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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원, 네이버와 의약용어 컨텐츠 제공 업무협약약학정보원(원장 양덕숙)은 네이버 주식회사 (대표 한성숙)와 ‘의약용어’ 관련 컨텐츠 제공 관련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약정원은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쉽고 정확한 의약용어 관련 정보들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약정원은 직접 제작한 총 480편의 컨텐츠를 매월 20편씩 네이버 포스트 지식백과 '의약용어사전'에 시리즈 형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해당 컨텐츠는 일반인들에게 전체 공개되고, 네이버에서 해당 의약용어 검색 시 약학정보원의 정보가 노출된다.약정원은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의약사 등 관련 전문가 대상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이해가 쉽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이에 약정원은 일반인들이 평소 필요로 하고, 관심있는 의약용어들과 잘못 통용되는 정보들을 우선으로 제공할 방침이다.약정원은 또한 유사어, 외래어, 동의어, 영문명의 표기와 전문용어에 대한 해설, 대조약(오리지날약) 또는 유명의약품의 예시, 통일된 형식의 구조식 이미지 등을 통해 일반 이용자들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양덕숙 원장은 “이번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국민들과 좀 더 가까이서 소통하며, 올바른 의약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마련된 것 같아 기쁘다”며 “나이어린 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이해하기 쉽고, 실생활에서 궁금하고 필요로 하는 의약 컨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양 원장은 “고령화 사회로의 빠른 진입에 따른 국민들의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은 증폭되고 있지만, 무분별한 의약정보의 범람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네이버와 손잡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상황을 빠르게 개선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2017-11-06 13:50:41강신국 -
금천구약, 5차 연수교육 열고 학술·경영정보 소개서울 금천구약사회(회장 이명희)는 최근 약사회관에서 제5차 연수교육을 열고 다양한 학술강좌를 소개했다.먼저 노용호 음악치료사는 약사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음악치료에 대해 예술과 과학이 결합된 음악치료의 정의와 적용형태 등을 치료 예를 들어 설명했다.모연화 약사는 소통의 일환으로 제품의 핵심가치를 환자에게 전달하는 약국 진열방식에 대해 모약국의 예를 들며 설명했다. 모 약사는 "제품의 효능 카테고리별로 디스플레이해 제품의 핵심내용과 특징을 제품별로 비교, 설명하는 라벨링으로 환자와 눈높이를 맞춰 최적화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약사상을 강조했다.이어 정원용 약사는 마그네슘 섭취의 중요성과 부족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질환들을 여러 연구사례 등을 강의했다.홍승혜 약사는 실증, 허증, 열증, 한증 등 약국한약의 기본개념을 약국에서 적용하기 쉽게 소개했다.이어 이명희 회장은 하반기 주요 업무와 약사회 현안에 대해 참석한 회원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2017-11-06 12:25:26강신국 -
"탈 동문선거"…이대 개국동문회, 자체 선관위 폐지2015년 대한약사회장 선거 때 내홍을 겪었던 이대약대 개국동문회가 자체 선거관리위원회를 폐지, 선거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논란의 여지를 원천 봉쇄하기로 했다. 이대약대 전국개국동문회(회장 이시영)는 5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37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안건을 만장일치 통과시켰다.동문회는 이날 총회장에서 공식 정기총회 자료집 외 별도 유인물을 통해 그간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운영 경과와 더불어 이번 총회에서 논의할 선관위 폐지 안건을 설명했다.유인물에서 동문회는 앞서 대한약사회 선거가 직선제로 전환되면서 자문위원단이 약사회 선거에서 더 이상 분열, 잡음이 나지 않게 하기 위해 선거관리운영위원회 설립을 안건으로 제기했고, 그 결과 2011년 제31회 정기총회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이후 본격적인 이대약대 개국동문회 선관위가 부상된 것은 지난 대한약사회장 선거 과정에서다. 조찬휘 회장이 재선에 성공한 지난 대한약사회장 선거 당시 곽순덕 선거관리위원장 등은 동문회장 등은 선거에서 중립을 지키기로 하고, 각 개인이 선거 운동을 하는 것은 가능하나 동문회를 이용해선 안된다는 내용을 협의했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동문회장이 특정 대한약사회장 후보를 지지하는 모임에 참가하면서 선관위와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내년 선거를 앞두고 동문회는 지난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크고 작은 논란을 불식시키는 차원에서 자문위원회와 지역 대표자회의 등을 거쳐 선관위를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동문회 측은 "자문위원 회의에서 선거관리위원회 회칙 폐기 건에 대해 참석 자문위원 8명 중 7명 찬성으로 9월 월례회때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며 "9월 임원 및 지역 대표자 월례회 안건으로 선거관리위원회 존폐 문제에 대해 논의 끝에 임원 만장일치로 폐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이어 "이에 따라 별도 유인물을 만들어 그간 선거관리위원회 경과보고 후 이번 정기총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존폐 문제를 안건으로 상정, 총회에서 통과된 것"이라고 밝혔다.2017-11-06 12:14:54김지은 -
