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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본과생들 "의사시험 다시 응시하겠다" 공식 표명[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올해 의사 국시를 거부했던 전국 40개 의과대학·의과전문대학원생들이 시험에 응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4일 전국 40개 의과대학·의과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응시 의사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 건강권이 위협받고 의료인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현 시점에서 학생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옳은 가치와 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건강한 의료 환경 정립에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며 "우리나라의 올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는 정부 모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의대생들은 정부정책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동맹휴학과 국시 응시를 거부했다. 그러다 지난 14일 보건의료정책 상설감시기구가 발족, 모든 단체행동을 공식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 국시 응시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였다. 국시는 지난 8일부터 시행 중이다. 이번 공동 성명에 따라 정부 입장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는 그동안 "의대생들이 직접 국시 응시 의지를 언급하지 않아 추가 시험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혀왔다. 본과 4학년 대표단이 응시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만큼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겠냐는 것이다. 다만, 자발적으로 거부한 국시인 만큼 다른 시험과 형평성을 위해 혜택을 줘선 안 된다는 국민적 여론이 형성돼 있는 상황이다2020-09-24 16:06:03김민건 -
건강서울행사도 온라인으로…약사 유튜버 전진배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건강서울페스티벌이 세계적 바이러스 감염 확산이란 초유의 사태를 맞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서울시약사회(회장 한동주)는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0 건강서울페스티벌’을 오는 11월 14일(토)부터 20일(금)까지 1주일 간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건강서울페스티벌을 시작한 후 줄곧 서울시의 협조를 얻어 서울시청 광장에서 진행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규모 대면 행사가 불가능한 만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행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한동주 회장은 “행사 개최 여부를 두고 내부에서도 이견이 있었지만 지금의 상황이 올해로 끝날 것이란 보장이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오프라인 행사는 하루에 그쳤지만, 일주일로 기간도 늘리면서 최대한 많은 시민과 회원 약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유성호 부회장(건강서울페스티벌 공동추진위원장)도 “건강서울페스티벌은 시민 대상 한 약사회의 유일무이한 행사”라며 “이런 의미 있는 활동이 결코 쉬어가면 안되겠단 생각에서 어렵고 힘들지만 도전하기로 했다. 일반 회원 약사들을 대신해 시민 대상으로 약사들의 활동을 홍보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첫날인 11월 14일 유튜브 라이브 송출을 통한 온라인 개회식을 시작으로 14일, 15일 이틀간 약사 유튜버들을 주축으로 한 ‘랜선 약 상담소’가 진행될 예정이다. 약사 유튜버가 진행하는 약과 관련된 지식 콘텐츠 영상을 송출하는 한편 약사와 시민 간 실시간 상담 코너 등이 마련된다. 행사 기간인 1주일 동안은 건강주간 이벤트로 서울 시내 약국 240여곳이 참여, 온라인에서 시민들이 건강상식에 대한 퀴즈를 풀면 지정 약국에서 경품을 받는 행사도 마련된다. 더불어 시민들이 건강서울페스티벌 포스터를 촬영해 SNS에 인증하면 추첨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어린이 약사 체험단 모집을 통한 체험 영상 제작, 약사 대상 온라인 경품 이벤트 등도 예정돼 있으며, 행사의 세부 내용이나 방향 등은 계속 논의 중이라는 게 시약사회 측 설명이다. 추연재 부회장(건강서울페스티벌 공동추진위원장)은 “이번 페스티벌 취지 자체가 약사가 시민의 건강을 항상 생각한다는 부분이다. 그만큼 올해 행사 테마도 역시 ‘약사들에게 물어보세요’이다”라며 “서울 시민의 건강은 약사들이 함께한다는 포맷으로 행사를 계획 중이다. 