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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마이지놈스토리TM시니어케어 출시마크로젠(대표 정현용)은 지난 21일 세계 치매의 날을 맞아 건강한 노후 준비를 위한 개인유전체 분석 서비스 '마이지놈스토리TM시니어케어'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이지놈스토리시니어케어는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파킨슨병, 전측두엽 치매, 뇌졸중, 녹내장, 황반변성 등 주요 퇴행성 뇌질환과 안질환 7종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제공한다. 마크로젠은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질병의 발생 위험도와 생활 가이드를 알려주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이다"고 설명했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유전체 분석 결과를 알기 쉽게 건강날씨 개념을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건강 디아이와이 북(Health DIY Book)을 추가해 실제 건강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패키지에는 퇴행성 질병에 대한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식품, 운동, 생활습관을 통한 예방법을 기록하며 실천할 수 있는 건강일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및 국내 주요 의료기관에 검사를 신청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검사 대상에는 특별한 제한이 없으며 만 18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마크로젠은 지난 7월 1일 주요 암 및 만성질환 최대 29종에 대한 유전자를 검사하는 마이지놈스토리TM(My GenomestoryTM)를 출시한 바 있다.2017-09-25 11:50:09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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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 티슈 타입 여성청결제 '칠리 포켓 티슈' 출시동국제약(대표 오흥주)은 지난해 발매한 젤 타입의 여성청결제 '칠리(Chilly)'에 이어, 최근 티슈 타입의 '칠리 포켓 티슈'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칠리 포켓 티슈는 델리까또와 겔, 2종으로 약국 판매 전용으로 출시됐으며, 두 제품 모두 저자극성 임상시험을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민감성을 위한 '델리까또'는 알로에와 하마멜리스 성분의 진정 작용으로 민감한 질 점막을 순하고 부드럽게 세정할 수 있게 해 준다. 청량한 사용감을 원하는 여성을 위한 '겔'은 천연 멘톨의 작용으로, 특히 운동 및 야외활동으로 습하거나 땀이 많이 나는 경우, 또는 생리 기간에도 상쾌하게 해 준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직장은 물론, 운동이나 여행 등 야외 활동 시에도 여성청결제를 간편하게 사용하기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티슈 타입의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한 장씩 뽑아서 쓸 수 있고 100% 생분해성 티슈라서 사용 후 변기에 버릴 수 있어 간편한 여성청결제"라고 밝혔다. 한편 여성청결제 '칠리'는 이탈리아에서 발매 후 700만개 이상 판매된 시장점유율 1위(20%)를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다. 지난해 동국제약은 민감한 여성용 '칠리 델리까또(Chilly Delicato)'와 질점막 보습용 '칠리 이드라딴떼(Chilly Idratante)', 젤 타입의 두 제품을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2017-09-25 11:00:43이탁순 -
동아, 비리어드 염변경 '비리얼' 출시…요일약통 특징동아에스티는 오는 10월 1일 B형 간염치료제 '비리얼 정(Virreal Tab.)'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비리얼 정은 B형 간염치료제 비리어드 정의 주성분인 테노포비르 디소프로실 푸마르산염에서 푸마르산염을 오로테이트산염으로 변경한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올해 8월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각종 연구결과에서 만성질환 및 B형 간염치료의 주요 실패원인 중 한가지는 환자의 낮은 복약순응도였으며, 가장 큰 이유는 환자가 약물의 복용시기를 잊어버리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비리얼 정의 출시에 앞서 B형 간염환자의 복약순응도 개선을 위해 종합병원 및 병·의원의 의료진 7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30정 단위로 판매되는 비리얼 정의 제품용기에 요일약통 및 QR코드 등을 적용해 출시한다. 요일약통은 환자가 비리얼 정을 복용하기 위해 용기를 열고 닫을 때마다, 제품 용기 뚜껑에 나타난 요일이 다음 복용일로 자동으로 변경되도록 고안됐다. 환자들은 요일 변경유무를 통해 스스로 제품 복용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QR코드는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복용시간을 알려주는 알람 앱(Application)이 자동으로 설치되는데, 환자들은 알람을 통해 매일 일정한 시간에 비리얼 정을 복용할 수 있다. 