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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사 올 영업이익 30% 감소할 듯…매출 '제자리'

  • 가인호
  • 2012-06-27 06:44:50
  • 2012년 실적 전망, 도입품목 주력 외형확대 안간힘

일괄 약가인하로 17%대 약가인하 타격을 받고 있는 상위제약사들이 올해 도입품목 마케팅에 주력하며 외형 맞추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다만 신규제품 영업 강화와 임상프로젝트 성과 도출로 새로운 실적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상위제약사 6곳 평균 매출은 간신히 마이너스 성장을 면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녹십자를 제외한 모든 제약사들이 수익성 부문에서는 고전할 것이 확실시 됨에 따라 전년과 견줘 약 30%대 영업이익 감소는 어쩔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팜이 26일 증권가 분석 자료를 토대로 상위제약 6곳의 2012년 실적 전망을 추정한 결과 동아제약, 녹십자, 유한양행 등 3개사는 매출 소폭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웅제약, 한미약품, 종근당은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제픽스, 아보다트 등 GSK 도입품목 외형확대와 박카스 실적 확대 등이 가능한 동아제약의 경우 올해 매출 6%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모티리톤 등 신규제품에 대한 전사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약가인하 타격을 상쇄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동아는 항생제 유럽판권 기술 이전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녹십자는 약가인하 영향이 그리 높지 않고 혈액제제와 백신제제 부문 등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제품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도 10%에 가까운 외형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하반기 발매가 가능한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와 천연물신약 ‘신바로’의 종합병원 랜딩이 잇따르고 있어 상위사 중 가장 높은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

상위 6곳 2012년 실적 추정(단위=억, 대신증권, 데일리팜 재구성)
유한양행도 도입품목을 통한 외형 성장이 뚜렷할 것으로 보인다.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와 당뇨신약 트라젠타, 성장세가 두드러진 트윈스타와 미카르디스 등 블록버스터 약물에 대한 국내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4%대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

API 수출 증가에 따른 신규 원료공급 계약처 확보로 연간 200-300억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점도 호조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웅제약의 경우 대형 도입신약의 마케팅 강화로 매출 타격 상쇄에 나서고 있지만, 약가인하 타격이 제일 크다는 점에서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자누비아/자누메트, 올메텍/세비카, 바이토린, 글리아티린, 알비스 등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ETC분야 15% 성장을 견인하고, 우루사&알파우루사, 임팩타민파워, 이지엔6, 씨콜드 등 OTC 부문에서 8% 실적 상승을 예상하고 있어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미약품은 올해도 마이너스 성장과 수익성 악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원외처방실적이 증가세에 있고, 해외사업부 실적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 이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는 개량신약 수출과 연구개발 성과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다수 상위사들은 영업이익 실적 하락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2분기까지 최저점을 기록한 영업이익 실적은 3분기에 회복세가 예상되고 있지만 올해 평균 30%정도 이익 감소가 예상되고 있어 업체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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