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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계 '대형물류센터' 사업 붐…배경엔 '박한 마진'상위업체들에 이어 중견 유통업체들도 물류센터를 갖추고 있다. 배경에는 일련번호 제도 시행에 따른 물류 공간 확대 필요성, 늘어나는 의약품 품목 수 등이 자리하지만 무엇보다 '박한 유통마진 구조'가 한 몫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지오영과 백제약품, 동원헬스케어, 복산약품 등이 수도권에 대형 물류센터를 잇따라 건립했다. 성산약품은 최근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 4628㎡(1400평) 크기 고촌물류센터를 마련했다. 세화약품도 최근 부산시 동래구에 위치한 본사 내 1층 창고를 허물고 4층 약 400평 규모로 위수탁물류센터를 마련했다. 올해에도 물류센터 건립 소식이 이어질 전망이다. 중견 유통업체들도 물류센터 확대와 신축을 계획하고 있다. 지오영이 올해 안 경기도에 3자물류가 가능한 대형 물류센터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인천약품도 수도권 물류센터를 짓고 있다. 부평구 일대에 8000㎡(2400평) 규모로, 오는 6월 완공 예정이다. 호남권에는 신광약품이 올해 상반기 내 본사 이전과 함께 새로운 물류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4600㎡(1400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해 착공을 예정하고 있다. 이처럼 중견 유통업체까지 물류센터 확장에 나서는 것은 '3자물류'를 통한 수익 창출을 노리기 때문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의약품 유통만으로는 수익을 내기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며 "대형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3자물류를 원하는 제약사를 유치하는 것이 수익 면에서 도움이 될 듯 하다"고 말했다. 최근 몇년 사이 다국적제약사들의 물류를 담당해온 쥴릭파마, 지오영, 쉥커 등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도 이같은 이유로 해석된다.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시행된 위탁 업체 관리약사 의무 고용 면제도 물류 위수탁을 부추기는 계기가 됐다. 도매업체 끼리의 위수탁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창고에 여유 공간이 있는 업체들이 위탁 업체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병의원 입찰은 과당경쟁으로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가 늘어나고 약국 유통은 배송에 따른 인건비, 유류비, 관리비가 점차 늘어나 어느 쪽도 녹록치 않다"며 "물류가 유통업체들의 또 하나의 수익 창출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2017-02-15 12:14:52정혜진 -
파마리서치, 눈 특화 '리쥬란 힐링 아이젤' 출시파마리서치프로덕트(대표 정상수·안원준)가 눈가 주름개선 특화 젤타입 기능성 화장품 '리쥬란 힐링 아이젤(Rejuran Healing Eye Gel)'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리쥬란 힐링 아이젤 핵심 성분인 'c-PDRN®'은 국내 동해안 회귀연어에서 추출·가공한 DNA 조각으로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DOTTM(DNA최적화) 특허기술을 적용했다. 파마리서치는 c-PDRN®이 연구를 통해 피부층 내 콜라겐 생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예민하고 얇은 눈가 피부에 풍부한 영양공급과 진정작용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피부 진정 효과를 가지는 알로에베라잎즙을 비롯해 카렌듈라추출물, 오이씨추출물, 블랙베리잎추출물 등 미국 농무부(USDA) 인증 유기농 성분이 95% 이상 포함하고 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관계자는 "기존 리쥬란 코스메틱 라인을 확장하여 눈가에 특화된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재생의학 기술이 집약된 더마코스메틱 품목군을 널리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연구·개발 및 소비자 접점 마케팅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2017-02-15 09:27:27김민건 -
