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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합법화" Vs "단순업무 보조원에게"약사회 내 뜨거운 감자인 일반의약품 판매보조원 합법화 추진에 대한 찬반논쟁이 또다시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일명 카운터로 불리는 판매보조원 문제 해결에 대한 여론형성의 도화선은 지난 14일 부산지역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등에 따른 약사와 종업원 14명 입건 사건.여기에 더해 지난 16일 방송된 대한약사회 김명섭 명예회장의 ‘합법적 판매보조원제 도입 필요성’을 주제로 한 데일리팜 영상논평은 이 문제에 대한 기폭제 역할은 물론 독자들의 의견수렴 창구 기능을 수행하기도 했습니다.우선 판매보조원 합법화에 반대하는 네티즌 여론의 근거논리를 살펴보면 ▲약 슈퍼판매·일반인 약국개설 허용 빌미 마련 ▲음성적 카운터 합법화를 통한 ‘카운터 처벌’ 회피 수단 ▲변종 직업에 따른 약사 입지 침해 ▲근무약사 영역 축소 ▲대형약국의 편익 우선 반영 ▲판매보조원의 업무 범위 조절 어려움 ▲법제도 개정 어려움 등을 들고 있습니다.이와 관련해 아이디 ‘솔약국집’은 “이른바 카운터 합법화는 약 슈퍼 판매와 일반인 약국개설에 대한 빌미만 제공할 뿐”이라며 “결국 약사 위상과 직능을 직접적으로 실추 시킬 소지가 다분하다”는 댓글을 올렸습니다.아이디 ‘참약사’도 “가뜩이나 근무약사 영역과 위상이 좁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판매보조원이라는 변종직업을 약사회가 나서서 조장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반면 판매보조원제도 도입운영에 찬성하는 입장은 ▲과중한 약국 업무 ▲미국ㆍ일본 등의 조제ㆍ판매보조원 운영 실례(테크니션) ▲근무약사 수급부족ㆍ이직심화에 따른 경영난 해결그리고 무엇보다 그동안의 약사감시와 처벌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경영이익 추구 등을 들며 제도 도입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이에 대해 아이디 ‘약사정의’는 “지금과 같은 법과 현실의 괴리가 약사를 범법자로 내몰고 있다”며 “이를 해결할 올곧은 방법은 판매보조원의 합법화 길 뿐”이라는 의견을 올렸습니다.아이디 파마시안도 “공청회 등 의견수렴을 거친 후 진행돼야할 사안임은 분명하지만 실보다는 이익이 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함은 물론 해외 사례를 적극 검토·추진해야 한다”고 피력했습니다.대한약사회도 이 같은 찬반여론과 관련해 확실한 입장을 표명하기는 어렵다는 반응입니다.하지만 현시점에서 이 같은 사안을 추진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은 분명히 했습니다.김구 회장(대한약사회): “판매보조원제 도입을 원하는 회원이 70~80%가 넘으면 합법화 추진하겠는데, 현재 50:50이니까 전체 회원의견 더 수렴해야죠. 긍정적인 부분도 없잖아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시기가 조금 빠르지 않느냐….”긍정적 효과와 역작용이 극명한 판매보조원 합법화 문제. 법제화 추진·도입으로 변혁의 바람을 일으킬지 아니면 카운터 척결이라는 강력한 규제 일변도의 정책을 고수할지 이제 공은 약사회로 넘어갔습니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1-19 06:37:09영상뉴스팀 -
"리베이트 때문에 빚쟁이될 지경"지난해 8월부터 시행중인 리베이트 연동 약가인하정책의 역작용과 후폭풍이 제약 영업사원들을 강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다시 말해 이 같은 후폭풍으로 말미암아 대형ㆍ중ㆍ소 제약사를 막론한 상당수의 영업사원들이 적게는 수백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에 이르기까지 빚을 지게 된 것.이처럼 영업사원들이 빚을 지게 된 원인은 거래처 유지와 실적 그리고 일부 ‘극성 의사들’의 직접적인 리베이트 요구에 따라 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것이 화근.실례로 A제약사 김모 영업사원은 지난해 8월 본사로부터 사실상 리베이트 영업자금이 끊기자 은행권에서 융자를 받아 각 거래처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지급해 오고 있지만 이에 대한 자금회수가 원활치 않아 현재 5천만원 상당의 빚을 지고 있는 상태입니다.문제의 심각성은 김모 영업사원과 같은 사례가 한두명이 아니라 그 수를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비일비재하다는 것에 있습니다.박00씨(전직 영업사원): “제가 다녔던 회사만해도 꽤 많았어요. 대형제약사나 중견제약사 할 것 없이 이런 경우 상당히 많죠. 리베이트 연동 약가인하 전에도 2~3백만원 정도는 은행에서 대출받아서 유도리 있게 영업했는데, 지금은 본사에서 자금지원이 아예 끊겨서 빚을 질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변했죠.”상황이 이렇다보니 일선 영업사원들의 불만은 날이 갈수록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최00 영업사원(B제약사): “리베이트 연동 약가인하 이전에는 영업사원이 (리베이트)선지급해도 회사에 청구하면 1~2달 정도 지나면 자금이 회수됐는데, 이제는 아예 자금이 막혀 버렸으니까 막막한 거죠. 모르긴 몰라도 2ㆍ3월까지도 자금회수가 안되면 이에 대해 불만을 가진 영업사원들이 언론에 폭로한다는 입소문도 돌고 있고 아무튼 지금 분위기 험한 것은 사실이에요.”김00 영업사원(C제약사): “리베이트 연동 약가인하 정책 이후에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리베이트 영업자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인데, 지금과 같은 정말 이상한 역작용이 발생하리라고는 생각 못했던 거죠. 그러니까 중요한 것은 제약사만 잡을 것이 아니라 받는 쪽에게도 제동을 거는 제도와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리베이트 영업 자제와 잠정중단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둔 리베이트 연동 약가인하 정책. 하지만 정작 근본처방이라 할 수 있는 쌍벌죄 도입이 늦춰지는 한 이 같은 이상 역작용은 제약업계 또다른 병폐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2010-01-18 06:48:27영상뉴스팀 -
