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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후발주자, 속속 100억 돌파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결합 고지혈증 복합제 후발주자들이 빠르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선발약물은 한미약품 로수젯으로, 2015년 11월 출시했다. 후발주자들은 이듬해 4월 에제티미브 특허만료로 일제히 출시됐는데, 작년 2년차에 접어들면서 블록버스터 기준을 넘긴 제품이 속속 생기고 있다. 22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17년 로수바미브(유한양행), 로바젯(CJ헬스케어) 등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가 처음으로 원외처방액 100억원을 넘어섰다. 로수바미브는 전년동기대비 199.6% 성장하며 단숨에 200억원대 돌파했다. 원외처방액은 211억원. 로바젯도 전년대비 274.5% 오른 114억원으로 100억원대 블록버스터에 등극했다. 아깝게 블록버스터를 놓친 제품도 여럿 있다. 듀오로반(경동제약)은 전년대비 124.1% 오른 89억원을 기록했으며, 크레젯도 전년대비 270.9% 오른 70억원을 기록하며 2018년도 블록버스터를 예약했다. 이밖에 에슈바가 50억원(전년비 1007.8%)을 기록하는 등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후발주자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선발약물인 로수젯은 386억원으로 전년대비 64.5% 오르며 시장장악력을 더 넓혔다. 이렇게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가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데는 기존 바이토린, 아토젯 등 에제티미브-스타틴 고지혈증 복합제가 대형시장을 구축하고 있었던데다 스타틴 가운데서도 로수바스타틴에 대한 효과 신뢰도가 높다는 점이 작용하고 있다. 관련업체 한 관계자는 "의원시장에서도 처방빈도가 높은 약물이어서 국내 제약사들이 단기간 시장에 안착한 것 같다"며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복합제가 계속 인기를 끌고 있어 올해도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2018-01-22 12:14:56이탁순 -
영진약품-먼디파마, 천식치료제 '플루티폼' 공동판매영진약품이 먼디파마와 '플루티폼' 공동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17일 한국먼디파마 본사에서 한국먼디파마의 흡입용 천식 치료제 '플루티폼'흡입제(플루티카손프로피오네이트+포르모테롤푸마레이트염수화물)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먼디파마는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고, 의원 및 일부 준종합병원 영업 마케팅은 영진약품이 맡는다. 플루티폼은 항염증 효과를 보이는 흡입용 스테로이드인 '플루티카손'과 신속한 기관지 확장 효과를 나타내는 지속성 베타2-효능약인 '포르모테롤'을 하나의 정량식 분무 흡입기(metered dose inhaler, MDI)에 담은 흡입제로 지난 2014년 2월 국내 출시됐다. 플루티폼은 고용량(플루티카손/포르모테롤250/10㎍), 중간용량(125/5㎍), 저용량(50/5㎍) 총3가지 용량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속성 베타2-효능약과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병용 투여가 적절하다고 판단된 천식의 치료를 적응증으로 한다. 플루티폼은 플루티카손과 포르모테롤의 가장 이상적인 조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폐에 침착이 가장 잘 되는 미세입자 분율이 지속성 베타2-효능약과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두 성분 모두에서 높은 흡입제다. 박수준 영진약품 대표이사는 “플루티폼의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들의 천식 증상을 조절하는데 기여하고자 하며 영진약품의 호흡기계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8-01-19 11:28:35어윤호 -
