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바가 생산한 모더나 백신 우리가 쓴다…243만5천회분[데일리팜=김정주 기자] 그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에서 생산해온 모더나 코로나19 예방백신을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초도물량 총 243만5000회분 분량으로 4분이 정부 예방접종 계획에 폭넓게 이용될 전망이다. 범정부 백신도입 TF(팀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한 모더나 백신 초도생산물량(PPQ) 243만5000회분이 25일 긴급사용승인됨에 따라 국내에 도입된다고 26일 오전에 밝혔다. 지난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있었던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 미국 순방을 계기로 삼바와 모더나사 간 백신 위탁생산 계약이 대통령 임석 하에 같은 달 22일 체결된 바 있다. 그 후 백신 공급의 안정성과 유통 효율화 측면에서 국내 생산 백신의 국내 공급 필요성에 대해 우리 정부와 모더나사는 공감대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협의해왔으며, 삼바도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에 삼바의 백신 제조시설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품 제조와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25일 마쳤고 같은 날 곧바로 질병관리청의 신청에 따라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이 마무리돼 국내에서 생산된 모더나 백신이 도입되게 됐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이번 도입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이후 우리 기업이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을 우리 국민에게 접종하는 두 번째 사례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스푸트니크V에 이어 국내에서 4번째로 생산되는 코로나19 백신으로, 우리나라에서 mRNA, 합성항원, 바이러스벡터 등 다양한 플랫폼의 백신을 생산하게 됐다. 식약처는 백신의 안전성과 품질 관련, 국내에서 처음 생산·공급되는 mRNA 백신인 만큼, GMP 평가와 전항목 품질검사 등 전문적인 검증절차를 통해 제품 생산 과정과 품질을 철저하고 신속하게 평가했다. 제출자료 심사와 동시에 실태조사팀 구성·제조소 현장 실태조사를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하고 해당 제조소에서 적합한 품질의 백신을 일관되게 생산할 수 있는 시설과 관리체계를 갖췄는지 점검했다. 특히 열에 쉽게 파괴되는 mRNA 백신 특성을 감안해 원액 혼합조제부터 충전, 밀봉까지 전 공정에서 무균상태 유지 등과 같은 제반 관리상황을 면밀하고 철저하게 평가해 승인했다. 류근혁 복지부 제2차관은 "이번 도입은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 참석 하에 모더나와 삼성바이오로직스 간에 위탁생산 계약이 체결된 이후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백신을 우리 국민이 접종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협력한 성과"라고 평가하고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국내에 안정적인 백신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우리나라가 전 세계 백신 공급에 기여하는 백신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모더나 백신은 4분기 신규와 2차 접종, 고위험군 대상 추가 접종 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으로, 정부는 앞으로도 차질 없는 접종을 위해 백신의 수급과 활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2021-10-26 11:09:18김정주 -
식약처, 질환모델동물 27종 기술이전…신약개발에 활용[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도움을 주고자 실험동물 공급업체(젬크로), 비임상시험대행업체(제니아)와 치매, 파킨슨병, 암, 당뇨 등 질환모델동물 27종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질환모델동물이란, 동물의 특정 유전자를 조작해 사람과 유사한 질환을 나타낼 수 있도록 만든 실험동물을 말한다. 이번 기술이전으로 해당 질환모델동물은 곧 상용화될 것으로 보이며, 연구자들은 분양 절차 없이 쉽게 치료제 개발 연구나 효능평가에 질환모델동물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암 질환모델동물(P53 knock-out mouse)은 발암성 평가에 활용되어 시험에 걸리는 시간이 단축됐으며, 알츠하이머 질환모델동물도 신경질환 진단 지표 개발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평가원은 1998년부터 질환모델동물을 개발해왔으며, 이번에 기술이전 한 27종을 포함해 치매, 파킨슨, 암, 당뇨 등 난치성 질환과 관련된 질환모델동물 87종을 보유하고 있다. 질환모델동물은 현재까지 29개 기관에 총 238건, 2291마리가 분양돼 관련 질병 연구와 의약품 개발 등에 활용됐다. 또한 분양된 질환모델동물을 이용한 연구 결과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등 국제학술지에 등재돼 국산 자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바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자체 개발 질환모델동물 상용화가 난치성 질환 치료제 연구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질환모델동물을 개발해 연구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2021-10-26 10:30:06이탁순 -
