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약, '키다리아저씨' 중고생 진로 상담 후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김호진)는 지난 8일, 9일, 12일 3일에 걸쳐 2023년 키다리아저씨 진로상담을 진행했다. 키다리아저씨 진로상담 꿈으로의 초대는 2020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전문적인 진로상담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세대의 중·고등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사업이다.학생들에게 진로탐구기회를 꾸준히 줌으로서 꿈을 찾고 전진할수 있는 힘을 주고싶은 희망으로 시작한 사업은 올해 총 60명의 중·고등학생들에게 심도있는 일대일 상담을 통해 본인도 미쳐 몰랐던 나의 성향 등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진학 등 계획을 세울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올해 진로상담은 월드비전과 함께 진행했으며, 월드비전에서는 환경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중·고등학생 15명을 추천했다.진로상담은 올해도 서울진로상담연구소(소장 이창선)에서 진행했다.2023-08-21 17:39:20강신국 -
내일 약가인하 품목 공개…약사회 "반품 서둘러 달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다음달 초 단행되는 대규모 약가인하를 앞두고 사전에 반품 준비가 진행될 수 있도록 회원 약국들을 독려하고 나섰다.약사회에 따르면 오는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9월 1일자로 고시되는 제네릭 상한금액 재평가에 따른 약가인하 의약품 7677개 품목의 리스트를 공지한다.더불어 이번 약가인하 관련 고시는 9월 1일에 진행되지만 약국의 행정조치 일정 등을 고려해 정부는 9월 5일자로 시행을 예정하고 있다는 게 약사회 설명이다.이에 따라 약국에서는 이번 약가인하 대상 품목 리스트가 공개되는 23일부터 시행일인 다음달 5일까지 보름여의 준비 기간이 부여될 것으로 보고 있다.약사회는 이번주와 다음주를 활용해 약국에서 최대한 약가조정 대상 품목에 대한 반품 준비를 진행해 줄 것을 독려했다.약사회는 또 현재 약국에서 사용하는 청구 프로그램인 팜IT3000과 PM+20, 유팜 등에는 내장된 약가인하 품목과 개별 약국 조제의약품 내역 자동 비교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회원 약국들에 권유했다.이와 함께 소규모 약국이 사용하는 일부 청구 프로그램에는 해당 기능이 탑재돼 있지 않을 것을 감안해, 관련 업체들에 관련 기능 개발을 요청해둔 상황이라고도 밝혔다.박상룡 대한약사회 홍보이사는 “고시 시행일의 보름 전인 23일에 리스트가 공개될 예정”이라며 “하루 이틀 전 고지되고 시행됐던 기존에 비해 이번에는 사전 공지 기간이 상대적으로 긴 만큼 최대한 약국에서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반품을 준비하고, 그에 따른 정산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약사회는 이번 약가인하 건에 대해서는 정부와 공식적인 서류상 반품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며, 빠른 시일 내 관련 내용을 확정해 약국에 공지하겠다고 밝혔다.박상룡 이사는 “서류상 반품은 복지부와 협의 중에 있다”면서 “빈번하게 지속되는 정부의 약가인하로 인한 약국의 행정부담과 경제적 손실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정부에 요구하고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2023-08-21 17:36:22김지은 -
요양병원 비약사 조제 방치...정부-약사단체 개선 논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요양병원 16시간 시간제 약사 인력 기준을 개선하기 위해 복지부와 약사단체가 만난다.오늘(22일) 대한약사회와 병원약사회는 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를 만나 요양병원 약사 인력 기준 개선을 논의한다.주요 논의 사안은 요양병원 시간제 약사 허용 기준에 대한 강화다. 200병상 이하 요양병원은 주 16시간 시간제 약사를 허용하고 있어, 안전한 의약품 조제에 대한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왔다.의료법 시행규칙에서 규정하고 있는 주16시간 시간제 약사 허용 기준. 약사단체는 기준 강화를 주장하고 있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전국 요양병원 숫자가 크게 늘어났는데, 이들 중 상당수 요양병원에서 주 16시간 근무약사만 고용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었다. 나머지 시간에는 의약품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최소 1인 이상 상근약사 채용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에 약사회와 병원약사회는 주 16시간 약사를 둘 수 있는 기준을 200병상 이하 요양병원에서 100병상 이하로 개선하자고 주장해왔다.200병상 이하 기준으로는 약 58% 이상의 요양병원이 주 16시간 약사를 고용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약사단체에서는 이를 100병상 이하로 강화하면 시간제 고용 요양병원은 약 10%로 줄어들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다.그동안 약사회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 조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수차례 전달하기도 했다. 다만 간담회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진 것은 없었기 때문에 이번 논의에 의미를 두고 있다.약사회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간담회 전이라 얘기하기에 어렵지만, 요양병원 시간제 약사 인력 기준 강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병원약사회도 약제부서 실태조사 결과 등을 근거로 요양병원 의약품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주장해왔다. 