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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EGFR TKI '비짐프로', 종합병원 진입 박차[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화이자의 EGFR TKI, '비짐프로'가 보험급여 등재와 함께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월 급여 목록에 등재된 2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타이로신키나제억제제(TKI)인 비짐프로(다코미티닙)는 현재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 원자력병원을 비롯해 건양대병원, 고신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인천국제성모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 종합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비짐프로는 2세대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로, 2018년 1월 미국 FDA로부터 우선심사대상으로 지정받고 같은 해 9월 승인됐다. 현재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에서 허가받아 사용되고 있다.국내에는 올해 2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1차치료제로 승인됐으며, 이전 투약 경험이 없는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를 동반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현재 국내에는 1세대 약물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이레사(게피티닙)'와 로슈의 '타쎄바(엘로티닙)', 2세대 '지오트립(아파티닙)', 그리고 3세대 약물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오시머티닙)'가 등 EGFR TKI가 처방되고 있으며 최근 국산 신약 '렉라자(레이저티닙)'이 허가됐다.이중 직접 경쟁약물이라 할 수 있는 지오트립이 시장에 안착한 상태인 만큼, 비짐프로는 약가협상 생략 트랙을 선택했다.그 결과, 지난해 7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하고 10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하고 12월 등재에 성공했다.이에 따라 올해부터 비소세포폐암 1차요법을 놓고 1·2세대 EGFR TKI들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타그리소와 렉라자의 1차요법 급여권 진입 여부도 지켜볼 부분이다.한편 비짐프로의 유효성은 3상 임상인 ARCHER 1050을 통해 입증됐다. 해당 연구는 비짐프로와 1세대 약물인 '이레사(게피티닙)'를 직접 비교했으며 총 452명의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등록됐다.그 결과,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은 이레사 대비 41%의 위험비를 감소시켰으며 PFS 중간값은 비짐프로가 14.7개월로 이레사 투여군 9.2 개월에 앞선 결과지를 보였다.2021-02-03 06:07:26어윤호 -
'램시마' 작년 美매출 3800억...코로나에도 신기록 행진인플렉트라 제품사진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셀트리온 '램시마'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혼란 정국에도 연매출 최고기록을 세웠다. 작년 초 분기매출 규모가 줄면서 성장정체 위기감이 드리웠지만 하반기 들어 분기매출 신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연매출 규모가 14% 뛰었다.2일(현지시각) 화이자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인플렉트라'는 작년 4분기 미국 시장에서 매출액 9700만달러(약 1083억원)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9100만달러대비 6.6% 오르면서 분기매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지난해 미국 지역 누계매출은 3억4100만달러(약 3806억원)다. 전년 3억달러보다 14.0%, 2년 전 2억5900만달러보다는 31.7% 늘었다.'인플렉트라'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맵)의 미국상품명이다. 화이자는 셀트리온의 파트너사로 미국에서 인플렉트라 유통과 판매를 담당한다.'인플렉트라'는 2016년 4분기 미국에서 인플릭시맵 성분 최초 바이오시밀러로 발매된 이후 매 분기 매출이 상승했다. 2018년 4분기 이후 2분기 연속 미국 매출이 하락하면서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미국 정부가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정책을 펼치면서 2019년 2분기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다만 코로나19 확산 초기 미국 전 지역 봉쇄로 성장세가 주춤했다가 하반기 이후 분기매출 규모가 예년 수준으로 회복한 모습이다.2018년 10월부터 미국 대형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UNH)가 '인플렉트라'를 선호의약품으로 등재하면서 처방현장 분위기가 반전됐고,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가격이 저렴한 의약품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미국 매출 증가세에 탄력이 붙었다는 평가다. ▲인플렉트라의 반기별 미국 매출 추이(단위: 백만달러, 자료: 화이자) 같은 기간 오리지널 품목인 레미케이드의 미국 매출은 급감했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각) 존슨앤드존슨(J&J)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레미케이드의 미국 매출은 전년대비 14.5% 줄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9억1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9% 감소했다.