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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사람..."제약산업, 융합사고형 전문인력 필요"4차 산업혁명 시대가 예고되는 가운데 국내 제약산업을 조망하고 전문 인력 양성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성균관대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은 25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개원 5주년을 기념해 '제4차 산업혁명, 제약산업 일자리의 미래와 전문인력 양성'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주제 발표와 토론에 나선 각계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은 특수성을 갖춘 제약 바이오 산업에 있어 충분한 성장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산업이 성장하면서 그에 맞는 전문 인력 수요도 확대되고 있어 대비도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성균관대 이상원 교수는 "수년간 내수 위측이나 투자 침체로 산업 전반의 고용상황이 악화되고 있지만 제약산업 일자리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글로벌화, 기술 제도 변화로 융합적 사고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제약기업에서 최근 임상개발이나 해외사업, 바이오, 기술가치평가, 임상통계, 약가, 경제성평가 등 의약학 지식과 제도, 경영의 융합 전문인력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해외 기술 이전 및 수출이 증가하면서 복잡하고 다양한 기술을 글로벌 보건의료시장에서 사업화할 수 있는 기술, 사업지식을 겸비한 전문인력을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 국내 제약업계의 변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 맞춤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조헌제 상무는 "사회적 변화가 있어도 질병은 존재하고 치료를 필요로 한다"며 "제약산업은 그간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했지만,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앞으로는 이것을 뛰어넘는 또 다른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상무는 또 "이제는 특정 부분을 떠나 전체 시장을 이해하고 제안하며 가치를 만들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며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이 그런 전문 인재를 만드는 기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발전에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트렌드를 끌고가는 인재가 제약산업에서 많이 양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황순욱 단장도 "전세계에서 국내 제약산업은 경쟁력이 높지 않지만, 마침 바이오제약산업과 밀접한 4차 산업혁명이란 변수가 생긴 만큼 이것을 잘 활용하면 경쟁력 향상의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제약산업이 세계에서 자리잡으려면 수출로 가야하고, 신약개발이 필요한데 그것은 곧 사람이 하는 것이다. 인재개발이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이 교수는 "보건의료분야는 시장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인력의 공급조절, 재교육 전환 등이 어려운 분야이지만, 반대로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 하에 선제적인 인력 공급과 조절이 가능한 분야이기도 하다"며 "정부 차원에서 4차 산업혁명에 따라 보건의료, 제약산업 일자리 변화를 예측하고 변화에 맞춘 인력양성, 재교육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17-08-26 06:14:59김지은 -
김연흥 약사, '양약+생약 약국 실전 가이드북' 출간한국의약통신 파머시 저널에 5년간 연재해 온 김연흥 약사가 도서출판 정다와와 '김연흥 약사의 복약 상담 노하우'를 출간했다. 이번 책은 약국 실무에 익숙하지 않은 새내기 청년 약사들을 위한 기초 이론부터 경험과 연륜이 축적된 원로 약사에게까지 유용한 양약 및 생약 응용 방법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또 질환에 따른 복약지도가 요약 정리된 포인트박스와 필요한 정보들을 개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메모장을 챕터별로 구성해 필요한 내용들을 간추려 정리할 수 있게 돼 있다. 이번 책은 김연흥 약사가 다년간 약국 임상에서 경험하고 연구했던 복약 상담 이론을 집대성 한 것으로, 질환 이해를 위한 필수 이론부터 전문적인 복약 상담 노하우, 약국 실무에 바로 적용시킬 수 있는 정보들을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함축 설명하고 있다. 책은 총 2개 챕터로 나뉘어져 있고, 47개의 질환과 약제 이론을 양약과 생약을 기반으로 설명하고 있다. 세부 항목으로는 제1부 질환별 양약 이야기에 ▲1장, 정신신경 및 소화기계, ▲2장, 운동계 및 시청각계, ▲3장, 배설계 및 생식기계, ▲4장, 피부계 및 면역계, 호흡기계, ▲5장, 약국 매출과 시장 분석으로 구성돼 있고, 제2부 약제별 생약 이야기에 ▲1장, 약제 분류, ▲2장, 질환 분류로 구성돼 있다. 