기초과학 붕괴+사교육비…약대학제 개편은 '어디로'정부와 의약학계, 자연·이공계, 시민(학부모)단체가 머리를 맞댄 '약학대학 학제개편'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나.논의중인 학제개편안은 현행 2+4년제 유지와 통합6년제로의 전환과 함께 두 체제의 병행, 4년제로 회귀 등이다.교육부는 약대학제개편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 이공계 공동화현상 완화를 목표로 학제 개선 의지를 드러낸 상태다.5일 의약학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올해 안에 약대학제 개편모델을 확정하고 이른시일 내 공표할 계획이다.교육부가 구성한 약대학제자문위는 총 13명. 약계 3명, 의료계 2명, 자연계 2명, 교육계 1명, 언론(기자) 1명, 학부모단체 2명과 함께 교육부와 복지부 담당 공무원 각 1명씩이 위촉됐다.지난 9월부터 지금까지 교육부와 복지부, 자문위원들은 현행 약대학제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물망에 오른 개편안은 학제개편안은 현행 약대 '2+4년제' 유지 또는 '통합6년제' 전환과 함께 '두 체제 병행', '4년제 회귀' 등이다.현행 2+4년제는 전공 상관없이 일반대학 4학기(2년) 수료 후 약대입문자격시험(PEET)을 거쳐 약대편입하는 시스템이라 자연·이공계 교육을 황폐화 시킨다는 비판에 직면했다.통합6년제는 수능시험을 본 학생이 곧장 약대 1년생으로 입학해 6년간 약학교육을 받는 모델로, 타 전공생의 약대편입 확률이 사라져 자연·이공계 교육 황폐화를 막을 수 있는 정책으로 평가된다.하지만 현행 학제에서 급격하게 변화하는 학제개편안이라는 점에서 일부 학부모들과 학원가가 반대입장을 견지하고 있다.2+4년제와 통합6년제 병행은 보다 점진적인 개편안으로 평가된다. 현행 약대학제에 통합6년제를 일부 도입해 각 약대 별로 입학생을 받을 수 있도록 고려한 모델이다.합리적으로 보일 수 있는 학제지만, 외연과 특성이 다른 두 개 학제가 공존한다는 점에서 정부나 학부모들이 교육환경 혼란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가능하다.또 PEET 후 약대편입한 3년생과 약대에서 3년을 모두 수학한 학생 간 교육(약학지식) 동등성 문제도 나온다.다만 현행 2+4년제 약대학제의 이공계 공동화현상 촉진 문제점이 수년째 지적된 만큼 교육부는 정책자문위 논의로 최종 제출된 개선안을 토대로 최종 학제 개편안을 확정할 방침이다.2017-11-06 06:14:57이정환 -
이화약대 전국개국동문회 새 회장에 이시영 약사이시영 신임 이대약대 전국개국동문회장이화여대 약대 전국개국동문회 신임 회장에 이시영 약사가 추대됐다.이화약대 전국개국동문회는 5일 서울 쉐라톤 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제37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과 임원진을 선출했다.이번 동문회장에 추대된 이시영 약사는 이전에 이대약대 개국동문회에서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해 왔다.이 신임회장은 "우리 동문회는 자문위원님들의 지도와 선후배님들의 헌신적 사랑과 관심으로 성장해 왔다"며 "저는 그 마음을 언제나 가슴에 담고 부족하나 앞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동문회가 되도록 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 힘써주신 정태원 회장님과 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선배님들의 많은 도움과 사랑, 후배님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정태원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2년간 동문회장으로서 동문회가 소통과 화합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3기 집행부 서기부터 시작해 18대 회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간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 회장은 "새정부가 들어서면서 보건의료 정책이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면서 "이 속에서 약사, 약국과 관련된 제도 개선을 이뤄내야 할 것이다. 풀어야 할 숙제가 많지만 우리 이화인들이 이런 일들에 적극 나서면 밝은 미래가 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앞서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축사에서 "세계약사연맹 서울총회를 통해 성분명처방 정책을 소개하고, 전 세계가 성분명처방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게 됐다"면서 "우리 약사사회는 뜻을 한데 모아 결집하고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조 회장은 "대한약사회는 산적해 있는 단기적 현안을 해결하고 있고, 약국 미래 발전 방향에 관한 중장기적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정태원 회장과 이시영 신임 회장동문회는 이날 2017년도 감사보고와 예결산 등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신임 감사에는 김경희, 안춘윤 약사를 선임했다.한편 이날 총회에는 조찬휘 대한약사회장과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 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 양덕숙 약정원장, 최두주 대한약사회 정책실장, 각 약학대학 동문회 회장, 서울지역 분회장 등이 다수 참석했다.[정기총회 수상자]◆감사패=허선정 데일리몰 대표, 박준서 JW중외제약 사원, 김대송 광동 DTC 소장◆표창패=권유경 총무, 장은선 사업1부 부장, 최혜선 지역부 차장, 이조미 학술부 차장, 송곤진 건식부 차장, 전화정 문화부 차장◆공로패=김분자 강남구 지부장◆특별공로패=백경신, 김경희, 박성순 간사2017-11-05 20:49:09김지은 -
