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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우 원일약품 회장, 마약퇴치 대통령 표창원일약품 이한우 회장이 2012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회장은 26일 한국마약퇴치운동 20주년 기념식에서 불법마약류 퇴치 유공자로 선정, 대통령 표창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 회장은 정부의 마약류 남용 및 퇴치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마약류 안정적공급·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2012-06-27 09:15:16이상훈 -
복합진통제 '비모보' 출시 임박…의료계 기대감소염진통제와 위장약을 합친 ' 비모보'의 출시가 다가옴에 따라 의료계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27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월 급여등재 절차를 마친 관절염약 비모보의 런칭과 관련, 제반사항 준비를 마쳤으며 본사의 승인이 떨어지는데로 하반기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관절염에 걸리면 위장이 망가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정형외과 의사들에게 관절염 환자의 위장관 보호는 고민거리다. 관절염 환자의 통증 관리를 위한 진통제가 위궤양, 위출혈 등 심각한 위장관 부작용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비모보는 대표적 관절염약인 비스테로이드성소염진통제(NSAIDs) 나프록센과 PPI제제를 결합한 복합제다. 즉 위장관 장애를 방지하는 효능을 갖춘 관절염약이 탄생한 것이다. ◆기존의 치료제들=물론 위장관 부작용을 개선한 관절염약이 없는 것은 아니다. 소염진통제는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효소 'COX-2'를 억제함으로써 진통억제효과를 낸다. 그런데 위장보호 역할을 하는 또 다른 효소 'COX-1'까지 억제돼 부작용이 발생한다. 여기서 COX-1가 아닌 COX-2만을 선별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 약이 현재 관절염치료제 시장 1위 품목인 화이자의 '쎄레브렉스'다. 그러나 쎄레브렉스는 장기간 복용시 심혈관질환 유발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약에 앞서 출시됐던 머크의 COX-2억제제 '바이옥스'는 그 정도가 심해 시장에서 퇴출되기도 했다. 또 국내 제약사들이 내놓은 천연물신약들도 위장관 부작용에서 자유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케미칼의 '조인스'와 녹십자의 '신바로'는 쎄레브렉스 등 약제와 비교임상을 통해 효능면에서 비열등함을 입증하기도 했다. 하지만 임상데이터 확보에도 불구, 두 천연물신약의 효능에 대해서는 전문의들의 의견이 아직까지 분분한 것이 사실이다. 한승범 고대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사실 '천연물신약이 안전하지만 효능은 떨어진다'는 견해가 잔존해 있고 실제 처방 경험에서도 효능 면에서 아쉬운 부분을 느낄때가 있다"고 말했다. ◆비모보, 급여적용 범위의 강점=비모보의 또 다른 강점은 '보험급여 적용범위'다. 상식적으로 비모보가 나프록센과 PPI제제의 복합제라면 두 약제를 병용처방하면 부작용 문제가 간단히 해결될 수 있다. 실제 NICE(영국 국립보건연구소)도 NSAIDs와 PPI제제 병용을 가장 권고되는 치료제로 권고하고 있다. 문제는 보험급여에 있다. H2수용체길항제(H2RA), PPI제제 등 위장약들은 관절염치료에 대한 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또한 쎄레브렉스는 65세 이상 고령 관절염 환자에만 급여가 적용된다. 40~50대 관절염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같은 연령제한은 처방에 영향을 미쳐왔다. 반면 비모보는 NSAIDs 복용력이 있다면 위장관 부작용이 우려되는 골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등 모든 관절염환자에게 연령의 제한 없이 급여가 적용된다. 사실상 관절염 환자의 대부분이 NSAIDs 복용력이 있기 때문에 급여 제한 대상에 들어가는 환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약가 역시 715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김정만 서울부민병원장(전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은 "위장관 장애 만큼이나 치료에 있어 어려운 것이 급여 부분이었다"며 "비모보의 급여 범위는 확실히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승범 교수도 "나프록센은 진통효과에 있어서는 오랜기간 효능을 입증 받은 약인데 위장관 장애와 PPI 병용시 급여가 제한적이란 점이 문제였다"며 "두 문제가 모두 해결된 셈"이라고 말했다. 다만 모든 NSAIDs가 갖고 있는 부종 부작용이 존재하는 등 비모보 역시 완벽한 약은 아니다. 게다가 정형외과 대상 마케팅·영업 경험이 전무한 아스트라제네카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여부도 지켜볼 부분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형외과 쪽 영업력이 강한 국내사와 제휴를 통한 프로모션 활동을 벌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것"이라며 "아스트라제네카가 해당 영역에 인지도가 취약한 것이 사실"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관절염 소염진통제 시장은 연간 약 4000억원대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중 쎄레브렉스가 약 38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2012-06-27 06:44:53어윤호 -