그 주에 약의날이 있는 만큼 의미가 더욱 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시약사회는 첫 온라인 행사인 만큼 온라인 상에서 기존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약사 유튜버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SNS, 인터넷 카페 등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장은선 홍보부회장은 “현재 약사 유튜버들을 섭외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많은 구독자수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와 더불어 신진 약사 유튜버를 발굴해 시민들의 참여를 높일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했다. 추연재 부회장도 “온라인에 익숙한 젊은 여성들을 공략하는 한편 맘카페 등을 통해 젊은 엄마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회원 약사들의 참여도 중요한 부분인만큼 오프라인 참여 약국 모집과 더불어 약사 대상 온라인 경품 이벤트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2020-09-23 21:14:55김지은 -
강승조 이글벳 회장, 모교인 중대 약대에 3억원 기부[데일리팜=김민건 기자] 국내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이글벳 강승조 회장이 모교인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에 3억원을 기탁했다. 중대약대(총장 박상규)는 21일 오전 11시부터 대학 본관 교무위원회의실에서 강승조(3회 졸업) 회장의 약학대학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3억원을 기탁한 강 회장은 "모교에 발전기금을 기부하니 기분이 좋고 이런 뜻깊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제 기부가 등불이 돼 많은 동문이 학교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부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상규 총장은 "코로나19로 혼란스럽지만 등불이 되어 줘 감사하다"며 "이러한 실천이 성공을 마무리하는 의미있는 하루가 되지 않을까 싶다. 기부금은 약대 발전에 소중하게 사용하게다"고 말했다. 손동헌 명예교수는 "앞으로 약대 뿐만 아니라 학교 전체를 위해서 동문들이 모두 잘 활동해서 모교에 기여, 학교와 함께 발전하는 훌륭한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이글벳은 동물의약품업계 선도업체로 100여개 이상의 제품을 생산, 국내 축산업에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세계 21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케냐에서는 시장 점유율 3위를 확보하고 있다. 2004년 백만불 수출의 탑, 2009년 삼백만불 수출의 탑, 2017년 오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한편 행사에는 강승조 회장 가족을 비롯해 약대 박상규 총장과 손동헌 명예교수, 백준기 교학부총장, 김원용 연구부총장, 이산호 행정부총장, 최영욱 대학원장, 김하형 약학대학장, 민경훈 약학부 학부장, 약학대학 동문회 최광훈 회장, 최두주 사무총장, 이무열 대외협력처장 등이 자리했다. 강승조 회장의 가족들도 참석했다.2020-09-22 15:14:05김민건 -
"개국기간 짧은 젊은 약사, 우수약무기준(GPP) 선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에서 제공하고 있는 약력관리 서비스가 다양할수록 우수약무기준(이하 GPP) 제정을 필요로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개국경력이 짧고 젊은 약사일수록, 남자보다는 여자약사들이 GPP 시행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최근 김대원 약사(전 의약품정책연구소장)가 아주대 약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논문 ‘GPP기반 약료서비스의 새로운 접근’에선 지역 개국약사들의 인식도 조사가 진행됐다. 연구는 개국약사 308명의 응답을 분석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0명, 40대가 78명, 50대가 125명이었다. 또 60대는 68명, 70대 이상이 16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약사 114명, 여약사 194명이 응답했다. 연구논문에서는 GPP 시행에 대한 선호도와 약료서비스 적극성에 대한 상관관계를 입증하고, 성별과 연령 등 응답자의 특성과 GPP선호도의 관계도 분석했다. 주요 변수에 따른 GPP 선호도의 차이를 살펴보면, 약력관리 서비스와 부작용 관리 방법이 다양할수록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또 가이드라인과 종업원 업무 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할수록 GPP선호도가 높았다. 응답한 약사들 중 주기적 전화나 문자, 모바일 앱 등을 활용해 적극적인 약력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약사는 21명이었다. 나머지는 방문 시 과거 약력 확인이나 메모 활용 등의 소극적 약력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이에 김대원 약사는 “GPP 시행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지역약국 약사들이 대체로 약료서비스 제공에도 적극적이며 종업원의 업무 규정을 GPP에 명문화하는데 동의하는 편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반적 특성으로는 남성보다는 여성, 연령이 낮고 개국경력이 짧을수록 GPP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다만 GPP를 시행할 경우 고려해야 할 문제가 무엇인지 물어본 결과, 각종 문서관리 등 업무부담이 늘어나면 안된다는 답변이 27.