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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 고혈압 3제 복합제 '투탑스플러스' 개발 성공일동제약이 고혈압 3제 복합제 '투탑스플러스'를 10월 출시한다. 텔미사르탄, 암로디핀,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성분의 복합제인 투탑스플러스는 국내 기술로는 두 번째로 개발된 3제 복합제이다. 특히 텔미사르탄을 중심으로 한 ARB(안지오텐신Ⅱ수용체차단제), CCB(칼슘채널차단제), 이뇨제 조합으로는 국내 최초의 제품이다. 일동에 따르면 투탑스플러스는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 감소에 적응증이 있는 ARB계열의 텔미사르탄, CCB계열의 암로디핀, 국내외 고혈압학회 가이드라인 상의 권고 이뇨제인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성분을 합제화한 제품으로, 약 4년간에 걸쳐 다수의 임상을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했다. 임상 결과, 텔미사르탄/암로디핀의 2가지 성분의 약물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대상자에게 텔미사르탄/암로디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3제를 병용 투여했을 때 혈압 강하 효과가 더 증가돼 정상 혈압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또 3상에서 2가지 성분의 항고혈압 약제를 복용하는 대상군과 비교해 투탑스플러스를 복용한 대상군에서 8주 치료 시 목표 혈압에 도달한 비율이 2배 가까이 높았다. 이 약은 지난 7월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의 복합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을 치료하는 약물로 식약처 허가를 취득한바 있다. 일동 관계자는 "투탑스플러스는 혈압이 너무 높거나, 고혈압 합병증, 동반질환 등으로 더욱 철저한 혈압조절이 요구되는 환자를 위해 개발하게 됐다. 정제 크기가 기존 2제 복합제와 비슷해 복용과 관련한 불편도 최소화 했다"고 말했다.2017-09-27 14:12:32어윤호 -
고혈압 3제 복합제, 일동 가세…대웅·한미와 경쟁고혈압제 3개 성분이 결합된 복합제가 내달 일동제약의 가세로 3개 제품이 경쟁한다. 다이이찌산쿄의 '세비카HCT'를 판매하고 있는 대웅제약과 이달 '아모잘탄플러스'를 출시한 한미약품, 그리고 '투탑스플러스'의 일동제약이 진검승부를 펼치게 된다. 이들은 각자 다른 성분의 조합 제품으로, 기존 ARB-CCB 2제 복합제 경쟁 못지 않게 흥미를 끌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 '투탑스플러스'가 내달 1일 급여 출시된다. 투탑스플러스는 ARB 계열 '텔미사르탄', CCB 계열 '암로디핀베실산염', 이뇨제인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등 3개 고혈압성분이 결합된 약물이다. 이 조합의 3제 복합제는 일동제약이 처음이다. 용량별로 4개 제품이 나와 기존 1제, 2제로도 고혈압 관리가 안 되는 중증 이상 환자를 타깃으로 한다. 3제 복합제 시장은 8월 전까지 유일했던 세비카HCT(올메사탄메독소밀+암로디핀베실산염+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를 기준으로 삼으면 연간 약 300억원 규모다. 하지만 최근 출시된 3제 복합제가 세비카HCT와는 성분이 다른만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면서 규모도 덩달아 상승할 거란 예상이다. 일동제약은 투탑스플러스에 사용된 ARB 성분인 '텔미사르탄'이 가장 최신약물이면서 처방액도 높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 자료인 유비스트 기준으로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이 결합한 2제 복합제 트윈스타는 상반기 324억원으로, 고혈압치료제 중 가장 높은 처방액을 기록하고 있다. 텔미사르탄은 24시간 혈압조절 효과와 심혈관질환 예방, 신질환 동반 고혈압 치료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반면 이달 출시한 한미약품의 '아모잘탄플러스'는 기존 토종 ARB-CCB 2제 복합제 '아모잘탄' 명성에 경쟁사와는 다른 이뇨제 '클로르탈리돈'의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아모잘탄은 상반기 324억원의 처방액을 기록, 트윈스타 다음으로 실적이 높은 고혈압 치료제다. 한미약품은 또 이뇨제 클로르탈리돈은 세비카HCT와 투탑스플러스에 사용된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보다 효과가 뛰어나다고 설명한다. 