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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닥 "약국 마스크 효율적으로 사세요" 캠페인[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인 똑닥에서 약국 내 마스크 구매방법, 재고량 문의 등 응대 업무 감소 목적의 캠페인을 진행한다. 똑닥 운영사인 비브로스(대표 송용범)는 3일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적 마스크를 판매 중인 약국 업무 효율성 개선을 위해 마스크 구매 안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마스크 판매 업무로 본업인 약국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약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비브로스는 "최근 마스크 공급 확대로 약국 대기열이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마스크 구매 가능 여부나 재고량 문의로 약국의 응대 업무가 많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똑닥의 마스크 구매 안내 캠페인은 ▲공적 마스크는 마스크 5부제에 맞춰 신분증 지참 후 구매 가능 ▲똑닥 실시간 마스크 지도 서비스로 마스크 재고량 확인 후 효율적으로 구매 ▲마스크 수량이 부족할 경우 건강한 사람은 필요한 사람을 배려해 양보하자는 내용 등으로 구성됐다. 비브로스는 사전 신청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포스터를 전국 약국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향후 SNS 등을 통해서도 적극 알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용범 대표는 "원활한 마스크 공급을 위해 애쓰고 있는 약사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사태가 빠르게 종식돼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비스로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0-04-03 10:42:10김민건 -
NYT "美 마스크 대란 해소, 한국 약국에서 배워라"[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뉴욕타임스(NYT)가 한국의 마스크 부족 해결 비법은 전국에 있는 동네약국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 개입을 통한 가격·공급 통제가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NYT는 1일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이번주 모든 사람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장할지 결정을 앞둔 상황에서 '한국은 어떻게 마스크 부족을 해결했나'란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NYT는 "(마스크 착용 권고가)발표될 경우 미국인들도 마침내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다"며 "이러한 지침은 마스크 등 보호 장비 부족을 악화시킬 수 있어 한국과 대만처럼 정부가 시장에 개입, 마스크 위기를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 해법이란 바로 우리의 공적 마스크처럼 저렴한 가격에 마스크를 판매·공급할 수 있는 대규모 생산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NYT는 이 과정에서 한국의 동네약국들이 보여준 희생적 노력이 있었음을 강조했다. NYT는 코로나19 사태 초기 인천지역 1100개 약국이 미국의 N95와 동등한 KF-94등급 마스크를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이마트 같은 대형 마트와 동네슈퍼도 마찬가지였다고 했다. 그러나 한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규모와 공격성이 알려지면서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졌다고 했다. 마스크 구매를 위해 약국 밖에서 줄을 선 사람들은 화를 내기도 했고 결국 인천의 한 약국은 문 앞에 '종업원에 대한 위협과 신체적 폭력, 모욕은 형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는 문구를 붙여야 했다는 내용을 언급했다. NYT는 "이 때 한국 정부가 마스크 생산과 공급에 관여하기로 결정했다"며 "2월말 한국 정부는 130개 제조업체에서 KF94 마스크를 구입했으며 대한약사회와 협력해 전국 2만3000개 약국에 장당 1500원에 배송하기 시작했다"고 전환점이 있었음을 밝혔다. NYT는 "약국에서는 마스크를 팔 때마다 몇백원 밖에 벌지 못 했고, 몇몇 약국은 신용카드 수수료로 손실을 입었지만 전염병 대응에서 사회적 역할을 받아들였다"며 "약사들은 적극적으로 코로나19 대응법을 알리고 사회적 거리두기나 적절한 마스크 사용법을 지도했다. 아픈 사람들은 선별진료소나 병원에서 검사 받을 것을 안내했다"고 그 역할을 조명했다. NYT가 밝힌 동네약국의 역할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약국마다 주변 동네 약국별 마스크 판매시간과 지도를 출입문에 붙여 시민들에 알렸다. 