현재 미국에서는 셀트리온의 '인플렉트라'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렌플렉시스', 암젠의 '애브솔라' 등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3종이 판매 중이다. 셀트리온은 2016년 12월 화이자와 손잡고 가장 먼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미국 시장에 선보였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듬해 7월 후발주자로 진입했다. 렌플렉시스의 현지 판매는 MSD(미국 머크)가 담당한다. 이 가운데 지난해 암젠의 '애브솔라'의 가세로 인플릭시맵 성분 시장 경쟁이 한층 심화한 상황이다.화이자는 최근 자체 개발 바이오시밀러의 상업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자이라베브'와 맙테라(성분명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룩시엔스',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트주맙) 바이오시밀러 '트라지메라' 등 작년 한해동안만 항암항체 바이오시밀러 3종 발매에 나섰다.화이자는 '룩시엔스' 발매를 계기로 리툭시맙 성분 시장에서 셀트리온 '트룩시마'와 경쟁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트라지메라'는 셀트리온 '허쥬마', 삼성바이오에피스 '온트루잔트'와 경쟁구도다.셀트리온은 최근 세계 최초 인플릭시맵 성분 피하주사제 '램시마SC'의 캐나다 판매 허가를 받으면서 북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 바이오의약품의 해외 유통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캐나다 현지법인과 자체 직판망을 통해 '램시마SC' 직접 판매에 나선다고 예고했다.셀트리온은 '램시마SC'의 미국식품의약국(FDA) 판매허가를 목표로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2개 적응증에 관한 '램시마SC' 3상임상을 진행 중이다. '램시마SC'는 환자가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도 직접 주사할 수 있다는 편의성을 기반으로 먼저 판매를 시작한 유럽에서는 의료진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2021-02-02 16:52:41안경진 -
더좋은, 빌베리 70% 츄어블 '베리굿 빌베리'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영양처방기업 더좋은(대표 강진호)이 빌베리 70% 고함량 츄어블 제품 ‘베리굿 빌베리’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야생 블루베리 또는 유럽 블루베리라고도 부르는 빌베리는 2차 세계대전 중 British Royal Air Force의 조종사들이 빌베리 잼을 먹은 후 야간비행 시 시야가 넓어졌다는 보고가 있은 이후 주목된 식품이다. 빌베리의 껍질과 과육에 존재하는 보라색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천연 항산화 색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더좋은 제품개발 담당자는 “블루베리, 아로니아 등 베리류 고함량 츄어블 제품의 선도기업으로서, 그간 수많은 고객들의 긍정적 피드백을 받아 고품질의 빌베리를 츄어블 제품을 출시하게 되었다. 좋은 원료, 훌륭한 레시피, 최상의 퀄리티를 목표로 하는 당사의 제품개발 철학에 기반한 제품”이라고 말했다.베리굿 빌베리는 빌베리 농축분말 70%를 주성분으로 아로니아, 블랙베리, 블루베리, 블랙커런트, 크랜베리, 아사이베리, 스트로베리, 라즈베리, 비타민A, 비타민C, 히알루론산, 마리골드, 결명자. 포도씨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다.2021-02-02 15:38:32노병철 -
에자이, 파킨슨병 신약 '에퀴피나' 보험급여 출시[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에자이의 파킨슨병치료제 '에퀴피나'가 1일 보험급여 출시됐다.에퀴피나(사피나미드)는 1월 29일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운동 동요 증상이 있는 특발성 파킨슨병 환자에서 레보도파 함유 제제의 보조요법'으로 건강 급여를 적용 받았으며, 허가사항 및 항파킨슨 약제 일반 원칙 범위 내에서 사용 시 요양급여를 인정 받았다.이 약은 파킨슨병 환자의 1일1회 레보도파 부가요법으로써 2020년 6월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 도파민성 및 비도파민성 신호전달에 이중으로 작용하는 새로운 3세대 MAO-B(monoamine oxidase-B) 억제제로 3상 임상 시험을 통해 운동 동요 증상이 있는 파킨슨병 환자에서 운동 증상과 비운동 증상의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현재 파킨슨병의 표준치료제로는 레보도파가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레보도파를 5년 이상 장기 복용 시 약 75%에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된다. 에퀴피나는 레보도파 부가 요법으로, 레보도파 장기 복용으로 인해 감소할 수 있는 약효 지속시간을 증가시킨다.운동 동요 증상이 있는 파킨슨병 환자에서 에퀴피나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제 3상 임상 시험(SETTLE 연구) 결과, 에퀴피나를 24주간 복용한 환자군에서 위약군 대비 이상운동증 없는 약효 개시 시간(ON time)의 유의한 개선 효과가 관찰됐다.