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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경영 시너지" vs "기득권 살리기" 팽팽지역·연령·약국형태에 따라 찬반 입장 극명조제보조원 필요성 여부에 대한 서울시약 분회장들의 찬반입장이 극명히 엇갈려 향후 이 문제를 놓고 약사회 내 진통과 내홍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데일리팜은 11일 서울시약 24개 분회장을 대상으로 조제보조원 찬반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입 찬성은 12명(50%), 반대 입장은 6명(25%), 중립적 반대 견해 5명(20.83%), 무응답 1명(4.16%)으로 조사됐다.조제보조원 도입 여론 비율을 살펴보면 ‘찬성’이 12명으로 50%를 차지했으나, 중립을 견지하면서도 반대 입장을 내포한 ‘중립적 반대’ 표인 5명(20.83%)을 감안한다면 찬성과 반대 여론은 50:45로 우열을 가늠하기 어려운 것으로 해석된다.또 24개 분회 가운데 상당수가 이미 자체 임시회의를 소집, 조제보조원제도 필요성에 대한 회원들의 여론을 수렴한 결과 이들 각각의 분회 중 일부는 90%이상의 찬반 지지를 나타내고 있어 이 문제에 대한 지역·약국형태별 입장 차가 뚜렷하다는 ‘우회적 방증’도 아울러 포착됐다."조제권 수호해야"…"카운터 몰카 회피수단 이용 안될 말"먼저 조제보조원 도입 반대 측의 근거논리를 살펴보면 ▲약사 조제권 위협 ▲음성적 카운터 고용의 합법화를 통한 ‘카운터 몰카’ 회피 수단 ▲변종 직업에 따른 약사 입지 침해 ▲근무약사 영역 협소 ▲문전약국의 편익만 우선 반영 ▲조제보조원의 업무 범위 조절 어려움 ▲법제도 개정 어려움 ▲국민건강 침해 우려 ▲일반약 슈퍼판매·일반인 약국개설 문제 사실상 허용 우려 등을 제시하고 있다.다시 말해 아직까지 약사회 고질격인 불법 카운터 정화를 위한 약사회 자정 노력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시점에서 조제보조원제도 운영을 통한 사실상 ‘카운터 합법화’ 방안마련에 무게 중심이 쏠린 서울시약의 이번 여론조사ㆍ공청회 실시는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것.이에 대해 P모 분회장은 “조제보조원제도는 현재 약국가 최대 화두인 ‘카운터 몰카’를 면하기 위한 임시방편에 불과하며, 이는 약사의 조제권을 사실상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피력했다.K모 분회장도 “만약 이 제도가 시행된다면 근무약사의 임금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조제보조원으로 인해 근무약사 고용불안이 심화될 것이 불을 보듯 자명한 일”이라며 “조제보조원제도 발상은 기득권 약사만을 위한 ‘악법’이다”고 주장했다.L모 분회장도 “조제보조원 합법화 방안은 일반약 슈퍼판매와 일반인 약국 개설 허용 문제 등을 사실상 허용하는 것과 차이가 없고, 이는 종국에 약사 위상 추락은 물론 분열을 자초하는 사태로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시기상조"…"부작용도 염두에 둬야"사실상 반대 측 입장과 맥을 같이 하고 있는 ‘중립적 반대’를 주장하고 있는 분회장들도 ▲약사 자정 노력의 중요 ▲조제보조원의 업무 범위 규정과 법 개정의 어려움 ▲미래예측 타당성 검증통한 약사실익 검토(부작용 우려) ▲국민여론 수렴 ▲시기상조 등을 근거논리로 들며 조제보조원제도 시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이와 관련해 C모 회장은 “현재 불법 카운터도 뿌리뽑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변종 직업인 조제보조원을 운운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이 보다는 약사 스스로의 자정 노력이 더 중요한 시점이며, 실익 검토는 물론 부작용까지도 철거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일침했다.A모 분회장도 “기존의 불법 카운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조제보조원 또한 그 역할과 범위 설정을 구분하기 어려울뿐더러 규정과 법제도 정비에도 상당한 난항이 예상될 것”이라고 충고했다."과중한 약국업무 탈피와 경영 이익 추구할 때"반면 조제보조원제도 시행과 운영에 찬성하는 입장 측은 ▲과중한 약국 업무 ▲미국ㆍ일본 등의 조제보조원 운영 실례 ▲근무약사 수급부족ㆍ이직심화에 따른 경영상 어려움 ▲사실상 카운터 합법화에 따른 경영이익 추구 등을 들며 이 제도 시행에 기대를 걸고 있다.이 같은 논거에 대해 S모 분회장은 “선진국에서는 이미 성공적으로 조제보조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조제보조원을 기존의 카운터로 인식할 것이 아니라 법제도 하에서 약무 활동을 하는 정식 ‘직제’로 인정하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 왔다”고 말했다.