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학기 아이 선물 위한 건강기능식품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조아제약은 8일 신학기 선물을 고민하는 학부모를 위해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했다.아이들은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에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느끼거나, 들쑥날쑥한 일교차로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세 지속으로 어느 때보다 면역력 증진과 건강 관리가 중요해졌다.◆어린이 장과 뼈 건강, 면역력 증진을 위한 '디노키즈 생유산균 골드'디노키즈 생유산균 골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기능성을 인정한 19종의 유산균(유효균 수 10억 CFU)과 세계적인 유산균 전문업체 미국 다니스코의 유산균을 함께 함유한다.유산균 먹이가 되어 유익균의 안정적인 증식에 도움을 주는 프리바이오틱스(자일로올리고당, 프락토올리고당, 자일리톨, 치커리뿌리추출분말)가 들어있어 어린이 장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이 외에도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한 비타민D3와 성장 발달 및 면역 증진에 도움을 주는 아연도 포함돼 있다.◆'잘크톤비타콜로', 초유 성분 보강으로 면역력 증진 기대잘크톤비타콜로는 면역글로블린, 락토페린 등 면역 성분을 비롯한 유익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진 초유 성분을 보강해 기존 디노키즈멀티비타 제품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건강기능식품이다.초유를 비롯한 잘크톤비타콜로의 균형 잡힌 11종의 비타민·미네랄과 7가지 영양 성분은 면역력 증진뿐만 아니라 뼈 건강 등 어린이 성장 및 발육에도 도움을 준다.잘크톤비타콜로는 물 없이 편하게 씹어 먹거나 사탕처럼 녹여 먹을 수 있는 상큼한 블루베리 맛 츄어블정으로 아이들이 섭취하기 간편하다.◆기억력 개선과 지구력 증진 돕는 '조아바이톤'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널리 알려진 조아바이톤은 기억력 개선 및 지구력 증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조아바이톤은 홍삼, 옥타코사놀뿐 아니라 완전 영양물질의 복합체로 알려진 폴렌, 여왕벌의 놀라운 생명력과 활동력의 원천인 로얄젤리, 천연 토코페롤, 옥타코사놀, 비타민 B군이 풍부한 맥아유, 신속히 에너지원으로 전환되어 피로회복에 탁월한 꿀이 함유돼 있다.이들 6가지 천연 성분들의 복합 상승 작용으로 평소 두뇌 활동량이 많은 수험생의 집중력과 전신 체력 향상,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책 자주 읽는 아이 눈 건강 위한 '올케어오메가3-rTG'올케어오메가3-rTG는 눈 건강과 기억력 개선에 효과적인 독일산 rTG오메가3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 어두운 곳에 시각 적응을 위한 베타카로틴,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비타민E,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한 비타민D 등이 함유돼 있다.특히 올케어오메가3에 함유된 rTG오메가3는 독일 KD Pharma의 특허 기술인 저온 초임계 추출 공법으로 추출해 포화지방산 및 불순물을 최소화하고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을 높인 고품질 오메가3다.품질 조건이 엄격한 GOED(Global Organization for EPA and DHA Omega-3) 인증과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하다는 품질 관리 기준인 국제어유표준 IFOS(Inter- national Fish Oil Standards)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해 안전성까지 갖췄다. 또 품질과 방사능 오염 걱정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중국산과 일본산 원료를 배제했다.2021-03-08 09:28:22정새임
-