카카오와 네이버 등 마스크 어플은 약국 내 마스크 재고를 실시간으로 보여줬다. 약국이 적은 농촌에서는 농협과 우체국이 그 역할을 대신했다. 그럼에도 첫 일주일 동안 한국 내 감염자와 사망자는 늘어갔고 사람들은 마스크 공급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끼기 시작했다. 이에 전국에 있는 약사들은 줄세우기와 마스크 품절로 곤욕을 치러야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5일 정부는 공적 마스크 비중을 80%까지 늘렸고 그 다음날 문재인 대통령은 '전국의 약사님들'이라는 문자를 보내 어려움에 동참해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는 내용도 실었다. 문 대통령은 문자를 통해 "오늘 공적 마스크의 70%가 약국에서 판매될 것"이라며 "약국은 우리의 공중 보건시스템 안에서 가장 가까이 국민을 지키는 동네 사랑방"이라고 전했다. 어려움을 알면서도 사명감을 갖고 나서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NYT는 "정부는 약국에서 모든 시민과 비시민권자는 지정된 출생연월에 맞춰 주당 두 장의 마스크만 사도록 허용했다"며 "인천약사회는 회원약사들이 일요일에도 문을 열도록 격려했고, 약사들은 일주일에 7일을 일하기 시작했다. 약국의 하루 판매량은 50장에서 400장으로 늘었다"고 강조했다.2020-04-02 18:45:51김민건 -
원활해진 마스크 유통…약국 판매시간 지정 '무의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에 공급되는 공적마스크 물량이 확대되고 수요는 급속도로 안정화되면서, 지역 약국별로 공지했던 지정 판매시간은 유명무실해졌다. 특히 오후 1시 또는 4시 등으로 판매시간을 통일했던 지역 약국가에선 암묵적으로 수시 판매로 방침을 바꾼 모습이다. 약국에서는 오전부터 판매를 해도 일 공급량을 모두 소진하기 어려워, 오후부터 판매를 한다면 누적 재고량이 계속 늘어나기 때문이다. 약국별로 공급량 축소 신청을 하면 되겠지만 2매 수량제한, 대리구매 확대 등의 판매지침이 언제 변화될지 모르기 때문에 약사들은 더욱 신중한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공급에 여유가 생긴만큼 약사회가 전국 현황조사를 통해 현행 5부제의 변화를 주도적으로 끌고가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2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이주 평일에는 지난주 대비 판매량이 30%에서 50% 이상까지도 줄어들었다. 이에 약사들은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가수요가 많이 줄어들었고, 요일을 지켜야하는 평일보단 주말을 이용해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판매량이 저조한 것으로 보고 있었다. 서울 A약사는 "이제는 시간을 정해놓고 판매하는 게 의미가 없어졌다. 오후부터 판매를 시작하면 그날 공급받은 수량을 전부 판매할 수가 없다"면서 "우리 약국도 판매시간 안내없이 수시로 판매를 하고 있다. 그래도 재고가 남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말에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몰릴 수 있어 아직은 단정할 순 없지만, 아마도 이런 추세라면 조만간 구매수량이든 대리구매든 제한이 풀리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판매시간을 공지했던 서울의 모 약국도 이주부터는 수시판매 안내문을 출입문에 부착했다. 서울 B약사는 "이주부터는 400장씩 들어왔고 남아있는 마스크가 1000장 가까이 된다. 소분 엄두가 안나는 덕용들은 주 단위로 반품을 하려고 챙겨놓고 있다"면서 "지역에는 4시 판매가 방침이지만 재고가 남는 상황이라 오전부터 다들 판매를 시작한다. 그래도 재고가 남고 있다"고 말했다. B약사는 "다만 언제 또 판매제한 수량이 늘어날지, 대리구매 범위가 확대될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수량을 줄이지는 못 하고 있다"면서 "약사회가 좀 더 주도적으로 상황에 맞게 판매지침에 변화를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일부 약사들은 구매수량을 1인 2매에서 3~4매로 상향 조정하자고 주장하는가 하면, 또다른 약사들은 가족분 마스크 구매에 대해선 허용하는 등 대리구매 범위를 확대하자는 주장도 있다. 서울 C약사는 "갑자기 5부제를 중단해버리는 것은 무리가 있다. 대리구매 범위를 넓히는 게 어떨까 싶다"면서 "가족을 증명할 수만 있으면 1명이 와서 가족들 마스크를 전부 살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강원 D약사는 "지난주 대비 이번주가 판매량이 적다. 약국에선 똑같은 방법으로 팔고 있어도 수요가 들쭉날쭉 한 것이다"라며 "공급이 더 안정되면 2매 제한 수량을 늘리면 상황이 마무리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D약사는 "판매지침 변경에 앞서 소분 문제에 대한 현장의 불만이 크기 때문에 이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전혀 개선되지 않는 상태에서 1인당 판매 수량을 늘리겠다고 하면 오히려 원성을 살 수 있다"고 했다.2020-04-02 18:01:02정흥준 -