찬성의 뜻을 공고히 하고 있는 J모 약사도 “법제도 마련을 통해 조제보조원이 양성된다면 약국 경영에 분명 시너지효과를 창출시킬 수 있을 것이며, 근무약사와 조제보조원과의 선의의 경쟁이 이루어져 근무약사의 자질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예측했다.여론수렴 과정과 법제화까지 갈길 멀어하지만 조제보조원제도에 찬성 입장인 분회장들 사이에서도 조제보조원에 대한 명확한 명칭과 업무 영역ㆍ범위 그리고 법제도 마련 등에 있어서는 아직까지 통일된 의견수렴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즉 조제보조원이라는 명칭을 이른바 ‘약을 다루고 분배하는 테크니션’ 격인 ‘약사보조원’으로 명명할지 그야말로 약사의 감독 하에 조제를 담당하는 ‘조제보조원’으로 이름할 지에 대한 통합과정과 조제ㆍ복약지도ㆍ검수ㆍ일반약 판매 등에 대한 활동 범위에 대한 규정과 법제화 마련에 대한 심도있는 고민은 아직까지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한편 서울시약사회는 지난 6일 제2차 상임이사회 열고 ‘조제보조원 필요성 여부와 공청회 실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며, 9일 개최된 제55차 서울시약 정기대의원총회에서도 이 문제를 놓고 대의원간 팽팽한 ‘갑론을박’을 펼쳤다.2009-02-13 12:20:53영상뉴스팀 -
약사회, 중앙·지역회장 등 4선 제한 추진대한약사회가 중앙 및 지부, 분회 회장들이 3회 이상 연임하는 것을 막기 위한 정관개정에 나설 예정이다.약사회는 12일 오후 2시부터 약사회관에서 최종이사회를 개최하고 대한약사회장을 포함해 시도 및 분회장들의 4선 연임을 제한하는 정관개정안을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연임 제한 정관개정안을 발의한 구본호 이사는 분회별로 심하게는 5회까지 회장을 역임하는 사례를 언급하며 약사회 조직이 쇄신되기 위해서는 연임 제한 규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구 이사는 "선거규정 개정TF에서 연임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는 건의들이 많았지만 이는 정관개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논의를 유보시켰다"며 "총회에서 연임 제한에 대한 정관개정안을 상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구 이사는 "약사회는 연임 제한 등에 대한 규정이 없어 심하게는 5회까지 회장을 역임하는 경우가 많아 약사회 조직이 물갈이 되지 못하고 약사회를 동맥경화 시키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이사회는 집행부에 소급적용 및 제한과 관련 구체적인 문구를 정리를 위임해 대의원총회 안건으로 상정될 수 있도록 했다.김구 회장은 "연임 관련 정관개정이 이뤄지면 소급적용으로 내년 분회 선거부터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고문 변호사들과 문구 등을 검토해 법적으로 하자가 없도록 정리할 것"이라고 답했다.2009-02-12 17:05:10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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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보조원' 설문, 서울시약 총회서도 시끌서울시약사회가 가칭 #조제보조원제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키로 한 가운데 대의원총회에서도 카운터 몰카 파문과 연계된 보조원 제도가 핵심 논란으로 떠올랐다.서울시약은 지난 6일 개최된 상임이사회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에 대한 대안으로 '조제보조원' 제도의 찬반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키로 결정한 바 있다. 11일 서울시약의 제55회 정기총회에서는 대의원들 사이에서도 조제보조원 도입이 약국가의 고질적인 문제인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타당한 지를 놓고 입장이 엇갈리는 양상이 연출됐다.전문 카운터는 제외하더라도 가족이나 전산원 등 언제든지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의 표적이 될 수 있는 약국 현실에서 보조원을 도입해 숨통을 틔워야 한다는 주장과 보조원 도입이 약사 직능을 위협할 수 있다는 의견이 동시에 제기된 것이다.총회에서 가장 먼저 보조원 제도를 언급한 신충웅 대의원은 미국의 사례 등을 거론하며 조제보조원 도입으로 약사가 일반약 판매나 복약지도 등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신 대의원은 "미국의 경우 자격증이 있는 조제보조가 조제를 담당하고 약사는 복약지도 위주로 약국이 운영된다"며 "우리도 조제보조원 제도를 실시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신 대의원은 "약국에서 제대로 화장실도 가지 못한다는 얘기들에서 약사의 현실이 얼마나 비참한지 알 수 있다"며 "보조원 제도에 대한 공청회를 열어 약사들의 살 길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재빈 대의원도 전문 카운터 고용 근절을 전제로 약국의 현실을 감안한 조제보조원 찬반 여론조사의 실시를 긍정적인 시도로 평가했다.