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재희 "국민불편 해소되면 슈퍼판매 없다"전재희 장관이 당번약국을 통해 일반약 약국 외 판매를 막자며 약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또 전 장관은 시장형 실거래가제를 통해 약가 거품이 걷히면 이를 의약사 수가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전 장관은 2일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약사대회에서 약사회와 약국의 역할을 주문했다.전 장관은 "약국에서만 약을 팔면 값이 비싸다는 주장과 당번약국이 있지만 밤에 약 사기가 불편하다는 국민의 불편이 있다"며 "이것만 해결되면 일반약 약국 외 판매는 없을 것"이라고 선언하자 1만5000여 약사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이어 전 장관은 시장형 실거래가제 도입에 도움을 준 약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전 장관은 시장형 실거래가제가 정착되고 약가 거품이 걷히면 의약사 수가 현실화에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또한 전 장관은 의약품 DUR시범 사업에 적극 협조해 준 제주도약사회와 고양시약사회에도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특히 전 장관은 신종 인플루엔자 발생시 전국 약국의 거점약국 지정, 운영에도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2010-05-02 15:09:01강신국 -
이 대통령 "분업정착, 약사 헌신·노력 컸다"1이명박 대통령이 의약분업 정착을 비롯한 의약품의 생산과 투명한 유통, 올바른 사용을 위해 그 동안 약사들이 보여준 노고를 치하했다.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국약사대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좋은 약을 적정한 가격에 구입하도록 하는 새로운 제도 개선에 협조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올해는 의약분업 10주년으로 제도 정착에는 약사들의 헌신과 노력이 크다"며 "좋은 약의 생산과 투명한 유통, 바른 사용에 애써준 약사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그 동안 건강관리자로서의 위상을 다져온 약사들의 노력을 인정함과 동시에 최근 이어지고 있는 정부의 의약품 관련 제도 개선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번 전국약사대회를 통해 약사회가 국민과 함께 하는 약사상을 정립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표시했다.이 대통령은 "(전국약사대회는) 국민 건강관리의 주체로 약사들이 국민과 함께 하는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로 알고 있다"며 "대회를 통해 약사회가 국민들로부터 더욱 큰 사랑과 존경을 받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약사들은 지역 사회의 리더로서 우리 사회의 건강하고 건건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치하했다.2010-05-02 15:00:13박동준 -
1만5000여 약사들, 약사대회 통해 '세과시'약사 직능의 전문성을 재확인하고 직능의 미래 10년을 준비한다는 목표 하에 전국 1만5000여 약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 제5차 전국약사대회가 개막했다.특히 이번 전국약사대회는 대외적으로는 6.2 지방선거를 겨냥해 개최됐다는 점에서 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 등 여야 대표를 비롯해 정치권 인사들의 참석도 예고돼 있다.2일 대한약사회(회장 김구)는 오후 2시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전국 1만5000여명의 약사들과 약사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전국약사대회를 개최했다.이들은 전국 16개 시·도약사회의 주도 하에 전국약사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전 이른 시각부터 각지에서 일제히 상경했다.약사회는 이번 전국약사대회가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 약대 정원 증원 등 각종 현안이 불거진 가운데 개최됐다는 점에서 대회를 통해 모아진 내부적 결집력을 현안 해결의 원동력으로 삼는다는 입장이다.이를 위해 약사회는 내외빈의 축사에 이어지는 약사 선언문, 행동강령 채택, 비젼 선포와 함께 2부 행사를 '화합과 전진의 장'으로 정하고 참석 약사들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또한 약사회는 이번 약사대회가 국민과 함께 하는 약사상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재능나눔 캠페인', '아동안전을 위한 우리의 다짐' 선포식 등도 준비하고 있다.김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에서 국민과 같이 더불어 살아가는 약사 직능에 대한 확인과 더불어 앞으로 10년 새롭게 나아갈 약사직능의 가치를 바르게 세우고자 한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의약품 약국 외 판매, 일반인 약국개설, 과다한 약대신설 및 정원확대 등의 외부 도전을 오늘 이 자리에서 결집된 힘을 바탕으로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며 "약사인력의 균형적 배치에 대해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못박았다.