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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제제, 함량·배합비 표시기재 의무화 필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일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생산기업에서 기능성이 불명확한 구균을 다량함유하고 있으면서도 효능효과가 뛰어난 것처럼 광고를 펼치고 있어, 유산균 함량·배합비 표시기재 의무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의 기능성은 원활한 배변 활동, 유익균 증식, 유해균 억제 등과 관련해 임상을 통한 적응증 확보와 보건당국의 허가 인증을 말한다. 반면 스트렙토 코콧, 엔트로코코스, 페슘 등의 구균은 기능성이 부족하다는 것이 학계의 지배적인 견해다. 프로바이오틱스 기능성을 인정받은 비피도박테리움·락토바실러스 계열과 구균의 균주 제조원가 차이도 크다는 설명이다. 비피도박테리움 계열은 균주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1kg 당 500달러에서 15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구균의 경우 통상 이 보다 낮은 1/4 가격 수준에 공급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서식 형태도 논란의 대상이다. 비피도박테리움균은 주로 대장에, 락토바실러스균은 소장에 살고 있지만 구균은 서식지가 불분명해 복용 효과성에 의문이 가는 대목이다. 일부 기업들이 비피도박테리움·락토바실러스균 계열 대신 구균 함량을 70% 이상 높여 생산하는 이유는 발효·배양이 비교적 용이하고, 균수 카운팅·유통기한 설정에 유리함은 물론 원가가 낮기 때문이다. 여기서 눈여겨 볼 대목은 보장균수인데, 예를 들어 '100억 마리 투입 20억 마리 보장'이라고 가정한다면 1년 뒤 제품에 살아 있는 균을 말하는 것으로, 복용 후 장에 도달하는 균이 20억 마리를 뜻하는 게 아니다. 이러한 이유로 일부 제조사들은 보장균수를 최대한 확보하고, 이를 마케팅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균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의견이다. 익명을 요한 업계 관계자는 "성장 가도에 있는 올바른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형성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제품에 구균·기능성 균주 배합비와 균주 함량(균주 당 마리 수) 표기를 법적으로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020-03-21 06:25:14노병철 -
지오영 "계열사 간 마스크 거래, 불법 여부 따져봐야"[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지오영이 마스크 수십만 장을 정부 신고 없이 판매했다는 보도에 대해 계열사 간 거래이며 불법 거래인지는 경찰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해명했다. 20일 일부 언론은 지오영이 마스크 수십만 장을 정부 신고 없이 불법으로 판매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식약처는 보도 내용이 사실이며, 지난 16일 서울경찰청 지능수사대의 고발 의뢰에 따라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12일 '마스크·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시행해 하루 1만 장 이상의 마스크를 판매했다면 다음날 정오까지 식약처에 이를 신고하도록 했다. 이는 마스크 품귀현상과 매점매석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조치를 어길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하지만 지오영은 이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지키지 않고 약 60만 장에 달하는 마스크를 정부 신고 없이 거래한 것으로 보도됐다. 이에 대해 지오영은 마스크 사입과 판매 역할이 나눠진 계열사 간의 거래이며, 불법 소지는 없다고 해명했다. 지오영 관계자는 "지오영은 직판매 조직 없어 지오영 본사가 마스크 구매와 물류를 담당하고, 계열사에서 이 물량을 받아 판매하는 구조"라며 "경찰이 문제 삼은 물량은 모두 계열사에 판매한 것들로, 이미 성실히 조사를 다 받았다"고 설명했다. 같은 회사나 다름 없는 지오영과 지오영 지방 계열사 간 마스크 거래가 신고 대상에 포함되는지는 다시 한번 검토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계열사 간 거래도 식약처에 신고 의무가 있다는 점은 알지 못했으며, 뒤늦게 불법판매를 한 것처럼 알려졌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지오영 관계자는 "계열사 간 거래도 행정법 위반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일단 경찰 조사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2020-03-20 18:00:47정혜진 -
제일헬스사이언스, 건기식 '고요한 스트레스'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자사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쎈트힐에서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감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고요한 스트레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요한 스트레스는 L-테아닌을 핵심성분으로 산화아연, 비타민B1, 비타민B6, 비타민D 등을 함유한 5중 복합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이다. 녹차에 들어있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L-테아닌은 신경계 전체를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뇌파인 알파파 발생을 증가시키며, 이로 인해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SCI급 논문 Asia Pacific Journal에서는 기능성 원료인 테아닌의 인체적용시험 결과 대조군 대비 테아닌 50mg을 섭취한 실험군에서 알파파가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힌바 있다. 제일헬스사이언스 마케팅부 최용석 차장은 “고요한 스트레스는 일일 최대 권장섭취량인 250mg의 테아닌을 함유하고 있으며, 취침 전 1일 1회 1정 복용으로 복잡한 생각과 긴장감으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는 현대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2020-03-20 10:02:05노병철 -
