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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생 36명 "선배님 감사합니다"...약사회 장학금 기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국 약대생 36명이 선배약사들이 주는 소중한 장학금을 받았다.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25일 장학위원회 제1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대한약사회장학회 운영에 관한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2021년도 장학금을 전달식을 가졌다.장학금 전달식은 기존처럼 장학생들은 참석할 수 있도록 진행하되, 장학위원회 운영위원회인 장학위원장(엄태순)·장학부위원장(신민경·김예지)·운영위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대업 회장은 "언택트 시대에 대면으로 진행되는 장학금 전달식이 다소 부담스러웠지만, 약사 선배가 대한약사회를 방문하는 예비약사 후배에게 직접 장학금을 전달하는 전통이 오히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격려의 자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향후 약대생을 위한 진로설명회 등을 통해 후배들을 위해 좋은 길라잡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전달식에 참석한 장학생들은 소감 발표 시간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의미있는 장학금이라며 감사를 전했다.최현철 학생(경상대)은 "서울까지 상경하는 부분이 심적으로 부담스러웠지만, 전달식에 참석하기를 잘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받는 장학금이 재난지원금 같아 좋았다"고 말했고 윤인상 학생(순천대)은 "여러 선배님께서 후배의 얼굴을 보자라는 뜻이 담겨진 대면 전달식이 감동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한편 장학위원회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대한약사회장학회 결산과 장학회 경과 및 현재까지 장학기금 형성 내용 등을 검토하고, 대한약사회장학회의 뿌리가 여약사장학회에서 출발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갖고 기존에 장학금 마련에 기여해 온 여약사 수상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이와 함께 전 회원 대상으로 특별회비로 거출되는 장학기금을 현행 지급되는 장학금 지급 외에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장학금 지급 사업을 모색해 대내외적으로 뜻 있는 장학사업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 지급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제75·76회 대한약사회장학생 명단] 경희대(이영규), 덕성여대(허지승), 동덕여대(어민영), 삼육대(이은지), 서울대(김선영), 숙명여대(이지민), 이화여대(우지희), 중앙대(박정범), 경성대(윤지영), 부산대(송유주), 경북대(임현주), 계명대(이선미), 가천대(김다현), 연세대(이예인), 전남대(김아현), 조선대(김원영), 충남대(곽도연), 가톨릭대(김소희), 동국대(김재현), 성균관대(유성림), 아주대(장예원), 차의과학대(안현빈), 한양대(공귀택), 강원대(임호균), 충북대(방재석), 고려대(황제희), 단국대(김소원), 우석대(이희중), 원광대(홍다정), 목포대(강소임), 순천대(윤인상), 대구가톨릭대(윤현우), 영남대(장은정), 경상대(최현철), 인제대(신재민) 이상 35명[제57·58회 하봉장학금] 성균관대(이상원) 이상 1명2021-02-26 22:52:39강신국 -
한국임상약학회 곽혜선 집행부 출범…"회원 소통 강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임상약학회 곽혜선 집행부가 온라인 출범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한국임상약학회는 24일 오후 3시부터 70여명의 회원들이 접속한 가운데 제12대 집행부 출범식을 진행했다.이정연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범식에는 홍진태 대한약학회장,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이영희 병원약사회장의 축사가 진행됐으며, 이전 집행부였던 오정미 서울대교수와 나현오 가톨릭대 교수, 김현아 숙명여대 교수 등에 감사패를 증정했다.앞으로 2년간 학회를 이끌 새 집행부는 회원 간 소통강화와 연결을 강조하는 'CONNECT(Creating Opportunity and Nevigating New Era for Collaboration and Teamwork)'를 주요 가치로 내걸고 회원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총무위원회를 포함한 13개 위원회의 향후 주요사업계획 발표와 연간일정소개, 단체사진촬영, 2020년 9월 임용 및 2021년 3월 임용예정인 8명의 신임교원에 대한 소개와 아시아 임상약학회 안내, 통합 6년제 교육과정(안) 준비 TFT구성에 대한 안내가 진행됐다.2021-02-25 17:19:03강혜경 -
