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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가 “일반인 약국개설 허용시 면허반납”어제(15일) 열린 전문자격사 시장 선진화를 위한 공청회장 분위기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고요 속의 결연된 의지표출’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기재부 주최로 열린 이날 공청회는 지난 달 11일 약사회 임원과 회원들의 실력저지로 무산된 당시 공청회처럼 피켓시위와 삭발투쟁·단상점거 등의 적극적인 반대시위는 없었지만 ‘이를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결연된 의지’는 분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공청회에 참석한 민초약사들은 일반인 약국개설 허용 시 면허반납은 물론 결사투쟁을 펼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00 약사: “명백한 업권침해입니다. 반드시 막아내야만 하고, 그렇게 안됐을 시에는 면허반납을 해서라도 결사투쟁해야죠.” 이00 약사: “이에 따른 부작용은 고려도 없이 무조건 시장경제 논리로 몰아붙이는 것은 잘못 됐구요. 말도 안되는 억지주장이고 반드시 막아내야 할 것입니다.” 또 공청회에 참석한 상당수의 민초약사들은 이 문제와 관련해 ‘현 집행부의 미온적 대응 방식’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다시 말해 선거운동 당시 열렸던 지난 공청회 때와는 대조적으로 방어위주의 ‘수성전략’에만 치중했다는 평가입니다. 박00 약사: “‘저지하려는 열의와 불타는 의지가 죽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백승준 대변인(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시기가 중요한게 아니라 공청회에 대한 약사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한데 그렇지 못한게 굉장히 실망스럽습니다.” 이에 대해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약사회 관계자들은 투쟁과 시위보다는 합리적 근거논리를 통한 대화와 이른바 ‘물밑교섭’으로 문제를 풀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민병림 당선인(서울시약사회장): “공격적인 투쟁과 시위보다는 수비하는 쪽으로 해서 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게 대화와 타협이 우선이지만 이 방식이 통하지 않았을 시에는 투쟁해야 할 것입니다.” 이 같은 입장과 견해에 대해 대한약사회 박인춘 상근이사도 동조를 뜻하는 침묵으로 답했습니다. 박인춘 상근이사(대한약사회): “기자: 대화 등 물밑작업으로 일반인 약국개설을 해결하겠다는 입장 견지하고 있다고 보면 되는 건가요? 박인춘 이사: ….” 일반인 약국개설 저지방안을 놓고 약사회 집행부와 민초약사 간 방법론에 의견차는 있어 보이지만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는 근원적 당위성에 대해서는 그 뜻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09-12-15 21:49:27영상뉴스팀 -
"약사, 약국개설 독점 구시대 산물"‘일반인 약국개설’과 ‘일반약 슈퍼판매 허용’ 근거논리를 정립·체계화한 KDI 윤희숙 연구위원. 윤 연구위원의 이에 대한 근거논리 핵심키워드는 ‘국민 중심 의료 편익과 접근성 향상’과 ‘저비용 건강시스템 구축’ ‘투자확대의 효율화’ 등으로 압축될 수 있다. 일반인 약국개설 문제와 관련해 윤 연구위원은 “약사의 의약품에 대한 조제·판매에 대한 독점권은 인정할 수 있지만 약국개설에 대한 일반인의 지분투자 금지는 불필요한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윤 연구위원은 또 “일반인이나 법인이 약국을 소유할 수 있게 될 경우 대기업 등 거대자본 시장의 자유로운 투자로 의약품 소매시장(약국) 더 전문·조직적인 형태로 탈바꿈 할 수 있고 경영방식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덧붙여 일반약 슈퍼판매 문제에 대해서도 “안전성 유효성이 이미 검증된 일반약을 굳이 약국에서만 취급·판매할 이유는 없다”며 “의약품 분류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안 모색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윤 연구위원의 논리와 주장대로라면 일반인 약국개설과 일반약 슈퍼판매는 국민 편익과 접근성 입장에서 반드시 도입돼야할 필수불가결한 정책인 셈. 