"합법적 판매보조원제 검토해야 할 때"6만 약사회원 여러분 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해마다 우리 약사들은 약사로서 국민을 위해 사랑받고 존경받는 약사상을 정립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작금에 와서 약사 사회에 불미스러운 일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실례로 부산지역에서 일부 면허대여 약사와 약사 아닌 일반인이 약을 판매해해당기관의 수사를 받고 심지어 입건이 되는 등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저는 근본적으로 면허대여 약사 문제는 근절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이제는 약사회가 나서서 면허대여 약사 문제들을 하나하나 파헤쳐서서 이 문제가 근절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정책과 방침을 세워 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이에 더해 약사가 아닌 보조원들이 약사의 감독 하에 약을 판매했다고 하더라도 법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저는 수년전부터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또 의견을 거론해 오고 있습니다.법적으로 일정한 교육을 받은 판매보조원을 양성화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그것이 현실에 맞게 법의 테두리 약사 직능을 지켜내는 일이고 이에 더해 약사 위상도 높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간호사 역시 간호 보조원이 있듯이 약사도 약사 보조원을 기용하는 것이 약사의 권리와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이 문제에 대해 우리 약사들이 심도 있게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나누고 약사회 차원에서 진지하게 대화의 장을 마련해 근본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방법들을 구상을 해야 할 때입니다.일부에서는 약사 보조원을 양성화함으로서 면허대여 약국이 활성화가 야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많이들 걱정하실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것은 기우입니다.이제 시대는 바뀌었습니다.우리도 약사 종사자를 기용해 약사로서의 권위와 품위를 지키고 나아가 약국 내 일자리를 창출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이룩해야 하지 않겠습니까.저는 우리 회원 분들에게 감히 말씀을 드려봅니다.올해는 어느 때보다 판매 보조원 양성화 문제에 대해 더욱 깊이 검토해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이 문제를 정책적으로 논의해 볼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2010-01-16 06:45:56영상뉴스팀 -
"선배님 합격하세요"…약사국시 응원전 후끈영하의 추운 날씨에 눈발까지 흩날리는 속에서도 약사국시장은 선배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후배 약대생들의 응원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15일 약사국시가 치러지는 광장중학교에는 이른 아침부터 약대생, 약대 교수, 약사회 관계자들이 대거 나와 약사국시 응시생들의 합격을 기원했다.중앙대 약대생들은 중앙대의 상징인 청룡을 형상화한 인형옷까지 직접 준비하는 정성을 보이는 등 약사국시에 응시하는 선배들의 합격을 바라는 마음을 듬뿍 담아냈다.중앙대약대 심상윤 학생회장(08학번)은 "지금까지 선배들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리라 믿는다"며 "선배들도 후배들이 응원한 보람이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13일 약사국시에 응시하는 55명의 선배들과 함께 서울로 상경해 호텔에서 머물며 뒷바라지를 했다는 충북대 약대생들도 광장중학교 앞에서 '충북대'를 연호하며 선배들을 맞았다.충북대약대 안종훈 학생(07학번)은 "너무 긴장하지 말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모두 합격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응원했다.44명이 응시하는 충남대약대에서는 황성주 학장이 직접 국시장을 찾아 "너무 긴장해서 본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가끔 있다"며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평소 실력을 보여준다면 모두 합격할 것"이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이들 학교 외에도 덕성여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등에서도 후배들도 합격을 기원하는 플랜카드 등을 들고 국시장으로 들어서는 선배들을 열렬히 환영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김구 대한약사회, 민병림 서울시약사회장 당선자 등 약사회 차원의 약사국시 응시생 격려도 이어졌다.특히 서울시약은 조성오 부회장을 비롯한 서울시약 관계자, 사무국 직원들이 일찍 고시장에 나와 미리 준비한 합격기원 떡을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전원 합격을 기원했다.김구 약사회장은 시험 시작 직전 응시생들을 찾아 "통상적으로 약사국시 합격률이 85% 정도인데 이번에는 100%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자"며 선전을 당부했다.민병림 서울시약 회장 당선자도 "오늘 약사국시를 맞아 응시생 모두 합격하기를 빈다"며 "국시 통해 약사가 되면 각자 맡은 위치에서 직역 확대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후배들과 약사회 관계자들의 응원을 받으며 국시장에 들어선 응시생들도 반드시 합격해 새내기 약사로의 첫발을 내딛겠다는 의지를 다졌다.이번 약사국시에 응시하는 조선대약대 김종우 학생(06학번)은 "4년 동안 열심히 공부한 결실을 맺는 날인 만큼 반드시 합격할 것"이라고 했으며 이대약대 장윤경 학생(06학번)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3교시로 진행되는 이번 약사국시의 최종 지원자는 당초 1665명에서 소폭 감소한 1647명으로 광장중, 한산중에 분산돼 시험을 치루고 있다.2010-01-15 10:00:15박동준 -
“북한 모든 지역에 의약품 지원 할 터”“평양에 국한된 의약품·의료기기 지원 한계를 넘어 북한 전역으로 확대시키는데 진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올 8월 개원 예정인 평양 만경대 어린이병원은 향후 북한 의약품지원시스템의 구심점이 될 것입니다.”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임종철 이사장의 새해 포부를 한마디로 압축하면 북한 모든 어린이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그 분수령이자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곳이 바로 올 8월 평양 만경대에 개원 예정인 어린이병원.만경대 어린이병원은 총 2975제곱미터의 대지에 지하 1층·지하 3층 규모의 준종합어린이전문병원으로 소아과·내과·치과 등 11개 과목·47병상을 갖추고 있다.공사기간을 살펴보면 2008년 1월 착공에 들어가 2009년 4월 완공됐다.당초 예정대로라면 현재 진료를 시작했어야하지만 급작스런 남북관계 위축으로 지난 해 말까지 해당 의약품과 의료기기 반입이 전면 중단되면서 올 8월로 개원이 늦춰진 상태.“지난 해 4월 남북관계의 급랭으로 이에 대한 지원사업도 큰 차질을 빚었지만 최근 통일부의 의약품·의료기기 반입이 허용됨에 따라 늦어진 시간만큼 최대한 서둘러 지원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있습니다.”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에서 북한에 지원한 의약품 종류는 항생제를 제외한 시중 판매되는 모든 약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생명을 살리는 의약품을 금액으로 환산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지만 굳이 표현하자면 대략 80억원 어치에 육박하기 때문.