상위사 올 영업이익 30% 감소할 듯…매출 '제자리'일괄 약가인하로 17%대 약가인하 타격을 받고 있는 상위제약사들이 올해 도입품목 마케팅에 주력하며 외형 맞추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다만 신규제품 영업 강화와 임상프로젝트 성과 도출로 새로운 실적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상위제약사 6곳 평균 매출은 간신히 마이너스 성장을 면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녹십자를 제외한 모든 제약사들이 수익성 부문에서는 고전할 것이 확실시 됨에 따라 전년과 견줘 약 30%대 영업이익 감소는 어쩔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팜이 26일 증권가 분석 자료를 토대로 상위제약 6곳의 2012년 실적 전망을 추정한 결과 동아제약, 녹십자, 유한양행 등 3개사는 매출 소폭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웅제약, 한미약품, 종근당은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제픽스, 아보다트 등 GSK 도입품목 외형확대와 박카스 실적 확대 등이 가능한 동아제약의 경우 올해 매출 6%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모티리톤 등 신규제품에 대한 전사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약가인하 타격을 상쇄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동아는 항생제 유럽판권 기술 이전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녹십자는 약가인하 영향이 그리 높지 않고 혈액제제와 백신제제 부문 등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제품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도 10%에 가까운 외형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하반기 발매가 가능한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와 천연물신약 ‘신바로’의 종합병원 랜딩이 잇따르고 있어 상위사 중 가장 높은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 유한양행도 도입품목을 통한 외형 성장이 뚜렷할 것으로 보인다.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와 당뇨신약 트라젠타, 성장세가 두드러진 트윈스타와 미카르디스 등 블록버스터 약물에 대한 국내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4%대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 API 수출 증가에 따른 신규 원료공급 계약처 확보로 연간 200-300억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점도 호조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웅제약의 경우 대형 도입신약의 마케팅 강화로 매출 타격 상쇄에 나서고 있지만, 약가인하 타격이 제일 크다는 점에서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자누비아/자누메트, 올메텍/세비카, 바이토린, 글리아티린, 알비스 등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ETC분야 15% 성장을 견인하고, 우루사&알파우루사, 임팩타민파워, 이지엔6, 씨콜드 등 OTC 부문에서 8% 실적 상승을 예상하고 있어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미약품은 올해도 마이너스 성장과 수익성 악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원외처방실적이 증가세에 있고, 해외사업부 실적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 이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는 개량신약 수출과 연구개발 성과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다수 상위사들은 영업이익 실적 하락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2분기까지 최저점을 기록한 영업이익 실적은 3분기에 회복세가 예상되고 있지만 올해 평균 30%정도 이익 감소가 예상되고 있어 업체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2012-06-27 06:44:50가인호 -