이와 함께 약사회는 대외적으로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약사들의 정치력 영향력을 정부와 국회 등에 직접 확인시켜 약사 직능을 훼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저지한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이번 약사대회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와 함께 민주당 정세균 대표,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 복지부 전재희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정치권 인사들이 직접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할 예정이다.다만 전국약사대회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일정 관계상 행사장을 들러 김구 회장 등과 환담을 나누는 것으로 참석을 대신했다.한편 이번 약사대회장 뒷편에는 대한약사회, 제약산업체 등이 참여하는 100개의 부스가 마련돼 성황을 이루고 있다.2010-05-02 12:42:04박동준 -
약사·약대생 100여명, 약사대회장서 집회민초약사 100여명이 킨텍스 전국약사대회장에서 김구 집행부의 무대응을 비판하는 집회를 벌였다.온라인 동호회 약사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전국약대학생협의회 소속 약사, 약대생 100여명은 2일 킨텍스 약사대회장에서 대한약사회 집행부를 맹비난했다.하지만 대한약사회측과 물리적인 충돌이나 집회를 놓고 실랑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약사회 임원들도 집회 현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여기에 고양경찰서 정보과에서 출동해 사전에 신고된 집회가 아니라며 집회를 불허해 학생들과 약사들은 행사장 여기저기를 돌며 게릴라 집회를 진행했다.이들은 '천리길 달려와서 쇼만 보고 가야하나', '대한약사회는 대체 누구를 위한 약사인가', 말로는 동네약국 살리기, 행동은 동네약국 죽이기' 등의 피켓을 들고 약사대회장 입구에서 집회를 시작했다.아울러 미리 제작한 홍보물을 배포하며 약사회 회무에 비판 강도를 높였다.이들은 "연간 약사가 2000명 이상 배출되는 되고 김구 집행부는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6월 지방선거 이후 일반인 약국개설, 일반약 약국외 판매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지만 김구 집행부는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들은 "서울, 부산, 경기,광주 등 대다수의 회원들은 동네약국 위협하는 저가구매제에 반대한다"며 "김구 집행부는 누구를 위한 약사회며 누구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단체냐"고 되물었다.하지만 킨텍스 관리직원과 플랭카드 부착을 놓고 실랑이를 벌이는 등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한편 제5차 전국약사대회 본행사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2010-05-02 12:25:03강신국 -
약대 학생회 자치활동 초토화 위기약대 6년제 시행으로 인한 ‘07·’08학번 약대생들의 학생회 자치활동과 진로선택에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4년제와 6년제 약대 사이의 ‘샌드위치 학번’격인 이들의 최대 고민을 압축하면 ‘붕괴 직전의 동아리 활동’ ‘과도기적 학제 편제에 따른 진로선택 부담감’ ‘정원 증원에 대한 시각차로 인한 교수-학생 간 연대감 저하’ 등으로 대별할 수 있습니다.이중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부분은 바로 학생회 자치활동인 이른바 동아리 활동입니다.각 약대별로 적게는 5개에서 많게는 10개 이상의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지만 2년 간 신입생을 뽑지 않아 운영자체가 ‘올스톱’되고 있는 상황.박유진 회장(서울대 약대학생회): “‘09·’10학번이 안들어 오니까 동아리·학생회 자치활동이 중단되거나 맥이 끊기고 있어 걱정이 많이 됩니다.”이현정 부회장(이대 약대학생회): “돈도 없고 사람도 없다보니까 아무래도 동아리 활동이 중단되는 측면이 많구요…. 다들 올해가 마지막 동아리 활동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특히 당장 내년부터 입학하는 6년제 신입생들과의 비교·평가에 따른 심리적 부담감은 이들 샌드위치 학번의 진로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이현정 부회장(이대 약대학생회): “앞으로 6년제 학생들은 실습도 많이 나가고 할텐데…. 약대 4년제 마지막인 ‘07·’08학번들은 그런 기회가 없다보니까 취업할 때 차별대우를 받을 것 같은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대학원을 지원하겠다는 학우들이 많은 것 같아요.”여기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최근 약대 정원 증원에 따른 학생회와 교수진들 간 입장차에서 오는 연대감 저하도 학생들에게는 상당한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입니다.김00 학생(숙대 약대): “저희가 아무리 (정원증원)반발하고 시위하고 이래도 (교수님들은)약대 경영 족으로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고….”교우생활 단절과 동아리 활동 붕괴 그리고 진로 선택에 대한 가중한 압박감 등이 6년제 약대 시행의 또다른 역작용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5-01 06:26:26영상뉴스팀 -
