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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대마 거점약국 신청 오늘까지…경기 8곳 최다의료용 대마 유통을 위한 거점약국이 서울과 인천을 제외한 전국서 골고루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대한약사회는 지역약사회로 공문을 발송해 15일까지 거점약국 추천을 받고 있다. 약사회는 접근성 등을 고려해 지역별로 거점약국 추천수를 권고했다.이에 따르면 경기 8곳, 강원 3곳, 경남 2곳, 경북 2곳, 전남 2곳, 전북 2곳, 제주 2곳, 충남 2곳, 광주 1곳, 대구 1곳, 대전 1곳, 부산 1곳, 울산 1곳 등이다.이는 전국 마약취급 약국 1726곳 중 서울과 인천을 제외한 30곳에 해당된다. 의료용 대마는 기본적으로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 방문해 직접 또는 대리수령하는 것이 맞지만, 불가피하게 방문이 어려울 경우에는 거점약국을 활용할 수 있다.약사회에서 권고한 지역별 거점약국 추천수. 약사회는 세부적으로 강릉과 원주, 춘천 등 기초지자체별 거점약국 추천수도 지역약사회로 권고했지만, 이는 지역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이와 관련 약사회 관계자는 "접근성 등을 고려해 지역약사회로 권고를 한 상황이다. 하지만 지역별로 조정을 하게 될 수 있다. 현재 권고된 지역대로 신청을 받아 운영을 할 수 있는 곳이 있고, 거점약국 운영 지역을 일부 변동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지역약사회에서는 의료용 대마 거점약국이 첫 시행됨에 따라 약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한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마약류 취급 약국에 전부 공지를 했다. 신청을 하는 사람들 중 제반여건을 살펴서 추천을 할 계획에 있다"면서 "아직 접수가 이뤄지지는 않고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약국들이 관리 등의 문제 때문에 심사숙고하고 있는 듯하다. 아무래도 마약이기 때문에 직원관리부터 시작해서 내부적으로 신경써야 할 것들이 많다"면서 "아직 접수가 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오늘까지 신청이기 때문에 좀 더 독려해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후 거점약국으로 선정된 30곳은 희귀필수약센터에서 받은 의료용대마를 환자방문 시 전달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로 인해 발생한 취급행위에 대한 수수료는 현행 마약류 조제료 기준 5150원(수령 건수별)으로 책정됐다.또한 의료용 대마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취급보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2019-03-15 11:50:33정흥준 -
"대체조제 했더니"…의원서 다른 약국으로 환자유도대체조제를 이유로 일선 약국과 병의원의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부 의원에서는 약국의 대체조제에 앙심을 품고 다른 약국으로 환자를 유도하기도 했다.경기 의정부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A약사는 15일 "대체조제로 인해 인근 의원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며 실태를 데일리팜에 알려왔다.같은 건물에 위치한 피부과와 치과는 대체조제를 한 약국에는 '약이 없을 수도 있다'고 설명하며, 환자들이 다른 약국으로 갈 수 있도록 유도했다.A약사는 "일부 환자들이 약국을 찾아와 얘기를 해줘서 알고있다. 처음에는 더 노골적으로 유도했다가 환자 항의를 받고 '약이 없을 수도 있다'고 표현의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하지만 항상 비슷하게 처방을 내기 때문에 우리 약국도 전부 가지고 있는 약이다. 불법 행위를 아무렇지 않게 하고있다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치과에서는 간호사가 약국으로 직접 전화를 걸어 '대체조제를 하지 말라'고 말하며 반감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A약사는 "하루에 10장씩은 나오던 처방전이 아예 한 건도 오지 않는 날도 있다. 