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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병원약사가 주인공인 만화 보니[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병원약사를 주인공으로 한 만화가 출간돼 SNS에서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내고 있다.지난 3월 대원씨아이는 '언성신데렐라: 병원약사 아오이 미도리' 1~3권을 국내 정식 발매했다.지금까지 출판 또는 방영된 의학 드라마나 영화, 만화 주인공은 대부분 의사를 내세웠다. 작년 지상파 방송인 MBC 드라마 '봄밤'에서 약사를 주인공으로 삼아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긴 했지만 일반 개국 약사를 소재로 삼았었다.이번에 출간된 만화는 전문직종을 다룬 콘텐츠 중에서도 '병원약사'를 소재로 하고 있다. 병원 안에서 환자와 의료진으로부터 주목받지 못하지만 의약품 처방 검토와 조제, 복약지도, 팀의료 등 묵묵히 중요한 역할을 해내는 '언성히어로(이름없는 영웅)'를 조명한다.일일 외래환자 1200여명이 다녀가는 종합병원 약제부에서 일하는 병원약사 10여명과 관계를 맺는 의료진, 환자, 그 가족들 간에 일어나는 이야기를 통해 병원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사고와 갈등을 잘 그려냈다.만화 의료 원안을 담당한 이 또한 현직 일본의 병원약사로 실제적 내용으로 현장감을 더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화는 일본 약사의 약 20%에 불과한 병원약사에 초점을 맞췄지만 2000년대 의약분업 이전 세대와 다른 상황을 겪는 신입 약사를 주인공으로 삼아 국내 약사사회에도 적지 않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이미 일부 약사들은 SNS를 통해 만화 출간을 공유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2년차 신입인 주인공(극중 아오이 미도리)은 6년간 약대에서 공부해 국가고시를 쳤지만 약사라는 존재가 과연 필요한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 특히 주인공이 환자에게 처방된 처방전에서 오류를 발견하지만 담당 의사로부터 "부주의한(케어리스 미스) 실수에 일일이 이의를 제기하지 마라. 시간 낭비다"며 핀잔을 듣는 모습에선 회의감을 느끼기도 한다.이처럼 만화는 병원약사는 의사 처방이 제대로 됐는지 검토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점과 그 업무의 중요성을 보여준다.의료진은 처방에 이의를 제기하는 약제부와 약사를 못마땅해 하고, 환자는 약을 조제하는 사람으로만 여기는 인식이 깔려있음을 한탄하는 모습은 현실 세계와 겹치기까지 한다.그러나 주인공은 이정도의 시련에 굴복하지 않는다. 주인공은 환자의 평소 복용 약과 생활습관을 살펴 ‘테오필린 중독’을 찾아내기도 하고, 약을 잘 먹지 않아 증상 호전이 없는 아이를 위해 업무상 범위를 넘어 특별한 복약지도에 나서기까지 한다.특히 만화에선 4차산업시대 약사가 팀의료 서비스를 하는 일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벌에 쏘여 응급실에 들어온 환자를 처치하는 의료진 옆에서 처치 사항을 기록하며 적절한 투약 검토와 지시를 내린다. 또 심폐소생술에도 동참하며 환자를 구하는데 적극 참여하기도 한다.국내에서도 병원약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비록 만화지만 의료진 협업, 조제, 복약지도, 검토 등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퇴원하기까지 병원약사들의 노력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2020-06-24 11:55:20김민건 -
옵티마, '담낭과 자율신경 관계 주제로 공개 강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프랜차이즈 옵티마(대표이사 김재현)는 오는 24일 ‘담낭과 자율신경의 관계’를 주제로 온라인 공개 강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날 강의는 장현숙 약학박사가 강사로 ‘담낭과 자율신경의 관계’(▲담낭의 기능 저하 ▲자율신경 이상 증상 ▲담낭 기능, 자율신경 정상화)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강의는 신체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는 담낭 기능 이상과 더불어 전반적인 인체의 규칙적인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자율신경에 관한 내용 등이 담길 예정이다.장현숙 약학박사는 “담낭의 기능 저하는 자율신경 이상 증상으로 연결되고, 면역과 내분비계에도 영향을 끼쳐 신체 불균형이 발생하고 체내 규칙적인 조절이 불가하게 된다”며 “이런 자율신경 이상 증상은 생체리듬 불균형과 월경 불순, 생식기 이상으로 나타나고 성장 문제와 노화를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강의와 관련해 옵티마케어 학술 담당자는 “담낭 기능 이상으로 인한 자율신경 이상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체시계에 맞춰 생활하고 체질에 맞는 음식과 하루에 물 1.5L 이상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약사님들이 이번 강의를 통해 약국 운영과 고객 상담 시 효과적으로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했다.