또한 에퀴피나는 레보도파 부가요법으로써 레보도파의 약효 소실 시간(OFF time)을 위약 대비 유의하게 감소시켰을 뿐만 아니라, 병용 약제의 종류 혹은 운동 동요 증상 정도에 관계없이 유의한 약효 소실 시간 감소를 보였다.SETTLE 연구에서 파킨슨병 환자의 삶의 질을 평가하는 PDQ-39 점수 평가 결과, 에퀴피나 50-100mg/일 복용군의 PDQ-39 점수 베이스라인 대비 변화는 -3.17로 위약군 -0.68 대비 개선됐다.또 다른 3상 임상 연구인 Study 016에서도 에퀴피나 100mg 복용군은 위약군 대비 PDQ-39 점수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효과를 보였다. 특히, 정서적 웰빙과 관련된 항목에서, 에퀴피나 100mg 복용군의 베이스라인 대비 24주 시점의 변화는 -5.14로 위약군에 비해 개선됐다.고홍병 한국에자이 고홍병 대표는 "이번 에퀴피나 출시를 통해 치료 옵션이 부족했던 국내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특히 에퀴피나를 급여 승인과 함께 출시할 수 있어 국내 파킨슨병 환자들의 치료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1-02-02 10:40:50어윤호 -
발사르탄 처방액 3년만에 반등...'불순물 쇼크 회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고혈압치료제 발사르탄 성분 의약품의 외래 처방실적이 지난 2017년 이후 3년 만에 성장세를 나타냈다. 불순물 파동 여파에 따른 부진에서 점차적으로 회복하는 분위기다. 발사르탄과 칼슘채널차단제(CCB)를 결합한 복합제 시장이 강세를 보였다.1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발사르탄 성분이 포함된 고혈압치료제의 외래 처방금액은 3451억원으로 전년대비 4.0% 늘었다. 발사르탄 단일제와 발사르탄과 다른 고혈압치료제가 결합한 복합제를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발사르탄 성분 함유 고혈압치료제의 처방 규모가 전년보다 상승한 것은 2017년 이후 3년 만이다.발사르탄 고혈압치료제는 지난 2017년 3819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이후 2018년 3764억원, 2019년 3320억원으로 2년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불순물 파동의 여파로 발사르탄 처방 시장이 내리막을 걸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18년 7월과 8월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라는 불순물이 검출된 원료의약품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발사르탄 함유 단일제와 복합제 175개 품목에 대해 판매금지 조치를 내렸다.불순물 조치가 내려지기 직전인 2018년 2분기 발사르탄 고혈압치료제의 처방액은 1016억원을 기록했는데 2018년 3분기부터 800억원대로 내려앉았다. 판매금지 제품 중 상당수는 동일 성분 다른 의약품으로 처방이 넘어갔지만 일부는 유사 제품으로 처방이 바뀌면서 발사르탄제제의 처방 감소는 불가피했다.하지만 2019년 4분기부터 발사르탄제제의 처방액이 반등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2019년 3분기 824억원에서 4분기 833억원으로 0.1% 증가했고 지난해 3분기까지 4분기 연속 상승세를 타며 883억원까지 상승했다.불순물 파동이 발생한지 2년 가량 지나면서 발사르탄 성분에 대한 불신이 희석되고 판매금지 제품도 대부분 판매가 재개되면서 처방도 다시 회복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수로 일부 처방약 시장이 적잖은 기복을 나타냈지만 발사르탄제제는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발사르탄과 CCB 계열 고혈압치료제를 결합한 복합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지난해 발사르탄·CCB 복합제의 처방금액은 2395억원으로 전년보다 5.4% 증가했다. 발사르탄·CCB 복합제는 2015년 1869억원에서 2년 만에 2655억원으로 42.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불순물 파동이 불거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2018년 2619억원, 2019년 2272억원으로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다 3년 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발사르탄 단일제는 지난해 636억원의 처방액으로 전년보다 1.7% 늘었다. 발사르탄 단일제는 2019년 처방액이 전년보다 5.1% 감소하며 불순물 후유증을 겪었지만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발사르탄과 이뇨제를 결합한 복합제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난해 발사르탄·이뇨제 복합제의 처방액은 421억원으로 전년보다 0.4% 감소했다. 22017년 511억원을 기록한 이후 4년 연속 처방규모가 축소됐다. 다만 감소세는 주춤했다. 2019년 발사르탄·이뇨제 복합제의 처방액은 전년보다 12.9% 감소한 바 있다.주요 품목별 처방실적을 보면 오리지널 의약품들이 불순물 파동에 따른 반사이익을 가져갔다.노바티스의 엑스포지는 지난해 804억원의 처방액으로 전년보다 0.6% 감소했지만 불순물 파동이 발생하기 전인 2017년에 비해 19.7% 신장했다. 엑스포지는 발사르탄과 CCB계열 고혈압약 암로디핀으로 구성된 복합제다. 엑스포지는 2015년 처방금액 627억원에서 2016년 660억원, 2017년 671억원으로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다 2018년 752억원으로 급증했다. 2019년에는 800억원을 넘어서며 불순물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렸다. 