[단독] 삼바 모더나백신 GMP 적합 판정…국내공급 논의[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바)의 생산시설(GMP)에 대해 식약처가 적합 판정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GMP 적합 판정을 받음에 따라 국내 공급 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경인식약청은 삼성바이로직스 모더나 백신 생산시설에 대해 적합판정서를 발급했다. 지난 8일 열린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김강립 처장이 "이달 내 GMP 심사가 완료될 것"이라고 말한 약속이 지켜진 셈이다. GMP 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곧바로 국내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국내 시장 공급을 위해서는 별도 품목허가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삼바는 식약처에 허가신청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긴급사용승인을 통해 국내 도입이 가능하다. 이에 질병청 등 당국이 긴급사용승인을 논의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식약처 GMP 적합 판정은 우리나라도 가입돼 있는 PIC/s(의약품 상호실사협력기구) 국가 진출에도 유리한만큼 삼바 생산 모더나백신의 해외 등록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2021-10-26 10:02:52이탁순 -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4대 원장에 오정완 전 경인청장[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제4대 오정완 원장이 25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오 원장은 2021년 10월 25일부터 3년 동안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오 원장은 취임식에서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등 보건행정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의약품안전관리원의 새로운 10년을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소통하고 화합하는 경영으로 임직원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수행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질서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원장은 1991년 공직에 입문해 기획·예산·감사, 식품과 의료제품 안전정책 실무를 총괄한 보건행정 전문가로 꼽힌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기획재정담당관실, 감사담당관실, 의약품안전정책과와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등에서 의료제품 분야 안전정책 실무를 담당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생활안전과장, 농축수산물정책과장, 식품안전표시인증과장을 거쳐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역임했다. 한편,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약사법 제68조의3에 의거해 2012년 설립된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으로, 의약품 이상사례 수집·관리 분석·평가,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의료용 마약류와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2021-10-25 14:31:34이탁순 -