한편 옵티마는 매달 다른 주제를 선정해 약사들의 약국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공개 강의를 진행 중에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강의를 대폭 확대하면서 비가맹 약사들로부터의 호응도 늘어나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업체는 이번 온라인 공개 강의에 참석한 모든 약사에게 옵티마 온라인 교육 1개월 수강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수강권으로는 우수 가맹 약국의 경영 노하우를 비롯한 고객 실제 체험사례, 초보 약사 성장기, 판매 팁 등 약국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강의들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한편 공개 강의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강의(카카오TV)로만 진행되며, 전화(070-8662-5515~6) 또는 카카오 채널 ‘옵티마약국_가맹문의’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2020-06-22 14:36:15김지은 -
"환자는 약사에게 상호작용·부작용 정보 듣고 싶어한다"[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환자들이 약사에게 복약지도를 받을 때 알고 싶은 정보는 약물 간 상호작용과 부작용이지만 쉽게 들을 수 없는 것으로 생각했다. 환자와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원하는 약사라면 귀기울일 만한 주장이 한국병원약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나왔다.박일환 단국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한국병원약사회 2020 온라인 춘계학술대회에서 '팀의료 참여 및 환자 상담을 위한 의사소통과 면담법' 강좌를 맡아 이같이 밝혔다.박 교수는 국내에서 20세 이상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약사 설명에 대한 환자의 기대'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해당 연구는 약사의 설명과 면담 기법에 대한 기대와 인지도를 평가하기 위해 실시됐다.연구결과 환자는 약사에게서 복약 정보를 얻기 원했다. 특히 약제 간 상호작용, 약물 유해반응에 대한 정보를 원했다.박 교수는 "환자들은 약사로부터 약물 용량과 용법, 효과, 약물-식품 상호작용 정보는 잘 얻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며 "그러나 약물 유해반응, 약제 간 상호작용, 과거 약물 알러지 병력, 보관법, 누락 혹은 과복용 시 대처법, 다른 약물과 동시 사용법 등에 대한 정보는 잘 얻지 못한 것으로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환자들은 약사들의 설명 기법에 대해 "쉬운 용어로 잘 설명했으나 이해도 확인이나 충분한 시간적 여유 갖기, 조용한 환경 유지는 보통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상담을 위한 개인적 공간 제공도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했다.이에 박 교수는 "상담은 환자 교육과 연결된다. 환자 교육 목표는 치료 처방을 잘 따르고 유익한 생활습관과 질병과 장애를 예방하는 행동습관을 갖도록 돕는 것"이라며 "약사와 환자 간 설명 대화에 많이 포함되는 것이 복약 순응도 향상이다. 금연, 절주, 식이요법, 체중감소 등 생활습관을 개선시키는 주제를 포함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약사의 질병정보 제공은 환자 치료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에 대해서도 박 교수는 프랑스의 연구결과를 통해 설명했다. 프랑스에서는 174명의 약사와 당뇨병 환자 377명 대상으로 '약사의 질병정보제공 교육이 환자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봤다.시험군에는 당뇨 식이, 약물 사용, 합병증에 대한 환자중심적인 정보를 30분씩 3회 제공했다. 대조군에는 일반적인 약물 사용 설명을 제공했다.연구 결과 시험군, 대조군 모두 80%이상 복약순응도를 보였지만 당화혈색소 변화에서 차이를 나타냈다. 6개월 시점에서 시험군은 0.5%감소하고 대조군은 0.2% 감소했다. 12개월 시점에서는 시험군은 0.6%, 대조군은 0.2% 감소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냈다.박 교수는 "자가관리 능력 평가 점수도 6개월 시점에서 시험군 점수가 대조군에 비해 의미있게 상승했다"며 "당뇨병 지식 수준도 6개월, 12개월 시점에서 시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높았다"고 정보 제공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렇다면 설명대화와 상담은 어떻게 해야 할까. 박 교수는 "상담과 대화는 약사가 환자에게 어떤 정보를 일방적으로 흘려주는 게 아닌 상호작용"이라며 "약사는 전문·객관적·체계적 지식을 가지지만 환자는 일상·주관적·파편적 지식을 가지기 때문에 약사의 전문지식을 환자의 일반 지식과 부합하는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박 교수는 "설명이나 대화 전 환자가 어떤 지식을 가지고 얼마나 이해하는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즉 약사가 "환자 분 증상과 운동 후나 밤에 쌕쌕거리는 것은 천식 증상으로 생각됩니다. 담당 의사 선생님도 천식에 대해 몇가지 약물을 처방했습니다. (잠시 중단) 잘 이해하셨나요?"