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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장학금 받은 약대생 36명 "멋진 약사될게요"대한약사회는 29일 2차 장학위원회를 열고 36명의 약대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위원회(위원장 조덕원, 부위원장 이경숙·김종희)는 이날 대한약사회장학회 운영에 관한 사항으로 장학기금 형성 방안과 운영을 검토했다. 후배 양성을 위한 노력과 약계 발전, 국민건강을 위한 보건 의료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장학위원회는 제1회 여약사대상 수상자의 성금이 초석이 된 만큼 선배 여약사의 뜻을 기려 대상(여약사대상, 약연상, 약사금탑, 여약사봉사대상)급 수상자의 수상금을 거출해 장학금 형성에 기여하고 장학회 전통을 계승하기로 했다. 또 장학기금 운영에 관한 사항으로 장학금 수혜 대상자를 확대하기 위해 '약학대학 입학정원(명)'도 검토했다. 논의 결과 형평성을 고려해 전국 35개 약대에 현행대로 장학금 수혜 대상자를 각 1명씩 추천받고, 차후 장학금의 액수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더불어 1·2학기 분할 지급해 온 장학금을 학기 시작 전 2월에 장학금 전달식에서 일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회의에서는 2015년도 제37차 전국여약사대회석상에서 '제40회 여약사대상'을 수상한 김종희 여성보건위원장과 김정란 여성보건부위원장(서울시약사회 부회장), 어수정 여약사위원이 각 50만원의 수상상금을 성금으로 전달했다. 회의에 이어 2017년도 2차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조찬휘 대한약사회 회장이 '제68회 대한약사회장학금' 수혜자와 '제50회 하봉장학금' 수혜자에게 장학금을 직접 전달하며 격려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후배 양성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학금을 받은 경상대 약학대학 이수현 학생은 "고등학교 때 꿈이 약사였다"며 "동네 약사님의 인품을 보며 존경스럽다는 생각에 약사가 되고 싶었다. 아이들에게 꿈이 될 수 있는 존경받는 약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선배약사들의 뜻이 담긴 장학금 수혜자로 자리를 함께 한 것이 영광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혜자 명단] △제68회 대한약사회장학금 경희대(동한솔), 덕성여대(이연진), 동덕여대(변영인), 삼육대(김예도), 서울대(오로지), 숙명여대(양선아), 이화여대(김유리), 중앙대(김재창), 경성대(박혜린), 부산대(고성원), 경북대(박건도), 계명대(서주은), 가천대(최윤정), 연세대(장하얀), 전남대(이연), 조선대(김평수), 충남대(김창근), 가톨릭대(김영후), 동국대(조해준), 성균관대(고다은), 아주대(김광배), 차의과학대(이승희), 한양대(신동근), 강원대(이나라), 충북대(이지호), 고려대(최준혁), 단국대(장지현), 우석대(김인애), 원광대(정혜경), 목포대(이수빈), 순천대(정아윤), 대구가톨릭대(황윤환), 영남대(곽동훈), 경상대(이수현), 인제대(강소영) 이상 35명. △제50회 하봉장학금 동덕여대(이경은) 이상 1명.2017-08-30 06:14:52강신국 -
서울시약, 9월 6일 노인약료 전문가 과정 개강초고령화 시대 노인의 병태·생리적 특성을 이해하고 전문 지식을 갖춘 약사를 양성하기 위한 노인약료 전문가과정이 회원약사들의 요청에 따라 2기 교육 과정을 시작한다.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 학술위원회(부회장 박규동·위원장 김예지·백영숙)는 오는 9월 6일 오후 8시 약사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제2기 노인약료 전문가과정’을 개강한다. 노인약료 전문가과정은 기초 과정 1~2와 심화 과정 1~2를 각각 3개월(12주) 단위로 나눠 총 4기 48주 일정으로 진행되며, 강사진은 전문의와 임상약학 교수들로 구성된다. 이번 기초 1은 9월 6일부터 12월 6일(매주 수요일)까지 총 12주 일정이며, 노인 다빈도 질환 및 약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약국에서 흔히 접하는 노인질환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심화과정은 노인환자의 복합질환 사례를 중심으로 복약상담법, Lab 데이터 해석, 영양, 일반약, 한방제제, 건강기능식품 등 임상약학 뿐만 아니라 노인상담 사례 연구와 토론이 이뤄진다. 수강자에게는 총 48주 수업의 3분의2 이상 출석, 시험 결과 등을 종합해 서울시약사회장 명의의 ‘노인약료 전문가과정 수료증’을 제공한다. 