약정원, 국산 1호 코로나 치료제 렉키로나주 평론 게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최종수)이 지난 5일 조건부 허가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체료제인 렉키로나주960mg(이하 렉키로나주, 개발명 CT-P59)에 대한 신약평론을 게재했다.렉키로나주는 국내 제약사인 셀트리온에서 개발해 허가된 국산 1호 코로나19 치료제로, 전세계적으로는 세번째로 규제 당국의 검증을 획득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로 알려졌다. 2상과 3상을 동시에 승인받은 다국가 임상시험 중에서 2상을 완료했으며, 3상 임상시험 결과 제출을 조건으로 허가됐다.현재 렉키로나주에 대한 임상 3상이 진행 중에 있고 임상 2상 결과는 아직 저널에 게재되지 않아 신약평론에서는 주로 렉키로나의 비임상 시험 관련 문헌(Nat Commun, 2021)과 허가 사항에 제시된 임상 정보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신약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최근까지 업데이트된 코로나19에 대한 질병 정보 및 전파 경로, 약물치료 권고안, 중화 항체 치료 등에 관한 정보도 담고 있다.렉키로나주에 대한 자세한 신약평론 내용은 약학정보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렉키로나주에 대한 신약평론 렉키로나주는 단일클론 항체인 레그단비맙(regdanvimab)을 주성분으로 하는 코로나19 중화항체 치료제이다. 적응증으로는 PCR 검사 등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확진된 성인 환자로 다음 기준에 모두 해당하는 고위험군 경증*에서 중등증 환자의 임상 증상 개선에 승인되었다.① 실내 공기에서 산소포화도가 94%를 초과하는 자 ② 보조적인 산소 공급이 필요하지 않은 자 ③ 투여 전 7일 이내에 증상이 발현한 자 * 고위험 경증: 60세 이상이거나 기저질환(심혈관계 질환, 만성호흡기계 질환, 당뇨병, 고혈압 중 하나 이상)을 가진 경증 환자렉키로나주에 대한 신약평론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렉키로나의 약물 타겟은 코로나19의 원인 바이러스인 SARS-CoV-2는 표면에 왕관(corona) 모양을 이루는 스파이크 단백질(spike protein)이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바이러스의 인체 감염에 핵심적인 구조로 S1 도메인과 S2 도메인으로 구분된다. S1 도메인에는 인체에서 주로 호흡기 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안지오텐신 전환효소2(ACE2)에 결합하는 수용체 결합 도메인(RBD)이 존재한다. 따라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인체 감염을 저해하기 위해서는 스파이크 단백질과 ACE2의 상호작용을 저해하는 전략이 사용될 수 있다.수동 면역 치료(passive immune therapy)에 해당하는 회복기 혈장(convalescent plasma)에는 바이러스를 중화하는 항체를 함유하여 코로나19 증상을 경감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량 생산이 어렵고 배치(batch) 간 변동성 등에서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회복기 혈장 치료의 대체 치료제로서 항바이러스 단클론 항체(monoclonal antibody)가 사용될 수 있으며 레그단비맙이 이에 해당한다.레그단비맙은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가 회복된 사람의 말초 혈액 단핵세포에서 구축된 항체 라이브러리에서 스파이크 단백질의 수용체 결합 도메인(RBD)을 타겟으로 하는 단일클론 항체를 스크리닝하여 선별된 중화 항체이다. 레그단비맙은 SARS-CoV-2 스파이크 단백질의 수용체 결합 부위에 결합하여 ‘입체 구조 저해(steric hinderance)’를 통해 ACE2와의 결합을 저해하는데, SARS-CoV-2 및 변이형(D614G)에 대해서도 중화 활성을 가진다고 보고되었다. 관련 문헌에 따르면 레그단비맙은 RBD를 타겟으로 하는 알려진 여타의 중화항체(REGN10933, P2B-2F6, CR3022 등)와는 다른 방향에서 결합하는 것으로 제시되었다.레그단비맙에 대한 비임상 연구 관련 논문에 따르면 3종의 동물(ferrets, golden Syrian hamster, rhesus monkey)에 SARS-CoV-2를 감염시킨 후 in vivo 항바이러스 효능 평가 결과, 실험동물에서 바이러스 역가(virus titer), 바이러스 복제 수(virus copy number) 등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제시되었다. 또한 중화항체 치료제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잠재적인 문제인 항체-의존적 면역 증강(antibody-dependent enhancement, ADE) 반응을 확인하기 위한 in vitro ADE 연구 결과, 레그단비맙에 의한 SARS-CoV-2 바이러스의 감염이 증가하지 않았다고 제시되었다.렉키로나주의 허가사항에 따르면 렉키로나주의 유효성・안전성을 평가를 위한 임상 시험(CT-P59 3.2 파트 1)은 경증에서 중등증의 COVID-19 환자 327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임상 시험 결과, 레그단비맙 투여 후 제14일까지 임상적 회복을 보이기까지의 시간은 레그단비맙 40 mg/kg 투여군에서 5.34일 (95% CI 3.97, 6.78), 위약 투여군에서 8.78일 (95% CI 6.80, 11.50)로 나타났으며 시험군의 회복 시간은 위약 투여군보다 통계적으로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p=0.0108). 제28일까지 바이러스 음전에 걸리는 시간은 레그단비맙 40 mg/kg을 투여군에서 12.75일(95% CI 9.00, 12.87), 위약군에서 12.94일(95% CI 12.69, 13.89)이였으며 두 군간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p=0.0638). 경증에서 중등증 전체 환자 중 입원이나 산소 요법이 필요한 환자의 비율은 레그단비맙 투여군에서 4%, 위약 투여군에서 8.7%로 나타났다. 경증 환자 중에서는 입원이나 산소 요법이 필요한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 임상에서 사망한 환자는 없었다.현재 진행 중인 렉키로나주의 임상 3상은 경증~중등증의 코로나19 환자 720명을 대상으로 산소 치료가 필요하거나 입원하는 등 증상이 악화되는 비율이 감소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진행 중에 있다.