라고 물어 환자 이해도를 평가하는 식이다. 이에 환자가 "예,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솔직히 천식이란 병을 잘 모르겠습니다. 유전되는 병인가요"라고 되물을 수 있다.이런 대화를 통해 환자의 사전 지식을 파악하는 게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약사가 전달한 내용을 환자가 오래 기억하도록 하는 방법도 중요하다. 약사가 "약 복용의 주의사항을 세가지로 설명한텐데요. 첫째는, 둘째는 셋째는 등"으로 그 내용을 구조화하는 방식이다.박 교수는 "일반적 내용으로 시작해 특수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아울러 중요함을 강조하기 위해 '지금 말씀드리는 것은 중요하므로 꼭 기억하는 게 좋겠습니다'처럼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중요한 내용은 약사가 반복해서 말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 환자가 약사의 말을 다시 얘기하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1회 설명 직후 기억률은 76%지만 반복 설명 후 기억률은 90%로 올라가기 때문이다.전문용어 사용도 피해야 한다. 환자가 이해하기 쉬운 단어와 문장으로 설명해야 한다. 예로 간헐적 파행, 위식도역류증은 약사에게 쉬운 용어지만 환자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박 교수는 "구체적으로 물을 많이 드세요보다 물을 한컵 이상 드세요처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게 중요하다"며 "가능하다면 시각적 자료를 활용해 설명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상담 후 메모를 써주거나 그림이나 설명서를 이용하는 방법이다.2020-06-21 22:09:29김민건 -
병원약사회, 전문약사 자격 범위·실습시간 확대 추진[데일리팜=김민건 기자] 국가공인으로 인정받는 2023년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가정약료 전문약사나 보건·안전관리 전문약사로 그 범위와 분야가 확대될 수 있다. 전공실습 과목도 480시간으로 대폭 확대해 실무 능력을 중점 평가하는 식으로 변화가 예상된다.이영희 아주대병원 약제팀장은 2020년 한국병원약사회의 온라인 춘계학술대회에서 '전문약사 법제화 의의와 비전'을 통해 전문약사제 운영을 위한 세부사항 검토(안)을 밝혔다.전문약사는 치료 성과와 환자 건강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해당 전문 분야에 통달하고, 약물요법도 보다 전문적 자질과 능력을 갖춘 임상약사를 말한다.이 팀장은 발표에서 전문약사 운영을 위한 약사법 개정안 하위법령에는 목적부터 자격구분, 자격인정 요건, 자격시험 공고 등 내용이 담기며 이중 병원약사회는 자격구분 조항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병원약사회가 시행하는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내분비, 심혈관, 영양, 장기이식, 종양, 중환자, 소아, 감염, 의약정보, 노인 등 총 10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977명의 전문약사가 배출됐다.병원약사회는 처음 전문약사 법제화를 위한 약사법 개정안을 제안하며 현재와 같이 10개 약료 분야를 선정했다.그러나 지역 개국 약사의 고유 전문분야를 고려해 '가정(방문·재택) 약료 전문약사', 코로나19와 같은 공중보건·감염예방부터 다약제 사용 환자의 약물 부작용 모니터링 등 관리가 가능한 '보건·안전관리 전문약사'로 그 범위와 분야를 확대하는 안을 고려 중이라는 이 팀장의 설명이다.병원약사회는 2008년 전문약사제도 운영 규정을 만들어 공통과목 288시간, 전공과목 264시간, 총 552시간 이수한 경우에 전문약사자격 시험 응시 자격을 부여했다. 여기에 전공실습과목을 480시간으로 확대해 전문약사 실무현장 능력을 더욱 높이는 것을 계획 중이다.다만 이 팀장은 "자격구분과 시험시간 (확대)에 대해선 꾸준한 협의와 검토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에서 전문약사에 대한 요구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13년 응시 자격을 완화한 병원약사회는 2014년 소아약료 분과, 2016년 감염약료·의약정보 2개 분과, 2017년 노인약료 분과를 신설해 총 10개 분야를 운영 중이다.2010년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6개 분야(내분비, 심혈관, 영양, 장기이식, 종양, 중환자)에서 실시해 75명의 전문약사를 첫 배출한 이후 2019년까지 10개 분야에서 977명의 전문약사가 탄생했다.전문약사 분야별 현황을 보면 종양약료가 203명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 영양약료, 내분비 질환, 심혈관계질환 순이다. 환자군이 제한되는 중환자와 장기이식 약료는 각각 67명과 65명이 배출됐다.분과가 늦게 신설됐음에도 사회적 요구가 큰 노인약료, 감염약료, 의약정보, 소아약료는 각각 68명, 57명, 38명의 전문약사를 배출했다.지역별로는 서울권 603명(61.7%), 인천·경기 192명(19.7%)이 배출돼 수도권 편중 경향을 나타냈다.2020-06-21 20:49:43김민건 -