지난 1기 과정에서는 29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이중 구현지 약사와 양한나 약사 2명이 최근 미국노인전문약사(CGP, Certified Geriatric Pharmacist)‘ 자격을 취득했다. 올해 신상신고를 필한 약사회원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9월 5일(수)까지 서울시약사회 사무국(581-1001)으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10만원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약사회 홈페이지(www.spa.or.kr) → 약사회게시판 →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김종환 회장은 “지난 1기 전문가과정 수료자 중에 미국노인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하는 결과도 낳았다”며 “국내 실정에 맞는 노인전문약사 도입의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지 학술이사는 “노인환자가 퇴원 후에도 전문적인 약료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지역약국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회원들의 재강의 요구로 2기 전문가과정을 개설한 만큼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2017-08-29 22:40:09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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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뇌출혈 일으킨 중학생 살려 낸 의대생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채 출혈 상태에 있던 중학생을 길 가던 의대생이 적절한 긴급 초동조치로 살려내 화제다. 선행의 주인공은 고려대 의학전문대학원 3학년에 재학중인 신승헌 학생. 신 씨는 다량 출혈과 의식을 잃은 교통사고 환자에 당황하지 않고 주변 사람들에 도움을 요청하며 기도확보, 흉부압박 등 응급시술을 시행했다. 그는 지난 12일 정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사거리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중학생을 응급조치 후 119에 인계를 완료했다. 사고는 올림픽공원 사거리에서 검은색 리무진이 남자 중학생을 치고 지나가면서 일어났다. 차도에 쓰러진 학생은 숨을 헐떡이며 의식을 잃고 발작을 일으키고 있었다. 특히 오른쪽 후두측두골 부분에 찰과상 혹은 뇌출혈로 의심되는 출혈로 상당량 피가 도로 바닥에 고여있었다. 의대생 신 씨는 학생의 기도를 확보하고 동공수축을 확인한 뒤 주변 사람들에게 119구급대를 요청했다. 이후 머리 출혈 부위 지혈을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 학생 머리를 잡아달라고 도움을 청했다. 맥박이 좀처럼 잡히지 않자 신 씨는 흉부 압박을 시작했다. 100회 가량 흉부압박을 시행하자 학생 의식이 돌아왔고 신 씨는 곧이어 도착한 119 구조대원들에게 눈, 언어, 행동 등 인지양호 상황을 설명하고 인계를 마쳤다. 신 씨는 "생명을 다루는 법을 배우는 의대생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현장에서 도와준 사람들 덕분에 2차 피해 없이 환자를 구조대에 잘 인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2017-08-29 12:14:53이정환 -
덕성약대 82학번 동문, 모교에 발전기금 기탁덕성여대 약학대학 82학번 동문들이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덕성여대 약대 82학번 동문회(회장 우경원)는 졸업 30주년을 기념해 대학발전기금 1120만원을 모교에 기탁했다. 이 기금을 통해 약학관 강의실 교육용 기자재 교체 등 교육환경 개선이 이뤄졌다. 김영미 약대 학장은 "후배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기꺼이 도움을 주신 82학번 동문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약학대학 발전을 위한 동문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김 학장은 "이번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최신 프로젝터, 대형 스크린 등이 설치됐다"며 "학생들의 학업 능률이 한층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2017-08-29 11:13:45강신국 -
