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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부터 약사 미래까지…명사특강 시즌3 마무리[데일리팜=강혜경 기자]총 6회에 걸친 '명사특강: 선배들이 들려주는 약사 이야기 시즌3'가 오성석 삼오제약 회장과 원희목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특임교수의 강연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한국산업약사회(회장 최학배) 주최,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 주관, 약국체인 위드팜 후원으로 진행된 31일 행사는 '藥과 藥事업무는 藥師가(약과 약사 업무는 약사가)'와 'AGI 시대에서의 약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오성석 삼오제약 회장은 "제약은 과학, 규제, 그리고 사업의 복합체"라며 "신약은 과학으로 시작하지만 시장에 도달하는 언어는 규제이기에 규제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글로벌 시장 진출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제약시장의 진짜 강점은 임상, 허가, 제조 속도에 있다"며 "글로벌 처방의약품 시장 규모가 약 1.6조 달러에 달하고, 미국 단일 시장만 해도 약 7000억 달러에 육박하는 만큼 국내 성공에 안주하기 보다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원희목 서울대 약대 특임교수는 약사의 역할이 의료와 비의료 영역 전반으로 확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교수는 "약사는 의료 영역에서는 약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임상적 역할을 수행하고, 비의료 영역에서는 웰니스와 헬스케어, 소통과 상담 분야로 나아가야 한다"며 "변화 속에서 약사들은 조제 업무에 머무르지 않고 약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더 넓은 영역으로 역할을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환자 맞춤형 상담과 건강 관리에서의 약사 전문성이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고 첨언했다. 그는 "약사는 의료의 질, 비용, 접근성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직능"이라며 "기술이 발전할수록 약사의 역할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전문성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강연을 들은 송명하 동덕여대 4학년 학생은 "제약과 약사의 역할을 단순히 국내에 한정해 생각해 왔던 시각이 바뀌는 계기가 됐다"며 "규제와 임상, 글로벌 시장을 이해하는 것이 앞으로 약사에게 얼마나 중요한 역량인지 실감했다"고 말했다. 조희수 약대협 협회장은 "약대생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에 미리 한계를 설정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약학 전문성에 기반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역할을 보다 넓게 상상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2026-02-02 14:37:07강혜경 기자 -
선배들의 '커리어 설계' 꿀팁…새내기 약사 500명 열공[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새내기 약사들에게 급변하는 보건의약 환경 속에서 약사 직능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첫 커리어를 설계하는 실질적 로드맵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혁신 신약의 등장, 일반의약품 시장 변화, 인플루언서 영향력 확대, AI 기술 확산 등으로 약사 직능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전통적 약국 역할을 넘어 확장된 전문성과 생존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공유됐다. 의약전문 언론 데일리팜(대표 이정석)과 약국경영 토탈 플랫폼 바로팜(대표 김슬기),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는 31일 서울 전문건설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6 새내기 성공약사 프로젝트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약사 첫 커리어,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2026년도 약대 졸업 예정자와 약대 재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약국 산업을 대표하는 3개 업체가 공동 기획한 자리로, 약학대학 교육 과정에서는 상대적으로 다뤄지지 않는 현장 중심 고민과 커리어 확장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약사의 역할은 줄어드는가, 바뀌는가”…직능 위기의 본질 정재훈 약사(팜스터디 대표) 정재훈 약사는 ‘약사의 새로운 무대–온라인·오프라인 그리고 공적 역할’을 주제로 현재 약사 직능이 처한 구조적 위기와 그 본질을 짚었다. 