또 언뜻 생각하기에 북한 의료의 질적 수준은 상당히 낮을 것도 같지만 예방의학과 무상의료시스템은 비교적 정비가 잘되어 있다.하지만 아직까지 의약품과 의료진 지원·공급시스템에 한계가 많다는 것이 임종철 이사장의 말이다.“북한의 의약품 공급 수준은 거의 자급자족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에 아파서 병원에 가도 약이 없어 치료를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을 지원해 줘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구요.”13년 간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에 몸담아 오며 의약품과 의료장비 지원은 물론 의료봉사 활동에도 남다른 헌신적 봉사를 펼쳐 온 임종철 이사장.이런 임 이사장의 포부와 계획은 지난 세월 그가 걸어 왔던 길과 철학에 그 뜻을 함께 하고 있다.바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역량과 노력을 다해 평양은 물론 북한 전역의 모든 어린이들이 우리나라 수준으로 의약품과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는 것이다.다음은 임종철 이사장과의 일문일답.‘어린이 의약품 지원본부’의 창립목적과 활동내용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어린이의약품 지원본부’는 북쪽에서 연이어 홍수가 나던 1997년, 환경이 취약해 짐에 따라 북한 어린이들이 건강상의 여러 고통을 겪고 있을 것이라는 우려에서 창립된 단체입니다.실제로 당시 북쪽 어린들의 영양상태는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통일이 됐을 시 남북 어린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 키 크기가 15센치 이상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깊은 우려가 나오기도 하는 상황이었습니다.이러한 상황에서 이러한 북한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활동을 해보자는 생각에서 시급히 단체를 결성하게 됐고 그 후로 현재까지 10여년 동안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주요 활동 내용으로는 대체로 초기에는 비타민 등 영양제를 지원했으며 2단계로는 약을 만드는 기계를 보내 북쪽에서 약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3단계로는 왕진 가방 등 기본적인 진료장비를 지원했으며 그 밖에도 대동강 구역 병원, 철도성 병원 등의 개보수 작업을 도왔습니다. 특히 철도성 중앙병원의 경우는 환자들의 수술방을 새롭게 개비하는 사업도 진행했습니다.최근 평양에 어린이 병원을 설립했다고 들었는데 이에 대한 소개도 해주시죠.=:재작년부터 만경대 구역에 어린이 전문병원을 짓기 시작했습니다.50병상 규모의 건물은 현재 거의 다 완공된 상황이며 진료 과목으로는 소아과, 산부인과, 치과, 내과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하지만 그동안 남북관계가 좋지 않았던 만큼 약의 경우는 지원이 가능한데 의료장비는 곤란하다는 것이 통일부의 입장이었습니다.하지만 이 문제에 대해 통일부에서 전향적으로 고려해보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해에는 여러 가지 면에서 자유로워져 어린이병원의 의료장비 등이 설치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그렇게 되면 병원을 중심으로 의료 인력이 모아지게 될 것이고 금년 8월 안팎에는 개원을 할 수 있지 않겠냐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참여 제약사, 의료기관 등 인적, 물적 구성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주로 기존에 우리 단체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 전문인들로만 구성돼 있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북쪽을 지원하는 60여개 단체 중 가장 전문성 있는 단체로 알려져 있었지만 그에 반해 대중성은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이에 따라 최근 들어서는 비보건의료인들도 단체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통로를 열어 놓고 있으며 이러한 분들의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현재 제약사의 경우는 한미약품, 중외제약, 유한양행, 종근당, 대웅제약, 광동제약 등이 저희 본부에서 필요로 하는 필수 의약품과 재고약 등을 도와주고 있습니다.이 과정에서 저희가 10여년간 북쪽에 보낸 현물과 현금을 합쳐서 계산해 보면 대략 약 80억원 정도의 지원금이 추정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작은 단체이기는 하지만 돌이켜 보면 꽤 많이 한 것이다, 여러 기관과 단체, 제약회사에서 도움을 많이 주셨고 국민들의 성금도 대단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북한 의료·의약의 실상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현재 북한의 경우 굉장한 경제난을 겪고 있다 보니 보건의료분야 역시 예외는 아닐 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보건의료 분야가 다른 분야들에 비해 더 큰 타격을 받고 있지않나 하는 생각입니다.북쪽의 보건의료 제도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인 편입니다. 현재 예방 의약을 중심으로 하고 있고 무상의료를 대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전반적으로 의약·의료 관련 물자가 부족하기 때문에 그러한 의료체계와 제도들이 제대로 가동되고 있지 않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특히 북한은 현재 전통의약인 한약에 많은 의존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한약에 6~70% 정도 의존하고 있는 반면 신약이나 서구약의 활용은 2~30%에 그치고 있기 때문입입니다.전반적으로 현재 북쪽의 보건의료 환경은 제도는 좋은 데 비해서 물자 부족 등으로 인해 현실적으로는 굉장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어린이 의약품 지원본부’에 대한 북한 현지인들의 반응과 호응도는 어떻습니까.=: 북쪽의 보건의료인들과 제가 처음 1999년도 평양을 방문했을 때 이야기했던 것이 바로 지원사업 과정에서 동포애뿐만 아니라 동료애를 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북쪽의 보건의료인들을 만나보면 저희가 보내주는 의약품들에 대해서 매우 요긴하게 썼다며 같은 보건의료인 동료로서 매우 고마움을 표시하는 분들이 많습니다.이렇게 북쪽 보건의료인들과 쌓아온 신뢰와 서로에 대한 존중 등이 나아가 남북 보건의료 기술을 교환하고 발전시키는 데에 일조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지금까지 활동하면서 가장 큰 애로사항은 무엇이었습니까.=: 가장 큰 애로점이라면 남북관계나 정치 환경에 따라 보건의료 교류 역시 좌지우지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실례로 서해교전 등 정치적으로 남북관계가 엇갈리는 부분이 발생하다 보면 남북 보건의료 분야 교류 역시 통로가 막히게 되고 그렇다보면 사업 자체가 지체 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저희가 만경대 어린이 병원을 건물을 다 지어놓고도 개원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것입니다. 