셀트리온, 질본 코로나치료제 개발사업 대상 선정[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셀트리온은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국책과제에 우선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질본이 국내 연구소와 기업, 대학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용 단클론 항체 비임상 후보물질 발굴' 사업의 입찰을 통과하고, 협업 체계를 구축하면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는 평가다. 셀트리온은 기존 인플루엔자 멀티항체 신약과 메르스(중동호흡기중후군) 치료용 항체 개발 경험을 토대로 코로나19 치료용 항체 개발에 집중해 왔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난 1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내 의료기관으로부터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을 공급받아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착수했다. 6개월 내에 항체 물질 개발을 완료하고 식약처와 협의해 즉시 임상에 돌입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서 회장에 따르면 셀트리온 연구진들은 현재 24시간 교대근무하면서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셀트리온 측은 빠른 시일내 2차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황 등 세부 진척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2020-03-19 14:44:24안경진 -
"이번달 결제 힘들어요"....약국 불황에 영업사원 울상[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요양기관 경기침체에 제약사 영업담당자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병의원 처방 감소를 이유로 적지 않은 약국들이 제약사 영업사원에게 월말 결제를 거절하는 탓이다. 이미 지난 2월 말에도 적지 않은 담당자들이 수금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벌써부터 3월 결제도 어렵다는 약국이 적지 않아 제약사 담당자들이 벙어리 냉가슴만 앓고 있다. 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매출부진을 이유로 제약사에 약품 대금결제를 미루겠다는 약국이 적지 않다. 특히 약국 담당자들은 제품 설명 뿐 아니라 약국 제반사항을 살피고 약사와 약국 직원 업무를 돕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코로나 이후 주 업무가 일반의약품 판촉에서 마스크 조달·판매로 바뀌었다는 푸념까지 나온다. 당장 제약사 약국 담당자들의 가장 큰 걱정은 3월 수금이다. 통상 월 마지막주에 약국 수금을 진행하는 담당자들에게 적지 않은 약국들이 '3월도 결제해주기 어렵겠다'고 통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서울의 한 안과 주변 약국은 3월 하루 수령하는 평균 처방전이 100건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같은 달에는 300건 가까이 나오던 처방이다. 서울의 또 다른 내과 주변 약국도 하루 처방이 250건에서 100건으로 급락했다고 밝혔다. 지역 별, 여건 별로 다르지만 대부분의 약국이 코로나로 환자 감소와 조제매출 하락을 겪고 있다는 반응이다. 한 제약사 담당자는 "코로나 이슈가 본격화된 지난달에도 마지막주 약국 수금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어떤 직원은 맡은 약국 중 절반 정도의 수금을 포기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약국들이 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제약사 결제를 미뤘다"고 설명했다. 이 담당자는 자신이 맡고 있는 약국의 처방전 추이를 종합한 결과, 매출 하락은 약국 전반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특히 평소보다 절반 이하로 처방 수가 감소한 약국도 눈에 띈다는 반응이다. 담당자는 "이런 사정을 아니 약국에 더 읍소하기도 힘들다"고 토로했다. 제약사 중 많은 수가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약국 담당자와는 거리가 먼 얘기다. 공적마스크 판매 이전에는 약국의 마스크 요청이 쇄도한 탓에 일부 영업담당자들은 새벽부터 마트와 생활용품판매점 앞에 줄을 서 마스크를 구하기도 했다. 약국이 공적마스크 판매에 돌입한 이후로는 마스크 포장과 주민번호 확인, 마스크 판매업무에 적지 않은 제약사 담당자들이 나서고 있다. 약국이 공적마스크 판매로 분주해지면서 약국 담당자들도 재택근무를 포기하고 나서지만, 정작 중요한 업무인 약품대금 결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약국들은 주로 전문약을 주문하는 도매업체 결제를 우선하고 있다. 도매 결제에 공적마스크 대금이 포함된 데다 회전기일을 지켜야 한다는 이유다. 이로 인해 제약사 결제 순번은 더욱 뒤로 밀리고 있다. 그나마 약국은 공적마스크 판매로 다른 소매업에 비해 상황이 나은 편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영업사원들은 마스크 구매자는 마스크만 구매해가지 다른 제품을 추가로 구매하지 않아 공적마스크가 약국 매출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또 다른 제약사의 약국 담당자는 "오히려 마스크를 판매하다 조제환자를 놓치기도 하니 약국에 수금 얘기를 해봤자 관계만 나빠진다"며 "특히 대출을 받아 새로 문을 연 약국들은 임차료와 대출금 갚기에도 버겁다고 토로한다. 어서 이 상황이 마무리돼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2020-03-19 06:15:27정혜진 -