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새로운 규제로 작용해선 안된다는 답변도 23.4%로 많았다. 이외에도 GPP 교육을 쉽게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답변이 14%, 시설투자 등 경제부담이 최소화돼야 한다는 답변이 10.1%였다. 인증약국에 인센티브 필요성을 얘기한 약사도 5.2%로 집계됐다. 김대원 약사는 “표준화되고 효과적 약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지역약국에 제공하고 약료서비스를 제공하기에 효율적인 제도를 갖춰 성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지역약국의 실정을 충분히 고려해 가이드라인을 하루빨리 제정하고 GPP를 시행하는 것이 지역약국 약사들의 바람이며 정책적 과제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 약사는 “과도한 업무부담과 규제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 포지티브방식으로 관리함으로서 더 양질의 약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약국에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다양한 약료서비스에 대한 적절한 보상방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2020-09-22 11:30:56정흥준 -
김대원 약사, GPP 연구논문으로 박사학위 취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김대원 약사(전 의약품정책연구소장)가 ‘GPP기반 약료서비스의 새로운 접근’이라는 주제의 연구논문으로 아주대 대학원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연구내용은 SCI peer-review 국제 저널인 International Journal of Health Services에 ‘Recognition Investigation of Community Pharmacists Implementing Good Pharmacy Practice in Korea’란 제목으로 등재됐다. GPP(우수약무기준) 시행의 당위성을 실증적으로 제시했으며, 지역 약국 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인식 연구로서 가치가 있다고 평가된다. 연구내용에 따르면, 양질의 약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인 약사일수록 약료서비스 가이드라인이 매우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또 GPP를 시행함으로써 약료서비스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다고 인식했다. 또한 양질의 약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인 약사일수록 약무보조원제도를 도입하는 대신 GPP에 종업원의 업무 한계를 명확히 규정해 약사의 업무와 종업원의 역할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연구에서는 약료서비스 제공에 있어 적극성의 지표로써 서비스 제공 방법의 다양성을 평가하는 등 성과를 남겼다.2020-09-22 09:47:52정흥준 -
병원·산업 활동하다 약국개업…"전문약사자격으로 경쟁"[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병원·산업에서 개국가로 직군을 전환한 약사는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는 막막함을 경험한다. 이들 중에는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특화한 경영에 나서기도 한다. 다른 약국 대비 경쟁력을 키운 비결로 "내분비·심혈관질환 등 개국약사가 강점을 가질 수 있는 전문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라"는 조언을 했다. 20일부터 시작한 제15회 경기약사학술대회 & 18회 팜엑스포 일환으로 열린 '2020 전문약사 시대의 출발' 심포지엄에서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한 개국약사들의 경험담이 나왔다. 제약사 10년 베테랑, 개국가에선 초보약사 서울 도봉구에서 희망약국을 운영하는 최은주 약사는 제약사에서 10년간 근무하며 미국BPS 약물치료학 자격증을 취득했다. 3년 전에 제약사를 관두고 개국가로 나서며 막막함을 느꼈다. 최 약사는 "갑자기 개국을 하고 나서 보니 개국가 경험이 전무해 부족한 게 너무 많았다. 복약지도나 제약사 경험·지식은 약국 업무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초기 개국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전했다. 최 약사는 "한방이나 건기식 공부도 많이 했지만 체계적이지 않았고 정리가 되지 않았다. 우연히 전문약사 교과서를 보고 내용이 좋다고 생각해 자격증을 취득한 뒤로 환자와 할 이야기가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최 약사는 "아는 게 없으면 이야기할 만한 재료가 없다. 공부를 오래하고 나니 처방전을 보고서 계속 생각하고, 할 말이 더 많아졌다. 또 전문약사는 약물치료 뿐 아니라 생활습관 교정, 인지행동 치료와 병행을 강조하는 분야가 많아 다각적으로 얘기할 부분이 많아 약사로서 성장한 것에 만족감을 느낀다"고 했다.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은 내분비, 당뇨, 심장,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총체적으로 알 수 있는 기회도 됐다. 최 약사는 "전문약사 제도 목적 중 하나는 직능 향상이다. 