정 약사는 위고비·마운자로 등 혁신 신약의 등장과 함께 “건강한 사람들까지 혈당을 측정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과거 당뇨 환자의 전유물이던 혈당 관리가 헬스케어 마케팅과 결합하며 일반인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약사는 이런 변화 속 약사는 역할이 줄어드는 것이 아닌 성격이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튜브나 SNS를 통해 정보를 접한 뒤 약국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약사가 단순 정보 제공자에 머무를 경우 직능의 위기는 가속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앞으로 약사가 해야 할 핵심 역할은 가려내는 것”이라며 셀프케어가 가능한 영역과 의료 개입이 필요한 영역을 구분하고, 범람하는 의료 정보 속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는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 사례도 제시됐다. 캐나다·미국·영국 등에서는 처방 중재, 예방의료, 공공의료 영역에서 약사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으며, 약국 소멸 자체가 사회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 약사는 “국내에서도 약사가 의료 접근성 향상과 사회적 비용 절감의 핵심 축이 돼야 한다”며 새내기 약사들의 문제의식과 참여를 주문했다. “설명보다 질문이 먼저”…약국 커뮤니케이션의 전환 모연화 약사(약학&미디어컴 박사) 모연화 약사는 ‘리스크는 줄이고, '설득력'은 높이는 약사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환자 변화에 따른 약국 소통 방식의 근본적 전환 필요성을 짚었다. 모 약사는 “소비자(환자) 질문 대상과 방식이 이미 달라졌다”며 여러 채널을 통해 정보를 많이 확보 중인 소비자에게 기존 방식인 일방향 복약지도만으로는 만족도를 충족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정보 전달은 기본이지만 이제는 환자의 행동과 선택에 개입하는 약사의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갈등 예방을 위한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약국에서 발생하는 갈등의 상당수는 시간 지연이나 가격 변동 등 손실 회피 심리에서 비롯되며 이는 선제적 설명과 질문을 통해 충분히 완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모 약사는 “질문은 환자를 부담스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불확실성을 줄이는 장치”라며 폐쇄형 질문에서 시작해 개방형 질문으로 확장하는 대화 구조를 제안했다. 단순 복약지도를 넘어 환자의 생활 맥락과 건강 목표를 연결하는 대화가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지금의 약사는 약과 사람을 ‘가치 중심’으로 연결해야 한다”며, 신뢰와 관계 형성이 약사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고 말했다. “약사가 만든 플랫폼”…창업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김슬기 약사(바로팜 대표) 김슬기 대표는 평범한 개국 약사에서 플랫폼 창업가로 성장한 경험을 바탕으로 약사 창업의 현실적 과정과 시행착오를 공유했다. 약국 옆 공유오피스에서 시작한 바로팜은 주문통합이라는 명확한 문제 해결을 핵심 가치로 삼아 성장했다. 김 대표는 “플랫폼에는 반드시 약사의 불편을 해결하는 코어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초기 서버 다운, 개발 인력 부족, 자금난 등 수차례 위기를 겪었지만, 코로나19 시기 품절약 문제와 맞물리며 빠른 성장을 이뤘다. 이후 수익모델 부재라는 한계에 직면하면서 바로팜몰, BMS 사업 등으로 사업 구조를 다각화했다. 김 대표는 “바로팜의 미션은 주문이 아니라 약사의 성장”이라며 약국 경영과 개인 역량 강화를 동시에 지원하는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설명했다. 그는 “약국을 운영하거나 직장에 다니면서도 세상을 바꿀 서비스는 만들 수 있다”며 새내기 약사들에게 도전을 권했다. “AI는 위협이 아닌 증폭기”…약사를 위한 실전 활용 한현지 약사(약토피아 대표) 한현지 약사는 ‘약사를 위한 AI 스킬셋’을 주제로 AI 시대 약사의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약사 직무의 AI 대체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활용 역량에 따라 경쟁력 격차는 크게 벌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근거 기반 자료 탐색 AI, 문서·슬라이드 제작 도구, 이미지 생성 기능 등은 약국 실무와 교육, 환자 안내 영역에서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논쟁적 