이에 따라 전반적으로 남북 간 보건의료 협력 지원사업들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은 것입니다.따라서 정치적인 사안과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보건의료 분야는 분리해서 생각하고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것이 제가 10여년 동안 이 활동을 해오면서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점입니다.참여를 희망하는 제약사나 의료기관· 의료인들의 참여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시죠.=: 언제든지 참여의 길은 열려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그동안 홍보가 부족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너무 홍보에만 신경을 써서 침소봉대하는 것처럼 비춰지면 남쪽에서 성금을 내는 분들도 좋지 않게 느끼실 것이고 지원을 받는 북쪽에서도 자존심이 상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주는 쪽에서는 받는 쪽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원을 하는 쪽이 자만심을 가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저희 단체를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길은 항상 열려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앞으로 저희 단체는 데일리팜과 함께 ‘재고약 뱅크’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재고약 뱅크는 재고약을 모아 북한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아시아 등 여러 의약품이 필요한 지역에 약을 공급할 수 있는 기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제약회사 등 여러 관심 있는 분들이 어린이 의약품 지원본부나 새로 탄생될 재고약 뱅크를 통해서든 언제든지 참여의 길은 열려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향후 계획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최근 막혀있던 남북관계가 완화돼 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보건의료 분야의 교류도 더욱 활발해 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그렇게 된다면 만경대 어린이 병원의 개원과 함께 또 다른 북쪽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들을 구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이러한 큰 사업뿐만 아니라 과거부터 계속 진행해 왔던 왕진가방 지원 사업 등 실제 현장에서 찾아가는 진료를 하는 북한의 시스템에 맞게 기본적인 의약품과 의료 장비들을 공급하는 사업들을 계속 진행해 나갈 생각입니다.이에 더해 평양 이외의 지역의 병원이나 제약공장 등을 도울 수 있는 방안도 북쪽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 진행을 해나갈 계획입니다.2010-01-15 06:32:50영상뉴스팀 -
제약 근무약사 "승진연차 너무 길다"제약사에 근무하는 약사들이 부장까지 승진하는데(는) 얼마의 기간이 걸릴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약 16년이 소요됩니다.데일리팜이 동아제약·한미약품·녹십자·중외제약·유한양행 등 상위 5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근무약사 승진연차’를 조사한 결과 신입약사에서 부서장까지 승진하는데 필요한 기간은 평균 16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5개 제약사 직급별 평균 승진연차를 살펴보면 신입약사에서 주임까지 승진하는데는 3년, 주임에서 대리 2년, 대리에서 과장 3년, 과장에서 차장 차장에서 부장이 각각 3~4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또 본사 사무직과 연구소 근무약사의 경우, 승진연차는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각종 수당 등을 포함한 급여체계에 있어서는 연구직 약사가 다소 높은 우대를 받고 있으며 약사라고해서 일반 직원보다 승진 특전 혜택이 주어지지는 않고 있었습니다.특히 중외제약은 신입약사로 입사한 후 주임까지는 호봉제를 대리부터는 연봉제를 실시하는 독특한 급여체계를 갖추고 있었으며, 상위 5개 제약사 중 유일하게 군필 시 승진 특전제도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다시 말해 군필자가 신입약사에서 주임 직급까지 승진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3년이라면 군미필자는 그보다 1년이 더 많은 4년을 근무해야 주임 승진을 할 수 있다는 얘기.반면 한미약품의 경우 2002년도부터 팀제를 운영해 수직적 과부제도와 승진연차 개념·직급 간 위하감을 과감히 타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처럼 일부 제약사를 중심으로 승진연차에 따른 문제점 해결방안이 모색되고는 있지만 이에 대한 제약 근무약사들의 ‘체증’을 속 시원히 풀어 줄 묘안은 없는 실정.때문에 많은 제약사 근무약사들은 이러한 불합리한 요인들 하나하나가 높은 이직률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김모 약사(A제약사): “회계사·변호사 자격 취득한 후에 대기업에 입사하면 기본적으로 대리·과장 달아주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또 다국적 제약사같은 경우는 의사출신은 일반직원보다 우대혜택도 많은 걸로 알고 있구요. 근데 소위 약에 대해서는 전문가인 약사가 승진 시 아무런 특전도 없다는 것은 좀 자존심 상하는 문제죠.”박모 약사(B제약사): “많은 제약사들이 약사들에게 아무런 우대조항이나 혜택을 주지 않기 때문에 이직율이 높다고 생각해요. 진짜 20년 후에 겨우 부장다는데 누가 제약사에 남아 있겠어요. 비전이 안보이니까 좀 다니다 다들 개국하는 거죠.”약에 대한 고도의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R&D 분야는 물론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제약 근무약사들. 하지만 이같은 보수적 사내규정 등 제약업계 전반에 팽배한 불합리한 요소요소들은 결국 ‘참인재’를 내치는 형국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1-14 06:20:26영상뉴스팀 -
