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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체내 흡수율 높인 '리포좀오메가3'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국약품은 리포좀 제형기술이 적용된 rTG형 오메가3인 '리포좀오메가3'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흡수율에 대해 무수한 연구가 이루어진 오메가3에 대해, 리포좀 제형기술이라는 해답으로 접근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에 사용된 리포좀 제형기술이란 친수성 머리 부분과 소수성 꼬리 부분으로 이루어진 인지질로 구성된 구조와 그 기술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수용성과 분산성을 높이며,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제품은 불순물을 줄이고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가장 진화된 분자구조인 rTG형 오메가3로, 체내 흡수가 용이하도록 고안됐다. 이외, 원료 역시 180년 전통의 오메가3 기업인 EPAX사의 소형 어류 추출 원료를 사용하여 신뢰도를 높였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현재 소비자들은 제품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구매하는 시대로 합리적 가격에 양질의 제품 개발에 매진해 왔다. 리포좀 제형기술과 rTG형이 혼합된 제품으로 체내 흡수율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4-06-21 10:18:40노병철 -
동성제약, '이엠지 연질캡슐' 리뉴얼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말초 순환 장애 및 근육 경련 개선제 ‘이엠지 연질캡슐’ 패키지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기존 파란색 컬러 조합은 유지, 주요 성분과 효능효과 확인이 용이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픽토그램 디자인을 적용해 복약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동성제약 이엠지 연질캡슐은 마그네슘 결핍으로 인한 근육경련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눈 떨림, 혈액순환, 손발 저림, 수족냉증과 같은 증상에 도움을 준다. 주성분은 산화마그네슘과 비타민E로 불필요한 성분은 제외하고 꼭 필요한 유효성분만을 포함해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제품이다. 용량은 기존 120 캡슐에서 60캡슐로 조정돼 구매 부담감을 낮췄다. 동성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평소 마그네슘 부족 현상을 느끼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제품이다. 최근 여러 성분을 포함한 제품이 많아서 구매 전, 소비자의 고민을 가중시키기도 하는데 해당 제품은 군더더기 없이 마그네슘과 비타민E만을 담아, 성분에 대한 고민 없이 섭취가 가능하다"고 전했다.2024-06-19 14:08:54노병철 -
300억 무좀약 시장, 폭염 앞두고 매출 날개 달까[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항진균 무좀약 시장에서 테르비나핀 성분의 제품군이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의약품 유통실적 기준, 지난해 테르비나핀 제제 시장은 226억으로 부동의 1위를 기록, 클로트리마졸·나프티핀 성분 품목은 각각 53억·7억3000만원 수준의 외형을 형성하고 있다. 테르비나핀 제제 중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제품은 GSK 라미실(원스)·한미약품 무조날·삼일제약 티어실원스로 올해 1분기 16억·2억3000만원·1억56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이들 제품은 지난해 각각 93억·11억·10억 가량의 매출을 거뒀다. 테르비나핀염산염 제제 라미실원스외용액은 새로운 기전의 약물전달시스템으로 무좀균 원인제거, 증상완화, 3개월 간 재발방지 등의 3단계 무좀 케어가 가능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라미실원스는 효과적인 약물전달기술과 테르비나핀 성분의 살진균 작용(fungicidal action)으로 1회 적용의 좀 더 편리한 방법으로 지간형 무좀을 치료할 수 있다. 무조날파워스프레이는 가려움증과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리도카인, 항히스타민제 디펜히드라민, 항염증 작용을 하는 이소프로필메틸페놀과 에녹솔론이 첨가된 복합성분 무좀약이다. 티어실에어로솔은 양말·스타킹을 신은 채로 분사할 수 있는 뿌리는 타입의 제품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클로트리마졸 성분 중에서는 바이엘 카네스텐이 올해 1분기 7억4000만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카네스텐의 2020·2021·2022·2023년 매출은 42억·35억·40억·37억으로 동일성분 제품군에서 확실한 리딩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광범위 항진균제 카네스텐크림은 무좀균에 관여하는 다양한 원인균의 성장을 막고 사멸해 증상을 완화하는 기전을 띄고 있다. 