품 광고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브랜드 기업이미지 광고라고 생각하죠."[클로징] 네, 방금 살펴본 봐와 마찬가지로 일반약 성공 관건은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영업 본부장들 사이에서는 "ETC는 거짓말을 안한다"라는 말이 있다죠.이 말의 행간의 의미는 마케팅 활동을 펼친 만큼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하지만 일반약의 경우는 좀 다르다 할 수 있습니다.아무리 과학적인 마케팅과 무제한에 가까운 투자를 했더라도 결과값은 마이너스를 찍을 수 있습니다.그런 의미에서 볼 때 '로마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격언이 일반약 마케팅과 가장 부합되는 말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뉴스마칩니다.2016-04-12 06:14:58영상뉴스팀 -
쉬운 듯 쉽지 않은 美 진출 노하우 살펴보니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이슈와 사건사고를 알기 쉽게 카드로 정리해 보는 카드뉴스입니다.이번 시간은 전문가들이 말하는 FDA cGMP/임상승인 노하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쉬운 듯 쉽지 않고, 자칫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데요, 어떤 내용들인지 지금 만나보시죠.[1번 카드] 영어가 서툴다 해서 에이전트와 통역사에게 무조건 모든 일처리를 맡기면 안됩니다. 에이전트는 어디까지나 수단과 도구일 뿐입니다. 주체는 언제나 당해 제약사가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당해 제약사는 모든 자료를 A부터 Z까지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책임은 에이전트가 아니라 제약사에 있으니까요.[2번 카드] CGMP 실사 때 심사관(Inspecter)은 당연히 영어로 모든 업무를 진행합니다. 아울러 미국은 Social-Audit라 해서 근무환경부터 직원교육, 급식문화 심지어 화장실 청소상태까지 회사(공장)의 모든 것을 점검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큐먼트(서류)와 시설만 완벽히 정리/구축했다고 CGMP를 인증 받는 것은 아닙니다.[3번 카드] 과거에는 FDA인허가 등록절차 기간만 3년~5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15개월까지 단축됐습니다. 따라서 생산경쟁력이 있다면 무조건 NDA만 노릴 것이 아니라 제네릭 시장도 노크해 보면 어떨까요? 미국시장(처방전 약물)의 88%는 제네릭입니다.[4번 카드] 보통 FDA에 약물을 등록함에 있어 CGMP 인증은 필수며, 임상자료도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안습니다. 단일 성분 일반의약품의 경우는 이러한 과정이 필요 없습니다.(유통과정에 따라 3PARTY INSPECTION으로 갈음) 아울러 널리 알려진 제네릭의 경우도 임상자료가 면제되는 경우도 많습니다.[5번 카드] 한국 제약사 단독으로 NDA(신약승인신청) Full서류와 임상1~3상 자료 및 미국 내 4상을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힘들고 어렵지만 찾아보면 미국 내에도 훌륭한 파트너(AGENT)들이 많습니다.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파트너 말이죠. 혼자서 모든 짐을 짊어질 필요는 없다는 얘기죠.[6번 카드] 보통 임상시험에서는 제형을 미리 설계하지는 않습니다. 임상 최종단계까지 정제로 시험해 왔을 경우라도 소규모 가교임상을 통해서도 충분히 FDA의 허가 장벽을 넘을 수 있습니다.[7번 카드] 북미시장을 겨냥한 약이라도 반드시 미국에서만 임상할 필요는 없습니다. 동일한 약으로 임상을 할 때, 우리나라 보다 약 2배의 비용이 들어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인도, 중국을 불문하고 저렴한 곳에서 임상 1/2상을 시작하고, 3상만 미국에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동화약품은 이런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항생제 임상시험을 진행 중입니다.2016-04-11 06:14:58영상뉴스팀 -