문 대의원은 "전문카운터 뿐 만 아니라 약국을 돕는 가족들도 언제든지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로 범법자가 될 지 모르는 것이 약국의 실상이다"며 "서울시약의 조제보조원 설문조사는 약국의 현실을 파악해 해결하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이에 반해 박규동 대의원은 조제보조원 등 약국의 보조원 도입이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의 대책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서울시약이 잘못된 정책판단을 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특히 박 대의원은 조제보조원 도입에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하며 여론조사 실시 입장을 고수한 조찬휘 회장과 뼈 있는 말들을 주고 받았다.박 대의원은 "약사보조원 등과 같은 이상한 제도가 도입되면 약사 후배들은 어디로 가야 하느냐"며 "약국보조원들이 결국에는 면대업주로 가지 않는다고 누가 보장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박 대의원은 "카운터 몰카 문제가 최대 현안이라면 그것을 해결하고 가야지 서울시약 집행부가 엉뚱한 정책을 꺼내 놓았다"며 "회원들이 잘못됐더라도 바른 길로 인도해야 하는 약사회가 본질을 왜곡하고 엉뚱한 길을 걷고 있다"고 성토했다.대의원들 사이에서 보조원 도입에 대한 찬반이 엇갈리자 권태정 총회의장도 보조원이 후배 약사들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신중하게 여론조사를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권 의장은 "서울시약이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것이 제도 도입을 전제로 하는 것으로 생각될 수 있다"며 "후배들에게 잘못 됐었다는 평가를 받지 않도록 심사숙해서 조사를 진행해 달라"고 요구했다.이러한 지적에 대해 조찬휘 회장은 찬반조사는 보조원 제도 도입을 전제로 하는 것이 아니른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보조원 도입이 약사들의 운신의 폭을 넓히는 기반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조 회장은 "언제나 수면 아래에서만 얘기됐던 보조원 제도를 짐을 지겠다는 생각으로 공식적으로 여론조사를 하기로 한 것"이라며 "기계는 괜찮고 보조원의 손을 거치는 조제는 안된다는 주장은 무리가 있다는 말들도 있다"고 말했다.조 회장은 특히 설문조사에 대한 비판에 대해 "약사회가 회원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설문조사도 실시할 수 없는 것이냐"며 "결과적으로 이번 여론조사도 일선 약사들의 운신의 폭을 넓히기 위한 고민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라고 못박았다.촬영·편집=데일리팜 영상뉴스팀2009-02-11 21:05:37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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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약품 범죄와의 전쟁 선포"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식·의약품 위해사범과의 전쟁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9일 식약청 #위해사범중앙수사단은 현판식 및 발족식을 개최, 식품·의약품 안전사고 퇴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복지부 출신 김영균 서기관이 단장으로, 서울중앙지검 출신 유동호 검사가 특별수사기획관으로 파견된 수사단은 수사권부터 기소권까지 행사하는 준사법권을 갖고 있다.의약품 등의 위조 및 불법 유통의 범죄 행위가 발생시 단순 감시 차원을 넘어 수사차원으로 강력히 단속하겠다는 것.특히 관련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수사단이 직접 조사 과정에 참여하기 때문에 각종 범죄행위로 적발된 업체들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가 진행될 전망이다.수사단은 본청에 식품수사단 5명, 의약품수사단 5명을 비롯해 총 20명이 상근하며 6개 지방청에 특별사법경찰관으로 지정된 60명이 활동하게 된다.