병원약사회 관계자는 “주 16시간 이면 일주일로 보자면 이틀이고 나머지는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요양병원 시간제 약사를 점차 줄이고, 1인 이상 상근 약사가 근무해야 한다. 이를 위한 논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복지부도 요양병원 약사 인력에 대한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 작년 국정감사에서 요양병원 약사 인력 문제에 대한 지적을 받고 실태조사와 연구용역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따라서 올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개선 논의가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한편, 의료법 시행규칙 제38조에 따르면 요양병원은 200병상 이하일 경우, 병원(치과·한방 포함)은 100병상 이하일 경우 주 16시간 약사를 둘 수 있다.2023-08-21 17:27:25정흥준 -
약사회, 대체조제 활성화 정책 연구...제도 보완책 마련박상룡 대한약사회 홍보이사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단체가 장기적인 의약품 수급불균형 현상을 등에 업고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방안 마련에 착수한다.대한약사회는 21일 기자 브리핑에서 지난 17일 열린 제8차 상임이사회 안건 중 하나로 ‘대체조제 활성화 정책 방안 마련 연구용역 추진 건’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안건은 약사회가 대체조제 활성화 정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의약품정책연구소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간 진행되는 연구용역 발주에 대해 승인하는 것으로, 연구비용은 총 5500만원이다.정책연구소는 이번 연구용역 제안서에서 대체조제 활성화 제도방안 마련 관련 연구 필요성에 대해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에 따른 약제비 지출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연구소는 특히 “우리나라도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약제비 절감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됐지만 수요자인 의사, 약사, 환자 모두에게 저렴한 약을 처방, 조제, 구매하는데 따른 인센티브가 부족해 발생하는 의약품 시장의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약국에서는 대체조제 사후통보의 번거로움으로 인한 실행의 어려움, 병의원의 약제 변경으로 인한 재고 부담 등 운영 관리 측면의 비효율성이 높아 대체조제 필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는게 연구소 측 설명이다.더불어 연구소는 제네릭 사용규모에 비해 약제비 절감 효과가 낮다고 평가되는 국내 제네릭 시장 구조 개선을 위해 약가 통제 정책은 지속적으로 진행됐지만 지속가능한 변화를 담보하기 위해선 수요자의 제네릭 사용 선호를 이끌어낼 수 있는 합리적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하고도 설명했다. 연구내용은 ▲외국의 대체조제 제도 운영 현황 및 이슈 분석 ▲대체조제 도입에 대한 국내외 사회적 수용성 분석 ▲대체조제에 대한 국내 소비자 설문조사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한 약사 대상 설문조사 ▲대체조제 정책 도입 시사점 등이다.연구소는 “대체조제는 국내외 제도, 선행연구를 통해서도 입증되는 비용효과적 정책 수단으로서 국가 보건의료시스템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요자인 환자, 약사 대상 인식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정책 도입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약사회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한 소비자 인식 개선과 더불어 제도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박상룡 대한약사회 홍보이사는 “약제비 절감, 약국 불용재고 문제 해결과 더불어 최근 몇년 사이 지속되는 의약품 수급불균형 해결을 위해 소비자 인식 개선, 또는 제도적 보완 등을 통한 대체조제가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연구에서 진행되는 소비자, 약사 설문조사를 통해 인식을 확인하고 그 결과에 따라 홍보 방안과 개선점 등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사실상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보완책 마련을 위한 작업”이라고 말했다.2023-08-21 16:59:28김지은 -
간호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재단 설립한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는 대한간호협회가 100주년 기념재단을 설립하고 행사 준비에 나선다.간협(회장 김영경)은 20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제91차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이에 필요한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임시 대의원총회에서는 대한간호협회의 영문 명칭을 본래의 취지에 맞게 ‘Korean Nursing Association’으로 변경했다. 그밖에 협회 목적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부득이한 경우에 한해 서면결의의 근거를 마련하고, 목적 사업에 교육서비스업에 관한 사항을 추가했다.특히 간호법 재추진과 간호사업 발전, 간호정책개발을 위한 실증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타학회에서는 연구하기 어려운 분야의 연구를 위해 간호학회를 신설하기로 하는 등 학술연구기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협회 임직원이 정관이나 회무에 의한 사항의 실행과 관련하여 회원에게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등 그동안 협회 운영상의 미비한 점을 보완했다.아울러 간협은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회가 마련한 행사 준비사항 전반에 대한 보고도 진행했다.2023-08-21 13:45:47강신국 -