다음은 윤 연구위원과의 일문일답. -오늘 공청회에서 발표한 발제문을 요약한다면. =의약품과 관련한 정책논의 자리는 그동안 많은 관계자들의 이해 다툼의 장이 돼 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이제는 다른 나라들처럼 국민 중심 의료시스템 구축 다시말해 국민의 입장에서 의약품의 안전성과 편익성을 최우선으로하는 생각하는 정책이 선도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약국에서 일반의약품 판매에 대한 안전성·유효성이 입증된다면 일반 소매점이나 편의점에서도 이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분류 기준과 절차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 오늘 발제의 주요 내용이었다. -일반인 약국개설은 반서민적이라는 입장이 팽배한데. =누가 약국을 개설하든 그 약국이 국민을 위해 좋은 약을 싸게 팔면 그것이 반서민적이라고 이야기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현재 반대 입장을 펼치는 입장은 기존에 약국을 소유한 약사들을 보호하겠다는 뜻으로 밖에 해석이 안 된다. 무엇보다 약을 취급하고 판매하는 약사가 아닌 약을 사는 일반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이번 논의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약국 영리법인 허용에 대한 입장은. =현재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의해 이미 추진이 되고 있고 이미 관련법이 발의돼 있는 상태인 점을 유추했을 때 영리법인 약국 문제는 사실 이미 허용이 돼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오늘 논의의 핵심은 영리법인 약국을 허용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해당 약국에 투자할 권리를 약사에게만 제한을 하느냐, 아니면 일반인에게도 기회를 허용할 것인가의 문제일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은 물론 약을 취급하고 판매하는 것은 면허를 가진 약사들에게 독점시키는 것에는 긍정하지만 약국개설 시 투자할 권리까지 독점시키는 것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영리법인 약국의 투자 기회는 모든 국민에게 개방하는 것이 옳은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09-12-15 18:48:12영상뉴스팀 -
일반인 약국개설 허용방안 추진 난항 '예고'일반인에 약국 투자허용 방안 추진이 난항이 예상된다. 약사회, 의사협회, 시민단체는 물론 주무부처인 보건복지가족부도 반대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와 KDI는 15일 의약부문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복지부 김충환 의약품정책과장은 대자본이 약국시장에 유입될 경우 부작용이 더 클 것"이라며 "특히 도매, 제약 등의 자본이 들어오면 공공성의 근간이 훼손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최근 약국이 참여해 3일 만에 타미플루가 기적으로 다 배포됐다"며 "영리약국이 들어오면 이것이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반박했다. 여기에 의사협회도 일반인에 의한 약국 투자 허용에 반대입장을 보였다. 의협 이재호 정책이사는 "영세성이 문제라면 약사들이 먼저 주장할 것이다. 전문자격 선진화가 일자리 창출과 연관이 있고 개선해야 할 규제도 있지만 일반인에 의한 보건의료 시장 개방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약국의 전문화, 대형화 주장하지만 전문자격사는 국가에서 면허를 부여한 것으로 일반인에게 개설권을 허용하면 자본논리에 의한 도덕적 해이에 대한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이사는 "국민의 건강과 보건의료 특수성을 무시한 정책"이라며 "진입장벽 허물면 불법조제, 무리한 약 판매 등 부작용과 약육강식, 지역간 불균형이 가속화 된다. 이번 KDI 주장은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국민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약사회 박인춘 상근이사도 "만약 의료법인의 자본 유입되면 분업 근간 무너진다. 담합의 합법화가 이뤄진다"며 "일반인에 의한 약국투자 허용은 받아 드릴 수 없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 이사는 "일반인이 참여하는 영리법인 허용을 통해서 동네약국의 어려움이 극복되리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오히려 통폐합으로 인한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이 떨어지게 될 것이 물 불 보듯이 뻔하다"며 "만일 이 논리라면 오히려 소비자 접근성 악화를 막기 위한 대안으로 동네약국 지원책을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 정승준 정책위원도 "일반인이 이윤을 창출하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다"며 "더 극대화되면 수익을 못올리면 약국퇴출도 우려된다. 보건의료는 상업성은 강조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일반인에 의한 약국투자 허용방안은 일단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KDI 윤희숙 연구위원은 이날 일반인에 의한 약국투자 허용과 일반약 소매점 판매확대 정책을 의약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으로 내놓았다. [촬영·편집]=영상뉴스팀2009-12-15 13:06:08강신국 -
