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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제약 점안제, CSO·총판 전량 위탁…실익은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이슈와 사건사고를 집중 조명해 보는 브리핑뉴스입니다.오늘은 점안제 취급 제약회사와 CSO의 역학관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A제약사는 직거래없이 총판과 CSO만을 운용하면서 HA점안제(히알루론산 일회/다회용 점안제 포함) 영업활동을 하고 있습니다.이는 점안제 생산·판매 제약회사 중에서도 독특한 영업방식으로 평가됩니다.자세한 내용 지금만나 보시죠.[리포팅] A제약회사가 점안제를 취급한지는 약 20년. 초기 영업방식은 권역별 총판입니다.전국을 수도권/강원권, 경북/경남권, 전북/전남권 등 3개 거점으로 나눈 뒤, 각 지역 담당 총판업체에 독점 판매권을 부여하는 방식입니다.이 중 가장 매출이 높은 지역은 수도권/강원권으로 70%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이후 CSO 업체 50~100개와 손잡고 외형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습니다.[스탠딩리포팅] A제약사는 왜 직거래가 아닌 총판과 CSO 영업을 구사하고 있을까요? 해당 제약사와 업계 관계자의 말입니다.[인터뷰] A제약사 관계자: "저희는 직접 병원에 안약을 납품하는 양이 없어요. 안과에서는 점안제 외에는 거의 다른 처방이 없어요. 그렇다 보니 특화되는 거죠. 직거래와 도매를 병행하기가 쉽지 않아요. 안과시장이 좀 특이합니다. 안과는 시장이 워낙 작다보니 큰 회사들이 관심이 없었고, 작은 회사들이 나눠서 하다 보니 영업사원들이 자기 거래처가 됐다 싶으면 나가서 도매를 차리는 겁니다. 근무하면서 확보된 거래처를 갖고 나가서 도매를 차리는 거죠. 유통의 중심이 도매 쪽으로 치우쳐 있죠."[인터뷰] B점안제 제약사 관계자: "어차피 회사의 리스크(리베이트)를 생각한다는 측면에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영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CSO만큼 좋은 게 없어요. 기존 제약사들의 영업력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후발주자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일 수도 있거든요. 신규 시장을 개척을 해야 되는데 쉽지가 안잖아요. 영업조직을 꾸리고, 영업사원들을 뽑고. 이게 쉽지가 않죠. 영업사원들을 뽑는다 해도 경력직이 오는 것도 아니고요. 그러니까 개인사업자들, 기존에 했던 분들 유도해서 하는 것도 저는 영업 전략의 하나이지 그걸 꼭 리베이트 그쪽이랑 연관할 수는 없고요."A제약사가 활용하고 있는 CSO업체는 주로 점안제 분야 베테랑 영업사원 출신으로 이뤄져 있습니다.[인터뷰] A제약사 관계자: "저희가 거래하는 곳도 S제약 출신, T제약 출신 등. 대부분 이런 식 사람들이고, 지역거점 중심으로 작게 작게 쪼개져서 지역별, 병원별로 나눠져 있는 게 심하죠. 지역별로 해도 상당히 개수가 되죠. 대충 50~100개 정도. 정확한 수치는 잘 모르겠고."A제약사의 H제품은 성장률은 좋지만 영업이익이나 순이익은 적은 편인 것으로 보입니다.[인터뷰] A제약사 관계자: "아무래도 유통을 제약사가 아니라 도매에서 잡고 있다 보니 제약사 마진은 더 안좋죠. 판매 수수료 등이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스탠딩 리포팅] 하지만 문제는 어떤 한 제약사에 편중된 CSO의 운용은 자칫 유통질서의 혼탁을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인터뷰] C점안제 제약사 관계자: "그렇죠. CSO에서 리베이트를 주는 거니까 위탁제약사는 책임질 일이 없죠. 만약 T제약사 출신 CSO가 있다고 치면 그쪽에서 그렇게 하는 거니까. 위탁사가 CSO주는 프로모션 피가 있겠죠. CSO 회사들은 마진이 좋아야 팔거든요. 품목마다 다 다를 거고요. 제가 보기엔 CSO 프로모션 마진이 최소 30~40%는 떨어지지 않을까 싶은데요."[인터뷰] A제약사 前 관계자: "제약사는 리베이트를 주는지 모른다고 표현하죠. 대게 운용비는 보험약가를 기준으로 해서 50% 내외에서 결정되죠. 한 40~50% 사이에서 CSO와 계약을 체결해요. 운용은 총판이나 CSO 자체가 하니까 제약사는 모르는 거죠. 이 사람들이 얼마를 운용하는지. 제약사는 책임에서 자유롭고. 어떻게 CSO가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안줘요. 그 분들은 거래처가 생명인데 어떻게 안주고 영업을 해요. 자기가 속칭말해서 '내가 이 거래처는 꽉 잡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주로 CSO를 하는데 그분들이 그런 유대관계를 가질 때 리베이트를 운영 안하고 할 수가 있어요? 