제약은 '빗장규제' 바이오는 '규제완화'기존 케미칼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산업 간 정부의 역차별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개선책이 시급한 것으로 보여 집니다.다시 말해 그동안 정부는 바이오시밀러산업 육성·발전을 위해 각종 제도개선 작업을 진행해 온 반면 상대적으로 합성의약품산업에 대해서는 약가인하를 주축으로 규제 일변도 정책을 고수해 오고 있다는 지적.우선 바이오시밀러산업에 대한 정부의 각종 정책·제도적 혜택을 살펴보면 ▲지식경제부 신성장동력 3대 분야 첨단융합산업에 포함돼 세제지원과 규제완화는 물론 전문인력 인프라 구축과 기초·응용 R&D 지원을 받고 있으며 ▲신의료기술등의 결정 및 조정기준 개정안 입법예고에 따라 약가산정 기준에 있어서도 오리지널과 동일하게 상향조정됐습니다.또 ▲단위별 심사대상 확대와 영문규정 및 영문가이드라인 발간 ▲신속허가심사제 도입 검토 등이 대표적인 실례입니다.특히 지난해 7월 체결된 지식경제부 주관 ‘바이오시밀러 분야 기업 투자협약식’ 내용 중 상업화 촉진을 위한 4000억 펀드 조성과 약 4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은 이 분야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여실히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이에 반해 기존 케미칼 합성의약품 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과 제도는 ‘규제일변도식’이라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습니다.실제로 그동안 정부는 건보재정 건실화를 대전제로 오리지널과 제네릭을 막론한 케미칼 합성의약품 약가인하 정책에 주력해 온 것이 사실.A제약사 관계자: “말로만 제약산업 육성한다고 했지 실제로 육성한 게 없잖아요. 기등재목록정비 사업이다 리베이트 연동 약가인하다 저가구매인센티브다 퍼스트 제네릭 무더기 등재 규제다 단일성분 일반약 비급여 전환이다 뭐 다 이런 것들이 규제일변도 정책이자 제도들이라고 생각하구요. 단편적으로 이런 것들만 비교했을 때도 바이오시밀러산업하고 역차별을 많이 당하고 있는 거죠.”B제약사 관계자: “바이오시밀러는 앞으로 케미칼 의약품의 신약 개발 단계 극복을 위한 해결책인 동시에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만료에 따른 촉망받는 시장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기존 제약산업을 배제한 바이오시밀러 우선 육성책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C제약사 관계자: “한·미 FTA, 한·EU FTA가 시행되면 미국·유럽계 외자사들의 의약품이 물밀듯이 밀려 올텐데, 그 땐 이미 ‘제약주권’ 다 빼기고 난 후가 될테구요. 정부에서도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기존 케미칼 의약품 산업 신약개발에 대한 지원책 마련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그동안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각광받으며 경제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자임해 온 기존 제약산업. 하지만 천문학적인 신약개발 비용 부담감과 약제비 절감이라는 미명하에 100년 제약주권의 근간은 흔들리고 있습니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1-13 07:01:57영상뉴스팀 -
"처벌위주 쌍벌제 도입 반대한다"데일리팜뉴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0 경인년 신년대담 ‘경만호 회장에게 듣는다’입니다.2009년 의료계는 제36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를 비롯해 투자개방형 영리병원도입 문제ㆍ의료전달체계 개선 추진 등 굵직한 이슈와 사안들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이와 더불어 경인년 새해에도 이 같은 사안들의 연장선상에서 그 어느 때 보다 바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오늘 자리해 주신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 모시고 자세한 내용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2010년 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회원들에게 전하는 새해덕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전국의 보건의약인 여러분, 경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올해가 호랑이 해, 그것도 60년만에 찾아온 ‘백호랑이 해’라고 합니다.용맹하고 기품 있는 백호의 기운을 받으셔서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아직도 보건의료계 여건이 열악하고 여러분의 고충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그러나 앞으로 보건의료는 국가의 신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고 경제를 살릴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게 될 것입니다.또한 각 단체들이 제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여러분께서 자부심을 가지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충실해주신다면 올해가 보건의료 중흥의 원년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모쪼록 희망과 성취의 2010년 되시기 바랍니다.2010년도 회장님만의 개인적 포부와 각오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의협회장으로서의 포부와 각오가 곧 제 개인적 포부와 각오입니다.지난 해 집행부를 꾸리고 회무 운영의 큰 틀을 잡는 작업에 주력해왔다면 2010년에는 하나씩 성과를 도출해내는 해로 삼으려 합니다. 지난 해 수가협상이나 의료분쟁조정법 등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태산같이 쌓여있습니다. 올 한해 몹시 바쁜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의협회장에 출마할 때 저의 공약은 한 가지, 즉 의료수급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제 신념이자 신앙과도 같은 것이고 회원들 앞에서 굳게 다짐한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실현해낼 것입니다. 의료가 바로 설 수 있도록 하는 데 모든 것을 건다는 각오로 임할 것입니다.이 과업을 달성하기 위해 회원들의 의견 수렴에 적극 나서고 각계로부터 지혜와 협조를 구하는 등 부지런히 발로 뛰겠습니다.바쁘신 협회활동 중에 평소 건강관리를 하시는 비법이 있으시다면요.=:사실 너무 바빠서 건강관리에 시간을 따로 들이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만, 의협회장 직이 나름 체력전이더군요.말씀하신대로 건강한 체질이긴 하지만 짬나는 대로 스트레스 관리를 하면서 건강을 챙기고 있습니다.제가 가톨릭신자라서 신앙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곤 하는데, 평온한 마음으로 미사곡을 듣는다든지 성경을 읽습니다. 주변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얽힌 일들에 대한 해답을 찾기도 합니다.운동도 좋아해서 한번 걷기에 나서면 1시간 이상씩 할 때가 많고, 직원들과 함께 가벼운 산보나 등산을 하면서 격의 없이 대화하는 것도 좋은 해소법 중 하나입니다.무엇보다도, 매사에 넉넉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쉽게 포기하거나 절망하지 않는 성격, 이것이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난 2009년 회무전반에 대한 평가를 해주신다면요.