한약제 제형변경 전문약…임상시험 도입 여론[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이슈와 사건사고를 집중 조명해 보는 브리핑뉴스입니다.이번 시간은 한약제제 전문의약품 개발과 관련한 임상/법적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에 대해 짚어 보겠습니다.이달 1일부터 정제, 연조엑스 형태 한약제제 7품목이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 포함됐습니다.해당 한약제제는 농축액 형태의 연조엑스 4품목(정우반하사심탕, 함소아보중익기탕, 한풍오적산, 한풍평위산)과 알약 형태의 정제 3품목(정우이진탕, 정우황련해독탕, 함소아생맥산)입니다.탕제와 산제 제형을 넘어 보다 현대화된 형태로 만들어진 이 약들은 복용편의성을 높여 침체된 한방시장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하지만 육성 못지않게 한약/생약에 대한 철저한 기초연구가 뒷받침 돼야한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이 중심에는 한약제의 유효성분 추출과 표준화(패턴화) 작업, 건강보험 등재(또는 제형변경) 시 임상시험 의무화 규정 마련 등이 있습니다.무엇을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지금 만나 보시죠.[리포팅] 먼저 케미칼 오리지널/개량신약/제네릭에 대한 임상시험과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맡고 있는 CRO 관계자들의 의견입니다.[인터뷰] A 임상기관 연구원: "천연물제제 대해서는 알다시피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조건이 굉장히 완화돼 있거든요. 보통 다른 것들에 대해서 예를 들면 전임상을 하더라도 발암테스트, 생식독성 등등 이런 것을 사용례에 따라서 면제되는 게 많아요. 그게 한국의 히스토리에 국한돼서 그러다보니 그런 제품들이 외국으로 나갈 때 문제가 많잖아요. 저도 거기에 대해서는 인정하거든요. 왜 한국에서는 천연물의약품에 대해서 특혜를 줘서 세계로 뻗어 나가는데 어려움을 줄까. 한약제제 제형변경 시에도 임상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근데 한약제제는 어떻게 보면 편중돼서 그렇게 만들 수 있는데 근간에는 케미칼과 한약제제의 다른 성격 때문에 그럴 거라고는 생각하는데…. "[인터뷰] B 임상기관 연구원: "제형이라는 것은 젤리 형태, 가루형태, 캡슐, 정제가 다 다르잖아요. 우리가 생물학적 동등성을 볼 때 똑같은 제형은 타블렛이나 캡슐 이것 밖에 없어요. ODF제형 변경하면 임상하거든요. 1상 3상하면 비용이 많이 들어가니까 식약처와 논의해서 생동으로 풀거나 자료제출로 갈음하기도 하죠. 제 생각으로는 케미칼은 제형변경 되면 임상을 하니까 한약제제도 해야 되지 않을까요? 케미칼에서도 비슷한 형태로 해외사례나 자료가 있으면 진행방법을 바꿀 수는 있거든요. 그래서 꼭 특혜를 줬다고는 좀 그렇고요."의약품을 개발하는 주체 즉 제약사도 CRO의 주장과 괘를 같이하고 있습니다.한약생약제제 등의 품목허가 신고에 관한 규정 중 '기성 한약서에 수재된 처방 중 동일투여 경로로서 제형변경 시 안전성/유효성검사를 제외한다'는 조항이 오히려 현대화/표준화 작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의견입니다.[인터뷰] C제약사 개발이사: "특혜라고 봐야죠. 이것은 산제에서 액상(연조엑스)으로 변경됐고. 엄밀히 말하면 다른 제제인데. 흡수율도 다르고 다 다를 텐데. 당연히 임상1상 정도는 해야죠. 약물동력학 테스트도 다시 봐야 되는 거고. 그래야 되는 거라고 보는 데요. 좀 심각하내요. 이런 경우에는 새로운 치료제, 신의료기술, 뭐 이런 것으로 해야지 맞지 않나. 그럴 경우에는 새로운 기술이니까 새로운 기술에 대한 자료제출을 내야죠. 근데 서로 보는 게 다른 게 식약처는 그거에 대해서 보는 거고, 제약사들은 이것이 왜 신기술이고 신치료제이고 등등 소위 말하는 경제성평가를 봐야죠. 보는 관점은 다른데 자료제출은 비슷하죠. 이러이러해서 임상비용이 얼마가 들었기 때문에 우리는 약가를 얼마를 받아야 겠다. 우리가 이런 노력을 했으니 인정해 줘라. 등등의 관점을 보죠. 생동비용은 1억, 임상은 5억 이상 든다고 봐야죠."