하반기 선뵌 한미 복합제 3종 실적 10억…출발 호조한미약품이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3종류의 복합제들이 12월 기준 누적 원외처방액 10억원대를 찍으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들 약물들은 최근 대형병원 입성 소식이 새롭게 들리고 있어 올해 매출상승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출시한 라본디와 몬테리진, 9월 출시한 아모잘탄플러스가 각각 14억원, 10억원, 9억8365만원의 12월 기준 누적 원처방액을 기록했다. 이들 약물은 모두 한미약품이 개발한 새로운 조합의 복합제로 관심을 끌고 있다. 라본디는 골다공증치료제 SERM 계열 최초로 비타민D가 결합된 복합제이다. 업계에 따르면 라본디는 최근 세브란스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앞서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에서도 DC를 통과하며 처방량 증가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최근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이 비타민D를 결합한 복합제들이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는데다 안전한 SERM제제들이 선호되면서 라본디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몬테리진은 천식치료제인 몬테루카스트 제제와 항히스타민 제제인 레보세티리진이 결합된 첫 천식-비염 복합제이다. 몬테리진은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을 동반한 환자 210명을 대상으로 몬테루카스트 단일제 투약군과 몬테리진 투약군으로 나눠 4주간 비교 임상을 실시한 결과, 몬테리진 투여군이 단일제 투여군 대비 후반 2주(3-4주)차 MDNSS(Mean Daytime Nasal Symptom Score, 낮 시간 동안의 코 증상 수치)에서 우월한 효과를 보였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천식 환자의 약 80%가 알레르기비염 증상을 동반하고 있어 몬테리인이 의료진과 환자 모두의 니즈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이같은 임상자료를 바탕으로 몬테리진의 근거 중심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최근 처방실적도 증가하는 모습이다. 마지막으로 아모잘탄플러스는 기존 한미약품의 스테디셀러 고혈압복합제인 아모잘탄(암로디핀-로잘탄)에 클로르탈리돈 성분의 이뇨제를 결합한 3제 복합제이다. 이 조합 역시 한미약품이 처음 선보였다. 지난 9월 출시했는데도 4개월만에 누적처방액 10억원에 근접했다는 점에서 조기에 판매 가속도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 한미 측은 새로 선보인 이뇨제 클로르탈리돈이 약물 반감기가 길고 심혈관질환 감소 효과도 입증됐다며 의료진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한미는 아모잘탄과 아모잘탄플러스, 또 지난해 10월 출시한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아모잘탄큐(암로디핀-로잘탄-로수바스타틴)를 합쳐 올해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 한해동안 아모잘탄은 639억원을, 아모잘탄큐는 2개월동안 약 1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한미는 국내사 가운데 복합제, 개량신약 신제품을 가장 많이 개발하면서 선제적으로 출시하는 제약사다. 이에 제조품목 기준으로 국내 처방액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비스트는 제조사 기준으로 2017년 한미약품이 4727억원(전년비 4.4%↑)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 4624억원을 기록한 종근당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종근당이 1위를 기록한 판매사 기준과는 다른 결과다. 판매사 기준에서도 한미약품은 2위를 기록했다.2018-01-19 06:14:58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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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원외처방 1위는 종근당…품목은 '비리어드'작년 원외처방 시장에서 제품을 가장 많이 판매한 제약사는 종근당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적이 가장 높은 제품은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로 조사됐다. 17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를 토대로 2017년 원외처방조제액 실적을 살펴본 결과, 제약사는 종근당(판매사 기준), 제품은 비리어드가 1위를 차지했다. 종근당은 작년 4820억원의 원외처방 실적을 기록, 4759억원의 한미약품을 제치고 작년에 이어 정상을 지켰다. 다만 전년대비 성장률 면에서는 한미약품이 4.4%로, 0.1% 성장에 그친 종근당보다 우수했다. 3위는 전년대비 10.7% 오른 4667억원을 기록한 유한양행이 차지했다. 유한은 원외처방 1위 제품 비리어드(제조·수입 길리어드)를 판매하는데다 소발디, 로수바미브, 듀오웰 성장에 힘입어 작년 5위에서 두계단 뛰어올랐다. 