나프티핀 성분 시장의 지난해 외형은 7억3000만원 정도며, 일동제약 엑소데릴이 관련 제품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각 제약사들은 다양한 제형의 무좀약을 선보이며, 소비자 약물 선택권의 폭을 넓히고 있는 부분도 눈에 띤다. 삼일제약 티어실에어로솔은 양말·스타킹을 신은 채로 분사할 수 있는 뿌리는 타입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동아제약 터비뉴겔은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지간형 무좀, 발바닥에 물집이 생기는 수포형 무좀에도 효능과 함께 약물 침투가 어려운 각화형 무좀에 효과를 나타낸다. 터비뉴겔은 Trans-gel Tech라는 신기술을 적용, 도포 시 필름막을 형성해 약물의 피부 흡수를 돕는 흡수력과 지속력을 기존 자사제품 대비 약 50배 개선했다. 신신제약 무조무플러스겔은 복합 성분 겔 타입 항진균제로 테르비나핀 성분을 포함한 5가지 주성분(테르비나핀, 리도카인, 디펜히드라민염산염, 에녹솔론, 이소프로필메틸페놀)으로 이뤄져 무좀의 치료부터 간지러움, 냄새, 통증, 염증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한편 족부백선으로 일컬어지는 무좀은 곰팡이균 등의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발바닥·발가락 부위에 진물·가려움·각질 등을 유발한다. 진균제인 무좀약은 족부백선에 등에만 국한돼 사용되지 않고 사타구니백선·어루러기 등에도 사용된다. 무좀약은 질환 치료 용도에 따라 크게 테르비나핀·나프티핀·클로트리마졸·에코나졸 성분 등으로 나뉜다.2024-06-19 12:00:37노병철 -
대웅제약 톡신, 스페인 발매…유럽 시장 영향력 확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웅제약(대표 박성수& 8729;이창재)이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를 통한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스페인 진출을 19일 알렸다. 제품명은 ‘누시바(NUCEIVA®)’다. 이로써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보툴리눔톡신은 유럽 주요 시장인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에 이어 스페인까지 총 5개 국가로 그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FBI(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유럽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보툴리눔톡신 시장으로, 특히, 스페인은 유럽의 대표적인 에스테틱 시장 중 하나로 손꼽힌다. 유럽 시장은 스페인을 비롯한 영국/독일/이탈리아/오스트리아 5개 국가가 전체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글로벌 파트너사 에볼루스는 스페인에서 누시바의 유통과 마케팅을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현지 의료인 대상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온라인 플랫폼 제공 등을 통해 의료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누시바의 빠른 시장 안착을 지원하는 동시에, 환자에게 만족스러운 시술 결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데이비드 모아타제디 에볼루스 대표는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유럽 최대 미용시장 중 하나인 스페인에서 직접 운영을 시작했다”며 “누시바의 성공적인 스페인 안착을 통해 미용 톡신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성장 잠재력이 큰 스페인 시장에 누시바가 진출하면서 본격적으로 유럽에서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은 연내 아일랜드, 호주 등 추가 해외 시장 진출도 예정되어 있는 등 지속적인 해외 진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블록버스터톡신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특허를 받은 ‘하이-퓨어테크놀러지(HI-PURETM Technology)’ 공정으로 제조된 프리미엄 고순도 톡신이다. 현재 전 세계 67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80여 개국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최근 출시 10주년을 맞은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은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2024-06-19 09:19:58노병철 -