이슈에 대해서는 전통적 검색을 통한 재확인 필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한 약사는 “AI시대 속 약사사회도 직능 대체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가 많지만 핵심은 약사가 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라며 “시대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활용 능력에 따라 AI를 약사 역량을 강화하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약사는 약사가 업무에 활용하면 좋을 AI로 consensus와 제미나이를 추천하기도 했다. consensus의 연구자의 자료조사 시간을 줄이자는 취지의 AI로, 여러 논문을 요약하고 그에 맞는 근거를 함께 제시해줘 클릭하면 바로 확인이 가능하게 한다. 제미나이의 핵심 기능은 심층연구, 캔버스, 가이드 학습, 이미지 생성으로, 약국에서 그에 맞는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게 한 약사의 설명이다. “첫 3년이 평생을”…약사의 성장을 결정짓는 시간표 유선춘 약사(코리아약국 대표) 유선춘 약사는 약사 커리어에서 첫 3년의 의미를 짚으며 “이 시기는 단순한 경력 초기 단계가 아니라 약사로서의 기준과 태도, 정체성이 형성되는 결정적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내기 약사가 당장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실전형 강의로 눈길을 끌었다. 1년 차는 적응과 관찰, 2년차는 사고와 기준, 3년차는 방향과 책임을 선택하는 시기라는 단계별 로드맵을 제시했다. 1년 차 약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보다 버티는 힘과 유연한 적응력, 그리고 깊은 관찰력이라고 설명했다. 유 약사는 초보 약사 시절 흔히 발생하는 실수로 ▲질문을 혼자 삼키는 태도 ▲실력을 서두르려는 조급함 ▲실수를 숨기려는 선택을 꼽았다. 그는 “1년차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정확함과 안전함”이라며 “실수를 하지 않는 약사는 없지만, 실수를 숨기지 않고 배우려는 약사가 성장한다”고 강조했다. 2년 차는 익숙함이 생기며 사고가 확장되는 시기다. 단순 주어진 일을 수행하는 단계를 넘어, ‘왜 이렇게 해야 하는가’를 묻기 시작하며 자신만의 기준을 형성하게 된다. 이 시기에는 환자의 말을 이해하고, 환자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설명하는 능력이 중요해진다는 것이 유 약사의 설명이다. 3년 차는 방향성을 선택하는 시기로, 상담에서 흔들리지 않는 말의 톤이 생기고,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자신만의 답이 형성된다는 것. 이때 중요한 것은 빠른 업무 처리보다 판단의 일관성과 책임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내기 약사들에게 ‘나는 무엇을 잘하는 약사인가’, ‘어떤 분야를 오래, 즐겁게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라고 조언했다. 유 약사는 “약사는 오래 깊어지는 직업”이라며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약국은 결국 고객 접점 산업”…현장에서 살아남는 조건 김현익 약사(휴베이스 대표) 김현익 대표는 ‘첫 현장에서 살아남는 법’을 주제로 약국이 처한 구조적 위기와 생존 전략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냈다. 그는 2008년부터 진행한 의료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약국 서비스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이 5%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결과를 계기로 김 대표는 약국의 문제를 개별 약사의 역량이 아니라 약국 구조와 고객 경험에서 찾기 시작했다. 그는 “약사와 약국에 대한 경험을 동시에 바꾸지 않으면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고, 이것이 휴베이스 모델의 출발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약국 혁신을 ▲하드웨어(인테리어·진열·동선) ▲소프트웨어(직원 교육·운영 매뉴얼) ▲휴먼웨어(약사 태도·커뮤니케이션)로 구분해 설명했다. 이런 변화 이후 약국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매우 만족’ 비율이 약 20% 수준까지 상승했다는 점도 소개했다. 최근 약국 환경에 대해서는 경쟁 심화를 가장 큰 변수로 꼽았다. 약국 수는 2025년 3분기 기준 2만5460곳을 넘어섰고, 인구 감소로 약국당 처방 건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구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창고형약국 등장과 가격 경쟁 심화, 소비자 정보 수준 상승, AI 기술 확산 등 복합적인 변화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정보력이 높아진 소비자를 통제하려는 방식은 시대착오적”이라며 “약사는 정보를 숨기는 사람이 아닌 맥락을 설명하고 신뢰를 쌓는 전문가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비자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약국을 찾는다. 약국은 단순 판매 공간이 아니라 진짜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고객 접점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소비자의 기대를 읽지 못하는 약국은 필패하고, 읽는 약국은 반드시 살아남는다”고 말했다.2026-02-02 06:00:57김지은 기자 -