신규 한약제제 전문의약품 개발 시, 케미칼에 준하는 엄격한 기준과 잣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관심이 모아집니다.원방에 기초한 일반의약품은 그렇다하더라도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한약제제 전문의약품은 그에 맞는 기준과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는 것입니다.[인터뷰] 전 식약처 관계자: "지금 얘기하는 한약제 주성분이 뭐죠? 모른단 말이에요. 지금까지 한약제 유효성분을 단일물질화해서 합성한 케미칼 약은 팔려 온지 100년이 넘은 아스피린 등등이 있죠. 그러면 성분을 모르는데 어떤 성분이 바이오어베일러블한가를 체크 한단 말이에요? 임상을 해서 뭐해요? 그것은 허가 내서 전문약으로 쓰면 안되는 건데 허가를 내준 거거든요. 거기에 특혜가 있는 거지, 지금 임상을 하라고 하든 말든 거기에 무슨 의미가 있나요. 어떤 성분이 효과를 나타내는지 모르는데. 그러니까 그것은 지금 왜 한약제를 21세기에 들어와서도 성분에 대한 그런 검증을 안하느냐는 거죠. 식약처가요. 그거가지고 따져야죠. 근본적으로 그게 문제인데 지금 허가받은 한약제 중에 어떤 유효성분이 있다고 허가받은 것 있으면 말씀해 보세요. 없어요. 그런데 어떻게 임상을 한다는 거죠? 뭘 가지고 모니터링을 하죠? 뼈저리게 느껴야 합니다. 이것은 식약처 질책받아야 해요. 지금이 언제인데 유효성분에 근거한 허가를 내줄 수 없는 게 현실이잖아요. 그렇다고 동양사회에서 허가 안내줄 수도 없잖아요. 이거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언론에서도 자꾸 기사화해 앞으로 우리나라 한약제도 유효성분을 알아내야만 허가를 내줘야 해요. 한약제 개발하면서 제약사에서 유효성분을 추출해서 그것이 진짜 효능이 있는지를 봐야 그 한약제가 약으로 허가 받을 적에 항상 일정한 레벨을 가진 유효성분의 유효한 약이 될 거 아니에요. 그것도 모르고 그냥 뭐 알려진 한약제 추출해서 과립만 만들면 그게 뭔지도 모르고 허가받아서 팔면 소비자는 모르고 먹어야 될 거 아니에요."일선 개원 한의사와 개국 한약사들도 탕제와 산제(과립 등 포함), 환제 등 원방처방 외 한약제 제형변경을 통한 전문의약품 개발에는 과학화된 시험방법의 필요성에 공감합니다.[인터뷰] 김00 한의사(000한의원/한의학박사): "한약제제도 임상을 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그게 양약아니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전세계적인 시대적 흐름으로 보자면 유효성분과 관련해서 이게 어떻게 작용한다라고 밝혀야 한다는 사람도 있죠. 21세기를 사는 한의사가 항상 딜레마에요. 사람들이 와서 이게 무슨 성분이냐고 물으면 무슨 성분인지 잘 모르거든요. 약리적으로 무슨 성분인지 잘 모르는데 우리는 그냥 한의학적으로 얘기를 하는 거죠. 우리가 효과를 내는 것은 성분적으로 내는 것은 아니거든요. 박하가 현대 의학적으로는 역류성식도염에 안맞아요. 근데 환자가 홧병이 있어서 역류성식도염은 부차적인 증상으로 봐서 박하를 많이 넣고 탕재를 만들었어요. 원래대로라면 먹지 말아야 될 약인데 먹고 나았단 말이에요. 내시경을 해봤는데 10년 간 있었던 위염이 싹 사라진 겁니다. 그것은 결국 성분적으로 설명하기가 어렵구요. 한의학적으로 기미라고 설명할 수 있는데. 박하의 휘발성 성질로 인해서 가슴의 울화가 해소가 되면서 위염도 없어지지 않았냐라고 보는데. 성분적으로는 무엇 때문에 그렇게 됐는지 어려울 것 같아요. 그렇내요."[인터뷰] 김00 한약사(000한약국): "한국의 쯔므라가 나와야죠. 한약제제 임상시험, 유효성분 추출 이거 안하면 양방에서 계속 뭐라고 그럴 것 아니에요. 그러니까 피곤해서라도 해야 되는 거고. 실질적으로 수천년에 걸쳐 내려 온 처방들이기 때문에 제형변경 해서 만들어도 특별하게 무리는 없을 거거든요. 저는 효과나 부작용은 무리가 없을 거라고 봐요. 소비자들에게도 한방적인 패러다임을 다 가르치고 나서 이런 것 필요 없어요 라고 설득이 되면 모르겠는데 소비자들 조차도 그런 부분이 필요하다고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먹혀들려고 그러면 필요하죠. 어느 한 제약사든지 해내야 되요. 실제로 해냈기 때문에 일본 쯔므라가 인정을 받는 거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여러 회사들이 고민을 하고 있겠지만 한 회사 정도만 제대로 해서 인정받는 다고 하면 오히려 한방시장의 선두회사로 완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 같아요."