중소도매 71곳 뭉쳐 만든 의약품 협동조합 설립인가중소 의약품도매업체 구원투수를 자청했던 한국의약품유통업협동조합(이사장 고용규, 이하 협동조합)이 법인인가를 받았다. 협동조합은 지난 8일 중소기업청에 인가를 신청,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제32조 및 동법시행령 8조 제2항 규정에 따라 설립인가를 통보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당초 협동조합은 72개 업체를 발기인으로 인가신청을 냈으나, 1개 업체가 대기업으로 분류돼 71개 업체로 수정 인가를 받았다. 협동조합은 그동안 준비해 온 물류센터 설립에 따른 업체선정과 공동구매에 따른 자금확보 방안, 구체적인 운영 계획 등을 전담할 TF팀을 만들어 가동할 예정이다. 협동조합이 제 궤도에 오르면 국내 의약품 유통시장에도 큰 변화가 올 전망이다. 50여 업체가 추가 가입을 희망하고 있어 총 120개 업체가 뭉쳐 국내 최대 규모 바잉파워를 갖추게 되기 때문이다. 협동조합 관계자는 "120곳의 매출을 합하면 국내 최대 규모 바잉파워를 갖추게 된다"며 "따라서 의약품 유통시장에서 상당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협동조합 관계자는 이어 "국내 처음으로 동업종 공동물류 초석을 놓는 시발점"이라며 "일본의 지주제 공동물류 장점만을 도입, 운영하게 되는 획기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2-06-27 06:44:48이상훈 -
도매 "약가차액 정산, 제약 협조 없으면 안돼"도매업계가 약사회의 차액정산 압박에 난감함을 드러내고 있다. 26일 대한약사회는 차액정산이 마무리되지 않은 도매업체 21곳에게 약국정산을 조속히 마무리하라고 압박했다. 이 자리에는 10여 곳의 도매업체가 참석, 약사회와 정산에 대해 조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도매업체 관계자는 "한시간 넘게 약사회에 혼나고 나왔다"며 "약사회가 도매 차원에서 약국에 100% 정산을 마무리하라고 강하게 압박했다"고 말했다. 그는 "약사회는 도매의 '2개월 30% 정산' 원칙을 인정할 수 없으며 팜브릿지로 도출한 정산액을 6월 말까지 반드시 정산하라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대부분 도매업체들은 이같은 상황에 난감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도매업체 관계자는 "이 문제는 제약사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절대 해결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정산이 안된 제약사 금액이 4000~5000만 원에 이르는데, 이런 제약사 몇 개만 모여도 몇억 원이 아니냐"며 정산이 도매업체가 감당할 수준이 아님을 강조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약사회가 제약사 압박에 공조하길 바란다고 입장을 전했지만 약사회는 '그건 제약사와 도매의 문제지, 약사회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거절했다"며 "적은 금액이면 (약국에) 충분히 해줄 수 있고, 이미 해줬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팜브릿지에 대해서도 도매는 쌍방간에 항의를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제약은 '우리가 언제 인정한다고 했느냐'는 입장이고 약사회는 '팜브릿지만 인정한다'고 하니 중간에 도매만 난처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도매협회는 7월 1일 약가인하를 앞두고 2개월에 30% 원칙을 고수하기로 결정한 반면, 약사회는 팜브릿지 형식만을 인정한다고 맞서고 있어 정산을 둘러싼 약국과 도매의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2012-06-27 06:08:51이상훈 -
노바티스-녹십자·한국백신, '멘비오' 판매 제휴한국노바티스가 녹십자, 한국백신과 수막구균백신 ' 멘비오'의 국내 마케팅 및 영업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녹십자와 한국백신은 각 사가 보유한 마케팅 및 영업력의 강점을 활용, 출시를 앞두고 있는 노바티스의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백신 멘비오의 효과적인 공급을 위해 전략적인 마케팅, 영업활동을 추진 할 계획이다. 멘비오는 여러 종의 수막구균 중 병원성이 높은 A, C, W-135, Y 혈청군에 예방 효과가 있는 국내 유일의 수막구균성 수막염 백신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5월 식약청으로부터 11세 이상 55세 이하의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승인 받았다. 손주범 노바티스 상무는 "면역원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노바티스의 백신 제품력, 그리고 녹십자와 한국백신이 가진 우수한 마케팅 및 영업 노하우가 만나 이번 제휴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2012-06-26 10:31:56어윤호 -