"전문약사 국가자격 따도 수도권 편중·수가 해결해야"[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전문약사가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함에도 인력 부족으로 인한 잦은 부서 이동, 과중한 업무가 전문약사제도 활성화의 장애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문제 해결을 위한 병원약사 인력 기준 재산정, 수도권 편중 현상, 수가 행위 보상체계 마련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이영희 아주대병원 약제팀장은 2020년 한국병원약사회의 온라인 춘계학술대회에서 '전문약사 법제화 의의와 비전'을 발표하며 "전문약사 비율을 확대하고 수도권 편중 현상을 해소해야 한다"며 현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활성화 방안을 밝혔다.이 팀장은 "오는 2023년 국가가 운영하는 첫 병원약사 전문약사 자격시험이 예정돼 있다"며 "전문약사제도 활성화를 위해선 인력 확대와 업무 매뉴얼 표준화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 팀장은 현재 배출된 전문약사 대상으로 한 논문 연구를 근거로 "전문약사가 제공하는 높은 수준의 서비스에 환자 만족감과 직무 만족도와 완성도는 높다"면서 "그러나 전문약사가 된 후에도 업무변화가 없거나, 근무부서 이동으로 전문성 유지 곤란, 조제업무 동시 수행 등 역할 과중, 전문약사 행위 미보상 문제, 인식 부족 등이 업무 수행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팀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약사 인력 부족, 개국·수도권·상급병원 쏠림 현상, 보상체계 미비 등을 해결해야 제시했다. 먼저 전문약사의 약료업무 표준화 매뉴얼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이 팀장은 "정확하고 신속한 업무를 위해선 업무 매뉴얼이 필요하고, 이를 수행함으로써 활동 영역을 더욱 넓힐 수 있다. 조제 오류를 최소화 해 환자 안전도 제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 예시로 2019년 중환자실 임상약사의 약물처방 검토 시 필요한 필수점검 항목 개발 사례를 들었다. 이를 통해 중환자실 약사 업무 수행 시 실질적으로 필요한 점검 기준을 마련해 업무 수행 능력 편차를 줄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아울러 연속적이고 장기적인 약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전문약사 활동 성과를 지속 축적해 객관화시키는 근거 중심 성과 자료 축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러한 활동을 통해 전문약사 행위에 대한 보상·수가 기준을 측정하고 전문성을 부각할 수 있으며, 다학제팀서비스와 관련 신규 수가를 책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무엇보다 전문약사제도 활성화를 위해선 수도권 편중 현상을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2020년 5월 국가통계포털(KOSIS) 기준 전체 약사 3만9587명 중 병원약사는 5152명이다. 병원약사 중 전문약사는 977명(전체 약사 중 2.5%)으로 20.8%를 차지하고 있다. 문제는 그중 73.2%(795명)가 수도권에서 일하고 있다. 전국 병원별 전문약사 비중을 봐도 상급종합병원(801명), 종합병원(174명), 병원(1명), 의원(1명)으로 상급병원에 편중해 있다.이 팀장은 "전국 모든 병원에서 전문약사가 안전한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며 "병원인력 기준 재산정, 행위 수가 보상체계, 다학제 팀서비스 관련 신규 수가 제정 문제를 사회적 문제로 여기고 공동 해결하려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이 팀장은 "전문약사는 보다 전문화된 고도의 약료 서비스 제공으로 최적의 환자맞춤형 치료, 책임감 있는 안전한 약품 사용으로 환자안전을 높이고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2020-06-21 20:06:24김민건 -
집·사무실에서 온라인으로..."병원약사 전문성 높이자"작년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 개회식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처음으로 온라인에서 열리는 한국병원약사회 춘계학술대회가 높은 관심을 받았다. 참가 신청 인원만 2400명(6월 19일 기준)으로 전년도 참석자 1381명 대비 1000명 이상 늘었다.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20일 '도약하는 미래약사'를 주제로 2020 온라인 춘계학술대회를 시작했다. 이번 대회는 온라인으로 열리기에 오는 26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 서울시약사회와 대한약사회가 후원한다.병원약사회는 지난 1995년 첫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 이후 매년 6월 중 약 1000여명의 회원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처음으로 온라인 진행을 결정했다. 