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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등록금, 동국대 가장 비싸고 충남대 가장 저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국 약학대학의 연간 등록금은 평균 907만원이며, 약대생들이 받는 장학금은 평균 386만원으로 나타났다.대학알리미에 공개된 37개 약학대학의 공시 자료 중 등록금과 장학금을 비교했다. 등록금은 2023년 기준, 장학금은 2022년 기준이다.학년별로 등록금을 공시한 경우 1학년을 기준으로 했다. 고려대·동국대·아주대·연세대 약대가 1100만원대 등록금으로 상위권 대학이었다. 그 뒤로 한양대 1099만원, 가천대 1098만원, 이화여대 1092만원, 경희대 1088만원, 숙명여대 1068만원, 영남대 1061만원, 성균관대 1048만원, 덕성여대 1043만원, 조선대 1041만원, 경성대 1041만원, 인제대 1013만원, 삼육대 1004만원, 등의 순서로 등록금이 높았다.등록금은 학교에 따라 최대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가장 등록금이 높은 동국대(1152만원)와 비교해 충남대는 486만원으로 두 약대의 등록금은 약 2.3배 차이가 났다.충남대 약대는 국립대 중에서도 가장 등록금 부담이 적은 대학이었다. 국립대 약대만 비교해보면 서울대 896만원, 제주대 836만원, 전북대 709만원, 부산대 680만원, 전남대 625만원, 경북대 638만원, 순천대 622만원, 강원대 613만원, 충북대 607만원, 경상대 591만원, 목포대 564만원, 충남대 486만원 순으로 등록금이 높았다.재학생 1인당 받는 장학금은 가천대 약대가 628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장학금은 1·2학기 교내외 장학금을 모두 합산한 금액이다.교외 장학금에는 국가장학금과 지자체, 사설단체 등의 장학금이 포함돼있다. 교내에는 성적우수 장학금과 근로 장학금, 저소득층 장학금 등이 합산돼있다.재학생 기준으로 평균을 냈을 때 약대생 1명이 받는 장학금은 1년에 평균 386만원이었다. 가천대와 경희대, 계명대, 고려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 목포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우석대, 인제대, 전북대, 제주대, 한양대 약대생들이 평균을 상회하는 장학금을 받고 있었다.등록금에서 장학금을 제외한 금액으로 약대 재학생의 교육비 지출을 계산했을 때엔 목포대가 157만원으로 가장 부담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2023-10-06 16:58:43정흥준 -
"의치대 재입학하는 약대생들"...이탈률 25배 급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지난해 의·치대 진학 등을 이유로 약학대학을 떠나는 약대생들이 급증했다. 지난 2021년 전국 약대에서 8명이 중도이탈한 반면, 2022년에는 202명이 학교를 떠나며 높은 이탈률을 보였다.PEET에서 수능 입시로 전환된 이후 통합6년제 입학생들이 의학계열 진학을 위해 자퇴하는 숫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이 같은 수치는 대학알리미 공시를 통해 공개된 2022년 37개 약학대학의 ‘중도탈락 학생 현황’을 통해 드러났다. 여기서 중도탈락이란 자퇴, 미복학, 미등록, 학사경고 등의 이유로 이탈한 학생을 의미한다. 이 중 자퇴 비율이 가장 높다.2022년 37개 약학대학 중도탈락 학생 현황. 대학알리미 공시 참고. 전국 약학대학에서는 총 232명이 중도탈락 했는데, 여기엔 3개 대학 한약학과 학생 30명이 포함돼있다. 한약학과는 2021년 24명에서 작년 30명으로 소폭 증가했다.약학과(제약학과 포함)로만 구분하자면 37개 대학에서 202명이 학교를 떠났다. 37개 약학대학 평균으로 보자면 5.45명이 이탈한 셈이다. 유일하게 자퇴생이 없는 대구가톨릭대 약대를 제외하고 36곳은 모두 이탈자가 발생했다.절대적인 숫자로만 보면 중앙대 17명, 전남대 15명, 숙명여대 13명, 조선대 11명, 이화여대 10명의 순서로 많은 학생들이 중도탈락했다.이들 약대는 지난 2021년에 중도 이탈자가 없거나, 1명 뿐이었던 곳들이다. 1년 만에 이탈자가 가파르게 늘어난 것이다.재적학생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 약대의 이탈률도 심각한 문제다. 가장 이탈자가 많은 중앙대는 17명이지만 총 재적학생 대비 비율은 2.76%다. 반면, 조선대는 11명이지만 재적학생 대비 비율은 13.58%를 차지한다.또 순천대는 5명이지만 14.29%, 충북대는 4명이지만 14.81%로 높은 이탈률을 보였다. 결국 빠져나가는 학생의 절대적인 숫자는 적지만, 전체 규모를 고려한다면 더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문제는 이 같은 약대생 이탈률의 가파른 증가세를 해결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의학계열 진학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줄어들길 바랄 수밖에 없다.올해 수능 이후로도 약대생들의 이탈 추세는 반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약대에서는 이미 2학기 휴학계를 낸 학생들이 나오고 있다.약학대학 A교수는 “통6년제로 수능을 보고 들어온 학생들이 이탈하고 있다. 우리 대학도 올해 2학기에 5명이 휴학계를 냈는데 상담해보니 올해 수능을 보고 의대, 치대 진학을 시도하는 학생들이었다”고 설명했다.이 교수는 “비슷한 추세는 아마 수년 간 계속될 거 같다. 학생 개개인의 선택이기 때문에 교수들이 따로 조치할 수 있는 별다른 방법도 없다”면서 “서열 나누기 하듯 과열된 의대, 치대 진학 열기가 식을 때까지는 되풀이될 것”이라고 했다.2023-10-05 16:45:44정흥준 -