윤여표 식약청장은 “식품 및 의약품 안전을 위해하는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다”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접하고 부정·불법 의약품이 사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유동호 특별수사기획관은 "식약청이 식품이나 의약품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위해사범중앙수사단 특별수사기획관 유동호검사 일문일답 -중책을 맡게 됐는데 소감을 말한다면."지난해 서울중앙지검에서 식품 및 의약품 분야를 전담하면서 이 분야의 범죄는 고도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며 아주 짧은 기간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피해가 간다는 점을 느꼈다. 때문에 식품 및 의약품 범죄는 전문성을 갖춘 기관에서 해야한다고 평소에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해서 식품 및 의약품 범죄가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게 사실이다."중앙수사단이 처음 생긴 만큼 해당 분야에서는 최고 전문기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식품이나 의약품에 관해서는 국내 최고의 전문기관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밑받침 역할을 할 것이다. 수사관들의 역량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수사단의 운영방향을 설명해 달라."지금까지의 수사는 단순히 한 사건만을 단속하고 끝나는 수준에 그쳤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해 식품 및 의약품 분야를 맡으면서 구조적인 부분으로 접근했다. 범죄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바꾸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는 얘기다."범죄가 발생할 경우 구조적인 문제를 식약청과 협의를 해 근본적인 문제를 고쳐나감으로써 국민들에게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하겠다. 또한 활동 과정에서 현행법의 미비로 인해 잘못된 규정이 있다면 발견되는대로 과감히 개선할 계획이다.-검찰에 있을 때와 수사방법 등에서 큰 차이가 있을텐데."아무래도 수사방향이나 수사노하우, 저희들이 법률에 근거해서 수사를 하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단, 전문 분야이기 때문에 수사 과정에서 법률적인 지식이 해박하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이 부분을 메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강도 높은 수사로 인해 기업들의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그 부분은 걱정안해도 된다. 지금까지 경험했던 수사를 비춰보면 수사로 인해 기업들의 활동이 위축된 적이 없었다. 지켜보면 알게 될 것이다." [동영상 촬영 편집=영상뉴스팀]2009-02-09 17:50:29천승현 -
은행권, 의·약사 대출 한도 50% 인하 나서서울 종로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 약사는 약국 확장 공사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기 위해 은행을 찾았지만 높은 대출이자와 약사대출 신용한도 축소로 계획을 무산했다.전북 전주에서 치과를 개원 중인 이모 원장도 최근 서울로 올라와 병원을 확장, 이전하려고 주거래 은행을 찾았지만 결국 대폭 축소된 대출 한도로 오래된 ‘꿈’을 접어야만 했다.최근 신한· 씨티은행· 농협중앙회 등 시중 은행들이 극심한 경기침체와 개인의 신용도 하락으로 그동안 이른바 대출 VIP고객이라 할 수 있는 의사와 약사들의 대출 한도를 큰 폭으로 줄이고 있다.특히 개원가의 극심한 경영난으로 의사들의 대출 연체율이 증가하면서 의사 전문 대출 한도가 은행별로 최대 30%까지 내려갔으며, 가산금리 역시 1년 전 2% 내에서 최근 최대 4%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약사의 경우도 의사 보다는 비교적 변동 폭은 작지만 일부 은행들에서 대출 한도를 낮추고 가산금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신한은행의 경우 올해부터 의사와 약사, 한의사 등 전문직 대출상품인 ‘TOPS 전문직 우대론’의 한도를 최근 최대 3억원에서 2억 5천만원으로 줄였다.농협중앙회도 지난해 10월부터 약사전문 대출 메디팜론의 한도를 요양급여비 수주에 따라 최대 3억원에서 1억 5천만원으로 50%가량 대폭 축소시켰다.또한 씨티은행은 신용대출 가산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해, 현재 약사대상 전문직 대출의 경우 8.4%가 기준금리로 적용되고 있다.