안국, 가브스메트 제네릭 확보…한미약품과 경쟁 예고[데일리팜=이탁순 기자] DPP-4 억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가브스(빌다글립틴) 후발약 선점을 놓고 한미약품과 경쟁을 벌이던 안국약품도 복합제인 가브스메트 제네릭을 확보했다. 최초로 허가받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생산하는 위탁품목으로, 이에따라 가브스메트 후발약 시장은 한미-유나이티드-안국이 먼저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유나이티드와 안국이 손을 잡음에 따라 반 한미 연합이 결성된 것이다. 식약처는 22일 안국의 '에이브스메트정50/500mg(빌다글립틴+메트포르민염산염)'를 허가했다. 이 제품은 지난 18일 허가받은 '힐러스메트정50/500mg'의 유나이티드가 수탁 생산하는 품목이다. 이로써 가브스메트 후발약은 한미약품 '빌다글메트정(빌다글립틴염산염+메트포르민염산염)'을 비롯해 안국, 유나이티드 제품 등 3개로 늘어났다. 이들 품목은 보험급여 적용이 예상되는 내년초 시장진입이 유력하다. 관건은 이번주 열리는 가브스 특허소송 관련 대법원 판결이다. 소송은 안국과 한미가 가브스의 물질특허에 연장된 일부 존속기간은 무효라며 청구했다. 특허심판원은 187일을, 특허법원은 55일을 무효라고 판결한 상황이다. 특허법원 판결을 두고 특허권자인 노바티스와 후발주자인 한미와 안국 모두 상고를 진행한 상황이다. 대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리느냐에 따라 후발약의 출시일이 달라질 전망이다. 물질특허 존속기간 만료일은 내년 3월 4일인데, 특허법원 판결을 그대로 인용한다면 내년 1월9일부터 판매가 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안국약품이 가브스의 동일성분 제네릭의 우선판매품목허가(우판권)를 획득한 터라 해당되는 동일의약품은 안국 우판권이 종료되는 내년 5월 29일 이후에나 판매가 가능하다. 다만 한미약품 제품은 염변경 약물로, 안국약품과 동일의약품이 아니기 때문에 우판권에 상관없이 특허소송 판결에 따라 제품 출시가 가능하다. 다른 허가받은 염변경약물도 마찬가지다. 복합제인 가브스메트 후발약도 물질특허가 적용되기 때문에 대법원 판결이 출시일을 가를 전망이다. 대법원이 한미와 안국의 일부 연장된 존속기간 무효 청구를 아예 기각할 가능성도 남아있지만, 하급심 판결대로라면 단일제와 동일한 내년 1월 출시할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가브스메트 후발약 시장 선점을 놓고 한미와 안국, 유나이티드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나이티드와 안국은 생산 협력체계를 갖췄기 때문에 이들은 강력한 유통망을 갖춘 한미를 타도로 영업·마케팅 시장에서도 격돌한 전망이다. 원외처방 시장 규모로 보면 복합제 가브스메트가 단일제 가브스보다 4배 이상 크다. 유비스트 기준으로 작년 실적이 가브스가 81억원, 가브스메트는 364억원을 기록한 상황이다. 가브스메트 시장규모가 크기 때문에 가브스메트 후발약 시장 선점 경쟁은 훨씬 더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단일제 가브스 후발약은 12개사 허가를 받은 반면 복합제인 가브스메트 후발약은 3개사 허가에 그치고 있다.2021-10-25 11:59:12이탁순 -
한미, '에소메졸플러스정' 허가…PPI+제산제 시장 격화[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한미약품이 시장경쟁이 뜨거운 PPI+제산제 복합 시장에 출격한다. 한미가 PPI 단일제인 '에소메졸'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어 복합제까지 출시하면 현 시장구도에 상당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처는 22일 한미약품의 '에소메졸플러스정40/350mg'을 허가했다. 이 제품은 PPI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성분인 '에스오메프라졸마그네슘삼수화물'과 제산제인 '수산화마그네슘'이 결합한 복합제이다. 해당 성분이 결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PPI+제산제 복합신약은 PPI 단일제의 단점인 야간 산 분비 부작용과 늦은 약효발현을 제산제를 통해 보완하는 컨셉을 갖고 있다. 특히 종근당 '에소듀오(에스오메프라졸마그센슘삼수화물+탄산수소나트륨)'가 2018년 출시된 이후 시장규모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에소듀오 성공에 힘입어 새로운 PPI+제산제 복합신약도 연이어 출현하고 있다. 유한양행과 녹십자, 경동제약은 지난 2월 에스오메프라졸마그네슘삼수화물과 침강탄산칼슘이 결합된 복합제를 허가받았다. 에소듀오 제네릭도 지난 9월 24개가 무더기 등재됐다. 이들은 특허도전에 성공해 조기 출시에 성공했다. 한미약품의 등장은 시장에 또다른 충격을 안겨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의 PPI 단일제 에소메졸은 지난 상반기 유비스트 기준 232억원으로 관련 시장 1위에 올랐다. 한미가 꾸준히 거래처를 늘리면서 넥시움 등 오리지널약물까지 제친 것이다. 같은 기간 PPI+제산제 리딩품목인 종근당 '에소듀오'는 78억원의 원외처방 실적을 기록했다. 단일제보다는 규모는 작지만, 꾸준히 두자리수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단일제 1위 주자까지 시장에 나서게 됨에 따라 선두 쟁탈전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미 에소메졸플러스정40/350mg은 미란성 역류성식도염의 치료에 사용되며, 식사하기 전 1시간 전 공복에 복용해야 한다. 한미는 이 약을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단일제와 비교해 효능을 입증했다.2021-10-23 06:30:26이탁순 -