"약국은 돈벌이 수단 아니다"[단박인터뷰]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에 반대하는 곽정숙 의원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 최근 정부로부터 한 연구용역 결과를 보고받았다. 보건사회연구원이 수행한 '외국의 보건의료분야 전문자격사 제도 연구와 정책방안'이 그것이다. 이 보고서는 일반인에게 병원·약국 개설을 허용하는 것은 곧 면허의 판매와 같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전문 직업성을 무시한 명백한 잘못이라는 것. 곽 의원 또한 일반인 약국 개설 허용 시 예견되는 피해에 대해 우려하며, 제도 시행을 저지하기 위해 국회에서도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곽 의원과의 일문일답. -최근 기획재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있다면. =영리화라고 본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병원이나 약국을 통해서 돈벌이로 활용해야겠다는 취지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일반약 슈퍼판매와 전문약 대중광고를 추진하다 실패한 기획재정부가 또 다시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약은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부분이기 때문에 다른 물건처럼 누구나 쉽게 판매할 수 있도록 해서는 안 된다. 전문적이지 않은 사람이 약을 판매해도 환자 입장에서 그대로 복용하게 된다. 안전성에 대한 피해보상 체제가 준비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수많은 피해사례가 도출될 수 있고 안전성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본다. -이번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 가운데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점은. =전문가는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특별한 자격을 둔 것이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려면) 전문적이어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한데, 기재부는 전문적이지 않아도 된다는 보고 있다. 돈을 많이 벌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경제논리가 우선하고, 국민의 건강보다 돈이 우선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반대하는 것이다.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절대로 이 제도가 들어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일반인이 약국 개설을 할 수 있다면 지금과 다른 양상이 나타날 것 같다. =일반인이 경영을 하게 되면, 경영자는 영리 추구를 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필요없는 약도 많이 권유하고 보다 더 이익이 많이 남을 수 있는 약을 권유하게 된다. 환자는 그 말에 순응해서 약을 복용하기 때문에, 더 많은 약을 먹게 되고 의료비에 대한 지출이 늘어나 경제적인 부담을 가짐과 동시에 치료에 맞는 보다 좋은 약보다는 안전성을 담보하지 못한 부작용을 많이 보유한 약을 복용하게 되는 것이다. -약국 형태도 많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이 된다. =우후죽순으로 약국이 나타날 수도 있고, 또 거대한 체인점 형식의 기업형 약국이 살아남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환자의 약국 접근성이 현저하게 떨어져서 국민들이 굉장한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국회에 계류된 유일호 의원이 발의한 약국법인 법안에 대한 입장은. =약사들이 힘을 합해서 함께 하는 법인형식의 약국을 병용하도록 하는 것은 일정 정도 필요하다고 본다. 이미 헌재에서 위헌 판결이 났기 때문에 필요하다.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에 의원이 제외되고 약국만 포함된 것의 의미는. =단계적으로 선진화 방안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워낙 의사들의 반대가 강해서, 약국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가는 단계적인 계획이 아닌가 한다. -끝으로 한 말씀. =기획재정부는 국민과 건강과 생명을 가장 우선해야 한다. 선진화라는 이름으로 돈에 치중하고 영리화로 가서는 결코 안 된다고 생각한다. 헌재에서 위헌 판결이 난 것도 약사들에게 주어진 권한, 전문자격을 강화시킨 것이지 이것을 약화시켜서 누구나 약국을 경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국민의 건강을 돈으로 바꾸거나 계산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2009-12-15 06:10:42영상뉴스팀 -