=:2009년 세계적으로 가장 큰 보건의료계의 이슈였던 신종플루 대유행을 맞아, 의협 내 비상대책위를 가동해, 정부의 늑장대응에 고삐를 죄며 의료인이 환자치료와 감염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움직인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국가재난사태에 준하는 비상시국에서 지금 소강상태로 접어들게 되기까지 최선을 다 해 역할에 충실했다고 생각합니다.두 번째로 2010년 의원급 수가협상 결과를 꼽을 수 있습니다. 만족스런 수준은 아니지만 패널티 없이 공단 제시 인상률 이상을 끌어낸 것과, 불합리한 현행 수가결정방식을 개선하고 일차의료를 육성 발전시키기로 합의한 것은 분명한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세 번째, 국회와 정부와의 관계 회복도 의미가 큰 일이었습니다. 기존에 무너져 있었던 국회와의 관계를 복원해 보건복지위 위원들을 중심으로 대국회 창구를 열었고, 사사건건 정부와 대립하기보다는 보건의료정책에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며 소통을 강화했습니다.그 밖에도 임의비급여 문제와 원외처방약제비환수법안, 의료분쟁조정법안 등 의사의 소신진료를 가로막는 장애물을 없애기 위한 노력에도 매진해왔는데, 특히 의료분쟁조정법안의 경우 의료계 주장을 반영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것이 참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의료계 핫이슈인 투자개방형 영리병원 도입에 대한 입장은 어떠신지요.=: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도입과 관련하여 본회 의료정책연구소의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의 바람직한 모형’이라는 제하의 포럼을 통해 ‘의료 서비스산업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방해하는 규제정책을 우선 폐지하고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은 단계적으로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라는 의견을 도출한 바 있습니다.그러나 현재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가족부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개발연구원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조차 서로 다른 입장을 개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추이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본회는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도입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나가도록 할 계획입니다.약업계는 성분명 처방 도입·확대를 주장하고 있는데 반해 의료계는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올곧은 해법과 입장 어떻습니까.=: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처방권은 의사의 고유권한이므로 약계에서 처방권을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생각입니다.아시다시피 조제를 포함한 투약권은 의사의 고유권한이었으나 지난 2000년 7월 의료개혁이라는 미명하에 정부주도로 시행한 강제조제위임제도로 인해 조제권을 약사에게 강제위임하게 되었습니다.약사는 의사의 처방지시에 따라 조제하고 환자들에게 복약지도를 해 주면 되는데 약제비 절감을 이유로 성분명 처방을 운운하는 것은 월권이며, 의사의 처방권을 훼손하려는 도전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정부 또한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의 실패를 교훈 삼아 의사의 처방권을 제한하는 정책적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모든 정책의 해법은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국민들의 선택권과 편의성 측면에서 정책을 마련하고 개선한다면 해법은 자연스럽게 도출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의약계가 상호 소모적인 논쟁은 중단하고 정부․의료계․약계가 진정 국민을 위한 의약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공조를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국회와 제약업계 등은 근본적인 리베이트 근절 방안으로 쌍벌제 도입실시를 말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회장님의 의견도 궁금합니다.=:리베이트 문제 해결과 관련하여 무조건 처벌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의견을 강조하고 싶습니다.실제로 현재 리베이트 문제가 사회적 이슈화되는 이유도 건강보험 재정에서 약제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 단순히 처벌을 통해 리베이트를 근절하고 이를 통해 약제비 문제를 해결한다는 발상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보다 근본적인 문제해결책 모색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사실 리베이트 쌍벌제와 같은 강압적 규제의 시행 보다는 시범사업으로 시행되고 있는 처방총액 인센티브제도 등의 확대를 통해 약제비 절감을 꾀하는 것이 필요하며, 또한 복제약에 대한 약가인하를 강제하여 근본적으로 약제비를 통제할 수 있는 기전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아울러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도의 경우에는 제약사의 반대 및 제반여건상 그 시행이 유보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제도시행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검토가 더 있어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리베이트 쌍벌제와 같은 강력한 규제책이 유발할 수 있는 사회적 저항과 부작용 등을 고려할 때 제도 도입에 최대한 신중을 요하는 것이 요망되며 해당 규제의 당사자에게 과도한 침해를 유발하는 정부 정책이나 규제는 최소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의료전달체계 확립에 대한 추진 상황과 경과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2009년 1월 30일 개정된 의료법 제3조에 따라 의료기관을 의원급과 병원급으로 나누고, 의원급 의료기관은 외래를 중심으로, 병원급 의료기관은 입원을 중심으로 진료하도록 하고, 보건의료정책상 필요할 경우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종류별 표준 업무를 고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이에 본회는 개정된 의료법 제3조를 근거로 보건복지가족부에 의료기관 종류별 표준 업무를 정립하고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제안서를 제출하였고, 보건복지가족부가 이를 수용해 본회를 비롯한 의료인 단체 및 의료기관 단체와 보건복지가족부 관련 부서 및 학계를 망라해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TF'가 구성되어 운영 중에 있습니다.