출판사 측은 "이 책은 기존 서적들과 달리 약사들이 긴히 눈 여겨 보지 않았던 생약 치료에 대한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더불어 증상별로 양약과 생약을 상호 보완해 사용할 수 있는 방법과 그 이점에 대해서도 복약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서술해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년 2000여 명씩 신진약사가 배출되고 약국이 포화인 현 상황에서 약사의 전문성 개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가고 있다"면서 "전문성 개발을 위한 정보 바이블로서 김연흥 약사의 복약 상담 노하우가 그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2017-08-25 20:17:15김지은 -
정부 지원 성균관대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벌써 5년'4차 산업혁명 속 국내 제약산업을 조망하고 전문 인력 양성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성균관대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은 오늘(25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개원 5주년 기념 '제4차 산업혁명, 제약산업 일자리의 미래와 전문인력 양성'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성균관대 약대 정규혁 학장은 "벌써 개원 5년이 됐다는데 감회가 새롭다"면서 "정부 지원을 받아 운영된 후 현재 140명의 졸업생이 나오고, 교수진도 많이 포진하게 되면서 성균관대 안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대학원이 됐다"고 말했다. 정 학장은 "정부 지원 금액보다 더 큰 가치를 창출해 가고 있는 점을 반영해 정부에서도 또 다른 모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현재 4차산업을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에 관심이 많은데 이 자리가 제약산업의 미래를 내다보는 이야기를 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이의경 교수도 "최근 가장 큰 화두 중 하나가 4차 산업혁명"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4차산업혁명이 제약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이것에 따른 전문인력 양성 방안과 일자리 창출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고 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성균관대 이상원 교수가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제약산업의 변화 전망과 전문인력 양성 방향'을, 아이메디신 배영우 대표이사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 기술혁신의 변화와 미래 유망 일자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성균관대 신주영 교수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약품 사용 연구 동향과 미래 유망 연구분야', 한구투자파트너스의 황만순 연구자가 '제4차 산업혁명시대 바이오제약 창업과 투자 전망, 미래 일자리'를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2017-08-25 16:47:37김지은 -
안전관리원, 2차 대학생 실무실습 교육 수료식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구본기)은 오늘(24일) 오전 11시 5층 대회의실에서 2017년 2차 대학생 실무실습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실무실습 교육은 지난 7월 3일부터 이달 25일까지 8주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약학대학생 5명이 참여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의약품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공통교육과 체험형 실무교육(그룹스터디, 의약품 안전정보 분석 관련 논문 리뷰, DUR 정보개발 자료조사, 대규모 자료원을 활용한 의약품 연구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안전관리원은 보건의료 관련학과 대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의약품 안전관리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실무실습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구본기 원장은 수료식에서 "미래 보건의료인으로 성장할 대학생들이 실무실습 교육을 통해 공공분야에 필요한 보건의료 전문가의 역할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필요한 소양을 갖춰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2017-08-24 20:13:27김정주 -