당연히 리베이트를 주죠."[클로징멘트] 앞서 살펴본 봐와 같이 총판이나 CSO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은 별도의 영업조직 구축없이 시장 진입 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그렇지만 운용방식에 대한 관리감독 범위 설정이 어렵다 보니 상대적으로 CP규정 준수 부분에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때문에 정작 좋은 제품을 생산해 놓고도, 거시적 관점에서 유통질서 문란이라는 오점을 남길 수 있다는 게 업계 중론입니다.점안제 시장과 CSO의 역학관계. 더욱 촘촘한 관리규정과 윤영 방안이 필요한 시점입니다.뉴스마칩니다.2016-06-17 06:14:58영상뉴스팀 -
돼지와 소·닭·말로 만든 의약품…효과도 만점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이슈와 사건·사고를 카드로 정리해 보는 카드뉴스입니다.오늘은 동물유래의약품의 종류와 활용 범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동물에서 추출한 의약품 성분은 약 198종이며, 수십조원대의 글로벌 외형을 자랑합니다.알면 도움 되는 동물유래의약품의 세계, 함께 보시죠.[1번 카드] 돼지: 「돼지의 소장 점막(뮤코사)에서는 헤파린 성분을 추출해 항혈전제를 만듭니다. 쓸개에서는 CDCA를 뽑아 간기능개선제를 만들죠. 대표적인 제품은 UDCA를 주성분으로 한 대웅제약 우루사입니다. 피부와 췌장에서는 젤라틴(혈액응고제)과 인슐린(당뇨병치료제)을 얻고 있어요.」[2번 카드] 소: 「소의 당남결석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우황입니다. 소뇌의 콜레스테롤은 비타민D를 합성하기 위한 필수물질이죠. 혈액에서는 트롬빈이라는 물질을 분리해 혈액응고제로 씁니다. 가죽과 뼈에는 젤라틴 성분이 있어 혈액응고제로 활용되지요. 쓸개에서는 CA 성분을 추출해 UDCA 원료로 사용합니다.」[3번 카드] 사람: 「사람의 혈액에서는 '트롬빈과 피브리노겐', '인터페론'을 분리해 '혈액응고제'와 '항바이러스제'로 씁니다. 뇨(오줌)에서는 '메노트로핀'과 '정제유로카나제액'을 분리해 '무배란성 불임증과 정자무력증치료제' '뇌경색치료제'로 사용합니다. 태반(자하거)은 보혈제로 쓰이기도 합니다.」[4번 카드] 말: 「말의 혈청에서는 면역세포글로불린을 추출해 각종 항체바이오의약품을 만듭니다. 말의 오줌에서 얻어진 에스크로겐은 여성호르몬제로 쓰입니다. 간에서 뽑은 카탈라아제는 상처치료제로 사용합니다.」[5번 카드] 닭: 「닭벼슬에서는 HA(히알루론산나트륨)를 추출해 각종 점안제와 화장품 원료로 활용합니다. 쓸개에는 CDCA 성분이 있어 간기능개선제로도 쓰이죠. 난백에서는 염화리소짐을 얻어 진해거담/염증치료제로 만듭니다.」[6번 카드] 뱀: 「뱀독에서는 아르기닌에스테라제와 헤모코아큘라제를 추출해 항혈전제와 혈액응고 촉진제를 만듭니다. 껍질과 내장을 제외한 몸 전체는 '반비'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정장제로 사용되기도 합니다.」[7번 카드] 「이 밖에도 뱀장어 갑상성호르몬→엘카토닌(골다공증치료제), 양 고환→히알우로니다제(통증·성형·안과용 치료제), 연어·송어의 정자와 정소→PDRN(통증·화상·안과용 치료제), 사향고양이의 향선낭 분비물→사향(강심·진경제), 벌침·벌분비물→봉독(통증)·로열젤리(원기회복) 등이 있습니다.」2016-06-13 06:14:59영상뉴스팀 -
오스틴제약 인수한 바이오스마트는 어떤 기업?바이오스마트(회장 박혜린)는 7일 오스틴제약 주식 2000만주를 취득해 1대주주(62.29%)에 올랐습니다.사실상 오스틴제약을 인수한 셈입니다.주식 취득 방식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사업다각화입니다.바이오스마트는 1971년 컴퓨터 프로그램 전문회사로 출범, 1983년 국내 최초 전자카드(신용카드, 교통카드, 스마트카드 등)를 제조 공급하는 기업입니다.태국 전자주민증 납품과 콜롬비아 교통카드 공급 사업권을 따내며 이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외형은 지난해 기준 370억원, 임직원 수는 150여명 정도입니다.2000년 코스닥상장 후 꾸준한 인수합병 전략으로 회사를 성장시켜 왔습니다.「*2009년 옴니시스템 인수(스마트 그리드 사업 진출) *2009년 한생화장품/라미화장품 인수」한생화장품은 1961년 한국신약을 모태로 설립된 한방화장품 전문기업입니다.라미화장품은 1976년 동아제약이 설립한 회사입니다.이외에도 분자진단기업 에이엠에스(구 디지탈지노믹스), 컨설팅/투자업체 비에스인터내셔널, 인쇄장비업체 직지, 솔루션업체 비즈니스온 커뮤니케이션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습니다.최대주주는 박혜린 회장이 276만주(16.64%)를 가지고 있으며, 소액주주 주식보유율(1260만주/75.88%)이 높은 편입니다.신용카드와 화장품 제조 판매를 주력 포지션으로 사업을 영위하며, 매출 비중은 신용카드 부문 60~70%, 화장품 20~30%, 기타 3~10% 정도로 형성돼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한편 오스틴제약은 8일자로 기존 경영진이 대거 물러난 상태며, 50억원 상당의 부채도 모두 변제할 계획인 것으로 보여집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6-06-09 06:14:58영상뉴스팀 -