일반약 구충제 시장 2년새 125%↑...광풍은 시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지난해 일반의약품 구충제 시장이 팽창했다. 시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2년 전보다 전체 매출이 2배 이상 확대됐다. 구충제가 다양한 질병에 효과가 있다는 소문에 수요도 급증했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치솟던 인기는 한풀 꺾인 양상이다.5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구충제 시장 규모는 90억원으로 전년대비 70.0% 늘었다. 2018년 53억원과 비교하면 2년새 125.2% 증가했다.구충제는 매년 시장 규모가 40억원 안팎에 불과했다. 분기별 전체 매출이 10억원 가량에 머물며 정체된 시장을 나타냈다.하지만 2019년 말부터 갑작스럽게 구충제 매출이 치솟기 시작했다. 2019년 3분기에 구충제 시장은 11억원에 불과했는데 4분기에 21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1분기와 2분기에는 각각 29억원, 34억원으로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졌다.분기별 구충제 매출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아이큐비아) 검증되지 않은 구충제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소비자들의 수요도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동물용 구충제가 암 치료에 좋다는 소문이 확산된데 이어 알벤다졸 성분의 구충제도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에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빠른 속도로 퍼졌다. 급기야 지난해 초에는 약국마다 알벤다졸 성분의 구충제가 품절되는 소동도 일었다.하지만 작년 하반기 들어 구충제 수요는 다시 급감했다. 지난해 3분기 구충제 매출은 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와 4분기 구충제 매출은 81.5% 늘었지만 전분기보다는 43.6% 감소했다. 작년 4분기에는 7억원대로 줄었다. 예년 수준보다도 더욱 시장 규모가 축소됐다. 구충제의 반짝 인기가 1년만에 사그라드는 양상이다.구충제가 실제 다양한 질병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수요도 급감한 것으로 분석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의사협회는 지난해 1월 알벤다졸을 기생충 감염 치료 외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주요 구충제 제품의 매출을 보면 종근당의 ‘젤콤’이 반짝 인기를 얻었다. 젤콤의 지난해 매출은 26억원으로 전년대비 28.4% 늘었다. 2018년 17억원에서 2년새 58.8% 상승했다. 젤콤은 알벤다졸이 아닌 플루벤다졸 성분 제품이지만 알벤다졸 열풍에 수요가 동반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일양약품의 '알콤‘은 2019년 매출이 3억원대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3배 이상 증가한 12억원을 기록했다. 알콤 역시 플루벤다졸 성분 구충제다.대웅제약의 ‘대웅알벤다졸’, 유한양행의 ‘젠텔’, 태극제약의 ‘알나졸’, 보령제약의 ‘보령알벤다졸’ 등 알벤다졸 성분의 구충제 제품들도 지난해 5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예년보다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2021-03-06 06:15:19천승현 -
코로나에 고개숙인 발기부전약 시장...한미·종근당 건재[데일리팜=안경진 기자]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변수에 고개를 숙였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대형 품목들을 중심으로 매출이 내려앉았다가 하반기 이후 회복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주요 제품들의 판매가 동반 부진했지만 한미약품, 종근당 등 국내 기업들이 판매하는 제네릭 제품들이 선두권에 포진하면서 건재함을 나타냈다.5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 규모는 1124억원으로 전년대비 1.3% 줄었다.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블록버스터 약물의 특허만료 이후 제네릭제품이 쏟아져 나오면서 고공상승했다. 2016년 978억원에서 2017년 1045억원, 2018년 1082억원, 2019년 1139억원 등으로 성장세를 거듭해 왔는데, 코로나19 변수를 만나면서 4년만에 시장규모가 축소했다.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기복이 컸다. 작년 1분기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매출 269억원을 합작하면서 전년동기대비 4.8% 감소했다. 2분기 매출은 276억원으로 반등했는데, 전년동기보다는 매출 규모가 0.4% 줄었다.지난해 상반기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작년 1월 20일 이후 대구·경북 지역 중심으로 확진자 증가세가 정점에 달했던 시기다. 업계에서는 예기치 못한 감염병 공포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환자들의 병의원 방문이 줄고 영업마케팅 활동에 제약이 생기다보니 일시적인 시장축소가 불가피했다고 지목한다. 