국시원, 약사 국시 문항개발능력 향상 워크숍[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삼경교육센터에서 ‘선택형 문항작성법’을 주제로 약사 문항개발능력향상 찾아가는 워크숍을 한국약학교육협의회와 공동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국시원 문항개발능력향상 워크숍 초급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약사 국가시험 선택형 문항의 작성 방법을 중심으로 강의와 실습이 이뤄졌다.약교협의 추천을 받은 문항 개발 초급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은 직무 기반 국가시험의 기본 원칙을 학습하고, 실제로 선택형 문항을 작성해보는 실습을 수행했다.한편 국시원 연구개발부에서는 올바른 문항작성법을 교육함으로써 시험전문인력의 문항개발 능력을 배양하고 국가시험 문항의 타당도를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주제로 문항개발능력향상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이 중 ‘찾아가는 워크숍’은 초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초 워크숍으로, 문항개발능력향상 워크숍 개최를 원하는 기관의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수요자가 요청하는 시간과 장소에 직접 찾아가 국시원의 전문화된 문항 개발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2023-09-25 16:17:35정흥준 -
성남시약-송파구약, 합동 온라인 연수교육 개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와 서울 송파구약사회(회장 위성윤)는 오는 22일부터 합동 온라인 연수교육을 실시한다.성남시약과 송파구약의 합동연수교육은 약학정보원 합동사이버연수원(https://snm.kpanet.or.kr)을 통해 운영된다. 합동온라인 연수교육은 노인약료 및 통합약료관리 전문약사과정 8개 강좌와 특강 3개 강좌를 포함해 총 11개 강의로 구성되며 성남·송파지역 약사들을 대상으로 22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11개 강의 중 6개 이상 강의 수강시 최대 6평점이 인정되며, 약사회 사이버연수원 교육(필수/2평점)까지 모두 이수하면 연수교육 1년, 8평점을 완료할 수 있다.강의는 ▲노인약료-통합약료관리(이주연 교수) ▲내분비계노인약료-통합약료관리(정경혜 교수) ▲심혈관계노인약료-통합약료관리(엄준철 약사) ▲신경계노인약료-통합약료관리(이준 약사) ▲소화기계노인약료-통합약료관리(심미경 교수) ▲산부인과노인약료-통합약료관리(김혜진 약사) ▲다빈도한약노인약료-통합약료관리(배현 약사) ▲노인다제약물처방중재-통합약료관리(아영미 교수)와 특강으로 ▲의약품부작용보고방법(이정민 약사), ▲공적처방전전달시스템(안상호 부원장) ▲마약류취급자교육(식약처-대한약사회)으로 구성했다. 아직까지 교육신청을 하지 못한 회원은 연수교육비 납부 후 해당 사이트에 회원 등록하면 수강 가능하며, 교육비 납부는 각 약사회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신청접수 후 납부하면 된다.2023-09-22 08:53:14강신국 -
'삼육약대 1회 졸업' 임동술 교수, 정년 발전기금 쾌척[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가 되면 먹고 사는 데 지장 없을 거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삼육대에 들어왔는데, 대학에서 신앙을 받아들이게 되고 삶의 지표와 목표를 세우고, 아내도 만나고, 교수로 퇴임하는 축복을 받았네요. 부끄럽지만 이만하면 성공적인 삶이었다고 생각합니다."삼육대학교 약학과 임동술 교수가 학과 발전기금으로 3000만원을 쾌척했다.(왼쪽부터) 임동술 교수, 최순복 사모, 김일목 총장. 지난 8월 말 정년퇴임한 임 교수는 퇴임시 후학양성을 위해 학과 발전기금을 내놓는 기부 전통을 이어가며 "내가 받은 축복을 조금이라도 나눠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동문인 아내(최순복 약학과 82학번)도 흔쾌히 동의해 줬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학과 발전에 작은 마중물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임 교수는 삼육대 약학과 1회 졸업생으로 1988년 삼육대 교수로 부임해 35년간 후학양성에 힘쏟아 왔다.2009년에는 초대 약학대학장을 맡아 6년제 학제 개편의 기틀을 놓는 동시에, 연구자로서는 생약학분야에서 다양한 연구 업적을 쌓았다. 또 생약학교수협의회장, 전국약학대학약초원협의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그간 대학발전기금, 학과발전기금, 제자사랑장학금, 학과밀알장학기금, 코로나장학금, 총동문회장학금 등으로 14차례에 걸쳐 6500여만원을 기부했다.2023-09-20 17:43:08강혜경 -
경기마퇴, 마그미약사·치료재활강사 역량 강화나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정근)는 지난 19일 경기도약사회관에서 치료재활강사와 마그미약사 25명을 대상으로 마약류 중독예방 및 치료를 위한 전문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세미나는 김은실 남서울대학교 교수가 '효과적인 청소년 마약류 예방교육'을 주제로 열렸고 청소년의 특성과 발달단계에 따른 교육내용, 청소년의 약물중독에 미치는 요인, 고위험 청소년 선별 및 개입방법 등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청소년 마약예방 및 재범방지를 위한 대책 방안을 위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은실 교수는 "청소년이라는 발달단계 특성에 따른 대상자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청소년 약물중독은 가족, 또래, 학교 환경 등 다양한 심리적, 사회적 보호요인이 부족해서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다양한 사회기술훈련, 절제교육, 태도변화 접근법, 사회예방 접종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개입전략이 요구된다"고 말했다.이정근 본부장은 "최근 청소년 마약류 사범 증가가 현재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며 "과거 본드, 가스 등 유해화학물질 사용이 많았으나 지금은 다이어트약, 근육강화제, 펜타닐 등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른 청소년 마약예방교육을 약물별, 대상별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확대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한편 올해 경기마퇴본부 역량강화 세미나는 12월까지 총 4회기에 걸쳐 진행된다.2023-09-20 11:36:53강신국 -