국내 판매사 빅3가 원외처방 시장을 장악한 가운데 4위는 외국계 화이자가 차지했다. 화이자는 전년동기대비 1.1% 하락한 4359억원을 기록했다. 5위는 대웅제약으로 4359억원을 나타냈다. 이어 엠에스디, 노바티스, 베링거인겔하임, 동아에스티, CJ헬스케어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크게 성장한 제약사는 대원제약과 JW중외제약이었다. 대원과 JW중외는 각각 전년대비 13.8%, 13.7% 오른 2045억원과 1731억원을 기록하며 20위권에 위치했다. 반면 동아에스티는 20위권 가운데 유일하게 두자리수 하락(-10.9%)하며 부진이 계속됐다. 제품별 순위에서는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가 정상에 올랐다. 재작년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에 1위를 내줬던 비리어드는 작년에는 7.7% 성장한 1659억원으로 순위 맨꼭대기에 올랐다. 작년 물질특허 만료따른 제네릭 진입에 대비해 영업·마케팅을 강화한 것이 성장배경으로 풀이된다. 리피토는 전년보다 0.8% 하락했지만, 20년 넘게 판매된 노장임에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원외처방액은 1566억원. 3, 4위는 특허만료로 하락세였던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와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가 차지했다. 트윈스타는 전년대비 16.9% 하락한 811억원을 기록했고, 바라크루드는 24.2% 하락한 738억원으로 고전했다. 하지만 스테디셀러로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5위는 대웅제약이 2016년 4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로, 전년대비 3.7% 하락한 709억원을 기록했다. 6위는 항혈전제 플라빅스(693억원, -0.3%), 7위는 당뇨복합제 자누메트(678억원, -0.1%), 8위는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하루날(669억원, 2.1%), 9위는 아모잘탄(639억원, -5.4%), 10위는 아리셉트(6271억원, 0.4%)로 조사됐다. 10위권 가운데 국내 개발 약물은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이 유일했다. 20위권으로 영역을 넓혀도 국내 개발 약물(개량신약, 제네릭 포함)은 글리아타민(대웅바이오, 623억원), 플래리스(삼진제약, 621억원) 등 총 3개 제품밖에 없었다. 성장률에서는 원개발사로부터 판권을 이전받은 뇌기능개선제 종근당 글리아티린이 68.3% 증가한 508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C형간염치료제 소발디도 전년대비 51.1% 오른 618억원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37.6% 오른 글리아타민과 21.4% 증가한 리바로(511억원)도 호조세를 보였다.2018-01-18 06:15:00이탁순 -
약발협 "최저 유통마진 책정한 CSO·제약 강력 대응"주요 종합유통업체 모임인 약업발전협의회(회장 엄태응, 이하 '약발협')가 최저 유통비용도 보장하지 않는 CSO와 제약사 저마진 정책, 불합리한 거래 행태에 대응하기로 논의했다. 기존 계약과 달리 신규 품목이나 제네릭 출시 간 별도 마진을 통보하는 상황도 주시하기로 했다. 약발협은 16일 제약사 저마진 정책과 3배송 시스템에 대응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약발협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CSO와 제약사가 최저 유통비용에도 미치지 못하는 마진을 책정한데 대해 대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몇몇 CSO와 제약사가 특정됐다. 약발협은 해당 기업에 대해 우선적으로 유통 마진을 올려줄 것을 요구한 상태다. 약발협 관계자는 "CSO 및 제약사에게 유통비용을 맞춰줄 것을 요구했다. 현재 유통마진 8%를 전후로 멋대로 책정하고 있는데 이는 수용할 수 없다. 최저 인건비는 나올 수 있도록 강력 투쟁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약사가 계약 기간임에도 신제품·제네릭 제품이 출시되는 경우 별도 마진을 책정해 통보하는 행태에도 대응하기로 했다. 기존 유통 마진 대비 턱없이 낮은 비용에 공급을 요구하는 경우다. 특히 계약 기간 중 마음대로 마진을 줄이거나, 약가인하를 사유로 마진을 줄였다가 원상복구 하지 않는 불합리한 정책이 거론됐다. CSO는 저마진 문제도 있지만 재고와 반품이 상당수 쌓여 유통업체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 영업만 하는 CSO 특성상 의약품의 정상적 유통이 어려운 환경이다. 거래처와 의약품 거래를 위해 저마진 등 악조건을 도매업체에 유통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진다. 