국내·외자 ‘감성 VS 학술마케팅’ 빅매치8월부터 시행 중인 리베이트 연동 약가인하 정책이 국내 제약사들은 물론 다국적 제약사들의 영업방식과 패턴까지도 변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우선 국내 제약사들은 리베이트를 통한 의약품 랜딩과 처방유지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지자 ‘감성마케팅’ 전환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 감성마케팅은 그동안 ‘영업의 정석’으로 여겨질 만큼 보편화된 기법으로 통용돼 왔지만 리베이트 영업이 어려워진 현시점에서 제네릭과 개량신약 위주의 국내사들이 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인 것으로 보여 집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국내 제약사들의 영업본부 지침과 구호는 ‘무조건적 거래처 다 방문ㆍ식사접대 그리고 이에 대한 전폭적 지원’으로 바뀔 정도로 감성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A제약사 영업사원: “사실상 제품 자체만 놓고 봤을 때 제네릭보다는 오리지널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잖아요. 또 지금까지 국내사들의 경쟁무기가 리베이트 영업이었는데, 이제 못하게 된 상황이다 보니 진짜 자주 거래처 찾아가고 식사대접하고 그렇게 접근하는 거 외에는 방법이 없잖아요.” B제약사 영업사원: “다른 일도 마찬가지겠지만 영업도 인간 대 인간의 만남 이잖아요. 오리지널 쓰시던 원장님들도 제가 자주 방문하고 인간적으로 접근하면 스위치 해주시는 분도 많아요.” 이처럼 국내사들이 기존 리베이트 영업에서 감성마케팅으로의 전면 전환을 시도했다면 다국적 제약사들은 ‘학술마케팅의 고수ㆍ강화’입니다. 다시 말해 처방유인의 상당부분 공을 세운 해외제품설명회 등이 금지된 현시점에서 담당영업사원과 PM이 1인1조가 돼 의사들에게 각종 약물정보를 전달하는 이른바 학술마케팅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는 분위기. C다국적 제약사 영업사원: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외자사들도 오리지널이라는 제품력만 믿고 영업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정말 많이 달라졌어요. 담당 영업사원하고 PM이 직접 (의사)찾아가서 전방위 학술마케팅을 구사하는 뭐 그런 식으로….” D다국적 제약사 영업부장: “방심하는 순간 국내든 외자든 경쟁자한테 금방 스위치되더라구요. 뭐 저희가 리베이트 줄 수도 없고 회사에서도 학술마케팅에 더 힘 쏟으라고 하고 또 그럴 수밖에 없고….” 고전적이면서도 통상적인 그러나 이른바 가장 ‘한국형 영업방식’으로 평가·도입하고 있는 국내 제약사들의 ‘감성마케팅’과 정공법인 다국적 제약사들의 ‘학술마케팅’이 과연 시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09-12-14 06:58:20영상뉴스팀 -
“선거운동 중 역경은 위대한 스승”제36대 대한약사회장에 당선된 김구 당선인. 김구 당선인의 재선 성공 비결은 다름 아닌 특유의 ‘끈기와 집념’입니다. 현직 회장으로서 직무수행 등의 이유로 상대후보에 비해 선거운동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를 만회하기 위해 밤 10시까지 하루 200여 약국을 호별방문하며 표심얻기에 박차를 가한 것이 당선의 숨은 비결. 특히 김구 당선인의 호별방문은 단순히 표를 얻기위한 선거운동을 넘어 현직 회장으로서 민초약사들의 고충과 의견을 청취·격려하면서 그들과 함께 호흡하는 이른바 ‘나눔의 장’이었습니다. 김구 당선인(제36대 대한약사회장): “전국 방방곡곡의 약국을 돌며 회원들의 고충과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재선된다면 이런 의견들을 회무에 반영하겠습니다.” 약국을 돌며 일반인 약국 개설 저지 공약 등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하지만 마음 한켠은 ‘행여 이러한 호별방문이 민폐가 되지 않을까’라는 걱정 앞섭니다. 김구 당선인(제36대 대한약사회장): “약국 업무가 바쁜데 저의 호별방문이 오히려 민폐가 될까 걱정입니다.” 호별방문 외 김구 당선인에 대한 유권자들의 ‘믿음과 신뢰’의 분수령으로 평가받고 있는 데일리팜 주최 제36대 대한약사회장 후보 초청 정책토론회. 