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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타' 숨통 트이니...보툴리눔제제 美 수출 2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산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올해 누적 수출액이 2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꾸준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던 중국으로의 수출이 줄어든 대신, 미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로의 수출이 늘어난 모습이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산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누적 수출액은 1억9028만 달러(약 22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억6109만 달러(약 1900억원)와 비교하면 18% 증가했다. 주요 수출국을 보면 지난해와 비교해 중국 의존도가 크게 감소한 모습이다. 대신 미국·브라질 등으로의 수출이 늘어나면서 수출국가가 다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된다. 올해 1~10월 국산 보툴리눔톡신의 중국 수출액은 7811만 달러(약 92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8997만 달러(약 1060억원) 대비 13% 감소했다. 이 기간 전체 보툴리눔톡신 수출액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57%에서 42%로 15%p 줄었다. 반면 미국으로의 수출은 1220만 달러(약 140억원)에서 2561만 달러(약 300억원)로 110% 증가했다. 미국의 수출비중은 8%에서 13%로 늘었다. 미국으로의 수출액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은 나보타 관련 분쟁이 종결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올해 초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는 메디톡스·엘러간과의 분쟁을 합의로 마무리한 바 있다. 이후 나보타의 월별 미국 수출액은 250만~300만 달러 수준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분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던 2019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초까지의 들쭉날쭉한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미국 외에도 브라질·일본 등으로의 수출액이 늘었다. 브라질의 경우 지난해 1~10월 1050만 달러(약 120억원)에서 올해 1~10월 1674만 달러(약 200억원)로 59% 늘었다. 일본의 경우 이 기간 654만 달러(약 80억원)에서 911만 달러(약 110억원)로 39% 증가했다. 주요 수출국 중 하나인 태국의 경우 1383만 달러(약 163억원)에서 1158만 달러(약 140억원)로 1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브라질로의 수출액이 크게 늘면서 국산 보툴리눔톡신 수출국 3위 자리는 태국에서 브라질로 바뀌었다.2021-11-15 12:13:59김진구 -
생물학적제제 배송 분담 논의, 제약사 참여 미비로 '난항'[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안전한 의약품 배송을 위해 생물학적제제 배송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비용 증가가 예상되지만 제약사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다. 제약 업계는 비용 증가 부담은 의약품유통업체 몫이라며 협조에 미적지근한 반응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인슐린 제제 등 약국 생물학적제제 배송 문제 해결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준비했으나, 제약사 참여 미비로 행사가 취소됐다. 이들 제약사는 협회의 두 차례 공문 발송에도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데 이어 간담회 참여 의사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약품의 안전한 공급 문제는 의약품유통업체뿐만 아니라 제약사들과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제약사들이 나몰라라식 자세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협회는 대화 의지가 있는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개별 접촉을 통해 설득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1차적으로 간담회 참여 의지를 밝혔던 제약사를 만나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것. 이와 함께 생물학적제제 배송에 필요한 아이스박스, 온도계 등 비용 절감을 위해 공동 구매, 장비의 표준화 등을 추진해 조금이나마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의약품유통협회 고위 관계자는 "생물학적제제 배송 관련 간담회에 제약사 참여가 미비해 취소됐지만 일부 긍정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안전한 의약품 배송은 의약품유통업체뿐만 아니라 제약사들도 함께 고민할 부분인만큼 제약사들과 꾸준한 대화를 통해 대응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160; 이어 이 관계자는 "하지만 꾸준한 대화를 통해 의약품유통업체들의 어려운 현실을 전달해도 여전히 나 몰라라식 태도를 제약사가 유지한다면 최악의 경우에는 인슐린 제제 등 약국 유통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2021-11-15 07:02:31정새임 -
