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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연이은 '불순물약' 파동에 약사들 피로감 호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얼마나 더 남았나요. 발사르탄, 라니티딘에 니자티딘까지. 이쯤되면 의약품 회수가 약국 추가 업무 중 하나로 자리잡은 것 같네요."오늘(22일) 자정을 기점으로 '니자티딘' 성분 13품목의 제조, 수입, 판매, 처방이 중단된다.정부에 따르면 현재 니자티딘 성분 의약품을 복용 중인 환자는 총 2만2482명으로, 의료기관 1197개소에서 처방이, 약국 2162개소에서 조제가 이뤄졌다.이번 판매중단 품목 중에는 알보젠코리아 자니티딘정75mg, 경동제약 자니틴정, 씨트리 틴자정, 바이넥스 프로틴정 등 일반약도 포함돼 있다.정부는 우선 해당 품목 중 특정 의약품에 한해 회수 조치를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13개 품목에 대해선 현재 처방과 판매 중단 조치가 내려졌지만, 회수는 이중 일부 제조번호에 일한해 진행된단 방침이다.이번 조치로 일선 약국에서는 다시한번 발사르탄, 라니티딘 때의 추가 업무 부담을 떠안을 형편에 놓였다. 또 다시 관련 처방약에 대한 재조제는 물론이고 환자 응대, 판매한 일반약에 대한 교환과 환불, 회수에 따른 재고정리를 반복해야 하기 때문이다.일선 약사들은 발사르탄이나 라니티딘 때에 비해 품목 수나 복용 환자 수가 적어 영향은 크지 않지만 반복되는 판매중지 조치에 상당한 업무부담을 호소하고 있다.더불어 연이은 유해의약품 의약품 이슈로 인해 약사들이 약국에서 겪는 환자 마찰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약 관련 문제인 만큼 1차적으로 약을 조제하거나 구입해간 약국으로 환자들의 불만이 몰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서울의 한 약사는 "한번도 아니고 어떻게 이런 일이 반복해서 터질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이런 일 있을때마다 뒷처리는 결국 약국의 몫이 된다. 또 다시 환자들에 일일이 설명하고 재처방을 받아오라는 안내를 하며 갈등을 겪을 것을 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온다"고 토로했다.또 다른 약사는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앞으로도 불순물 검출 등 유해의약품 문제는 계속해서 발생할 것이고, 이런 판매중단과 회수 조치는 반복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정부는 단순 발표만 하고 모든 상황은 시장에서 수습하도록 할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2019-11-22 11:20:21김지은 -
솔빛피앤에프 "회원약사 헌신과 열정에 감사"(맨 앞줄 왼쪽에서 여덟번째)손원록 대표와 회원 약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솔빛피앤에프(대표 손원록)는 지난 17일 서울 역삼동 소재 노보텔앰버서더 샴페인홀에서 송년회를 개최하고 약사 회원들의 열정적인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송년회에는 회원 약사 70여명이 참석했으며 2019년을 빛낸 회원을 시상하고 건강기능식품을 사용한 경험·효과,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개회사에서 손원록 대표는 "솔빛피앤에프가 지금처럼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 약사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약사가 사명감을 가지고, 건강과 행복, 희망을 가지고 일하며 그 기쁨을 환자들에게 전했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했다.학교 졸업 후 약국 경영을 어떻게 해 나갈지 걱정이 많았다는 조지연 회원은 "솔빛을 만나고 걱정이 사라졌다"며 "더 나은 약사가 된 것 같고 상담하는 약사로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솔빛피앤에프 관계자는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소속감과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일 뿐 아니라 약국경영 노하우와 학술정보 교류의 장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한편 솔빛피앤에프 정강희 학술이사는 최근 소비자 관심이 높은 루테인과 지아잔틴 성분을 함유한 눈영양제 섬안의 연구 결과와 효능 관련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2019-11-22 10:51:12김민건 -