본회는 보건복지가족부 주최 TF에 본회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본회 의료전달체계 제도개선 TF를 구성하였고 본회 TF에서 전국 16개 시도의사회, 개원의협의회, 각과 개원의협의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을 위한 본회 의견 보건복지가족부에 지속적으로 전달해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의료 소비자들이 균등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하고 국민 의료비를 절감하고자 합니다.이러한 과정에서 대형병원 쏠림 현상을 해소하고 의원급 의료기관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도록 하고, 의료공급체계 뿐만 아니라 환자가 임의로 상급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문제와 같은 소비체계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 올바른 의료기관 기능이 재정립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약제비 절감을 전제로 병원 수가가 1.4, 의원 수가가 3% 인상했습니다. 이익이 엇갈리는 부분이라 실행에 만만치 않은 어려움이 있을 텐데, 복안이 있으십니까.=:각계의 비판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의료계로서는 2010년 수가결정에 있어 비록 약제비 절감이라는 부대조건을 달았지만, 정부의 고시나 심사기준에 의한 타율적이 아닌 의료계 자율적으로 나선다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지금까지 정부의 의료정책에 수동적으로 끌려온 것이 현실이었으나, 금번 의료계가 주도하는 약제비 절감을 기반으로 향후 전문가 단체에서 관련 정책에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할 것입니다. 또한 의료계가 합심하여 노력하면 약제비 절감은 충분히 달성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본회는 각 시도의사회 회장님들 및 전문가들과 함께 약품비 절감을 위한 대책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되 일부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결코 의사의 처방권과 소신진료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하여 최적의 대안 마련과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올해 수가협상에서 좋은 결실로 맺을 수 있도록 본회는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2010년도 중점회무 계획은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크게는 장기와 단기로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장기과제는 집행부의 공약인 의료수급구조 개혁을 추진하는 일이고, 단기적으로는 수가 현실화와 수가결정방식 개선, 그리고 불합리한 급여기준 개선 등을 착실히 이뤄나가는 일입니다.무엇보다도 의료전달체계 확립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의원급 의료기관의 활성화와 산부인과, 외과 등 소위 기피과들을 살리는 방안 마련에 힘을 쏟을 것입니다.의료산업 선진화 추진과정에서 제기된 투자개방형의료법인·u-헬스·건강관리서비스 등에 대해서도 만반의 전략을 마련해 대응할 것입니다.의료인력수급대책과 보험제도의 개선을 꾀하고 회원과의 소통 강화와 권익 증진에 주력할 것입니다.아울러 국민과 함께하는 의협으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끝으로 의약계 상생방안에 대한 회장님만의 복안도 듣고 싶습니다.=:의-약계에 갈등이 생긴 이유는 의약분업 이후 상호간 신뢰를 저해하는 일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그 대표적인 것이 성분명처방인데, 이는 의-약-정 합의사항의 파기라 할 수 있습니다.의사건 약사건 각자 전문인으로서 주어진 영역에 충실할 때, 상호간 협력과 상생의 시스템이 이뤄질 수 있는 것입니다.상대방의 영역을 침해하거나 자존심을 건드리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는 얘깁니다.의료계 각 직역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국민건강이라는 궁극의 목표를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새해에는 서로가 WIN-WIN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의료계와 약계가 더 많이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네, 경만호 회장님. 바쁘신 일정 중에도 이렇게 대담에 응해주신 점 감사드리고 2010년 한 해도 건승과 발전을 기원 드리겠습니다.2010-01-12 06:41:07영상뉴스팀 -
"리베이트 악몽 벗어나 윤리경영으로"“리베이트 잠정중단이라는 벽을 넘어 윤리경영 선봉장에 서라.”2010 경인년 새해 국내 제약사 CEO들의 최대목표이자 각오입니다.이처럼 상당수의 제약사CEO들이 올해 경영 화두를 리베이트 척결이라는 ‘윤리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제약 CEO들이 올해를 윤리경영 실천의 해로 천명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지난해 전 제약업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굵직한 리베이트 사건들의 노이로제에서 벗어나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한 매출상승에 ‘올인’하겠다는 우회적 의지 표출.그도 그럴 것이 지난 한 해 동안만도 ▲1월 공정위 리베이트 과징금 폭탄 ▲7월 HㆍK제약 압수수색 ▲8월 리베이트 연동 약가인하 ▲11월 광주지역 리베이트 사건 등으로 심각한 이미지 실추와 약가인하 공포에 그야말로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었기 때문입니다.김00 사장(A제약사): “말도 마세요. 작년 같은 경우는 정말 리베이트의 ‘리’자만 들어도 노이로제 걸릴 지경이었어요. 올해는 모든 제약사들이 공정경쟁규약안을 바탕으로 윤리경영 실천 원년으로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이00 사장(B제약사): “정말 힘든 한해였죠, 무슨 사건이 터졌다하면 리베이트 내부고발이다 리베이트 연동 약가인하다 뭐 다들 이런 것들 이었잖아요. 지금도 100% 없어졌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새해부터는 더 잘 실천해 나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동참해야겠죠.”리베이트 척결에 대한 보다 근본적이고 실천적인 해결방안으로는 쌍벌제 도입이 급선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박00 사장(C제약사): “주는 제약사도 문제지만 요구하는 의사가 있기 때문에 제약사 입장에서는 줄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거든요. 이런 성향의 의사들은 리베이트 끊기면 바로 처방 스위치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강력한 수위의 쌍벌제가 시행되면 리베이트 영업이 훨씬 개선될 수 있다고 보는 거죠.”무조건적인 약제비 절감을 위한 약가인하와 리베이트 척결이라는 규제 일변의 정책과 제도와 병행된 제약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한 정부의 노력도 주문했습니다.이00 사장(D제약사): “제약업계의 오랜 병폐인 리베이트를 근절하겠다는 의지와 노력은 높이 사지만고, 제약사들 스스로도 변해야 할 부분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강압적 규제와 함께 R&D지원금 등 적극적인 제약 육성책도 병행돼야 할 것으로 봅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격언과 ‘윤리경영 선봉장에 서겠다’는 제약사 CEO들의 포부와 각오만큼이나 올 한해는 제약업계 리베이트 척결 원년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1-11 06:30:44영상뉴스팀 -