약 일련번호 오류 다반사 "빼먹고 안 읽히고"제약사가 공급하는 의약품 포장 상태와 바코드 오류로 유통업체 업무가 차질을 빚고 있다. 대부분 통일되지 않은 바코드 형식과 부착 위치 때문인데, 바코드 표준화를 주장하는 유통업체 현장에서 구체적인 사례들을 모아봤다. ◆단순 바코드 오류=단순히 바코드 오류 때문에 제품 일련번호가 읽히지 않는 사례는 오히려 양호한 편이다. K제약은 유효기간이 2018년인 제품의 바코드와 양각문자에 2026년이라고 표기한 제품을 유통했다. 다국적사 A제약은 검정 바탕에 흰색 바코드로 표기된 형식을 사용하는데, 이처럼 색깔이 반전된 바코드는 스캐너 종류에 따라 읽히지 않는 경우가 발생해 업무에 혼동을 주고 있다. 일본계 제약사 D사의 바코드는 겉보기엔 아무 문제가 없지만 유통업체 리더기에 읽히지 않는 사례가 왕왕 발생한다. 제약사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불량 바코드로 추정된다. 다국적사 G사의 한 연고는 바코드 인쇄 자체가 불량인 경우이고, K제약은 제도 시행 이후에도 한동안 바코드가 아예 부착되지 않은 제품을 공급했다. ◆정보센터 데이터 다운로드 과정의 오류=RFID나 어그리제이션은 태그 자체에 정보가 들어있지 않다. 도매는 제약사가 심평원에 보고한 데이터베이스에서 정보를 다운로드해 출하 시 매칭시켜 정보를 처리한다. 그러나 RFID는 계속해 문제가 되고 있다. 국내사 수 곳이 차용하고 있는 RFID는 입·출고 시 데이터 로딩 시간이 너무 길게 걸려 업무 진행을 막고 있다. 장시간 로딩되거나 아예 에러가 발생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일부 유통업체는 아예 RFID 리더기를 제거하고 데이터를 처리한 후 수기로 정보를 입력해 처리하고 있다"며 "RFID는 물류창고 현장에서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두가지 이상 오류가 복합적으로 발생=바코드 부착도 되지 않고 데이터 다운로드에서도 문제가 된 제품도 있다. 국내 Y사는 거래명세서에 아예 제품 일련번호가 표기되지 않은 경우인데, 정보 다운로드를 위해 심평원 정보센터에 접속해도 정보 다운로드에 몇 주가 소요됐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몇 주 동안 Y사 제품 일련번호가 조회가 되지 않았고, 어떤 제품은 다운로드가 수 시간 걸리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포장 상태/바코드 위치로 인한 업무 차질= 가장 많은 사례는 바코드 위치나 포장 상태, 비닐 포장으로 인한 난반사로 발생했다. H약품 제품은 몇겹 씩 둘러싼 비닐 포장으로 인해 바코드가 읽히지 않는 경우다. D제약도 10개 묶음 포장 시 포장이 바코드 위치를 가려 해체작업을 거쳐야 바코드를 읽을 수 있다. 이렇게, 포장이 바코드를 가리는 경우는 허다하다. 다국적사 B사, 국내사 S제약, 또 다른 국내사 S제약 등은 비닐 포장이 바코드를 가리거나 겹친 비닐이 리딩을 방해해 비닐을 일일이 풀어 작업해야 한다. 바코드가 제품 앞면에 인쇄돼 있어 제품을 세워 한꺼번에 바코드를 읽기 어려운 제품도 다수다. 다국적사 G사의 대부분 제품, 다국적사 B사, 국내사 B사의 10개 포장 박스, 국내사 C사 제품은 모두 제품 앞면에 바코드가 부착된 제품들이다. 비닐에 요철이 있어 바코드 리딩 자체를 방해하는 것들도 심심치 않게 발견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이 경우 바코드 위치, 묶음 포장 시 비닐 포장 상태만 통일해도 대부분 해결될 문제들"이라며 "유통업체는 이들 제품을 풀어서 하나씩 리딩하느라 시간이 몇 배씩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밖에도 제약사 보고자료와 다른 정보의 명세서가 오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며 "정보가 원천적으로 잘못된 경우와 단순 불량, 포장 문제 등 여러가지 원인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2017-02-15 06:14:53정혜진 -
'체리피커' 약국 때문에…아주 난감한 온라인몰 업계'체리피커 약사들' 때문에 온라인몰과 유통업체들이 난감해하고 있다. 극단적인 경우 업체들은 '이벤트나 프로모션을 더이상 할 필요가 없다'는 푸념까지 하고 있다. '체리피커'는 기업이 판매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는 구매하지 않고 프로모션이나 경품 등만 챙겨 자신의 실속만 차리는 소비자를 일컫는 말로, 약국 관련 업체들에게 '얌체 약사들' 행위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몰은 일반의약품와 의약외품을 일정 양 이상의 수량을 주문하면 다른 제품을 추가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그러나 경품을 수령한 약국들 중 일부가 다음 날과 그 다음 날 주문량을 전량 반품했다. 경품만 얻기 위한 응모였던 것이다. 이러한 일은 약국 영업 주력 업체들과 의약품 유통업체 사이에서는 비일비재하다. 한 유통업체는 주문 마감시간 이후라 해도, 얼마 이상 주문량은 오토바이 퀵서비스로 바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진행하는데, 여기에도 체리피커 약국이 존재한다. 오전 마감 시간 이후 주문으로 몇십만 원어치를 주문한 약국이 그날 오후 필요한 약을 제외한 나머지 약을 다시 반품하는 것이다. 