알람 앱은 구글플레이(안드로이드용)와 앱스토어(ios용)에서 '삐약삐약'을 검색 해 설치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동아에스티는 복약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비리얼 정의 약값을 비리어드 정 대비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며, 제형 크기 축소도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동아에스티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할 정도로,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소비자 만족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요일약통, QR코드 등 치료효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복약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비리얼 정이 B형 간염환자들에게 높은 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비리얼 정에 대한 환자와 의료진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전국 24개 기관에서 초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비리어드 정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하는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17-09-25 10:05:11이탁순 -
백제약품 '온라인몰+물류센터'로 영남권 영업 확대백제약품 부산지점이 영남통합물류센터를 기반으로 데일리몰에 입점하며 영남지역에서 약국 영업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낱알반품 등 마케팅으로 약국가를 공략하는 점도 눈에 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데일리몰에 백제약품 부산지점이 오픈했다. 더샵, HMP팜에 이어서다. 데일리몰과 백제약품은 입점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당일 배송, 향정 및 생물의약품 주문, 낱알 반품 혜택을 제공한다고 알려 약국가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온라인몰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낱알 반품을 약국이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해 적극적인 마케팅 정책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백제약품 부산지점은 데일리몰에서 부산과 경남 양산, 울산 지역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따라서 해당 지역 거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제약품 관계자는 "온라인몰을 통할 경우 타 도매업체가 얼마에 약품을 판매하고 있는지 상호 비교가 가능하다"며 온라인몰 이용 시 약국의 장점을 설명했다. 백제약품은 지난 6월 경남 김해에 완공한 영남통합물류센터를 통해 영남권 영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 센터는 지상 5층으로, 국제규격 축구장보다도 70%가 넒은 영남지역 최대 규모다. 백제약품은 전국 거점 중 대구·창원·마산·부산 등 영남권을 이곳에서 책임진다. 광역 도시인 대구와 부산, 울산은 물론 창원까지 1시간 이내 배송이 가능한 지점에 있다. 영남종합물류센터는 2만개에 달하는 품목을 취급함에도 지리적 이점과 첨단 자동화 물류시스템을 통해 빠른 유통이 가능해 영업력 확대의 동력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2017-09-25 06:14:54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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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글리아티린 '대조약'으로…대웅 "문제있다"종근당 글리아티린이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대조약으로 재지정될 전망이다. 대웅제약의 이의제기로 대조약 지위에서 내려온지 7개월만이다. 식약처는 지난 21일 종근당글리아티린을 생동대조약으로 지정하는 '대조약 선정 및 변경 공고 의견조회'를 오는 10월 13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종근당글리아티린이 '원 개발사의 품목'으로 인정된다며 대조약 지정 배경을 설명했다. 제네릭약물의 생물학적동등성시험에서 동등성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되는 대조약은 원개발사의 품목, 청구수량이 가장 큰 품목, 국내 최초 허가 품목 순으로 지정한다. 식약처는 지난해 5월 '종근당 글리아티린'을 대조약으로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대웅제약은 식약처 선정절차가 부적절하고, 종근당글리아티린의 대조약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제기해 승소했다. 이에 올초 대조약이 종근당 글리아티린에서 대웅제약 글리아티린으로 바뀌었는데, 식약처는 다시 규정 개정 작업을 통해 종근당 글리아티린을 대조약으로 재지정한 것이다. 글리아티린은 이탈리아 제약사 이탈파마코의 제품으로, 작년초 국내 판권이 대웅제약에서 종근당으로 넘어갔다. 이후 대조약 선정을 놓고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대웅제약은 식약처가 종근당 글리아티린을 대조약으로 재지정한 데 대해 "제네릭 의약품인 '알포코'에서 원개발사 원료만 변경해 허가받은 '종근당글리아타린'이 콜린알포세레이트 대조약이 되는 것은 대조약 취지, 본질에 어긋난 특정제약사를 위한 특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회사 측은 "종근당은 이탈파마코와 계약에 따라 적법하게 기술이전을 받고, 글리아티린에 대한 신규품목 허가절차를 밟아야 했다"면서 "그러나 종근당은 10년 넘게 생산기술을 안정화시킨 대웅제약으로부터 오리지널 제조방법 기술이전 없이 기존 제네릭 제품인 '알포코'에서 원료만 변경해 제품을 출시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대조약은 제네릭 허가에 기본이 되는 의약품으로, 대조약을 다시 선정할 때는 기존 대조약과 유사성을 봐야 한다"면서 "대웅글리아티린과 종근당글리아티린은 원료 이외에 제조소, 원약분량, 공정 등이 모두 다르다"고 지적하며 식약처에 대조약 선정기준 재개정을 요청했다.2017-09-22 10:04:52이탁순 -