농협중앙회도 메디팜론의 가산금리를 2%포인트 정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농협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경기침체가 본격화 되면서 개인 대출 연체율 증가와 신용도 하락 등으로 신용대출 가산금리를 인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은행들의 대출 심사 요건도 더욱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신한은행의 한 관계자는 “경기가 극도로 어려워지면서 대출 문의가 급증했지만, 그만큼 신용도와 대출 심사요건 등은 강화돼 대출 금리가 높아지거나 심지어 대출을 거절하게 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2009-02-06 06:13:27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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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일원화·백마진 척결에 최선"“도매 업계 최대 숙원인 유통일원화 존속과 백마진 척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제32대 한국의약품도매협회장에 당선된 #이한우 회장은 데일리팜과의 당선인터뷰를 통해 유통일원화 유지 존속과 백마진 척결을 최우선 선결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천명했다.구체적 실천방안으로는 백마진을 제공한 도매업체와 받은 약국 양자를 모두 사정기관에 고발할 것임을 강력 시사했다.이 회장은 또 “약국 백마진 척결을 위해서는 현재의 OTC, 에치칼 업체간 불신 고리를 없애고 상생과 화합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최근 도매업계의 ‘줄도산’ 사태와 관련해서는 협회 내에 '재무구조개선위원회'를 만들어 도매업체와 제약업계 간 신뢰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다음은 이한우 당선인과의 일문일답.-당선 소감 한 말씀 부탁합니다.당선되기 전까지만 해도 꼭 회장이 돼야겠다는 생각만을 가졌었는데 당선이 되고 보니 무엇보다 걱정이 앞섭니다. 회원들이 저를 선택하신 것은 제가 내 놓았던 공약대로 최선을 다 하라는 뜻으로 알고, 역대 회장 중 가장 노력하는 회장으로 결과가 있는 회무를 운영해 나가겠습니다.-공약사항 중 역점사업은 무엇입니까.가장 먼저 도매업계의 최대 숙원사업인 유통일원화를 연장, 혹은 특별법을 만들어 유지시켜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또한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약국 백마진 문제의 경우 현재 약사회에서는 백마진을 금융비용이라고 말을 하고 있지만 그 부분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도매업계의 이익은 기대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협회 차원에서 도매업계의 발전을 위해 우리 회원들의 동의하에 백마진 척결을 위해 앞장 서서 도매업계의 이익구조를 개선시켜 나가겠습니다.-도매업체들의 부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법을 찾아나갈 계획입니까.최근 도매업체들의 줄부도 사태는 제약업계들의 담보문제, 여신문제 등과도 연결돼 있다고 생각합니다.실제로 우리 회원사들 중 재무구조가 튼튼하지 못한 경우는 이로 인해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이로 인해 일부 업체가 부도가 나기도 하고 또 부도업체와 연결된 경우 또다른 부도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습니다.따라서 저는 임기 중 재무구조개선 위원회를 만들어 정부와 상의해서 재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고민해 나갈 것입니다.이런 부분들이 이뤄지면 도매업체와 제약업계 간 신뢰가 쌓여 지금의 어려움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마지막으로 도매협회 회원들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무엇보다 회원님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임기 중 있는 힘을 다해 회원들을 위해 뛰겠습니다. 실제로 많은 회원들이 ‘도매협회가 도대체 왜 있느냐’라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제가 임기를 시작하고 1년 안에 회원들의 이러한 생각들을 불식시키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또한 회원뿐만 아니라 비회원들도 협회에서 함께 끌어안아 회원으로 함께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2009-02-04 20:58:25김지은 -