박명희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상무는 "클로르탈리돈은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보다 상대적으로 혈압 강화 효과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모잘탄플러스는 아모잘탄과 같이 3개 용량으로 출시됐다. 기존 터줏대감인 세비카HCT는 중등도 환자의 3제 복합제 필요성을 계속 어필하면서 처방액이 급상승하고 있다. 상반기 141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는데, 전년동기 대비 18.4% 상승한 수치다. 대웅제약은 새로운 3제 복합제 출현에 긴장하면서도 처방경험으로 터득한 효과와 안전성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세비카HCT의 도전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점유율 지키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내년 9월에는 시판후조사(PMS)가 만료돼 제네릭약물 출현이 예상된다. 현재 JW중외제약, 콜마파마, 제일약품 등이 제네릭 개발을 위한 생동성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유한양행이 텔미사르탄-암로디핀-클로르탈리돈 성분조합의 3제 복합제 상업화를 앞두고 있고, 보령제약은 자사가 개발한 고혈압신약 피마살탄에 암로디핀,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를 결합한 3제 복합제 개발에 착수하는 등 앞으로 3제 복합제 시장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ARB-CCB 계열 성분이 결합된 2제 복합제가 포화상태로 성장이 정체된 만큼 제약사들은 3제 복합제로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한미와 일동이 세비카HCT 처럼 단기간 높은 매출을 올린다면 시장 참여 열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2017-09-27 12:14:56이탁순 -
박호영 위너스약품 대표, 민주평통 고양협의회장 연임박호영 위너스약품 대표가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고양시협의회 17대에 이어 18대 회장에 연임됐다. 박 협의회장은 지난 26일 오후 3시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양시협의회 출범식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민주평통 이현숙 여성부의장, 최성 고양시장,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경기 고양 을) 등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산은 물이 있어 푸르고, 물은 산이 있어 흐른다라는 말이 있듯이 혼자보다는 더불어 함께 할 때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민주평통 활동 목표인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기반 조성을 위해 소통과 공감하는 통일활동, 갈등을 넘어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사회단체 및 지역 NGO와 연계해 국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평화통일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회장은 한국소아당뇨인협회 이사장, 사단법인 한국정보정책연구원장, 서울대 보건대학원 HPM 총동문회장, 연세대학교 MBA 총동문회 부회장, 사단법인 아림장학재단이사,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2017-09-27 09:42:5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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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혈 부작용, 고용량 철분주사 사용 효과적"수혈로 생기는 부작용을 줄이는 방안으로 고용량 철분 주사제 사용이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2017 아시아태평양 수혈대체학회(ASPBM) 철정맥주사전문가 그룹회의(IV Iron Exclusive Meeting)에서 대한수혈대체학회장 이규열 교수(동아대병원 정형외과)는 "수혈받는 환자들은 AIDS, 간염 등 바이러스나 세균감염 질환에 그대로 노출될 뿐 아니라 면역체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환자 