산부인과 2차 감염…1000원과 바꾸시겠습니까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브리핑뉴스입니다.오늘은 산부인과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자궁경부확장기 사용과 관련한 이모저모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일명 '질경'이라 불리는 이 의료기기는 산부인과를 찾은 여성 환자들에게 있어서는 필수 진료기구입니다.질경과 관련해 일선 산부인과 개원가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고 있는지 함께 보시죠.[스탠딩] 질경은 크게 일회용과 다회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제 오른손에 들려진 것이 바로 일회용 질경이고요,왼손에 있는 게 다회용 질경입니다.육안으로 보더라도 재질에서부터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사용 방법은 질경을 자궁으로 삽입, 적정 넓이로 확장한 후 너클로 고정 후 진료나 시술을 합니다.정확한 육안 검사를 위해서는 대부분의 진료/검사/시술 시, 질경 사용은 필수입니다.일회용은 한번 사용하고 버리게끔 되어 있어 2차 감염 등의 위험성이 없고, 위생적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다회용은 금속 재질로 만들어져 있고, 멸균처리 후 반영구적으로 재사용되고 있습니다.소독을 한다고는 하지만 일회용만큼 제로에 가까운 위생을 보장받기는 어렵다는 게 의사들의 공통된 소견입니다.[스탠딩] 문제의 발단은 바로 질경 사용에 대한 진료비 청구에 있습니다.다회용이든 일회용이든 내원 환자 1명 당 1회만 진료비가 인정되기 때문입니다.감염 등 위생상의 소견으로 일회용 질경을 사용할 경우 비급여 청구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이 제품의 의원 공급가는 600원 정도며, 환자 청구 금액은 1000원에서 3000원 정도의 밴딩 폭을 형성하고 있습니다.1번 사용된 일회용 질경은 의료폐기물로 분류, 별도의 수거비용을 지불하고 용역업체에 위탁합니다.때문에 일회용 질경 사용에 대한 환자 청구금액은 환자 진료비 부담이 아닌 사실상 폐기물 수거비용에 가깝습니다.하지만 보건당국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이에 대한 규제를 심화하고 있습니다.「*복지부: 다수의 산부인과 처치 및 수술료 등의 직접비용에 질경(Vaginal Speculum) 사용이 필수적인 것으로 구축되어 있어, 신상대가치점수가 단계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1회용 질경을 별도로 인정하기 위해서는 기 구축된 관련 직접비용의 조정이 수반되어야 하므로 별도의 산정이 어렵다」[스탠딩] 특히 선의의 목적. 즉 2차 감염 방지를 위해 일회용 질경을 사용했더라도 심평원은 이를 인정해 주지 않고 과징금 처분을 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이와 관련해 서울시 A산부인과 개원의는 "일회용 질경의 본격 사용 시점은 10년 전부터다. 질경 사용을 수가로 반영하라는 요구가 아니다. 질경은 육안 검사 필수 의료기기이기 때문에 여타의 비급여 의약품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 환자 역시 다회용 보다 일회용을 선호하고 있다. 더욱이 위생적으로도 일회용이 훨씬 안전하다"고 말했습니다.여성 환자들 역시 금속성 재질의 다회용 질경보다는 플라스틱으로 된 일회용 질경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다음은 서울시 B산부인과에서 내원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입니다.[교차선택 설문]「*다회용 질경이 거북스러운 이유: 금속성 재질이라 삽입 시, 냉감이 있다(35명) *다회용 질경이 거북스러운 이유: 멸균(살균) 소독에 대한 우려가 있다(15명) *일회용 질경을 선호하는 이유: 2차 감염 우려가 없고, 위생적이다(43명) *일회용 질경 사용 시, 환자 본인부담금 수용 범위는: 5000원 이하라면 용인가능(38명)」[클로징멘트] 최근 우리는 다나의원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에 따른 많은 환자들의 C형 간염 집단 발병을 경험했습니다.