대웅, 콜린알포 대조약 소송 '유감'...반론기회 못 얻어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21일 종근당이 중앙행정심판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에서는 '콜린알포세레이트(제품명 : 글리아티린) 대조약 변경공고' 사건 핵심인 '식품의약품안전처 행위 부당성'에 대한 심리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대웅제약은 "행정심판원 패소가 식약처의 대조약 변경공고 타당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향후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의 부당함을 다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종근당은 중앙행정심판위원회를 상대로 '식약처 대조약 변경공고 재결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이 사건에 대해 대웅제약은 지난 2016년 5월 18일 식약처가 '콜린알포세레이트 대조약을 의견조회 등 절차없이 '종근당글리아티린'으로 지정하면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식약처 대조약 변경공고는 행정행위 중 하나인 명백한 처분에 해당한다"며 그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당시 대웅제약은 식약처의 대조약 선정은 법적 요건 및 절차를 제대로 갖추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대웅제약은 '종근당 글리아티린'은 대조약 선정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문제도 제기했다. 이에 행정심판원은 대웅제약 주장을 받아들여 식약처의 대조약 변경공고 취소재결을 내렸다. 식약처 대조약 변경공고는 생물학적동등성 시험을 실시해야 하는 모든 제약사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명백한 처분행위'라는 게 행정심판원 판단이었다. 그러나 이번 행정소송에서는 종근당 주장이 받아들여졌다. 종근당은 행정심판에서부터 '대조약' 변경공고는 처분이 아니며, 대웅제약은 원고적격성(소를 제기할 수 있는 법률상 이익)도 없다며 각하를 주장했다. 대웅제약은 이에 대해 대조약 변경공고를 취소해 달라는 소송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게 종근당 입장이라는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행정소송이 지난해 행정심판과 달리 소송 핵심 당사자인 대웅제약이 빠지면서, 종근당의 일방적 주장에만 의존했다고 지적했다. 행정심판에서는 종근당이 소송에 참여해 치열한 법적 공방이 전개됐다는 것. 대웅제약은 측은 "종근당이 제기한 행정소송 사실을 최종변론이 마무리된 직후에야 통지 받고 보조참가 신청을 했으나, 법원이 종근당 승소판결 선고 다음 날 보조참가를 허가했다"며 "해당 소송에서 반론의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1심법원 판결에 따르면, 부당한 식약처의 대조약 선정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법적으로 다툴 수 없게 되는 부당한 결과가 초래된다"며 "중앙행정심판위원회 항소가 결정되면 1심 판결 부당성을 적극 다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2017-09-21 11:33:35이탁순 -
제약, 추석 앞두고 내부단속…"주지도 받지도 말자"제약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윤리경영 차원의 명절선물 단속에 들어갔다. 김영란법에 저촉되는 선물은 물론 판촉물 지급도 자제하자는 분위기다. 유한은 '명절 선물 안받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은 이같은 '명절 선물 안 받기 캠페인' 취지가 담긴 대표이사 명의의 엽서를 각 거래처에 발송하고 있다. 공문에서 유한은 "우리 회사는 '명절 선물 안 받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며 "청렴한 기업문화 확립과 윤리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깊은 양해와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명절선물로 서로 얼굴 붉히지 말자는 의미에서 진행되고 있다"면서 "윤리경영 확립에 대한 대표이사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다른 상위업체에서도 감지된다. 최근 불법 리베이트 수사로 제약업계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면서 개인적이고 작은 선물 전달도 조심하고 있다. A 상위사 관계자는 "작년 김영란법 시행 이후 공식적으로 명절선물은 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다만 특별한 경우라면 1만원 이하 판촉물 등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선물을 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상위업체 B사 관계자는 "김영란법과 상관없이 4~5년전부터 명절선물은 하지 않기로 내부 운영 규칙을 삼고 있다"며 "최근 윤리경영 이슈가 커지면서 굳이 경영진의 지침없어도 직원들 스스로 자제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제약업계는 굳이 김영란법이 아니더라도 최근 불법 리베이트 이슈가 불거져있는만큼 더 보수적이고 강력한 지출 단속을 벌이고 있다. 중견업체 한 CP팀 관계자는 "의심을 살 만한 지출은 CP팀에 보고해 관리하고 있다"면서 "특히 명절을 앞두고 사회통념상 주고받는 선물은 거래관계가 있다면 하지 않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 한 영업팀장 김 모씨는 "거래처에 명절선물 대신 직접 가서 인사하거나 전화나 문자로 예를 대신할 생각"이라며 "김영란법 등 사회적 분위기 때문인지 거래처에서도 선물을 꼭 반기는 것 같지 않다"고 전했다.2017-09-20 12:14:59이탁순 -