병의원·약국 실손보험 청구대행 의무화 법안 심사 무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뜨거운 감자였던 실손보험료 의료기관·약국 대행청구 의무화 법안 심의가 무산됐다.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방안을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이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인터넷은행, 신용정보법 등 굵직한 사안에 밀려 논의 조차 되지 못했다.의사단체의 극렬한 반대와 시민단체 별로 이견이 엇갈리면서, 정무위 법안소위도 법안 심사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의협 등 의료계는 한 숨을 돌렸고,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던 약사회는 어부지리의 형국이 됐다.법안소위에 상정된 법안은 전재수 의원과 고용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보험업법 개정안 두 건이다. 병의원과 약국에 실손의료보험 청구 업무를 대행하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전재수 의원 발의안 고용진 의원 발의안 두 법안의 차이점을 보면 전재수 의원 발의안은 요양기관과 보험사를 연결해주는 '전문중계기간'을 두는 것이고, 고용진 의원 발의안은 요양기관과 보험사 사이에 '심사평가원'이 데이터 전달 역할을 하자는 것을 골자로 한다.한편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는 개인정보 유출 우려와 의료기관에 진료명세서 청구 업무를 맡기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법안에 강하게 반발했다.참여연대도 "보험업법 개정안은 개인이 사적으로 부담하는 보험료에 기초한 민간실손보험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공적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반대 입장을 보였다.반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 8개 소비자단체들은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의 본질은 환자에게 종이문서로 제공하던 증빙자료를 환자의 요청에 따라 전자문서로 제공하는 것으로 환자 편의 차원에서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2019-11-21 18:36:04강신국 -
'펜벤다졸→알벤다졸'…식지 않는 구충제 항암 이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펜벤다졸 성분의 동물용 구충제에서 시작된 항암효과 논란이 사람 구충제 성분인 알벤다졸로 옮겨가는 모양새다.펜벤다졸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인 상황에서 알벤다졸이라도 복용하겠단 건데, 일선 약사들은 복약지도 방향성에 대해 명확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약사들에 따르면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 성분 제품 품귀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는게 알벤다졸 성분 구충제 판매 상승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실제 펜벤다졸 성분 구충제인 파나쿠어, 옴니쿠어의 경우 현재 동물약 유통 도매상은 물론 주요 의약품 온라인몰에서도 연일 품절 상태로 일선 약국에서도 구하지 못하는 실정이다.또 이번 이슈에 편승해 최근 알벤다졸에 항암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논문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된게 구충제 항암효과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이 논문은 현재 유튜브 등에서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일선 약국에서는 알벤다졸 성분 구충제를 찾거나 항암효과에 대해 문의하는 환자가 늘고 있고, 일부 의약품 온라인몰에서는 특정 제품이 품절되거나 물량이 달리는 형편이다.지방의 한 약사는 “정기적인 복용을 위해 구충제를 찾는게 아니라 항암 목적으로 ‘알벤다졸’ 성분 자체에 대해 문의하거나 제품을 찾는 분들이 있다”면서 “담당 의사와 상의할 것을 권유하거나 장기 복용했을 때의 부작용 등을 설명하는데, 막무가내로 제품이나 내놓으란 경우도 있다. 그냥 돌려보내기는 하는데 사실 어떻게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내 가족이라도 먹였을 것”…약사들 사이 동정 여론도펜벤다졸에 이어 이번 알벤다졸까지 구충제 이슈를 바라보는 약사사회의 공식적 입장은 약의 전문가로서 단순한 기대보다는 안전성을 우선에 두는 것이다.실제 대한약사회는 지난 4일 시도지부 공지를 통해 "동물용 구충제뿐만 아니라 인체용 구충제를 판매하는 경우에도 반드시 구매자에게 용도를 확인하고 충분한 투약지도를 통해 구충제가 의약품 허가사항에 따라 사용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약사회는 또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왜곡된 정보에 편승해 보건의료인으로서의 국민적 신뢰가 훼손되지 않도록 해달라"며 "항암효과와 관련된 불확실한 정보를 마케팅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하지만 일선 약사들 사이에서는 암환자들의 절박한 심정을 일견 이해되는 부분도 있는 만큼, 무조건적으로 배제하기는 쉽지 않다는 반응도 흘러나온다.서울의 한 약사는 “요즘들어 지인 중에서도 알벤다졸을 부탁해 오는 경우가 꽤 된다”면서 “암 말기 환자로 더 이상 방법은 없고 항암치료까지 포기했다는 환자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 방법이라도 써보겠다 하는데 어떻게 약의 기전이나 부작용만을 이야기하겠나. 