경기마퇴본부, 도교육청과 힐링 건강캠프 진행경기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는 최근 '학부모와 함께하는 힐링건강캠프'를 양평 현대종합연수원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진행했다. 2015년부터 시작한 힐링건강캠프는 경기도교육청 위탁사업으로 학부모와 학생, 서포터즈 등 모두 40명이 참가해 금연동기 강화 및 학부모와 학생간의 감정소통증진에 중심을 두고 진행됐다. 참가자 가운데 한 학생은 소감문에서 "처음에는 오기 싫었지만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니 재미있고 유쾌했다. 좋은 서포터즈 형, 누나들을 만나서 좋았고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함께한 경기도교육청 맹성호 과장은 "캠프에 참여한 학생, 학부모님께 너무 감사드리며 이 자리에 함께 참여하는 마음가짐 하나만으로도 아이를 이해하고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부모님의 마음이 느껴진다. 우리는 모두 성장통을 겪으며 어른이 되는 것처럼 이 순간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모두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김이항 본부장도 "힐링건강캠프는 단순히 금연 교육에만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자식간의 진정한 소통을 위해 서로를 돌아보는 관계회복 프로그램"이라며 "1박 2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소중한 추억과 행복을 바라며 앞으로도 프로그램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17-08-24 11:03:41강신국 -
고양시약, 스마트폰 OR코드로 연수교육 출결관리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은진)가 스마트폰 QR코드로 연수교육 출결을 체크한다. 24일 시약사회에 따르면 정기총회, 연수교육 등 다수 회원이 참석하는 교육장에서 지정시간에 동시 입장하는 회원에게 입장 편의를 제공하고 출결 상황 집계 및 공정한 관리를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해왔다. 회원명찰에 바코드를 인쇄하는 방식의 검토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회원이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개인고유 QR코드를 생성해 연수교육 입장시에 접수데스크에 마련된 태블릿PC에 인식시키면 간단하게 개인 출입정보가 팜페이 서버에 전송된다. 시약사회측은 팜페이 서버에 전송된 회원의 이수시간을 접수받아 개인별 이수확인 여부를 쉽게 확인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팜페이 개발팀에서 안드로이드 기반의 별도 연수교육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기존 팜페이 앱에 탑재했다. 이에 시약사회는 지난 3월부터 팜페이와 기술협약 및 개발추진을 통해 9월 16일 열리는 보충 연수교육부터 '연수교육 출입시스템;을 도입하고 시범사업을 진행한다.2017-08-24 10:51:39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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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회, 26일 병원약학분과와 공동 심포지엄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오는 26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강의실에서 병원약학분과협의회(협의회장 이영희)주관으로 감염약료, 의약정보, 종양약료, 소아약료 4개 병원약학분과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먼저 감염약료 분과(위원장 구현준)는 이날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동건 교수의 '침습적 진균감염의 약물요법',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최평균 교수의 'Bata-lactam계 항균제의 이해'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또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노지윤 교수의 '폐렴의 약물요법', 아주대병원 감염내과 최영화 교수의 '요로감염의 약물요법'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의약정보 분과(위원장 안혜림)는 서울아산병원 한혜원 약사의 '정보제공기법과 의약정보원' 강의를 시작으로 고려대 약대 최상은 교수가 '문헌평가 I, II', 성균관대 약대 신주영 교수와 정지은 교수가 각각 '의약통계의 해석과 적용', '약물이상반응'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에 진행될 종양약료 분과(위원장 박애령)는 세브란스병원 고종희 약사와 부산대학교병원 약제부 최은경 약사가 각각 '최신 항암제의 종류 및 임상적 접근'을 주제로 발표하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윤재호 교수가 '조혈모세포이식의 실제-원리 및 합병증', 국립암센터 서정애 약사가 '암치료 보조제 및 암환자의 복약상담'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소아약료 분과(위원장 박근미)는 서울대학교병원 급식영양과 송지영 영양사의 '소아 및 신생아중환자의 경장영양', 서울아산병원 약제팀 박근미 약사의 '신생아 중환자의 영양 지원',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이영주 약사의 '소아환자의 영양지원', 서울아산병원 약제팀 양사미 약사의 '소아 전문약사 업무의 이해&자격 취득 가이드'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병원약사회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4개 분과는 다학제팀으로서 