서로 얼굴을 맞대고 모인 현장 행사가 아님에도 전국 각지에서 2400명에 달하는 회원이 참가를 신청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이은숙 병원약사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은숙 회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비대면 시대를 맞아 개최한 온라인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미래 병원약사에게 요구되는 역량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 4월 전문약사제도 약사법 개정안이 통과된 만큼 국가가 인정한 병원약사의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역량 발휘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977명의 전문약사를 배출하며 법제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약사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앞으로 3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2023년 4월부터 전문약사가 되기 위해선 일정 교육과정 이수 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자격을 인정받게 된다"며 "더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포괄적인 전문 역량을 발휘하는 미래 병원약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이 회장은 '전문약사제도 운영준비단'이 제반 사항을 점검하고 있으며, 올해 복지부가 전문약사 제도 준비를 위해 발주한 약대 6년제 통합교육과정 연구용역 등과 관련해 약대와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이 회장은 "전문약사제 도입 10주년을 기념해 전문약사 백서 발간과 표준화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메디케이션 에러예방 가이드라인 제작, 식약처의 자가주사제 안전관리 방안 강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라며 "정부 연구과제 수행으로 병원약사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도 했다.김대업 대한약사회 회장이 온라인 춘계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있다. 김대업 대한약사회 회장도 축사를 통해 뜨거운 학구열로 마련한 온라인 대회가 열린 것을 축하하며 코로나19 최전선에서 환자치료에 노력하고 있는 병원약사회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김 회장은 "약사직능 미래는 전문성 강화에 있다. 전문약사제도를 도입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통과한 것을 약사직능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제도 시행까지 3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교육과정, 인증 절차와 같은 후속 조치를 꼼꼼히 준비해 전문약사제도가 약사 직능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제도로 자리잡는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김 회장은 "직능 전문성 강화 노력과 병원약사 회원 자긍심을 세우는 제도 개선에도 적극 노력하겠다"며 "회원의 관심과 참여가 직능 발전의 중요한 동력으로, 온라인 학술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온라인 학술대회 심포지엄 1부는 '의료현장에서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주제로 박일환 단국대 가정의학과 교수가 '팀의료 참여 및 환자상담을 위한 의사소통과 면담법'을, 아영미 영남약대 교수가 '병원약사의 복약 상담과 실제 사례'를 주제 발표한다.심포지엄 2부에서는 이영희(병원약학분과협의회장) 아주대병원 약제팀장이 '전문약사 법제화의 의의와 비전', 허은정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 약사가 '감염약료 전문약사의 임상활동', 박애령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약제부 약사가 '종양약료 전문약사의 임상활동', 손유민 삼성서울병원약제부 약사가 '중환자약료 전문약사의 임상활동'을 발표한다.그 외 이슈특강으로 최평균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의 '코로나19 임상적 특성과 치료제 개발 동향 강의'가 마련됐다.한편 병원약사로서 다년간 근무하고 병원약사회 임원을 역임하는 등 발전 많은 기여를 하고 정년퇴직한 자에게 수여하는 공로상에 ▲김영주(국립암센터 전 약제부장, 부회장 역임) ▲이영미(삼성서울병원 전 약제부장, 부회장 역임) ▲김귀숙(서울대병원 약제부 전 정책관, 부회장 역임) ▲정경희(전남대병원 전 약제부장, 광주전남지부장 역임) 등 4인이 선정됐다.병원약사 업무에 충실하며 타의 모범이 되고, 지부와 병원약사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에게 수여하는 한국병원약사회장 표창에는 ▲김순세(차의과대 강남차병원 약제팀 자문) ▲김성목(삼육의료원 서울병원 약무부장) ▲정애희(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약제부 약무파트장) ▲정현아(화순전남대병원 약제부) ▲민수진(화순전남대병원 약제부) 허연화(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약제팀 대리) ▲오현희(제주대병원 약제부 조제팀장) 등 7인에게 영광이 돌아갔다.서울특별시장 표창은 ▲김인옥(한일병원 약제부장) ▲김미정(순천향대 서울병원 약제팀장) ▲윤영주(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약제부장) ▲조남청(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약제팀장) 등 4인이 받는다. 서울시장 표창은 보건의료계 종사자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사회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시민보건 향상과 시민 화합에 기여한 서울 지역 회원에게 수여한다.축하패는 박사 학위를 취득한 문진영(국립암센터 약무과장), 전민선(분당서울대병원 약품관리파트장) 등 2인에게 수여된다.2020년 병원약사회 춘계 온라인학술대회 수상자 명단2020-06-21 17:41:10김민건 -