특정 약국으로 보내지 않는 이상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며 "의약분업의 취지와도 어긋나는 불법행위이고, 무엇보다 병의원이 약국을 길들이려는 갑질 행태"라고 비판했다.환자유도뿐만 아니라 인근 성형외과와 약국 간의 담합 의혹도 있었다. A약사는 "환자들이 병원에서 약을 바로 준다고 얘기를 하고, 약국에 와선 소독약만 달라고 한다"면서 "약을 약포지에 담아 준다는 건 병원에 약을 제공하는 약국이 있으니까 가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대체조제에 따른 약국과 병의원의 갈등은 특정 지역의 문제는 아니었다.또다른 서울 지역의 B약사도 "병의원으로부터 대체조제에 대한 항의를 받았다는 약국들은 많다. 대체조제가 거의 제로에 가까운 이유가 있지 않겠냐"면서 "정부는 그저 현장에서 해결되기를 지켜보고 있는 형국이고, 결국 약국만 병원 갑질에 부대끼고 있다. 절차의 간소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앞서 복지부는 대체조제 거부 등과 관련 문제가 되는 병의원은 관할 보건소에 직접 의견을 전달해 지도 감독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입장을 밝혔다.병의원의 반발에 따른 대체조제율 위축이 해결되지 않는 가운데, 지난 2017년 대체조제율은 0.22%에 그쳤다.2019-03-14 17:51:18정흥준 -
계명대병원 서문 폐쇄…약국 등 주변 상권 초토화내달 신축 이전을 앞둔 대구 계명대동산병원의 서문폐쇄·문전약국 특혜 논란 해명에도 현지 약사와 주민 반발이 심화되는 모습이다.주민들은 병원이 문전약국 임대료 보전을 위해 멀쩡한 서문 학생통행로를 폐쇄하고 목조 계단을 완전 철거해 통행불편과 함께 지역상권 침해를 유발한다고 입을 모았다.14일 익명을 요구한 A약사는 "병원이 폐쇄·철거한 부출입구 계단은 10년 전 신축 병원 설계 때 부터 정상 통로로 썼다. 환자 안전이나 감염 예방은 핑계"라고 비판했다.병원은 내달 15일 대구 달서구 호산동 성서지역으로 신축 이전한다.약사·주민들은 지난달 말 병원의 서문 폐쇄 후 계명대 학생들이 담을 넘어 통학용 계단을 이용하자, 이달 초 부터는 아예 통학용 계단 자체를 철거해 10년동안 썼던 통로를 없애버렸다는 입장이다.실제 현장 사진을 살펴보면 병원 서쪽 부출입구 폐쇄 전 목조 계단과 함께 '주차금지, 학생통학로'란 계명대 안전펜스가 설치됐었다.부출입구 폐쇄 후 현장은 목조 계단이 완전 철거됐을 뿐더러 학생통학로 표지도 사라졌다. 아울러 기존에 없던 조목림으로 일부 조경이 진행된 모습이다.특히 병원 설계도면에도 폐쇄된 서문이 부출입구로 명확히 표시돼 현지 약사·주민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상황이다.계명대병원은 지난달 말 서쪽 부출입구를 폐쇄(왼쪽)한 이후 이달 초 목조 계단을 철거해 통행로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또 폐쇄된 서문 앞에는 호산동 향우회, 노인회에 이어 부녀회도 병원문을 개방하라는 투쟁 현수막을 내걸었다.A약사는 "서문에는 현지 주민들이 다수 거주할 뿐더러 계명대병원 신축이 확정된 10년 전 부터 상인들이 해당 상권을 바라보고 사업계획을 세워왔다"며 "그런 서문을 개원 한 달여를 앞두고 병원이 일방적으로 폐쇄해 피해입은 사람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A약사는 "나도 개국을 계획했다가 문을 닫는다는 소리에 모든 계획이 멈춘 상태"라며 "원내약국 논란중인 계명재단 동행빌딩 내 5개 약국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았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귀띔했다.특히 약사가 아닌 일반 사업자들도 병원의 서문 폐쇄로 계획했던 점포 계약에 실패하고 막대한 계약금을 날리는 등 금전 피해를 입었다는 불만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자신을 개인 사업자(자영업자)로 소개한 B씨는 "서쪽 통로를 갑자기 폐쇄해 학생 통학코스가 비정상적으로 길어졌다"며 "나는 추진하던 커피숍도 계약금만 내고 문을 못 열게 됐다. 대형병원 횡포로 상권이 침탈되고 있다"고 주장했다.병원 서쪽 부출입구 폐쇄에 반대하는 현지 약사·주민은 서쪽 출입구가 설계도면에 명확히 표기(붉은색 박스)돼 있음을 근거로 병원 해명이 거짓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이같은 비판에 병원은 서쪽 부출입구는 설계 당시부터 개원 시점에 맞춰 폐쇄할 계획이었다는 입장을 견지중이다.또 병원과 재단은 해당 통행로는 환자 안전과 감염예방을 위해 폐쇄했을 뿐, 병원 정문 앞 재단 소유 동행빌딩 내 문전약국 임대료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했다.서문을 막아 문전약국 처방환자 유입률을 높이는 방법으로 재단 수익용 고액 임대료를 유지하려는 게 아니냐는 현지 주민의 비판은 억측에 불과하다는 게 병원·재단의 일관된 주장이다.병원 관계자는 "서문이라는 명칭 자체가 없다. 사람 한 두명이 제대로 지나기 조차 어려운 통로"라며 "해당 부출입구는 임시 통로이며, 보행자·환자 안전을 위해 설계때부터 폐쇄가 예정됐다"고 답했다.2019-03-14 15:42:36이정환 -