국내 첫 약국전용 식물성 멜라토닌...앨리스랩, 멜라맥스 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건강식품 제조 전문기업 ㈜트래디스바이오의 약국 브랜드 ‘앨리스랩’이 국내 최초 약국용 식물성 멜라토닌 제품을 17일 출시한 가운데, 약국 수면 시장의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19일 회사에 따르면 ‘수면 호르몬’이라고 부르는 멜라토닌은 뇌의 후부에 있는 작은 솔방울 모양의 송과체(pineal gland)에서 분비되는 생체 호르몬이다. 해가 지면 망막을 통해 뇌로 신호가 전달되어 분비되기 시작하며, 멜라토닌이 분비되면 우리 몸은 졸음을 느끼고 잠에 빠져들기 때문에 체내 멜라토닌 분비가 원활할수록 쉽게 잠들고 푹 잘 수 있다. 멜라토닌은 밤 10시를 전후해 분비량이 급상승해 새벽 2~3시에 최고조에 이른다. 분비된 멜라토닌은 입면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자는 동안 체내 모든 장기와 세포의 벽을 통과해 몸 전체로 빠르게 퍼지며 신체 모든 기관을 회복 및 재생시키는 역할도 맡고 있어, 우리가 잠을 잘 자고 일어났을 때 몸이 개운하면서 재충전된 기분이 드는 것이 바로 이 멜라토닌 효과다. 이에 새벽 늦게까지 깨어 있거나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자면 멜라토닌 분비가 원활하지 못해 인체 회복과 조직 재생의 기능이 떨어지고 그 결과 암, 비만, 2형 당뇨, 고혈압, 심혈관 질환, 불임, 유산, 저체중아 출산, 노화 가속 등 각종 질병의 위험에 노출된다. 실제로 정상적인 수면 패턴에 반하여 야간근무나 교대근무를 하는 경우, 근속 연수가 길어질수록 질병 발생도 유의하게 높다. 특히 최근 433만1782명을 대상으로 한 33개의 임상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를 보면 야간근무는 여성 암 사망률 1위인 유방암의 발생률을 높이며, 그 원인은 멜라토닌 분비 감소에 따른 일주기 리듬 장애인 것으로 분석됐다. 야간 근무로 인한 멜라토닌 분비 감소가 DNA 복구 능력을 약화시키고, 종양의 비정상 대사를 증가시켜 발암 위험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그런데 멜라토닌 분비량은 나이가 들수록 점차 감소한다. 멜라토닌은 10세 전후로 분비량이 가장 많고 그 후로 10년마다 10~15%씩 감소하여 50대 이후에는 10대의 20분의 1 이하까지 떨어진다. 이렇게 50세를 전후하여 멜라토닌 분비가 급격히 줄어들면 수면 시간,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그로 인해 멜라토닌 분비가 더욱 부족해지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그러나 노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드는 문제는 외부 보충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실제로 하버드 의과대학과 브리검 여성병원의 공동연구 결과에 의하면, 건강한 노인에게 멜라토닌을 섭취시킨 결과 비REM수면(깊은잠)이 30분 증가하고 총 수면 시간도 36.5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중환자의학분야 국제학술지인 에는 소음과 빛에 노출된 건강한 성인에게 멜라토닌(1mg)을 섭취시켰을 때 ▲총 수면시간 33.6분 증가 ▲수면 대기시간 27.6분 감소 ▲수면 중 각성 횟수 13회에서 6.5회로 단축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멜라토닌의 수면 효과가 밝혀지면서 현재 멜라토닌을 보충제 형태로 쉽게 구할 수 있는 미국 등의 외국에서는 해를 거듭할수록 관련 시장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베리파이드마켓리서치(verifiedmarketresearch)는 2022년 멜라토닌 약물의 전세계 시장 규모는 2조 1000억원(16억9000만달러)에 달했으며, 2030년에는 4조 7000억원을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에선 합성 멜라토닌은 전문약으로 분류돼 있지만, 최근 들어 식물성 멜라토닌 보충제가 등장해 시장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앨리스랩이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식물성 멜라토닌 제품인 ‘멜라맥스’로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출시 이후의 시장 반응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앨리스랩 관계자는 “국내 수면장애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약국 시장도 성장하고 있지만, 한약 처방을 기반으로 한 진정제와 항히스타민류의 수면유도제가 대부분이라 약국을 찾은 환자들에게 선택지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전문 약사의 상담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약국용 식물성 멜라토닌의 등장은 약국 수면 시장에 새로운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앨리스랩의 식물성 멜라토닌 ‘멜라맥스’는 제품 1정당 토마토에서 추출한 100% 식물성 멜라토닌을 2mg 함유하고 있다. 불규칙한 생활 패턴과 과도한 업무, 학업 등으로 인해 밤에 편안하게 잠들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추천되며 합성 멜라토닌 대비 안전한 천연물 성분으로 학생, 직장인, 주부, 노년층까지 누구나 부작용 걱정 없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편, 인체 내 식물성 멜라토닌이 담당하는 역할, 잠재적인 건강 효과 등에 대한 연구는 아직까지 현재 진행형이다. 지금도 여러 연구를 통해 강력한 항산화 특성과 면역 시스템 조절, 항염증 작용, 항노화, 항암 등 여러 효과가 제시되고 있다. 실제 식물성 멜라토닌은 강력한 항산화 특성을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다. 항산화 작용은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세포 손상을 줄이는 매커니즘이다. 이는 만성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포인트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식물성 멜라토닌의 항산화 효과가 면역 시스템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식물성 멜라토닌이 면역 반응을 조절하여 면역 세포 활성화를 촉진하고 염증 반응을 억제한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식물성 멜라토닌은 항염증 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식물성 멜라토닌이 염증을 억제하고 염증 질환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2024-06-18 18:27:52정흥준 -