"국내 조영제 시장 최강자로 발돋움"“브라코의 이번 한국 법인 시장 진출은 동북아 조영제 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할 수 있습니다.”지난달 13일 공식 출범한 글로벌 조영제 제약사 브라코사의 한국법인 ‘브라코코리아’의 수장을 맡은 유태숙 사장.우리나라 조영제 시장을 석권하기 위한 유 사장의 경영전략을 압축하면 ▲베테랑 영업인력의 대거 유입 및 배치 ▲브라코 블록버스터 제품들의 전진배치 ▲일성신약과의 코마케팅을 통한 유통 효율성의 극대화 등을 꼽을 수 있다.특히 유 사장은 향후 2년 이내에 국내 조영제 시장의 약 40% 이상의 점유율을 선점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기존 70%이상의 국내 조영제 시장을 점유해 온 바이엘쉐링·GE헬스케어에 전면 도전장을 낸 것.이에 대해 유 사장은 “다른 회사들은 조영제가 전체 회사 분야의 일부분이라면 브라코는 조영제만을 전문으로 한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며 “공격적 영업전략을 바탕으로 국내 조영제 시장에서 40%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다음은 브라코 코리아 유태숙 사장과의 일문일답.-브라코 코리아 한국법인 사장에 취임한 소감은.평소 조영제 분야에 관심이 많았고 관련 분야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따라서 관심 업종에서새 다국적 기업의 대표를 맡게 된 점에 대해서는 큰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한편으로는 브라코는 조영제 전문 다국적사로는 현재 후발 주자의 성격으로 시장에 참여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한 부담감이 따르는 것은 사실이다.하지만 브라코가 가진 제품력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한다면 빠른 시간 안에 좋은 회사로 성장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브라코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는.브라코는 일반인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이름의 회사이지만 조영제 관련 영상의학이라든가 심장 쪽 진단의학을 하고 있는 선생님들에게는 굉장히 익숙한 회사 중 하나이다.그 이유는 브라코는 현재 이태리 밀라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조영제 전문기업으로 전세계 약 80개국의 지사 내지는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거대한 다국적 기업이기 때문이다.브라코의 연평균 매출은 약 1조 8천억 정도이고 대부분 매출이 조영제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영상의학 차원에서는 넓리 알려져 있는 다국적 기업이라고 말할 수 있다.-브라코의 한국시장 진출이 갖는 의미는. 브라코는 순수 조영제 전문 다국적 기업이다. 따라서 조영제 전문 기업이 새롭게 한국 시장에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본다.또 브라코가 전세계적으로 취득한 노하우와 마케팅 기법, 나아가 여러가지 학술적인 활동들을 한국 시장에 접목시킬 수 있다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브라코가 가진 우수한 제품이 계속적으로 한국에 공급됨으로서 진단 의학 발달에도 충분히 기여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세계 조영제 시장의 규모와 그 중 브라코의 시장 점유율과 판매망은.조영제는 워낙 특수 분야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시장 규모 등에 대한 정확한 수치를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세계 조영제 시장의 규모는 4.5조원~5조원 정도라고 보고 있다.그 중 브라코가 차지하는 비중은 30~35% 정도이다. 때문에 조영제 공급 전문 다국적사 중에서는 제일 큰 회사 중 하나라고 평가하셔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브라코 품목 중 블록버스터와 한국 시장에서의 전략적 제품에 대한 소개는.먼저 간단하게 조영제는 CT쪽에 쓰는 조영제와 MRI에 사용하는 조영제, 초음파에 사용하는 조영제 등으로 나눌 수 있다.브라코는 조영제를 총망라해 전체 라인업이 구성돼 있고, 그 중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은 이오파미돌 제품이다. 이오파미돌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매출 확보와 함께 안전성이 가장 뛰어난 약물로 알려져 있다.물론 이것이 한국에서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지만 이와 더불어 이오메론이라는 CT에 사용하는 조영제 역시 한국 시장에서 대표적으로 판매할 제품 중 하나이다.