다회용/일회용 질경 사용 문제도 예외는 아닙니다.산부인과 특성상 진료나 처치 시술, 수술 시에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멸균 소독을 한 다회용 질경이라손 치더라도 2차 감염이 없다고 100%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국민 건강 증진은 단순히 급여/비급여의 문제가 아닙니다.법 체계 또한 국민 보건 향상에 맞춰져 있어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다회용 질경 사용에 따른 간염, 에이즈 등 2차 감염 문제는 묵과할 수 없는 제2의 사회문제를 촉발할 수도 있습니다.다나의원 사태에서 봤듯이, 더 이상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재발돼서는 안되겠습니다.뉴스마칩니다.2016-06-08 06:14:59영상뉴스팀 -
탕제에서 연조엑스까지…한약의 변신은 무죄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사건사고와 핫이슈를 카드로 정리해 보는 카드뉴스입니다.오늘은 한방제제 변천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1번 카드] 어렸을 적, 누구나 한번쯤은 먹어봤을 약. 바로 한약입니다.[2번 카드] 한약은 기원전 2700년 전, 중국의 시조 '신농씨'에 의해 탄생됐습니다.[3번 카드] 이후 중국 황제내경과 우리나라 허준·이제마의 동의보감과 동의수세보원 등을 통해 집대성됩니다.[4번 카드] 탕제 한사발이 제대로 된 약효를 발현하기 위해서는 한지(韓紙) 3000장을 태워 달여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한약은 정성이 중요하죠.[5번 카드] 19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한약은 한의원과 한약방을 넘어 약국에서도 중요 매출 포지션을 가졌습니다.[6번 카드] 일부 한방제제 전문제약사들은 단미혼합제를 출시해 보험적용을 받고 있지만 300억대라는 비교적 작은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7번 카드] 첩약. 집에서 달여 먹어야 된다는 번거로움도 한약 성장의 발목을 잡았습니다.[8번 카드] 그래서 나온 것이 바로 가정용 약탕기입니다.[9번 카드] 하지만 레토르트파우치 형태의 한약 대량생산이 시작되면서 가정용 약탕기는 짧은 운명을 마감합니다.[10번 카드] 그리고 한약은 최근 10년 새 다양한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의약품이 쏟아지면서 퇴로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11번 카드] 유효성분과 지표물질 확립에 대한 꾸준한 지적. 한방의 과학화와 표준화 요구에 한방업계는 고민에 빠집니다.[12번 카드] 이때부터 우리나라 보건복지부는 1조 5000억원에 달하는 일본 한방시장에 대한 동경이 시작되죠.[13번 카드] 그래서 탄생된 기관이 바로 2006년 만들어진 한약진흥재단입니다.[14번 카드] 10년 간의 제제연구 끝에 얻어진 결과는 바로 한약제제 제형변경입니다. 약효는 똑같으면서 효율성을 극대화한 한방 연조엑스와 정제가 바로 그것이죠.[15번 카드] 이들 7가지 제형변경 제품들은 지난 4월 보험약가를 받았고, 지금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16번 카드] 편리성과 접근성을 높인 제형변경 한방제제들이 제2의 한방시장 르네상스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17번 카드] 제형변경 주인공은 바로 연조엑스 4품목(정우반하사심탕, 함소아보중익기탕, 한풍오적산, 한풍평위산), 정제 3품목(정우이진탕, 정우황련해독탕, 함소아생맥산)입니다.2016-06-07 06:14:59영상뉴스팀 -
제형변경 한약제제의 비상…1조 시대 열리나연조엑스·정제 형태의 한약제제 품목에 대한 시장 반응이 뜨겁습니다.복지부 산하 한약진흥재단은 지난 10여년 동안 한방시장 확대를 통한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한약제제 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지난 4월 1일 제형변경 한약제제 7품목이 보험급여 되며, 그동안의 연구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이번에 급여 등재된 한약제제는 기존 단미혼합제를 제형변경한 연조엑스 형태의 정우반하사심탕, 함소아보중익기탕, 한풍오적산, 한풍평위산, 정제 형태의 정우이진탕, 정우황련해독탕, 함소아생맥산 등입니다.