복산나이스, 대구 '코로나 전담병원'에 생수 10만병 지원[데일리팜=정혜진 기자] 복산나이스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전담병원과 자원봉사센터에 생수 10만병을 전달했다. 지원된 생수는 전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근무하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복산나이스 엄태응 회장은 "지역사회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약품 유통업체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일선에서 고분분투하는 대구지역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증한 생수는 복산나이스가 약국에 유통하고 있는 프리미엄 생수 '로미겐워터'로, 강원도 백운산 자락에서 취수한 샘물이다.2020-03-18 14:12:21정혜진 -
케어캠프, 울산대병원 진료재료 구매·물류대행 담당[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케어캠프는 최근 경쟁입찰을 통해 울산대학교병원 진료재료 구매·물류 대행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케어캠프는 이번 달부터 울산대병원 대행서비스에 들어갔다. 케어캠프는 이대목동병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건대병원 등의 구매대행과 물류를 대행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6016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최근 중앙대병원, 한양대병원, 울산대병원 구매대행 서비스도 추가로 전담하게 됐다. 케어캠프 관계자는 "케어캠프는 통합물류 관리시스템 POCS(Point Of Care System)을 활용해 병원과 공급사에게 실시간으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바코드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의료인력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케어캠프의 선진적인 시스템이 대한민국 의료 서비스 질을 향상시켰다고 자부한다"고 설명했다. 케어캠프는 정부 정책에 따라 바코드·RFID 솔루션을 적용한 사후 정산품 관리와 의료기기 공급내역 보고시스템을 추가로 운영할 방침이다.2020-03-18 09:57:04정혜진 -
코로나로 바뀐 풍경…보령, 신제품 출시 ‘웹 심포지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령제약은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복합제 ‘듀카로’ 출시에 맞춰 지난 17일 전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2020 NEXT 듀카로 발매 웹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강연 동시접속자 2524명에 이른다. 보령제약은 듀카로의 온라인 신제품 발매식을 기존 오프라인 방식이 아닌 웨비나를 통한 방식으로 진행했다. 신제품 출시 웹 심포지엄은 업계 최초다. 이번 웹 심포지엄에서는 대한개원내과의사회 김종웅 회장이 좌장을 맡고, 울산의대 심장내과 한기훈 교수가 연자로 나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최신지견과 나아갈 방향 및 듀카로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에게 고정용량 복합제를 통한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과 향후 치료법의 발전방향에 대해 소개했으며,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이 실시간으로 이어졌다. 웹 심포지엄에 실시간으로 참가한 의료진은 ‘대면 디테일에서는 미처 확인하지 못한 정보들도 자세히 숙지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웹 심포지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보령제약은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멀티채널 마케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의 영업마케팅활동을 강화, 직접 대면방식의 기존 영업마케팅활동의 효과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면방식의 영업활동에 제한되는 상황”이라며 “비대면 방식의 멀티채널 마케팅의 활용도와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향후 더욱 다양한 마케킹 채널을 통해 최신지견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해 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2020-03-18 09:22:02김진구 -