15년차 유통영업사원이 본 가루약 조제의 비효율성"다빈도로 가루조제가 이뤄지는 약들에 대해서는 제약사에서 분말제 및 패치제 생산을 늘려야 합니다."스스로를 15년 경력의 유통업체 영업사원이라고 밝힌 A씨는 14일 데일리팜 제보를 통해 "가루조제에 따른 약국의 업무부담을 해소하고, 환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제약사가 분말제 생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A씨는 "15년 근무하며 약국을 다녔기 때문에, 가루조제로 인해 약국이 느끼는 업무부담이 크다는 것은 알고있다"면서 "종류별로 약을 갈고 난 뒤에 세척하고, 다른 약을 또 갈아야한다. 업무부담은 크고, 효율은 낮은 업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저울에 소분해서 넣는다고 해도 약봉지마다 혈압약이 들어가는 양은 다를 수 있다. 게다가 혹시라도 여러개 약을 한번에 갈아버린다면 효능별로 정확한 양으로 나누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부작용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또 정확한 용량용법으로 복용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의사가 처방 용량을 변경하는 등 연쇄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그는 "10년 넘게 아버지가 요양원에 입원해있었다. 당뇨약을 불필요하게 더 복용하게 돼서 발생할 수 있는 저혈당이 얼마나 위험한지 잘 알고있다"면서 "환자들이 정확한 용량으로 약을 먹기 위해선 제약사에서 시럽이나 패치, 분말제를 더 많이 생산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이는 환자의 안전뿐만 아니라 약국의 업무부담도 상당부분 해소시켜 줄 수 있을 거라는 설명이다. 약사들도 다양한 제품의 분말제 생산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이었다.서울 지역의 B약사는 "가루조제는 정제 조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약사들이 느끼는 업무부담이 크다"면서 "또 아무리 가루조제가 익숙한 약사라고 해도, 제약사의 공정을 거쳐 생산한 포단위 제품보다는 정확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B약사는 "게다가 현재 약국들은 가루조제 수가 신설 이후에도 의료기관의 비협조로 신설된 수가 보상을 받지 못 하는 불합리한 상황을 겪고 있다"며 "제약사에서 애초에 제품의 용량을 세분화해서 생산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덧붙였다.2019-03-13 19:53:25정흥준 -
약국 마약류 중복보고 예방체계·모바일 앱 나온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크고 작은 약국가 마약류통합시스템 불편 개선에 나선다. 약학정보원이 최근 제출한 약사회 의견수렴 결과 후속조치다.오는 6월까지 마약류 중복보고 탐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내년에는 취급자 마약류 재고 품목·수량 안내 모바일 앱 서비스를 구축할 방침이다.13일 식약처 마약관리과 관계자는 "약정원장을 만나 약국가 의견을 청취했고, 수용가능한 선에서 개선안을 마련해 마약류 안전수위와 보고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고 말했다.일련번호·제조번호 보고 제외 불가먼저 일련번호·제조번호(사용기한)를 보고 항목에서 제외해달라는 약사회 요청은 수용되지 않았다.약학정보원은 오는 6월 계도기간 종료 후 일련번호 보고 의무화 적용 시 제도 취지를 넘어서는 수준의 약국 업무 과부하가 발생한다고 지적했었다.식약처는 제조·일련번호 보고가 설계 당시 제도 핵심요소였던데다 일련번호는 오는 6월까지, 제조번호는 내년 5월 17일까지 보고유예하는 만큼 일단 시행 후 종합 검토가 필요하다고 결정했다.구체적으로 식약처는 마약류 물품 추적(이동추적·유출추적·불법마약류구별·유통기한경과약 차단)을 위해 해당 보고체계가 필요하다고 봤다.