카운터 사냥꾼 "시장통약국, 무자격자 천국"서울지역 약국 150여곳의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행위를 촬영, 고발한 카운터 사냥꾼 정씨는 "찍으면 찍을수록 실력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시장통 약국은 무자격자의 천국이라는 게 정씨의 주장이다.정씨는 최근 데일리팜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21일까지 촬영과정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정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처음 촬영을 시작할 때는 초보 수준이었고 촬영장비도 미비했다는 것.그러나, 점차 약국가를 촬영하면서 기술도 늘었고 촬영장비도 고도화됐다. 가슴 높이에 카메라 렌즈를 부착하고 카메라 본체는 외부에서는 알아볼 수 없도록 자체 제작하기도 했다.특히 촬영을 거듭할수록 가운을 입었든 입지 않았든 의약품을 판매하는 사람이 무자격자인지 여부를 쉽게 구분할 수 있는 감각까지 생겼다.의약품 구입과정에서도 '함정 촬영'이라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 또, 관할보건소에서 민원을 제기한 동영상 외에 의약품명과 가격, 약국명, 약사 이름 등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 미리 리스트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이렇게 직접 촬영, 수집, 정리한 내용을 복지부에 ‘원클릭 민원’란에 익명으로 제보를 하고, 복지부가 시청으로 이첩해 각 보건소에서 처리한 민원결과를 받아보고 있다고 전했다.주로 카운터가 활개를 치고 있는 약국의 위치는 시장통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고 귀띔했다.정씨는 “시장통에 있는 약국은 무자격자들이 많아 약국 내부도 시장통 같다”면서 “아직도 약사사회가 정신을 차리지 못한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한편 정씨가 서울 전역에서 촬영한 동영상은 4일 현재 167개 가량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 가운데 60여 곳은 올해 들어 새로 추가 촬영한 것이다.특히 최근 촬영된 동영상 60여 개에 구약사회 임원은 물론 서울시약사회 임원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본격적인 고발이 진행되면 약사사회에 또다시 파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2009-02-04 12:39:22데일리팜 -
"봄맞이약국, 인테리어로 승부하라"◆ ‘동네약국’, 평당 100만원으로 깔끔한 이미지로 재탄생20평 이하의 중·소형 동네약국의 경우 화려한 디자인의 인테리어 보다는 깔끔하고 따뜻한 이미지의 ‘웰빙 인테리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웰빙 인테리어란 약장과 판매대 등의 마감재로 친환경소재를 사용하고 실제 나무나 작은 분수, 조화 등을 설치해 고객들에게 약국을 하나의 건강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인식시켜 주는 약국 인테리어. 이에 따라 그동안의 인테리어에서 흰색 계통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건강’을 표현하는 블루와 그린 등의 색을 선호하는 추세이다.숨 디자인의 김미혜 전무이사는 “약국이 단순한 약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건강·문화공간으로 개념이 변화되면서 이에 맞는 인테리어를 시도하려는 약국들이 늘고 있다”며 “웰빙 인테리어 후 약사뿐만 아니라 약국을 찾은 환자들의 호응도 높아 매출 증가에도 직·간접적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실례로 광진구에서 더?聘뵀맒쳤?약국을 운영하는 김은숙 약사는 “인테리어 후 근무하는 약사들의 업무 효율도 높아지고 고객들의 반응도 좋아 만족하고 있다”며 “특히 밝은 색의 인테리어로 교체 후 젊은 층 고객 반응이 좋아 매출에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또한 인테리어에 들어가는 자재도 유행을 따라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약국 인테리어 시 나무 소재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큰 MDF 재질 보다는 비교적 비용은 낮지만 실용도가 높은 파티칼보드 재질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MDF 재질은 내구성은 있지만 PB 재질보다 비용이 30~40%이상 올라가며 인테리어 기간도 늘어나기 때문이다.