정책토론회에서 김구 당선인은 일반인 약국 개설 저지에 대한 강한 의지와 실행방안 등을 제시하며 유권자들로부터의 큰 호응과 표심몰이에 성공합니다. 김구 당선인(제36대 대한약사회장): “힘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올김때 비로소 빛이 나는 법입니다. 일반인 약국개설은 반드시 저지하겠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 상대 후보의 다소 공격적인 발언에 김구 당선인은 심적으로 격앙될 법도 했지만 평정심과 넓은 아량으로 포용하는 자세를 잃지 않았습니다. 김구 당선인(제36대 대한약사회장): “여기 이자리에 모인 3명의 후보는 적이 적이 아니라 같은 팀이잖아요.” 선거운동 중 최고의 고비는 막판 상대 후보 진영에서 터져 나온 ‘카운터 고용 의혹’ 동영상 공개. 당시만 해도 ‘막장선거’ 논란을 일으키며 김구 당선인의 이미지 실추 등을 우려했지만 ‘진실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슬기롭고 의연한 대처는 결국 모든 사태를 올곧은 방향으로 결론짓습니다. 김구 당선인(제36대 대한약사회장): “상대 후보 비방은 안됩니다.이러한 선거문화는 반드시 개선돼야 합니다.” 그리고 바로 오늘 2009년 12월 10일, 제36대 대한약사회장에 당선된 김구 당선인. “역경과 고난은 가장 위대한 스승이었고, 힘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는 그의 어록에 담긴 신념과 약속처럼 이제 ‘대한약사회 김구 호’는 ‘6만 약사의 대망’을 싣고 힘찬 닻을 올렸습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09-12-11 04:25:47영상뉴스팀 -
내년도 제약주 더블딥 속 '상저하고'두바이 쇼크로 시작된 세계증시의 ‘더블딥’ 우려 속에서 경기방어주로 각광받고 있는 제약주의 내년도 전망은 어떨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상저하고(上低下高)’입니다. 다시 말해 연초에는 대내외적 변수들로 인해 주가하락 국면에 접어들다 하반기부터는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 애널리스트들이 제약주가 동향을 ‘상저하고’로 예상한 이유는 일반약 비급여 전환·저가구매인센티브와 같은 정책적 악재, 국내 제네릭 시장 침체, 심각한 인플레이션 잠재 변수 등입니다. 특히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정부가 추진 중인 일반약 비급여 전환·저가구매 인센티브제는 제약사들의 단기 매출 손실과 기업의 내재 가치에 악영향을 끼쳐 이로 인한 투자심리를 경직시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와 관련해 굿모닝 신한증권 배기달 연구원은 “2010년은 제약사들에 가해지는 정책적 리스크가 그 어느 때보다 큰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일반약 비급여 전환에 더해 여러 약가제도 개선안 등이 실현될 경우 제약주에 상당한 영향이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인한 세계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제로 금리 정책과 과도한 정부기금 투자에서 기인한 잠재 인플레이션 발생 변수로 인한 ‘주가 폭락과 더블딥’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당수의 제약주들이 적정주가, 또는 저평가 돼 있다는 점을 주목해 볼 때 이와 같은 악재가 반영되더라도 폭락장 연출은 없을 것이라는 견해가 중론. 대신증권 정보라 연구원은 “증시가 여전히 위험 요소를 갖고 있어 전반적으로 주가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국내 제약주 역시 상반기에는 동반 하락할 가능성은 있다”며 “제약주가 경기 방어주인 만큼 하반기에는 본래 페이스를 찾아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애널리스트들은 내년 한 해는 이 같은 대내외 변수와 악재로 인한 제약주들의 ‘옥석 가리기’ 양상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시 말해 전반적인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와 정책적 리스크 속에서 확실한 시장 지배력과 실적을 갖고 있는 제약주만이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2010년 제약주 유망종목으로 한미약품과 동아제약 등빅5 제약사와 종근당 등을 꼽았습니다. 동아제약의 경우 다수의 제네릭이 실적을 견인하면서 꾸준한 수익 향상을 보이고 있는 점과 한미약품은 최근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따라 잇따른 수출 계약 건 확보 등이 주요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 일반약 비급여 전환과 저가구매인센티브, 그리고 심각한 인플레이션 발생 우려 등 대내외적 변수와 악재 속에서 내년도 제약주가 동향과 전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09-12-11 04:25:45영상뉴스팀 -