'MSD-삼성바이오에피스 결별설' 불거진 정황 보니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한국 MSD가 바이오시밀러 마케팅 협력계약을 맺은지 4년여 만에 결별설에 휩싸였다. 미국 본사의 현지 판권은 유지한 채, 한국법인에서만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권을 반납한다는 것이다. 사실 업계 내부적으론 '한국MSD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계약해지설'이 제기된지 오래다. 일부 류마티스내과 교수들 사이에서 "MSD 영업사원들에게 들었다"며, "양사간 계약해지 논의가 오가고 있다. MSD가 삼성의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부진한 실적이 지속되자 '기정사실'로 불거진 것으로 추정된다. 결별설까진 몰라도 영업조직 차원의 불협화음(?)이 어느 정도 존재했을 가능성은 예상해 볼 수 있다. 이 같은 소문이 돌게 된 근본 원인은 국내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처방률이 유독 낮다는 데서 찾아진다. 엔브렐(에타너셉트) 바이오시밀러인 ' 브렌시스'가 출시된지 2년이 되어감에도, 오리지널 품목 대비 매출액이 현저하게 낮기 때문이다. 실제 IMS 헬스데이터를 토대로 올 상반기 처방실적을 살펴보면, MSD가 유통하고 있는 '브렌시스' 매출은 3억 9000만원대로 엔브렐 처방액(89억 8000만원)의 4.3% 수준에 머물렀다. 물론 약가차이가 크지 않다는 국내 시장의 특성상, '오리지널 품목 선호'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긴 하다. 내수시장 부진이 '브렌시스'만의 문제는 아니란 얘기다. 임상의들도 바이오시밀러 처방경험이 쌓이면서 효능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지만 국내와는 온도차가 크다는 데 공통된 의견을 보인다. 서울아산병원 예병덕 교수(소화기내과)는 "영국 등 유럽시장의 경우 바이오시밀러 약가가 오리지널 의약품의 30%에 불과한 데다 스위칭 이후 효과차이가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바이오시밀러 처방률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다만 우리나라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의 가격차이가 없고 급여적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니즈가 적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악조건 속에서도 셀트리온의 '램시마(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가 89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레미케이드 시장의 절반(45%)가량을 확보한 터라, '브렌시스'의 부진이 유독 두드러지는 상황이었다. 데일리팜 취재 결과, 한국MSD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모두 계약해지설을 부인했다. 글로벌 차원에서 이뤄진 계약인 만큼 "현재까진 확정된 사실이 없다"는 게 양측의 공식입장이다. MSD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합의된 내용은 없다"며, "제품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결국 실제 판권반납 여부는 양측 입장이 정리될 때까지 기다려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 자체가 국내보단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시장진출 에 주력하는 분야여서 셀트리온이나 삼성바이오에피스 모두 국내 매출을 키워내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국산 바이오시밀러라는 상징성 때문에 내수시장 지배력이 미미한 데 대해서는 고민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2017-09-20 12:14:58안경진 -
힐링스팜, 보령제약 출신 김영하 씨 대표 선임의약품 유통업체 힐링스팜은 20일 신임 대표이사에 김영하 전 보령메디앙스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영하(63) 신임 대표는 1978년 보령제약에 입사해 35년간 근무하며 영업과 마케팅본부장, 경영개선실장 등을 역임하고 보령메디앙스 대표이사를 지냈다. 힐링스팜은 전 휴온스 종합병원본부장인 염수일씨가 2012년 설립한 의약품 도매업체다.2017-09-20 09:17:10김민건 -
노바티스·삼성·화이자…선발 셀트리온 저격수로 등판바이오시밀러가 전 세계 의약품시장의 판도를 흔들기 시작했다.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의약품의 특허만료를 기점으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급성장기에 접어들었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반(Frost & Sullivan)에 따르면, 2009년 2억4200만 달러 수준이던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2019년 240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국내 기업들이 이 같은 성장세의 최대 수혜자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특히 셀트리온은 지난해 4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플렉트라(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허가받은지 1년여만에 막대한 시장영향력을 확보했다.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 램시마 독점판매를 맡고 있는 화이자에 따르면, '인플렉트라'는 올 상반기 글로벌에서 1억72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2분기 동안 94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년(4500만 달러) 대비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올 4월부터 유럽 판매를 시작한 세계 최초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리툭산 바이오시밀러)’역시 수개월만에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그런데도 안심하긴 이르다. 노바티스와 화이자, 암젠 등 바이오시밀러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인식한 다국적 제약사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진출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레미케이드 시장은 여유로운 편이지만, 리툭산이나 허셉틴 시장에선 바이오시밀러 개발사들이 무서운 기세로 추격해 오고 있다. 