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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공고도 안됐는데…약사회장 선거, 진흙탕으로가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회장 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선거공고가 개시되기도 전부터 선거 위반 관련 제소와 문의가 이어지는가 하면 일부 후보진은 네거티브 선거전 태세에 돌입했다.20일 지역 약사회와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한 선관위로 대한약사회장 선거규정 위반과 관련한 건이 속속 접수되고 있다.특정 약사가 후보자 간 지지율 관련 자료를 만들어 일부 사이트와 약사들에 전달한 건으로, 기존 여론조사 내용을 일부 보정한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선관위는 정식으로 제소 된 사안인 만큼 위원 간 회의를 거쳐 해당 사안의 경중에 따라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선관위에 따르면 이 건 외에도 일부 후보진 측에서 선거규정 위반 여부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상대 유력 후보 측을 비판하는 내용의 동영상이나 SNS 게시물 등도 속속 게시되는 상황이다.한 약사 단체가 특정 유력 후보를 비판하는 내용의 영상을 제작해 약사들인 모인 단체 카카오톡에 게시한 부분에 대한 선거관리 규정 위반 여부가 선관위에 접수됐다.더불어 약사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김종환 회장 측은 최근 중앙대 약대 집행부를 저격하는 내용의 SNS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중대 약대 출신 2명의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데, 관련 게시물도 약사회 선관위 쪽으로 문제제기가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상황 속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 전 유력 후보진이나 일부 인사에 대해 선거관리규정 위반을 적용, 주의, 경고 등의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김대업 선관위원장은 선거 기간이 아니더라도 선관위 차원에서 선거 유력 후보나 중립의무단체, 기관 등의 일탈 행위에 대해서는 제제를 가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기 때문이다.선거 기간 전이라 해도 선관위가 회의를 거쳐 문제가 있다면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선관위는 내달 2일에 제3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는데, 이 자리에서 최근 제소된 건 등에 대한 위원들 간 논의도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공고 전이나 예비후보 등록 전이라 해도 사안에 따라 선관위 회의와 의결로 제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며 “이전에는 경고 3회가 후보자 피선거권 박탈로 이어지는 만큼 선관위가 그런 결정을 할 수 없을 것이란 생각에 이를 악용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번 만큼은 후보자 피선거권 박탈도 가능할 수 있다는 점을 후보진들이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2024-09-26 17:02:06김지은 -
마포구약 "어르신 약 복용, 이렇게 하세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회장 박일순)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법과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구약사회는 26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마포노인종합복지관 방문 어르신 8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이연경 부회장(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단장)은 치매의 종류와 예방법, 치료 약물 및 의약품 안전사용 전반에 걸쳐 강의했다.2024-09-26 15:21:30강혜경 -
김종환 "대약이 중대약사회냐"...'파중대' SNS영상 논란김종환 약사가 올린 SNS 영상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이 중앙대 약대 집행부를 저격하는 SNS 게시물을 올렸다.김 전 회장은 최근 AI로 제작한 '파중대' 쇼츠 영상을 게시했다. 영화 파묘를 패러디한 영상인데 중대를 약사의 맥을 끊는 쇠기둥이라며 포크레인으로 파내자는 자극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김 전 회장은 영상에서 "대한약사회가 중대 약사회냐"며 "약사회를 혁명적으로 바꿔야 한다. 특정세력만 차지하는 대한약사회를 개혁해야 한다. 언제까지 나눠먹기식 운영을 할 것이냐"고 되물었다.김 전 회장은 "디지털 약사회로 시스템을 만들어서 젊음약사와 지방약사들의 임원 참여를 이끌어 내야 한다"며 "엄청난 잠재력이 폭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영상을 본 중대 출신 인사들은 도를 넘어섰다는 반응이다.중대 출신 A약사는 "아무리 선거라지만 특정 대학을 노골적으로 비하하는 내용은 김종환 약사에게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지지율 반등을 위한 궁여지책 아니겠냐"고 말했다.일각에서는 최광훈-박영달 두 명의 중대 후보 단일화에 선거 이슈가 집중되자, 반중대 정서로 국면을 전환하기 위한 김 전 회장의 전략으로 분석했다.2024-09-26 10:30:56강신국 -