더좋은, 초유농축식품 '이뮤업 오리진' 리뉴얼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영양처방기업 더좋은(대표 강진호) 스테디셀러 ‘이뮤업 ’이 ‘이뮤업 오리진’으로 제품명을 변경, 리뉴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뮤업은 초유 농축 식품으로 고농도의 IGF-1 을 포함한 성장/발달에 도움을 주는 특허원료인 뉴질랜드산 CBP 와 프랑스산 락토페린을 이상적으로 배합한 제품으로 10년 째 판매되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더좋은 개발마케팅실 남세미 상무는 “이번 리뉴얼은 부원료를 변경한 것으로 기존 유당 첨가와 가공 전지분을 사용해 단맛과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는데, 탈지 분유, 쌀 발효 분말, 단호박 농축 분말 등으로 대체 개발했다. 기존의 부드러운 맛과 물에 잘 녹는 특성을 그대로 유지, 유당으로 인해 섭취하기 어려웠던 분들에게도 반가운 성분 변경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뮤업 오리진은 30포 규격으로 영유아부터 모든 연령대 섭취 가능한 달콤하고 맛있는 우유 맛 분말로, 개별 스틱 포장이 되어 있어 휴대가 편하고 꾸준히 섭취하기 용이한 초유 제품이다.2024-06-18 17:12:18노병철 -
'루센티스' 시밀러 1년 점유율 16%...재정절감 효과는 '쑥'[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안과질환 치료제 ‘루센티스’ 시장 규모가 큰 폭으로 축소됐다. 지난해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진출로 루센티스의 약가가 인하되면서 시장 규모도 줄었다. 바이오시밀러 2종의 점유율이 16%에 그쳤지만 루센티스의 약가인하로 연간 100억원 이상의 건강보험 재정절감 효과가 발생했다. 3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라니비주맙 성분 시장 규모는 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7% 감소했다. 라니비주맙은 루센티스의 주 성분이다. 로슈와 노바티스가 판매 중인 루센티스는 황반변성·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안과 질환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이다.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의 치료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의 치료 ▲증식성 당뇨성 망막병증의 치료 ▲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의 치료 ▲맥락막 신생혈관 형성에 따른 시력 손상의 치료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라니비주맙 시장은 지난 2022년 1분기 매출 76억원을 기록했는데 작년 1분기에는 50억원으로 33.3% 감소했다. 바이오시밀러 침투에 따른 약가인하로 루센티스 시장 규모가 축소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종근당이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허가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2년 5월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아멜리부를 허가받았고 종근당은 2022년 10월 루센비에의 판매승인을 획득했다. 아멜리부와 루센비에스는 지난해 1월부터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등재됐다. 루센티스는 지난해 2월부터 보험상한가가 30% 인하됐다. 루센티스10mg(2.3mg/0.23mL)은 82만8166원에서 57만9716원으로 30% 내려갔다. 루센티스프리필드시린지(82만6231원→57만8362원)도 약가가 30% 인하됐다. 지난 1분기 루센티스의 매출은 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3% 감소했다. 약가인하 전인 2021년 1분기와 비교하면 2년 새 49.5% 줄었다. 국내 개발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은 시장 침투 속도를 높이고 있지만 시장 점유율은 크지 않은 편이다. 지난 1분기 아멜리부의 매출은 5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3분기 매출 1억원을 넘어선 이후 매출 규모가 점차적으로 확대했지만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격차는 여전히 크다. 1분기 아멜리부의 시장 점유율은 11.1%로 집계됐다. 루센비에스의 1분기 매출은 2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5.0%를 차지했다. 