경기마퇴 후원회장에 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 선임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는 최근 2차 이사회를 열고 사업계획 등을 심의했다. 경기마퇴본부는 이날 ▲이사회 구성 변경 ▲2017년도 사업비 전용 ▲기관연계 MOU협약 체결 보고 ▲유아 및 지역아동센터 대상 유료 교육확대 실시 ▲경기도교육청사업 진행 보고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특히 경기마퇴본부는 그동안 공석이던 후원회장에 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을 위촉해 앞으로 폭넓은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총 4개의 위원회로 조직을 정비하고 김성남, 한덕희, 곽은호, 박지영 이사를 각각 예방교육위원장, 치료재활위원회장, 컨텐츠개발위원회장, 홍보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최광훈 후원회장(경기도약사회장)은 "마약퇴치운동본부 설립의 당위성과 약사의 역할에 대하여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앞으로 마퇴본부 후원회장으로써 최대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이항 본부장은 국내 마약투약 사범의 실태 및 상황을 설명하며 마약퇴치운동본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2017-08-28 20:55:14강신국 -
약사교육 전문 팜투게더, 실용 약학 아카데미 오픈약사교육, 제약컨설팅 전문기업 팜투게더는 오는 9월 12일부터 8주간 인덕원 소재 강의장에서 서울경기 지역 약사 대상 학술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아카데미는 오성곤 박사(면역의 이해)를 비롯해 이지향(단백질의 새로운 접근), 김현정(약국과 면역), 민재원(독소와 인체방어기전), 김현주(소화기계 영양요법&내분비 및 호르몬), 이현선(근골격계 영양요법) 등 각 분야별 전문 약사들이 강의에 나설 예정이다. 각 분야별로 약국 상담판매를 위한 학술과 실전 응용 노하우는 물론 후원사인 약국전용 건강식품 브랜드 뉴트리파마 부스를 통해 활용 가능한 제품군이 소개될 예정이다.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뉴트리파마는 약국가에 유기농 바이오타쥬스로 알려진 힐밸런스가 면역, 대사성질환, 해독 등 분야별 프로그램으로 약국에서 상담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 브랜드다. 이번 강의는 매주 화요일 저녁 9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문의 및 접수는 팜투게더(1566-2575)로 하면된다. 한편 팜투게더는 오는 9월 6일 부산시약사회, 9월 7일 거제·통영시약사회, 9월 13일 의정부시약사회를 시작으로 각 지역별 아카데미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17-08-28 17:50:33김지은 -
"약대생·약사, 퍼스트 펭귄이 되기 위한 방법은"약학대학연합동아리 늘픔이 오는 9월 9일 오후 2시 이화여자대학교 ECC극장에서 '제4회 늘픔 토크콘서트-약사, First Penguin이 되다'를 개최한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약대생과 약사들이 학업과 업무에 밀려 미쳐 고민하지 못할 수 있는 ‘어떤 약사로 사는 게 가치 있는 삶일까?’란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단체는 "수많은 펭귄들 중 차가운 바닷 속 먹이를 구하기 위해 가장 먼저 뛰어드는 퍼스트 펭귄처럼 약사 사회에 스스로의 비전을 제시하며 약사 직능의 확장하고 개척하고 있는 현직 약사님들을 초청하여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려한다"고 설명했다. 토크콘서트 1부는 '약사님의 말말톡'을 주제로 특별한 분야에서 일하는 약사들의 30분 스피치 시간이 마련된다. 김이항 약사(경기마약퇴치운동본부장), 이모세 약사(대한약사회 의약품부작용센터장), 이지향 약사(파워블로거 모악산의 아침, 방송고정패널)가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2부 '우리 다함께 톡톡톡'을 주제로 참여 약사들과 청중단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 자리에선 영리법인 약국, 문재인케어, 4차산업혁명 등 핫 이슈를 주제로 토크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토크콘서트 참가신청은 인터넷(https://goo.gl/haN5UX)으로 신청하거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검색에서 '늘픔 토크 콘서트'를 입력해 신청할 수 있다.2017-08-28 09:25:26김지은 -