따라서 PB 재질에 어떤 외장재를 입히느냐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20평 이하 약국 인테리어 시 나무 재질은 140만원정도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바닥 타일의 경우는 기존 정사각형 형태의 타일보다는 디자인 감각을 살린 직사각형 형태의 마블, 세락믹, 화강석, 우드무늬 등을 찾는 약사들이 늘고 있으며, 타일의 종류 역시 내구성이 우수한 자기타일보다는 합리적 가격과 시공성이 탁월한 데코타일이 더욱 선호되고 있다. 뉴나이테 디자인의 천두레 실장은 “최근 시세로 데코타일의 경우는 평당 6만원, 자기타일은 평당 10만원 정도로 책정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편안한 분위기의 마루 형태로 타일을 부착하는 방식을 원하는 약사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약국장과 간판, 판매대 등에 사용되는 재질은 아크릴보다는 색도 다양하고 내구성이 좋으며 가격면에서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칼라유리가 대세다. 이에 덧붙여 전문가들은 동네약국의 인테리어 시 간판과, 약장, 진열대 등의 재질과 색, 모양을 통일성 있게 제작할 것을 조언한다. 특히 약국 인테리어와 리모델링 시, 약국은 약사들이 하루 12시간 이상 근무하는 장소임을 감안해 약사 자신의 취향과 최근 트랜드를 적절히 가미해야 한다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다.더욱이 공사가 시작되면 자칫 공사기간 동안 약국을 휴업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공사 기간과 비용 문제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것.인테리어 시 해당 약국의 약사가 얼마나 많은 디자인 컨셉을 원하느냐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통상 20평 이하의 약국의 경우 평당 100만원에서 15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고 기간은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2주일 정도의 시공기간이 걸린다. ◆고객편의 기능 강화, ‘문전약국’ 이미지 쇄신 대형 병원 앞에 위치한 30평 이상의 중·대형 문전약국은 대부분 처방과 조제를 중심으로 하는 약국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인테리어 시 환자들의 대기석의 편의와 안락 기능을 집중 공략하는 것이 키포인트다.대기시간에 따른 ‘북새통’ 약국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최대한 안락하게 대기할 수 있는 이른바 ‘고객 편의’ 약국 인테리어가 주요 컨셉트인 것.이렇다보니 최근에는 고객들을 위한 대기석의 모양과 색상, 재질 등에 관심을 쏟는 젊은 약사들이 늘고 있으며 기존 플라스틱 의자보다는 디자인이 고급스럽고 내구성이 좋은 타공 의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대기석은 재질과 디자인에 따라 가격이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보편적인 내자 의자의 경우 최소 3석당 18만원에서 최대 25만원 정도.이에 더해 고객 중심 마케팅을 위해 조제실과 판매대 넓이를 줄여 약장 크기와 진열 약품 수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환자들의 대기석이 위치한 공간에는 주변 병원의 성격을 살린 특색 있는 인테리어가 선호되고 있다.예를 들어 소아청소년과의 처방이 많은 약국의 경우는 대기석과 대기석 벽면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캐릭터와 소품 등을 진열하는 한편, 일부 대형약국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소형 놀이터를 설치해 약국을 찾은 엄마와 아기들을 위한 ‘감성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경기도 성남 대형 소아과 앞에 위치한 즐거운 약국의 대표약사는 “소아과를 찾은 어린이들이 인테리어를 보고 흥미로워 하다 보니 무엇보다 아이를 데리고 온 보호자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며 “주요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테리어가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중·대형 문전약국 역시 인테리어 과정에서 대부분 약장과 진열장 등은 비교적 비용이 적고 때가 잘 타지 않는 PB 재질과 흠이 잘 나지 않고 색이 다양한 칼라유리가 선호되고 있다. 재질별 가격비교표이에 대해 약국 인테리어 전문 예원디자인의 박명훈 실장은 “바닥 공사에서는 사후관리가 용이하지만 비교적 가격이 높은 세라믹 타일 보다는 종류가 다양하고 시공이 쉬운 P타일이 더욱 선호되고 있다”며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더욱 다양한 색과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는 재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조언했다.30평 이상의 중·대형 문전약국의 인테리어 공사 기간은 디자인의 정도와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보통 2주일에서 한 달 정도가 소요된다.또한 평당 인테리어 비용은 평수가 클수록 상대적으로 낮아지며 30평 이상의 경우는 보통 평당 70만원에서 100만원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2009-02-04 12:18:12영상뉴스팀 -