노바티스의 발사르탄 단일제 디오반은 지난해 처방실적이 330억원으로 3년 전보다 13.3% 늘었다. 디오반은 불순물 파동이 발생하기 전에는 200억원대 처방액을 유지하다 2018년부터 3년 연속 300억원대를 기록 중이다.판매금지를 모면한 제네릭 제품들도 반사이익을 누렸다.경동제약의 발디핀은 지난해 152억원의 처방실적으로 전년보다 6.3% 증가했다. 2017년 116억원에서 3년 만에 31.6% 증가했다. 발디핀은 엑스포지의 제네릭 제품이다. 경쟁제품의 무더기 판매금지에 따른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들제약, 제일약품, 셀트리온제약, 대웅바이오 등이 엑스포지 제네릭 시장에서 불순물 파동 이후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반면 불순물 검출로 판매금지 조치를 받은 제품들은 좀처럼 종전 처방액을 회복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상당수 제품은 시장 재진입을 포기했다.대원제약의 엑스콤비는 2017년 10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6억원에 그쳤다. 한국휴텍스제약의 엑스포르테는 2017년 91억원의 처방액을 나타냈는데 작년해에는 16억원으로 떨어졌다. 엑스콤비와 엑스포르테는 엑스포지 제네릭 제품이다. 불순물 검출로 판매금지 조치를 받았다가 추후 판매재개가 허용됐지만 종전의 처방액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LG화학의 노바스크브이는 2017년 84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지만 판매금지 조치 이후 시장 재진입을 포기했다.2021-02-02 06:20:28천승현 -
'3제 뜨고 2제 지고'...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재편[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서 세대교체가 가속화하는 모습이다.'듀오웰'·'로벨리토'·'로바티탄'으로 대표되는 ARB+스타틴 2제 복합제의 처방실적은 하향세인 반면, 한미약품 '아모잘탄큐' 등장 이후 ARB+CCB+스타틴 3제 복합제의 처방실적이 빠르게 늘고 있다.시장성장에 힘입어 각 제약사들은 앞 다퉈 3제 혹은 4제 복합제를 신규로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3제 폭발적 성장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처방액 15%↑30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규모는 1154억원으로 추정된다. 2019년 999억원에 비해 15% 증가했다.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은 크게 2제 복합제(ARB+스타틴)와 3제 복합제(ARB+CCB+스타틴)로 나뉜다. 최근의 흐름을 살피면 2제 복합제와 3제 복합제의 처방실적이 대조적인 모습이다.초기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던 2제 복합제의 경우 하향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2018년 855억원이던 이 시장은 2019년 들어 847억원으로 1% 감소했고, 지난해엔 823억원으로 다시 3% 감소했다.반면, 3제 복합제는 한미약품이 2017년 처음으로 아모잘탄큐를 내놓은 이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8년 37억원에 그치던 3제 복합제 처방실적은 2019년 152억원(311%↑), 지난해 331억원(118%↑) 등으로 세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2제에서 3제로 세대교체 완연…앞 다퉈 3제 출시제약업계에선 복용 편의성을 무기로 2제 복합제에서 3제 복합제로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한다.실제 시장의 가파른 상승세를 관찰한 각 제약사들은 앞 다퉈 3제 복합제를 개발·출시하는 모습이다. 한미약품이 2017년 10월 아모잘탄큐를 출시한 이후, 이듬해엔 일동제약·제일약품·대원제약·셀트리온제약·삼진제약 등이 3제 복합제를 시장에 내놨다.2019년엔 유한양행·하나제약·대웅제약·안국약품·HK이노엔 등이, 2020년엔 보령제약·명문제약·경동제약·유니메드제약 등이 합류했다. 대부분 자사가 보유하고 있던 2제 복합제를 개량한 제품이다.3제 복합제 시장을 처음 열었던 한미약품은 최근 4제 복합제를 내놓기도 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1월 '아모잘탄엑스큐정'을 허가받았다. 기존 아모잘탄큐에 고지혈증 치료성분인 에제티미브가 결합된 형태다. 이로써 한미약품은 아모잘탄·아모잘탄플러스·아모잘탄큐에 이어 아모잘탄엑스큐까지 4개 라인업을 형성했다. ◆듀오웰·로벨리토·올로스타 내리막…아모잘탄큐 급증품목별로 봐도 2제와 3제가 상반된 실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유한양행 '듀오웰(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이 가장 높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다만 2018년 이후 꾸준히 하락세다. 듀오웰은 2018년 200억원까지 처방실적이 올랐으나 2019년 194억원, 2020년 185억원으로 각각 감소했다.한미약품의 '로벨리토(이르베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도 마찬가지다. 2018년 227억원까지 상승했던 처방액이 2019년 209억원, 지난해 185억원으로 줄었다.대웅제약 '올로스타(올메사르탄+로수바스타틴)'의 경우 2017년 149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18년 141억원, 2019년 125억원, 지난해 109억원 등으로 감소했다. 특히 올로스타의 경우 지난해 특허만료로 제네릭 제품이 출시되면서 약가가 인하된 영향까지 이중고를 겪었다.