"약사 인력난...캐나다 약사 준비해 보세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캐나다의 약사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캐나다 약사 전문교육업체 팜스터디(대표 정재훈)는 "2, 3년새 캐나다의 약사 인력 부족 심화가 연실화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소비자 수요가 증가한 데다가, 약사 직능이 확대되면서 캐나다 소도시들이 약사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며 "캐나다 진출 등을 고려하는 약사들에게 지금이 기회"라고 조언했다.엘버타주의 경우 소도시 약사 부족이 매우 심한 편으로 지난 2~3년간 새로 약사를 구하지 못해 곤란을 겪는 약국이 속출하는 데다, BC주의 경우에도 약사의 직능 확대로 약사가 감기, 알레르기 비염, 결막염, 위염과 같은 가벼운 질환에 대한 처방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약사 인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처방 조제를 책임지는 약사 외에 경질환 상담과 처방을 주업무로 하는 별도의 약사가 필요하게 되면서 이를 전담하는 약사를 추가 고용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인력난으로 인해 약사를 우대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주장이다.팜스터디는 "가정의학과 의사 인력 부족을 약사의 직능 확대를 통해 개선하려는 정부의 정책 변화에 아직 충분한 약사 인력이 공급되지 않으면서, 이러한 인력난은 향후 2~3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캐나다 진출을 원하는 국내 약사들에게는 매우 유리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다만 캐나다 약사 시험 응시와 면허 취득까지 걸리는 기간을 고려할 때 준비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것.팜스터디는 "각각의 시험이 매년 2회씩만 치러지고 서류 심사 기간이 종전보다 길어져 3개월 이상 소요되는 만큼 일찍 서류 접수를 시작해야 원하는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며 "지금 서류 심사에 지원하면 제일 빨리 볼 수 있는 시험이 내년 6월인 만큼 원서 접수를 빠르게 마쳐야 한다"고 조언했다.정재훈 대표는 "캐나다 약사 서류 심사 결과는 5년간 유효하며, 이 기간 중 1차 시험에 합격할 경우 결과는 영구히 유효하다"며 "특히 캐나다 약사 필기시험은 서울 테스트센터에서도 응시가 가능하므로 항공 및 여행 경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팜스터디는 수강 약사들에게 온라인 강좌와 원서 접수 대행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 대표는 "자세한 문의는 www.pharmstudy 홈페이지 또는 전화 02-3411-5756으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2023-09-19 13:12:05강혜경 -
성남시약, 강사들과 학술카톡방 활성화 방안 논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최근 학술카톡방 강사들고 만나 학술방 활성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한동원 회장은 "해당 분야에 많은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강사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 2년여 기간 동안 학술카톡방이 원활하게 운영돼 왔다"며 "회원약사들이 부담 없이 접근하면서도 깊이있는 SNS 강좌가 될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간담회에는 박정완(약리학), 배현(한방), 김혜진(OTC) 강사와 한동원 회장, 전성표 부회장, 옥승은(약학), 김광석(총무) 위원장, 전성필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지난 2021년부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학술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온라인 학술카톡방을 개설, 운영해 오고 있다.2023-09-18 18:45:35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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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에 전문가 1000여명 참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통합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을 주제로 제20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Oriental Medicine, 이하 ICOM)가 16, 17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성료됐다.