발기부전 치료시장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보다 중증도가 낮고 필수재 성격이 약하기 때문에 감염병 유행과 같은 외부 요인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는 진단이다.위축됐던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회복세를 나타냈다. 작년 3분기 286억원, 4분기 294억원 등으로 3분기 연속 상승흐름을 지속하면서 상반기 부진을 만회한 모습이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비해 사람들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도 회복세를 나타낸 것으로 평가된다.시장을 선도하던 대형 품목들도 코로나19 여파를 피해가진 못했다. 다만 국내 기업이 판매하는 제네릭 제품이 오리지널 제품보다 타격을 덜 받으면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한미약품의 '팔팔'은 지난해 212억원어치 팔렸다. 전년대비 매출액이 5.3% 줄었는데 18.9%의 점유율로 선두자리를 지켰다. '팔팔'은 지난 2012년 '비아그라'(성분명 실데나필) 특허만료 직후 발매된 제품이다. 2013년 '비아그라'를 제친 데 이어 2015년 '시알리스'(성분명 타다라필) 매출까지 넘어서면서 독주체제를 지속하고 있다. '시알리스' 제네릭 제품인 종근당의 '센돔'은 작년 매출은 전년보다 1.8% 줄어든 102억원이다. 2년 연속 '비아그라'를 제치고 매출 2위에 올랐다.제네릭 제품 중에서도 한미약품 '구구'의 선전이 돋보였다. '구구'는 지난해 79억원의 매출로 전년대비 13.6% 성장했다. 오리지널과 제네릭을 통틀어 매출 상위 5위권에 든 제품 중 유일하게 연매출 규모가 늘었다. '구구'는 '시알리스' 성분 제네릭 제품이다. 2019년 '시알리스'를 제치고 매출 4위에 올라선 뒤 '비아그라'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오리지널 제품들은 시장 영향력이 갈수록 축소하는 추세다. 한국화이자제약의 '비아그라'는 2019년 96억원에서 지난해 86억원으로 연매출 규모가 11.1% 축소했다. 작년 누계 매출 기준 '비아그라'의 시장점유율은 7.6%다. 2016년 10.9%에서 4년만에 3.3%p 하락했다.'시알리스'의 작년 매출은 61억원에 그쳤다. 시장점유율은 5.5%로 2016년(10.1%)대비 반토막났다.2021-03-05 12:15:54안경진 -
'출범 8년차' 동아제약, 일반약 고른 성장...매출 신기록[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출범 8년차를 맞은 동아제약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혼란 정국에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주력제품인 '박카스' 부진에도 의약외품과 일반의약품 제품군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새로운 캐시카우를 확보했다는 평가다.4일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01억원으로 전년대비 5.1% 감소했다. 매출액은 4148억원으로 전년보다 3.6% 올랐다. 2018년 3812억원에서 2년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창립 이래 매출 최대치를 나타냈다. 출범 이듬해인 2014년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9.0.%와 24.9% 성장하면서 그룹사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동아제약은 지난 2013년 3월 옛 동아제약이 분할되면서 신설된 법인이다.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의 100% 자회사로서 일반의약품과 소비재 등을 생산·판매한다.동아제약은 2013년 출범 이래 매출 상승흐름을 지속했지만 2018년 처음으로 매출 하락을 경험했다. 2018년 매출은 3812억원으로 전년대비 2.9% 감소했는데, 1년만에 반등하면서 부진 위기에서 벗어났다.동아제약의 간판제품은 2011년 의약외품으로 전환된 '박카스'다. 박카스 판매는 베트남을 제외한 해외에서 동아에스티가 담당하고, 내수와 베트남 시장을 동아제약에서 맡는다. 작년 누계 매출 기준 약국에서 판매하는 '박카스D'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박카스F' 2종은 2225억원을 합작했다. 전년대비 4.5% 줄었지만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4%에 달한다. 일각에서 동아제약을 향해 '박카스' 단일품목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던 배경이다. 동아제약이 코로나19로 인한 내수시장 침체 위기에도 호실적을 나타낸 배경에는 의약외품과 일반의약품들의 성장세가 주효했다.'박카스'는 동아제약이 판매하는 주요 품목 중 유일하게 작년 매출이 줄었다. 하지만 감기약 브랜드 '판피린' 매출은 366억원으로 전년대비 6.1% 증가하면서 공백을 메웠다. 구강청결제 '가그린'(440억원)과 생리대 브랜드 '템포'(143억원)는 매출규모가 각각 31.3%와 32.4% 뛰었다.