이밖에 ▲JW중외제약 '리바로브이(발사르탄+피타바스타틴)'는 2019년 99억원에서 지난해 82억원으로 17% ▲LG화학 '로바티탄(발사르탄+로수바스타틴)'은 58억원에서 57억원으로 1% ▲일동제약 '텔로스톱(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은 59억원에서 55억원으로 7% 각각 감소했다.3제 복합제 가운데는 한미약품 아모잘탄큐가 독보적인 모습이다. 지난해 95억원으로 전년(66억원)대비 45% 증가했다. 상승세를 감안하면 올해 100억원 돌파가 무난해 보인다.보령제약 '듀카로(피마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는 지난해 64억원의 처방실적을 올렸다. 듀카로는 지난해 2월 신규로 발매되자마자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이밖에 ▲대웅제약 '올로맥스(올메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가 2019년 13억원에서 지난해 49억원으로 279% ▲일동제약 '텔로스톱플러스(텔미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가 26억원에서 32억원으로 26% ▲유한양행 '듀오웰에이(피마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가 8억원에서 20억원으로 152% 각각 증가했다.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아직은 주요 2제 복합제의 처방액이 3제와 2배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의 시장 흐름을 감안했을 때 앞으로 2제에서 3제로 세대교체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2021-01-30 06:15:28김진구 -
의수협, 인천관광공사와 바이오·제약 전시회 MOU오장석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왼쪽)과 민민홍 인천관광공사 사장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최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관광공사와 ‘제1회 국제바이오·제약전시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양 기관은 열리는 바이오 및 제약 산업 전문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향후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오는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국제바이오·제약전시회’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의약품수출입협회와 인천관광공사가 공동주관하는 행사다. 전시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이 소재한 송도 바이오혁신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첨단 바이오 산업의 트렌드와 기술을 공유하고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미국 FDA, 중국 CFDA 등 해외 인허가 세미나, 수출입통관 및 관리기준 설명회 등 다양한 전문 세미나도 동시에 열린다.인천시 등은 이 전시회를 바이오 인천 글로벌 컨퍼런스, 글로벌 의약품 수출상담회 동시 개최 등을 통해 국제적인 바이오 및 제약 행사로 육성할 계획이다.조종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수출진흥팀장은 “인천시는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을 위해 인천형 뉴딜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의수협은 오랜 기간의 해외 전시회 참가 및 국내 전시회 개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서 “양 기관의 축적된 역량과 노하우 활용으로 ’제1회 국제바이오제약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국 제약산업 발전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2021-01-29 13:55:02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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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스-2 억제제 5년새 56%↑…쎄레브렉스 제네릭 약진[데일리팜=김진구 기자]콕스-2(COX-2) 억제제 계열 소염진통제의 처방실적이 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2015년 주요품목인 쎄레브렉스(성분명 세레콕시브)의 특허만료 이후 약가가 절반가량 줄었음에도, 오히려 처방액은 지난해까지 5년 새 56% 늘었다. 약가 인하를 상쇄할 정도로 처방 건수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오리지널 품목인 쎄레브렉스는 여전히 400억원대 처방액을 내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고, 100여개 제품이 출시된 제네릭은 5년 새 처방액을 2배로 늘리며 650억원 규모로 커졌다.후발주자로 시장에 합류한 또 다른 오리지널 품목인 아셀렉스와 알콕시아의 경우, 협소한 적응증 탓에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 중인 모습이다.◆콕스-2 억제제, 약가 반토막 나도 처방액은 56% 증가28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콕스-2 억제제 계열 소염진통제 시장규모는 1129억원에 달한다.2019년 1135억원과 비교하면 소폭(1%) 감소했지만, 최근 6년을 보면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2015년 723억원이던 시장규모는 2016년 802억원(11%↑), 2017년 858억원(7%↑), 2018년 1022억원(19%↑), 2019년 1135억원(11%↑) 등으로 커졌다. 2017년을 제외하면 2019년까지 매년 두 자릿수 성장했다.