"경제적 안정 때문이라면 공직약사 하지 마세요""약대생 여러분, 경제적 안정이나 사회적 지위만 추구하기 위해서라면 공직약사를 선택하지 마세요. 타인과 공감능력이 없으면 힘든 일입니다. 사람을 위로해주는 가슴 따뜻한 약사가 되길 기원합니다." 사회진출을 앞두고 진로를 고민중인 약대생과 복지부·식약처·심평원·질본·특허청·국과수 등 정부 공무원 약사들이 만났다. 대한약사회와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가 26일 처음으로 개최한 '제1회 공직약사 설명회'에서다. 공무원으로 약사직능을 펼치고 싶어하는 약대생 300여명은 공직약사 선배들에게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막힘없이 질문했고, 선배들은 정성을 기울여 대답했다. 이날 복지부 맹호영 통상협력담당관, 경인식약청 송현수 의료제품안전과장, 심평원 김국희 약제등재1부 부장, 특허청 송호선 약품화학심사관, 오창현 질본 자원관리과장, 국과수 인상환 법독성학과장이 공직약사 연자로 나섰다. 이들은 모두 약대를 졸업하고 약사면허를 취득한 뒤 공직에 진출한 약사들로, 각 부처에서 약사 전문성을 살려 공무를 수행하고 있다. 1987년부터 30년간 공직에 있는 맹호영 부이사관은 "공직약사는 타인의 이해를 기초로 가슴 따뜻한 약사가 지원해야 자신의 역량을 맘껏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공무원의 장점인 공무원 연금 등 경제적 안정이나 사회적 지위만을 추구하기위해 공직약사의 길을 걷는다면 쉽게 지칠 수 있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그는 공직약사가 되고 싶고 업무가 궁금하다면 해당 기관을 직접 찾아 묻고 직접 체험하는 적극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남들이 선호하는 쉬운 길은 결국 경쟁률도 높아 쉽게 망할 수 있다고 충고했다. '좁은문'으로 들어가라는 것이다. 맹 부이사관은 "공직약사는 사람에 대한 관심이 기본 요건이다. 공감능력이 없다면 힘든 일이 될 것"이라며 "공직약사가 되고싶다면 하고싶은 직종에 직접 가서 느껴봐라. 공무원에게 질문하고 도움을 요청하라"고 했다. 그는 "처음엔 거부하더라도 진심으로 요청한다면 멘토가 돼 줄 것이다. 막연히 머릿속으로나 책상에 앉아 생각하는 것 보다 직접 부딪히는 게 좋다"며 "약대생들은 내게 쉬운 길을 묻는다. 이런 생각 안 했으면 좋겠다. 누구나 갈 수 있는 쉬운 길은 쉽게 망한다. 여러분들은 젊고 시간이 많고 도전의 기회가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대전식약청 송현수 의료제품안전과장은 식약처 안의 약사 주무를 중심으로 강연을 이어 갔다. 약효와 함께 부작용이 항상 뒤따르는 의약품을 다루는 식약처는 국민 안전을 위해 엄정한 규제를 견지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식약처는 의약품·의료기기·의약외품·화장품 분야에 대한 감시, 연구, 허가신고, 입법을 담당한다. 약사가 많이 배치된 보직은 의약품안전국와 바이오생약국 의료기기안전국과 안전평가원"이라며 "소아의 팔·다리 기형을 유발했던 탈리도마이드 사태는 정부가 의약품 규제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보여준다"고 했다. 송 과장은 "강연을 준비하며 공직약사란 뭘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약사로서 사명감이 필요한 직업이면서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매력있는 직업'이라는 게 결론"이라며 "매력의 '매'자가 도깨비 매다. 도깨비에게 홀린듯이 하게되는 직업이 공직약사"라고 말했다. 그는 "공직약사는 아무래도 공무원이다 보니 다양한 복지 혜택이 뒤따른다. 유연근무제, 시간선택제에서부터 육아휴직도 보장폭이 명확하다"며 "특히 식약처는 약사가 할 수 있는 공직 중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매력적인 부처"라고 설명했다. 심평원 김국희 약재등재1부부장은 심평원의 기관 성격과 향후 심평원 내 약사 필요성이 늘어나는 이유를 설명하며 약대생들의 이목을 끌었다. 제약산업 발전으로 고가 항암제 등 혁신신약이 다수 국내 허가되는 현실은 결국 신약 경제성 평가를 담당하는 심평원 내 약사 수요가 증가하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했다. 김 부장은 "심평원은 복지부 산하기관으로 소속 직원들이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이다. 