"색소포니스트 꿈 어렵지 않아요""색소폰 만든 사람도 있는데 그까짓 것 나도 못할 것 없다는 심정으로 배우기 시작했어요."경기도 부천에서 장수당약국을 운영하는 임형균 약사(52·경기도약 한약정책단장)의 색소폰 입문기는 이렇게 단순했다.색소폰 입문 2년차인 임 약사는 즉석에서 '대니보이'와 '삼포로 가는 길'을 멋들어지게 불어 재꼈다. 한약만 취급하는 약국에서 들리는 색소폰 소리는 한약 향취와 함께 은은하게 울려 퍼졌다.임 약사는 지난 2006년 12월 전통차사랑모임 송년회에서 색소폰연주를 보고 그 자리에서 결심을 했다고 한다. 악기 하나는 다루겠다고."사람의 인생에서 돈이 많고 부유한 것, 말 그대로 의식주 등은 비교 대상이 아니지요. 중요한 것은 건강, 봉사, 취미생활을 갖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이후 임 약사는 인터넷을 통해 알토 색소폰을 하나 장만했다. 색소폰을 택배로 받아 놓고 보니 정말 암담했다고.조립하는 법도, 리드 끼우는 법도, 소리 내는 법도 몰랐다고 한다. 하지만 이같은 악조건도 임 약사의 열정을 막지는 못했다."그냥 무작정 교본을 사서 조립하고 불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소리가 나지 않아 엄청나게 애를 먹었지요."그 후 임 약사는 아무리 어려워도 색소폰을 만든 사람도 있는데 이까짓 것 하나 못하겠느냐는 심정으로 강행군에 들어갔다.악보도 잘 보지 못하던 임 약사는 이제 약사사회에서 유명한 색소폰 주자가 됐다.임 약사는 부천시약사회 자선행사, 노인병원 자선 공연, 의왕시약사회 음악회 등 20여 회가 넘는 공연에 나섰다.임 약사에게는 새로운 꿈이 하나 생겼다. 동료 약사들과 함께 색소폰 동아리를 만드는 것이다."인천에 있는 홍정식 약사와 준비를 하고 있어요. 색소폰을 배우고 싶어 하는 약사들이라면 누구나 환영이지요."약국에 색소폰 연주시설을 갖춰놓고 틈 날 때마다 연습한다는 임 약사는 동료약사들에게도 색소폰 연주에 빠져 보라고 말했다.한편 임 약사는 음악인 가족이 됐다. 임 약사의 장남인 임동국 군은 유명한 첼로리스트로, 차녀인 임보아 양은 바이올린리스트로 해외에서 유학 중이다.어울리지는 않지만 색소폰, 첼로, 바이올린 가족합주도 얼마 남지 않았다.[동영상 촬영 편집=노병철 기자]2009-02-02 06:06:17강신국 -
"전략적 M&A, 글로벌 제약사로"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사 화이자가 글로벌 제약 기업 와이어스를 합병했다는 뉴스는 새해 벽두부터 제약업계의 최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화이자의 경우 세계적인 경제 불황 속에서 현재의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신약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낸다거나 혹은 기업 내 구조조정을 시도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했을 것으로 보입니다.이런 상황에서 화이자는 다른 신약 후보 물질을 가진 제약회사, 와이어스와의 인수합병을 생존전략으로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나라 제약업계의 경우를 살펴보면, 현재의 상황에서는 매출이 가장 큰 제약사의 경우가 연간 매출이 약 7천억에서 6천억, 5천억원 규모이고 R&D 수준도 5에서 7%, 많게는 10% 정도의 수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현재의 국내 제약업계의 규모로는 세계적인 제약 기업들과 경쟁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따라서 빠른 시일 안에 국내 제약사들도 제약 기업 간 M&A를 통해 1조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제약회사가 탄생해야 할 것입니다.이에 더해 국내에서 개발하고 있는 신약 물질들을 무기로 세계적인 영업력을 가진 다국적 사들과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세계의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려해 보아야 할 때입니다.2009-01-30 12:15:47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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