치협, 내년 4월 창립 100주년 기념 책자 만든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가 협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책자를 발간한다.치협은 지난 24일 제5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100주년 기념자료 발간 TF 구성의 건 등 모두 6개 토의 안건을 논의했다.치협은 내년 4월 열리는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기념책자를 제작하기로 했다. 지난 100년 동안 치협이 진행했던 주요 사업, 정책성과, 주요사건 등을 담을 예정인데 이를 위해 협회사 편찬위원회를 중심으로 TF팀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치협은 8월 이사회에서 임명된 조정훈 기획이사를 기획위원회 위원장으로, 이정호 치무이사를 치무위원회 위원장으로 각각 선임하고, 사임한 현종오 전 치무이사를 이동치과병원버스 제작 TF 위원에서 해촉했다.아울러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법무비용에 대한 지원 기준 마련을 위한 법무비용지원규정 제정과 관련, 법제위원회와 정관개정특별위원회에서 마련한 규정 초안을 검토했으며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의장단, 지부장협의회 등의 의견 수렴 후 추후 이사회에 재 상정키로 했다.치협은 이외에도 ▲2024 대한구강보건협회 구강보건 작품 공모전 후원명칭 및 상금지원 협조 ▲대전지부 의료광고 위반 치과 소송 대행 및 비용 지출 건도 모두 의결했다. 이어 ▲2024 스마일 런 페스티벌 결과 ▲2024 성공개원 방정식-어쩌다 개원 개최 ▲통신회사에 대한 의료시장 왜곡 방지 요청 ▲협회 사칭 불법 의료광고에 대한 고소장 제출 ▲2024년 FDI World Dental Congress 참가 보고 등 최근 치협이 추진 중인 치과계 주요 현안과 관련한 업무 보고가 이어졌다.박태근 회장은 "지난 이사회 이후 치협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튀르키예, 베트남 등을 방문했다. FDI 총회를 통해서 최연희 교수가 FDI위원으로 당선되는 등 큰 성과가 있었다"며 "유례없는 무더위와 빡빡한 일정에도 고생해준 허봉천 국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집행부 구성원 모두 최선을 다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2024-09-26 10:05:43강신국 -
김위학, 분회장협의회서 서울시약회장 선거출마 선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김위학 서울 분회장협의회장(중랑구약사회장)이 어제(25일) 밤 24개 구약사회장 정례 모임에서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시약사회장 후보로 하마평에 올랐던 김위학 회장은 그동안에도 직간접적으로 출마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이날 정례 모임에서는 한약사 문제와 약사회 현안, 29일 열리는 건강서울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논의했다.회의를 마치며 김 회장은 지부장 선거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전달하고 분회장들의 격려를 받았다. 공식적인 출마 기자회견은 30일 오후에 있을 예정이다.2024-09-26 10:01:48정흥준 -
경기도약,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 중간 점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예산지원 사업인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 중간 점검을 진행했다.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은 의약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사용법 등을 교육해 의약품 부작용을 줄이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 확보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으며, 식약처 선정에 따라 경기도약사회는 지난 4월부터 청소년과 영유아, 어르신, 장애인, 임부, 새터민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중간 점검은 용인 소재 공세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뤄졌으며, 용인시약사회 소속 이선영 약사가 강사로 참여해 올바른 약 복용법과 약물 오남용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교육을 참관한 윤정화 대한약사회 약본부 팀장은 "경기도약사회가 시행하고 있는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은 특히 경기도 내 학교에서 선호도가 높아 신청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이번 교육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나타나기 쉬운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고 약에 대한 올바른 지식 습득을 통해 한층 더 약을 잘 이해하고 제대로 사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도약사회 약 바륵 알기 사업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3119명을 대상으로 87회 실시됐고 이달 중 마무리 될 예정이다.중간 점검에는 윤정화 대한약사회 약본부 팀장, 유현주 경기도약사회 의약품안전사용위원장, 신윤진 의약품정책연구소 부연구원이 참석했다.2024-09-26 09:11:11강신국 -
마포구약,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에 복약전문상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회장 박일순)가 24일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복약전문상담 교육을 실시했다.구약사회는 마포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6명의 어르신들에게 약물오남용을 알리고, 복용하고 있는 의약품에 대한 상담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약학위원장인 심현지 의약품안전사용교육강사가 담당했으며, 복지관 측은 어르신들의 건강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있는 약사회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화답했다.2024-09-25 16:17:21강혜경 -