또 식약처는 오는 1월부터 복지부가 마약류 관리·보고 부담을 인정, 병원은 입원 1일당 220원~250원, 약국은 방문당 150원~170원 마약류관리료 행위수가를 신설한 점도 강조했다.중복보고 탐지·안내 기능 개발전산 오류 등으로 마약류 중복보고나 재고 오류를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 비의도적 처분을 막을 시스템도 생긴다.식약처는 6월까지 '중복보고 탐지 프로그램'을 만들어 중복보고 가능성이 있는 경우 보고자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서비스를 추진한다.동일한 보고유형(구입·조제·투약)과 취급일자에 처방기관, 의사, 환자, 처방번호, 약품, 수량이 일치하는 보고가 있을 때 중복보고 탐지 프로그램이 작동한다.또 2020년에는 마약류통합시스템 '취급자 마약류 재고 품목·수량 안내 모바일 앱'을 개발해 약국과 의료기관 재고확인 편의성을 강화한다.기타 시스템 이용편의성 강화약국 구입보고 시 일명 자동입고 보고로 불리는 '판매보고 불러오기' 항목에서 '신규 또는 변경' 보고구분 항목도 새로 생긴다.식약처는 오는 4월까지 제약사·도매상 판매보고 건의 상태구분(신규·변경 보고) 값을 불러오기 화면목록에 표시하도록 개선한다.이렇게 되면 도매상에서 판매보고를 변경하더라도 약국이 또 다른 판매보고로 오해해 중복 구입보고할 가능성이 줄 전망이다.오는 6월 정책 계도기간 종료 시 한시적 재고오류를 수정해달라는 약정원 요구에 식약처는 오는 5월까지 필요성 검토 후 수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대체 로그인 방법으로 마약류시스템 로그인 불편을 줄여달란 요구에 식약처는 건강보험공단·심사평가원과 논의해 가능한 수용할 계획을 밝혔다.약정원은 공인인증서 유효기간 체크로 인증서 갱신 재등록 번거로움을 줄이거나, 사업자번호입력·모바일 문자 인증 등으로 로그인 가능토록 시스템을 개선해 달라고 주장했었다.병·의원의 마약류 처방전 발행 시 환자 주민번호·요양기관번호·명칭 등 기재 의무화 요구에 식약처는 지난 1월 남인순 의원이 발의한 마약류 관리법 개정안으로 해결 가능하다고 답했다.해당 개정안은 마약류 처방전에 대해 발급자 주소·상호·면허번호는 물론 환자 성명과 주민번호 기재 의무화 내용이 담겼다.식약처는 해당 개정안 입법으로 마약류 처방전에 환자정보가 충실히 기재되면 처방단계 약물안전 점검 도구인 DUR 점검 실효성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2019-03-13 17:16:40이정환 -
약국, 렌탈형 공기청정기 설치...환자 반응은 '엄지척'"며칠 괜찮아졌다고 끝나나요. 어차피 또 미세먼지 문제는 되풀이될 거잖아요. 약국을 찾는 환자들도 생각해야 하고, 무엇보다 약국에 제일 오래 머무는 약사들을 생각해서라도 환경개선이 필요해요."계속되는 미세먼지로 인해 약국들에 공기청정기를 들여놓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도로를 접하고 있는 1층 약국들 위주로 설치를 고민하는 약사들이 많아졌다.13일 약국가에 따르면 대부분의 약국장들이 구입을 하기보다는 렌탈서비스를 받아 공기청정기를 이용하고 있었다.경기 지역의 A약사는 "기존에 정수기를 이용하는 회사에서 공기청정기도 렌탈서비스를 하고 있었다. 약국은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분진도 많기 때문에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A약사는 "필터도 잘 교체해줘야 성능을 유지하며 사용할 수 있다. 약국은 분진으로 교체시기가 짧은데, 매달 2~3만원만 지불하면 주기적으로 필터까지 교체해주기 때문에 편리하다"며 "미세먼지 문제가 심해지면서 관심을 가지는 약국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고 전했다.경북 지역의 B약사는 근무약사들 중에는 인후통을 호소하는 약사들도 있어, 최근 공기청정기를 들여놓을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B약사는 "1층에 위치해있다보니 조금 더 체감되는 필요성이 크다. 근무약사 중에는 인후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었다"면서 "직원들에게 전부 마스크를 나눠주고 운영을 할 수도 있지만, 장시간이기 때문에 트러블이 생기는 등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또 B약사는 "게다가 마스크 사용으로 들어가는 비용이나 공기청정기를 들여놓는 비용이나 차이가 없기 때문에 구비해놓는 쪽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약국 내 공기청정기 설치는 환자들에게도 호응이 좋았다. 경기 지역의 C약국장은 공기청정기 하나만으로 쾌적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이미지를 환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C약국장은 "원래 하나가 설치돼있었는데, 하나 더 늘릴 생각이다. 하루 중 약사가 가장 오래 머물러 있는 장소가 약국이기 때문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면서 "게다가 환자들이 약국에 설치된 공기청정기를 보면 '이곳은 신경을 쓰는 약국이구나'라고 생각한다. 환자들에게 좋은 이미지까지 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 있어서도 공기청정기는 유용하다"고 말했다.2019-03-13 11:50:10정흥준 -