이중 시장 선점을 위해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곳은 함소아제약입니다.함소아제약은 지난 4월 보중익기탕 연조엑스를 시장에 선보였습니다.시장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출시 2주만에 보중익기탕 연조엑스 시제품 물량이 완판됐기 때문입니다.초도물량이라 규모는 3000~5000만원 정도지만 기존 세립형태의 단미혼합제 한달 소진량에 10배 가까운 외형인 점을 감안하면 그 인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A대학한방병원 기준]함소아제약은 대형한방병원 20곳과 한의원 100곳 상당의 거래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현재 가미소산(갱년기 치료제), 삼소음(감기약) 연조엑스를 개발하고, 약가협상 중입니다.앞으로 설비와 연구시설을 확대해 10개 이상의 제형변경 한약제제를 추가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이 같은 추세라면 함소아제약 단일 기준, 제형변경 한약제제 규모는 2년 내 300억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함소아제약 조현주 부사장은 "일본의 경우 한방제제 보험 이후 시장이 100배 이상 확대돼 현재 1조 5000억원에 달한다"며 "정부와 한방제약사들의 협업을 통해 국민의 한약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정우신약도 4월부터 제형변경된 한방제제를 도매를 통해 한의원에 공급, 물량을 모두 소진한 상태입니다.정우신약의 경우 반하사심탕 연조엑스의 인기도 좋지만 이진탕 정제와 황련해독탕 정제의 반응이 더 높은 편입니다.정우신약 영업관계자는 "4월 1일 보험급여 시점부터 제품 공급 문의 전화가 쇄도했다"며 "현재 공급이 수요를 따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한풍제약은 기존 단미혼합제 재고문제와 밸리데이션 준비 및 생산일정 등의 이유로 출시가 늦어지고 있습니다.한풍제약은 5월 22일 오적산 연조엑스(평위산 제외) 샘플을 제조하고, 한의사 보수교육 등에서 제품을 홍보하고 있습니다.믿을 만한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한풍제약은 신제품이 조기 유통되면 기 생산 단미혼합제(한풍오적산, 한풍평위산) 재고 판매량이 줄 수 있기 때문에 출시를 미룰 뜻을 유관기관에 전한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습니다.한편 한풍제약 오적산·평위산 연조엑스 본격 출시 예상 시점은 7~8월경인 것으로 보여집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6-06-03 06:14:58영상뉴스팀 -
대한민국 신약개발의 새 역사를 쓰다!임성기 회장님 인터렉티브뉴스2016-06-01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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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시대 구강 관리…약국 상담받으세요"[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이슈와 사건사고를 카드로 정리해 보는 카드뉴스입니다.오늘은 '약국전용' 치약을 담당하는 5명의 PM/AM/CM들을 만나보고, 제품별 장점과 마케팅 포인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1번 카드] 인사덴트 닥터(동국제약 박혁 부장): 「외품으로 분류된 인사덴트 닥터는 올해 1월 첫선을 보였습니다. 150g 대용량 단일제품이고요. 현재 전국 직거래 약국 6000여 곳에 제품이 런칭돼 있습니다. 본격적인 매출은 하반기부터 발생될 예정입니다. 옥수수불검화추출물, 후박추출물, 몰약, 비타민B/E의 이상적 배합으로 다양한 잇몸질환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가글, 치실, 칫솔 등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6월 중으로 런칭할 계획입니다. 인사덴트 닥터는 약국전용 프리미엄 구강케어 브랜드로 잇몸 질환의 예방과 관리 그리고 일반 치약 대용의 포지셔닝을 띄고 있습니다. 가격은 9천원에서 1만원선 입니다. 셀프메디케이션 시대에 약국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구강케어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2번 카드] 잇치(동화약품 박희범 차장): 「잇몸질환 치료 일반의약품 잇치는 2011년 출시 첫해 37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출시 3년 만에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도 역시 100억원대 외형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100여명의 영업사원과 도매를 통해 약 1만 5000곳의 약국에 제품을 런칭했습니다. 