약학대학 학생회 대표자들 한자리에…약사현안 공유[데일리팜=강혜경 기자]약학대학 학생회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약사현안을 공유하고, 친목을 다졌다.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KPSA, 이하 약대협)는 24일과 25일 충청남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2026 대한약학대학 학생회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36대 협회장에 김백건 전 강원대 약대 학생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목 고문과 권영희 대한약사회장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개회사에서 35대 조희수 협회장은 "전국 37개 약학대학 학생회가 직접 모이는 이 자리는 1년에 단 한번 뿐인 자리로, 약학대학생 사회의 방향성과 연대를 확인하는 매우 중요한 시간"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약사사회 속에서 미래 약사로 성장할 약대생들이 현안에 대해 명확한 논리와 사실을 바탕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원희목 고문은 "여러분은 앞으로 가장 오랜 시간 약사로 살아갈 세대다. 약사사회의 변화는 위기이자 기회이며, 그 기회를 현실로 만드는 힘은 결국 젊은 약학도들에게서 나온다"며 "약사 직능의 미래를 단순히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꿈을 세우고 그 꿈을 향해 한발씩 나아가는 주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역시 "약사사회는 지금 여러 구조적 문제와 직면해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행동하고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약학대학생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약사직능의 미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안에 대한 브리핑도 진행됐는데, 장보현 대한약사회 정책이사는 한약사 문제와 성분명 처방, 기형적 약국 등에 대해 설명하며 "이러한 현안들은 직역 갈등을 넘어 약사의 전문성과 환자 안전과도 직결된 문제로, 현안을 정확히 이해하고 스스로 고민하는 과정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37개 약학대학에서 학교당 3명의 대표자가 참석해 진행되는 전체대표자 회의에서는 약사 직능의 원칙과 정체성 수호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결의대회가 열렸다. 33대 협회장을 역임한 지수인 감사위원장은 약대협 재정 운영과 주요 사업 전반에 대한 감사보고를 진행했으며, 간선제 형식으로 진행된 제36대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장 선거에서는 22표를 얻은 김백건 후보가 13표를 얻은 정예담 후보를 제치고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약대협 측은 "공식 프로그램 이외에도 레크리에이션,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전국 약학대학생을 위한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며, 학생 사회의 연대를 바탕으로 약사 직능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그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한약사회를 비롯해 서울시약, 경기도약, 강원도약, 대구시약, 울산시약, 전남도약 등 시도약사회가 후원했다. 한편 약대협은 전국 약학대학생을 대표하는 공식 학생 단체다.2026-01-29 18:50:15강혜경 기자 -