'프렌즈드롭'·'드롭드림아이2액' 판매중지 조치약국과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의약외품 '프렌즈드롭'과 '드롭드림아이2액'이 판매중지 및 회수폐기 명령이 내려졌다.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대한약사회를 통해 각 약국에서 두 품목을 신속히 회수해달라고 13일 요청했다. 회수 폐기 대상 제품은 케이앤제이씨가 제조한 ▲프렌즈드롭(20%염산폴리헥사메칠렌비구아니드) ▲드롭드림아이2액 (20%염화폴리헥사메칠렌비구아니드, 수출명 OASYSACTIVE) 등으로 미생물한도시험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프렌즈드롭 제조번호 L017150101, 사용기한 2020년 1월3일까지인 제품과, 드롭드림아이2액 제조번호 L018010201, 사용기한 2021년 2월5일인 제품 등이 회수 대상이다.또 최근 부작용으로 논란이 된 휴앤월드와 제너럴바이오의 헤나 염모제도 회수 명령에 따라 각 약국에 회수 공지가 내려졌다.2019-03-13 11:34:28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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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 월 수입 2천만원…약국, 차별화된 복용관리 주효약국 개업 1년만에 전체 매출에서 건강기능식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약국이 있는가 하면, 월 2000만원씩 꾸준히 건기식을 판매하는 약국도 있었다.두 곳의 약국장은 지역이나 성별, 접근방법에는 크고작은 차이가 있었지만 건기식 판매를 위해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보였다.먼저 서울 용산구의 대형 오피스빌딩 지하에 위치한 A약국에는 하루에 처방전을 들고오는 환자가 10명 미만이다. 일반약과 건기식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개국 초반 미미했던 건기식 판매량은 1년만에 전체 매출의 50%까지 급증했다.대구 등 거리가 먼 지역의 손님들도 건기식 상담을 받기 위해 약국을 직접 찾았다. 배송을 통해 제품만 받을 수도 있지만,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구입하고 싶어 약국을 찾아오는 사람들이었다.A약국장은 카카오톡플러스친구 등으로 건기식 관련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더 심층적인 상담을 받고 싶은 사람들은 스스로 약국을 찾았다.A약국장은 "물론 지금도 배송을 해주는 경우가 많지만, 직접 약국으로 찾아오겠다는 손님도 상당수다. 결국 상담을 필요로 하는 것"이라며 "나는 한명도 그냥 보내는 경우가 없다. 정보를 조금이라도 더 주려고 하다보면 결국 환자는 다시 찾아온다"고 강조했다.개국 1년차인 30대 약국장은 약국이 한적해지면 책상 위에 놓인 건기식 관련 해외서적과 사전을 뒤적였다. 해외서적을 교재로 활용하기 위해 영어공부를 병행중이다.A약국장은 "건기식을 찾는 사람들 중에는 피로를 호소하는 손님이 특히나 많다. 이들은 치료를 받는다기 보다 케어를 원하는 사람들"이라며 "워낙 종류도 많고 정보도 다양하기 때문에 그중에서 자신에게 딱 맞는 건기식 제품을 궁금해한다. 성분이나 배합 등을 따져 상담을 해주기 위해서는 공부를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결과적으로 건기식 매출은 꾸준하게 늘고 있다. A약국장은 "훨씬 더 전문적인 약사들이 많다. 난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에 불과하지만, 분명한 것은 약사들이 공부를 하고 정보를 주는 만큼 환자들은 약국을 찾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서울서 인천으로 약국 이전...건기식 손님 고스란히 따라와최근 서울에서 인천으로 약국을 옮긴 B약국장은 월 2000만원 상당의 건기식을 꾸준히 판매하고 있다. 