대만, 일본, 호주, 홍콩, 그리스, 독일, 베트남 등 8개국 1000여명의 세계 석학이 참석한 이번 ICOM에서는 통합의학적 관점에서 전통 의학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보건의료에서 전통의학의 활용방안이 제시됐으며 매선, 침도, 추나요법 등 다양한 임상시연도 진행됐다. 17일 개회식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대한민국의 한의학과 세계 각국의 전통의학이 서로 보완, 발전해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데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라며 정부 역시 현재 진행 중인 '제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을 완수해 한의약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서 한의진료센터를 개소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참여 대원들의 건강을 돌봐준 한의사들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제20회 ICOM 대회장을 맡은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이번 ICOM 기간 동안 펼쳐질 임상 시연과 미래 한의학, 통합의학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들은 향후 전통의학이 인류의 건강과 안녕을 책임질 통합의학으로서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잃어버렸던 교류와 협력의 물꼬를 트고 전통의학에 대한 발전방안을 다각적으로 진지하게 논의해 전통의학전문가들이 코로나19의 힘든 시간을 넘어 우정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최승훈 국제동양의학회장은 "오늘날 우리는 단순한 대안이나 보완의 경계를 넘어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장점을 조화롭게 결합한 통합의학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입장에 서있다. 혁신을 우선시하고 한의학의 발전을 통해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이것이 우리의 역사적 사명임을 함께 확인하면서 새로운 각오로 이 여정에 나서자"고 제안했다.이번 ICOM에서는 최승훈 회장과 린짜오껑 대만 중의약대학 석좌교수, 신 타카야마 도호쿠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키노트 스피치와 12개로 구성된 세션에서 37개 주제발표, 53편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한의사협회는 "이번 ICOM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전통의학의 교육, 연구, 진료 성과와 전통의학이 참여해야 할 미래의 의료영역을 모색했다"며 "팬데믹 이후 처음 개최되는 ICOM인 만큼 다양한 학술, 연구 성과와 함께 인류의 생명, 건강 수호에 기여한 다채로운 전통의학 적용 사례들이 공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선과 침도, 추나, 초음파, JMJ 등 임상시연 강의가 참여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는 것.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우택·김영주 국회 부의장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 신동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강기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안철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 백종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최영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등이 축사를 전했으며 2025년 열리는 차기 행사는 대만 타이페이로 결정됐다.2023-09-18 16:47:39강혜경 -
경기도약,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강사 양성 박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의약품안전사용위원회(부회장 안화영, 위원장 유현주)는 16일 수원 성균관대 약학대학에서 ‘2023년 의약품안전사용 강사 양성교육’을 진행했다.이날 교육에서는 ▲경기도 의약품안전사용 교육 현황 보고(강사 유현주) ▲약바로쓰기 운동본부 교구 사용방법 안내-중독성약물(강사 김성남) ▲중독성 약물 남용 현황(강사 남경애) 등이 소개됐다. 준비된 강의에 이어 ▲괘도를 사용한 노인 의약품안전사용교육(수원 박현정 약사) ▲신규의료급여대상 의약품안전사용교육(시흥 신현정 약사) ▲약사회-교육지원청 맞춤형 마약예방교육(용인 유현주 약사) 발표가 진행돼 분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의약품안전사용 교육 소개 및 시연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교육에는 60여명의 강사들이 참석했으며, 강사들은 교육 현장의 눈높이에 맞는 강의들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박영달 회장은 "최근 의약품 구입 경로의 간소화와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무관심과 위해성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항상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는 강사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안화영 부회장은 "바쁜 약국 업무에도 불구하고 강사양성교육에 참석해 준 강사들께 감사드린다"며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이 약사직능의 미래 역량을 신장시키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참석한 회원을 대표하여 황예은(광명), 박현미(수원), 고승곤(여주), 육성엽(오산) 약사에게 안화영 부회장이 이수증을 전달했다.2023-09-18 15:28:2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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