안전을 위해 수혈을 대체할 수 있는 치료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때 고용량 철분주사제(모노퍼주)를 수술 전후에 적절하게 사용하면 최소한의 수혈로도 수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모노퍼주는 이 회의를 주최한 덴마크 파마코스모스사에서 개발한 고용량 철분 주사제로서 1앰플에 200mg 철을 함유하고 있어 한번 투여로 고용량의 철분 투입이 가능하며 성인 남자의 경우 1회 1600mg까지 투여가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가 판매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에서도 곧 출시 예정이다. 지난 달 12일 개최된 2017 아시아태평양 수혈대체학회 학술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15개국 수혈대체 권위자들이 참여해 '임상영역별 수혈대체 또는 최소수혈요법'에 대해 집중 토론했으며 한국에서는 동아대 이규열 교수, 한양대 최동호 교수, 고대안암병원 박종훈 교수 등 대한수혈대체학회(KRISTA)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2017-09-27 09:31:16이탁순 -
제약 영업왕들 "PM요? 거, 별로 하고 싶지 않은데요"한 때 제약업계 영업사원들 사이에서 '워너비'였던 PM 보직의 인기가 시들해진 모습이다. PM(Product Manager)은 제약사 특정 제품의 마케팅을 총괄하는 판매관리자로 영업사원들의 업무를 보고받기도 하고 디테일 방향 등을 선정, 지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즉, 업무 성격상 직급을 떠나 영업직보다 사실상 상위 부서에 속한다는 면에서 '간지나는 자리'였다. 회사도 중책인 PM을 아무에게나 맡기지 않고 주로 영업실적이 우수한 사원에게 자리를 내줬다. 영업사원들 사이에서 PM은 일종의 '위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변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른바 '영업왕'들이 PM 보직변경을 거부하고 있다. 제약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PM 발령이 나면 마케팅부서에서 경력을 쌓고 진급했던 예전과 달리 매출이 좋지 않을 때 다시 영업부서로 발령내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같이 악재가 많은 제약업계 환경 속에서 PM 자리는 더이상 매력있는 포지션이 아니라는 것이다. A제약사 OTC 담당 PM은 "요새는 PM도 수시로 갈린다"며 "마케팅 부서로 배정 받으면 처음엔 고생하더라도 나중엔 탄탄대로라는 말은 옛말이 됐다"고 밝혔다. 더욱이 PM 제의를 받는 영업사원들은 실질 연봉면에서도 매력을 상실했다. 실적이 우수하기 때문에 인센티브, 일비 등을 합치면 같은 연차라도 PM에 비해 훨씬 많은 돈을 만진다. B제약사 영업사원은 "업계 상황이 좋았을 때야 수익을 생각하지 않고 PM으로 가고 싶어했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며 "영업사원도 그렇지만 PM도 못지않게 고생 많이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2017-09-27 06:14:57어윤호 -
챔픽스로 재미본 화이자, 'V-Rep 채널' 도입정부의 금연치료 지원사업에 힘입어 ' 챔픽스(바레니클린)'의 매출증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화이자제약이 새로운 화상 디테일링 시스템을 선보인다. 화이자는 지난 21일자로 금연치료와 통증치료 분야에서 의료진 맞춤형 온라인 화상 디테일링을 제공하는 'V-Rep' 시스템을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V-Rep은 화이자 이노베이티브 헬스(PHI) 사업부가 의료진 편의를 위해 질환 및 환자치료 관련 의약학 정보를 효율적이고 통합적으로 제공하고자 마련한 온라인 화상 기반의 e-디테일링 채널이다. 전문성을 갖춘 인력으로 구성된 V-Rep은 의료진이 원하는 시간에 개개인에 따른 맞춤형 정보를 실용적이고 시청각적인 방법으로 전달한다. 단순히 제품에 국한된 정보 외에도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정보를 폭넓게 제공하기 때문에 의료진이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금연치료보조제 챔픽스와 통증치료제 리리카의 약품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제품홍보 효과도 누릴 것으로 평가된다. 