휴온스, 속보습 화장품 '휴온' 대리점 모집휴온스(대표 윤성태)는 최근 MBC '아이두 아이두'에서 열연중인 배우 임수향을 전속 모델로 발탁하고 전국에 휴온 화장품 대리점 및 취급점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조동균 화장품 마케팅 팀장은 "현재 속보습 화장품으로 인기몰이중인 휴온 화장품이 기존 단아한 이미지를 벗고 밝고 세련된 느낌으로 열연중인 임수향의 이미지와 부합하여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며 "상큼하고 발랄한 임수향 씨와 함께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10년의 연구, 100배의 히알루론산의 1000배의 보습력을 자랑하는 전문 고기능성 휴온은 제약회사의 물광주사와 필러에 사용되는 히알루론산 솔루션 원천기술을 접목해 스킨케어의 새로운 속보습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휴온은 클렌져, 토너, 에센스, 세럼, 크림, 썬크림 비비크림&프라이머 7종으로 구성된 전문화된 스킨케어 라인으로 병의원에서 피부미용 시술 후 민감한 피부에 메디컬 보조 화장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홈케어 화장품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모든 제품은 피부과 인체 임상 테스트를 완료했다.2012-06-26 09:39:56이탁순 -
도매, 오구멘틴 유통마진 8%에 회전 3개월 요구도매업계가 GSK와 유통마진 문제를 놓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GSK가 기존 일성신약에서 제공하던 마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해명하고 나섰지만 실타래는 더욱 복잡하게 얽혀버린 것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매업계는 GSK 오구멘틴 마진을 최소 8%에 3개월 회전를 요청하고 나섰다. 이는 GSK가 제시한 마진보다 1% 정도 높은 수치이다. 어떻게 보면 도매업체들이 1% 마진은 쉽게 생각하고 수용할 수 있지만 8% 마진는 도매 생존 마지노선이자, 자존심이라는 입장이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황치엽 회장은 "오구멘틴 월 매출액이 12억원임을 감안하면 약 1200만원을 놓고 GSK와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이라며 "어떻게 보면 적은 금액이지만 이는 도매업계의 자존심과 생존권이 걸려 있는 수치"라고 강조했다. 이번 GSK 사태를 계기로 다른 제약들의 마진 인하에 대한 경고를 함과 동시에 도매업계의 대동단결을 이끌어내겠다는 의도이다. 특히 황 회장은 "비대위에서 꾸준히 문제제기를 하고 있어 다른 제약사 마진인하 움직임은 사전에 막았지만, 이번 GSK 오구멘틴 건은 도매업체에도 제약사에도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며 "도매는 더이상 물러설 수 없다"고 공언했다. 황 회장은 "오구멘틴은 베링거인겔하임의 미카르디스 경우처럼 유통과정이 조정되면서 마진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실제 사례"라며 "GSK가 어떻게 말하든 일성신약이 주던 마진보다 적게 조정된 것은 사실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또한 "GSK와의 협상을 통해 적정선을 찾길 바라지만 도매 측의 절박한 상황을 제약사들도 무시해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2-06-26 06:44:48이상훈 -
도매업계 "창고면적 기준 80평 과도, 세분화 필요""80평 규정을 갖추면 좋겠지만, 냉장고 1~2대만 있어도 운영이 가능한 도매업체다. 시설 규제 기준의 세분화, 즉 필요에 따라 자율성을 줘야한다." 25일 도매업계는 최근 부활한 '도매 창고면적 기준'은 현실과 동떨어진 규제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도매 설립을 제한하는 규제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80평 규제는 과도한 측면이 있어, 규제의 세분화 등 현실성을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 도매업계 주장이다. 지난주 열린 서울시도매협회 CEO 경영전략 세미나에서도 도매 창고면적 기준 부활에 대한 도매업체 대표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한 병원 주력 도매업체 사장은 "서울 시내에서 80평 규모 창고를 마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다"고 호소했다. 복지부는 도매 창고면적 기준은 동일 내 존재하는 창고를 기준으로 판단한다는 입장인데, 한 장소에 80평 규모를 확보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사장은 "인접한 건물에 있는 창고도 기준 면적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사장은 또 "인정 기준 면적에 제한 사항이 너무 많다. 창고내 기둥, 복도, 화장실은 제외되는데 이 모두 창고 일환아니냐"고 꼬집었다. 또 다른 도매업체 사장은 면적 기준의 세분화 및 자율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매출과 사업성격에 따라 규제 강도를 조절하거나, 업체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이다. 그는 "매출이 적어도 80평 이상 창고를 갖추고 영업을 해야하는 업체도 있지만, 냉장고 몇 대만 있어도 운영이 가능한 업체도 있다"며 "획일적인 규제보다는 세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도매협회 경영전략 세미나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의약품정책과 김혜인 사무관은 "창고면적 기준 철폐를 논의할 시기가 아니다"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다만 기준 세분화와 같은 도매업계 건의 사안에 대해서는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2012-06-25 12:24:52이상훈 -
