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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마퇴-동국대 약대, 약물오남용 예방 사업 추진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는 동국대 약학대학(학장 권경희)와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마약류 및 약물오남용 예방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협약식은 양 기관 발전을 위한 상호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마약류 및 약물오남용 예방과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체결됐고 협약식 이후 양 기관은 간담회를 통해 향후 활동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권경희 학장은 "경기북부지역을 거점으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활동을 극대화해 지역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사회의 중요한 자원으로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전했다.김이항 본부장은 "최근 마약류 문제의 심각성이 우려되는 시점에서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끌어내기 위한 홍보와 함께 예방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며 "협약식을 통해 좀 더 체계적인 기틀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권경희 학장, 이광근 바이오시스템대학장, 김영우 약학과장 등과 김이항 본부장, 이영란 부본부장, 박지영 홍보위원장이 참석했다.2017-06-16 23:11:54강신국 -
경기마퇴본부, 교육청 흡연예방교육 지원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는 지난 13일 수원캐슬호텔에서 경기도교육청 위탁을 받아 각 교육지원청 흡연예방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워크숍은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 사업의 필요성 및 기본 방향에 대해 이해하고 교육지원청의 학교현장 지원 역량강화를 통한 현장중심, 학생중심 흡연예방교육 실현과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워크숍에서는 ▲2017년도 흡연예방 국가금연정책방향 ▲경기도 흡연예방, 금연교육 사업방향 ▲흡연예방사업 활성화 방안 사례발표 ▲건강한 금연문화 형성과 지역교육청의 역할 등 정보공유와 분임토의 등이 진행됐다.김이항 본부장은 "지역유관기관으로서 흡연예방사업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각 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앞으로도 많은 지원과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2017-06-16 22:59:17강신국 -
경기도약, 7월부터 의약품안전사용 교육 본격화경기도약사회(회장 최광훈) 의약품안전사용교육위원회(본부장 이애형, 위원장 김성남)가 7월부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위원회는 13일 회의를 열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전반적인 운영지침을 수립하고 강사역량강화교육 주제 및 일정, 분회별 교육대상 선정기준 등 세부사항을 논의했다.사업은 7월 이후 경기도 내 노인대상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을 220회 진행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위원회는 본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7월 16일 1차 강사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9월 중 2차 강사교육을 추가로 진행하기로 했다.아울러 위원회는 교육장소 여건에 맞춰 괘도와 PPT자료 등 교육 자료에 박차를 가하고, 홍보 리플렛 제작 등을 결정했다.이애형 본부장은 "220회의 교육이 모두 무사히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한정된 예산이지만 분회별로 효율적인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2017-06-15 15:58:29강신국 -
경기마퇴본부, 군포서 거리이동 캠페인 펼쳐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는 지난 10일 군포시약사회(회장 김미숙)와 군포 산본 로데오거리에서 열린 '책나라군포 건강체험 한마당 축제'에 참여해 시민 등 1500여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마약류 퇴치 및 약물 오남용 거리이동 캠페인을 펼쳤다. 지역 의료기관과 소방서, 경찰서 등 23개의 유관기관이 함께한 시민건강축제는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경기마퇴 부스를 비롯한 건강검진관 10개 부스, 건강체험관 12개 부스, 건강홍보관 7개 등 각 테마별 건강부스가 운영됐다.경기마퇴본부는 이날 부스운영을 통해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약물오남용 예방과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약물안전사용 OX퀴즈와 리플렛 배포를 진행했고 모의 마약 진열과 음주 고글 체험을 통해 마약류에 대한 위험성도 알렸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약사회의 약의 안전하고 올바른 사용을 알리는 용법 및 용량 지키기, 약의 유효기간 확인하기, 폐의약품 처리방법 등 의약품안전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김이항 본부장은 "약물 오남용에 대한 교육은 시민의 건강한 삶과 직결되는 부분이기에 다른 교육처럼 피상적인 전달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적재적소에 필요한 교육이 실시되고 상대적으로 취약한 대상을 집중적으로 교육해 약물 오남용에 대한 내성을 길러야한다"고 말했다.2017-06-14 20:58:43강신국 -