약정원, 6월 2주차 의약품 허가·식별 등록 현황 공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최종수)은 16일 6월 2주차 ‘주간 허가 리뷰’ 및 ‘주간 식별 등록 현황’을 공개했다.약정원은 이번에 서비스된 6월 8일~14일자 ‘주간 허가 리뷰’의 허가 트렌드를 살펴보면, 해당 주간에는 신규 의약품이 총 33품목 허가됐다고 밝혔다.효능군별로는 해열·진통·소염제 3품목, 혈액응고저지제 3품목, 기타의 소화기관용약 3품목으로 가장 많았으며, 허가 상위 성분으로는 헤파린나트륨 3품목, 트리메부틴말레산염 3품목, 히알루론산나트륨, 텔미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복합제,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후박75%에탄올연조엑스 복합제 성분이 각각 2품목 허가됐다. 이어 약정원은 지난 8일에는 헤파린나트륨(heparin sodium) 성분의 혈액응고방지제 휴파린주Ⓡ 3개 함량(150, 200, 250 IU/mL)이 허가됐다면서 혈액 투석의 체외순환장치 사용 시 혈액 응고 방지를 위해 사용하며, 투여 환자에서 거의 모든 부위에 출혈이 발생할 수 있어 출혈 위험이 높은 질환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 기존 부갑상샘기능항진증 치료제로 올해 1월에 허가된 파리칼시톨(paricalcitol) 성분의 파시톨주Ⓡ에 이어 지난주에는 파리시톨주Ⓡ가 추가로 허가됐고,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후박75%에탄올연조엑스 복합제 인사돌플러스정Ⓡ의 특허만료를 앞두고 6월 1주차 덴타돌플러스정Ⓡ 등 3품목 허가에 이어 지난주에도 덴큐플러스정Ⓡ, 이클린플러스정Ⓡ이 허가됐다는 게 약정원 측 설명이다.약정원은 지난주에는 항히스타민제인 레보세티리진 함유 제제(165품목),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인 롱퀵스프리필드주Ⓡ(리페그필그라스팀)(1품목)의 허가사항 변경 지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레보세티리진 함유 제제의 유럽의약품청(EMA) 안전성 정보 검토 결과 눈 이상 반응으로 안 운동 발작이 보고돼 관련 내용이 신설됐고, 롱퀵스프리필드주Ⓡ(리페그필그라스팀)의 국내 시판 후 조사 결과 약물과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중대한 이상반응으로 두드러기, 발열성 중성구 감소증, 복통, 과민성, 근육통이 보고됐다.한편 이 밖에 ‘주간 허가 리뷰’, ‘주간 식별 등록 현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약학정보원 홈페이지(www.health.kr)와 PIT3000 메인 화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0-06-16 10:58:10김지은 -
코로나 여파에 세계약사단체 총회 줄줄이 취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의 전세계적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약사회 국제 행사도 줄줄이 연기됐다.15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세계약사연맹(FIP, The International Pharmaceutical Federation)은 지난 5월 25일 성명을 통해 오는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던 스페인 세비야 총회(FIP Seville 2020 Congress)가 연기됐다고 밝혔다.스페인 세비야 총회는 1년 후인 2021년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며 이에 따라 2021년 호주 브리즈번 총회, 2022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총회 역시 각각 그 이듬해로 순연된다.2020년 세계약사연맹(FIP) 총회 공동주최 단체인 스페인약사회는 "회원국의 안전과 감염전파 예방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연기를 결정했다"며 "총회가 비록 연기됐지만 앞으로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아시아약학연맹(FAPA, Federation of Asian Pharmaceutical Association)도 지난 6월 2일 공식 서한을 통해 오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될 예정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총회(28th FAPA Congress)를 2021년 4월 6일부터 10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박명숙 대한약사회 국제이사는 "FIP와 FAPA 총회는 연기됐지만 국제 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코로나 19 대응은 물론 학술적 교류 등을 긴밀하게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0-06-15 22:38:26강신국 -