렉키로나주의 허가사항에 따르면 주입과 관련된 반응,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와 같은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환자의 상태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이러한 증상이나 징후가 관찰될 경우에는 투여를 즉시 중단하고 적절한 처치를 실시해야 한다. 레그단비맙은 간장애, 신장애 환자에서 신중하게 투여해야 하며, 고령자의 경우 환자의 상태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면서 사용하도록 한다. 레그단비맙에 대한 소아를 대상으로 한 약동학,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한 자료는 없으며, 소아에게 투여는 권장되지 않는다.최근 의료기관별로 렉키로나주의 공급이 시작되었으며, 셀트리온에서는 렉키로나주의 해외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보고되었다. 단일클론 항체 치료제의 경우 스파이크 단백질의 변이가 발생하면 항체가 결합하지 못함으로써 무력화될 수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변이형에 대한 렉키로나와 후보 항체의 칵테일 요법 임상 시험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코로나19 치료제로 가장 먼저 승인된 베클루리주(성분명: 렘데시비르)는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반면 렉키로나주는 고위험 경증에서 중등증 환자 대상으로 하므로, 이 대상에 사용 가능한 약제가 추가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가진다. 또한 바이러스 유전자의 복제를 저해하는 베클루리주와 달리 렉키로나주는 바이러스의 감염을 억제한다는 점에서 기전 상 차별점을 가진다. 렉키로나주가 조건부 허가된 만큼 향후 완료될 3상 연구 결과를 통해 대규모 환자 대상에서 유효성・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021-02-25 11:01:17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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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 준비 이렇게"…팜택스, 전약협과 27일 세미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갓 약사면허증을 발급받은 새내기 약사들이 주목할 만한 강의가 있다.약국세무전문 팜택스(임현수 공인회계사)가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와 손잡고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개국세미나를 개최한다.강의는 △개국을 위한 약국 입지분석(한상민 센츄리21메디칼팀 대표 공인중개사) △개국자금마련(이현수 기업은행 팀장) △개국절차와 약국 세무(임현수 팜택스 개발자 공인회계사/세무사) △실 사례로 보는 약국경영(김성진 세명약국 약국장) 등 순으로 진행된다.코로나19 상황에 맞물려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300여명이 넘는 신청자가 지원해 접수가 조기 마감됐다.팜택스는 전국의 관리약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개국세미나도 오는 4월말~5월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1-02-23 20:51:01강혜경 -
경기도약, 2기 사회약료 전문약사 교육준비에 박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사회약료서비스TF(팀장 조양연)는 18일 사회약료 전문약사 2기 과정 준비위원회 회의(2차 줌화상회의)를 열고 지난해에 이에 진행되는 사회약료 전문약사 2기 과정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준비사항 등을 논의했다. 사회약료 전문약사 2기 준비위원회는 오는 4월부터 7월말까지 4개월간 사회약료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경기도내 약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매주 2회 사회약료 전문약사 양성과정을 온라인 플렛폼을 활용한 동영상 교육으로 진행할 계획이다.2기 교육 과정에는 가정 및 시설 방문약료 상담약사의 실무 표준화와 전문성을 위한 임상약학 12강의, 사회약료 실무 4강의, 사회약학, 문헌약학 각 1강의등 총 18개의 강의가 진행되며 특히 가정 및 시설 방문약료 상담 서비스의 핵심인 약물 사용평가의 전문화를 위해 약물상호작용 임상과 약물 부작용 메카니즘 심화 교육이 중점적으로 진행된다.이날 회의를 주관한 조양연 부회장은 "성공적으로 진행됐던 1기 사회약료 전문약사교육과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2기 교육과정 기획과 우수 강" 섭외를 통해 상담약사의 방문약료 실무와 복약 상담 서비스의 전문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조양연 부회장, 안화영 본부장, 김성남 단장, 윤정화, 최은주 위원장, 이주영(소비자콘텐츠연구소 소장) , 이경복(사랑마루 요양원 원장) 자문위원이 참석했다.2021-02-20 19:35:14강신국 -