일반의약품도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냈다. 여드름 흉터치료제 '노스카나겔'은 작년 매출 118억원으로 전년대비 18.0% 성장했다. '노스카나겔'은 여드름 흉터와 수술 흉터, 비대성 흉터, 켈로이드성 흉터에 효능·효과를 나타내는 일반의약품이다.2013년 발매된 노스카나겔은 2015년까지 매출이 10억원대에 불과했지만 2016년 29억원의 매출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2017년에는 65억원으로 수직상승했고 지난해 100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13억원에서 4년만에 매출이 7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액상소화제 '베나치오'는 지난해 104억원어치 팔렸다. 전년보다 9.5% 오르면서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베나치오'는 위 운동을 촉진해 과식과 체함, 구역, 구토 같은 소화불량 증상을 개선하는 액상형 일반의약품이다. 무탄산 소화제로 위에 주는 자극을 줄이고, 담즙 분비를 촉진시키는 회향 성분을 강화해 기름진 음식과 육류 소화작용을 강화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2009년 발매 초기 매출 성적이 저조했지만 2016년 처음으로 연간판매량 1000만병을 돌파하는 뒷심을 발휘하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감기약 브랜드 '판피린'에 이어 일반의약품 2종을 블록버스터급으로 키우면서 새로운 캐시카우를 확보했다는 평가다.2021-03-05 06:18:53안경진 -
판권변화 일반약 희비…테라플루 '업' vs 머시론 '다운'[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최근 일반의약품 시장에선 굵직한 품목의 판권 변화가 잦았다. 다만 품목에 따라 판권 변화 이후의 매출 증감에는 차이가 크다. 새 판매계약 이후 매출이 증가한 품목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감소한 품목도 있다.주요 제품을 살피면, 동화약품 대신 일동제약이 판매를 맡은 GSK '테라플루'·'오트리빈'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증가했다. 반대로 한국메나리니 '풀케어'는 광동제약의 가세에도 매출이 감소했다. 유한양행에서 종근당으로 판권이 넘어간 '머시론' 역시 매출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다만 이들 품목의 경우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았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어, 새 판매계약의 영향을 평가하기엔 이르다는 분석이다.◆테라플루 12%·오트리빈 2% 증가…일동 실적개선에 도움4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테라플루 4개 제품의 지난해 매출 합계는 88억원이다. 2019년 78억원 대비 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오트리빈은 69억원에서 71억원으로 2% 증가했다.일동제약이 올해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GSK 일반약 5종의 매출 변화(단위 억원, 자료 아이큐비아) 두 제품은 GSK컨슈머헬스케어의 간판 일반의약품이다. 2019년까지는 동화약품이 판매를 맡았다. 지난해부터 일동제약이 새로운 판매 파트너로 나섰다.일동제약은 테라플루·오트리빈을 비롯해 기존에 동화약품이 판매하던 금연보조제 '니코틴엘', 다한증치료제 '드리클로', 외용소염진통제 '볼타렌' 등 일반의약품과 틀니세정제 '폴리덴트', 치약 '센소다인'·'파로돈탁스', 코밴드 의료용확장기 '브리드라이트' 등 컨슈머헬스케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9개 제품의 가세는 일동제약 실적개선에도 도움을 줬다. 일동제약의 컨슈머헬스케어 부문 실적은 2019년 1911억원에서 2020년 2755억원으로 44%(844억원)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약 460억원이 새롭게 가세한 GSK 제품 9종에서 나왔다.◆머시론, 유한에서 종근당으로 판권 이동 후 분기매출 감소반면, 새 판매계약 체결 이후 매출이 하락한 제품도 있다. 알보젠코리아의 사전피임약 머시론이 대표적이다.머시론은 2019년 6월까지 유한양행이 판매를 맡았다. 2019년 하반기부터는 종근당이 판매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머시론 대신 자체 생산 제네릭인 센스데이를 판매하는 쪽으로 전략을 선회했다.머시론의 지난해 매출은 77억원으로, 2019년 91억원 대비 16% 감소했다. 공교롭게 종근당이 판매를 맡은 이후로 매출 하락이 눈에 띈다. 2019년 2분기까지 20억대 후반의 분기별 매출을 올리던 머시론은 2019년 3분기부터 10억원대 후반으로 감소했다.머시론의 최근 3년간 분기별 매출 변화(단위 억원, 자료 아이큐비아) 머시론의 경우도 외부요인이 일부 작용했을 것으로 업계에선 판단하고 있다. 