유통업체 관계자도 "퀵서비스가 가능한 주문금액 한도를 더 높일까도 생각해봤지만, 그래봤자 대부분 약이 반품되는 건 달라지지 않을 것 같아 고민 중"이라며 "퀵서비스에 드는 비용은 물론, 반품을 처리하는 배송료와 비용까지 생각하면 업체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몰 관계자는 "체리피커 약국이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몇몇 약국 행위로 업체 손해는 크다"며 "무엇보다 거래 관계에 있는 약국에 신뢰를 잃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업체들 간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이런 약국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약국도 똑같이 진상 손님을 겪을 때 고통을 알지 않느냐"며 "약국이 기본적인 거래 예절을 지켜주길 바랄 뿐"이라고 설명했다.2017-02-14 12:14:57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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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이스, 21일 서울 강서구서 '오픈하우스' 진행휴베이스(대표이사 홍성광)는 오는 21일 오후 9시 KBS스포츠월드(구 88체육관)에서 서울 강서구 지역 '오픈하우스'를 개최한다. 휴베이스는 2014년부터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면서 40여차례 약국경영강의를 진행해왔다. 휴베이스는 올해 수도권에서 일반 약사를 대상으로 한 무료강의 '오픈하우스'를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강의는 ▲김현익 약사의 'CEM를 통한 데이터 약국 경영 (고객경험관리CEM=customer experience management)' ▲모연화 약사의 '진열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정재훈 약사의 '비타민 상담 최신 트렌드' ▲황태윤 약사의 '고객이 즐거운 좋은약사들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김현익 약사는 "약국에서 접하는 고객과의 다양한 사례를 데이터라는 구체적인 자료로 현장감 있게 전달하는 자리인 만큼 참여한 분들이 신선하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가져갈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호응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또 "휴베이스 교육프로그램은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 교육"이라며 "오픈하우스는 휴베이스 회원이 아니더라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며, 이러한 활동이 조금이나마 약사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의 후에는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지며, 수강 신청은 2월20일까지 휴베이스 홈페이지 www.hubasekorea.com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모든 참석자에게는 휴베이스의 학술·경영 노하우가 담긴 휴북 vol4를 제공할 예정이다.2017-02-14 11:08:00정혜진 -
길리어드-유한, HIV 신약 '젠보야'도 같이 간다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이승우)와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이 13일 HIV( 에이즈) 신약 ' 젠보야'의 국내 출시 기념식을 함께 가졌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트루바다'와 '스트리빌드'의 뒤를 잇는 전략적 제휴를 기념하고, 젠보야를 국내 HIV 치료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젠보야는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TAF) 성분이 포함된 최초의 단일정복합 HIV 치료제로서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10mg 외에도 엘비테그라비르 150mg과 코비시스타트 150mg, 엠트리시타빈 200mg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허가를 받은 뒤, 2월 1일자로 보건복지부의 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에 따라 급여 출시됐다. 희귀질환치료제로서 대체약제 가중평균의 100%를 수용해 약가협상을 거치지 않고 급여등재됐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등재가격은 정당 2만6900원으로 파악된다. 젠보야는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TDF) 성분의 기존 치료제보다 90% 적은 용량으로 동등한 수준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테노포비르에 의한 신장과 뼈 관련 부작용을 개선시켰다는 장점을 갖는다. 