급변하는 시대에 뒤쳐지지 않고 학술을 업데이트 하는 의미로 도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육아와 병행한 시험공부, 병원 퇴사 후 발휘 경기도 평택에서 한빛약국을 경영하는 김지희 약사는 2012년 내분비·종양·영양약료 등 총 3개의 전문자격을 취득했다. 병원약사 근무와 육아를 병행하며 어렵게 시험을 준비해 취득한 자격증이었다. 그러나 퇴사 후 경력단절 걱정을 가지게 됐다. 무엇보다 처음 개국가로 나설 때 "전문약사 자격증은 도움이 안 될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김 약사는 "약국을 찾는 환자 중에 성인병을 포함한 내분비 질환 환자가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상황을 바꿀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김 약사는 "병원에서 취득한 내분비, 종양, 영양약료 지식으로 약국을 찾는 환자에게 더 체계적으로 설명할 수 있었고, 맞춤형 복약상담을 하면서 환자는 물론 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김 약사는 "지역약국 약사에게 내분비질환과 심혈관질환 약료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추천했다. 국가자격 시행 이후, 가격·친절 벗어난 경쟁 기대 심포지엄 진행을 맡았던 최지선 경기도약 학술이사도 안산에서 선온누리약국을 운영하는 전문약사다. 2004년 미BPS 종양약료와 2010년 제1회 병원약사회 종양약료를 취득했다. 최 이사는 "우리 약국에 암 환자가 많이 오는 것은 아니지만 자격증 취득 후 좋은 점은 경쟁사회에서 다른 약국과 차별화 할 수 있어 유리한 부분"며 "같은 지역 약국에서 암 환자가 왔을 때 우리 약국으로 보내 준 경우도 있다. 국가자격이 됐으니 앞으로 간판 등을 통해 전문과목을 홍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이사는 전문약사 취득이 "가격·친절 경쟁 외에도 약사들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경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외에도 한국노바티스 항암제 사업부에서 재직 중인 강희원 약사는 병원약사로 4년간 근무하며 취득한 종양약료 자격으로 도움을 받고 있다고 했다. 강 약사는 "회사에서 어떠한 일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담당 분야에서 전문의·전문약사와 일하기 위해서는 담당 분야 전문자격 취득을 추천한다"며 "고객이 전문화될수록 약사도 흐름에 발맞춰야 한다"고 말했다.2020-09-21 11:53:19김민건 -
대구마퇴본부, 마약류 중독 치료재활 발전방안 논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향이)는 지난 17일 마약류 중독 치료재활 현황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온라인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심포지엄에는 계명대 약대 이상길 교수를 좌장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사례로 본 신종마약류 동향(대구과학수사연구소 인상환 소장) ▲국립법무병원 약물중독재활센터 치료감호 현황(국립법무병원 조성남 원장)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재활교육 및 상담(권혜진 마퇴본부 중독재활센터 팀장)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 재활의 여정(신해원 대구마퇴본부 재활전문위원) 등이 소개됐다. 심포지엄에서는 합성대마를 비롯한 신종 마약류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고 중독자 연령이 확연히 낮아지는 등 다양한 계층에서 마약류 문제가 발생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울러 마약류 중독문제는 범죄행위이지만 만성 질환의 일종인 만큼 마약사범에 대한 처벌뿐만 아니라 치료, 재활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종합토론에서는 마약류 중독자들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과 이를 위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지역 협력체계 구축, 약사회와의 협업을 통한 지역약국의 약물상담창구 역할 등이 제안됐다. 이향이 본부장은 "지역본부에서 특별한 사전준비 없이 실행할 수 있는 사안부터 찾아서 빠른 시일 내에 실행하고 법적 정비, 행정상 도움, 유관기관간의 협력이 필요한 부분들도 방안을 찾아가자"고 말했다. [마약퇴치 유공자 포상] ▲대구광역시 시장상 권진원(경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신종목(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 재활전문위원), 김은용(대구광역시의사회 의무이사), 최임순(대구광역시약사회 부회장) ▲대구광역시 교육감상 김지환(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 뮤지컬 연출가), 조명선(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 교육팀장)2020-09-20 19:06:40강신국 -
전북마퇴본부장에 신태용 전 우석대 약대 교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마약퇴치운동본부 신인 본부장에 신태용 전 우석대 약대 교수가 취임했다. 전북마퇴본부에 따르면 신태용 본부장은 1992년 전북지역본부 창립 때부터 대국민 예방교육에 참여하고 약물 오·남용 관련 저술과 연구 활동, 투약자를 위한 사회복귀교육에 참여해왔다. 신 본부장은 2015년 마약 퇴치를 위한 학문연구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3회 한국마약퇴치 학술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2020-09-20 18:58:44강신국 -
