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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약사회, 장애인 가정 방문 건강상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시한약사회(회장 권세남)가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건강상담 등을 실시했다.서울시한약사회는 12일 경기 부천시 소재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건강상담과 구급함 및 상비약과 한약을 제공했다. 또 부천시장애인 직업재활센터 근로 장애인들에 쌍화탕과 홍삼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 8월 서울시한약사회와 부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효민 신부) 간 체결한 사회공헌활동 협약에 따른 것이다.권세남 회장은 "부천 장애인 복지관 방문자 수가 월 3만명"이라며 "그동안 한약사가 개인적으로 봉사활동을 한 경우는 있지만 회 차원, 지부 차원에서 공식적인 봉사를 하는 것은 많지 않았지만 앞으로 한약사가 국민 보건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봉사활동을 준비하면서 지역 한의사회 등 타 단체와 협력을 제안받기도 했다"며 "이번 기회를 토대로 직역간 협력 등을 통해 국민 보건향상에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시한약사회는 월 1회씩 가정 방문 봉사를 실시, 부천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 관리 강의 등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2023-09-14 14:46:17강혜경 -
한의계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 합법 재확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은 합법이라는 법원 파기환송심 선고에 대해 "국민 건강을 위한 정의롭고 합이적인 판결이 재확인됐다"며 "국민 진료 선택권 확대와 진료 편의성 제고를 위해 건강보험 급여화가 조속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14일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관련 파기환송심에서 작년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판결한 내용을 인용해 무죄를 선고했다. 이 한의사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한의원에서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해 환자의 질병상태를 파악했으며, 이것이 의료법 위반이라는 이유로 기소돼 2016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았다.2심에서까지 항소를 기각당한 이 한의사는 상고를 진행, 2022년 12월 '한의사가 환자의 복부에 한의학 진단의 보조적 수단으로 초음파 기기를 사용한 행위에 대해 의료법 위반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취지로 의료법 위반을 인정한 원심을 파기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환송했다.당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의료법상 자격을 갖춘 한의사가 진단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한의학적 진단의 보조수단으로 현대 과학기술 발전의 산물인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한 행위에 대해 의료법 위반죄의 형사책임을 지울 수 없다"며 "한의사의 진단용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무면호 의료행위 해당 여부에 관해 새로운 판단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한의사협회는 "이번 파기환송심 판결은 지금까지 한의사에게 굳게 채워졌던 현대 진단기기 사용 제한이라는 족쇄를 풀어내는 소중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사법부의 준엄한 판결에 따라 관계당국은 국민의 건강증진과 편익을 위해 법적·제도적 장치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작년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은 합법이라는 판결이 나온 이후 뇌파계와 X-ray 방식 골밀도측정기까지 승소가 잇따르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3만 한의사 일동은 하루 빨리 한의사가 자유롭게 모든 현대 진단기기를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초음파 진단기기를 포함한 다양한 현대 진단기기를 보다 적극적으로 진료에 활용함으로써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2023-09-14 14:38:24강혜경 -
옹진군, 섬 약국 지원 위해 의약품 운반비 전액 부담올해 오픈한 백령도 종로약국 모습. 개정 조례안에 따라 운반비 지원을 받게 된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인천 옹진군이 섬 약국 운영 지원을 위해 육지에서 배송되는 의약품 운반비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다.월 약품 운반비를 영수증 제출할 경우 전액 지원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섬 약국에선 운반비로 인해 약 10~20%의 추가 비용을 약국과 주민들이 부담해야 했다.최근 옹진군은 의약품 운반비를 전액 지원하는 내용의 ‘섬 민간약국 운영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옹진군은 백령도뿐만 아니라 아직 약국이 들어서지 않은 다른 섬에도 약국 운영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번 운반비 지원을 통해 약국 모집이 좀 더 수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입법예고 개정 조례안에서는 약국이 없는 면별 1개소에 대해서는 약품 운반비 전액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약국 월 임차료와 약사 주거비 지원 등의 내용은 기존 문구 그대로 남아있다.이 조례안은 10월 열리는 옹진군의회 제240회 임시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2023-09-14 09:38:50정흥준 -