한약제 제형변경을 통한 전문의약품 개발 제약사들도 유효성분 추출과 패턴관리 그리고 임상시험을 통한 안전성과 유효성 입증은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합니다.[인터뷰] 정우신약 관계자(음성대역): "지금 아시다시피 저희 한방회사들이 규모가 크거나 이윤이 많이 남거나 그렇지 않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임상시험을 하기가 어렵잖아요. 저희가 제형변경 시 임상시험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지만 현재 법적으로 보면 케미칼이 아니면 제외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자체적으로 실시하지 못하고 있으나 필요성은 느끼고 있습니다. 저희가 일반적으로 제네릭 허가에 준한 자료는 다 제출을 합니다. 임상이라든지 그런 부분은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동일한 시험과 밸리데이션을 실시해서 약에 대해서 균질하고 통일된 약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한약제의 경우 위해성분, 잔류농약, 순도 등 까다로운 검사 절차를 거칩니다. 이런 부분을 제출하고 있는 거에요. 현재 기존 산제나 제형변경 약의 약가는 같아요. 저희가 요청드렸던 것이 제형이 새로 개발됐기 때문에 아무래도 생산할 때는 이익이 적어요. 보험약가가 더 높아야 되는 게 맞는데 임상적으로 입증이 안됐기 때문에 제형개발 했다고 해서 보험약가를 올려 받을 수 없는 거죠."[인터뷰] 함소아제약 관계자(음성대역): "저희는 아카데미와 국가과제를 수행하고 있거든요. 이것을 수행하면서 생약 중에서 지표성분이 확정되지 않은 것들이 있는데 교수님들이 연구를 해서 어떤 지표물질을 잡아 보는 연구를 저희 쪽에 공유해 주세요. 저희도 이를 기반으로 여러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임상적 근거가 있으면 소비자들도 신뢰를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판매도 촉진될 수 있기 때문에 임상과 유효물질 분석이 되면 좋겠지만 아직까지는 좀 어려운 게 현실이죠. 어떻게 보면 각 생약마다 유효성분을 추출하는 게 맞죠."식약처도 당장은 아니더라도 이 같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뜻을 보이고 있습니다.[인터뷰] 식약처 관계자(음성대역): "한약제제 제형 현대화 사업이 시작돼 지금 7개 제품이 보험등재가 됐습니다. 약효표준화사업도 별도로 진행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게 아마 이 보험등재된 제제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약제제 제형변경 시에 안전성 유효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임상시험과 유효물질 표준화가 되어야 만 해외로 나갈 수 있는 기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부분은 저희가 검토를 해봐야 겠죠."[클로징멘트] 세계적인 소염진통해열제 아스피린은 버드나무[한약명: 유지(柳枝)]에서 추출한 유효성분 살리실산을 단일성분으로 물질화한 한약 유래 케미칼 전문의약품입니다.중국 한의학고서 황제내경과 우리나라 한의학을 대표하는 동의보감의 처방은 현대의학과는 그 출발점이 다르다 할 수 있습니다.원방은 원방대로 전통과 맥을 이어나가야 함은 당연합니다.하지만 국제화 시대에 한방제제를 널리 알리고 한약과 생약에 대한 유효성분 추출과 제형개발에 따른 임상시험은 언제까지 뒤로 미룰 수만은 없습니다.그것이 국민 혈세로 만들어진 건강보험 재정에서 급여된다면 더더욱 말이죠.뉴스마칩니다.2016-04-07 06:14:58영상뉴스팀 -