약사로서도 쉽지 않은 선택이기는 하다”고 말했다.또 다른 약사는 “내 가족이라도 약을 복용시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있다”면서 “전문가적인 마인드가 아니라고 할 수도 있지만 사실 알벤다졸의 부작용이 암환자들이 겪는 고통보다 더할까 하는 생각도 한다. 절박한 그 심정을 어떻게 다 헤아릴 수 있겠냐”고 했다.하지만 일부 전문의나 약사가 확인되지 않은 효과에 대한 확신을 환자에 심어주거나, 이를 상술적으로 이용하는 태도에 대해선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았다.경기도의 한 약사는 “약은 효과도 중요하지만 부작용이나 상호작용 등이 임상을 통해 컨트롤 돼야 쓸 수 있는 것”이라며 “그만큼 전문가로서 약에 대해선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이 약사는 “의사나 약사가 확인되지 않았고, 책임도 질 수 없는 말을 사실인 것 처럼 환자들에 확신을 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면서 “임상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확신을 심어주거나 약물을 권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2019-11-21 18:05:27김지은 -
복지부에 신고 안하면 '약사면허' 정지라구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한약사 면허신고제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윈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이제 복지위 전체회의 의결,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약사면허신고제가 닻을 올리게 됩니다.자 그럼 이제부터 약사 면허신고제에 대해 알아볼까요? 새 제도의 핵심은 약사 또는 한약사가 면허를 취득한 후부터 3년마다 취업상황 등을 약사회를 경유해 복지부에 신고해야 한다는 겁니다.여기서 중요한 점은 복지부에 면허신고를 하려면 연수교육를 반드시 받아야 하다는 것이죠. 면허신고를 하지 않으면 신고를 할때까지 면허도 정지됩니다.결국 3년마다 하게될 면허신고서에는 3년치 연수교육 이수필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말이 됩니다.◆매 3년마다 약사회 통해 면허신고...연수교육필증 필수다시 말해 연수교육이 엄청나게 강화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약사법에 규정된 법정 연수교육 시간은 1년에 6시간 이상입니다. 이를 이수하지 않으면 과태료만 내면 됐습니다. 지금까지 약사면허를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요.그러나 약사면허신고제가 도입되면 연수교육 미필자는 면허신고를 할 수 없습니다. 신고를 못하면 약사면허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만큼 연수교육 미필은 이제 과태료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면허 정지가 도입되니 연수교육 미이수 100만원 이하 과태료 조항은 폐지됩니다. 지난해 기준 약사교육대상자는 4만 2088명이었습니다. 이중 미이수자는 2309명에 달합니다. 새 제도가 시행되면 2309명은 면허를 사용할 수 없게 되죠.여기서 중요한 점은 장롱면허자들의 컴백입니다. 예를 들어 5년간 약사면허를 사용하지 않다가, 갑자기 좋은 약국자리가 나와서 개업을 하려고 합니다. 지금은 바로 보건소에 개설신고만 하면 되지요.◆장롱면허도 연수교육 받아야 신고 가능...신고 할때까지 면허정지그러나 면허신고제가 도입되면 연수교육필증이 없기 때문에 면허신고를 할 수 없습니다. 즉 면허를 사용할 수 없다는 이야기지요. 이에 이 약사는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이게 쉽지가 않습니다. 약사회가 주관하는 연수교육이 상설 교육이 아니기 때문에 교육이 열리기를 기다려야 하죠.이래서 대한약사회가 사이버연수원을 만들고 사이버연수교육을 도입하려고 한 것입니다.사이버 교육은 언제 어디서든 교육 이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장롱면허자들이 약국을 개업하고, 취업을 하기 위해 면허신고에 필요한 연수교육을 이수할 수 있지요.남은 쟁점은 장롱면허자들의 현업 복귀시 필요한 연수교육 이수 시간입니다. 복지부가 하위법령 개정을 통해 만들어야 합니다. 3년 단위로 신고하도록 법에 규정돼 있으니 매년 8시간씩 3년이면 24시간이 되죠. 24시간 연수교육 이수가 조건이 될지, 아니면 장롱면허자들의 편의를 위해 24시간의 절반인 12시간으로 할지는 정책당국의 판단을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결국 면허를 사용하려면 연구교육부터 받으라는 것이지요. 차원이 낮은 면허갱신제로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중요한 포인트는 하나 더 있습니다. 복지부는 약사면허신고 업무를 관련 단체에 위탁할 수 있습니다. 대한약사회가 유력하겠지요. 약사회를 통해 3년 단위 면허신고를 해야 하기 때문에 약사회 신상신고율이 증가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약사회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지요. 