유통업체는 거래처가 CSO 품목을 찾는 경우에 대비 거래를 하고 있지만 개선을 요구할 방침이다. 약발협 관계자는 "거래처에서 찾는 경우를 대비해 울며 겨자먹기 심정으로 CSO와 거래를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재고와 반품이 월 1000만원이 넘게 쌓이는 곳이 수십 군데가 생기면서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우려했다. 유통업계는 CSO가 의약품 처방이 끊긴 뒤 반품을 처리해주지 않으면 결국 유통업계가 부담을 져야 하는 현 상태를 단순한 문제로 인식하지 않고 있다. CSO의 책임 있는 태도를 요구하고 있다. 덩치만크고 가격은 낮은 물약의 경우 역마진으로 오히려 손해를 보고 있어 이에 대해서도 업체별로 해당 품목을 정리한 다음 체계적으로 적정 유통비용 책정을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한편 약발협은 최저임금 상승과 맞물려 1일 3배송 체제를 줄이는 방안을 모색했다. 유통업체 직원들이 평일 상시 야근과 주말 근무가 기본이 된 상황에서 3배송 체제로는 인건비 상승에 대응할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약발협은 유통협회 차원의 자구책을 마련해 3배송 체제를 줄이는 안을 심도있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2018-01-18 06:14:5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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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 메트포르민 정제사이즈 확 줄여 경쟁력 향상유한양행이 메트포르민 단일제 시장에서 작은 정제 사이즈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형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메트포르민은 1차 약물로 수요가 높고, 다른 당뇨병치료제와 함께 병용해 쓰이기도 한다. 유한은 그간 메트포르민 단일제 시장에서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진 못했지만, 최근 정제 사이즈를 줄인 약제를 개발해 출시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은 지난해 11월 기존 정제보다 68% 사이즈를 줄인 메트포르민서방정500mg을 새롭게 출시했다. 유한은 이미 유한메트포르민서방정750mg의 정제사이즈를 줄인 경험이 있지만, 시장의 수요를 고려해 2년간 연구개발끝에 500mg 제품도 사이즈를 축소하는데 성공했다. 메트포르민은 당뇨환자들이 1차 약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약물 중 하나지만, 큰 정제 사이즈 때문에 복용하는데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시장에서는 사이즈를 줄인 약제에 대한 니즈가 컸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메트포르민의 경우 저렴한 약가로 판매로 인한 이익이 큰 약물이 아니다"며 "오로지 시장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정제 사이즈를 줄인 메트포르민 약제를 2년여에 걸쳐 임상비용을 들여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메트포르민 사이즈 축소 기술을 가진 제약사는 한올바이오파마와 LG화학, 유한양행까지 3곳만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한올바이오파마는 메트포르민 단일제 시장에서 '글루코다운오알'로 오리지널 코마케팅 품목인 대웅제약 '다이아벡스'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는 오리지널품목인 머크의 글루코파지. 유한이 3강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는데, 월처방액 약 1억원으로 블록버스터급인 상위권과 격차가 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사이즈를 줄인 500mg를 출시하면서 판매실적도 3배 이상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마케팅 관계자는 "DPP-4 억제제인 트라젠타로 유한이 이미 당뇨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사이즈를 축소한 유한메트포르민서방정도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면서 "단독 사용비율도 늘었지만 트라젠타와 병용하는 환자들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한은 DPP억제제 트라젠타 등 막강 당뇨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정제 사이즈를 줄인 메트포르민까지 갖춰 타사 대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더욱이 올해부터 메트포르민 단일제에 중등도 신장애 환자 요법이 추가돼 메트포르민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여 매출신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2018-01-17 12:14:58이탁순 -