최근 6년간 COX-2억제제 시장규모 특히 이 시장 주요품목인 쎄레브렉스가 2015년 6월 특허만료 이후 약가가 53.55%로 거의 절반 감소했고 이어 나온 제네릭도 비슷한 가격으로 출시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처방량은 3배 가까이 늘어났다는 계산이 나온다.◆국내출시 20년 쎄레브렉스, 여전히 400억원대 실적시장은 세레콕시브 성분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오리지널 쎄레브렉스와 쎄레브렉스 제네릭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36%, 57%다.쎄레브렉스 제품사진.특히 쎄레브렉스의 경우 특허가 만료된 지 5년여가 지났음에도 지난해 406억원어치가 처방되며 여전히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전년(443억원)과 비교하면 8% 감소했지만, 품절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쎄레브렉스는 지난해 2월 이후 현지 생산일정 지연에 따라 약 두 달간 품절된 바 있다.2000년 국내 출시된 쎄레브렉스는 2014년 700억원에 가까운 처방액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이듬해인 2015년 특허가 만료되면서 그해 실적이 588억원으로 내려앉았다. 이후 2016년 402억원, 2017년 365억원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 제네릭 출시와 그에 따른 약가인하가 원인이었다.다만 2018년 이후로는 400억원대 처방실적을 회복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용량 제품발매와 적응증 확대, 처방현장에서의 높은 오리지널 선호도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특허만료 이후 제네릭과 유사한 수준의 약가가 형성되면서 현장에서의 오리지널 선호도는 오히려 더 높아졌다는 분석이다.◆100개 이상 제네릭 발매…5년 만에 처방규모 2배↑쎄레브렉스 제네릭은 5년여 만에 처방 규모를 2배 넘게 늘렸다.2015년 6월 특허 만료와 동시에 60여개 업체가 일제히 제네릭을 발매했다. 이후로도 제네릭 발매는 이어져, 지난해 말 기준 100개 이상 업체가 제네릭을 판매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지난해 쎄레브렉스 제네릭의 처방액 합계는 649억원이었다. 2016년 321억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모습이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콕스-2 억제제 시장의 규모가 1% 감소하는 와중에도 실적을 7% 늘리는 등 제네릭 선전이 두드러졌다. 품목별로는 삼진제약 '크리콕스(42억원)', 한미약품 '콕시브(42억원)', 알리코제약 '셀코브렉스(35억원)', 종근당 '콕스비토(31억원)', 휴텍스제약 '싸이브렉스(25억원)' 등의 순이었다.처방액 20억원 이상인 제네릭 9개, 10억~20억원 제네릭 10개, 1억~10억 제네릭 62개, 1억 미만 제네릭 30개 등이었다. 특별히 어느 한 품목이 두각을 나타내기보단, 전반적으로 고른 실적을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오리지널 아셀렉스·알콕시아 50억 미만 성적또 다른 콕스-2 억제제인 아셀렉스(성분명 폴마콕시브), 알콕시아(성분명 에토리콕시브)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다.아셀렉스는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자체개발한 국산신약이다. 2015년 8월 시장에 진입했다. 국내 판매는 동아에스티가 담당한다. 동아에스티는 크리스탈과 85억원 규모로 국내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2018년부터는 아셀렉스 판매에 대웅제약이 가세했다. 300병상 미만 중소병원과 로컬의원은 대웅제약이,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은 동아에스티가 각각 맡는다.아셀렉스의 처방실적은 2016년 42억원, 2017년 58억원, 2018년 49억원, 2019년 55억원 등이다. 지난해는 전년대비 24% 감소한 42억원이었다.MSD의 알콕시아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알콕시아는 기존 콕스-2 억제제인 '바이옥스'가 부작용 이슈로 시장에서 퇴출된 이후, MSD가 후속약물로 개발해 야심차게 내놓은 제품이다. MSD는 안전성 논란을 피하기 위해 국내에서도 직접 임상을 진행하는 등 공을 들였다.그러나 국내에서 처방실적은 2016년 37억원, 2017년 57억원, 2018년 56억원, 2019년 34억원, 2020년 33억원 등으로 아쉽다는 평가다.제약업계에선 같은 오리지널 품목임에도 쎄레브렉스와 아셀렉스·알콕시아간 실적 차이가 큰 이유를 적응증에서 찾는다.알콕시아와 아셀렉스는 현재 골관절염 적응증만 인정받고 있다. 반면, 쎄레브렉스의 경우 골관절염뿐 아니라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원발월경통, 급성통증 등을 보유하고 있다.2021-01-29 12:15:13김진구 -