회비를 내야하는 신상신고를 많이 하면 그만큼 예산도 늘어나니까요.◆약사회 신상신고 늘어날 듯...사이버연수교육 활성화연수교육을 받으려면 신상신고를 하는 편이 교육비 등에서 더 유리하죠. 앞으로 신상신고 기피 약사들의 고민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그러나 복지부가 면허신고제를 약사 회원 신상신고와 결부시키는 것을 통제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도 신상신고를 하지 않은 약사들에 대해 연수교육 이수에 차별을 두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으니까요. 그래도 신상신고가 늘어날 것이라는 게 중론입니다.약사-한약사 면허신고제 시행 시점을 알아 볼까요? 법안을 보면 법은 공포 후 1년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됩니다. 일정대로라면 내후년 즉 2021년 상반기에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경과조치도 있습니다. 이 법 시행 전에 약사 또는 한약사 면허를 받은 사람은 법 시행 후 1년 이내에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취업현황 등을 신고해야 합니다.법 시행 전에 약사 또는 한약사 면허를 받은 사람이 신고를 하지 않으면 신고기간이 종료되는 시점부터 신고를 할 때까지 면허가 정지됩니다.2019-11-21 16:20:48강신국 -
서울시, 약사 등 고액 체납자 명단공개...가택수사 예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가 약사 3명 등을 포함한 고액·상습 체납자 1089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시는 가택수사 및 동산압류를 실시할 예정이다.20일 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1000만원 이상 체납상태가 1년 이상 경과한 체납자의 명단을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했다.신규 공개된 대상자 1089명 중 개인은 776명, 법인은 313개 업체다. 각각의 체납액은 개인 577억원, 법인 318억원이다. 1인당 평균 체납액은 약 8200만원으로 집계됐다.시는 지난 3월 명단공개 사전통지문을 발송하고, 6개월간 체납세금 납부와 소명기회를 부여했다. 이 과정에서 고액 상습체납자 228명이 26억원의 세금을 납부했다.시의 소명기회 부여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사유없이 납부하지 않은 1089명을 공개한 것이다. 시는 체납자의 명단공개에만 그치지 않고 고의로 납세를 회피하는 고액체납자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에 가택수색 및 동산압류를 실시하고, 앞으로의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해선 ▲신용정보제공 ▲출국금지 ▲검찰고발 ▲관허사업제한 등의 제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병한 시 재무국장은 "호화생활을 하며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고의적으로 재산을 숨기는 고액상습 체납자를 끝까지 추적한다는 자세로 특별히 관리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고액체납자 명단공개 제도는 당초 3000만원 이상이었던 체납기준액을, 2015년 서울시 건의로 1000만원 이상으로 확대 공개하도록 개정됐다.2019-11-21 11:38:49정흥준 -
맛·성상·포장까지 변경…업그레이드 의약품 '속속'[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제약사들이 외부 포장과 제품 자체 디자인은 물론 맛까지 바꾸며 소비자를 위해 개선된 의약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20일 약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코푸시럽 시리즈와 대웅제약 대웅알벤다졸정은 포장 디자인 등이 변경됐다. 한국페링제약 데카펩틸-데포주는 제품 자체 디자인이 바뀌었다.유한양행은 100억원대 블록버스터 매출 제품 코푸시럽 시리즈 맛을 개선하고 포장 디자인도 바꿨다. 기존 제품과 달리 솔비톨을 줄이고 L-멘톨과 아네톨, 체리향을 삭제하는 변경으로 맛을 개선했다.유한양행 코푸시럽유한양행 관계자는 "코푸시럽에스는 후르츠 믹스향으로 복숭아 요거트 맛이 나도록, 코푸시럽은 기존 딸기 맛에서 베리믹스로 일부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코푸시럽스틱은 지난 8월부터 제품 포장도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출시하고 있다. 올 상반기 대원제약 코대원포르테가 코푸의 연간 실적을 처음 추월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코대원포르테는 올 상반기 113억원을 기록했으며 코푸는 105억원을 달성했다.대웅제약은 구충제인 대웅알벤다졸정400mg 주문 포장단위와 성상, 패키지 디자인을 완전히 바꿨다.제품 주문 포장단위는 기존 30개에서 100개로 변경됐다. 특히 성상과 색상이 '타원형 분홍색'에서 '연한 주황색 장방형'으로 달라져 약국에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대웅제약 알벤다졸정 변경 내역패키지 포장도 주황생에서 노랑색으로 달라졌으며 식별 표시는 기존 'DW'에서 'AD'로 바뀐 부분을 눈여겨 봐야 한다.이같은 변화는 대웅이 생산하던 것을 한국파비스제약에 위탁하면서 생겼다. 약학정보원에 따르면 지난 1일 식별 표시 변경사항 등록이 완료됐다.한국페링제약은 조기배란억제제 데카펩틸-데포주(트립토렐린아세트산염)의 연결관 디자인을 새로 구성했다.제품에 들어있는 유리용기(2개)는 서로 유리관으로 연결돼 있는데 이 연결관 디자인을 바꿨다. 이유는 내용물 혼합 시 더욱 안정적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페링제약은 "기존 연결관 사용법과 동일하다"며 "디자인 변경사항 외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만큼 기존 품질을 유지한 제품을 계속 공급한다"고 설명했다.2019-11-20 18:31:16김민건 -