약정원, 영남·연세약대 실습프로그램 지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최종수)이 약학대학생들을 위해 의약품 정보 검색 시스템과 약국 관리 및 보험청구 프로그램인 PharmIT3000 등 시스템을 제공한다.약정원은 영남약대와 연세약대와 실무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약품 정보 검색 시스템 △PharmIT3000 △픽토그램과 약품별 복약지도 시스템 등 약대생 실무교육을 위한 기반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약정원은 지난 10일 학교에 PharmIT3000 설치를 지원했다.약정원 측은 "MOU는 실무실습 교육을 통해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하고 실무실습 교육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필수적인 프로그램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한편 약정원은 2012년 연세대를 포함해 중앙대, 덕성여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총 19개 약대와 실무교육을 위한 인프라 구축 MOU를 체결했다.2021-02-18 13:48:22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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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회, 20일 임상시험 종사자 웨비나 교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병원약사회가 오는 20일 임상시험 종사자 웨비나 교육을 실시한다.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영희)는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동안 임상시험 관리약사를 대상으로 '2021년도 제1차 임상시험 종사자 교육'을 웨비나로 실시한다고 밝혔다.병원약학분과협의회 임상시험분과위원회(위원장 장홍원)가 준비한 이번 교육은 병원약사회가 2016년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 교육실시기관으로 지정받은 후 6년째 연 4회씩 개최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임상시험 관리약사 신규자 및 경력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올해 첫 교육으로 임상시험 관리약사 중 신규자는 8시간 이상, 경력자는 심화교육 6시간 이상, 보수교육 4시간 이상을 순차적으로 이수해야 한다.웨비나는 장홍원 임상시험 분과위원장(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의 사회로 △임상시험의 역사와 윤리(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최 선 약사) △임상시험 정의 및 단계와 관련용어 설명(장홍원 분과위원장) △임상시험용 의약품 관련 자료 및 문서관리(삼성서울대병원 음혜경 약사) △임상시험 약국의 시설 및 장비(서울대학교병원 서지예 약사) △임상시험 관련 규정과 최근 변화(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유소현 약사)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관리(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최유옥 약사) △Audit & 실태조사시 주의사항(서울대학교병원 이진아 약사) 등 순으로 진행된다.이영희 회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임상시험 대상자의 권리와 안전의 중요성은 계속해 강조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임상시험에서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사용하거나 항암제보다 더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는 새로운 약물이 늘고 있어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례 중심으로 교육내용을 구성해 임상시험 관리약사의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코로나19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으로 하는 교육이지만 웨비나로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전달해 임상시험 관리약사의 전문성 강화와 자질 함양, 윤리의식 강화뿐 아니라 업무발전 및 임상연구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식약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현장집합교육의 어려움으로 비대면 등 다양한 방식의 교육방법 인정 필요에 따라 실시간 비대면화상교육(웨비나, 줌 등)을 현장집합교육으로 인정키로 했다.또한 연간 의무교육시간 중 온라인 교육 인정 범위도 올해 한시적으로 기존 50%에서 100%로 확대됨에 따라 병원약사회도 임상시험 종사자 교육을 보다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1-02-18 09:17:06강혜경 -
약본부, 지역별 상황 반영한 의약품 교육교재 제작[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는 지난 15일 1차 시도지부 의약품안전사용교육사업단장 온라인 연석회의를 열고 올해 사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약본부는 이날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교재 제작, 강사양성교육(기본,심화과정), 약본부 홈페이지 개편 방향 등을 설명했다. 지부 의약품안전사용교육사업단장들은 지역별 교육상황에 따른 요구사항을 담은 교육교재에 대한 개선사항을 전달했고 약본부는 이를 적극 반영해 교재 제작을 진행하기로 했다.또한 약본부 홈페이지 일부 개편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일반인과 강사 전용으로 구분해 메뉴를 최소화하고 자료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방안, 1인용 체험학습 교구 제작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아울러 올해 시범사업인 임부 대상 의약품안전사용교육에 대해서는 임부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내용을 우선 파악한 후 교육을 진행하자는 의견을 공유했다.김이항 본부장은 "오는 24일부터 전국의 단장들을 개별적으로 찾아뵙고 말씀주신 내용을 토대로 의견을 나누려 한다"며 "건의한 내용을 적극 반영해 소통하는 약본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대업 회장도 "2020년 결산감사 결과,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사업이 발전적인 성과를 거둔 것에 격려를 받았다"며 "전국 단장님들이 교육기관과 쌓아온 신뢰에 대한 결과물로 앞으로도 약사 직능의 역할을 넓히는데 앞장서 달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2021-02-18 09:03:39강신국 -