노바티스 자회사인 산도스는 리툭산 바이오시밀러로 유럽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미국 시장진출을 노리고 있고,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국내 삼성바이오에피스에게 퍼스트무버 자리를 빼앗길 참이다. 그 밖에도 밀란과 바이오콘, 암젠, 화이자 등이 개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오리지널 품목 뿐 아니라 '시밀러' 간에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이유다. ◆7조원대 '허셉틴' 시장, 5파전= 로슈의 '허셉틴(허투주맙)'은 전 세계 의약품 판매 8위에 랭크되는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제약산업 분석업체 '이밸류에이트파마(EvaluatePharma)'에 따르면, 지난해 68억 8400만 달러(한화 약 7.8조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시장성 탓일까.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뛰어든 업체는 무려 5곳에 이른다.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유럽 최초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타이틀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건 삼성바이오에피스였다. SB3로 통하던 '온트루잔트'가 지난 15일(현지시각) 유럽의약품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긍정적인 검토 의견을 받은 것이다. 인플렉트라와 마찬가지로 시장선점 효과를 누리려던 셀트리온은 한달 앞서 허가신청서를 제출한 삼성에게 '퍼스트무버' 자리를 내어주게 됐다. 연내 허가권고를 받고, 내년 초 최종허가를 받는 방향으로 목표수정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참고로 미국에선 밀란과 바이오콘이 개발한 'MYL-14010'이 지난 7월 FDA 항암제 자문위원회(ODAC)로부터 만장일치(16대 0) 허가권고를 받은 뒤, 최종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양사는 호주와 캐나다 등 다른 국가들에도 'MYL-14010' 허가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생산시설 문제로 유럽 허가신청을 자진철회했던 밀란과 바이오콘이 미국에서 무난하게 최종허가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직 3상임상 단계지만 암젠·악타비스(ABP-980)와 화이자·호스피라(PF-05280014)도 잠재적인 경쟁자로 거론된다. '인플렉트라'로 셀트리온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화이자는 유럽종양학회(ESCO 2017)에서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PF-05280014'와 파클리탁셀 병용효과를 평가한 연구 결과를 선보이기도 했다. ◆8조원대 '리툭산' 시장, 산도스 맹추격= '리툭산(리툭시맙)'시장도 사정은 비슷하다. '이밸류에이트파마'가 집계한 리툭산의 2016년 글로벌 매출액은 74억1000만 달러(한화 약 8.3조원)였다. 덕분에 2015년 10월 개발중단을 선언했던 베링거인겔하임(BI-695500)을 제외하더라도 산도스(GP2013)와 암젠(ABP-798), 화이자(PF-05280586)까지 셀트리온이 상대해야 할 바이오시밀러 경쟁사는 3곳에 이른다. 일단 유럽 파트너사인 먼디파마를 통해 '트룩시마'의 현지 매출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될만하다.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시장선점 및 파트너사가 매출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트룩시마가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시장에서 20~30%의 점유율을 점하고 있다"며, "3분기부터 유럽 전역으로 판매확대가 이뤄져 점유율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 6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리툭산 바이오시밀러의 발매를 승인 받았던 산도스가 합류한 다음 시장상황은 눈 여겨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지난 13일(현지시각)에는 미국식품의약국(FDA)에도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고 공표하면서 미국진출의 야욕을 드러냈다. 산도스는 오는 2020년까지 항암제 및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 바이오시밀러 5종의 시판허가를 받겠다는 목표를 공공연하게 밝혀왔다. 실제 지난 4월에는 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에 관한 허가권고를 받았고, 5월 말에는 휴미라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허가신청서를 연달아 접수하는 등 공격적인 태도를 취했다. 적응증에 따라 리툭산 바이오시밀러를 '릭사톤(Rixathon)'과 '릭시묘(Riximyo)' 2개 제품으로 분리해서 허가받은 것도 흥미로운 전략이다. '릭사톤'이 오리지널 제품과 동일하게 비호지킨림프종, 만성림프구성백혈병, 류머티스관절염, 육아종증 다발성혈관염(GPA), 현미경적 다발성혈관염(MPA) 등 5개 질환에 허가된 반면, '릭시묘'는 만성림프구성 백혈병을 제외한 4개 질환에만 사용 가능하다. 물론 셀트리온 역시 이에 대응전략을 펼치고 있다. '블리츠마(Blitzima)'와 '투셀라(Tuxella)', '리템비아(Ritemvia)' 등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3종을 추가로 승인받아, 9월부터 유럽 전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날이 갈수록 바이오시밀러 시장규모가 커져가는 가운데,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수성할 수 있을지 흥미를 더한다.2017-09-20 06:15:00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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