'BTS 레모나' 판매…몰려드는 고객에 약사들 어리둥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월드스타 방탄소년단(BTS)의 인기가 일선 약국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약국가에 따르면 20일 BTS를 모델로 한 레모나 스페셜 패키지 중 일부 제품이 경남제약 직거래 약국을 대상으로 입고됐다. 이날 약국에 유통된 것은 레모나 60포 하트캔으로, BTS를 모델로한 패키지 제품 중 첫타자이다.이번 제품은 약국에 유통되기 전부터 높은 관심을 보였다. BTS가 레모나 모델로 기용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약국으로 제품 유통 일자나 입고 여부를 묻는 소비자 문의가 들어왔기 때문이다.약사들에 따르면 20일 첫 패키지 제품이 일선 약국으로 입고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일 오전부터 제품을 들여놓은 약국들로 환자들의 문의가 폭주했고,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발길도 이어졌다.인기를 실감한 약사들은 해당 제품을 전진배치하는가 하면 약국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나 블로그, SNS를 통해 제품 입고를 홍보하고 약국으로 문의하거나 주문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방탄소년단이 이렇게 핫한줄 체감하지 못했었는데 이번 레모나 제품을 통해 그 영향력을 실감하게 됐다”며 “제품이 입고되기 전부터 약국으로 문의가 오기 시작하더니 어제 입고와 동시에 여러 고객들이 전화로 문의하고 직접 구매해 갔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단체로 주문하거나 한분이 여러개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이런 분위기면 며칠 안으로 재고가 바닥날 것 같아 약국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약국에 전화로 재고를 확인한 후에 방문해야 한다고 안내해놨다”고 덧붙였다.약국에 유통되기 전부터 온라인이나 SNS를 통해 선주문을 받은 일부 약국에서는 벌써부터 물량이 달리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매약이 많은 대형 약국 중에는 벌써 제품이 품절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의 한 약사는 “벌써 약국으로 선주문을 한 것도 꽤 되고, 오늘 나간 제품도 많아 물량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주문을 더 해야되는데 업체에서 제품을 약국당 한정적으로 유통하고 있어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했다.제품의 폭발적 관심과 인기로 바빠진 것은 경남제약이다. 현재 판매처인 약국은 물론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문의 전화로 업무가 마비될 정도의 상황이 됐다는게 업체 관계자의 말이다.경남제약 측은 이번 제품을 직거래 약국에만 공급하고 있고, 수요에 맞게 생산량도 일정부분 늘린 상황이다.경남제약 관계자는 “BTS 팬으로 추정되는 소비자들로부터 이번 제품을 어디서 살 수 있냐는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면서 “업무를 할 수 없는 정도”라고 말했다.관계자는 또 “초도물량을 기존보다 더 잡았는데도 부족한 상황이다. 영업 현장에서는 물량을 더 달라하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생산라인에서 기존 생산량 대비 1.5배 이상 만들고 있지만 이마저도 부족한 형편”이라고 했다.2019-11-20 18:27:56김지은 -
약국도 쏠쏠한 혜택 보는 일자리안정자금 '예산전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약국 등 소상공인 등의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됐던 일자리안정자금 예산 편성이 야당의 반대로 심의가 보류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는 19일 환노위 소관기관인 환경부·기상청·고용노동부에 대한 예산안 감액심사를 진행했다.이중 정부가 편성한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 내년도 예산인 2조 1647억원은 전액 삭감을 주장하는 야당과 정부 원안 유지를 요구하는 여당이 맞서면서 심의가 또 미뤄졌다.일자리 안정자금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분 일부를 소상공인 등에 지원하는 사업이다.