"에너지드링크 원조는 난데"…반격나선 제약사에너지드링크가 음료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에너지드링크는 기존 피로회복제보다 고카페인이 함유돼 최근 수험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덩달아 제약업계도 에너지드링크 시장에 속속 진출하며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거대 유통망을 가진 식음료 업체에 밀려 제대로 힘을 못 쓰는 분위기다. 게다가 에너지드링크 열풍은 기존 제약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피로회복제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국내 에너지드링크 시장은 지난해 8월 해외 인기제품인 레드불(수입 동서식품)이 출시되면서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현재 시장규모가 200~300억원대로 추산되는 가운데 롯데칠성의 '핫식스', 코카콜라의 '번인텐스', 동서식품의 '레드불'이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동아오츠카 '엑스코카스', 해태음료 '에네르기' 등이 뛰어들며 전통 식음료회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제약업계, 식음료사에 내줬던 자존심을 되찾아라! 제약업계도 오래전부터 에너지드링크 시장을 노크했다. 오히려 원조는 식음료회사가 아닌 자신들이라고 주장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제약업체가 출시한 에너지드링크는 동아제약 '에너젠', 삼성제약 '야', 명문제약 '파워텐', 광동제약 '파워샷', 최근 출시된 일양약품 ' 쏠플러스'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에너젠은 2005년, 야가 2007년 출시될 정도로 식음료회사보다 경험이 앞선다. 하지만 제약사들이 진입문턱이 높은 마트, 편의점보다는 약국 시장에 치중하면서 작년부터 시장에 뛰어든 대형 식음료회사에 주도권을 빼앗겼다. 그렇다고 제약사들이 일반 소매점 유통을 포기한 건 아니다. 삼성제약 '야'는 병음료 출시 초기부터 세브일레븐 등 편의점 진입에 성공했고, 캔음료는 일반 휴게소에 판매되고 있다. 명문제약 '파워텐'도 작년 4월부터 캔음료로 리뉴얼해 미니스톱 등 편의점에 유통하고 있다. 하지만 막강한 유통채널을 가진 대형 식음료 회사들과 맞서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인식이 크다. 더구나 가격도 1000원으로 고정된 식음료회사 제품과 달리 제약사들은 1500~2000원으로 비싸다. 최근 출시된 일양약품 '쏠플러스'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 훼미라마트에 유통을 시작하고, 가격도 1500원으로 차별을 뒀다. 최근에는 광고공모전과 체험단을 모집하는 등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제약과 명문제약도 원조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최근 유통망을 확대하는 등 식음료회사에 맞서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박카스와 비타500의 경쟁상대? 아니 아니 아니에요! 이같은 에너지음료의 성장은 제약업계가 주도권을 잡고 있는 피로회복제 시장에 위협을 주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편의점에서는 에너지음료 매출이 박카스(동아제약)나 비타500(광동제약)으로 대표되는 피로회복제 매출을 추월했다. 항간에는 최근 비타500이 '착한 비타민'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도 에너지드링크를 의식한 측면이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하지만 표적이 되고 있는 동아제약이나 광동제약은 아직 여유롭다. 에너지드링크가 자사 제품과 경쟁상대로 겹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에너지드링크 시장이 박카스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며 "1분기 매출을 보면 알 수 있듯 오히려 박카스는 실적이 좋아졌다"고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광동제약 관계자도 "착한 비타민 캠페인은 비타500이 남녀노소 누구나 마실 수 있는 음료를 부각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며 "에너지드링크 제품들과 비타500은 엄연히 다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박카스는 올 1분기 326억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또 비타500도 일반 유통 매출이 1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상승했다. 에너지드링크 시장은 이제 시작단계인만큼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과연 에너지드링크의 성장세가 제약업계에 새로운 성장동력 아이템이 될 지, 아니면 기존 제품에 위협이 될 지 주목된다.2012-06-25 06:44:58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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