다양한 제네릭이 사전피임약 시장에 진출한 데다, 최근 몇 년간 혼인율이 감소한 영향도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사전피임약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 시장의 주요 소비자는 기혼여성이다. 결혼은 했지만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소비자 또는 둘째·셋째 출산을 피하려는 소비자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최근 혼인율이 감소하면서 과거의 시장확장세는 한 풀 꺾인 것으로 전해진다.◆광동제약 가세 풀케어 매출 23%↓…경쟁심화·코로나 영향한국메나리니의 풀케어도 사정은 비슷하다. 국내에서 풀케어 판매는 2013년 출시 이후 2019년까지 한국메나리니가 단독으로 맡았다. 그러나 지난해 1월부터 약국영업에서 강점을 보이는 광동제약이 가세했다.그러나 광동제약의 가세에도 풀케어의 지난해 매출은 95억원으로 전년대비 23% 감소했다. 출시 2년차인 2014년 이후 처음으로 100억원 밑으로 떨어졌다.풀케어의 최근 6년간 매출 변화(단위 억원, 자료 아이큐비아) 제약업계에선 코로나19 사태와 주블리아의 영향력 확대 등이 풀케어의 매출하락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주블리아는 바르는 무좀약 시장에서 전문의약품이라는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 꾸준히 매출을 늘리고 있다. 일반약인 풀케어의 경우 주블리아의 직접 경쟁자라고 보긴 어려울 수 있지만, 같은 타깃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간접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해석이다.여기에 지난해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외출이 줄고 국내외 여행객이 크게 감소하면서 풀케어의 매출 하락에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일반의약품 시장은 코로나 사태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감기약·진통제 등 상비약 매출은 늘어난 반면, 다른 품목은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코로나를 비롯해 다양한 요소가 매출 변화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말했다.2021-03-05 06:18:05김진구 -
고혈압약 조페닐·아달라트오로스60, 영구 공급 중단[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품절 문제를 겪었던 '조페닐정'과 '아달라트오로스정 60mg'의 공급이 결국 완전히 중단됐다.5일 의약품 유통 업계에 따르면 한국메나리니는 고혈압 치료제 '조페닐정' 7.5·15·30mg의 공급 중단을 고지했다.공급이 중단된 이유에 대해 한국메나리니는 "제조사의 변경된 조성이 국내 제반 규정에 부합하지 않아 새로운 조성 제품 수입이 불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더 이상 추가 수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제품 공급은 보유 재고분까지만 이뤄질 예정이다. 회사는 "갑작스럽게 공급 중단이 됐다"며 "대량 주문을 하더라도 발주 수량과 별개로 제한적으로 제공될 수 있다"고 전했다.조페닐은 안지오텐신II 전환효소(ACE) 억제제 계열로 2010년 국내 첫 허가를 받았다. 이탈리아에서 ACE 억제제 중 1위 제품으로 꼽히기도 했지만, 국내에서는 건성기침 등 유해반응으로 허가사항이 변경되거나 일부 제품이 용출시험 부적합을 받기도 했다. 또 조페닐 7.5mg은 최근 제조사 선적 지연으로 재고 부족에 시달렸다.바이엘의 고혈압 치료제 '아달라트오로스정 60mg'도 본사 결정에 따라 공급이 영구 중단됐다. 아달라트오로스 60mg은 그간 독일 공장의 보수 작업으로 장기간 품절된 약이다. 당초 회사는 추후 재공급을 약속했으나 본사의 결정으로 공급하지 않게 됐다.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아달라트오로스정 30mg을 배수 처방할 경우 급여를 인정하고 있는데, 60mg 영구 중단으로 인정기간이 오는 7월 31일까지 연장됐다. 7월 31일 이후 절차는 심평원과의 협의를 통해 추후 안내할 예정이라고 회사는 말했다.아달라트오로스정 60mg 품절은 지난 2017년부터 발생한 이슈로 잦은 품절 때문에 약국가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2021-03-05 06:15:01정새임 -