벼랑끝 몰린 보툴리눔제제…치료용 제품 수급도 비상[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메디톡스에 이어 휴젤과 파마리서치바이오의 보툴리눔톡신 제제까지 잇따라 퇴출 위기를 맞으면서 제품 수급난에 대한 우려가 의료현장을 중심으로 커지는 모습이다. 이같은 우려는 국내 보툴리눔톡신 시장에서 약 10%를 차지하는 치료영역에서 특히 큰 것으로 전해진다. 점유율 1·2위 업체가 나란히 퇴출 위기를 맞고 있어 향후 치료영역에서 수급난이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보툴리눔톡신 시장에서 치료목적으로 쓰이는 제품의 비중은 10% 내외로 추산된다. 보툴리눔톡신 제제는 주름개선 등 미용목적 외에도 눈꺼풀 경련, 다한증, 근육강직, 편두통, 방광기능장애 등 치료영역에서 쓰임새가 넓다. 문제는 치료 목적으로 적응증을 받은 제품 가운데 퇴출위기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현재 국내 보툴리눔톡신 제제 시장에서 치료목적 적응증을 갖고 있는 제품은 ▲엘러간 '보톡스' ▲입센 '디스포트' ▲메디톡스 '메디톡스'·'코어톡스' ▲휴젤 '보툴렉스' ▲대웅제약 '나보타' 등이다. 이 가운데 메디톡스와 휴젤의 제품이 퇴출 위기를 맞았다. 퇴출 위기 제품을 빼면 치료영역에선 나보타와 보톡스만 남는 상황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수입 실적을 기준으로 국내 보툴리눔톡신 시장 규모는 2445억원에 이른다. 메디톡스가 738억원(30%)으로 점유율 1위, 휴젤이 721억원(29%)으로 2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퇴출 위기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고 나보타와 보톡스, 디스포트의 국내 공급이 원활한 것도 아니다. 나보타의 경우 미국시장에서 판매가 재개된 이후로 국내에서 생산된 물량 대부분이 미국시장에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보톡스와 디스포트는 수입량 자체가 많지 않다. 지난해 보톡스와 디스포트의 수입실적은 각각 259만 달러(약 28억원), 83만 달러(약 9억원)에 그친다. 이런 이유로 제약업계에선 향후 휴젤·메디톡스 제품의 퇴출이 가시화됐을 때 치료영역에서 마땅한 대체재가 없는 상황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를 제기한다. 주요 대체재로 꼽히는 휴온스바이오파마 '리즈톡스'의 경우 올해 5월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치료' 목적으로 임상3상에 착수했다. 휴온스는 적응증 획득 시기를 2023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머지 제품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제테마 '제테마더톡신100', 한국비엠아이 '하이톡스', 한국비엔씨 '비에녹스', 프로톡스 '프로톡신', 이니바이오 '이니보' 등은 주름개선 목적으로 허가를 받은 지 1년여밖에 되지 않는다. 치료목적 적응증 확대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현장에서 앞으로 무슨 제품을 써야 하느냐는 우려가 크다"며 "특히 신경과나 재활의학과 등에서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쓰임새가 넓었던 만큼, 관련 제품이 퇴출되면 수급난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미국 수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당장 내수용 제품의 생산을 늘린다고 해도 연간 생산능력엔 한계가 있다"며 "후발업체들이 잇달아 치료영역으로 적응증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단시간 내에 관련 적응증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2021-11-15 06:19:49김진구 -
가까워진 일상 회복...소멸했던 독감약 시장 회생할까[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이달부터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되면서 제약업계는 처방약 시장의 반등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소멸했던 독감치료제 시장 회복 여부에도 관심이 커진다. 14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인플루엔자(독감) 치료제 외래 처방금액은 797만원에 그쳤다. 전년동기대비 31.1% 줄었다. 2년 전 같은 기간보다 75.2% 감소했다. 독감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2분기부터 6분기 연속 처방 규모가 1억원에 못 미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84억원을 기록한 이후 2분기에 1000만원대로 99.8% 급감한 이후 시장 규모는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독감 유행 시즌인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 처방액도 각각 2000만원대, 1000만원대에 그쳤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처방시장 변화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관리 강화로 감염성 질환 발병이 크게 감소하면서 독감치료제 시장은 사실상 소멸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 수는 단 한번도 유행 기준인 5.8명을 넘어선 적이 없다. 지난해 3월 첫째주인 9주차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 수가 6.3명을 기록한 이후 5명을 넘긴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작년 3월 초 이후 1년 8개월 가량 독감환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겨울 시즌에 돌입했지만 11월 첫째주인 45주차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 수는 3.3명에 불과했다. 독감치료제 중 가장 많이 처방되는 오셀타미비르 성분 시장이 크게 위축됐다. 오셀타미비르는 타미플루의 주 성분이다. 지난 3분기 오셀타미비르 처방액은 797만원에 그쳤다. 