진료비가 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충족시키는 지를 심사하는 주체가 심평원"이라며 "최근 건보재정 주 약제비 비중이 점점 증가하고 있어 약사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항암제는 임상 2상만으로 신속허가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 전세계에서 환자들의 약효를 확인해야 한다. 전국민 의료이용효율을 심사하기 위해서다"라며 "이런 직무는 약사들이 전문성을 뽐내며 할 수 있는 일이다. 약효 대비 의약품 가격이 얼만큼 경제성이 있는지 평가하는 일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특허청 송호선 심사관과 국과수 인상환 과장도 나섰다. 송 심사관은 "특허분야에서 약학의 중요성이 증가했다. 특허심판원과 특허법원, 대법원이 특허소송이 거쳐가는 단계인데 심판원과 법원에서는 약학소송의 전문성 심사를 위해 약사를 별도 채용한다"며 "예를들어 심사관은 약학특허가 출원되면 특허를 줄 수 있는지 심사하는 일을 하므로 약사를 뽑는다. 약사직능 필요성이 높아진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 공직약사를 고민할 때 맹호영 국장님께 연락드렸었다. 식약처와 국과수, 특허청에도 직접 연락해서 내부 약사 직원분들을 만나뵀다"며 "미래를 결정하는 문제라 어려운 고민이었고 약사 전문성을 살리고 싶었다. 3번 떨어진 뒤 임기제로 지원해 합격했다. 직접 만나고 끈질기게 도전하라"고 했다. 인 과장은 "국과수는 국내 유일 법과학 전문 연구기관으로 범죄수사나 사건사고 원인규명에 필요한 감정업무를 이행한다"며 "국과수 내 약사 업무는 법독성학 감성이 주무다. 약독물이나 마약류를 화학적 분석을 토대로 감정한느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변사체 사인규명을 위한 약독물을 감정하거나 사망 관련 현장증거물을 감정한다"며 "결과적으로 인체와 생리활성물질과 관계를 잘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약학적 배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17-08-28 06:14:59이정환 -
"갑상선암 과잉검진 오해, 이제는 풀고 싶다"2017년은 대한갑상선학회에게 여러 모로 특별한 한해였다. 1977년 연구회로 시작해 갑상선결절과 갑상선암의 폭발적인 증가세가 포착되면서, 진료 및 연구활동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학회를 창립한지가 어느덧 10년차. 지난 3월 부산에서 제12차 아시아-태평양 갑상선학회(AOTA)를 개최한 것도 뜻 깊은 성과였다. 당시 15개국에서 7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갑상선학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가 이뤄진 만큼, 명실공히 성공한 국제학회로 평가된다. 25~26일까지 이틀간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갑상선학회 추계학술대회는 지난 2년간 달려온 김원배 이사장(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자리. 김 이사장은 이번 대회 마지막 순서인 토픽 하이라이트(Topic Highlight) 세션으로 우리나라의 갑상선암 사망률 분석 연구를 준비했다. 임기 중 마지막 임무로 3년 전 오명이 씌워진 갑상선암의 ' 과잉검진' 논란을 종식시키고픈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국내 갑상선암 사망률 통계 30년치를 분석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2004년까지 증가세를 달리던 갑상선암 사망률이 초음파검진이 활발해진 시점부터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학회장에서 만난 김 이사장은 "초음파검사가 불필요한 암을 찾아 과잉치료하게끔 유도하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고 싶었다"며, "갑상선암 조기진단을 통한 치료가 사망률을 줄였음을 밝혀낸 최초의 연구다. 향후 추가연구가 쌓여야 겠지만 갑상선암의 과잉검진 논란을 반박하는 첫 자료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8인연대의 양심선언…갑상선 초음파검사는 불필요하다? 한동안 잊혀졌지만 갑상선암 과잉검진 논란은 의료계 뿐 아니라 한국 사회 전체를 들썩이게 했던 중요한 이슈였다. 