고령화 사회 요양병원…"제도적으로 약사 충원 필요"보훈요양병원 안문옥 약사고령화 사회 요양병원 약사의 수요가 늘고, 그 역할이 강화되고 있어 주목된다.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가 최근 발행한 소식지 e-뉴스레터에는 ‘요양병원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한 보훈요양병원 안문옥 약사의 글이 게재됐다.안 약사는 이번 글에서 자신이 요양병원 약사로서 일하며 느낀 점과 더불어 향후 요양병원 약사의 전망과 개선돼야 할 점 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안 약사는 "사회적 환경이 가정에서 고령의 만성질환 환자 돌봄이 어려운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요양병원 수가 증가하고 있고, 그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그만큼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약사로서 심리적 책임감이 크다"고 말했다.안 약사가 근무 중인 보훈요양병원은 399병상으로 요양병원으로는 규모가 큰 편이며, 환자 입원 기간은 3개월에서 6개월 사이로 입원 중 응급상황 발생 시 중앙보훈병원과 연계치료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그는 "중앙보훈병원에서 근무하다 요양병원으로 근무처가 변경되고 처음 일을 시작할때만 해도 달라진 근무 환경에 당황도 했다”며 “확실히 일반 병원과 근무 내용 등에 차이가 있다"고 했다.안 약사가 소개한 요양병원 약사와 일반 병원약사의 근무 환경 차이는 우선 환자가 고령에 장기 입원 상태고, 만성질환으로 대부분 다제약을 투약 중이지만 대부분 주효과 약물은 자가약으로 많이 입력돼 있다는 점이다.이런 자가약 이외 약을 불출하다보니 처방의 양상이 달랐고, 주치의들이 모두 전문의이다보니 직접 처방을 입력하기 때문에 급성기의 레지던트 의사와는 처방중재 내용도 달랐다는 게 안 약사의 설명이다. 안 약사가 병원약사회 자신의 글에 게재한 병원 약국 내부 모습.또 요양병원에서 주로 많이 처방되는 약물에는 변비약이나 감기약, 제산제, 항균제, 진통제, 치매약물, 그리고 정신신경용제, 향정 등이 있다.안 약사는 늘어나는 요양병원 환자들에 정확한 약료서비스가 제공되기 위해 제도적 보완을 통한 약사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했다.안 약사는 "요양병원에선 급성기 병원 약사보다 훨씬 적은 인원으로 이 조제관련 업무뿐만 아니라 병동약물 관리나 향정, 마약 관리, 약품 재고, 발주, 구매 및 계약, 각종 행정업무를 해 내고 있다"며 "약물사용 관리자 측면에서 보자면 399병상의 환자들의 자가약을 노인약료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약사가 꼼꼼히 관리할 수 없는 현실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밝혔다.그는 "제도적으로 약사가 충원될 수 있다면 자가약과 새로 처방된 약물의 상호작용이나 중복 성분과 용량을 확인하는 업무를 강화해 요양병원 약사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2017-06-14 12:14:54김지은 -
약물치료 최적의 가이드라인은?…약정원 번역서 출간빠르고 쉽게 찾는 임상 약물치료 가이드북이 출간됐다.약학정보원(원장 양덕숙)은 13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이병구 전문위원과 이은숙 이사가 번역 감수로 참여한 '한눈에 보는 약물치료 실전 가이드(Pharmacotherapy Bedside Guide)' 출간 기념회를 개최했다.양덕숙 약학정보원장 책은 순환기 질환부터 비뇨기계 질환까지 15개 질환에 대한 적합한 약물요법을 표와 알고리즘 형태로 합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다.책의 저자는 텍사스 약대 크리스토퍼 P. 마틴, 로버트 L.탈버트 교수다. 원제는 약사가 침대 곁에 두고 보라는 취지의 'Pharmacotherapy Bedside Guide'다.양덕숙 원장은 "15개 질환과 45개 세부질환에 대해 적절한 의약품의 용량, 용법, 안전성, 부작용, 상호작용, 장단점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며 "약물치료 최적의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찬휘 대한약사회장도 병원, 약국, 제약사 등 각 분야에서 약사 직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약사들의 약료활동과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일독을 권했다.원서의 번역·감수를 맡은 이병구 약학정보원 전문위원은 "약물치료를 효과적으로 하고 6년제 학생들을 가르치는 프리셉터들에게 필요한 책이라는 느낌을 받아 번역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대표 역자로 책 소개 프레젠테이션을 한 최경숙 약사는 "책은 약물 별 구성이 아닌 질환별로 편리하게 구성돼 있어 약물의 특성 및 이상반응, 용량, 약물 상호작용 및 효과 등 필수적인 약물 정보를 상세히 알기 쉬운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출판기념회에는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조덕원 여약사담당 부회장 등 150여명의 약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책 출간을 축하했다.2017-06-13 22:28:31강신국 -