한약사국시 수석 김주형 씨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원광대학교 한약학과 김주형 씨(사진)가 제27회 한약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지난 20일 발표한 제27회 한약사 국가시험의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김주형 씨는 250점 만점에 234점(100점 환산 기준 93.6점)을 획득해 최고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 씨는 "학과 교수님들의 지도와 동기 등 주변 지원과 격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대학에서 배운 이론과 실습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한약사로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밝혔다. 한편, 원광대 한약학과 졸업생들은 대학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해 한방병원, 제약·화장품·식품 기업, 국공립 연구소, 약국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해 전문 인재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어 학과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2026-01-29 11:09:57강신국 기자 -
경기도약, 돌봄통합 대비 약사 대상 구강관리 교육[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 돌봄통합위원회(부회장 윤선희, 위원장 백민옥)는 27일 돌봄 통 합 제도 시행을 앞두고 온라인 정기교육을 진행했다. 연제덕 회장은 "올해는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출발하는 해"라며 "3월 돌봄통합지원법 발효에 따라 약사 직능이 돌봄통합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준비하고 있다. 약국 개업을 하지 않아도 약사 서비스로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싶다. 돌봄통합뿐 아니라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약물 오남용 교육 등 약국 밖에서의 서비스 기반 마련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윤선희 부회장도 "다른 직능이 무엇을 하는지 알아야 방문약료가 빛날 수 있고, 그래야 돌봄통합이 완성된다"며 "오늘 강의를 통해 치위생사의 역할을 배우고 구강관리 부분에서 약사들이 협조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에서는 단국대학교 치위생학과 장종화 교수가 돌봄사업에서의 효과적인 구강 관리를 주제로 고령자와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들의 구강건강 실태를 분석하고, 실질적인 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장 교수는 "구강건강은 단순히 치아 문제가 아니라 전신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특히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경우 구강관리 소홀로 인한 흡인성 폐렴, 영양 불균형 등 2차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교육에서 백민옥 위원장은 "이번 교육은 돌봄 현장뿐만 아니라 약국에서 환자 상담 시, 그리고 약사 자신의 구강관리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돌봄통합위원회는 앞으로도 다학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직능들의 활동을 정기 교육을 통해 배우고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26-01-29 09:28:11강신국 기자 -
약학대학학생협회 36대 회장에 강원대 김백건 씨 당선[데일리팜=강혜경 기자]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 신임 회장에 강원대 약학대학 5학년 김백건 씨(26)가 당선됐다. 약대협은 25일 김백건 씨의 36대 협회장 당선을 확정했다. 취임일은 26일이다. 김백건 신임 회장은 '당당한 실력, 존중받는 내일'을 슬로건으로 이달 12일부터 23일까지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어 24일 37개 약학대학 회장 모임인 중앙운영위원회의에서 합동유세와 공청회, 투표를 진행, 상대 후보인 이화여대 정예담 후보 보다 많은 표를 획득해 당선이 확정됐다. 김 회장은 ▲기본 실력을 보장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약대협 ▲진로 경험을 확대하고, 목소리를 내어 선도하는 약대협 ▲약학도를 하나로 묶어 세계로 나아가는 약대협을 목표로 '약대생의 성장이 곧 약사의 미래'라는 점을 부각했다. 신임 회장은 "지난 1년간 약대협에 속해 약대생을 위하는 방향을 고민했으며, 그 끝에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협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분명히 확인했다"며 "현재는 그 어느 때보다 약사 직능의 다변화에 대한 숙고와 노력이 필요한 시점으로,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본질에 더 집중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실력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35대 조희수 회장에 이어 하나되는 약대협 정책을 통해 결속력을 높이고 글로벌 환경을 이해하는 약대생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그는 강원대학교 제37대 약학대학 학생회장과 약대협 35기 중앙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2026-01-27 17:34:44강혜경 기자 -