숙명약대 동문회장에 유영미 약사 만장일치 추대[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는 유영미(60, 27회) 동문을 제 22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신임 감사단에 김옥희(19대 회장), 김진선(20대 회장), 백완숙(21대 회장) 등 전임 동문회장을 선출하며 새로운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 숙명약대 동문회는 19일 저녁 6시부터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호텔에서 제 43회 정기총회를 열어 신임 임원 선출과 세입·세출 예산, 사업계획 안건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유영미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시대적 어려움이 있지만 최선을 다해 동문회를 발전적으로 이끌겠다"며 "약대 발전을 위해 학교와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며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동문회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신임 회장은 "부족한 저에게 응원을 아끼지 않은 선후배 동문과 동기에게 감사하며 많은 협조와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유 신임 회장은 1983년 졸업 뒤 1988년까지 서울대병원 약제부에서 근무했다. 2003년부터 종로프라자약국 대표약사로 재직 중이다. 2008년부터 동문회 임원(서기·총무·부회장)을 역임했다. 백완숙 전임 회장은 퇴임사에서 "약대통합 6년제를 위해 많은 동문들이 응원하고 함께 해주셨다. 동문들의 마음고생을 지켜보며 내가 하는 일이 동문회가 할 일이 맞는지, 주제 넘는 게 아닌지 고민이 많았다"며 그간의 어려움을 전했다. 백 전임 회장은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게 늙는 것이고, 어려운 것이 아름답게 늙어가는 것이라고 했다. 이제 편안한 마음으로 동문회에 참석하겠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희 총동문회장은 격려사에서 통합6년제 학제전환을 이끈 21대 임원진에 감사를 전했다. 김 총동문회장은 "난생 처음 겪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동문회 위원들과 통6년제를 이뤄낸 백완숙 회장과 21대 임원 모두 많은 고생을 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김 총동문회장은 "약대 동문은 숙명사랑 하나로 동문회장학금, 화이트코트 세레모니 등 약대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사랑과 정성을 보내고 있다. 사회 곳곳에서 자랑스런 숙명인으로 활동 중인 선후배들이 자랑스럽고 멋있다. 후배들은 선배들이 있어 더 많은 배움의 길을 걸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총동문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나선 유 신임 회장에게도 감사하다. 응원하고 돕겠다"고 했다. 한편 정기총회는 195명 중 31명 참석, 위임 83명으로 성원됐다. 동문회는 2020년도 세입·세출 결산액 8791만2199원과 2021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8441만6349원을 승인했다. 2021년도 사업계획(안)으로 ▲약사국시 등 모교행사보조 ▲2021년도 신입동문 환영회 ▲졸업 50주년 홈커밍데이(14회)·졸업 20주년 성년식(44회) 지원 ▲모교발전기금·약대장학기금 모금 독려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2020-09-19 19:02:26김민건 -
공적마스크 판매…"약국 위상 높였지만 자존감 하락"[데일리팜=김민건 기자] 공적마스크 판매를 전담했던 약사들은 약국이 감염병 확산을 막는데 일조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자신의 사회적 위치는 만족하지 못했다. 지역사회에서 약사와 약국 위상은 높였지만 이 과정에서 약국 경영 악화, 시민과 다툼 등 피로도 증가, 약국 목소리에 귀기울이지 않는 정부 정책 등을 겪으며 자아존중감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같은 결과는 경기도약사회 학술대회 논문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최재윤 약사(안산)의 'COVID-19가 약사직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통해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공적 기능을 맡은 마스크 판매가 약사 심신과 자아존중감, 직능 평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최 약사는 정부가 감염병 대처법으로 약국에서 공적마스크 판매를 선택한 것을 주목했다. 이에 2020년 7월 20~30일 약국 약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네이버오피스)를 실시해 총 20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이들로부터 약사와 공적마스크, 자아존중간 상호 상관관계를 분석, 약국에서 공적마스크 판매가 약사 직능 수행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평소 약사들이 많은 업무와 행정 정책에 시달리고 있으며, 환자와의 감정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이 드러났다. 