금연치료의 경우 처방시스템 이용 방법부터 정부의 금연치료 정책 관련 업데이트, 금연치료 상담노하우와 약물정보를 통합적으로 전달해 금연치료에 참여하는 의료진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화이자제약 이노베이티브 헬스 사업부에서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김희정 이사는 "최근 변화된 영업환경에 따라 제약 마케팅 및 영업 방식이 점차 변화하고 있는 추세"라며 "의약품 및 질환에 대한 최신 데이터뿐 아니라 변화하는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통합적인 정보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V-rep이 금연치료나 통증 치료를 하는 의료진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연치료 및 통증치료에 대한 정보를 원하는 의료진은 'V-Rep 웹사이트(http://intro.pfizervrep.com)'를 통해 V-Rep에 대한 소개와 제공받을 수 있는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1:1 맞춤형 디테일링을 위한 스케줄 예약도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2017-09-26 13:43:29안경진 -
"나, 제약사 임원출신이야...돈 주면 처방 늘려 줄게"자신을 처방 브로커라 지칭하며 제약사 영업사원에게 접근, 수수료 명목의 금품을 갈취하는 방식의 사기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K씨는 자신을 국내 굴지의 한 제약사 임원 출신이라 속이고 서울에서 활동하는 제약사 영업사원에게 200만원을 지불하면 신규 처방으로만 분기 1000만원 성장을 보장하겠다고 제안했다. 최근 김영란법 시행, 리베이트 조사 등 요인으로 날이 갈수록 척박해지는 제약 영업환경으로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사비를 투입하는 영업사원도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는 충분히 구미가 당기는 제의다. 게다가 분기 1000만원 성장이면 보통 제약사 내 1%에 들어가는 영업 실적이며 200만원의 수수료도 1000만원 처방 유치가 가능하다면 후에 인센티브로 보상이 가능한 금액이기에 일부 영업사원들은 K씨의 유혹에 쉽게 걸려 들었다. 하지만 처방 알선 기일이 지나도 K씨는 연락이 없었고 돈을 입금한 영업사원 J씨 등은 K씨가 대표로 있다고 내민 명함에 적힌 사무실을 찾아가 봤지만 사무실은 없었다. J씨는 그제서야 사기임을 알아챘지만 처방 브로커를 통한 알선행위 자체가 불법이기에 경찰에 신고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영업사원 J씨는 "금액 자체가 큰 부담이 된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기 때문에 더 쉽게 말려 들었다"며 "가뜩이나 제약업계 분위기가 암울한 상황에서 이번 일로 힘이 더 빠져 버렸다"고 토로했다. 더 큰 문제는 K씨와 같은 브로커들이 업계에 일부 있다는 것이다. A사 영업본부장은 "처방 알선 제의를 받았다는 후배가 있어 알아 봤더니 K씨와 다른 사람이었다"며 "회사 영업부 전체에 이같은 사실을 공지하고 주의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2017-09-26 12:15:00어윤호 -
내달 출시 비리어드 무염 제품, '상대적 고가'...왜?내달부터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레이트)의 물질 및 염특허를 회피한 염변경 제품 9개가 출시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무염제품 상한가가 고가로 책정돼 관심을 모은다. 다른 염변경 제품과 비교해 약 60% 가량 비싼데, 11월 출시되는 제네릭을 염두에 뒀다는 해석이다. 약제급여목록에 새롭게 올라 내달 1일 적용되는 비리어드 염변경 제약사는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종근당, 대웅제약, 보령제약, 동국제약, 삼진제약, 삼천당제약, 한화제약 등 9개사다. 이 가운데 한미약품은 인산염을, 동아에스티는 오로트산염, 종근당은 아스파르트산염을 오리지널 푸마르산염을 대체해 사용했다. 나머지 6개 제약사는 염을 제거한 무염 제품이다. 그런데 무염제품의 상한가가 다른 염변경 제품보다 60% 가량 높게 책정됐다. 등재된 상한가를 보면 염을 변경한 제약사인 한미약품 2910원, 동아에스티 2424원, 종근당 2597원으로, 3개 업체는 오리지널 비리어드(4850원)보다 40~50% 저렴하다. 특히 동아에스티는 최저가로, 비리어드 반값보다 1원이 싸다. 반면 무염제품을 출시하는 대웅제약(4059원), 보령제약(4365원), 동국제약(4365원), 삼진제약(3982원), 삼천당제약(4365원), 한화제약(3866원)은 상대적으로 3개 염변경 제품보다 비싸다. 비리어드와 비교해도 1000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같은 이유는 무염제품이 11월 10일 2차로 출시되기 때문이다. 