탈모 일반약 '판토가', 수입 끊기며 매출 반토막판토가 제조소 변경으로 주요 의약품 온라인 쇼핑몰서 품절됐다.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멀츠의 일반의약품(OTC) 탈모 치료제 '판토가'가 수입 지연으로 품절되면서 매출이 반토막 났다.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판토가는 해외 제조소 변경 등록 건으로 지난해 중반부터 수입이 일시 중단됐다.국내 유통이 중단되며 판토가는 품절 사태를 맞았다. 주요 의약품 온라인몰에서 판토가는 전량 품절 상태다.이로 인해 매출은 급감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판토가 매출은 2019년 약 13억원에서 지난해 6억원으로 53.8% 감소했다.판토가는 OTC 탈모 치료제로 경쟁품목으로는 동국제약 '판시딜', 현대약품 '마이녹실' 등이 있다. 이 시장 매출 1위는 판시딜로 오리지널인 판토가를 제쳤다.한편, 국내 판토가 유통을 맡고 있는 후파마 관계자는 "지난해 제조소 변경으로 수입이 안 되고 있지만 오는 5월분까지 재고가 있다"라며 "연내 수입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했다.탈모 일반약 시장 제품 1위 판시딜과 오리지널 판토가 매출 추이(단위: 원, 자료:아이큐비아)2021-03-04 12:15:48정새임 -
감기환자 줄었다는데...작년 감기약 시장 되레 성장[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감기약의 매출은 보통 겨울에 진입하는 4분기에 급증한다. 그러나 지난해엔 주요 품목 대부분이 1분기에 유독 높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사태가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태 초기 병의원 방문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감기환자들이 처방약 대신 일반약을 찾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여기에 팬데믹 선언 전후로 형성된 불안한 심리가 일부 상비약 사재기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있다.2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약 감기약의 시장규모는 1008억원에 이른다. 2019년 925억원에 비해 9% 증가했다.의료계와 보건당국은 지난해 감기를 비롯한 감염성 질환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개인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그만큼 감염질환도 줄었다는 설명이다.그럼에도 지난해엔 일반약 감기약의 판매액이 최근 5년간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 시장의 규모는 2016년 837억원, 2017년 897억원, 2018년 938억원, 2019년 925억원 등이었다.주요 품목 대부분의 매출도 지난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동아제약 '판피린' 시리즈는 2019년 269억원에서 작년 292억원으로 9% 증가했다. 동화약품 '판콜' 시리즈는 같은 기간 198억원에서 269억원으로 26% 늘었다.GSK '테라플루' 시리즈는 12%(78억→88억원), 대원제약 '콜대원' 시리즈는 9%(39억→42억원), 얀센 '타이레놀콜드' 등은 28%(22억→29억원) 각각 증가했다. 다케다에서 셀트리온으로 판권이 넘어간 '화이투벤'은 26억원에서 25억원으로 2% 감소했다.이를 두고 제약업계에선 코로나 사태 초기 일반약 판매가 급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사태 초기 병의원 방문 환자가 급감하면서 처방약 대신 일반약을 구매하는 감기환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이와 함께 지난해 3월 팬데믹 선언을 전후로 불안한 심리가 형성되며 안전상비약을 미리 구매해두려는 소비자가 늘었다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 지난해엔 일반약 감기약의 매출이 1분기에 유독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 총 매출은 339억원으로, 전년동기(2019년 1분기) 255억원보다 33%나 늘어난 것으로 관찰된다. 앞선 4년과 대조적이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매년 4분기에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결국 1분기의 이례적인 매출 증가가 전체 시장규모 확대로 이어진 셈이다.1분기 매출 증가는 감기약뿐 아니라 진통제·거담제 등 다른 안전상비약에서도 마찬가지로 관찰된다. 실제 진통제·거담제 대부분은 지난해 1분기에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레놀을 비롯한 일부 진통제는 상반기 내내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이와 관련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감기약과 진통제 등 주요 안전상비약 대부분이 작년 상반기에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며 "코로나 확산에 의한 불안심리가 안전상비약 구매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2021-03-03 12:11:41김진구 -