약국이 이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건기식 판매액이 전혀 줄어들지 않은 이유는 남다른 복용관리에 있었다. B약국장은 건기식을 구입하는 사람들의 생리적 특징과 복용 제품, 권장 음식 등을 적어 기록한다. 또한 일부 환자들의 경우에는 혈당과 콜레스테롤, 간기능 수치까지도 적어놓고 적합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B약국장은 "건강기능식품을 권하는 것을 머뭇거리는 건 책임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분 등에 대한 공부는 기본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라며 "나아가 건기식을 복용한 사람들의 몸 상태를 살펴보며 임상데이터가 축적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단순히 가격을 내세우거나 함량만 소개하는 수준에서는 단발성 판매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이다. 소비자들이 다시 찾아와 재구매할 이유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약국장은 "피로가 좋아졌다는 주관적인 느낌도 데이터로서 가치가 있지만, 근거가 되는 혈액 수치 등도 정리해서 관리한다"면서 "단순히 판매에 국한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환자 케어라는 대전제에서 접근한다면, 건기식 시장은 약사중심으로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만약 동물성오메가를 먹고 소화가 안된다는 손님이 찾아오면, 약사는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때문에 건기식에 대한 공부와 소비자의 몸에 대한 관심은 필수적인 바탕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B약국장은 "수요일마다 근무약사를 썼던 적이 있는데, 그 날 건기식 매출은 3분의 1 이하로 떨어졌었다"면서 "이 말은 약사가 대체제가 돼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건기식은 결국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재료일뿐, 약사는 그것들의 주인이 돼야한다"고 말했다.다만 모든 약국의 전문성을 표준화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각 약국의 개별적인 판단과 선택이 중요하고, 건기식에 대한 관심 역시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B약국장은 "건기식 분야에서도 근거를 기반으로 하는 양질의 교육들이 다양하게 생겨야 한다. 처방은 행운에 가깝다면, 공부를 통해 약사의 능력과 역할을 키우는 것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가치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호주, 중국 등은 건기식 유통채널서 약국 강세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 추이 및 전망. 자료 리딩투자증권 및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그렇다면 해외 건기식 시장에서 약국의 역할은 어떤 모습일까. 호주, 홍콩, 대만, 중국 등에서 약국은 건기식 유통채널로서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2018년 건강기능식품 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홍콩은 ‘주로 대형 드럭스토어와 약국에서 건기식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 대만 역시 전체 유통채널 중 약국이 19.5%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채널 중에는 가장 강세를 보인다.2011년 호주의 유통채널별 비중. 자료 삼일회계법인.호주에서도 약국은 건기식 유통의 메인 채널이다. KOTRA 자료에 따르면 비타민 제품의 경우 위험도가 낮아 현지 슈퍼마켓에서도 판매가 가능한 제품이지만, 호주에서는 약국이나 전문매장에서의 구입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아울러 작년 상하이에서 열렸던 헬스케어 박람회에서 중국 건기식 유통의 21%를 약국이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로는 약국에서 들을 수 있는 제품 설명에 대한 신뢰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물론 해외에서도 온라인 채널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것은 같다. 