염특허만 회피한 휴온스, 마더스제약, 제일약품, 국제약품, 한독, 한국휴텍스제약이 물질특허 종료 다음날인 11월 10일 판매에 들어간다. 이들은 선발 최고가 무염제품의 59% 수준에서 상한가가 결정된다. 선발 최고가 제품이 4365원인만큼 여기의 59% 수준인 2575원 선에서 가격이 책정된다는 계산이다. 반면 선발 무염제품은 최고가의 70%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내달 출시되는 무염 제품들은 이를 염두에 두고 자진해 가격을 책정했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이유로 특허회피로 물질특허 한달 전 출시가 가능했지만, 다른 염변경 제품보다 가격 경쟁력에서는 일단 뒤지게 된 것이다. 이달 출시가 가능했던 삼일제약이 출시일을 다음달로 미룬 것도 이같은 약가인하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래 산식 때로라면 9개사 모두 비리어드의 90%까지 상한가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시장 경쟁력을 감안해 모두 자진해 가격을 낮춘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의료현장에서는 기존 B형간염치료제 처방을 변경하는 일이 드물다"며 "이번에 출시되는 비리어드 염변경 제품은 초치료 환자 처방을 목표로 영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저렴한 약가로 어필하고 있다"고 말했다.2017-09-26 12:14:56이탁순 -
페덱스, 헬스케어 화물 운송서비스 센스어웨어 출시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항공특송회사 페덱스(FedEx)가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특송물류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헬스케어 물류' 서비스를 통해서다. 페덱스코리아는 26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헬스케어 특수운송 서비스인 센스어웨어(SenseAware)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센스어웨어의 도입은 국내 기업이 헬스케어 화물을 수출할 때 한층 강화된 보안 기능과 가시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기존 헬스케어 운송시장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에도 관심이 쏠리게 될 전망이다. 센스어웨어는 고객이 공급망의 전체 과정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 및 제어하고, 중요하거나 주변 환경에 민감한 화물에 대한 접근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고안된 차세대 정보기반 서비스다. 다양한 센서 기기와 강력한 웹 기반의 어플리케이션과 결합된 최첨단 센서 기술로서, 센스어웨어를 화물에 부착하면 화물의 현재 위치, 정확한 온도, 상대습도, 빛 노출 및 충격여부 등의 정보를 모바일 기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고객 입장에선 공급망 전체 과정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 및 제어하고, 매우 중요하거나 주변 환경에 민감한 화물에 대한 접근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온도에 민감한 화물의 경우엔 더욱 장점을 발휘한다. 센스어웨어 기기가 영하 80°C에서 영상 60°C까지의 온도조건에서 화물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드라이아이스 탐지기와 영하 195°C에서 영상 60°C까지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극저온 탐지기를 지원하는 덕분이다. 최신 버전인 센스어웨어 PT300D는 3G 듀얼모드 기능을 갖춰 국내 통신 네트워크와 호환된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센스어웨어는 2009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서비스로서, 현재 아태지역의 괌, 홍콩,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타이완을 포함한 전 세계 43개 시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페덱스가 고객이 비즈니스 상황과 필요에 따라 더욱 적합한 물류 옵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센스어웨어 서비스를 다양한 항공 및 지상 물류회사로 확대함에 따라, 그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채은미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은 "고객이 센스어웨어를 통해 화물이 생성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복잡한 글로벌 공급망을 관리할 때도 이전보다 적시에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헬스케어 외에도 항공우주, 첨단기술, 금융 산업 등 값비싼 제품이나 시간에 민감한 화물을 운송하는 다양한 산업분야에 혜택을 제공할 것이란 전망도 함께 내놨다.2017-09-26 11:54:27안경진 -