A제약 인센티브정책…알고보니 꼼수정부의 고강도 리베이트 수사가 확대됨에 따라 제약사들의 음성적 리베이트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A제약사는 영업사원에게 표면적으로 인센티브 정책을 실행하고 있지만 이를 리베이트로 지급하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특히 내부고발을 염려해 2~3년 전부터는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이나 공문서가 아닌 지점장/팀장급을 통한 구두 하달로만 진행되고 있습니다.리베이트 적발 시, 회사는 책임을 피하고 꼬리자르기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인터뷰] "기자: 회사에서는 리베이트라고 말 안하지만 영업 현장에서는 리베이트로 사용되는 거잖아요? A제약사 영업 관계자: 네, 그렇죠. 근데 그게 회사 차원에서 공문이 내려 온 적은 없어요. (문서근거 한 내부고발)그거 가지고 한번 회사가 난리난 적이 있어서요. 텍스트(공문)로는 내려가지 않아요. 팀장급이 영업사원들에게 말로만 지시하죠."A제약사가 일본계 제약사와 코마케팅하면서 집행한 리베이트 사례입니다.[인터뷰] A제약사 영업 관계자: "000제품은 2012/2013년경 런칭하면서 6개월 간 리베이트 집행했습니다. 오리지널이 6개월 집행하면 엄청 많이 한 겁니다."발기부전치료제는 런칭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강한 드라이브 정책도 펼쳤습니다.[인터뷰] A제약사 영업 관계자: "000제품은 처음에 100 대 100줬어요. 100만원 팔면 100만원 인센티브로 준거죠. 런칭할 때 밀어 넣기 차원에서요."최근에는 다음과 같은 식으로 리베이트를 집행하고 있습니다.[인터뷰] A제약사 영업 관계자: "만약에 예를 들어서 영업사원이 1월에 100만원 매출을 올렸다면 거기에 30만원 인센티브가 발생이 되요. 그러면 1월에 30만원 인센티브가 발생되고, 성장시킨 금액 100만원을 석달 간 유지하면 30/30/30만원의 인센티브가 나와서 총 90만원이 됩니다. 그 다음에 3월 다지나면 3월까지 자기가 판 금액이 200만원이잖아요. 200만원에서 또 100만원 성장시켰으면 100만원에 대한 30만원이 석달 간 30/30/30만원해서 90만원이 나오는 거죠."한편 A제약사는 "이 같은 편법 인센티브 리베이트 영업정책은 실행한 적 없다"고 전면 부인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6-04-04 06:14:58영상뉴스팀 -
멋쟁이 회장님은 뭔가 특별한 매력이 있다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의약업계 이슈와 사건사고를 카드로 정리해 보는 카드뉴스입니다.이번 시간은 제약기업 CEO들의 경영이념과 취미를 살펴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CEO들의 어록, 지금 만나보시죠.[1번 카드] 강신호 회장(동아쏘시오그룹·90):「"세상에 태어났으면 남을 위해 뭔가 좋은 일 한 가지는 해야 한다" 강신호 회장이 평소 임직원에게 입버릇처럼 하는 말입니다. 강 회장이 의사로서 제약인의 길을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 의사는 개인을 살릴 수 있지만 제약기업은 더 많은 환자를 살릴 수 있다는 신념 때문입니다. 매년 천리행군이 넘는 박카스 국토대장정을 직접 챙기는 이유도 청년들에게 꿈과 도전정신을 심어 주기 위해서입니다. 올해 동리(凍梨/구순)의 춘추인 강 회장은 매일 실내연습장에 나가 골프를 연마하는 열정의 소유자입니다.」[2번 카드] 김승호 회장(보령제약그룹·85):「1957년 종로 5평짜리 보령약국으로 시작해 1963년 보령제약 창립의 신화 창조 비밀은 신뢰와 신용입니다. 흔히들 사업은 수완이 좋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김 회장은 생명을 다루는 제약업만큼은 가치와 사명감이 우선이라고 힘주어 말합니다. 당시 김 회장은 '남보다 먼저 약국 셔터를 올리고 남보다 늦게 문을 닫는 것'을 철칙으로 삼았습니다. '성실함이 있으면 우연도 필연이 된다'는 말은 김 회장이 가장 강조하는 삶의 방향성입니다. 미수(米壽/88세)를 바라보는 김 회장은 주말에도 집무실에 출근해 회사의 미래전략을 구상하는 즉 일이 취미인 흰머리 청춘입니다.」[3번 카드] 어준선 회장(안국약품·80):「1967년 전재산 2000만원을 투자해 안국약품을 인수한 어준선 회장은 남다른 집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창기 어 회장은 회사가 정상화 될 때 까지 2년 간 공장 집무실 야전침대에서 숙박하는 투혼을 발휘, 지금의 안국약품을 탄생시켰습니다. 자승자강, 스스로를 극복하고 이겨내 마침내 강해진다는 사자성어는 어 회장 평생의 금언입니다. '오직 검소하고 부지런함이야말로 값이 없는 보배'라는 가훈도 어 회장이 아끼는 글귀입니다. 