화이자 경구용 아토피치료제 '시빈코' 국내 허가 임박[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화이자가 개발한 경구용 아토피피부염 치료제의 국내 허가가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은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자사 '젤잔즈'와 같은 계열인 야누스키나아제(JAK) 억제제다. 최근 JAK 억제제들이 잇따라 아토피 치료 적응증을 달고 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관련 시장을 장악한 듀피젠트의 대세론도 흔들릴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최근 화이자의 경구용 아토피치료제 '시빈코정50mg(아브로시티닙)' 등 3개 용량 품목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심사를 완료했다. 문제없이 안·유 심사가 완료됐다면 조만간 제품허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지난 8월 영국에서 1일1회 용법으로 전신요법이 적합한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환자의 중등도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처음 승인됐다. 9월에는 일본 후생노동성의 승인도 받았다. 시빈코는 아토피 피부염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터루킨(IL)-4, IL-13, IL-31, IL-22과 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TSLP) 등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상 JADE Mono-1연구에서 시빈코를 투여 이후 12주가 지났을 때 75% 이상 개선된 환자의 비율이 62.7%로, 위약군의 11.8%과 비교해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90% 이상 증상 개선 환자 비율도 시빈코군이 38.6%, 위약군이 5.3%로 차이가 났다. 최근 국내에서도 시빈코와 같은 JAK억제제들이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을 갖고 허가를 받으면서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기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등에 사용됐던 릴리 '올루미언트'는 지난 5월 전신요법 대상 선인 환자에서 중등증 내지 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애브비 '린버크' 역시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성인과 만 12세 이상 환자에게 이달 사용이 승인됐다. 린버크 역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돼 왔다. 화이자까지 JAK 억제 계열의 경구용 치료제를 허가받는다면 현재 주사제가 주도하고 있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장의 주도권이 경구제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주사제보다는 경구제가 사용 편의성 면에서 우수하기 때문이다. 현재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장은 2018년 출시한 사노피 '듀피젠트'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듀피젠트는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는 처음 개발된 표적 생물학적제제로, 국내 출시되자마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 아이큐비아 기준 236억원의 연간 판매액을 기록했다.2021-10-22 14:00:42이탁순 -
신임 의약품안전관리원장에 오정완 전 경인청장 내정[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의약품 부작용 수집 등 업무를 당담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원장에 오정완 전 경인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963년생인 오 내정자는 7급 공채 출신 행정직 공무원으로, 식품소비안전국 농축수산물정책과장, 식품안전표시인증과장, 경인식약청장 등을 거쳤다. 대학은 전북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을 졸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기관인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한순영 전 원장이 지난 7월 퇴임함에 따라 지난 6월 4대 후임 원장을 공개모집했다. 22일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오 내정자와 모 민간 전문가가 최종 후보로 선정돼 경합을 벌여왔다. 그러다 지난 20일 국정감사가 종료된 이후 오 내정자가 전격 임명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의약품안전관리원은 약물역학 권위자인 박병주 서울대의대 교수가 1대 원장을 맡았었다. 2대 원장인 구본기 전 병원약사회 부회장을 거쳐 한순영 전 대전식약처장이 3대 원장에 올랐다. 지난 원장 모두 의·약학 전문가로 관리원 역할에 맞게 기용된 사례다. 하지만 오 내정자는 행정직 공무원으로 약무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관리원이 식약처와 밀접하게 운영되고 있는만큼 외부 전문가보다는 식약처 내부인사가 원장직에 더 적합하다는 평가도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오 내정자가 약무직은 아니지만, 결격사유가 없는데다 식약처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터라 원활한 소통 아래 조직 운영이 기대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2021-10-22 12:51:31이탁순 -