이것은 현재 한국에 나와 있는 CT용 조영제 중 농도가 가장 높은 품목으로 CT영역이 늘어나고 진단의학 범위가 확대되면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또 썬오뷰라는 초음파 제품도 보험 차원에서 정부의 여러 제도 변화가 있다면 앞으로 유럽처럼 가장 큰 시장성을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일성신약과의 향후 파트너쉽의 변화는.약 25년간 일성신약은 브라코 제품을 라이센스 인 해 국내에서 판매·공급 해 왔다. 따라서 일성신약이 그동안 브라코 제품을 위한 시장 구축을 해주신 점 등에 대해서는 회사차원에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이번 브라코 코리아 설립과정에서도 일성신약과 좋은 관계에서 합의가 이뤄진 점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양사간 서로의 장점을 역할 분담을 하면서 협력하는 방안을 생각했다.따라서 브라코는 조영제 전문 다국적사의 특성을 살려 영업과 마케팅, 그리고 유통을 담당하게 됐고, 일성은 종전처럼 국내에서 일부분의 제품은 생산을 하고 일부분의 제품은 본사에서 수입 해 공급하는 코비즈니스쉽을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따라서 이번에 새로운 조직을 구성하는 과정에서도 일성에서 그동안 다년간 영업경험이 있고 우리 제품에 대해 숙지하고 있는 사원들을 대상으로 구축했다.또 그 외에 인원은 조영제에 대한 경험과 충분한 영업력을 쌓은 직원들로 보충했다.-한국시장에 먼저 진출한 바이엘쉐링, GE헬스케어와의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현재 한국 시장에서 가장 큰 쉐어를 차지하고 있는 쉐링과 GE헬스케어는 상당히 빠른 시점에 한국에 진출해 지금까지 판매망이나 고객확보 차원에서 선점 해 온 것이 사실이다.그 회사들의 오랜 역사와 고객, 그리고 영업력 등은 현재 바이엘 쉐링이나 GE가 저희보다 분명히 앞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하지만 브라코는 제품력 부분에서는 어느 회사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따라서 전세계적인 유통망이나 시장에서의 쉐어를 봤을 때 분명 브라코 코리아도 글로벌 전략을 잘 수립해나간다면 쉐링이나 GE헬스에 못지않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브라코 한국법인 사장으로서 향후 계획과 포부는.한국에서는 브라코가 조영제 시장에서의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약간의 부담감이나 어려움이 따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현재 브라코 제품이 한국의 조영제 시장 중 약 7~10%정도의 쉐어 밖에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이를 보여주고 있다.하지만 브라코는 현재 전세계 조영제 시장에서 30~35%의 쉐어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빠른 시간 안에 이에 걸 맞는 매출 성장을 가속화 시켜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것은 브라코가 가지고 있는 제품력이나 능력 있는 영업사원들을 최대한 독려시켜 열심히 활동을 한다면 빠른 시간 안에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것이 제가 이루고자 하는 가장 큰 포부 중 하나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4-30 06:11:51영상뉴스팀 -
신설약대, '교수 모시기 전쟁' 본격화어제(28일) 오후 중앙대에서 열린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임시총회.당초 예상과 우려대로 15개 신설 약대들의 최대 고민은 역시 ‘교수 섭외와 확보에 대한 어려움’ 이었습니다.이른바 ‘약대 교수 모셔오기 전쟁’이라 칭할 만큼 이 문제로부터 자유로운 신설 약대는 없어 보였습니다.우제창 처장(목포대 교무처): “임상약사를 구하기 너무 힘들어요. 임상약사를 어디 가서 모셔와야 할지…. 지금 공공연하게 임상약사 교수모시기 전쟁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교수구하기 너무 힘들어요.”박우현 학장(계명대 의대): “15개 신설약대에서 동시에 교수를 유치해야하니까 경쟁이 심하고…. 우리 대학 같은 경우는 국내외 석학들을 모셔오려고 알아보고 있는 중 입니다.”서울대를 구심점으로 형성된 기존 20개 약대들의 정원외 입학 추진 움직임과 관련해 신설 약대들도 이를 적극 활용해 최대한 정원을 늘리겠다는 입장입니다.안영수 교수(연세대 의대): “(정원외 입학이)가능하다며 정원을 늘려야 겠죠. 20~25명 가지고는 약대 운영이 사실상 어려운 부분이 있으니까요.”우제창 처장(목포대 교무처): “만약 (정원외 입학이)대세로 간다면 우리 대학도 따라가는 거고…. 우리 대학만 특별히 독자적인 정원증원 계획이나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 않으니까요.”약학교육 평가·인증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대부분 찬성의 입장을 보였습니다.박우현 학장(계명대 의대): “어느 정도의 질적인 평가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평가 자체만으로도 약대 수준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에 적정한 수준의 평가는 필요하다고 봅니다.”우제창 처장(목포대 교무처): “미국도 평가인증제를 통해서 약학대학 발전을 이뤘거든요. 