전년동기대비 31.1% 감소했고 2년 전보다 74.3% 줄었다. 오셀타미비르 처방실적은 전체 독감치료제 시장과 일치한다. 오셀타미비르 이외에 외래에서 처방된 독감치료제는 없다는 얘기다. 작년 3분기부터 오셀타미비르 전체 처방 실적은 타미플루 1개 품목에서만 발생한다. 작년 3분기부터 타미플루 제네릭 제품도 모두 개점휴업인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 방역체계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 등의 해제로 대면 접촉이 확대되면서 독감과 같은 감염병 확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0월 첫째 주인 올해 42주차에는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환자 수가 0.5명에 불과했지만 43주차 0.6명, 44주차 2.0명에 이어 45주차에는 3.3명으로 소폭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여전히 마스크 착용과 같은 위생관리가 철저하게 준수되고 있어 갑작스러운 감염병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들어 독감환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으면서 독감치료제는 사실상 생산과 공급을 중단한 상태다”라면서 “환자 수의 증가세를 살펴보면서 치료제의 생산·공급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2021-11-15 06:18:20천승현 -
말단비대증 신약 '소마버트', 종합병원 처방권 진입[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말단비대증 신약 '소마버트'가 실질적인 처방권 진입에 성공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의 소마버트(페그비소만트)는 현재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으며 분당서울대병원, 원주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의료기관에서도 절차를 밟고 있다. 말단비대증의 경우 신촌세브란스병원이 가장 많은 환자를 보고 있는 만큼, 빠르게 처방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소마버트는 9월부터 보험급여 목록에 등재됐다. 소마버트는 12명의 말단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12주 동안 진행된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핵심연구(pivotal study)인 SEN-3614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112명의 환자들은 페그비소만트 1일 10mg, 15mg, 20mg 투여군과 위약 투여군으로 각각 무작위 배정됐으며 연구의 1차 유효성 평가변수는 기저시점 대비 연구 12주 시점에서의 혈청 IGF-I 농도의 변화였다. 연구 결과, 기저시점 대비 연구 12주 시점에서의 혈청 IGF-I 농도 중간값의 감소 크기는 위약 투여군, 페그비소만트 1일 10mg 투여군, 15mg 투여군, 20mg 투여군에서 각각 4.0±16.8%, 26.7±27.9%, 50.1±26.7%, 62.5±21.3%로 나타나 페그비소만트가 위약 대비 3가지 용량 모두에서 기저시점 대비 혈청 IGF-I 농도를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저시점 대비 혈청 IFG-I 농도가 정상으로 돌아온 환자의 비율 역시 위약 투여군, 페그비소만트 1일 10mg 투여군, 15mg 투여군, 20mg 투여군에서 각각 10%, 54%, 81%, 89%로 나타나 페그비소만트가 위약 대비 3가지 용량 모두에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마버트는 수술 및 방사선 치료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소마토스타틴 유사체 치료로 인슐린유사성장인자-I( IGF-I, Insulin-like growth factor I) 농도가 정상화되지 않거나 불내약성인 성인 말단비대증 환자의 치료에 대해 지난해 9월 국내 허가됐으며 2018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2021-11-13 06:19:37어윤호 -
"오리지널 벽 높네"...'알콕시아' 제네릭 첫 성적표 부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COX-2 억제제 계열 소염진통제 '알콕시아(성분명 에토리콕시브)' 제네릭이 발매됐지만 시장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처방현장에서 오리지널 선호도가 여전히 높은 데다, 오리지널 약물마저 같은 계열 시장리딩 품목인 '쎄레브렉스(성분명 세레콕시브)'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알콕시아 제네릭의 6~9월 합계 처방액은 3100만원 수준이다. 이 기간 오리지널 처방액은 7억3000만원 수준이다. 제네릭 처방액은 오리지널의 4% 수준에 그친다. 제네릭사들은 2019년 9월 알콕시아의 결정형특허에 도전했다. 지난해 4월엔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에서 승리했다. 2023년 만료 예정이던 결정형특허를 회피하는 데 성공했다. 총 10개사가 제네릭 조기출시 자격을 얻었다. 테라젠이텍스, 구주제약, 하나제약, 한국휴텍스제약, 한국유니온제약, 아주약품, 대우제약, 보령제약, 알리코제약, 이연제약 등은 올해 4월부터 내년 1월까지 우선판매품목허가(우판권)를 받았다. 올해 6월 이후 제네릭이 본격 발매됐다. 아주약품, 알리코제약, 한국휴텍스제약, 하나제약, 테라젠이텍스 등 5개사가 연이어 제네릭을 발매한 것으로 확인된다. 그러나 초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4개월간 이들의 합계 처방액은 3100만원에 그친다. 하나제약이 1900만원으로 가장 높고 나머지는 10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처방현장에서 여전히 오리지널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여기에 오리지널 약물조차 같은 계열 쎄레브렉스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알콕시아 제네릭의 부진은 더 오래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쎄레브렉스의 원외처방액은 447억원 수준이다. 알콕시아 35억원의 12배가 넘는다. 올해는 3분기까지 각각 420억원, 27억원이 처방되며 격차가 15배 차이로 더욱 벌어졌다. 쎄레브렉스의 경우 2010년 이후 200개 넘는 제네릭이 경쟁 중이다. 알콕시아 제네릭 입장에선 비집고 들어갈 만한 틈이 적은 셈이다. 내년 1월이면 우선판매 기간이 종료되지만 알콕시아 제네릭 개발에 나선 업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2021-11-12 12:11:43김진구 -