서울약대, 오는 6일 우봉약학전시관 개관식서울대약대(학장 이봉진)는 6일 오후 4시 약대 21동에서 '우봉약학전시관' 개관식을 연다고 밝혔다.개관식에는 서울대 신희영 연구부총장 등 학내외 주요 인사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우봉약학전시관은 우봉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이 출연한 약학대학 발전기금으로 조성됐다.우봉약학전시관은 의약품 개발 역사를 조명, 의약품이 인류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보이고 의약품 연구개발 의욕증진을 위해 구성됐다.전시 내용은 1부 '질병과의 전쟁-위대한 승리', 2부 '역사를 바꾼 위대한 약', 3부 '우리의 도전은 계속된다', 4부 '서울대 약대 동문 개발 제품', 5부 '국산 신약·여러 가지 제형·일반의약품', 6부 '생약표본 및 체험테이블'로 구성된다.우봉약학전시관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21동 1층에 있으며, 개관 이후 일반인에게 공개된다.2017-11-05 15:35:35이정환 -
경기마퇴, 연극 통한 약물오남용 예방교육 호평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가 평택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연극형태로 각색된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진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경기마퇴본부는 평택시약사회, 평택시보건소와 연계해 ‘더 건강증진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평택시 관내 총 12개 초등학교, 약 2,600여명을 대상으로 흡연·약물오남용 예방연극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연극 '니코카페'는 경기마퇴가 극단 ‘창작마을’과 함께 기획한 세미 뮤지컬로 기존의 강의식 교육 틀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춤과 노래, 랩과 마임 등을 통해 흡연 및 음주, 약물 중독의 폐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퀴즈 대항전을 통해 관객의 참여를 유도해 약물 오·남용과 문제점을 스스로 인식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다.김이항 본부장은 “최근 흡연 및 음주 경험률을 볼 때 시작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로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청소년은 어린 시절부터 그릇된 호기심으로 약물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보니 약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예방교육이 요구되는 시점에 즐겁게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효과적인 컨텐츠를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2017-11-03 21:25:59강신국 -
"'이명‧난청'도 약사영역"...부산시약, 관련세미나 개최부산시약사회(회장 최창욱)는 2일 부산시약사회관에서 '이명& 8231;난청 세미나'를 개최했다.최창욱 회장은 취임 당시 약사 역할이 'Total Healthcare Planner'로 확대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이번 세미나는 '약국의 Total Healthcare 서비스' 일환으로, 일선 약국이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상담과 관리를 진행해 약국의 새로운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취지로 기획됐다.이번 세미나는 ▲소리대장간 청력관리 시스템 개발자인 서울대학교 음향학 곽상엽 박사의 '청각 관리사 자격시험 인증 후 이명& 8231;난청 환자 관리' ▲기경연 약사(부산위드팜약국)의 '청각 관리사 교육을 통한 청각인증약국 활성화'가 진행됐다.이날 난청 증상을 갖고 있는 약사가 검사를 통해 중고도 난청으로 판명되는 등 이명 및 난청이 현대인의 대표적 질환 중 하나인 만큼 참석한 약사들의 관심과 집중도가 높았으며, 강의 후 추첨을 통해 청력단련기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했다.최창욱 회장은 "앞으로도 임기 동안 이와 관련된 세미나, 전시회 등을 제공해 약국 성장을 돕고 이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드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2017-11-03 16:07:48정혜진 -
'국민병' 앓는 고혈압 성인 환자, 1000만명 돌파3일 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조명찬 이사장고령화 시대를 맞아 국내 고혈압 환자가 1000만명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대한고혈압학회는 3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고혈압 Fact Sheet'의 중간분석 결과를 공개했다.아직까지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인 데다 2002~2016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진자료 분석이 진행 중이어서 완성본은 아니지만, 1998~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와 기발표된 논문, 학회 발표자료 등을 기반으로 국내 고혈압 현황을 종합평가한 데이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자체 평가다.발표를 맡은 연세의대 김현창 교수(대한고혈압학회 역학연구회장)는 우리나라에서 주목해야 할 고혈압의 특징에 관해 3가지를 강조했다.