최 약사는 "코로나19와 공적마스크 판매라는 초유의 상황에서 정부의 여러 미흡한 정책, 강요받는 공적 기능 수행 역할에 심신이 지쳐있음을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적마스크 판매로 약국 위상 높였지만 자아존중감 떨어져 먼저 약사들은 공적마스크 판매로 인한 긍적적 효과로 '약국의 공적 수행 역할에 국민 인식이 좋아졌다' '약사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이 좋아졌다', '공적 마스크 판매로 보람을 느꼈다' 등 감염병 확산을 막는데 일조했다는 답변을 했다. 그러나 '약국 노고에 면세 혜택 등 적절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 '약국에서 공적마스크 판매로 조제나 상담 등 경영에 지장을 받았다' '피로도가 증가했다' 등 불만을 드러냈다. 최 약사는 "경영이 악화하고 피로도가 증가했으며 정책에 불만을 갖는 약사들이 많이 나왔다는데 귀 귀울어야 한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다음으로 공적마스크 판매 기간 약사의 자아존중감을 느끼는 정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나는 나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느낀다' '나는 내가 좋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순으로 높은 점수가 나왔다. 이와 반대로 '나는 존경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에는 낮은 점수를 매겼다. 이는 앞서 면세 혜택 등 적절한 보상과 경영악화 등에 따른 부정적 결과가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최 약사는 "지역약국에서 약사 자신의 사회적 위치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스스로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설문에서는 '공적마스크 판매 등과 같이 공익 업무에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지역주민을 도울 수 있어서 보람이 있으십니까' 등 질문에는 높은 점수를 줬다. 반면 '정부의 약사정책에 만족하십니까' '현재 근무시간이나 업무량에 만족하십니까' 같은 질문에는 중간점수인 '보통' 보다도 낮은 평균 점수를 매겼다. 특히 '감염병 확산에도 약사라는 직업이 안전한 직업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2.80이라는 낮은 평균 점수가 확인됐다. 최 약사는 "감염에 노출될 수 있다는 불안한 생각을 가진 약사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적 기능 강화, 정당한 대가, 약사직능 단합 필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최 약사는 지역약국에서 약사직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약국의 공적 기능 강화 ▲정책 일관성 ▲정당한 대가 ▲단결된 약사회의 힘 ▲지역사회 활동 강화 ▲약사회의 적극적인 회원 의견 수렴 등이다. 재난 시 약국 공적기능을 감염병 예방 및 관리 등으로 제도화 하고, 공적마스크 판매기간 수없이 바뀐 정책 변화를 되풀이하지 않는 일관성이 필요하고 대관업무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또 고생에 대한 대가는 아니더라도 면세 혜택이나 적절한 판매 수익을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약사직능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선 힘을 모아 긍정적·자발적인 협조 등 하며, 지역사회 활동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약사회는 회원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익을 대변하는 열린 구조를 가져야 한다는 조언이다. 최 약사는 "환자 중심 약료전문가로서 약사에게 요구하는 사회적 역할은 점점 커지고 있지만 국가나 약사회 정책을 따라 가기에는 약국 환경이 너무 열악하고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오히려 약사가 먼저 심신이 지쳐 시달리면서 번아웃(Burn out) 되기 쉽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 약사는 "약사의 자아존중감은 점차 떨어지고 있다. 스트레스와 격한 업무 노동에 시달리면서 감정노동자로서 위치도 다른 직업군에 비하여 점점 상위에 위치하고 있게 된다"고 했다. 최 약사는 "이러한 요인들이 상호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인지해 국가나 지역사회의 상황에 맞는 경영과 국가나 약사회 차원의 적절한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 응답한 약사는 여자가 126명(61.2%)으로 남자 80명(38.8%)보다 많았다. 근무경력은 20~30년 미만이 68명(33.0%)이, 근무시간은 9~12시간 미만이 113명(54.9%)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주로 수도권(159명, 77.2%)에 있는 의원 주변(118명, 57.3%)으로 10~20평 미만(106명, 51.5%) 약국에서 일했다. 대부분 개설약사(164명, 79.6%)였다. 근무인원은 2명(36.9%)이 많았다. 이들의 평균 처방은 50건 미만(79명, 38.3%)으로 매약 매출은 10~50만원 미만(98명, 47.6%)이 가장 많았다. 설문에서 '하루 평균 공적마스크를 몇 개나 팔았냐'는 질문에 "200~500개 미만"이라고 답한 약사가 103명(50%)로 절반을 차지했다.2020-09-18 20:35:3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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