바이오시밀러 2종의 시장 점유율은 16.2%로 루센티스에 크게 못 미쳤다. 아멜리부와 루센비에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면서 환자들의 약값 부담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아멜리부10mg/ml의 보험상한가는 35만원으로 루센티스의 60.4%에 불과하다. 루센티스의 약가인하 전 가격과 비교하면 42.3%에 그친다. 루센비에스의 보험약가는 15만원으로 루센티스보다 74.1% 저렴하다. 바이오시밀러 발매 전 루센티스와 비교하면 80% 이상 낮은 가격이다. 당초 종근당은 루센비에스를 보험상한가 30만원에 등재했는데 올해부터 추가로 50% 인하했다. 지난 1분기 루센티스 시장은 2년 전과 비교하면 40.0% 축소됐다. 하지만 루센티스의 약가인하와 저렴한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침투를 고려하면 사용량은 줄지 않았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국내개발 바이오시밀러의 등장으로 연간 100억원 이상의 건강보험 재정절감 효과가 발생한 셈이다.2024-06-18 06:20:09천승현 -
에자이 JAK억제제 '지셀레카', 상급종합병원 안착[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한국에자이의 JAK억제제 '지셀레카'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안착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다섯번째 JAK억제제인 지셀레카는 현재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빅5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주요 거점 국립대병원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지난해 11월부터 보험급여 등재 이후 꾸준히 처방 영역을 넓혀가는 모양새다. 지셀레카의 최초 급여 적용 적응증은 류마티스관절염 및 증등도-중증 활동성 궤양염이다. 급여 기준은 각각의 질환에 대한 보편적인 약제에 적절하게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로, 65세 이상에서는 TNF-α억제제에도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다. 이 약은 지난해 7월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류마티스관절염과 궤양성대장염 적응증에 조건부 급여 판정을 받았다. 당시 평가금액 이하 수용 시 급여의 적정성이 있다고 약평위는 판단했다. 여기서 에자이가 가중평균가격의 90% 이하를 수용해 건보공단과의 상한금액 협상이 생략되면서 빠르게 급여권에 진입했다. 국내에는 현재 젤잔즈(토파시티닙)',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 '린버크(유파다시티닙)' 등 JAK억제제가 처방되고 있다. 향후 지셀레카가 이들 약제 사이에서 얼마나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을지 지켜 볼 부분이다. 이들 약제는 출시 후 꾸준히 적응증 및 급여 기준을 확대하고 있다. 최초로 개발된 젤잔즈가 지난해 궤양성대장염과 건선성관절염 등 적응증을 추가 확보했고 린버크를 포함한 후발 약물들 역시 아토피피부염, 크론병, 강직성척추염 등 자가면역질환에서 처방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지셀레카는 아데노신삼인산(ATP)-경쟁적이고 가역적인 억제제로서, JAK1을 선택적으로 억제한다. JAK1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신호를 전달하는 물질로, 류마티스관절염의 주요 치료 표적으로 꼽힌다. 최근 출시된 치료제들이 기전에 따라 JAK2나 JAK3를 억제하기도 하는데, 두 기전 모두 면역세포 증식 및 항상성 조절에 관여해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이 약은 FINCH1, FINCH2, FINCH3 등 3상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FINCH1 연구에서 메토트렉세이트(MTX) 치료를 지속했음에도 중등도-중증인 활동성 RA 환자에게 지셀레카를 투여했을 때 200mg 용량이 12주에서 ACR20을 더 빨리 달성하는 모습을 보였다.2024-06-18 06:00:57어윤호 -
경찰 "고려제약 리베이트 수사 중…의사 1천명 연루"[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경찰이 고려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고려제약으로부터 불법 리베이트를 수수한 의사는 1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경찰은 이미 고려제약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을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려제약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리베이트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리베이트 정황이 드러난 의사는 1000여명 규모로 추정된다. 이들은 현금을 직접적으로 받거나, 물품으로 가전제품 등을 받거나, 골프와 관련된 접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특히 "경위 확인이 필요한 대상이 의사 기준 1000명 이상"이라며 "이들은 적법한 범위를 벗어나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까지 받았다"고 강조했다. 