산수(傘壽/팔순)의 연세인 어 회장은 채소와 정원수 가꾸기가 취미입니다. 결실을 맺은 과일/야채는 주변 지인들과 나누는 훈훈한 인정의 소유자이기도 하지요.」[4번 카드] 임성기 회장(한미약품·77): 「요즘 제약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임성기 회장의 신념은 도전과 창조입니다. 창립 43년, 결코 짧지 않은 기간동안 명실공히 한미약품이 글로벌 제약사로 우뚝 설 수 있었던 원동력은 과거의 틀에서 고정관념을 깨는 사람, 열정과 인내심을 가진 사람, 용의주도한 사람, 성실과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는 임 회장 특유의 인재상과 리더십이 있었기 때문은 아닐까요. 이러한 임 회장식 경영이념은 R&D 전략에도 그대로 녹아 있습니다. 바로 퍼스트 제네릭과 개량신약에 집중한 한국형 R&D를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 로드맵입니다. 임 회장의 건강비결은 수영과 산책입니다.」[5번 카드] 김중길 사장(아주약품·70): 「1953년 '6.25 동난기'에 창립한 아주약품의 '경영이념은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가 발전한다'입니다. 김중길 사장의 핵심가치는 친절, 소통, 창의, 열정이 기본이 된 직원과 임원 간 믿음/신뢰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370여명 임직원들은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합니다. 독일 유학파 출신인 김 사장은 당시의 정보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독서왕으로 정평 나있는 김 사장은 그동안 탐독한 경영·종교서적에서 얻는 정보와 지식을 경영현장에 접목하고 있습니다. 김 사장이 꼽은 명작은 최인호 작가 장편소설 '길 없는 길'입니다. 취미는 사진 출사입니다.」[6번 카드] 강덕영 사장(한국유나이티드제약·70):「1971년 제약 영업사원으로 시작해 16년 만에 제약사 오너로 변신한 강덕영 사장은 소신과 뚝심의 경영인입니다. 강 사장은 기독교적 신념을 경영에 응용하고 있습니다. 위대한 것은 한 순간에 창조되지 않는다는 평소의 이념을 바탕으로 기다림의 미학과 성공을 위한 근성, 노력의 힘을 믿는 경험주의 CEO이기도 하지요. 강 사장이 가장 좋아하는 영어 숙어는 'In spite of'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다는 불굴의 기업가 정신 말입니다. 강 사장의 힐링캠프는 클래식 다목적시설 유나이티드 아트리움에서의 차 한잔입니다.」[7번 카드] 손기영 회장(엔지켐생명과학·56):「바이오제약의 뉴리더 손기영 회장의 철학은 도전을 두려워 않는 열정, 기존의 생각을 뛰어 넘는 탁월성으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손 회장이 말하는 기업이념은 인류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창립 18주년을 맞은 엔지켐생명과학의 비전2020은 1조 기업이라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서는 마음의 양식이자 아이디어 공작소라는 마음으로 한달에 5권의 책을 읽고 있습니다. 아침 7시 출근에 밤 12시 퇴근, 월화수목금금금의 주간 일정을 소화합니다. 손 회장은 매일 아침 팔굽혀펴기 100회와 매주 토요일 새벽 산행으로 건강을 지키고 있습니다.」2016-03-28 06:14:58영상뉴스팀
오늘의 TOP 10
- 1토시닙정 54.3% 최대 인하폭…애엽제제 74품목 14%↓
- 2약가개편 충격파…창고형약국 범람...비만약 열풍
- 3약가 개편, 후발주자 진입 봉쇄…독과점·공급난 심화 우려
- 4급여 생존의 대가...애엽 위염약 약가인하 손실 연 150억
- 5개설허가 7개월 만에 제1호 창고형약국 개설자 변경
- 6공직약사 면허수당 100% 인상...내년부터 월 14만원
- 7엄격한 검증과 심사기간 단축...달라진 바이오 IPO 생태계
- 8[2025 10대뉴스] ①약가제도 대수술…제약업계 후폭풍
- 9비베그론 성분 급여 도전...베타미가 제품들과 경쟁 예고
- 10부광, 유니온제약 인수…공장은 얻었지만 부채는 부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