"코로나 확산, 미국에선 드론 의약품 배송 상용화"[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포스크 코로나 경제정책은 원격·화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 아래 약국에서도 드론을 통한 의약품 배송이 현실화 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정부 출연연구소인 한국교통연구원(한교원)은 최근 '약국과의 제휴를 통한 드론 택배 상용화'에서 이같은 글로벌 물류기술 동향을 설명했다. 한교원에 따르면 미국에선 대형 약국체인을 운영 중인 CVS와 월그린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규모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까지 온라인 약국 '필팩'을 인수하는 등 의약품 택배 배송에 적극적이다. 이제는 드론 택배를 상용화 화려는 움직임까지 활성화 되고 있다. 그중 약국 제휴를 통해 그 가능성을 보려는데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국 내 대기업들이 약국에서 드론 배송 사업성을 고려하기 시작한 것은 소비자들이 긴급하게 구매를 원하는 상품이 많다는 특성 때문이다. 설사약이나 기저귀 등 드론 택배로 적합하면서도 소비자가 즉시 구매를 원하는 상품이 다수라는 분석이다. 한교원은 "소량이라도 긴급성이 높은 시판약 배송을 바탕으로 드론 택배 시대가 개막될지 주목된다"며 "글로벌 택배기업 UPS가 자사 드론을 활용해 CVS약국체인의 시판약과 상품을 배송하는 제휴를 체결했으며,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와 병원 부지 내 의료 샘플과 의약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유타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교원은 "이에 앞서 윙 애비에이션(Wing Aviation)과 월그린은 버지니아주 크리스천스버그시에서 윙 드론을 활용한 시판약 배송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동향을 전했다. 윙 애비에이션은 시판약을 중심으로 다른 상품도 배송 중이다. 어플에 가입한 해당 지역 18세 이상 주민이라면 진통제와 감기약, 유아용 물티슈 등 100가지 상품 구입이 가능하다는 한교원의 설명이다. 주문받은 상품은 윙 드론을 통해 몇 분 이내로 집 앞 현관이나 마당 상공에 도착한다. 이 같은 의약품 드론 배송 사업이 적극적으로 전개될 수 있었던 데에는 미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 되고 있다. 미국연방항공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FAA)은 상용 목적 드론 인증제를 운용하고 있는데 바로 '파트135(Part 135)'제도다. 이 제도는 자격 인증을 받은 경우 ▲주야간 운항 ▲무제한 운항 ▲약 25kg(55파운 등) 이상 화물 적재 ▲비가시권 운항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론 택배 업체의 법적 권한을 보장하고 있다. 한교원은 "혼잡한 공역을 혼란하지 않게 하면서 상용 드론이 활용될 수 있다"며 "긴급성이 높은 시판약 배송을 중심으로 드론 택배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지 관심"이라고 전했다. 해결해야 할 난제도 있다. 드론 택배에 싣는 제품은 소형·경량이어야 하고 점포 내 1.5~3km 범위 내에 구매자가 거주해야 한다. 아울러 드론 택배 안전성과 기존 항공교통을 방해하지 않고, 프로펠러 소음으로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자료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한교원은 이 과정에 수 년이 소요될 수 있다고 파악했다. UPS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인배송 트럭에 슬라이딩 지붕을 설치하고 무인항공기를 발사하는 'UPS 플라이트 포워드(UPS Flight Forward) 기술을 의약품 배송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역적 거리 제한을 해소하고 시간과 비용을 줄이겠다는 계산이다.2020-04-02 12:02:21김민건 -
한가인과 함께 하는 '드시모네 4·5데이' 이벤트 열려[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바이오일레븐이 공식몰 회원 대상으로 올바른 장 면역 지식을 전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2일 바이오일레븐(대표 이경민)은 오는 12일까지 드시모네 모델인 배우 한가인과 함께하는 '드시모네 4·5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이벤트는 한가인과 함께 푸는 장 면역 장(腸)학퀴즈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장 면역 관련 장학퀴즈 3개를 맞히면 추첨을 통해 공기 청정기와 커피머신, 토스터기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한가인 친필 사인이 담긴 드시모네 4500 제품 등도 제공한다. 두 번째 이벤트는 45만원 장(腸)바구니 채우기이다. 