약국 등 30인미만 사업자를 대상으로 정부가 직원 급여를 일정 부분 보존해 주는 제도인데 5인 이상 사업장은 노동자 1인당 매월 13만원, 5인 미만 사업장은 15만원이 지원돼 약국도 쏠쏠한 혜택을 보고 있다. 박완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2018년 일자리안정자금을 지원하면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한시적 예산이라고 누차 강조했다"며 "성과를 분석하고 효과를 진단해 본 뒤 예산을 요구해야 한다"며 전액 삭감을 주장했다. 이에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내년도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 예산이 올해 2조 8188억원보다 약 6500억원 감액됐다"며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2.87%)이 낮아지긴 했지만 지난 2년간 누적된 사업주 부담이 크다. 원안 통과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소상공인 등에 대해 지원대책이기 때문에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야당도 전액삭감 주장을 고수하기에는 부담이 따른다른 분석도 있다. 결국 여야가 금액 조정으로 접점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2019-11-20 11:57:21강신국 -
'일회용 안약' 결막염 유발…"복약지도 이렇게 하세요"[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앞으로 일회용 대용량 인공눈물 복약지도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세균성 결막염 등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적되면서 약국에서는 한 번 개봉한 경우 바로 버리고 재사용을 금지토록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요청했다.20일 대한약사회는 산하 각 시도지부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일회용 점안제 안전사용 교육·홍보물을 발송했다.이번 협조사항은 식약처가 올해 국정감사 후속 조치로 추진 중인 일회용 점안제 안전사용 지원 정책에 따른 것이다. 식약처는 '1회용 점안액은 무균제품으로 개봉 후 즉시 사용, 남은 약액은 바로 버린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약도 시도지부에 "회원약국이 일회용 점안제 복약 지도 시 적극 활용할 수 있게 안내·배포를 해달라"고 당부한 것이다.식약처는 '일회용 점안제 안전사용 교육 홍보 리플릿'에서 환자 손에 의해 점안액 오염을 방지하는데 중점을 뒀다.식약처는 먼저 복약지도에서 손을 깨끗이 닦을 것을 언급했다. 점안할 1회용 용기를 분리한 다음에는 약액이 용기 하단에 있는지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그 다음 제품 상단과 하단 손잡이를 각기 다른 손으로 잡고 돌려 용기와 뚜껑을 분리하며, 이 과정에서도 뚜껑 등 약액이 흐를 수 있는 용기 끝에 손이 닿지 않게 하는 오염 방지 방법을 강조했다.이어 식약처는 개봉 시 용기 파편을 제거하기 위해 최초 사용하는 1~2방울은 점안하지 않고 버려야 한다고 알렸다. 아울러 용기 끝이 직접 눈에 닿지 않게 주의해서 1회만 사용하고 바로 버릴 것을 지시했다.이번 조치는 일회용 점안제 리캡 논란이 국회에서 지속 제기한데 따른 후속 조치 일환이다. 국회는 0.5ml를 초과하는 대용량 점안액이 소비자에게 재사용 욕구를 유발해 세균성 결막염 등 부작용 양산을 문제삼고 있다.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은 이를 지적하며 일회용점안제 리캡 생산 중단을 촉구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오제세 의원 등도 용기 형태 강제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최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3년간 1회용 점안액 판매 현황을 보면 0.5ml 초과 대용량 제품은 전체 판매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지난 2016년 판매 점유율은 76.4%(2억5837만6266관), 2017년 71.5%(3억2979만6205관), 2018년 57.1%(3억1549만4095관)으로 감소추세지만 1회용 인공눈물을 재사용하고 있어 세균성 결막염과 각막염 등 위험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이에 복지부가 대용량 점안액 제품 생산 억제 정책으로 작년 4월 고시를 개정해 인공눈물 약가를 조정했음에도 제약사와 행정소송으로 적용이 미뤄지고 있다.이에 국회가 식약처에 대용량 1회용 인공눈물 판매 문제를 근절할 수 있는 방안으로 포장 용량 제한, 리캡용기 생산 금지 등을 요구한 것이다.결국 이의경 식약처장은 지난 10월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일회용점안제재사용 근절 방안으로 "리캡 포장을 생산할 수 없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2019-11-20 11:51:42김민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