크레아티닌 청소율(CrCl) 30mL/min 이상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어, 경증 또는 중등증 신장애를 동반한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까지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이승우 대표는 "젠보야는 우수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입증한 동시에 약물치료 시 발생 가능한 이상 반응을 낮춘 약물로 장기적 관점에서 환자들의 안정적인 치료에 기여해나갈 것"이라며 "이번 제휴는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유한양행이 국내 HIV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꾸준히 이어온 긴밀한 협력 파트너십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CP(자율준수규약)가 강화되는 시장환경에서 길리어드와 동일한 CP 기준을 최우선으로 실천하는 유한양행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는 "유한양행과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는 이미 수 차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 환자들에게 '트루바다', '스트리빌드'와 같은 혁신적인 신약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왔다. 새롭게 출시하는 젠보야 역시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유한양행의 강력한 영업 네트워크 및 마케팅 역량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젠보야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없거나 기존 항레트로바이러스 요법에 실패하지 않고 최소 6개월 이상의 기간동안 안정된 바이러스 수치 억제 효과(HIV-1 RNA 50copies/mL 미만)를 보이는 환자 중 해당 약의 개별 성분에 대해 알려진 내성 관련 치환이 없는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35kg 이상)의 HIV-1 감염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미국에서는 FDA 승인을 받은지 13일 만에 미국보건복지부(DHHS) 가이드라인 권고 약물로 등재되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으며, BHIVA, IAS-USA, GeSIDA 등 전 세계 주요 HIV 가이드라인에서도 우선 권고약물로 등재됐다. 현재 미국을 시작으로 영국, 독일, 일본 등 전 세계 43개국에서 시판허가를 획득해 사용 중이다.2017-02-14 10:09:42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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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영진약품, '글루코파지·콩코르' 코프로모션한국 머크의 바이오파마 사업부가 영진약품과 13일 ' 글루코파지'와 '글루코파지 XR' 서방형 제제 및 ' 콩코르'에 대한 국내 영업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메트포르민 성분의 '글루코파지'와 '글루코파지 XR'은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로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제품이다. 2013년 서방형제제인 '글루코파지 XR'이 추가로 출시되면서 꾸준한 매출 상승을 보이는 머크의 대표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미국내과학회(ACP)는 올해 초 업데이트된 당뇨병 치료 가이드라인을 통해 메트포르민을 제2형 성인 당뇨병 환자의 1차 치료제로 권고한 바 있다. '콩코르(비소프로롤)'는 고혈압과 안정형 협심증, 만성 심부전 환자에게 처방되는 선택적 베타-1 차단제다. 베타-1 선택성이 뛰어나 베타-2 수용체 관련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이 높으며, 신장과 간에서 균형 있게 대사되어 신기능 및 간기능을 고려해야 하는 환자에게도 투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한국 머크가 국내 제약시장 본격진출을 알린 신호탄 역할을 한 품목이기도 하다. 이번 계약을 통해 영진약품은 의원급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머크의 오랜 경험과 두 제품의 입증된 제품력, 새롭게 투입되는 영진약품의 공격적인 의원 영업 마케팅이 더해져 두 품목에 대한 계속적인 시장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2017-02-14 09:44:43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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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마케팅 직접 챙기는 젊은 피 '민장성의 도전'지난해 11월 민장성(49) 사장 취임 후 동아ST가 실적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체질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 지점을 영업본부 직속으로 개편했고, 마케팅과 학술지원 부서도 대표이사 직속 기구로 변경해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의 책임을 강화했다. 