양천구약, 하반기 연수교육에 170명 참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양천구약사회(회장 최용석)가 하반기 연수교육을 1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2일 갈산문화예술센터 아이누리홀에서 진행했다.이날 교육은 강민구 교수의 '보건의료환경 변화와 약사(藥師)의 미래', 김경임 교수의 '두통의 약물요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최용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가 초진범위를 넓혀 지금보다 비대면 진료를 활성화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가의료보험체계의 사각지대인 비급여 의약품의 오남용 우려와 비전문의 처방으로 인한 국민건강, 의료비 부담이 가중되는 문제점이 심화되고 있다"며 "회원들이 똘똘 뭉쳐 예측되는 부작용을 찾아내고, 철저한 준비를 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어 "변화하는 시기를 틈 타 '나 혼자 살겠다'는 이기적인 행동은 약사사회 모두를 구렁에 빠뜨릴 뿐더러, 부멸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아울러 무상 드링크 제공과 조제료 할인 등 호객행위로 인해 약국가 질서가 어지럽혀지지 않도록 당부했다.2023-09-14 09:28:22강혜경 -
서울 동대문구약, 보건소와 협력 방안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동대문구약사회(회장 윤종일)가 12일 보건소와 간담회를 갖고 상호 협조사항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는 신임 이현주 의약과장과 상견례 차원에서 진행됐으며, 약사회는 관내 약국 개설·운영 등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간담회에는 윤종일 회장과 김미숙·최현주 부회장, 동대문구보건소 이현주 과장, 이혜원 약무팀장, 양정완 계장 등이 참석했다.2023-09-14 09:15:48강혜경 -
약사출신 이상희 전 장관 13일 별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 출신으로 4선 의원을 지낸 이상희 전 과학기술처 장관이 13일 별세했다. 향년 85세.고인은 서울대 약학과를 나와 동아제약에 입사해 상무이사를 지냈다. 이후 1981년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11대 국회의원에 당선, 정계에 입문했다. 약학박사 학위와 변리사 자격증을 보유해 당시 대표적인 과학기술 전문 정치인으로 이름을 알렸다.노태우 정부때 과학기술처 장관을 맡은 고인은 이후 한국우주소년단 총재, 과학기술진흥재단 이사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 한국발명진흥회 회장을 역임했고 대한변리사회장, 세계사회체육연맹(TAFISA) 회장, 가천의과학대 석좌교수, 국립과천과학관장, 부경대 석좌교수 등으로 활동했다.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16일 오전 7시다.2023-09-14 09:13:16강신국 -
의-한, 한의사 골밀도측정기 사용 무죄 판결에 '희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한의사의 엑스레이 골밀도 측정기 사용 합법 판결이 나오자 의료계와 한의계간 희비가 엇갈렸다.수원지방법원은 13일 저선량 엑스레이 골밀도 측정기를 사용한 한의사가 의료법 위반으로 기소된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무죄판결이 나오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같은날 성명을 내어 "현행 의료법이 의료와 한방의료를 이원화해 규정하고 있음에도 법원이 이와 같은 의료법에 반해 한의사가 현대의료기기인 저선량 엑스레이 골밀도 측정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취지의 판단을 한 것에 대해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의협은 "각 의료직역의 축적된 전문성과 경험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면허의 경계를 파괴해 버리는 내용의 판결을 했는데 이는 의료법상 의료인 면허제도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것으로 그 결과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의협은 "만약 한의사들이 이번 판결을 빌미삼아 면허 범위를 넘어서는 무면허 의료행위를 시도한다면, 이를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줄 수 있는 불법적인 무면허 의료행위로 간주하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반면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법원의 판결에 환영 입장을 보였다.한의협은 "한의사가 현대 진단기기인 엑스레이 방식의 골밀도측정기를 활용해 환자를 진료하는 것은 합법이라는 것은 X-ray 방식의 현대 진단기기도 한의사의 사용이 가능하다는 정의로운 판결"이라고 말했다.한의협은 "초음파, 뇌파계에 이어 엑스레이를 비롯한 다양한 원리의 현대 진단기기 사용에 있어 또 하나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는데 한의계로서는 큰 의의가 있다"며 "입법부와 행정부가 양의계의 눈치를 보며 주저하던 현실에서 사법부의 합리적이고 당연한 판단이 나온 만큼, 적극적으로 빠른 후속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촉구했다.덧붙여 "국민의 진료 편의성을 고려한다면 검찰이 법원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일 것으로 생각한다"며 "만일 항고가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국민의 편에서 정의롭고 합당한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수호하는 의료인단체로서 책무를 다해 법원의 최종 판결을 기다리겠다"고 전했다.2023-09-13 19:09:30강신국 -