이런 부분을 고려할 때 평가인증제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정원 부족으로 인한 신설 약대들의 마이너스 경영 우려에 대해서는 ‘미래를 위한 투자의 수단과 방법’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박우현 학장(계명대 의대): “경영적 측면에서는 마이너스죠. 하지만 약대가 신설됨으로서 의대·간호대·생명과학대·자연대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우제창 처장(목포대 교무처): “사립대와 마찬가지로 국립대도 약대가 신설됨으로서 마이너스 경영이 예상되겠죠. 하지만 우수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각 약대별 특성화 전략과 미래비전에 대한 청사진도 개성이 뚜렷합니다.안영수 교수(연세대 의대): “바이오메디칼 중심으로 신약개발에서부터 임상약학까지 폭넓은 연구 분야를 개척할 예정입니다.”우제창 처장(목포대 교무처): “의약학 분야가 활성화되지 못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공공의료서비스의 발전이 목포대 약대가 실현하고자하는 비전이자 목표입니다.”박우현 학장(계명대 의대): “약학과 생명과학 분야의 팀웍이 잘 형성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고, 특히 천연물 약리학 분야를 특성화하고 발전시켜 나갈 예정입니다.”신설 약대들의 교수진 확보와 정원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는 한 “최고의 약대로 성장시키겠다”는 신설 약대들의 야심찬 포부는 자칫 공염불로 그치지 않을까 염려되고 있습니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4-29 06:20:14영상뉴스팀 -
빅5 제약, 지난해 평균유보율 116%P 증가지난해 상위 제약사들의 유보율이 평균 11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유보율이란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나눠 산출한 수치로 비율이 높을수록 기업 내재가치가 높은 우량기업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반대로 기업들이 발생한 이익을 배당이나 투자 등에 사용하기보다 현금으로 갖고 있기를 선호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자본 여력은 크지만 성장이 정체돼 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데일리팜은 12월 결산법인 중 녹십자·한미·동아·유한·중외제약 등 상위 5개 제약사의 유보율을 분석한 결과 2009년 유보율 평균은 1092%로 2008년 976%에 비해 11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유보율 증가 추이를 살펴보면 녹십자가 200%포인트 상승으로 가장 높았고 유한·한미·동아·중외제약이 각각 130·120·110·20%포인트로 뒤를 이었습니다.유보율이 가장 높은 제약사는 유한양행(1800%)·한미약품(1770%)·동아제약(730%)·녹십자(690%)·중외제약(470%) 순 이었습니다.이처럼 상위 제약사들의 유보율이 증가한 원인은 정부의 저가구매인센티브제 시행과 강력한 리베이트 근절 정책에 대한 부담감과 금융위기로 침체됐던 경기가 차츰 풀리면서 잉여금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이와 관련해 신한금융투자증권 배기달 연구원은 “상위 제약사들의 유보율이 높은 것은 제약사들이 향후 정부의 강도 높은 약가정책·리베이트 근절 정책과 제도 시행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이 점쳐짐에 따라 경영 안정성을 추구하면서 투자나 배당을 꺼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이 같은 유보율 증가를 바로미터로 안정적 기업운영의 틀을 넘어 제약사들의 재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합리적 정책 시행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4-28 06:26:18영상뉴스팀 -
약국가, 난매·조제료 할인에 '몸살'약국가 고질격인 난매와 조제료 할인 행위가 여전히 극성이지만 관할 지역보건소와 약사회는 수수방관만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안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데일리팜은 제보를 바탕으로 서울지역 5개구 약국가를 탐문한 결과, 주변 경쟁 약국의 난매와 조제료 할인 등으로 상당수의 약국이 영업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다빈도 일반약 난매실태를 살펴보면 아로나민 골드 1만 8천원·센트룸실버 3만2천500원·훼스탈 1천700원·박카스가 450원에 거래되고 있었습니다.이와 관련해 피해를 보고 있는 약사들은 “난매와 조제료 할인이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약국 상도의상 분명한 불공정거래·부당고객유인행위로 간주해 해당 법령정비를 통한 적극적인 단속과 처벌이 절실한 때”라고 입을 모았습니다.김00 약사: “내가 하도 그래서 전화를 해서 “너무 심한거 아니냐”…. 자기는 2년 전에 약을 다사서 정리를 해놨기 때문에 원가 이하가 아니라는 거야. 할말이 없어요. 근데, 무슨약을 창고도 없는데 다 샀겠냐구….”이00 약사: “한 20년간 우리 약국에 오던 손님이 하나도 안와요. 가격이 비싸니까…. 왜냐면 우리 2층 병원 처방이 보통 3~4천원입니다. 