활동영역을 넓히며 그 중요도가 커지고 있는 분야로, 종양약료 분야는 국내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135명이 배출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영희 협의회장은 "이번 공동 심포지엄이 다학제 팀활동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업무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 습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오는 10월 14일에 진행되는 제8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숙 회장도 "병원약사의 업무는 점차 세분화 및 전문화 되고 있고 다학제 팀 활동 등 업무의 전문성 발휘를 위해 역량 강화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각 분과에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그 전문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2017-08-24 10:47:13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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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약대 2+4 문제점 알지만 사회적 합의 필요"교육부가 통합 6년제 학제 개편에 대해 문제점은 인지하고 있지만 사회적 합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여전히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약대 약제개편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22일 교육부를 방문하여 학제개편 및 실무실습 교육 관련 제도 개선에 대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먼저 사회는 교육부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현행 약학대학 학제(기초·소양교육2년+전공교육4년)의 문제점 및 통합 6년제 학제 개편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최두주 정책기획실장은 "현행 약대 학제는 약학교육의 효율성 저하, 약대 입학을 위한 사교육비 부담 증가와 같은 문제점을 유발하고 있다"며 "특히 화학·생물학·물리학 등 기초과학 전공 학생들이 학업 도중 약대 입학을 위해 대거 이탈해 기초과학 학문 분야의 붕괴가 우려되고 있어 통합 6년제로의 학제 개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교육부는 현행 약학대학 학제(2+4)로 인해 약대 진학 희망 학생들이 두 번의 시험을 치춰야 하고 자연계열 학생들이 대거 이탈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다만 통합 6년제 도입에 대한 장단점 및 사회적 공론화 등의 고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약사회는 약대생 실무실습 교육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대학설립·운영규정 개정을 건의했다. 의학·치의학·한의학 관련 학과의 경우 대학설립·운영규정에 실습교육 및 교육기관에 대한 근거가 마련돼 있지만 약학 관련 학과의 경우 법령상 규정이 미비하여 교육을 담당하는 실무실습기관에 대한 제도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교육부는 약대 실무실습 교육 및 기관에 대한 제도적 근거 마련에 대해서는 다각적인 방안에 대한 연구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고 언급했다.2017-08-24 02:38:30강신국 -
서울대병원, 기립성저혈압 장기 약물치료 효과 입증국내 의료진이 장기간 약물투여를 통한 기립성저혈압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처음으로 입증해 주목된다. 앉았다 일어날 때 심한 어지럼증이 찾아오는 기립성저혈압의 약물치료는 지금까지 과학적 근거가 미약했다. 22일 서울대병원 신경과 주건, 이상건 교수팀은 "미도드린과 피리도스티그민을 3개월 이상 장기투약한 결과 기립성저혈압을 심각한 부작용없이 상당히 호전시켰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미도드린과 피리도스티그민 두 약물에 대한 장기임상시험은 없었다. 병용 시 약효도 이론적으로만 알려진 상태로, 사람 대상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총 87명의 신경인성 기립성저혈압 환자를 각각 29명씩 3개 그룹(미도드린, 피리도스티그민, 병용요법)으로 나눠 3개월간 혈압변화와 우울증, 삶의질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결과 약물을 복용하면 일어날 때 혈압저하가 뚜렷이 감소해 환자 절반 이상이 기립성저혈압이 없어졌다. 병용요법은 한가지 약을 쓸 때보다 큰 장점은 없었다. 우울증, 삶의질 또한 호전됐는데 미도드린이 피리도스티그민에 비해 우월했다. 기립성저혈압 환자는 우울증이 만연하고, 삶의질도 매우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연구진은 기립성저혈압에서 적어도 3개월 이상 약물치료가 도움이 되며 단기적으로 미도드린과 피리도스티그민 병용치료 후, 장기적으로는 미도드린 단독치료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임을 확인했다. 미도드린은 동맥과 정맥에 있는 알파1 수용체에 작용해 혈압을 올리고 피리도스티그민은 말초신경에 있는 아세틸콜린 양을 늘려 신경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일어나서 3분 이내 측정했을 때 수축기 20mmHg 또는 이완기 10mmHg 이상 혈압이 떨어질 때 기립성저혈압으로 진단한다. 