치과 디테일 영업사원도 5명이나 됩니다. 잇치는 양치를 통한 복약순응도를 높인 것이 장점입니다. 자매품인 잇치액솔루션(가글)은 원개발사인 독일 마다우스사와 일본 사토제약사의 기술제휴로 만들어진 제품이기도 하지요. 잇치액솔루션은 2011년 이세탁스 리뉴얼버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잇치의 일본 제품명은 아세스입니다. 생산은 한국콜마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소비자가격은 8천원에서 1만원 정도입니다.」[3번 카드] 부광탁스 프리미엄(부광약품 최창호 과장): 「외품인 부광탁스 프리미엄은 약국전용 치약으로 출시 1년을 맞고 있습니다. 전국 3500개 거래처 약국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직거래로만 약국으로 유통되고 있고요. 가격은 1만원에서 1만 2000원선입니다. 가칭 '부광덴트'라는 제품명으로 치과 포지셔닝 브랜드도 구상 중에 있고요. 현재 4명의 전담 PM외에도 2명 정도의 인력을 보강해 마케팅 외연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부광탁스 프리미엄의 가장 큰 장점은 화학 보존제와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고 생약성분 베이스 약물로 구성된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출시 1년 만에 10억 매출을 달성했고, 내년도 목표 외형은 20억원입니다. 부광탁스라는 브랜드는 마트와 인터넷몰을 통해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 제품은 프리미엄에 비해 2000원 정도 저렴합니다.」[4번 카드] 덴큐헬스페이스트(일동제약 장동현 대리):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 토코페롤아세테이트 , 에녹솔론 성분이 함유된 이 치약은 일반약으로 허가 받은 제품입니다. 올해 2월 출시됐으며, 현재 전국 3000여개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유통은 일동제약 150여명의 일반약 영업사원들이 발로 뛰고 있고, 장기적으로 도매 유통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1만원입니다. 올해는 기반을 닦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예상 매출은 10억원, 2년차부터는 30억원까지 외형을 확장한다는 목표입니다.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들이 제품력을 인정, 현재 약국에서 꾸준히 재주문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라인업 강화와 리뉴얼 동시 진행으로 디자인과 성분을 추가해 제품력 향상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입니다. 치과 디테일도 적극 고려 중 입니다. 아직까지는 cf 등을 통한 마케팅 활동 보다는 약국을 기반으로 한 동반성장에 무게중심이 있습니다.」[5번 카드] 광동제약 파로돈탁스: 「잇몸질환 치료 일반약 파로돈탁스는 원래 독일 마다우스사가 개발한 치약으로 한국과 일본에서만 일반의약품으로 등록돼 있고 기타 국가에서는 외품입니다. 부광약품에서 판권을 받은 지는 약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4년 7월까지 부광약품에서 제조/유통을 담당해 오다 이후 광동제약이 판매/유통하고 있습니다. 매출은 30~40억원 정도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부광약품이 판권을 가지고 있을 당시 약국 런칭 수는 1만개 정도입니다. 치과에서는 판매되지 않지만 꾸준한 디테일을 진행했다는 점도 눈여겨 볼 점입니다. 잇치는 식소다 성분이 빠져 있는 반면 파로돈탁스는 식소다가 함유돼 있습니다. 라타니아틴크, 몰약틴크, 카모밀레틴크 성분은 잇몸붓기와 염증, 출혈 등의 증상을 치료합니다. 2014년 12월까지만 부광약품에서 파로돈탁스를 생산하고 이후부터는 다른 생산업체에서 제조될 예정입니다.」2016-05-30 06:14:58영상뉴스팀 -