조아제약 "연령대별 건기식으로 설 선물 해결하세요"[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조아제약은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연령대별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한다고 29일 밝혔다.◆60대 이상='조아생녹진골드'는 녹용추출액 함량을 늘려 새롭게 탄생한 제품이다. 녹용은 예로부터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의 한의서에서 으뜸으로 손꼽히는 대표적인 한약재로 자양강장 및 면역력 증진, 기혈을 보충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조아생녹진골드는 녹용의 분골, 상대, 중대, 하대까지 통째로 담아 녹용의 다양한 영양 성분인 성장인자, 아미노산, 폴리펩티드 등을 온전히 섭취할 수 있다.또 홍삼 중에서 사포닌 등의 유효성분이 가장 풍부한 6년근 홍삼, 예로부터 다양한 민간요법에 널리 사용되어 온 해당화, 그리고 26가지 식물 성분까지 함유되어 있어 체력 및 건강 증진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역칸'은 체내 흡수율이 높은 글루콘산 아연,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주는 베타글루칸이 함유된 맥주효모추출물(베타글루칸으로서 420mg)뿐 아니라 비타민C, 비타민B1염산염, 비타민B2, 비타민B6염산염, 니코틴산아마이드, 비타민D3 등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특히 맥주효모추출물은 맥주효모 전문 업체인 독일 라이버의 맥주효모추출물로 첨가물이 전혀 함유되어 있지 않으며, 맥주 효모 자가분해과정을 통해 불순물이 제거되기 때문에 다른 효모 추출물보다 안전하고 순도 높은 베타글루칸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추출된 베타글루칸은 면역체계 내 대식 세포 및 소장 세포의 면역반응을 활성화키며,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및 유해 활성산소 제거에도 효과를 지닌다고 보고되고 있다.◆40~50대 이상='조아큐텐홍'은 조아제약의 멀티홍큐텐 리뉴얼 제품으로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홍국, 혈압 감소 및 항산화 작용에 필요한 코엔자임Q10, 혈중 중성지질 개선뿐만 아니라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 지방 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비타민B군, 비오틴을 함유해 다양한 대사 작용과 피부 및 두피 건강에 도움을 준다.하루 1캡슐, 간편한 섭취만으로 홍국 및 코엔자임Q10, 오메가3를 포함한 8가지 기능 성분에 12가지 다양한 기능성을 충족할 수 있으며 4개월 분(60캡슐 X 2EA)으로 장기 섭취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 중의 하나다.피부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웰바치온'을 추천한다. 웰바치온의 성분인 히티온 효모추출물은 토롤라 효모에서 추출한 특허받은 성분으로 고함량 글루타티온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건강 증진, 미백작용, 간기능개선, 항산화 작용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아연의 추가로 면역력 및 신진대사 증진 등의 효과도 볼 수 있다.◆중∙고등생과 수험생=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널리 알려진 '조아바이톤'은 기억력 개선 및 지구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조아바이톤은 홍삼, 옥타코사놀, 로얄젤리, 화분추출물, 밀배아유, 벌꿀 등을 함유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기억력 개선에 대한 기능성원료인 홍삼과 지구력 증진에 대한 기능성원료인 옥타코사놀이 주성분이다.조아바이톤은 이들 여섯가지 천연 성분들의 복합 상승작용으로 기억력개선∙지구력증진∙항산화∙면역력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올케어오메가3-rTG'는 기억력 및 눈 건강 개선에 효과적인 독일산 rTG오메가3뿐만 아니라 어두운 곳에 시각 적응을 위한 베타카로틴,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비타민E,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한 비타민D,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 등이 함유되어 있다.특히 올케어오메가3에 함유된 rTG오메가3는 독일 KD Pharma의 특허 기술인 저온 초임계 추출 공법으로 추출해 포화지방산 및 불순물을 최소화시키고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을 높인 고품질 오메가3다.품질 조건이 엄격한 GOED 인증과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함을 나타내는 국제어유표준 IFOS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해 안전성을 갖췄다. 이외에도 품질과 방사능 오염 등에 민감한 소비자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중국산과 일본산 원료를 배제했다.◆어린이=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잘크톤 시리즈'는 아연 및 칼슘, 비타민B군 등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잘크톤 시리즈는 단계별 영양 공급을 통해 어린이의 성장 및 발달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영ㆍ유아기 아이의 영양 보급과 성장에 도움을 주는 잘크톤과 아동기 어린이의 건강밸런스를 바로잡아 균형 잡힌 성장에 도움을 주는 잘크톤엠(M)으로 구성된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맛으로 아이들의 기호까지 고려하였으며, 안정감 있는 독특한 모양의 용기에 친근한 ‘키 큰 공룡’ 캐릭터를 사용하여 아이들의 선호도를 높였다.아이가 면역력이 약하다면 초유성분을 보강하여 어린이의 면역력을 더욱 높여 줄 수 있는 '잘크톤 비타콜로'를 추천한다. 