약사영양학회, 2월 8일 ‘임상영양요법’ 새내기 약사 세미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영양학회(회장 조양연)은 오는 2월 8일 굿모닝시티 스카이홀 9층에서 오후 1시부터 새내기 약사 대상 원데이 세미나를 진행한다. 학회는 이번 세미나에 대해 약국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건강상담 기술, 약국 경영 전략, 임상영양요법의 기초부터 실전 적용까지를 아우르는 실무 중심 교육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새내기 약사들이 가장 많이 겪는 고민인 개국, 취업, 매출, 상담, 제품선택, 고객관리 문제를 현직 약사 강사진이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AI로 완성하는 나만의 복약상담(안효빈 약사) ▲주요 처방의약품군 드럭머거와 건기식 상호작용(황지영 약사) ▲약국 복약지도, 상담 자신감 업! 단골 손님 만드는 건강 상담 기술(최은아 약사) ▲약국근무 시작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약국 핵심 건기식&OTC 10선(지은실 약사) ▲슬기로운 약국생활 선후배간 Q&A(오세웅 약사, 최효빈 약사, 송명현 약사)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에게는 학회 학술자료, 건강상담 실무 자료가 제공되며, 참가자는 약국 건강상담에 도움이 되는 상담 콘텐츠를 할인 또는 무료로 받게 된다. 학회는 또 최신 학술정보, 맞춤형 건기식 실무자료, 약국경영 Q&A가 공유되는 학회 학술 커뮤니티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 신청은 공식 포스터 내 QR코드 혹은 해당 링크()에서 신청을, 자세한 문의는 학회 사무국(010-2625-3655)으로 하면 된다. 학회 홈페이지()에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26-01-25 17:22:17김지은 기자 -
어려워진 약사국시에 수험생 '진땀'...합격률 90% 붕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컴퓨터 도입 첫 시험이라 난이도 조절이 있을꺼라고 들었는데, 예상을 완전 빗나갔어요." "2교시부터는 할 말을 잃었어요. 역대급으로 어려운 시험이었네요. ." 올해 약사국가고시는 높은 난이도에 처음 도입된 컴퓨터 시험으로 인해 예년보다 합격률이 떨어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수험생들은 2교시 산업약학 중에서도 초반 18개 문항을 차지하는 물리약학을 비롯해 문항 수가 가장 많은 3교시 약물치료학, 합성약학에서 특히 어려움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기존 기출문제들과는 다른 방향성의 문제가 많아 체감 난이도가 더 높았다는 것. 어제(23일) 오후 4시 40분경 경기 을지대학교 내 성남시험센터에서 제77회 약사국시를 마친 수험생들은 홀가분한 표정 한편으로 당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 수험생들은 시험장을 빠져나온 직후 함께 시험을 본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출제 문제와 난이도에 대한 얘기를 나누느라 바빴다. 약물치료학·물리약학·생약학도 까다로워…”예상 벗어난 문제 다수“ 이날 시험에서 수험생들이 공통적으로 한 말은 “예상을 뛰어넘었다”였다. 과목 전반적으로 기존 기출문제에 비해 난이도가 올라갔다는 것이 수험생들의 전언이다. 국시는 한 과목이라도 40점 이하를 받을 경우 불합격한다. 일부 문항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면 체감 난이도는 올라가게 된다. 성균관대 약대 한 수험생은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높았다. 기존 공부했던 내용이나 기출 문제들과 출제 경향이 전반적으로 다른 느낌을 받았다”며 “1교시에 당황스러웠다 2교시부터는 할말을 잃었던 것 같다. 같이 시험을 본 친구들도 전반적으로 어려웠다는 반응”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성균관대 수험생은 “물리약학도 까다로웠지만, 약물치료학이 특히 많이 어렵다고 느꼈다”면서 “생약학의 경우 수험생들 사이 소위 점수 자판기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올해는 생약학도 까다로웠다. 기존 출제 경향보다 전반적으로 문제가 한번 더 꼬여있는 느낌을 받았다.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문제가 많았다”고 했다. 아주대 약대 한 수험생은 “최근 몇 년간 약사국시 문제가 평이한 경향을 보였는데 올해는 특히 어려웠다”며 “약물치료학이 특히 어려웠다. 1, 2, 3교시가 모두 까다롭다 보니 비교적 4교시가 평이하게 느껴졌다. 작년에는 법규가 까다로웠다고 들었는데 올해는 무난한 편이었다”고 말했다. 한양대 약대 한 수험생은 “작년에는 1차 약제에 대한 문제가 나왔다면 이번 시험에서는 2차 약제나 희귀약에 대한 문제가 나오는 등 전반적으로 문제 자체가 복잡하게 출제된 것 같다”면서 “그동안 공부하고 연습해 왔던 기출 문제들과는 전반적으로 달랐다”고 했다. 