동성제약, 이지엔 '닥터본드' 중국 위생허가 취득[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의 셀프 헤어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eZn)'이 염색·탈색모 전용 헤어케어 라인 '닥터본드(Dr.BOND)'에 대해 중국 위생허가를 취득했다. 이지엔은 고객이 모발 손상 걱정 없이 다양한 헤어컬러를 연출할 수 있도록 헤어케어 라인 닥터본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동성제약은 닥터본드 라인에 대한 위생허가 취득을 기점으로, 이지엔 '푸딩 헤어컬러'가 런칭돼 있는 왓슨스 중국오프라인 매장 3985곳 포함, 전국 5000곳 이상의 프리미엄 오프라인 채널에 닥터본드 라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향후에 출시될 닥터본드 라인의 신제품 역시 연이어 중국에 위생허가를 진행해 중국의 토탈 헤어 스타일링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특히 올해 말 탈색제인 '크리미 헤어블리치 블랙빼기' 제품에 대한 위생허가가 함께 예정돼 있다. 위생허가를 취득한 품목은 '닥터본드 알엑스-플렉스 퍼펙트세트'와 '세트 미니', 'No.2 헤어트리트먼트', 'No.3 샴푸'다. 닥터본드 알엑스-플렉스 퍼펙트세트는 염모제와 탈색제에 섞어 시술시 손상을 방지해주는 신개념 앰플 'No.1'과 특수 처방 헤어트리트먼트 'No.2'가 함께 구성돼 있는 제품이다. 닥터본드 알엑스-플렉스 No.3 샴푸는 염색 또는 탈색으로 손상된 모발 큐티클을 케어하여 헤어컬러를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닥터본드의 위생허가취득 및 전국 단위의 대대적 온& 8729;오프라인 런칭으로 중국 시장 내에서 이지엔 브랜드의 입지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측한다. 내년까지 총 1만 곳의오프라인 채널을 확보하여동성제약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이지엔을 성장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2021-11-12 10:29:02어윤호 -
연매출 500억 '넥시움', 대웅 떠나 일동이 품을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웅제약과 아스트라제네카가 PPI(프로톤펌프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넥시움(성분명 에스오메프라졸)'의 공동판매 계약을 종료한다. 지난해 약 5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 대형품목의 새로운 공동판매 파트너는 일동제약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과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 넥시움의 공동판매 계약을 종료키로 합의했다. 계약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넥시움은 지난 2000년 국내 출시된 PPI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대웅제약은 2008년부터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판매에 나섰다. 이후 약 14년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며 동일성분 시장 1위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양사에 따르면 넥시움의 지난해 매출은 494억원에 이른다. 대웅제약은 넥시움과 결별하는 대신 내년 발매가 전망되는 '펙수프라잔'의 영업·마케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을 개발 중이다. 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HK이노엔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과 동일한 계열의 약물이다. 2019년 임상3상이 마무리됐다. 현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해둔 상태다. 이르면 연내 허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대웅제약은 넥시움과 같은 성분의 제네릭도 지난 2019년 이미 허가받은 상태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펙수프라잔과 함께 에스오메프라졸 성분의 '넥시어드'의 판매를 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넥시움의 새로운 공동판매 파트너로는 일동제약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동제약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이미 당뇨병치료제 '온글라이자', '콤비글라이즈', '큐턴' 등을 공동판매 중이다. 여기에 내년부터 넥시움까지 공동판매하며 아스트라제네카와의 연합전선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올 연말을 끝으로 넥시움의 공동판매 계약이 종료된다"며 "내년 발매가 예상되는 펙수프라잔에 집중하기 위해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넥시움을 공동판매할 아스트라제네카의 새 파트너로는 일동제약이 유력한 것으로 안다"며 "큰 이변이 없는 한 조만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2021-11-09 06:19:10김진구 -