어린이의 성장발달과 더불어 면역력 증가로 인한 각종 질병 예방 효과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제품으로 11종 비타민과 미네랄, 7가지 다양한 영양성분은을 함유하고 있으며 상큼한 블루베리맛으로 맛 적응도가 높아 아이들이 좋아하기에 충분하다.2021-01-29 10:38:25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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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순물 파동 반짝 수혜...'스티렌' 시장 2년새 67% '껑충'[데일리팜=안경진 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된 천연물의약품 '스티렌'과 제네릭 시장이 지난해 반짝 성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에도 '라니티딘' 퇴출의 반사이익으로 처방 규모가 40% 가까이 늘었다. 동아에스티의 고용량 제품 '스티렌투엑스'가 자체 신기록을 세우면서 처방확대를 견인했다.27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애엽 성분 위염치료제의 외래처방시장 규모는 13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2% 늘었다. 2016년 988억원, 2017년 843억원 등으로 하락하면서 2018년 833억원까지 축소됐지만 2019년 이후 2년 연속 시장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처방규모는 2년 전과 비교하면 67.5% 확대됐다.애엽 성분 의약품은 쑥을 기반으로 만드는 천연물의약품이다. 오리지널 제품인 동아에스티의 '스티렌'을 비롯해 100개가 넘는 제네릭이 진입했다. 주 성분의 용량을 60mg에서 90mg으로 늘려 1일 2회 복용하는 고용량 시장에도 50여 개 제품이 진입하며 과당경쟁이 펼쳐지는 시장이다. 애엽 성분 모든 용량의 의약품 처방규모가 1년새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애엽 90mg 성분 의약품의 외래처방액은 577억원으로 전년보다 45.6% 늘었다. 같은 기간 애엽 60mg 성분 의약품의 외래처방액은 576억원에서 728억원으로 26.3 증가했다.2019년 4분기를 기점으로 처방상승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2019년 3분기 애엽 60mg 성분 의약품의 외래처방액은 121억원에 불과했지만 2019년 4분기 199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이후 매 분기 180억원 이상의 외래처방실적을 유지 중이다. 애엽 90mg 성분 의약품의 외래처방액은 2019년 3분기 89억원에서 2019년 4분기 140억원까지 치솟았다. 지난해에는 150억원이 넘는 분기처방 기록을 세웠다.지난해 애엽 성분 시장이 깜짝 반등한 배경은 불순물 파동의 반사이익으로 분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19년 9월말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 초과 검출을 이유로 H2 수용체길항제 계열 항궤양제 '라니티딘' 성분 전 제품의 판매를 금지했다.라니티딘 성분을 함유한 의약품은 2018년 기준 약 1800억원 규모의 처방실적을 내던 대형 시장이다. 대규모 시장이 통째로 퇴출되면서 유사 적응증을 보유한 약물로 처방이 이전한 것으로 해석된다.애엽 성분 의약품은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 투여로 인한 위염의 예방 적응증도 보유 중인데, 건강보험 급여는 적용되지 않는다. 위산과다, 속쓰림, 위십이지장궤양, 역류성식도염 등에 사용되는 라니티딘과 처방영역이 일치하지는 않지만 일부 위염 치료 영역에서 처방 대체가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환자들의 병의원 방문이 줄면서 일부 의약품이 처방손실을 겪은 것과 달리, 애엽 성분 의약품시장은 기록적인 성장세를 지속했다. 주요 애엽 성분 위염치료제의 처방금액을 살펴보면 오리지널 의약품을 보유한 동아에스티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스티렌'과 '스티렌투엑스' 2종으로 234억원의 원외처방액을 합작했다. 전년보다 1.4% 증가한 규모다. '스티렌' 처방액이 89억원으로 전년보다 7.1% 줄었지만 '스티렌투엑스'가 7.5% 오른 145억원어치 처방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스티렌'은 쑥을 추출해 만든 천연물의약품이다. 지난 2002년 발매 이후 연매출 800억원대까지 오르면서 '국민 위염약'으로 불렸지만 최근 10년간 악재가 끊이지 않으면서 처방실적이 급격하게 쪼그라들었다. 2011년 보건당국이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하기 위해 유용성 검증을 지시하고 6년간의 공방 끝에 '위염 예방' 적응증에 대한 급여가 삭제됐다. 그 사이 보험약가는 반토막이 났다. 2013년 종근당, 제일약품 등이 스티렌과 똑같은 쑥을 원료로 제조방법만 일부 바꾼 후발의약품을 발매한 데 이어 2015년 80여개의 제네릭 제품이 등장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동아에스티는 '스티렌투엑스'를 투입하면서 스티렌 시리즈의 매출 반등을 꾀하는 모습이다. 복용 편의성을 높인 '스티렌투엑스'는 2016년 발매 이후 빠른 속도로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2018년 '스티렌' 처방액을 앞질렀다. 불순물 파동을 계기로 처방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지면서 처방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대원제약은 '오티렌'과 '오티렌에프' 2종이 지난해 처방액 145억원을 합작하면서 전년보다 4.5% 올랐다. 제일약품의 '넥실렌'과 '넥실렌에스'의 작년 외래처방액 합계는 138억원이다.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처방실적을 나타내면서 점유율 상위권에 포진했다.2021-01-29 06:20:55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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