녹십자 캐시카우 '수두박스' 기지개...명예회복 시동[데일리팜=김진구 기자] GC녹십자의 캐시카우 역할을 해왔던 ‘수두박스’가 명예를 회복할지 관심을 모은다. 일단 1·2월만 놓고 봤을 때 지난해 실적부진을 털고 올해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수두박스는 1993년 중남미에 첫 진출한 뒤로 매년 수출액을 늘리며 그간 녹십자의 효자 노릇을 했다. 그러나 지난해 들어 수두박스의 매출이 급감했다. 2018년 604억원이던 수두박스 매출은 174억원으로 기존의 30% 수준으로 줄었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수출이 크게 부진한 탓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수두박스의 수출액은 같은 기간 570억원에서 4분의 1 수준인 143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수두박스의 부진은 양대 수출길이었던 터키와 PAHO(세계보건기구 산하 범미보건기구) 모두에서 발생했다. 특히 터키에서의 영향이 컸다. 터키정부가 지난해 입찰을 진행하지 않으면서 400억원에 가까운 수출실적이 증발했다. PAHO로 향하는 수출도 지난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가운데 관심은 올해 PAHO와 터키에서 모두 수출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지로 집중된다. 일단 PAHO의 경우 출발이 순조롭다. 올해 1·2월 두 달간 657만 달러(약 82억원) 규모의 수두박스를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작년 1·2월과 비교하면 7배가량 증가했다. 두 달 만에 지난해 총 수출액인 143억원의 절반 이상을 달성한 상황이다. 증권가에선 터키로의 수출실적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와 달리 터키 정부가 수두백신 입찰을 재개할 것이란 예상에 따른 것이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애널리스트는 "터키 정부가 지난해 입찰을 진행하지 않았던 만큼, 수두백신 비축량이 거의 소진됐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에는 대규모 입찰시장이 열려 2018년과 비슷한 수준의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두박스의 원가율은 50% 내외로 알려져 있다. 마진이 많이 남는다. 수두박스의 부활이 녹십자 전체 영업이익의 개선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2020-03-18 06:15:09김진구 -
약사회·도매, 마스크 포장 협의...정부에 추가 지원 요구[데일리팜=정혜진 기자] 마스크 유통업체와 약사회가 유통 단계에서 마스크를 소분포장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추가비용이 적지 않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했던 유통업체들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전제된다면 가능하다는 쪽으로 방향을 틀고 구체적인 비용 산출에 들어갔다. 17일 대한약사회와 지오영, 백제약품은 약사회관에서 도매업체 마스크 소분포장 배송 실현 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현재 약국은 하루 250매에서 400매 가량의 공적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배송 물량의 대부분이 3~5매 이상 복수포장 마스크인 이유로 2매씩 소분포장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인력을 투입해왔다. 약국은 이로 인한 피로도가 적지 않다며 정부와 약사회에 도매업체가 소분포장해 배송하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해왔다. 약국의 요청이 거세지면서 기재부와 식약처도 약사회와 논의에 들어갔다. 약사회는 이날 회의에서 도매업체가 소분포장을 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현실적인 이유로 유통업체의 소분포장은 불가능하다는 반응을 보인 두 업체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다면 가능하다는 쪽으로 입장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확정된 것은 유통업체의 의약외품 소분판매 규제 해소다. 식약처는 이번 공적마스크에 대해서만 한시적으로 도매업체의 의약외품 소분을 허용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회의가 진행된 17일 내에 내부 결재를 거쳐 확정 내용을 각 도매업체에 전달하기로 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인 추가 자원 마련은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지오영과 백제약품의 상황이 각각 다른데다, 추가로 필요한 인력과 작업 공간, 포장재와 소모품 비용, 기타 기물 비용 등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약사회는 인력을 비롯한 추가 비용과 자재는 식약처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지오영과 백제약품은 추가 자원의 구체적인 물량을 파악해 18일까지 약사회를 통해 식약처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의 추가 자원 마련, 인력 확보 등의 과정을 거치면 실제 유통업체에서 소분포장이 이뤄지기 까지는 수일이 걸릴 전망이다. 아울러 소분포장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근본적인 대책인 소량포장 생산량 증가를 위해 정부가 마스크 생산업체를 독려할 예정이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당장 유통업체에 모든 소분포장을 맡으라는 게 아니다. 마스크 생산업체가 KF94를 KF80으로 전환하면서 포장도 1~2매로 바꾸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이중 업체 사정에 따라 바로 포장을 전환하지 못하는 경우 도매업체가 가능한 범위까지 소분 재포장을 지원해주고, 이렇게 만들어진 소분포장을 인력이 부족한 나홀로약국에 우선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백제약품 관계자는 "유통업체가 가능한 정도까지 소분포장을 돕는다는 방향 아래 필요한 자원이 무엇인지 회의를 통해 확인했다"며 "정부 지원이 바로 이뤄진다 해도 도매업체가 준비를 갖추기까지 수 일이 소요돼 약국이 소분포장을 받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2020-03-18 06:10:29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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