영업사원 "리베이트 압박에 자살충동 공감"제약산업 최전방에서 이른바 ‘매출액 극대화’라는 기업목적 달성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제약 영업사원들. 하지만 일선 영업사원들 사이에서는 ‘기업의 꽃’ ‘영업왕’ 등의 화려한 수식어 이면에 극도의 중압감과 스트레스로 하루하루가 가시방석이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특히 리베이트에 대한 감시·처벌수위가 한층 강화된 현시점에서 일선 영업사원들이 받고 있는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어 보입니다. A제약사 영업사원: “최근 자살한 영업사원들이 ‘리베이트 압박감 때문에 자살했다’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겠죠. 하지만 정말 리베이트에 대한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요즘에는 리베이트 연동 약가인하 정책 때문에 본사에서 지급되는 리베이트가 끊겨 개인적으로 대출을 받아 리베이트 영업을 해오던 영업사원은 진짜 작게는 몇 백 많게는 몇 천까지도 돈이 물려 있거든요. 상황이 이정도인데 견딜 수 있겠어요?” B제약사 영업사원: “리베이트 연동 약가인하 정책 때문에 본사에서는 리베이트 자금 안 내려 오거든요. 근데 어떤 병원에 가면 아예 대놓고 왜 요즘은 제때에 입금 안되냐고 따지시는 원장님들도 있고, 처방바꾼다는 분들도 있고 이래저래 힘들죠.” 국내제약사들의 리베이트 차단이 곧 영업실적으로 이어져 이에 따른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C제약사 영업사원: “외자사의 오리지널보다 국내 제네릭들이 버틸 수 있었던 이유가 뭐였겠어요? 오리지널보다 싼 약값과 많은 리베이트 금액이었잖아요. 근데 이제 리베이트 안주니까 병원에서도 처방 내 줄 이유가 없는 거죠. 아니 진짜로 외자사에서는 해외학회 지원도 해주고 학술자료도 지속적으로 제공해주는데 굳이 국내 제네릭써줄 이유가 없다는 거죠.” D제약사 영업사원: “오리지널 처방을 뚫을 수 있는 유일한 무기가 리베이트였는데, 이제 그 여지가 없어진 거죠. 때문에 국내 경쟁사들끼리 심각한 출혈 경쟁만 생기고, 뚫을 때가 없으니까 덩달아 실적도 떨어지는 거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영업사원들이 겪는 스트레스 1위격인 ‘실적과 수금에 대한 상사의 압박’과 이른바 ‘의약사들의 영업사원 무시행위’ 등은 현시점에서 ‘호시절’로 치부되기까지 합니다. E제약사 영업사원: “리베이트 나오면서 실적 못 올린다는 스트레스 받을 때가 그래도 좋았죠. 뭐 의약사들이야 원래 영업사원 무시하니까 그거야 시간 지나면 다 해결되는 부분이고…. 요즘 같아서는 진짜 울고 싶죠.” 리베이트 영업이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할 제약업계 고질적 병폐임은 분명하지만 이에 따른 후폭풍과 반작용을 애꿎은 영업사원들만 짊어지기에는 그 짐의 무게가 힘겨워 보입니다. 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09-12-11 04:25:24영상뉴스팀 -
김구 "일반인 약국개설 반드시 막는다"제36대 대한약사회장에 당선된 김구 당선인의 향후 약사회 발전방안과 회무방향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실천하는 약사회'와 '강한약사회'다. 이에 대한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김구 당선인은 우선 약사회 최대 현안과제로 떠오른 '일반인 약국개설 저지'를 들었다. 6만 약사의 사활과 존립이 달린 만큼 모든 인적 네트워크와 정치적 로비력을 가동해 무조건 막아내겠다는 입장. 아울러 그동안 이른바 '침묵의 약사회'라는 오명을 벗기위해 전국에 포진된 인재를 고르게 등용해 약사회 집행부 인적구성을 쇄신하겠다는 강한 의지도 표명했다. 끝으로 김구 당선인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지지와 성원을 보내 준 회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선거운동 중 민초약사들과 교감했던 모든 내용을 적극 수렴해 더욱 발전적인 약사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김구 당선인과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당선에 대한 기쁨보다는 오히려 큰 짐을 진 기분이고 그동안 전국의 회원들께서 보내주신 격려와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선거운동 기간 중 가장 힘들었던 점은. 전체 회원들과 의견을 소상하게 같이 나누고 대화했어야 했는데 바쁜 선거일정을 진행하다 보니 그런 기회가 적었던 점은 아쉽고 또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부분은. 