참여자가 드시모네 브랜드 제품과 코스메틱 브랜드 '바유' 제품 중 45만원 상당의 원하는 품목을 장바구니에 담기만 해도 자동 응모된다. 구매 횟수에 따라 추가 참여의 기회가 제공된다. 바이오일레븐은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등 당첨자에게 장바구니에 담은 제품 전부가 배송된다"고 설명했다. 이 외 당첨자에게는 한가인의 친필 사인이 담긴 드시모네 캡슐 제품 등이 증정된다. 이벤트 당첨자 발표는 오는 16일 드시모네 공식몰 이벤트 게시판과 당첨자 개별 연락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바이오일레븐은 "장 면역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하고, 장 면역 조절을 개별인정 받은 드시모네 제품을 탐색하며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건강과 행운을 모두 잡기를 바란다"고 전했다.2020-04-02 10:44:37김민건 -
사적마스크 판매가 오프라인 1800원, 온라인 4000원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공적마스크 유통 이후 사적마스크 유통 가격이 오프라인은 1800원, 온라인 4000원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일 3월 소비자 물가 동향을 발표하며, 마스크 관련 가격정보를 공개했다. 이두원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마스크 가격이 오프라인은 2000원대 중반에서 공적마스크 가격 수준으로, 온라인은 비쌀 때 5000원대였으나 하락해서 4000원대 초반에 유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마스크 수급 논란 이후인 지난 2월 6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 중이다. 코로나19 이전에 오프라인에서는 장당 2000원대 초반, 온라인에선 800원대에 판매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을 위주로 가격이 급격히 상승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 2월 말부터 약국을 통해 공적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공적마스크 가격은 장당 1500원이다. 이에 따라 최근 오프라인에서 마스크 가격은 공적마스크 가격과 비슷한 1800원대까지 떨어졌다.2020-04-02 09:23:11강신국 -
"일 매출 30만원대 추락"…공항약국, 월세 감면에도 한숨[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정부가 공항 입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임대료 추가 인하를 결정했다. 경제적 고통을 겪어오던 공항 입점 약국은 이번 결정을 반겼다. 그러나 어두운 표정은 끝끝내 숨기지 못 했다. 1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위기관리대책을 열어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공항 입점 중소기업·소상공인 임대료 감면율을 25%에서 50%로 늘리고, 대기업·중견기업도 최대 6개월 동안 임대료를 감면하겠다"며 대책을 내놨다. 이번 정부의 지원 방안에 공항약국은 다소 여유라도 돌릴 수 있게 됐다며 환영했다. 김포공항 터미널 내 한 약국장은 "이전까지 임대료 25% 감면과 업체에 따라 3개월 납부 유예 수준의 지원이었는데 매일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임대료를 50%로 내려줘 고맙다"고 했다. 김해국제공항 내 한 약국장도 "국제선은 4월 말까지 문을 닫는다. 지금 이용객수가 매우 적어 (약국 운영에)굉장히 타격이 컸는데 임대료 50% 감면은 매우 감사한 일"이라고 반겼다. 그러나 약국들의 어두운 표정은 여전했다. 공항 여객수가 확연히 떨어져 공적 마스크 판매 외에는 별다른 매출이 일어나지 않는 사실상 '제로'매출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번 지원 방안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올해 연말로 넘어갈 경우 적자경영을 계속 이어갈 수밖에 없다는 불안감이 팽배하다. 제주공항 내 한 약국장은 "임대료 인하 등 정부가 신경써주는 것은 고맙다"면서도 "워낙 여객 감소가 커서 손실을 피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오래 지속될 경우 이번 지원 방안이 어떤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현재 인천공항은 코로나19 사태로 여객수가 10분의 1로 확연히 감소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공항 내 한 약국장은 "하루에 6~7만명, 적게는 5만명이 나가던 여객이 지금은 1000명도 안 된다"며 심각한 상황임을 말했다. 특히 공항약국은 일반약 매약이 주요 수입으로 여객수가 증감이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실제 인천공항 내 한 약국의 이번주 월요일 매출은 공적 마스크 판매를 제외하고 30만원에 불과했다. 매일 30~50만원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공항약국의 현실이다. 