두번째 CGRP 편두통 신약 '아조비', 비급여 처방 개시[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편두통 신약 '아조비'의 본격적인 비급여 투약이 시작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국내 출시된 한독테바의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표적 편두통치료제 아조비(프리마네주맙)가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일부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가능해 졌다. 다만 아직 각 종합병원의 정식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한 곳은 드물다. 아조비는 먼저 비급여 출시된 릴리의 '엠겔러티(갈카네주맙)' 투약 후 증상이 재발한 환자 등의 문의가 쇄도하면서 사전예약 시스템을 가동, 회사 측이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두 약물이 같은 계열 약물이지만 용법용량 등 차이가 있어, 중증 편두통 환자들이 또 다른 기대감을 갖고 접근하는 모습이다. 현재 엠겔러티는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빅 5종합병원을 비롯해 강북삼성병원, 동탄섬싱병원, 노원을지대학교병원 둥 전국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가능하다. 아조비는 월 1회 225mg 또는 3개월 간격으로 1회 675mg(225mg을 3회 연속)을 피하 주사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이 약은 화성 편두통(EM) 및 만성 편두통(CM) 환자 200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진행한 HALO EM/CM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위약군 대비 아조비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실시된 HALO EM 연구에서, 아조비는 월별 및 분기별 투여군 모두에서 월간 편두통 발생일수를 유의하게 감소시켜 일차 평가변수를 충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월간 평균 편두통 발생일 수가 50% 이상 감소한 환자 비율 역시 위약군 27.9% 대비 아조비 월 투여군 47.7%, 분기 투여군 44.4%로 더 높았다. HALO CM 연구에서도 월별 아조비 투여군의 월 평균 두통 감소일 수는 4.6±0.3일, 분기별 투약군은 4.3±03일로, 위약군 2.5±0.3일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원구 고신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기존 예방약이 매일 복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면, CGRP 표적 항체의약품은 월 1회 주사만으로 편두통 관리를 기대할 수 있다. 비용적인 부분의 문제가 남아있지만 표적치료를 할수록 치료가 쉽기 때문에 신경과 전문의들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2021-11-09 06:11:04어윤호 -
SGLT-2 병용급여 확대 기류...복합제 활성화 기대[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당뇨병약 SGLT-억제제의 병용급여 확대 기류와 함께 복합제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베링거인겔하임, 아스트라제네카, MSD 등 SGLT-2억제제와 DPP-4억제제 보유 제약사들은 현재 진행중인 당뇨병 병용급여 확대 논의가 완료되면 각자 보유한 SGLT-2억제제 급여 확대 후 복합제의 등재 절차를 밟는다는 복안이다. 다만 각각 특허만료 등 사정에는 차이가 있어 실질적인 등재 속도는 상이할 것으로 보여진다. ◆베링거인겔하임 '에스글리토'=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가 공동개발한 에스글리는 SGLT-2억제제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과 DPP-4억제제 '트라젠타(리나글립틴)'의 복합제다. 에스글리토는 본래 2017년 '글릭삼비'라는 제품명으로 국내 승인됐다가, 올 연초 제품명을 변경했다. 현재 자디앙은 급여 확대 신청이 이뤄진 상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의 당뇨병 파이프라인은 그간 국내 프로모션 파트너인 유한양행이 주도적으로 판매를 담당해 왔다. 급여 이슈가 해결된 이후 에스클리토 역시 유한양행이 합류할 지 지켜볼 부분이다. ◆아스트라제네카 '큐턴'=타 복합제와 달리, 비급여로도 출시되지 않았었던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와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 복합제 큐턴은 최근 약 4년 만에 론칭됐다. 이 약은 일동제약이 아스트라제네카와 국내 단독 판매 계약을 체결,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마케팅과 공급에 나섰다. 일동제약 역시 포시가의 급여 확대가 이뤄질 경우 큐턴에 대한 의사결정을 단행할 것으로 판단된다. ◆MSD '스테글루잔'='스테글라트로(에르투글리플로진)'와 '자누비아(시타글립틴)' 복합제 스테글루잔은 지난해 10월 비급여 출시됐다. MSD 역시 현재 스테글라트로의 병용 급여 확대 신청을 제출한 상태로, 심평원의 검토를 기다리고 있다. MSD는 스테글라트로의 급여 확대가 결정되는 대로 스테글루잔 역시 급여 발매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9월 심평원이 소집한 당뇨병 전문가회의에서는 DPP-4억제제와 SGLT-억제제의 계열 간 병용 및 3제 급여를 통합, 인정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다만 해당 회의에서는 심혈관 부작용 이슈가 있었던 TZD 계열 약제에 대해서는 약제별 판단을 내리도록 했다. 이에 따라 TZD 병용에 한해서는 앞으로도 처방 제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평원은 현재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상정 등 정식 절차 진행 일정을 논의중이다.2021-11-08 06:20:00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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