하지만 온라인에서의 판매품목과 정보가 범람할 수록 동시에 신뢰도 높은 정보에 대한 갈증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약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이와 관련 서울의 A약사는 "백하수오 사태 당시에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신뢰도가 크게 떨어졌었다. 이후에도 건강기능식품이 유행에 따라 우후죽순 나오고 있고, 인터넷에는 서로 다른 평가의 정보들이 넘쳐흐른다"고 지적했다.A약사는 "결과적으로 사람들은 엄선된 제품과 정보를 원하고, 그것들이 본인에게 맞는 것인지를 확인하고 싶어한다"며 "향후 사람들이 그 정보를 어디서 찾게 만들 것인지를 고민해본다면, 약국이 그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2019-03-13 08:53:21정흥준 -
"약국용 이라더니"…박카스D 온라인 유통 뿔난 약사들약국 전용 의약외품 박카스D가 인터넷 쇼핑몰과 소셜커머스를 통해 무분별히 유통되자 약사들이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크게 낮은 마진에도 찾는 소비자가 많아 구색으로 약국에 들이는 상황인데도 온라인 유통이 풀려 약사를 향해 비싸다는 항의를 제기하는 소비자마저 나온다는 지적이다.12일 경기도 A개국약사는 "대다수 약국이 병당 100원가량의 마진을 남기고 박카스D를 유통중이다. 온라인에서 이보다 싼 가격으로 대량 판매중이라 약국은 소비자를 뺐길 뿐더러 되레 가격 항의를 받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말했다.국내 넘버원 피로회복제이자 드링크제로 평가되는 박카스는 과거 일반약으로 분류돼 약국에서만 판매되다 2011년 의약외품 변경으로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판매 가능해졌다.이 과정에서 동아제약은 약국용과 일반 소매점용을 구분해 판매하는 정책을 채택했다.박카스D는 약국, F는 편의점·마트 등 소매점으로 유통되는데, 둘 간 차이점은 D가 100ml로 120ml의 F보다 양이 적고, 타우린 함량은 D가 2000mg으로 1000mg의 F보다 높다.문제는 박카스D가 인터넷에서 약국 공급가 수준으로 유통되고 있단 점이다. 실제 네이버, 다음 등 유명 포털사이트에 '박카스D'를 검색하면 100병에 약 5만원선 판매가격이 형성된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일반 소비자가 약국을 거치지 않고 병 당 500원꼴로 약국용 박카스D를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다.상황이 이렇자 약사들은 저마진 박카스D를 약국 취급하는 만큼 제조·공급사 동아제약이 무분별히 유통되는 온라인 물량을 막는 계도조치를 해야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구체적으로 동아제약이 직접 온라인 판매자에게 약국 전용품을 유통하는 게 아니라면, 회사가 온라인 유통품의 유통경로를 확인해 약국이 불필요한 오해나 경제 피해를 입지 않게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A약사는 "약국 입장에서 박카스D는 애증의 제품이다. 소비자는 타우린이 높은 박카스D 구입을 위해 편의점이 아닌 약국을 찾기도 한다"며 "마진이 없다시피 한데도 박카스를 꼭 들이는 이유다. 특히 워낙 가격에 민감한 제품이라 주변 약국 가격에도 예의주시해야하는 품목"이라고 말했다.A약사는 "박카스D는 약국 간 난매품이나 유인품이 되기도 한다. 약사 입장에서 이런 저마진 제품을 왜 온라인 판매업자들이 너도나도 파는지 이해가 어렵다"면서도 "소량도 아닌 저 많은 물량을 대체 어디서 공급받았는지, 정상적인 세금계산서는 발행됐는지도 의문"이라고 했다.이어 "동아제약은 이런 판매흐름을 알고있는지, 알고있다면 박카스D 판매량 중 어느정도가 온라인 유통되는지 등을 체크해야 한다"며 "박카스는 동아제약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일부분 약국의 상징이기도 하다. 계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강원도 B개국약사도 "일반약이 의약외품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 바뀌면서 온라인으로 해당 제품이 유통되는 경우가 생길 수 밖에 없다. 