그 중심에는 천연물신약 스티렌을 초대형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키운 40대 민장성 사장이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ST는 지난 연말 영업 및 마케팅 사업부의 체질개선을 위해 조직변경과 인력재배치를 실시했다. 영업본부는 기존 대표이사→영업본부→종합병원 사업부/병원 사업부/일반병원 사업부→각 지점으로 이어졌던 조직체계가 대표이사→영업본부→각 지점으로 축소됐다. 각 지점을 영업본부 직속으로 개편해 현장 지점장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회사 측은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거점 지역의 특성에 맞는 활동을 고려했다"고 조직개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마케팅과 학술지원 부서도 기존 영업본부 산하에서 대표이사 직속기구로 변경했다. 마케팅·학술지원 부서를 영업으로부터 독립시켜 고유의 업무에 집중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같은 일련의 조치는 민장성 사장이 영업·마케팅을 직접 챙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민 사장은 1968년생으로 국민대학교 물리교육학과를 나와 2013년 동아ST 대구지점장, 2015년부터 동아오츠카 사장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11월 동아ST로 자리를 옮겼다. 영업의 중간 병원사업부서가 사라지면서 민 사장까지 보고 체계가 간결하고 신속해졌다. 마케팅본부는 아예 대표 직속으로 해 스티렌을 대형품목으로 키웠던 그의 마케터적 능력이 십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민 사장은 1995년 소화기과 약물 마케팅 팀장을 맡아 스티렌을 연간 600억원대 대형약물로 성장시키며 탁월한 마케팅 능력을 인정받았다. 직전 동아오츠카 사장 시절에도 비타민음료 포화시장에서 오로나민C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는 등 남다른 사업역량을 발휘했다. 또한 민 사장은 강신호 회장 비서실장, 영업본부 지점장 등을 거치며 마케팅뿐만 아니라 영업과 지원부서를 두루 경험했다는 장점도 있다. 이번 조직개편 과정에서 일부 임원이 교체되며 인적쇄신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민 사장이 만 49세로 비교적 젊은데다 새로운 체제에 보다 적합한 인물이 필요했기에 일부 임원교체가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동아ST는 간판품목 스티렌이 특허만료로 실적이 나빠지는 등 최근 전문의약품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작년 동아ST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5603억원, 영업이익은 72.1% 줄어든 152억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올해는 슈가논, 스티렌2X, 아셀렉스, 바라클 등 최근 출시한 전략품목들이 종합병원 처방이 본격화되면 어느정도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골다공증치료제 테리본이 최근 급여를 받아 성장이 예상되고, 손발톱무좀치료제 신제품 주블리아도 새로 합류한다. 체질개선에 시동을 건 동아ST 민장성 호가 영업·마케팅의 부진을 씻어내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는데 올해가 가장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젊은 CEO 민 사장이 동아ST의 과거 영광을 재현해낼지 주목된다.2017-02-14 06:14:57이탁순 -
앞서간 '아모라필' 일단 특허장벽은 마련해 뒀는데…한미약품이 2034년까지 유효한 고혈압·발기부전 복합제 아모라필 신규특허 등재에 성공했지만 제품출시는 결정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의약품을 처방할 비뇨기과 의사 등 의료계 반대입장이 강경하기 때문이다. 한미약품은 아모라필 대신 작년 12월 허가 후 2개월만에 신속출시한 구구탐스에 마케팅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13일 한미약품 관계자는 "출시된 구구탐스를 중심으로 비뇨기 파이프라인 마케팅에 집중한다. 아모라필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한미약품이 타다라필(제품명 시알리스)을 기반으로 만든 복합제 '아모라필'과 '구구탐스'는 특허와 상관없이 기존대로 엇갈린 길을 걷게 됐다. 최근 아모라필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복합제제 신규특허 그린리스트 등재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등재 특허명은 '타다라필 및 암로디핀을 포함하는 복합제제'다. 특허 존속기간은 오는 2034년 11월 3일까지다. 이로써 국내에서 암로디핀베실산염과 타다라필을 섞은 고혈압·발기부전 복합제를 개발하려면 한미약품을 상대로 특허소를 제기해 승소해야하는 조건이 생겼다. 