서울마퇴, 25일 유해약물 안전관리 교육 시연회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김종환)은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유해약물 안전관리사업 관련 집단프로그램 교육 시연회를 서울시약사회 대회의실에서 진행한다.집단프로그램 교육 시연회는 서울시 지원 '유해약물 안전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개인적, 사회적 폐해 예방과 중독자의 재발 방지 등을 위한 사업의 핵심인 집단프로그램을 적용하기 전에 시연해, 프로그램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교육 시연회 내용은 ▲1회기-건강한 나의 몸과 마음 ▲2회기-마약 및 유해약물과 건강 ▲3회기-마약 및 유해약물과 건강 ▲ 4회기-내 감정에 물주기 ▲5회기-스트레스 완전정복 ▲6회기-함께하는 멋진 우리 등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강사들이 강사와 집단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교육에는 서울마퇴 임원진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강사 등 지난 10일 유해약물 안전관리사업과 관련 전문강사 양성교육 참여자 및 기타 강사 약 40명 여명이 참여한다.김종환 본부장은 "이번 유해약물 안전관리사업에서 전문강사들의 적극적인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2017-06-13 22:14:21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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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약대 수원동문회, 충남 공주서 화합 도모중앙대 약대 수원동문회(회장 민병희)는 지난 11일 충남 공주에서 동문과 가족 41명이 참가한 가운데 야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2년 전 중앙대 수원동문회장을 맡은 민병희 회장은 "동문이란 이해가 판치는 세상에서 순수한 마음과 정이 통할 수 있는 관계 믿는다"며 "선배의 경험과 지혜가 후배의 열정과 합쳐져 서로에게 자극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행사에는 한일권 수원시약사회장, 김현태 전 총동문회장, 김영후 전 동문회장을 비롯한 많은 동문 가족들이 참석했다.2017-06-13 15:49:31강신국 -
거침 없는 약국 서비스…"복약순응도를 높여라"환자 복약 순응도 향상을 위해 일선 지역 약국이 진행 중인 다양한 복약지도 방법이 소개됐다.인천 희망약국 최은경 약사(인천시약사회 부회장)와 가천대 약대 이세라 양은 11일 진행된 인천시약사회 종합학술제에서 ‘지역약국의 환자 복약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했다.발표자들은 이번 포스터에서 의약분업 이후 외래 약국의 조제약 복약지도 비중이 강화된 만큼 약사들의 역할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이들은 “의약분업 실시 후 외래 환자들이 원외약국을 통해 처방약을 투여받으면서 지역약국의 복약지도 비중이 높아졌다”면서 “사회, 제도적 변화와 함께 약사의 복약지도에 대한 사회적 관심, 더 많은 약료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약국마다 복약지도 내용이나 방법이 다르고 구체적 지침이 확립돼 있지 않아 약료서비스의 질적 개선이 쉽지 않다”며 “지역 약국의 여러 복약지도 방법을 관찰해 서비스 개선을 위한 방안과 전략 수립 자료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이번 포스터에선 지역 약국에서 복약상담 내용과 구체적 과정을 소개하는 동시에 환자 복약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인천 지역 내 약국들의 다양한 복약지도 방법이 소개됐다.그중 한 방법으로 약국에서 다양하게 활용 중인 서면 복약 안내문이 소개됐다. 환자의 약봉투에 약품명이나 약의 용량, 복용법, 약효, 약제비 정보 등이 간단히 정리해 약봉투에 인쇄하는 방식이 그것이다.또 카드 영수증 발행에 사용되는 용지에 복약지도 내용을 출력해 제공, 처방조제약 뿐만 아니라 일반의약품 판매에 시에도 연동이 가능하도록 한 약국도 있고, 별도 A4용지를 활용해 의약품의 명칭, 성상, 용법, 용량, 효능, 효과, 주의사항 등의 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하는 방식을 활용 중인 약국도 있었다. 요즘 약국들이 많이 활용하는 방식 중 하나로 개별 약포지에 아침, 점심, 저녁을 기재해 투약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도 활용 중이다. 일부 약국은 스티커를 이용해 시럽제에 복용법을 별도로 표시하고 있었는데, PM2000과 연동해 라벨을 출력하는 방식으로, 복용횟수, 복용량, 복용일, 보관방법, 약국정보 등을 인쇄하고 있다.