경기도약 자선 골프대회서 수원시약사회 단체전 우승[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20일 여주CC에서 개최한 마약퇴치 및 사회공헌기금 모금을 위한 '2023년 경기도약사회장배 골프대회'에서 수원시약사회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대회결과 단체전 우승은 수원시약(김현태, 김영후, 신윤호, 정혜정)가 개인전에서는 부천시약사회 정창인 회원이 우승을, 김계성 고양시약사회장은 메달리스트를 차지해 프로급 실력을 자랑했다. 특히 박종명 약사(고양)는 홀인원을 기록해 참가 선수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박영달 회장은 "마약퇴치와 사회공헌을 위한 좋은 취지를 이해하시고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신 분들 덕분에 오늘 성공적인 대회를 열 수 있었다"며 "오늘 행사에 참석해준 회원과 내빈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어 연제덕 대회 준비위원장도 "오늘만큼은 일상에서 벗어나 회원들이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함께 대회를 준비해준 준비위원과 집행부, 분회장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에 감사하다"고 전했다.도약사회는 골프대회를 통해 모금된 기금 중 1500만원을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에 전달했다.대회에는 참가선수 160명 40팀과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김필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조상일 인천시약사회장, 박춘배 광주시약사회장, 경기도의회 김미숙 의원,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장, 양동효 경기도치과의사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대회결과] ○ 단체전 - 우 승 : 수원시분회(김현태, 김영후, 신윤호, 정혜정) - 준우승 : 용인시분회(김광식, 백이인, 심우원, 김향수) - 3 위 : 성남시분회(김진웅, 최윤실, 이강옥, 이용나)○ 개인전 - 개인전 우승 : 정창인(부천) - 메달리스트 : 김계성(고양) - 개인전 준우승 : 허선화(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 - 개인전 3위: 조상일(인천시약사회) - 홀 인 원 : 박종명(고양)2023-08-21 13:36:20강신국 -
의협 "초진환자 유도 등 비대면 시범사업 부작용 속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가 비대면 진료 시법사업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며 5대 조건을 제시했다.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21일 성명을 내어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계도 기간이 끝나가는 현재 의료 플랫폼의 과대광고, 초진환자 유도 등의 불법행위, 의약품 오남용 사례 등 수많은 부작용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의협은 이에 "소아청소년과 야간(휴일) 비대면 진료 초진 허용 금지와 비대면 진료 초진 허용 대상자(섬, 도서벽지, 거동불편자(등록 장애인), 감염병 확진자)의 구체적 기준이 설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비대면 진료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해야 한다"며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불법행위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와 비급여 의약품 처방과 관련, 비대면 진료가 오남용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의협은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한 삶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비대면 진료 제도화와 관련해 의료의 본질적 역할을 수호하기 위해, 정부 및 국회와의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2023-08-21 12:03:08강신국 -
"내실있는 강의들로"…충남도약 학술제 1350명 참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충청남도약사회(회장 박정래)가 회원 135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도 충남약사학술제 및 제31회 팜엑스포를 20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었다.박정래 회장은 "길었던 코로나19를 지나 충남 약사들이 한 데 모여 학술제를 개최하게 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마음껏 배우고 듣고 즐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이날 행사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홍문표·김종민·이정문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KPA-PASS앱을 통한 'QR코드' 교육출석체크 인증으로 질서정연하게 진행됐다.박정래 회장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지은실 부회장과 충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정은수 전 부회장, 김선기 전 감사, 이전영 예산약사회장, 제14회 청솔대상을 수상한 김병환 감사, 충남약사회장 감사장을 수상한 김남주바이오 김남주 회장, 유한양행 이대원 지점장에 대한 시상과 15개 시군분회에서 추천한 22명의 학생들을 대표해 고려대학교 소지은·서동현 학생, 단국대학교 정소림·이나은 학생에게 각 1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강의는 ▲소화기 질환에 응용하는 한약제제(김남주 김남주바이오 회장) ▲요오드 보충제의 이해(지은실 충남약사회 부회장) ▲생명존중 자살방지(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 ▲건강백세를 위한 치주질환의 완벽이해(김성철 박사) ▲혈액순환제의 이해와 응용(김명철 박사) ▲약사윤리(박정래 충남약사회장) ▲약국영양학의 혁신적 패러다임 셀메드 OCNT(장봉근 박사) ▲만성질환 복약상담 활성화(백영숙 약사) ▲낙산균과 낙산에 주목하는 이유(노윤정 약사)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노숙희 자문위원과 전일수 총회의장, 최재원 대한약사회 감사와 이형철 약사공론 사장·조병금 부주간, 안상호 약학정보원 부원장, 차용일 대전시약사회장, 최도영 충북약사회장, 박보연 충남의사회장, 이필우 충남한의사회장, 최두주 대한약사회 사무총장, 이대원 충남약업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또 여약사위원회가 전통무용 공연과 간식, 선물 등을 제공했다.2023-08-21 11:20:46강혜경 -