서울경찰청은 작년 말부터 고려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수수 정황을 수사해온 적으로 알려졌다. 이어 최근엔 리베이트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고려제약 사장과 임직원 등 8명을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조지호 청장은 향후 제약업계 전반으로 리베이트 수사를 확대할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그는 "한 제약회사의 문제라고만 볼 수 없어 세무당국과 협의해서 수사를 확대하는 것도 배제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2024-06-17 15:11:00김진구 -
제일-신신, '광고 표절' 분쟁...합의로 마무리 단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일헬스사이언스와 신신제약 간 파스(외용소염진통제) 광고 표절 시비가 양 사의 합의로 원만하게 마무리되는 중이다. 제일헬스사이언스 측 광고대행사의 문제 제기로 촉발된 이번 논란은 신신제약이 표절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하면서 양 측의 법적 다툼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였으나, 결과적으로는 해프닝 수준에서 갈등이 봉합될 전망이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제일헬스사이언스·신신제약과 두 업체의 광고대행사는 상호 별다른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지 않다. 양 측은 지난 3월 광고 표절 시비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제일헬스사이언스의 케펜텍 광고를 제작한 광고대행사 애드리치는 신신제약 측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와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신신제약의 2024년 아렉스 TV광고가 2021년 케펜텍 TV광고를 표절했다는 주장이다. 신신제약은 즉시 반박했다. 법무법인을 통해해 법률과 판례를 검토한 결과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받았다는 게 신신제약의 주장이다. 또, 광고의 배경이 일부 겹치지만 이는 우연의 일치라고 일축했다. 신신제약은 오히려 제일헬스사이언스 측이 지난 2020년 송출된 아렉스의 광고 기업을 차용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2020년 아렉스의 광고 카피는 '온도의 차이가 만드는 효과의 차이'였는데, 2021년 케펜텍의 광고에서 '테크의 차이가 파스의 차이'라는 카피를 사용해 소비자에게 오인을 줬다는 주장이다. 이에 신신제약은 "이번 광고가 제일헬스사이언스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손해를 가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광고를 중단하거나 수정할 의무는 없다"며 "명예훼손을 비롯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경한 자세를 취했다. 그러나 이후 신신제약은 본격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헬스사이언스 측도 마찬가지다. 표절 의혹을 제기하긴 했지만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당초 법적 조치를 검토한 것은 맞지만, 실제로 소송 등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진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광고대행사 간 있었던 분쟁이 불필요하게 확대되는 상황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 관계자도 "광고대행사끼리의 갈등이었다. 실제 소송을 제기하진 않은 것으로 안다. 양 광고대행사가 원만하게 갈등을 해결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제약업계에선 외용소염진통제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는 과정에서 이번 표절 비기가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용소염진통제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과정에서 경쟁이 심화했고, 주요 업체간 광고 표절 시비로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신신제약의 신신파스아렉스는 2019년 80억원이던 매출이 2022년 13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엔 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8% 감소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 케펜텍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58억원 내외의 매출을 유지했다. 2022~2023년엔 연속으로 4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2024-06-13 12:00:00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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