합격률 상승 빗나간 약사국시…원인은 '난이도·코로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예비약사시험 도입으로 국시 최종 합격률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깨졌다.일부에서는 외국약학대학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첫 실시된 예비약사시험으로 합격률이 높게는 95%선까지 상승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같은 예상이 빗나갔다.지난달 22일 치러진 제72회 약사국시에 1920명이 응시해 1748명만이 약사면허를 손에 쥐었다. 172명은 고배를 마셨다.올해 약사국시 합격률은 91.0%로 전년 91.1% 선을 유지했다. 하지만 합격률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최근 약사국시 합격률을 비교해 보면 71회(2020년) 91.1%, 70회(2019년) 90.0%, 69회(2018년) 91.2%, 68회(2017년) 93.6%로 이전과 비슷한 선을 유지했다.합격률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은 매년 불합격자 가운데 상당 부분이 외국약대 출신 학생들이었다는 데서 시작됐다. 예비약사시험이 합격률을 높이는 데 주효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매년 100여명의 외국약대 출신들이 약사국시에 응시했었는데, 지난해에는 86명이 예비약사시험에 응시해 5명만이 약사국시를 치렀기 때문에 합격률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었다.이번 국시를 본 학생들은 합격률이 91%대를 유지한 것은 전반적인 시험 난이도가 전년보다 높았기 때문이라는 반응이다.실제 지난달 시험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었으며, 특히 2교시 산업약학을 놓고는 성토의 장이 벌어지기도 했었다.하지만 교수들은 난이도 보다는 코로나가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고 풀이했다.약교협 관계자는 "보통 학생들이 실무실습을 끝내고 돌아오는 시기가 10월이다. 이때부터 3~4개월 가량 집중적으로 공부를 하는데 이번에는 코로나로 인해 국시실 등이 운영되지 않다 보니 학생들이 공부를 하는데 어려움을 느꼈던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자기주도학습이 잘 된 경우라면 관계없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코로나로 인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지 않다 보니 공부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을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는 "시험 난이도가 어려웠다는 주장 역시 공부할 수 있는 시간과 양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는 것으로 풀이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2021-02-17 18:18:27강혜경 -
약사국시 수석 양현주 씨 "멋진 임상약사 될래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금껏 도와준 가족과 동기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고요, 병원약사로서의 꿈을 펼쳐 나가겠습니다."17일 합격자가 발표된 제72회 약사국시에서 이화여대 약학대학 양현주(24)씨가 수석을 차지했다.양현주 씨는 350점 만점에 319점(91.1점/100점 환산기준)을 받았다. 그는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올해 코로나 이슈 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뜻밖의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그는 "평소 학교에서 공부하는 스타일이었는데, 한때는 일일 확진자수가 1000명을 넘어서다 보니 집에서 공부를 하며 불안했던 게 사실"이라며 "아마 다른 학생들 역시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 여건이 모두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시험 난이도와 관련해 "이번 시험에 난이도가 높았다. 특히 2교시 산업약학이 가장 어려웠다"면서 "보통 320점 이상인 분들이 수석을 차지해 가채점 이후에도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수석이라고 해 놀라웠다"고 전했다.양 씨는 오는 3월부터 삼성서울병원에서 병원약사로 근무할 계획이다.그는 "약물치료학을 가르쳐 주시는 병원약사님들을 보고 '나도 저런 약사가 되고 싶다, 멋있다'고 느껴졌었다"면서 "평소 성인 암 파트에 관심이 많아 관련해 더 공부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아울러 "임상약사로서 전문약사 취득 등을 목표하고 있다"며 "늘 공부하는 약사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말했다.2021-02-17 17:09:30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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