얀센, 노바티스 이어 첨단바이오의약품 수입업 허가[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한국얀센이 한국노바티스에 이어 두번째로 첨단바이오의약품 수입업 허가를 받았다. 첨단바이오의약품 업허가를 받아야만 식약처가 지정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품목을 허가받을 수 있기 때문에 얀센도 조만간 관련 제품도입을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식약처는 지난 18일 한국얀센을 첨단바이오의약품 수입업자로 허가했다. 첨단바이오의약품은 작년 8월 첨단재생의료및첨단바이오의약품안전및지원에관한법률이 제정·시행되면서 만들어진 새로운 의약품 카테고리다. 주로 세포·유전자치료제가 첨단바이오의약품에 속한다. 기존 세포·유전자치료제는 약사법에 의해 허가를 받아왔지만, 새로운 법률에 따라 별도의 관리체계가 구축된 것이다. 이에따라 기허가 세포·유전자치료제도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재허가를 받아야 했다. 법 시행 이후 신규 품목으로 허가된 품목은 모두 노바티스 제품이다. 이전까지 노바티스는 수입업자 중 유일하게 첨단바이오의약품 수입 허가를 받았다. 노바티스는 국내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T cell) 1호 제품인 '킴리아'를 비롯해 졸겐스마, 럭스터나 등 3개의 첨단바이오의약품을 허가받았다. 이들은 모두 고가이면서 한번 사용으로 치료할 수 있는 '원샷' 치료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로운 개념의 의약품이면서 고가로 판매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 급여협상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얀센도 이번에 첨단바이오의약품 수입업을 획득한 만큼 관련 제품의 국내 도입을 서두를 것으로 관측된다. 얀센은 다발성 골수종을 치료하는 CAR-T 치료제 '실타-셀' 등 제품의 해외 등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는 작년 8월 이 약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한 바 있다. 또한 희귀 망막질환 유전자치료제 등도 개발하고 있다. 노바티스가 허가받은 럭스터나도 희귀 망막질환을 치료하는 유전자치료제다. 노바티스가 국내에서 첨단바이오의약품을 선점하면서 얀센도 허가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해외 첨단의약품이 점차 국내 도입되면서 약가와 사후관리에 대한 진지한 토론도 필요해 보인다.2021-10-21 16:55:06이탁순 -
식약처, 미국·일본·유럽 신속심사 사례집 발간[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식약처는 경쟁력을 갖춘 국내 제약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주요국(미국, 유럽, 일본)의 의약품 신속심사 제도와 사례를 안내하는 '해외 주요국 신속심사 사례집'을 21일 제정·발간했다고 밝혔다. 사례집에서는 ▲미국·유럽·일본 신속심사 프로그램 ▲신속심사 지정사례 ▲신속심사 신청 방법·절차 ▲신속심사 지정 품목 현황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이번 사례집에는 미국·유럽·일본에서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받은 국내외 제약사의 품목 사례에 대한 지정 사유, 제출자료 예시, 규제기관과 상담 이력, 신속심사 진행 시 제약사가 체감한 혜택 등을 상세하게 수록했다고 식약처는 관계자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이번에 발간된 사례집이 국내 제약사가 해외 주요 규제기관의 신속심사 제도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과학을 바탕으로 우수한 제품이 국내에서 개발되고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례집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www.mfds.go.kr) → 법령·자료 → 공무원지침서/민원인안내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1-10-21 09:31:40이탁순
오늘의 TOP 10
- 1'준 혁신형' 제약 무더기 선정되나…약가우대 생색내기 우려
- 2졸피뎀 아성 노리는 불면증약 '데이비고' 국내 상용화 예고
- 3홍대·명동·성수 다음은?…레디영약국 부산으로 영역 확장
- 4지엘팜텍, 역대 최대 매출·흑자전환…5종 신제품 출격
- 5청량리 1000평 창고형약국 무산…58평으로 급수정
- 6대화제약, 리포락셀 약가 협상 본격화…점유율 40% 목표
- 7'운전 주의' 복약지도 강화 이어 약물운전 단속기준 만든다
- 8정부, 일반약 인상 계획 사전 공유…"기습 인상 막는다"
- 9갱신 앞둔 대치동 영양제 고려 '큐업액' 임상4상 승부수
- 10제일약품, 온코닉 누적 기술료 100억…똘똘한 자회사 효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