개국약사냐 병원약사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것은 전국의 회원들 대부분이 혼란보다는 안정을 바라고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 부분이 회원들께서 이번에 저를 선택하신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지지를 보내준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번에 저에게 보내주신 격려와 성원은 전체 회원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저의 모든 힘을 다 바쳐 열심히 뛸 것이며 회원들께서도 한마음 한 뜻으로 대한약사회를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변화를 바라는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수용할 지. 이번 선거운동 과정을 통해 젊은 층의 약사들의 목소리와 바라는 점 등을 많이 듣게 됐습니다. 따라서 그들과 함께 화합하고 같이 상생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차기 집행부 구성은. 올바른 정책과 생각을 가진 전국의 많은 회원들 중에서 그동안 눈여겨 보아 왔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그들을 중심으로 기용을 할 생각이며 전체적으로는 현재의 대한약사회 인원들이 많이 바뀔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향후 3년의 회무 방향은. 지난해 제가 선거 공약으로 제시한 것 중 자체적으로 평가를 해보니 약 30%정도가 이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향후 3년 간 그동안 채우지 못한 70%를 더 확실하게 채워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일반인 약국개설 대처방안은. 대한약사회는 분명 일반인 약국개설에 대한 반론을 제기하고 떳떳하게 이에 대해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일반인 약국개설을 반대하는 것은 저희 약사들뿐만 아니라 복지부의 의견도 같습니다. 또 이것은 법을 통과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일반 회원들이 현재 생각하고 계신 것처럼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2009-12-11 04:19:12영상뉴스팀 -
36대 대한약사회장에 김구 후보 당선제36대 대한약사회장에 김구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12월 10일 대한약사회 4층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진행된 이번 선거는 당초 박빙의 승부를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초반부터 김구 후보의 우세경향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번 제36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는 총 2만6318명의 유권자 중 1만9111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72.6%의 투표율을 나타냈습니다. 저녁 8시경 본격적인 개표가 시작된 직후에는 세 후보의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막상막하의 투표지지율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투표가 시작된 지 5시간 여가 지난 새벽 1시 반경 중간 개표결과, 총 1만4932명의 투표자 중 김구 후보가 6055표, 조찬휘 후보가 4514표, 구본호 후보가 4090표를 얻어 김구 후보의 당선이 점쳐졌습니다. 이어 새벽 2시경 최종 개표결과 김구 후보가 7724표를 획득해 40.6%의 지지율로 회장에 당선됐으며 조찬휘 후보가 30.4%, 구본호 후보27.3%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김구 당선인: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회원분들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더욱 발전적인 대한약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결과는 무엇보다 병원약사회 지지 등의 조직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 선거 막판 부동층 대부분이 김구 후보 쪽으로 쏠린 이유는 많은 약사들이 회무의 연속성과 안정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새 대한약사회장에 당선된 김구 당선인이 일반인 약국개설과 일반약 슈퍼판매 등 산적해 있는 약업계 난재들을 어떻게 풀어나갈 지 6만여 약사들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 [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09-12-11 02:25:4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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