단독유통협회 이사회 회의록 유출…임맹호 "편파적이다"제 35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를 치르고 있는 유통협회에서 적절한 절차 없이 최근 선거의 쟁점이 되고 있는 2010년 2차 이사회 회의록을 조선혜 후보 측에 유출했다며 임맹호 후보 측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사회 회의록에는 지난 12일 강원유통협 정기총회에서 임맹호(68, 보덕메디팜) 후보와 조선혜(63, 지오영) 후보가 설전을 벌이게 된 원인인 금융비용 발언이 담겨있다. 협회에서 보낸 문건은 원본은 아니다. 이사회 녹취파일을 별도로 기록해 놓은 문건이다. 유통협회는 사무국 직원의 실수였다며 해명했지만 임맹호 후보 측은 "협회가 편파적으로 선거를 치르고 있다"며 맹비난 하고 있다. 데일리팜 취재 결과 유통협회에서 문건이 유출된 것은 지난 15일 저녁쯤으로 추정된다. 협회 A 회원사가 유통협 사무국 관계자에게 임맹호·조선혜 후보의 당시 발언이 담긴 내용을 요청했고 A회원사에 관련 문건을 보냈다. 그리고 문건은 조선혜 후보 측으로 전해지게 된다. 문제는 이사회 문건은 회원사에서 사전 신청한 경우에 열람만 가능하고 유출할 수 없다는 점이다. 또 전체 문건이 아닌 일부분만 열람이 가능하다. 그러나 협회는 열람 신청 없이 보냈다. 이러한 사실이 확인된 것은 문건이 유출된 다음날인 지난 16일 오전 유통협회에서 뜻하지 않게 기자가 있던 자리였다. 보덕메디팜의 임광원 전무는 오전 10시께 문제가 되고 있는 이사회 회의록을 열람하기 위해 협회를 방문해 열람을 요청했다. 협회가 유출한 이사회 문건이 조 후보 측으로 넘어갔단 사실을 입수한 임 전무는 협회를 찾아 동일하게 열람을 요구한 것이다. 그러나 협회 관계자는 "열람 신청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며 난색을 표했다. 이에 임 전무가 "조선혜 후보 측에서 이사회 문건을 어떻게 가지고 있냐. 조 후보가 신청한 열람 신청 기록을 보여달라"며 항의하자 협회 관계자는 "열람 신청 기록이 없다"고 답하며 무단 유출을 사실상 시인했다. 열람 신청을 해야 보여줄 수 있다던 문건을 특정 회원사에는 절차 없이 보여주고, 임 후보 측에는 절차 준수를 요구하자 임 전무는 협회가 이사회 문건을 유출한 경위를 따져 물으며 "편파적이다"고 지적했다. 임 전무는 "협회 회원은 열람할 수 있도록 약관에 되어있고 외부 유출 또는 사진 저장이 불가한데 한 쪽은 절차를 무시하고 자료를 다 보내주고, 누구는 직접 찾아왔는데 안 된다고 한다"며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사회 원본이 아닌 녹취 기록을 적어놓은 파일 중 일부를 발췌해 보내줬다. 원본이 아니어서 문제가 될지 몰랐으며 사무국 직원의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앞으로는 공문을 접수하면 보여주겠다"며 수습에 나섰다. 이에 대해 조 후보 측은 "문건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지난 12일 강원유통협 정기총회 자리에서 나온 임 회장의 발언을 확인하기 위해 협회에 문건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2018-01-17 06:14:55김민건 -
"삭발로, 단식으로 18년"…물러나는 황치엽 회장황치엽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이 오는 2월말 임기 만료로 퇴임한다. 2000년 서울시 병원분회장으로 협회 회무에 입문해 2003년 서울시 지부장,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중앙회장을 연임하며 유통업계 굵직한 현안들을 헤쳐 나왔다. 황치엽 회장은 지난 16일 기자간담을 갖고 "그동안 뒤돌아 볼 겨를도 없이 지내왔다. 이 시점에서 지난 세월을 돌이켜보니 굵직한 현안들이 주마등 같이 지나간다"고 회상하며 "유통업 발전을 위해 협회 외곽에서라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오는 2월 정기총회가 마지막 회무다. 2006년 2월부터 2018년 2월까지 9년 간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직을 맡았다. 2000년 쥴릭 투쟁 당시 삭발 투쟁에 나섰고 2007년 유통화일원화제도 연기를 위해 단식 투쟁을 벌였다. 유통업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 잘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는 서울시 지부장으로서 중앙회와 함께 반품 및 제약사 적정 마진을 획득했으며, 2007년 4월에는 유통일원화 제도 연기를 위해 11일간 물만 마시며 단식 투쟁으로 어려운 시기를 몸으로 버텨내며 성과를 달성했다. 무엇보다 황 회장은 IFPW 서울 총회 유치와 요양기관 의약품 대금결제 기간 단축 의무화 시행을 최대 성과로 꼽았다. 