특정한 의약품에 한해 주의사항을 따로 챙기는 약국들도 있다. 일부 약국은 해열제의 경우 주의사항을 따로 표시하고 있었다. 이들 약국은 구두 복약지도와 더불어 해열제의 사용방법, 주의사항을 미리 프린트해 놓고 환자에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또 다른 약물과 함께 복용하는 경우 효과가 감소하거나 부작용이 빈번히 나타나는 약품들에 한해 스티커나 복약지도문 등을 미리 프린트해 놓고 구두 복약지도와 함께 제공하는 곳도 있었다.구두 복약지도 과정에서 환자의 질문이 많은 cb정, 패취제, 점안액 등 특이한 제형의 의약품의 경우는 미리 복약지도문을 프린트해 함께 제공하거나 별도의 스티커, 약봉투를 따로 건네는 약국도 있다. 발표자들은 “의약분업 이후 복약지도의 수준이 향상돼 가고 있지만 아직 많은 부분에 있어 개선이 필요한 형편”이라고 밝혔다.그중 한 방법으로 발표자들은 “GPP와 같은 지침이 단순 권고 기준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평가를 토대로 질적 향상을 유도하고 해당 기준을 준수하는 약국에게 그에 상응하는 어떤 형식의 보상을 주는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면서 “그러면 지역약국에서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자발적 노력이 더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발표자들은 또 “복약순응도 향상을 위한 약국의 여러 조제 도구, 기계는 그 가격이 다양하고, 약국 임대료와 더불어 약국 수익성 악화를 유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건강보험조제 수가에 반영돼야 할 것”이라며 “더불어 현재 약사의 처방전, 약력 검토로는 환자의 정확한 질병 소견을 알 수 없는 상황이고, 약사의 처방검토를 의사가 적대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런 약사의 현 직능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약사회 차원에서의 노력과 법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17-06-13 12:16:32김지은 -
"숯불 피워놓고 화학실험 했고, 교재도 없었는데"자랑스러운 서울약대인상 수상자들과 이봉진 학장. 김낙두 교수, 이강추 고문, 이은방 교수(왼쪽부터) 나는 60년 전 국민소득 100불도 안되던 가난한 시기에 약학공부를 했다. 숯불을 피워놓고 화학실험을 했고, 교재도 없었다. 하지만 오늘날 약대는 과거와 달리 눈부시게 발전했고 산업을 이끌고 있다.(김낙두 교수)과거 쌀 한가마니도 안되는 공무원 약사를 이어가며 공직을 지속할지 고심을 많이했었다. 돈버는 재주가 없어 약대에 많이 기여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국내 제약발전에 앞으로도 힘쓰겠다.(이강추 신약개발연구 조합 고문)하나의 생약이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하면 젊어서나 지금까지도 기전이 궁금하다. 그래서 식물이 왜 위궤양에 효과를 보이는지 궁금해서 쭉 스크리닝한 결과가 유파티딘(스티렌 유효성분)이다. 이게 20년 전이다.(이은방 교수)약대 약물학강의를 처음으로 도입하고 KGMP(우수약물 제조관리 기준) 고시 제정, 국산 천연물신약 스티렌 연구·개발에 기여한 '왕년의 스타 원로 약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12일 열린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개교 102주년 기념식장에서다. 이날 서울약대는 감사의 밤과 함께 자랑스러운 서울대 약대인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개회사에서 이봉진 서울약대 학장은 "서울약대가 오늘날 있기까지 노력해주신 분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102년 역사를 계승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디딤돌을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김낙두(11회) 명예교수와 이강추(12회) 고문, 이은방(13회) 명예교수가 올해 서울약대인상의 주인공이다.서울약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국내 약대에 '약물학'이라는 단어를 도입하고 보편화하는데 기여했다. 1966년 약물학 교재를 국내 첫 발간하며 약물학 강의를 담당해왔다.1981년 서울대병원 약제부장에 취임한 후에는 약물동태학 업무의 협조체계 구축으로 약사가 환자진료에 참여하는 임상약학업무를 정립했다.이 고문은 1977년 KGMP를 제정, 보건사회부 고시로 공포해 의약품 제조관리수준 국제화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특히 1987년 물질특허제도 도입 후 국내 제약계에 신약개발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고 정부지원 예산 확보에 기여했다.아울러 2007년 제약산업 발전육성·지원특별법 시안을 제정, 향후 입법제정에 필요한 뼈대를 마련했다.이 교수는 생약제제와 천연물을 활용한 의약품 연구에 매진한 약사다. 한국생약 134종에 대한 항암작용을 연구하고 천연물의 체내 작용성분의 기전을 밝혀냈다.특히 블록버스터 천연물신약 스티렌의 연구·개발에 기여했다. 스티렌 유효성분이자 쑥 유효물질인 '유파탈린'을 발견하고 특허화해 동아제약이 처방약으로 개발하는 성과를 뒷받침했다.2017-06-13 06:14:59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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