불법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동아제약은 약국 공급가 이하로 온라인몰에 박카스D를 유통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B약사는 "부가세를 내고 박카스D를 대량 구입해 판매하는 약국이 탈세나 면세품 가격으로 공급된 일반 소매판매자와 경쟁하는 상황이 벌어져선 안 될 것"이라며 "약국전용품은 제약사와 약사 간 약속이자 도덕적 의무다. 제약사 차원의 유통이 아니더라도 일정부분 유통 안정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동아제약은 박카스D의 약국 전용 유통 정책은 여전하며, 온라인 유통 문제 해결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했다.동아제약이 회사 차원에서 박카스D를 일반 소비자에 직접 판매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회사 관계자는 "박카스 사업부는 박카스D를 약국으로만 직접 단독 유통하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온라인 상거래 발달로 일부 제품이 유통되는 것으로 안다. 사업부 차원에서 향후 박카스D를 약국에만 유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19-03-12 16:47:29이정환 -
산부인과 건물에 소아과+약국 입점…편법개설 논란서울 은평구에서도 원내약국 개설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최근 은평구 소재의 Y산부인과 신축건물 1층에 소아과와 약국이 입점 준비에 들어가면서, 편법개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보건소는 개설신청이 들어오면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지역약사회와 인근 약국가는 허가여부를 예의주시하는 중이다.Y산부인과는 지난달 28일 기존 병원 건물과 연결다리를 설치한 신축건물을 준공했다. 5층 높이의 신축건물에는 Y산부인과의 간판이 걸렸다.약장 등 내부시설을 들여놓고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신축건물 1층에는 소아과와 약국이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약국은 약장 등 내부시설을 구비하고 벽면에 약국명을 새겨넣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고, 현재 개설 신청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인근 약국가에서는 원내약국이 편법개설을 시도하고 있다며 우려의 뜻을 표했다. 1층을 제외한 나머지 건물을 모두 병원이 사용하기 때문에 기능적, 공간적으로 독립됐다고 볼 수 없다는 주장이다.지역의 A약국장은 "지하 1, 2층을 산부인과 진료실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나머지 층에는 입원실과 수술실 등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틀림없는 원내약국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A약국장은 "이뿐만 아니라 신축건물 내 약국은 병원 엘리베이터 바로 앞에 출입문을 내놨다. 현재는 약장으로 가려져 있지만, 이후에 문을 열어 사용할 수도 있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엘리베이터를 마주보는 약국 출입문 등도 문제가 제기되는중이다. 지역약사회도 보건소에 편법개설에 대한 우려의 입장을 전달하고, 개설 진행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병원 이전은)시설 미비로 허가가 아직 안된 상황으로 파악된다. 보건소는 경제적, 구조적, 기능적 독립성 등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약국이 먼저 들어서고 병원이 옮기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신중하게 검토해달라고 보건소에 의견을 전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에 구보건소 관계자는 "아직 의료기관도 허가가 안난 상황이다. 약국은 신축건물 준공 전에 접수 문의만 들어왔다. (접수가 들어오면)약사법을 기준으로 공간적 독립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2019-03-12 11:56:58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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