그는 "90년대 IFPW 총회를 유치하고도 IMF 사태 발발로 반납한 적이 있다. 2008년 협회장으로 미국 버지니아의 세계도매연맹총회를 찾아 설득하고, 세계 각국에 서울 유치 협조와 지원을 요청해 2010년 IFPW 서울 총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 국내 약업 환경을 세계에 알리는 의미있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종합병원의 장기화 되는 약품대금 결제를 개선하기 위해 국회 보건복지위원를 찾아 법안 발의를 요청하며 지난해 12월 23일 '대금결제 기간 단축 법안'을 시행하게 했다. 5년이 넘게 걸린 일이다. 그러나 황 회장은 "세상만사가 법으로 되진 않는다. 당사자간 변칙 거래가 나올 소지가 충분해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복지부와 유통협회, 병원협회까지 참여해서 사후관리 시스템을 만들면 차츰 법의 취지 안으로 들어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퇴임을 앞둔 회장으로서 아쉬운 일도 있었다. 쥴릭 투쟁에 대해 그는 '미완성의 쥴릭 투쟁'이라고 지칭했다. 2000년 11월 당시 서울시병원분회장으로 쥴릭을 저지하기 위해 '쥴릭저지투쟁위원회'를 구성하고 전국적인 규탄 대회를 열었다. 그러나 유통업체간 분열 양상을 보이며 독점공급을 막는 선에서 끝나게 됐다. 그는 "쥴릭이 국내에 상륙해 제약사의 도매 유통마진이 줄어드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황 회장은 "직영도매를 통한 의약품 거래를 방지하는 법안을 상정하는 데까지 성공했지만 임기 중 마무리 짓지 못했다"며 후임 회장이 잘 마무리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신뢰가 구축될 때 한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 차기 회장은 무엇보다 신뢰 구축과 소통에 힘 써달라"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유통마진 현실화, 업계 현실을 반영한 일련번호 제도의 합리적 방향 설정, 형평성 있는 정책 추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달라"고 거듭 강조했다.2018-01-17 06:14:53김민건 -
금융비용 1.8% 놓고 임맹호·조선혜 "누가 했나" 설전35대 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약국 금융비용 1.8%를 누가 결정했는지를 두고 기호 1번 임맹호(68, 보덕메디팜) 후보와 기호 2번 조선혜(63, 지오영) 후보가 설전을 벌였다. 임맹호 후보는 "조선혜 후보가 1.8% 금융비용을 만들었다"는 입장이며 조선혜 후보는 "협회 이사회에서 논의 후 결정된 사항"이라고 반박하는 형국이다. 지난 12일 강원의약품유통협회(회장 정성천) 정기총회에서 기호1번 임맹호 후보와 기호 2번 조선혜 후보는 정책 발표에서 금융비용을 놓고 서로 목소리를 높였다. 임 후보는 "협회 이사회 자료에 따르면 약국에 제공하는 1.8% 금융비용은 조선혜 후보의 제안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금융비용 문제로 인해 의약품유통업체들이 물류 비용도 챙기지 못하고 있는 등 경영상 매우 힘들어 하고 있다고 공세를 펼쳤다. 그는 "조 후보가 금융비용 3%를 제공하자고 (예전에) 주장한 것을 불인정하고 있는 것은 (지금도)금융비용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회원사들의 어려움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 후보는 "금융 비용 문제는 협회 이사회에서 논의 후 결정된 사항이고 부회장을 비롯해 지부장, 모든 이사들과 함께 논의한 내용"이라며 "당시 약국 백마진으로 인해 많은 업체들이 힘들어 했었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금융비용 문제를 거론했다"고 말하며 양 후보간 설전이 이어졌다. 조 후보는 "당시 이사회에서 금융비용 이야기를 거론한 것은 당시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약국에 공공연하게 백마진을 주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성천 강원유통협 회장은 "다국적제약사 유통 비용 문제와 금융비용에 대해서 양 후보간 갑론을박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양 후보간 감정적인 충돌보다 서로 존중하고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다국적제약사 의약품 유통 비용에 대해서도 임맹호 후보는 투쟁을 강조하고 나선 반면 조선혜 후보는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갈렸다. 임 회장은 "다국적제약사 유통 비용 문제는 의약품유통업체 생존권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다. 