"탁상공론식 제약정책 좌시 않겠다"데일리팜 뉴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2010 경인년 신년대담 ‘민주당 전혜숙 의원에게 듣는다’입니다.지난 2009년 국회는 국정감사 외에도 노인장기요양보험, 카드 수수료 인하 등 다양한 의약계 관련 법안 발의와 공청회로 바쁜 한 해를 보냈는데요.이에 못지 않게 2010년에도 관련 법안 심의를 비롯해서 법안발의로 바쁜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오늘 자리해 주신 민주당 전혜숙 의원 모시고 자세한 내용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의원님, 2010년 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데일리팜 독자들에게 전하는 새해덕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의·약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많은 분들이 환자의 병을 진료하고 그 아픔을 치료하시느라고 수고가 많으십니다.남의 병만 치료하지 마시고 경인년 한 해는 의사, 약사님들 건강도 챙기시고 또한번 눈을 돌려 주변도 보살피면서 주민들 속에서 함께 존경받고 사랑받는 의약사가 되시 길 기대하겠습니다.내년도 의원님만의 개인적 포부와 각오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저는 매일 생각하는 부분이지만 말을 많이 하는 국회의원이 되기보다는 따뜻한 가슴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자라고 항상 다짐합니다.매일 아침 오늘 하루 내가 국회의원으로서 어떤 입법을 하고 어떠한 정책을 개발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항상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바쁘신 의정 활동 중에 평소 건강관리를 하시는 비법이 있으시다면요.=:저는 먼저 긍정적인 사고를 하려고 노력합니다.아침에 일어나면 오늘 하루를 주신 분께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멋있게 보내야지 하는 생각을 합니다.그렇게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출근을 합니다.국회에 와서 한시간동안 운동을 하고 업무를 시작합니다.지난 국회 때 다양한 의약관련 법안을 발의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있었으며 지난 2009년 전반적인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를 부탁드립니다.=:노인장기요양 보험에서 소외된 도시의 어려운 노인분들과 시골에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본인부담금을 50% 경감하는 법안을 제가 발의했었습니다.그것이 통과돼서 지난해 7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했습니다.그래서 제가 조금이라도 그 어르신들께 도움을 들인 것 같아서 마음으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우수한 전공의가 없으면 우리나라의 흉부외과는 앞날이 캄캄합니다.그 과정에서 마침 제가 흉부외과 전공의들의 상대가치 점수에 대한 토론회를 열고 난 후 흉부외과 전공의들이 상대가치 점수를 100% 보존을 받았습니다.또 외과 전공의들은 50% 보존을 받았고요.이에 더해 지역 응급의료 센터에 그동안 전문의를 의무적으로 고용하지 않았었는데 제가 국감 때 질의했던 것을 바탕으로 전문의들이 고용되게 되었습니다.저는 그것을 아주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이제 국민들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으로 쓰러졌을 때 훌륭한 의사들을 만날 수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한 시금석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저는 아주 개인적으로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해 의정활동 중 계획하고 있는 의약관련 법안이 있다면 소개를 해주시죠.=:의·약사들이 도산하고 심지어 자살을 하는 사람들까지 생겨나고 있는 형편입니다.이러한 폐해를 막고자 소득세를 중소 영세인들에게만 보존하는 것을 어려운 의원, 약국에 대해서 보존을 해주어야 한다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그런데 이것이 정서 상 여러 가지 점에서 추진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것도 사실입니다.이것이 통과되어서 어려운 의·약사분들이게 혜택을 들일 수 있었으면 합니다.이에 더해 요즘 한의원 같은 경우는 운영이 어렵다 보니 지원자가 매우 적다는 것을 들었습니다.굉장히 어려워하시는 것을 많이 봤는데 정부가 이러한 부분을 잘 관리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2009년도 약업인이 뽑은 올해의 한자성어에 ‘가정맹어호’가 선정됐습니다. 이에 대한 의원님의 입장이 궁금합니다.=:‘가정맹어호’는 가혹한 정책은 맹호보다 무섭다는 뜻인데 이것은 사실이라고 할 수 입니다.정부가 항상 법안을 실행하려고 정책을 입안할 때는 그것을 받고 직접 실행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많이 생각을 해야 합니다.그러나 정부는 책상에서 정책을 입안하고 법안을 시행을 할 때 행정 편의적인 실행을 많이하고 있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저도 과거에 그러한 정책을 받는 입장에 있었기 때문에 그러한 어려움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정부가 법안을 입안하고 시행령을 만들 때 저는 그러한 문제점들을 이야기를 해주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을 받는 분들이 정책자로 들어가기 힘들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움들이 따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네, 전혜숙 의원님. 바쁘신 일정 중에도 이렇게 대담에 응해주신 점 감사드리고 2010년 한 해 의 건승과 발전을 기원 드리겠습니다.2010-01-09 06:40:24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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