암 진단율 95%…인공지능과 함께할 미래는암 진단율 95%…인공지능과 함께할 미래는 [현장] 제약회사 CEO 초청 특별세미나데일리팜 창간 17주년 기념 '제약회사 CEO 초청 특별세미나'가 어제(26일) 오전 7시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 비바체룸에서 열렸습니다.'인공지능(AI)이 제약산업과 보건의료에 몰고 올 변화'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이정석 데일리팜/메디칼타임즈 대표, 유무영 식약처 차장, 이행명 한국제약협회 이사장,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을 비롯해 업계 최고경영자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특히 이날 세미나는 인공지능의 학습알고리즘을 활용한 질병 진단과 치료방법, 임상시험, 신약개발 등 헬스케어 전분야의 혁신사례를 알아보고, 미래가치를 분석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컸습니다.[현장멘트] 이정석 대표(데일리팜/메디칼타임즈): "올해는 이세돌과 알파고로 상징되는 인공지능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바둑이야기를 넘어 우리 모두는 인공지능이 제약산업과 보건의료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무척 궁금합니다. 오늘 이 같은 궁금증에 대해 IBM 왓슨 이강윤 상무님께서 그 변화의 실마리를 보여 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데일리팜은 제약회사 대표님들의 지속적인 관심 속에 성장하고 있으며, 저희 역시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세미나가 CEO님들께 많은 영감을 불러일으키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강윤 한국IBM 왓슨 상무는 인공지능의 핵심 기술로 지식의 묘사와 표현, 패턴학습, 자연어 해독, 계획 수립 등을 들었습니다.이는 관찰-이해-평가-결정의 방식으로 작동됩니다.[현장멘트] 이강윤 상무(한국IBM 왓슨): "과거의 경험, 패턴분석을 가지고 새로운 사실에 대해서 어떻게 할지 평가하는 거죠."인공지능의 응용은 사실상 전분야를 망라합니다.[현장멘트] 이강윤 상무(한국IBM 왓슨): "헬스케어 분야에도 인공지능 활용도가 높습니다. 헬스케어는 가장 많은 정보를 만들어 내는 산업이고 이러한 부분들을 IT가 어떻게 이해하고 정보를 잘 전달할 거냐라고 하는 부분이 중요합니다. 여러 가지 다른 산업에서도 인공지능이 활용될 수 있고요. 정부 도메인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싱가포르에서는 세금 부분에, 호주에서는 관세 부분에 대해서 서비스를 하고 있고요. 세금과 관세를 어떻게 처리하고 절세해야 하는지 등 궁금하고 복잡한 일들을 인공지능이 답 해주는 서비스를 이미 시작하고 있어요."헬스케어 영역에서도 임상과 신약개발 전과정, 진단과 처방, 수술 영역까지도 커버할 수 있습니다.[현장멘트] 이강윤 상무(한국IBM 왓슨): "어떤 환자가 가지고 있는 질병이 무엇이다라고 진단하고, 어떤 약을 처방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인지를 인공지능이 할 수 있는 거죠. 전세계 IT 시장이 4.5조. 디씨전 서포트시장은 앞으로도 엄청나게 늘어 날 것으로 기대됩니다."정확도 역시 인간을 뛰어 넘는 수준입니다.[현장멘트] 이강윤 상무(한국IBM 왓슨): "페이스북의 사람 인식 구분은 97%. 사람이 사진을 보고 이해하는 것보다 높죠. 앞으로 이런 영상이미지를 분석하는 것은 인공지능이 더 잘 할 수 있죠. 여기다 환자의 이력과 증상 정보를 같이 보고, 지금 증상들을 판단하고, 정확도도 높죠."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오간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질문] 이경호 회장(한국제약협회): "인공지능 응용사례 현황은 어떻습니까?"[답변] 이강윤 상무(한국IBM 왓슨): "몇 가지 솔루션들이 많이 나와 있긴 하지만 이런 클리니컬 디시젼까지 만들어 진 사례는 왓슨이 유일하다고 볼 수 있어요. "[질문] 최인석 대표(유유제약): "인공지능에 특정 알고리즘을 심으면 크리티컬할 수 있을까요?"[답변] 이강윤 상무(한국IBM 왓슨): "현재 기술력으로서는 인공지능에 크리티컬을 넣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봅니다."[질문] 배경은 대표(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IBM 왓슨의 한국에서의 인공지능 사례와 계획은 무엇인지요?"[답변] 이강윤 상무(한국IBM 왓슨): "현재는 논문만 학습하고 있는 과정이고, 논문만 가지고 하는 학습은 크리티컬하지는 않고요. 많은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봐요. 가르치는 의사의 시간이 많이 투자돼야 하죠. 올해 1~2개 프로젝트는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한편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데일리팜 CEO초청 세미나는 제약업계 최고경영자들의 인적/정보 교류와 소통 아이콘으로 자리메김하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6-05-27 06:14:58영상뉴스팀 -