지금까지 다국적사 행태를 봐서는 논리적 접근이 어려운 만큼 대화 후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본사와의 투쟁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에서 대화를 통한 조율이 결렬되면 투쟁과 행동을 통해 본사를 압박해야 한다"며 실제 과거 모 다국적제약사 유통 비용 문제 발생시 1인 시위 등을 통해 해결한바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선혜 후보는 "다국적제약사 의약품 유통 비용 문제는 투쟁이 아닌 근본적인 부분부터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단순한 투쟁을 통해서는 유통 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조 후보는 "낮은 의약품 유통비용 근본에는 쥴릭파마의 영업 전략이 있어 이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유통 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정책 연구소를 통해 우선적으로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2018-01-16 10:04:3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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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포르민, 중등도 신장애 용법 신설…업계 주목식품의약품안전처가 초기 당뇨병치료에 사용되는 메트포르민 제제에 중등도 신장애 환자에 대한 용법을 신설하도록 지시하면서 관련 업계가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중등도 신장애 환자에게는 허가사항에 명확한 기준이 없었는데, 이번에 라벨 개정 작업으로 관련 환자군의 치료확대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최근 메트포르민염산염 단일제 허가사항 변경지시를 통해 중등도 신장애 환자의 용법·용량을 추가했다. 이번 조정안은 내달 3일부터 적용된다. 신설된 용법·용량안에는 stage 3a의 중등도 신장애 환자에 대한 사용요법이 담겨있다. 새로 추가된 내용을 보면 stage 3a의 중등도 신장애 환자 중 유산산증 위험을 증가시킬만 한 다른 증상을 동반하지 않은 경우 다음과 같은 용량 조절에 의해서 사용할 수 있다. 시작용량은 1일 1회 500mg 또는 750mg을 투여하고, 1일 최대 투여 용량은 1000mg이다. 또한 신기능을 3- 6개월 마다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아울러 크레아티닌 청소율 또는 사구체 여과율이 45ml/min또는 45ml/min/1.73m2미만으로 저하될 경우, 이약의 투여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명시했다. 국내 제2형 당뇨병 환자 중 40%가 신장질환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stage 3a의 중등도 신장애 환자는 17%대라는 통계가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중등도 신장애 환자 용법이 신설된 메트포르민 제제의 처방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메트포르민 단일제(서방정 포함) 중에서는 대웅제약 '다이아벡스(XR)', 머크 '글루코파지(XR)', 한올바이오파마 '글루코다운OR'이 국내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다. 다이아벡스는 지난 3분기누적 130억원으로 이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단일제뿐만 아니라 메트포르민이 함유된 복합제도 이번 중등도 신장애 요법 신설에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이미 그 내용이 포함된 복합제도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식약처가 DPP-4저해제인 시타글립틴인산염(수화물)과 메트포르민 복합제에 대해서도 중등도 신장애 요법을 신설하는 허가사항 변경을 지시했다. 식약처의 이번 허가사항 변경 지시는 지난 2016년 미국FDA가 메트포르민 라벨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보인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일부 대형병원에서는 중등도 신장애 환자에 대한 메트포르민 사용기준을 적용하고 있었지만, 허가사항에 공식화되지 않아 애매한 부분이 있었다"면서도 "이번 허가사항에 용법이 추가되면서 관련 환자들의 치료기회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2018-01-16 06:14:58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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