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 사냥꾼 "시장통약국, 무자격자 천국"
- 데일리팜
- 2009-02-04 12: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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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카 촬영한 J씨, 데일리팜 인터뷰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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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약국 150여곳의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행위를 촬영, 고발한 카운터 사냥꾼 정씨는 "찍으면 찍을수록 실력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시장통 약국은 무자격자의 천국이라는 게 정씨의 주장이다.
정씨는 최근 데일리팜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21일까지 촬영과정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정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처음 촬영을 시작할 때는 초보 수준이었고 촬영장비도 미비했다는 것.
그러나, 점차 약국가를 촬영하면서 기술도 늘었고 촬영장비도 고도화됐다. 가슴 높이에 카메라 렌즈를 부착하고 카메라 본체는 외부에서는 알아볼 수 없도록 자체 제작하기도 했다.
특히 촬영을 거듭할수록 가운을 입었든 입지 않았든 의약품을 판매하는 사람이 무자격자인지 여부를 쉽게 구분할 수 있는 감각까지 생겼다.
의약품 구입과정에서도 '함정 촬영'이라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 또, 관할보건소에서 민원을 제기한 동영상 외에 의약품명과 가격, 약국명, 약사 이름 등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 미리 리스트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이렇게 직접 촬영, 수집, 정리한 내용을 복지부에 ‘원클릭 민원’란에 익명으로 제보를 하고, 복지부가 시청으로 이첩해 각 보건소에서 처리한 민원결과를 받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주로 카운터가 활개를 치고 있는 약국의 위치는 시장통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고 귀띔했다.
정씨는 “시장통에 있는 약국은 무자격자들이 많아 약국 내부도 시장통 같다”면서 “아직도 약사사회가 정신을 차리지 못한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한편 정씨가 서울 전역에서 촬영한 동영상은 4일 현재 167개 가량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 가운데 60여 곳은 올해 들어 새로 추가 촬영한 것이다.
특히 최근 촬영된 동영상 60여 개에 구약사회 임원은 물론 서울시약사회 임원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본격적인 고발이 진행되면 약사사회에 또다시 파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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