그러면 3천6백원 정도 받는 게 정상인데 3천원 이하로 조제료 받으니까.”하지만 정작 난매를 일삼고 있는 약국들은 의약품을 사입가 이하로만 팔지않는다면 위법한 행위가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관할 보건소와 약사회도 이와 관련해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기는 마찬가지.이와 관련해 서울의 한 지역약사회장과 보건소 관계자는 “난매와 조제료 할인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확실한 증거와 증인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내리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과당 경쟁 유발과 약국 이미지·신뢰도 실추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는 난매와 조제료 할인에 대한 약사회 차원의 계도와 단속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4-27 06:35:40영상뉴스팀 -
"제약산업, 신성장동력을 위한 조건"최근 우리 제약업계는 여러 가지로 고민이 많습니다.이것은 바로 글로벌화와 한미 FTA 발효 등을 앞두고 과연 우리 제약산업이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이제는 우리 제약산업이 국내에서 올림픽의 금메달을 딸 수 있는 종목이냐 종목이 아니냐하는 점을 따져봐야 할 때입니다.유럽 대국들에 둘러쌓여 있는 스위스는 중화학 등의 분야에서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 않은 만큼 그들이 선택한 주종목은 바로 제약산업이었습니다.그 결과 이번 신종플루 사태 때 스위스계 제약사인 로슈가 타미플루를 통해 거대 자본을 벌어들인 것은 이를 방증하는 주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마찬가지로 거대한 중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우리나라가 다른 선진국들에 이길 수 있는 주종목은 무엇이냐, 그것은 바로 올림픽의 양궁과 같은 제약산업입니다.하지만 현재 국가 신성장동력산업을 살펴보면 바이오신약은 신성장동력산업에 포함돼 있지만 제약산업은 빠져 있는 점은 안타까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제약산업은 케미컬과 바이오가 하나의 카테고리로 연결돼 있는 것입니다. 화학이라는 제약산업과 제재를 만드는 제약산업의 한 부분으로 바이오산업이 있을 뿐입니다.이러한 점에서 제약산업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포함시켜 반드시 국가 미래의 주산업으로 만들어 나가야겠다는 것을 저는 거듭 강조하고 싶습니다.하지만 이렇게 가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복지부의 관료주의 정책 추진의 어느 정도 변화가 필요다하도 생각합니다.복지부도 이제는 제약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변화시켜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물론 약가 규제도 중요하지만 머지않아 외국 신약들에 우리 제약산업이 점령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제약사들이 연구·개발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이러한 부분을 감안해서 시장가격을 책정해 나가야지 단지 소비자의 위주의 입장에서 가격을 책정하는 것은 절대로 제약산업을 육성해 나갈 수 있는 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또 이제는 우리 제약업계도 자구적인 노력을 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우리 제약산업이 글로벌화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정신입니다.그러한 점에서 우리 제약업계는 어떤 방법으로 뭉쳐야 하느냐를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현재 신약연구조합이 운영되고 있지만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이제는 제약협회와 신약연구조합이 공동연구도 함께 마련하고 그 시도를 근거로 다국적기업들과 공동연구도 마련하고 신약개발 등에 글로벌적인 전략을 세워야 할 때가 됐습니다.제약업계도 구체적인 자구책을 마련하면서 정부의 지원을 요구하고, 또 정부는 그러한 제약업계의 협동을 유도하는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제약산업을 지원, 육성하는 입장에서 뒷받침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해봅니다.2010-04-26 06:36:20영상뉴스팀
오늘의 TOP 10
- 1마트형약국, 일반약 할인 이벤트 중단...현수막도 철거
- 2위고비 경구제 FDA 허가…GLP-1 투약방식 전환 신호탄
- 3[단독] 크라목신듀오시럽 회수…소아 항생제 수급난 예상
- 4자사주 18%, 3세 지분 4%…현대약품의 다음 수는?
- 5국제약품 오너 3세 남태훈, 부회장 승진…경영권 승계 속도
- 6입덧치료제 5종 동등성 재평가 완료…판매 리스크 해소
- 7종근당, 200억 '듀비에 시리즈' 강화...브랜드 확장 가속
- 8공직약사 수당 인상됐지만...현장에선 "아직도 배고프다"
- 9잘 나가는 P-CAB 신약...온코닉, 매출 목표 2배 상향 조정
- 10약사채용 1위 팜리쿠르트, 약국대상 무료공고 오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