고혈압 Fact Sheet 발표를 맡은 연세의대 김현창 교수첫 번째는 고혈압 유병률에 큰 변화가 없음에도 환자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제1~6기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해 추정한 30세 이상 남녀의 고혈압 인구수를 살펴보면, 1998년 이후 고혈압 유병률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연령표준화 유병률 역시 느리지만 10년에 1% 수준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문제는 인구구조의 고령화로 인해 고혈압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 2001년 790만명에 머물던 고혈압 유병인구는 2016년 118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 1회 이상 고혈압 진단명으로 건강보험을 이용한 이들도 2001년 310만명에서 2016년 890만명으로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전체 고혈압 환자의 39%가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400만명을 넘어섰다는 지적이다.두 번째 특징 역시 노인 고혈압 환자 증가와 연장선상에서 이해될 수 있다. 고혈압 환자의 대부분이 비만이나 당뇨병, 공복혈당장애, 이상지질혈증, 심뇌혈관질환, 만성콩팥병 등의 만성질환을 동반하고 있다는 것. 전체 고혈압 유병자의 65%는 최소 1가지 이상, 44%는 2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가진 것으로 파악된다.김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고혈압 인지율과 치료율, 조절률이 향상됐고,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및 사망감소에도 기여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노인 고혈압 환자와 다른 질환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들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며, "나이가 많은 고혈압 환자일수록 다수의 만성질환을 가진 경우가 많아 노인 고혈압 환자의 종합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마지막 세 번째 특징은 젊은 고혈압 환자에 대한 관리 부분이다. 학회에 따르면 전반적인 고혈압 관리상태가 향상된 데 비해 30~40대 젊은 층에선 고혈압 진단을 받지 않았거나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30~40대 연령대를 타깃으로 고혈압 인지율과 치료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부분이다.김 교수는 "30~40대의 경우 본인이 고혈압이란 사실조차 알지 못해 치료에서 소외된 이들이 상당하다"며, "고혈압 치료 성공률은 성별, 연령, 사회경제적 특성, 동반질환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대상인구 특성에 따라 가장 효과적인 고혈압 예방 및 관리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대한고혈압학회는 3~4일 양일간 진행되는 추계학술대회를 기점으로 국제학회로서 위상을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ISH 학술대회를 브랜드화하자는 취지로 이번 대회명은 "Hypertension Seoul 2017 in conjunction with the 47th Scientific Conference of the Korean Society of Hypertension"으로 정했다.대한고혈압학회 조명찬 이사장(충북대병원)은 "국민병으로 자리잡은 고혈압은 국가 차원에서 가져야 할 사회적 문제다. 학회 역시 정책파트너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고혈압 관리를 통한 국민건강수준 향상을 새로운 비전으로 세우고, 고혈압 관련 정책수립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2017-11-03 12:45:33안경진 -
FIP, 조찬휘 회장에 서신…"성공적 총회개최 감사"세계약사연맹(FIP)이 대한약사회에 서신을 보내, 성공적인 2017 FIP 서울총회 개최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FIP는 최근 ‘2017 세계약사연맹 서울 총회’를 제목으로 하는 서신을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에게 전달하고 감사의 인사와 함께 국제적 위상을 높인 총회가 됐다고 평가했다.루크 브장송(Luc Besançon) 사무총장 겸 CEO는 서신에서 “지리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FIP 서울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노력한 조직위원회와 대한약사회 자원봉사단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FIP 서울총회는 프로그램 내용에 있어 많은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고 설명했다.이어 “전세계에서 참석한 많은 참가자들이 대한민국 약국의 수준과 성장을 직접 목격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며 “대한약사회는 이러한 성과가 자랑스러울 것이고, 국제적 위상이 한층 성장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루크 사무총장은 "이번 제77차 2017 세계약사연맹 서울총회가 대한약사회에도 성공적인 행사였기를 바란다”며 “FIP는 앞으로도 대한약사회와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대한약사회의 의견과 기여를 통해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2017-11-03 09:21:5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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