결국 특허가 만료되거나 경쟁사 도전에 의해 깨지기 전까지 한미는 해당성분 복합제 허가를 단독 보유하게 됐는데도 제품은 출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만성질환제 고혈압과 해피드럭 발기부전약을 합친 아모라필은 자칫 의약품 오남용을 야기할 수 있다는 비뇨기과 의사들의 반대 장벽을 해소하지 못했기 때문. 비뇨기과의사회는 지난해 5월 아모라필 허가 후 의약품 오남용 방지 대책위원회까지 조직해 아모라필 허가취소와 급여화 반대를 주장중이다. 발기부전약 팔팔정, 구구정과 전립선비대증약 한미탐스, 실도신, 남성형 탈모약 두테드 등 비뇨기과 파이프라인을 다수 갖춘 한미약품이 비뇨기 의사들이 반대중인 아모라필을 섣불리 출시할 수 없는 배경이다. 타다라필을 기반으로 개발된 비뇨기과용제 구구탐스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허가 10달 째 미출시된 아모라필과 달리 구구탐스는 작년 10월 허가 후 2달만에 출시돼 처방·유통중이다. 구구탐스는 시알리스와 하루날디를 합친만큼 발기부전과 양성 전립성 비대증 치료 시 처방할 수 있다. 서로 다른 두 가지 약물을 병용했던 환자 입장에서 알약 하나로 2개 질환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또 아모라필과 달리 비뇨기 의료진들의 반대에도 부딪힐 이유가 없다. 한미약품도 이를 강점으로 내세워 구구탐스에 거는 기대가 큰 상황이다. 회사는 구구탐스 허가 후 국내 비뇨기과 300여명을 대상으로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제품 처방률 높이기에 전력중이다. 특히 타다라필과 탐스로신 성분 약효 방출패턴을 그대로 유지한 채 약물상호작용을 최소화한 '폴리캡' 제제기술을 적용했다며 강점알리기에도 나섰다. 이처럼 타다라필 복합제 아모라필과 구구탐스는 당분간 회사 내부와 처방시장에서 명암이 엇갈린 대우를 받을 전망이다.2017-02-14 06:14:54이정환 -
CP등급 'AA'면 윤리적 제약사? 정말 확실한가요?"OO제약, 공정위 CP 등급평가 'AA' 획득" 최근 언론사에 심심찮게 배포됐던 보도자료들의 타이틀이다. 제약업계에서 확대되고 있는 CP(Compliance Program, 자율준수프로그램) 확립 기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CP 평가의 유효성을 두고 업계에서는 적잖은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다. ◆돈 많으면 높게 나오는 CP 등급?=바로 공정위의 평가항목들과 각각의 배점때문이다. 크게 7개 항목으로 나눠 이뤄지는 CP 평가에서, 각 배점의 총합은 '1'이다. 이중 '최고 경영진의 지원'이라는 평가항목이 0.326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고 경영진의 지원'의 하위 항목은 '자율준수관리자의 임명'과 '예산과 인력의 지원'이다. CP 담당자를 많이 배치하고 많은 예산을 배정하는 것이 CP 등급 평가의 32%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나 '사전모니터링 시스템' 등 평가항목에 대한 배점은 0.12점대 이다. 위반자나 우수자에 대한 제재 시스템 항목도 0.145점이며 '프로그램의 효과성 평가와 개선' 항목은 0.084점이다. 즉 사실상 CP 예산이 적고 담당 인력규모가 작으면 상위 등급을 받을 수 없단 얘기다. 한 제약사 CP담당자는 "현상황에서 AA등급은 고사하고 A등급도 받기 어렵다는 판단에, 회사에서 등급평가를 진행하다가 중단키로 했다. 예산이 적다고 '비윤리적'이라고 평가 받는 기분이다"고 토로했다. 실제, Y사, H사 등 업체들 역시 공정위의 등급 평가를 받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는 제약사가 받은 최고 등급이 'AA'에 머무는 이유이기도 하다. 공정위 평가의 최고등급은 'AAA'인데, 대기업들 이외에는 해당 등급을 받는 업체가 거의 없다. 또 다른 제약사의 CP 담당자는 "그렇다면 과연 '높은 등급을 받은 업체가 윤리적인 회사인가' 역시 생각해 볼 문제다. 업계 최고 등급을 받은 회사 중 리베이트 의혹을 받고 있는 회사도 있다"고 지적했다. ◆외자사, 코마케팅 하려면 등급 보여줘=문제는 공정위 평가 등급이 코마케팅 계약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국내 제약업계 특성상 아직까지 '제품력=다국적사', '영업력=국내사'라는 등식이 성립하고 있다. 코마케팅은 많은 국내사들에게 있어 구간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 중 하나가 된 지 오래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공정위의 평가 등급을 요구하는 다국적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해당 입장에서 공정위의 등급만큼 공증을 의미하는 CP 척도도 없는 것이다. 한 국내사 라이선스팀 관계자는 "이 부분 역시 상위사들은 문제 될 것이 없다. 굳이 등급 평가가 없어도 다국적사 입장에서 필요한 파트너사는 제휴 체결의 대상이 된다. 중소제약사가 가장 어렵다. 계약 직전에서 무효화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CP 평가는 전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업, 중소기업으로 나눠 진행된다.2017-02-14 06:14:54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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