금천구약, 젊은 약사들과 소통의 시간 마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금천구약사회(회장 박종구)는 최근 젊은 약사의 날 간담회를 열고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는 전년에 비해 많은 젊은약사가 참석해 열띤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박종구 회장은 이날 참석자에 대한 감사 인사 말씀을 전하며 젊은 약사간의 화합과 동업자 정신을 강조하는 한편 약사회와의 소통과 애정 어린 관심을 당부했다.평소 주변 약국과 소통할 기회가 없었던 약사들은 비슷한 연령대의 동료들과 쉽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이어갔고, 밤 늦은 시간까지 진행됐다.한 참석자는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집행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행사에는 박종구 회장, 박성훈·오경여·이향주 부회장, 임영래 위원장과 김하경(다보), 오규민(남대문), 남동효(튼튼온누리), 최지훈(금천중앙), 김다혜(1층메디컬), 차동열(한중), 한두환(가산소중한), 정명진(레아), 장해슬 약사(안녕)가 참석했다.2023-09-13 19:02:57강신국 -
전국구로 성장한 서초에듀팜 개강…핵심 질환 총망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전국구로 성장한 서초에듀팜 25번째 강좌가 오는 19일 개강한다.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강미선)는 서초에듀팜 25기를 오는 19일 개강, 11월 14일까지 매주 화용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8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줌 화상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서울을 넘어 충청, 전라, 경상, 제주까지 전국 약사 모두 수강이 가능하다. 지난 시즌에는 500여명의 약사가 강의를 수강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0년 넘는 역사를 갖고 있는 서초에듀팜은 전문의로 진료 중인 교수진과 약대 교수가 함께 강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전문의를 통해 의사와 환자 간 소통방법과 진단, 처방의 이유를, 약대 교수를 통해 최신 가이드라인과 신약 정보 등 약물 관련 정보를 총망라할 수 있기 때문이다.서초구약사회 측은 “약국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약물상호작용, 생활습관 관리 등, 풍부한 복약지도 내용이 많이 담겨 업무 현장에 활용도 높은게 인기 비결”이라고 말했다.이번 25기도 약국에서 다빈도로 만나게 되는 질병을 파헤치는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먼저 환절기마다 찾아오는 대상포진, 안면마비 등의 질병을 이해하고, 환자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전문의 이정환 교수가, 난치성으로 알려진 어지러움, 이명, 메니에르에 대해 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서재현 교수가 치료방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또 면역이 떨어지는 가을, 겨울을 맞아 각종 감염 질환을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강의를 성모병원 감염내과 노덕희 교수가, 감염 치료에 사용되는 항생제, 항진균제, 항바이러스제 등 감염 관련 약물에 대한 총정리를 경희대 약대 최여진 교수가 강의한다.유병률이 급증하는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진단과 치료방법에 대해서는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박정윤 교수가, 자궁질환 외에도 산부인과에서 사용하는 모든 약물과 임신 수유부를 위한 약물까에 대해 우석대 약대 박수신 교수가 정리할 예정이다.더불어 현대인들의 관심이 많은 질병인 탈모, 지루성피부염, 주사, 색소침착, 흉터관리에 대해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한주희 교수가 진단과 치료방법에 대해 진료실 이야기를 설명하고, 이화여대 약대 김명규 교수가 위 질병에 사용되는 모든 의약품을 파헤지는 강의를 이어갈 계획이다.마지막 강의는 현대인의 스트레스, 만성피로, 생활습관병 분야 권위자인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최환석 교수가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한 해안을 강의를 통해 설명할 예정이다.서초구약사회 측은 “약사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가득 채웠다”며 “이번 시즌도 좋은 강의가 기대된다.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2023-09-13 15:45:35김지은 -
광명시약, 회원약사 160여명 대상 2차 연수교육[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경기 광명시약사회(회장 민필기, 학술위원장 하영미)는 지난 10일 시민청 민방위교육장에서 회원약사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약사연수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4평점이다. ▲23년도 마약 관리 교육(송지현 주무관) ▲혈액 순환제의 이해와 응용(김명철 박사) ▲신장의 혈압조절 SYSTEM(정병욱 박사) 강의로 진행됐다.또 강의 종료 후 행운권 추첨을 진행해 20명의 회원 약사에게 상품권과 JVM약포지를 전달했다.시약사회는 “연수교육 후 회원들이 작성한 설문조사 듣고싶은 강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내년 약사연수교육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3-09-13 14:28:29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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