논란은 2014년 4월 '갑상선암 과다진단 저지를 위한 8인 의사연대'가 폭탄 발언을 하면서부터 촉발됐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교수(가정의학과)와 고려의대 안형식 교수(예방의학과)를 주축으로 구성된 의사 8명이 "무분별한 건강검진으로 갑상선암 환자가 늘고있다"며, 문제를 제기한 것. 이들의 주장이 양심선언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수술을 대기 중이던 갑상선암 환자들이 대거 예약을 취소하는 등 일선 의료기관들은 상당한 진통을 겪어야 했다. 갑상선암 수술을 집도해 온 외과의사들에게 경제적 이익을 위해 과잉수술을 조장한다는 비난이 쏟아졌음은 물론이다. 당시 외과의사들이 "과잉검진과 과잉치료는 다르다. 갑상선암 사망률을 낮추려면 조기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반박했는데, 조기검진의 유용성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급기야 국립암센터는 국가암검진 권고안 제개정위원회를 구성하고, 2015년 7월 "증상이 없는 일반인에게 갑상선암 초음파검사를 권고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검진권고안을 발표했다. 초음파를 이용한 갑상선암 검진의 이득과 위해에 관한 의학적 근거가 불충분하므로, 갑상선에 혹이 만져지는 경우에 한해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라는 골자였다. 문제는 대부분의 갑상선암이 증상을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혹이 만져지거나 목소리 변화가 감지되고 나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는 것. 진단시기가 늦어질 경우 림프절 전이가 일어나 수술이 불가능해지거나 수술범위가 넓어져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 "갑상선암 검진이 사망률 감소에 기여" 증명한 첫 번째 연구 이 정도면 이번 갑상선암 사망률 분석연구를 추진하게 된 배경으론 충분하지 않을까. 김 이사장은 "갑상선암 검진권고안 제정위원으로 참석할 당시 초음파검진을 포함한 조기진단으로 인해 암사망률이 감소한다는 직접적인 근거가 없었다"며, "근거부족으로 갑상선암 검진을 권고할수도 권고하지 않을수도 없다는 게 위원회 의견이었지만 최종안에선 권고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바뀌었다. 학술적인 근거자료가 마련돼야 할 이유였다"고 소개한다. 연구팀은 1985~2015년까지 통계청 사망률 자료와 세계보건기구(WHO)의 표준인구를 기반으로 인구 10만명당 갑상선암에 의한 연령표준화사망률(ASMR)을 조사했다. 그 결과 1985년 인구 10만명당 0.17명(95% CI, 0.17-0.18) 수준이던 우리나라의 갑상선유두암 환자수는 2004년 인구 10만명당 0.85명(95% CI, 0.83-0.86)으로 증가해 정점에 이른다. 이후 연평균 4%가량 감소하면서 2015년 10만명당 0.42명(95% CI, 0.41-0.43)까지 감소됐음을 알 수 있다. 종합해볼 때 2004년을 기점으로 갑상선암 사망률의 증감이 전환됐고, 지난 10여 년간 갑상선암 사망률이 절반가량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갑상선 초음파검사를 통한 갑상선암 진단율이 높아지기 시작한 시기가 2000년대 초반임을 고려할 때, 조기검진에 의한 사망률 감소효과를 증명할 수 있는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의미다. 김 이사장은 "학회가 갑상선암 진료가이드라인을 통해 치료법을 표준화한 시기가 2006년, 경구용 항암제가 2010년 이후 도입됐음을 고려할 때 사망률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결정적인 요인은 조기검진과 조기진단에서 찾아진다"며, "갑상선암 발생률이 유난히 높은 우리나라에서 이 같은 연구가 발표됐다는 자체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글로벌하게도 갑상선암 조기검진의 유용성을 밝혀낸 학술연구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가 국제적인 권위를 가진 암 학술지에 발표된 것 역시 그러한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캔서 온라인판(Cancer 2017년 8월 17일자)에 선공개된 논문은 수주내 인쇄본으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간신히 줄어든 갑상선암 사망률…"다시 늘어날까" 우려 그런데 역으로 과잉검진 논란 이후 급격히 줄어든 수술건수를 고려한다면, 갑상선암 사망률이 다시 늘어나진 않을까 걱정도 된다. 