올해 컴퓨터 시험 첫 도입…90%대 합격률 깨질까 작년 제76회 국시 합격률은 94.9%로 재작년 90.7%%와 비교해 4.2% 상승한 바 있다. 시험을 본 수험생들은 공통적으로 작년에 비해 합격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 합격률이 떨어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합격률 하락 예상에는 올해 약사국시에서는 시험 방식의 변화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다. 올해 처음으로 약사국시에 컴퓨터 시험인 CBT가 도입됐기 때문이다. 답안카드 작성 등 없이 컴퓨터에 정답을 바로바로 기입하는 형태다. 기존 집필 시험 방식에서 컴퓨터 시험으로 전환되면서 올해 약사국시는 전국에 분포된 국시원 시험센터에서 진행되기도 했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제주, 전북 등 7개 권역 13개 시험장에서 동시 진행됐다. 컴퓨터 시험을 처음 접한 학생들의 반응은 엇갈리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일부 학생은 예상보다 적응이 쉬웠다는 반면, 일부 학생들은 시험 특성 상 계산을 요하거나 계산기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정 부분 불편이 따랐다고 했다. 시험 시스템 변경에도 불구하고 관련 연습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데 대한 아쉬움을 표명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일부 학교는 컴퓨터 시험에 대비해 자체적으로 연습 과정을 거쳤지만, 대다수 약대에서는 별도 연습이 없었다는 것이 학생들의 말이다. 가톨릭대 약대 한 수험생은 ”집필 시험에 익숙해 있었다 보니 컴퓨터 시험에 익숙하지 않아 집중되지 않는 측면도 있었다“며 ”오늘 시험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높았던 데다 컴퓨터 시험이 처음 도입된 만큼 전반적으로 합격률 자체가 예년에 비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다. 최근 몇년간 합격률이 높았는데 이 상황이면 올해는 90%가 깨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약사국시 합격률은 94.9%로 2184명이 응시해 2073명이 합격했었다. 그 전 해인 2024년도 합격률 90.7%보다 4.2% 상승했었다. 올해 국시에는 1929명이 접수했으며, 이는 작년 2210명 대비 281명 감소한 수치이며, 합격자는 2월 10일 발표될 예정이다.2026-01-24 06:00:58김지은 기자 -
"합격을 기원합니다" 대구도 뜨거운 약사국시 응원전[데일리팜=강혜경 기자]대구광역시약사회(회장 금병미)가 23일 치러지는 제77회 약사국가고시 시험장을 방문해 응원전을 펼쳤다. 대구시약사회는 대구경북시험센터와 대구보건대학교에서 각각 실시되는 국시 현장을 찾아 핫팩과 간식 등을 배부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대구에서는 영남대학교, 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등 4개 대학 학생 171명과 기타지역 학생 10명 등 총 181명이 시험을 치른다. 금병미 회장은 "약사라는 꿈을 가지고 지금까지 걸어온 모든 수험생들이 기대했던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며 "약사로서 함께 더 나은 약사사회를 만들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운 날씨에도 함께 현장을 방문해 준 임원들과 교수님, 학생들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2026-01-23 13:00:22강혜경 기자 -
의사국시 수석 신혜원 씨 "환자와 소통하는 의사 되고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순천향대 의대 의학과(본과 4학년) 신혜원 씨(사진)가 2026년도 제90회 의사국가시험에서 320점 만점에 306점(100점 환산 기준 95.6점)을 받아 전국 수석으로 합격했다. 순천향대에 따르면 이번 의사국가시험은 지난 1월 8∼9일 실시됐으며, 총 1천78명이 응시해 818명이 합격했다. 신혜원 씨는 "환자를 생각하고, 환자와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의사가 되고 싶다"며 "항상 기본에 충실하고 실력을 갖춘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순천향대 의대는 2024년 제88회 의사국가시험에서도 전국 수석 합격자(정현우 졸업생)를 배출했다.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은 "이번 수석 합격은 학생 개인의 노력은 물론 생명을 존중하고 사람을 중심에 두는 순천향대 의학교육 철학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의료 현장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는 따뜻하고 유능한 의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6-01-23 11:11:27강신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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