27대 전공의협의회장에 박단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당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박단 전공의(33,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가 대한전공의협의회 제27기 회장에 당선됐다.대전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오후 의협회관에서 대전협 제27기 회장 선거를 개표하고 당선인을 공고했다. 개표 결과 투표율 56.1%(선거인 8568명 중 4895명 투표)에 찬성 4342표(90.4%), 반대 463표(9.6%)로 박단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박단 당선인은 ▲수련 병원 전문의 중심의 진료 체계 구축 ▲전공의 보호 대책 마련 ▲근무 시간 및 임금 개편(36시간 연속 근무 제도 개선 등) ▲회원과의 소통 강화 ▲복지 사업 및 술기 강의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한편, 박 당선인은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제14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회장을 역임한 후 현재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로 수련 받고 있다.2023-08-20 20:21:42강신국 -
"가짜뉴스로 약 품절 혼란...약사회 회원안내 전담부서 필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은 가짜뉴스로 의약품 품절이 이뤄지며 약국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약사회가 올바른 정보를 안내할 수 있는 전담부서를 운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약준모는 “원료 수급 불안정, 생산 및 수입 공급량 부족, 낮은 약가, 단기 수요 급증, 제약사 행정처분, 임상재평가 등 의약품 품절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결국 피해를 보는 건 약국과 환자”라며 “특히 요즘에는 특정약이 공급 불안정이라는 소문이 돌기만해도 약국 약사들이 겁먹고 주문량을 늘려 사재기를 하기 때문에 모든 도매상에서 순식간에 그 약이 품절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고 설명했다.약준모는 “이러한 약사들의 상황을 악용해 최근 일부 제약사와 도매업체에서는 품절약을 미끼로 끼워팔기를 하거나, 품절을 빌미로 대량 구매를 유도하는 등의 비윤리적인 영업행위까지 하고 있다”면서 “약사들은 불분명한 정보와 제약사, 도매업체의 갑질로 인해 원활한 약국 운영이 어려운 상태”라고 지적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정부에서 의약품 수급상황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지고 모니터링하는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미국 FDA의 경우 별도로 CDER 내에 ‘Drug Shrtage 부서’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약사는 ‘CDER Direct NextGen Portal’이라는 웹 포털을 통해 생산 중단, GMP 문제, 제품수요 증가, 제품 회수, 공급 불안정 등을 FDA에 곧바로 보고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약준모는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언급한 적도 있다. 당시 한 의원은 이 같은 시스템 개발을 통해 품절현상을 보일 때는 성분명으로 처방 조제하는 것으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입장도 밝힌 바 있다”면서 “COVID19라는 특수 상황을 근거로 법적근거도 없는 비대면 진료도 추진한 정부가 이러한 품절 사태에는 미온적인 것에 대해 약사와 국민들은 용납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약준모는 대한약사회 차원의 대응도 주문했다. 약준모는 “회원들이 부정확한 가짜뉴스로 인해 혼란스럽지 않도록 품절소식을 빠르게 취합해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 약사회에도 의약품 수급상황이나 품절에 대해 정보를 취합하는 전담부서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또 약준모는 “제약사는 품절이나 판매중지, 회수 등의 이슈가 있을 때 도매상보다 약사회 쪽으로 먼저 공문을 보내도록 해야 한다. 최소한 가짜뉴스로 인해 약사들이 피해를 보는 일은 없도록 정확한 품절약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약사회에서도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23-08-18 19:55:28정흥준
오늘의 TOP 10
- 1작년 국산신약 생산액 8천억...케이캡·펙수클루·렉라자 최다
- 2셀트리온 ARB+CCB 시장 공략...이달디핀 1월 등재
- 3모기업 투자 부담됐나...롯데그룹, 호텔도 바이오 지원 가세
- 4[기자의 눈] 제네릭 옥죈다고 신약이 나오나
- 5[특별기고] 조제→환자 안전…미국서 확인한 약사 미래
- 6"14일 이내 심판청구 우판 요건, 실효성 약화 요인"
- 7정부, 보정심 가동...2027년 이후 의대 증원규모 논의
- 8'빔젤릭스' 염증질환 적응증 확대…생물의약품 경쟁 본격화
- 9AI보다 장비부터…스몰머신즈가 택한 진단의 출발점
- 10TYF Bio ‘워터라이트’, 경기도 수출프론티어기업 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