100처방 일몰도래…"처방 확대·내역 개선 기대"한약사와 한약조제약사들의 숙원사업인 100처방 규정이 연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관측됩니다.복지부는 최근 100처방 규정(한약처방의 종류 및 조제방법에 관한 규정)이 일몰 도래함에 따라 연관 직능단체에 규제 존속과 일몰 존속 여부에 대한 의견 청취 공문을 발송했습니다.복지부는 이달 중으로 의견 수렴 후 내달 한약조제지침서운영위원회(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대한약사회, 대한한약사회, 대한한약협회, 한국한약유통협회)를 소집할 계획입니다.위원회 논의 핵심은 100처방 확대(200~250처방), 처방 내역 개선 등일 것으로 보입니다.기존 100처방의 가장 큰 문제와 논란의 중심은 실효성입니다.일본 약사의 경우 현재 약 276방까지 조제할 수 있고, 상시 한약위원회가 있어 필요에 따라 매년 처방 수를 확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이렇다 할 논의 자체가 전무했던 게 현실입니다.기존 100처방의 처방 내역 오류 개선도 시급합니다.일선 한약 처방조제 현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기본 처방 기준서는 동의보감과 방약합편 등이 주류입니다.문제는 100처방의 기준이 되는 한약조제지침서의 처방내역과 화제국방 등 10개 출전서의 내역이 다르다는 점입니다.원인은 20년 전 지침서를 만들 당시 원전이 아닌 의역본 등으로 일정한 규칙없이 혼재돼 만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실례로 곽향정기산과 대금음자, 삼소음, 안중산 등의 처방내역이 한약조제지침서와 원전인 화제국방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곽향정기산의 한약조제지침서상 원전인 화제국방과 비교할 때 조제지침서에는 원전과 달리 길경, 감초, 곽향이 추가 되어 있고, 구성약재의 용량은 원전인 화제국방에서는 모두 동량이나, 조제지침서에는 소엽이 3g, 곽향이 4.5g이고 다른 약재는 1.5g으로 되어 있어 용량구성도 다름.*대금음자의 한약조제지침서상 원전인 화제국방과 비교할 때 조제지침서에는 원전과 구성약재는 같으나, 용량은 원전인 화제국방에서는 모두 동량이나, 조제지침서에는 진피 9g, 후박, 창출, 감초는 2.1g으로 용량구성이 서로 다름.*삼소음의 한약조제지침서상 원전인 화제국방과 비교할 때 조제지침서에는 원전에는 없는 복령, 길경, 진피, 지각, 감초가 추가되어 있으며, 구성약재의 용량은 원전인 화제국방에서는 모두 동량이나, 조제지침서에는 목향, 길경, 진피, 지각, 감초가 15g, 기타 구성약재는 0.9g으로 용량상 비율에서도 현격한 차이가 있음.*안중산의 한약조제지침서상 원전인 화제국방과 비교할 때 구성약재는 동일하나, 용량에서 원전은 현호색, 양강, 건강, 회향, 육계는 5냥(150g), 모려, 감초는 4냥(120g)이나, 조제지침서는 감초가 300g으로 과량되어 있음.」이처럼 한약조제지침서와 원전의 처방내역이 다를 경우, 안전성과 유효성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수정/보완 작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고시 발효 이후 20년 만에 열리는 정부 차원의 의견 청취와 수렴 의지가 분명한 만큼 한약사와 한약조제약사들은 환영의 뜻을 비추고 있습니다.대한한약사회 배재형 사무총장은 "100처방과 관련한 복지부의 의견청취는 이 문제와 관련해 그동안 직능 단체 간 얽힌 문제 해결 차원도 크지만 고령화시대 국민 한약 접근성 향상과 한방산업 성장 동력 확보 의지와 노력으로 판단된다. 100방의 확대 처방과 오류가 많은 한약조제지침서 개선으로 보다 안전한 한약을 국민에게 공급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한약조제약사회 이성영 회장은 "100처방 확대와 처방내역 수정보완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아울러 같은 한약재라도 대한약전에 수록되면 의약품으로, 식품공전에 실려 있으면 농산물(식품)인 부분은 교통정리가 필요한 부분이다. 이 문제를 바로 잡는다면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100처방 확대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6-05-18 12: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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