약국약사 스트레스 지수 조사해보니…23% '고위험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약사의 스트레스 지수는 얼마나 될까.서울 동대문구약사회(회장 윤종일)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감정노동과 스트레스 수준 현황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3%는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고령 고객 증가와 친절을 강요하고 평가하는 사회적 분위기 등이 힘들다는 게 응답자들의 얘기였는데, 약사회는 설문 결과를 토대로 중재안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구약사회는 "회원들이 약국 운영시 겪는 스트레스와 감정 노동, 건강 실천 행위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위험신호가 확인됐다"며 "특히 고객 응대의 과부화와 갈등 요인의 경우 응답자의 46%가 주영역에 속했다"고 밝혔다.감정 노동 수준 평가에 이은 신체와 심리적 스트레스 상태의 경우 74.3%가 중간 정도의 잠재적 스트레스군에 포함됐고 22.9%는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고위험군에 속했다. 97.2%가 잠재적 위험군 혹은 고위험군에 포함된 것.이는 스트레스와 수면시간 부족, 고객과의 갈등으로 인한 감정소모 등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주관적 건강 상태에서는 양호가 32.1%로 나타났으며 나쁨, 매우나쁨은 9.2%로 조사됐다.구약사회는 "눈 여겨 봐야 할 부분은 근무 약사의 경우 개국 약사보다 감정 노동 수위가 높았다는 점"이라며 "직장 내 감정 노동 완화와 근무자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풀이했다.이어 "회원들의 마음과 몸을 돌보기 위한 사업이 필요하다는 것이 설문을 통해 확인됐으며 회원의 마음 건강 증진과 건강한 일터 만들기에 약사회 역시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윤종일 회장은 "교육을 통한 감정 노동 완화 훈련과 스트레스 해소, 건강관리를 위한 운동 실천 같은 개인 차원의 노력과 약사 커뮤니티 활성화, 회원간 격려와 지지를 통한 스트레스 해소, 감정 노동과 건강행태에 대한 인식개선 등 대외적인 노력과 더불어 정신적 스트레스에 대한 업무 수가 반영, 감정노동자보호법 적용 영역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2024-09-25 16:05:59강혜경 -
KYPG 회원수 1000명 돌파…한 해 만에 '껑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젊은약사회 KYPG(회장 장태웅) 회원 수가 2009년 설립 이후 1000명을 돌파했다.KYPG에 따르면 2017년 100명이던 회원 수는 2020년 300명, 2023년 600명을 기록했으며 2024년 하반기 1000명을 돌파하며 1년새 급격한 증가가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KYPG는 지난해 법인 등록도 완료했다.장태웅 회장은 "KYPG가 젊은 약사들을 대표하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회원들의 전문성 증진과 교류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며 "KYPG 회원들과 함께 국민보건의료에 기여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동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KYPG는 약국, 병원, 제약산업, 학계, 공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젊은 약사들로 구성된 단체로, 회원 전문성 증진과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학술스터디, 세미나, 소모임, 지역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올해 4월에는 대한약학회와 함께 춘계국제학술대회에서 'Advancement of Pharmaceutical Management in the Era of Digital Transformation'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으며, AYPG(아시아 젊은 약사단체)와 협력하여 해외 약사들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또 학술스터디 쇼케이스, 개국 및 법률세미나, 와인파티, 칵테일파티, 미션파티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KYPG 관계자는 "오는 29일에도 '디지털 약료 시대를 준비하는 약사'를 주제로 약국학회와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며 "이번 세미나가 디지털 헬스케어와 약사의 융합적 역할을 탐구하며 다가오는 디지털 약료 시대에 대비한 약사 전문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2024-09-25 14:59:59강혜경 -
대전시약, 2차 상임이사회 열고 하반기 일정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시약사회(회장 차용일)가 24일 제2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하반기 일정을 논의했다.이날 시약사회는 마약퇴치운동본부기금을 '사회공헌기금'으로 변경하기로 결의했으며 약바로쓰기운동본부 명칭을 통일화 하기로 했다. 또 29일 제11회 대한약사회장배 지오영 전국약사 축구대회에 참여하기로 했으며, 약사연수교육을 10월 19일과 20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아울러 임원 및 여약사회 송년회에 대한 차용일 회장의 안건 제의를 받아들여 원안대로 승인했다.차용일 회장은 "임원분들께서는 정기연수교육에 대한 회원들의 참여 독려를 부탁드린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회무 활동을 통해 회원 중심의 약사회를 구축해 나가자"고 당부했다.한편 회의에 앞서 약사회는 2024년 전국여약사대표자대회 대한약사회장 표창을 받은 조민숙 근무약사이사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2024-09-25 14:48:36강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