실제 2015년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 2015;373:2389-2390)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해 4만 3000건 넘게 시행됐던 갑상선암 수술건수가 2만 8000여 건으로 3분의 1 이상 감소됐다는 연구가 발표된 바 있다. 김 이사장은 "검진이나 수술효과가 사망률에 반영되려면 5~10년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몇년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며, "반박자료가 마련된 만큼 갑상선암 검진권고안의 수정 필요성도 차차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청의 사망률 자료를 근거로 분석했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연구로 보기에도 손색이 없다는 의견. 물론 국가 차원에서 만들어진 가이드라인이기에 반영되려면 추가적인 근거자료가 많이 쌓여야 한다. 학회는 갑상선암 수술 기준을 어떻게 정할지에 대해서도 가이드라인 개정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부분이기에 국가검진으로서 비용효과성을 따지는 건 별개 문제다. 다만 영리 목적으로 불필요한 갑상선암 검진을 권고하는 식의 오해는 풀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에비던스가 쌓이고 나면 학회 차원에서 갑상선암 검진권고안에 대한 공식입장을 개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갑상선학회(ATA)가 갑상선암 수술기준을 1cm로 정한 데는 뚜렷한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갑상선암은 종양의 크기 외에도 암의 위치와 개별 환자의 임상적 특성과 같은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치료해야 한다. 과학적 근거가 마련되고 나면 치료에 관한 진료가이드라인도 개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7-08-28 06:14:54안경진 -
국내 전문약사 자격 532명…올해부터 재인증 시작국내서 전문약사 자격시험이 진행된지 올해로 7년을 맞는 가운데, 첫 재인증 시험이 시행된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최근 회원 약사가 소속된 병원 약제부에 '전문약사 재인증 신청 안내'를 공지했다. 이는 올해 초 병원약사회가 알린 전문약사 재인증 방안 공고에 따른 것이다. 병원약사회는 전문약사제도에 의거해 2010~2016년까지 매년 자격시험을 실시한 결과 지난 7년간 9개 분과에서 총 532명의 전문약사가 배출됐다고 밝혔다. 병원약사회가 시행 당시 정한 규정에 의하면 전문약사 자격증은 7년간 유효하고, 이후에는 재인증을 받도록 돼 있다. 따라서 첫 시험이 있었던 2010년에 자격증을 취득한 약사의 경우 7년이 경과한 올해 재인증에 통과해야만 전문약사 자격을 이어갈 수 있게 된 것이다. 병원약사회는 재인증 조건으로 전문약사 자격증 취득 이후 7년간 병원약사회 정회원 자격을 유지하는 한편, 병원약학분과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관련교육을 7년간 28시간 이수하거나 관련 논문을 2편 이상 발표하는 등의 조건 중 한 가지를 충족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기서 재인증 절차를 통과하면 다시 7년간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전문약사 재인증 기준은 2016년 1월 발표했고 올해 재인증 대상은 2010년 1회 자격시험 합격자이다. 병원약사회는 "재인증 기준이 발표된 시점 이후로 준비기간 2~6년에 따라 경과규정이 적용된다"면서 "올해 재인증 대상자는 2010년도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합격해 자격을 취득하신 75명으로, 지난 2016년 1월 이후 올해 9월까지 관련교육 8시간 이수, 혹은 관련 논문 1편 게재 실적이 있으면 재인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해진 기간 내 재인증 신청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사유를 포함한 재인증 유예 신청서를 제출하면 관련 위원회에서 심의해 유예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병원약사회는 전문약사 자격 제도를 시행한 이후 지속적으로 법제화 필요성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2017-08-28 06:14:52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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