동성제약, 암웨이 ABGIL과 염모제 공급 계약[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최근 암웨이 그룹 산하 ABGIL(ACCESS BUSINESS GROUP INTERNATIONAL LLC)과 '새티니크 헤어컬러' 염모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동성제약은 한국암웨이를 시작으로 중국, 태국, 대만 등 4개 국가의 암웨이와 계약을 맺어 지난해 총 180만개 염모제를 공급한 바 있다.이전 계약이 개별 국가 내 암웨이와 맺어졌다면 올해는 암웨이 ABGIL과의 협약으로 더 많은 국가 암웨이에 제품 공급이 가능해졌다. 동성제약은 오는 3월 홍콩 암웨이 추가 런칭도 앞두고 있어 올해 제품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계약 품목인 새티니크 헤어컬러 염모제는 새치 커버와 함께 세련된 멋내기 컬러 연출이 가능하고 ,특히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트렌디한 컬러가 장점이다.동성제약만의 특허 기술이 적용된 포뮬라가 모발을 손상으로부터 보호해주며, 2가지 단백질과 3가지 허브추출물, 5가지 천연유래오일이 잦은 염색에도 매끄럽고 윤기있는 모발로 지켜준다. 무향료 제조기술을 적용해 냄새 없이 편안한 셀프 염색이 가능하다.동성제약 관계자는 "새티니크 헤어컬러 염모제는 뛰어난 제품력으로 암웨이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제품"이라며 "이번 수출 계약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 받는 제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2021-03-03 12:04:35정새임 -
메나리니, '풀케어 플러스크림' 새 디지털 영상 공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메나리니(대표이사 박혜영)는 지난 2일 가수 이무송을 새 모델로 발탁하고 피부 무좀 치료제 '풀케어 플러스크림'의 새로운 디지털 캠페인 영상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이번 신규 디지털 캠페인 영상은 풀케어의 두 제품 라인 중 2020년에 새롭게 출시된 무좀 치료제 풀케어 플러스크림’에 맞춰 기획됐다. 가수 이무송이 부르는 CM송을 통해 제품 특징을 유쾌하게 풀어냈다.해당 영상에서 가수 이무송은 미국 민요 '성자들의 행진'을 편곡 및 개사한 '무좀송'을 부르며 등장해 풀케어 플러스크림으로 손쉽고 깔끔하게 무좀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한다.무좀송에서 본인의 이름 이무송과 유사한 발음의 워딩 '이 무좀'을 반복해 노래하며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한다. 풀케어 플러스크림 속에 동봉된 전용 브러쉬 '슥슥이'를 사용해 환부에 손대지 않고 간편하고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강조했다.풀케어 플러스크림’의 신규 디지털 영상은 풀케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한국메나리니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디지털 캠페인 영상은 2013년에 론칭해 대한민국 NO.1 손발톱 무좀 치료제 브랜드로 거듭난 풀케어의 새로운 피부 무좀 치료 라인 풀케어 플러스크림의 특징을 환자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제작됐다"고 설명했다.한편, 풀케어는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일반의약품 NO.11 대표 손발톱 무좀 치료제 브랜드다. 손발톱 무좀 치료에 특화된 네일라카 타입과 피부 무좀 치료에 특화된 크림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풀케어® 플러스크림은 피부사상균에 의한 피부진균감염증, 어루러기, 피부칸디다증에 효능·효과가 있다.증상에 따라 1~2주 간 일 1~2회 지속적으로 환부에 발라야 하는 피부 무좀 치료제의 특성을 감안해 30g의 대용량으로 출시됐으며, 환부에 직접 손을 대지 않고 간편하게 치료제를 도포할 수 있는 전용 브러쉬 '풀케어 슥슥이'가 함께 동봉돼 쉽고 위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2021-03-03 10:42:21정새임
오늘의 TOP 10
- 1창고형 H&B 스토어 입점 약국 논란...전임 분회장이 개설
- 2"반품 챙겨뒀는데"...애엽 약가인하 보류에 약국 혼란
- 3우호세력 6곳 확보...광동, 숨가쁜 자사주 25% 처분 행보
- 4‘블루오션 찾아라'...제약, 소규모 틈새시장 특허도전 확산
- 5전립선암약 엑스탄디 제네릭 속속 등장…대원, 두번째 허가
- 6AI 가짜 의·약사 의약품·건기식 광고 금지법 나온다
- 7약국 등 임차인, 권리금 분쟁 승소 위해 꼭 챙겨야 할 것은?
- 8대웅제약, 당뇨 신약 '엔블로' 인도네시아 허가
- 9갑상선안병증 치료 판 바뀐다…FcRn 억제제 급부상
- 10온누리약국 '코리아 그랜드세일' 참여…브랜드 홍보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