기립성저혈압 유병률은 9%~34%이고, 노인은 41%~50%로 추정되며 당뇨병이나 파킨슨병 환자는 더욱 많다. 혈압이 떨어지기 때문에 뇌 혈류 감소로 나타나는 만성피로, 두통, 목과 어깨 통증, 불균형 보행장애, 어지러움, 전신쇠약, 기절 등의 증상이 있다. 기립성저혈압 환자들은 사고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대부분 제대로 진단받지 않아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주건 교수는 "연구가 기립성저혈압 인식을 높이고 효과적인 환자치료에 활용되길 바란다"며 "기립성 빈맥증후군 등 다른 기립성 어지럼증의 원인과 이에 대한 유전자 기전을 밝히는 실험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신경학분야 권위지 미국 '신경학(Neur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8203;& 8203;2017-08-22 11:29:28이정환 -
조제·투약...그 이상 역할 서울대병원 약사들이 전파"병원 약사들은 끊임없이 환자 안전을 위해 연구하고 실무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이 전혀 부각되지 않고 있죠. 제대로 된 제도와 정책이 마련될 때까지, 우리 병원이 일조하려 합니다." 서울대병원 약제부(부장 조윤숙)가 환자 안전을 위한 다학제 약사들의 역할을 정부는 물론 일선 시민들에 알리기에 나섰다. 국립대병원의 대표인 서울대병원이 조제와 투약 외 약사 역할과 팀의료 속에서 약사 활동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데 앞장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약사들은 그 첫 발로 환자에 안전한 약물사용과 관리를 위해 그간 병원 약사들이 해 왔던 활동과 팀의료 내에서 역할을 소개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약제부는 오는 31일 서울대병원 의약연구혁신센터 서성환연구홀에서 공공보건의료사업단과 공동으로 '환자 안전과 병원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심포지엄 첫 번째 세션에선 현재 진행 중인 서울대병원 약사의 환자안전을 위한 약물사용 오류 예방활동을 소개하고, 4차산업혁명 속 병원시스템 선진화에 따른 병원약사의 역할 변화를 조명한다. 이어 약대 교수와 의과대 교수, 심평원, 복지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환자안전을 위한 병원약사의 약물사용 관리 활동 발전 방향'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단순 조제와 투약, 복약지도에서 벗어난 서울대병원 약사들의 다양한 활동과 팀의료 참여 현황이 소개된다. 서울대병원에서 진행 중인 중환자 팀의료, 종양약료, 장기이식팀 약사의 팀의료, NST(Nutrition Support Team), 항응고치료, 다약제 복용 중인 노인환자의 약물사용 평가에서 약사 역할 등을 각 분야별 전문약사들이 연좌로 발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조윤숙 약제부장은 "환자안전법이 시행된지 1년이 지난 만큼 환자안전을 위한 보건의료 전문직들의 협력을 통해 그 목표를 실행해 나가야 하고, 그중 약의 전문가인 약사는 더 다양할 활동을 확대해 나가야 할 때"라며 "우리 병원에서 진행 중인 약사의 환자 안전을 위한 활동의 의의를 고찰하는 동시에 병원약사의 역할변화에 대한 방향성을 마련하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약사들은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는 병원약사들의 다양한 역할들이 외부에 알려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개별 약사들의 노력이 아닌 정책 마련과 제도적 뒷받침으로 그 활동이 보장되는 동시에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서울대병원이 대표적인 국립대병원인 만큼 약사 역할 변화를 선도하는 동시에 이 부분을 알려나가는게 약사 직능 확대와 더불어 환자에 안전한 약료서비스가 제공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김상건 서울대병원 약제부 자문교수는 "현재 국가적으로 요양급여 확대가 이슈인데 그중 조제 행위에 대한 요양급여 항목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약사의 활동에서 지식 기반 활동이 상당한데 반해 어떤 보장도 마련돼 있지 않은 게 현실이다. 병원 약사들이 환자 안전을 위한 처방 검토와 투약 오류 방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게 많이 알려지고, 그에 따른 조제수가 재편도 따라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숙 부장도 "다학제 팀의료에 전문약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이 궁극적으로 단기간 부작용 없이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만큼 의료비와 약품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우리 병원 이외 다른 병원들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런 시범사업들이 좋은 결과를 내면 정책에도 반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17-08-22 06:14:54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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