여객수 급감은 공항약국에 임대료와 급여 부담을 주고 있다. 약국별로 근무시간을 단축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한 약국장은 "기존에 근무를 많이 하던 근무약사도 주 2회로 줄이고 직원 근무시간도 단축했지만 생계에 영향을 미치는 근무약사는 조정하지 못 했다"고 했다. 1터미널 약국에서 근무하는 약사는 "보통 10시간 정도 일하던 것을 지금은 7시간으로 줄여 근무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포공항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공항약사는 "지금 수입이 제로인 상황에서 임대료나 관리비를 내야 하는데 임대료를 내려줘 고맙지만 (사실)50% 감면으로는 지출을 감당하기에 부족하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공항 약국장도 "25% 감면도 감지덕지지만 계속 적자를 보는 상황에서 50%까지 인하해야 할 정도로 어렵다"고 토로했다. 면세점 등 대기업 소속으로 들어가는 약국도 있다. 인천공항 1터미널 내 모든 입점 업체는 매출연동제를 적용하고 있다. 여기에 최저 보장금액을 공항 측에 내야 한다. 이 금액 자체가 상당하기에 이번 지원 방안을 피부로 체감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2020-04-01 18:36:03김민건 -
"약국은 소상공인 1.5% 저금리 대출 못받아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정부가 1일부터 소상공인에 대한 1.5% 초저금리 대출 지원에 나섰지만, 약국은 지원 제외대상으로 분류되며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타 업종 대비 높은 임대료와 인건비 등으로 매출감소에 따른 금융부담이 큰 데도 불구하고, 정부가 약국의 어려움을 외면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1일부터 연매출 5억원 이하 고신용 영세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시중은행을 통해서도 1.5%의 초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개인CB 1~3등급 수준에 상응하는 은행별 내부 신용등급에 들어간다면 고신용에 해당된다. 고정금리 1.5%에 최대 3000만원을 받을 수 있고, 대출기간은 최대 1년이다. 하지만 약국은 고신용이라고 할지라도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제외 업종으로 분류되며 초저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 없게 됐다. 약국과 보건업 종사자들은 유사의료업을 제외하고는 전부 제외 대상에 포함됐다. 표준산업분류에 따르면, 보건업에는 종합병원, 병원, 의원, 치과병원 및 치과의원, 한방병원 및 한방의원, 조산원, 앰뷸런스 서비스, 의료실험실 서비스 등이 모두 포함된다. 유사의료업은 침술원과 척추지압요법치료 등의 산업군이다. 1일 초저금리 대출 지원 소식을 듣고 은행을 찾은 약사들은 헛걸음을 해야했다. 아직 명확한 지침이 없다는 안내를 받았지만, 사실상 정부 지침에는 약국이 빠져있어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서울 A약사는 "4월부터 시중은행에서 코로나 대출이 가능하대서 1일 오전부터 은행에 다녀왔는데 아직 지침받은 게 없다고 해서 돌아왔다"고 말했다. A약사는 "정부의 대출 지원 대상에 약국이 빠졌다는 것이 황당하다. 공적마스크 때문에 원하지도 않는 매출이 천만원 이상 잡혔는데, 누가 보면 코로나에 끄덕없는 업종인줄 오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다른 서울 B약사도 "소상공인대출에 약국도 포함을 시켜야 한다. 공적마스크로 약국들이 희생과 봉사를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부로부터는 어떤 혜택도 받질 못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2020-04-01 17:40:53정흥준 -
"재고 남는데 왜 안 팔죠?"…5부제 안지키는 약국[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공적마스크 공급 물량 확대로 인해 수백장씩 재고가 쌓이는 약국들이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약국들은 5부제와 대리구매 등의 원칙을 어기고 판매를 하며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출생연도에 맞는 요일이 아니더라도 판매를 하는가 하면, 대리구매 허용범위 밖 대상들에 대해서도 판매를 하고 있는 것이다. 5부제를 지켜서 판매하는 약국을 찾아온 소비자들이 "왜 이 약국은 해주지 않냐"고 항의하는 문제까지 번지면서 지역 약사회에서도 판매지침을 준수해달라고 당부에 나섰다. 2일 지역 약사회 및 약국가에 따르면, 약국가에서 관련 민원이 접수되고 있었다. 일탈하는 일부 약국으로 인해 소비자 항의가 발생하자 5부제를 지키는 약국 입장에선 불만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서울 A약사는 "지난 주말에 중복구매 체크를 하다보니 73년생인데 월요일에 다른 약국에서 구매한 걸로 돼있었다"면서 "수요일이 구매하는 날인데 약국에선 월요일에 판매하고 입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요일이 아니라고 입력이 아예 되지 않는 것이 아니다. 