약대생 40% "선배들 한약사 대응 잘한다"…못한다 32%[데일리팜=김민건 기자] 국내 약학대학 재학생들은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가 부적절하며 약사사회 차원에서 강경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회장 송현규)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지난 5월 11일 전국 약대생 대상으로 실시한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설문조사에는 총 529명의 약대생이 참여했다. 학년별로 보면 5학년이 150명(28%)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3학년 141명(27%), 4학년 121명(23%) 순이었다. 6학년은 117명(22%)으로 참여율이 가장 낮았다.설문에서 한약사 일반약 판매가 적절한지 묻는 질문에 97.4%의 약대생이 '판매를 반대한다'고 답했다. 74.7%는 매우 반대, 22.7%는 반대를 택했다. 그 이유로는 한약사의 전문성 부족과 면허 범위 위반, 환자 안전, 약사 권리침해를 들었다.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 문제를 대응하는 약사사회 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보통이다'고 답한 약대생이 28.2%로 가장 많았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27.6%였다. 그러나 '적절하지 않다(24.6%)'고 답한 학생도 많았다. '매우적절하다(12.7%)'와 '매우 적절하지 않다(7%)'는 많은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같은 결과는 약대생들이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 문제에 약사사회가 좀 더 강경한 대응을 원하는 것으로 읽을 수 있다.약대생들이 대응 수준이 보통 또는 적절하지 않다고 답한 이유로는 "조금 더 강경해질 필요가 있다." "다같이 힘을 합쳤으면 한다." "문제 경고나 공론화 (활동)가 부족하다." "약업계 내부의 소극적 자세 또는 무관심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전약협이 취해야 할 조치로는 65.8%의 학생들이 "정확한 문제를 포함한 성명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답했다. 카드뉴스나 칼럼 후속편을 제작해야 한다(22%)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설문을 통해 약대생들은 한약사 일반약 문제를 공론화시켜 관심을 유도해야 한다고 봤다. 또한 SNS로 문제점을 알리고 약사 업무 이해를 높이는 한편 유튜브 영상 제작, 국민청원 독려, 방송 인터뷰, 언론 등 다양한 방식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여겼다.전약협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통대로 활동 방향을 모색해나갈 방침이다.전약협 송현규 회장은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것은 약대생 의견은 어떤지 듣기 위한 것"이라며 "학생 신분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없지만, 보건의료인으로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설문을 통해) 강경 대응이 필요하다는 회원이 있었지만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전약협은 지난 4월 14일 한약사 일반약 판매를 지적하는 국민청원과 5월 6일 한약사 관련 칼럼을 올리며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약대생들의 관심과 호응을 올리기 위해서다.2020-06-15 11:49:53김민건 -
경기마퇴본부, 검찰청 의뢰 기소유예자 재활 교육[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정근)는 지난 8~11일 경기도약사회관 4층 교육장에서 검찰청이 의뢰한 교육이수‧선도위탁 조건부 기소유예 대상자 27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교육은 대상자들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마약 사용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재범을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다.커리큘럼은 마약류 및 약물중독 총론, 변화 동기, 회복의 여정, 감정 다루기, 약물중독치료 실제, 고위험 상황 다루기, 남성과 여성이슈, 갈망대처하기, 인생계획표(행복 찾기), 검찰청과 함께하는 재범방지 등 이다.이정근 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마약류 사용의 위험성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대상자들이 사회로 복귀하는 발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마약류 사용에 대한 예방과 치료를 위한 적합한 교육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다음 기소유예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7월 6일~9일 총 30여명의 약물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2020-06-15 11:33:0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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