종근당, 타미플루 제네릭 추가 확보…판매여부 '촉각'종근당이 지난 21일 타미플루(성분명:오셀타미비르인산염) 제네릭 약물인 '타미비어현탁용분말6mg/ml'을 허가받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타미플루는 한국로슈가 수입해 종근당이 2012년부터 판매하고 있는 항바이러스 제제. 이런 상황에서 새롭게 제네릭약물을 허가받은 종근당 의도를 놓고 여러 가지 관측이 난무하다. 일단 회사 측은 "출시 여부는 검토중"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가장 많이 제기되고 있는 내용은 종근당이 타미플루의 판권 회수를 대비해 제네릭 약물을 허가받았다는 것이다. 타미플루는 지난 8월 염특허 종료로 국내에 100여 개 품목이 쏟아져 나와 매출실적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제약사 간 코프로모션의 경우 제품 특허만료 직전 또는 직후에 판권 이동이 잦았다. 또 이를 대비해 제네릭을 허가받은 사례도 있었다. 유한양행은 작년 10년 넘게 판매해온 알레르기비염 치료제 '나조넥스'의 판권회수에 대비해 제네릭약물인 '나자케어'를 허가받았다. 나조넥스는 올해부터 종근당으로 판권이 이동됐고, 유한은 나자케어로 판권회수 공백을 메우고 있다. 대웅은 오리지널 글리아티린 판권 회수 이후 판매한 제네릭약물 글리아타민으로 시장 1위를 지켜내고 있다. 이처럼 오리지널 판권회수 이후 제네릭을 출시하는 현상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 다만 계약 종료 협의가 끝날 때까지 제네릭 출시 사실은 비밀로 하는 일이 다반사다. 종근당이 타미플루를 계속 판매한다면 일종의 보험용으로 허가를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 언제가 됐든 판권회수를 염두한 것이다. 여기에 제네릭 허가 사실로 상대방을 압박해 계약 연장을 이끌 수도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능성은 오리지널 캡슐제형을 판매하면서 이번에 허가받은 제네릭 현탁용분말도 함께 판매한다는 것이다. 현재 오리지널 타미플루현탁용분말도 국내 허가는 돼 있지만, 판매는 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로슈가 국내 경쟁사들을 의식해 현탁용분말 판매를 접었다는 분석이 있다. 캡슐제형을 넘기기 힘든 어린이나 영유아는 물에 타 먹는 분말제품이 편리하다. 현재 국산 분말 제품은 14개나 된다. 이런 상황에서 로슈의 분말제품 공급이 어렵다면 종근당이 직접 허가받은 제품으로 다른 국내 제약사들과 경쟁을 펼치는게 아니겠냐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온다. 사실 종근당은 누구보다 타미플루 제네릭에 욕심을 냈던 제약사다. 이번에 허가받은 현탁액말고 캡슐제형은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지난 2009년 12월 승인받았다. 당시 신종플루 유행으로 타미플루에 대한 특허 강제실시권 필요성이 제기되자 종근당은 개발에 나서 허가까지 받았다. 하지만 타미플루 강제실시권은 제품공급이 원활해지면서 없던 일로 됐고, 2012년에는 로슈와 계약을 통해 오리지널약물의 판매를 맡게 되면서 제네릭은 잊혀져 갔다. 여러 관측에도 불구하고 종근당은 제네릭 판매에 대한 확실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일단 허가까지만 받아놓은 상태"라면서 "출시여부는 아직 검토중"이라고 말했다.2017-09-26 06:14:56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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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대원제약, '펠루비’ 약가소송 최종 패소…4년 공방 종료
- 7지오영, 현금성자산 1년 새 7배↑…실적 개선으로 곳간 회복
- 8정부 "투약병·주사기 등 사재기·매점매석 행정지도"
- 9301→51→148명…일동, R&D 성과에 연구조직 새판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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