결국엔 5부제를 지키는 사람들만 바보가 되고 있다”며 “오늘도 몇 명이 찾아와 다른 약국은 해주는 데 여기는 왜 안 해주냐고 따지고 갔다”고 토로했다. A약사는 "약국마다 지침 적용이 다르다면 약국의 전체적인 신뢰도가 떨어진다. (소비자 항의로)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 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공급물량이 늘어났을뿐만 아니라 구매 수요도 주춤하면서 재고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월화수 공급받은 마스크 중 500~700장씩 재고를 가지고 있다는 약국도 여럿이었다. 이와 관련 1일 서울시약사회와 강남구약사회 등은 회원약사들에게 판매지침을 지키지 않을 경우 민원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다른 약국들에 피해가 간다며 지침 준수를 당부하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5부제 시행을 중단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서울의 모 구약사회는 1일 공적마스크 안정화에 따라 5부제 중단을 해야 한다고 시약사회에 건의했다. 구약사회는 "약국에 마스크 재고가 쌓여가고 있는 현실에서 마스크 5부제 시행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회원 의견이 있다"면서 5부제 중단을 촉구했다. 한편, 최근 제주도에서는 1인당 2매 구매제한 수량을 지키지 않고 4매씩 판매한 약국이 적발되기도 했다. 이에 도약사회에서는 판매지침을 어긴 약국에 대해서는 마스크 공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2020-04-01 17:00:48정흥준 -
코로나, 약국 체인에도 영향…PB·온라인 매출 급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약국 체인 업체 경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약국 체인 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대비 올해 신규 체인 가입 약국 수는 물론이고 전반적인 매출이 감소했다. 약국 체인 업체들의 경영이 침체된 데에는 기존 회원 약국들의 전반적인 매출 감소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제 매출은 물론이고 매약 매출이 줄면서 체인 업체 자체 PB 제품은 물론이고 온라인몰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실제 자체 PB 제품이 업체 매출의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체인의 경우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회원 약국들의 매출 감소가 직격타가 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A약국 체인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 대비 PB 제품 매출이 30% 정도 떨어진 상황”이라며 “전반적으로 회원 약국들의 경영이 침체되다 보니 체인도 영향을 받는 게 사실이다. 이 상황이 장기화 되면 올해 매출이 크게 떨어질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B약국 체인 관계자도 “지난해 대비 체인 자체 온라인몰 매출이 40% 정도 감소했다”면서 “온라인몰 매출이 체인 매출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만큼 영향이 없을 수 없다”고 했다. 올해 들어 개국 시장이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것도 약국 체인 업체들에는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개국 자체가 줄면서 신규 체인 가입을 희망하는 약사나 약국도 동반 하락세이기 때문이다. C약국 체인 관계자는 “신규 개국 문의나 상담이 곧 체인 가입으로 연결되는데 그 자체가 줄다보니 체인 가입률도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봄철에 개국 문의도 늘고 기존 회원 약국들의 인테리어 니즈가 올라가는 편인데 올해는 모두 침체돼 있는 형편”이라고 했다. 반면 일부 업체의 경우 이달 들어 기존 개국 약사를 중심으로 체인 가입과 관련한 문의가 증가한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매출이 급감하면서 약국 경영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낀 약사들이 체인에 상담 문의를 해 오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체인 업체 관계자는 “이달 들어 체인으로 경영 상담 요청을 해 오는 약국이 늘었고, 오히려 지난해 1분기보다 수치상으로 더 많은 약국이 신청하고 있다”면서 “경영이 워낙 어렵다 보니 돌파구를 찾기 위해 체인 문을 두드리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2020-04-01 16:51:04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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