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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마스크 판매가 내려주세요"...빗발치는 국민청원[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 회복을 위해 전국민 대상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가운데 공적마스크 구입 비용을 내려달라는 청원에 공감하는 국민이 적지 않다. 특히 개학을 맞아 덴탈마스크 가격이 오른 만큼 공적마스크에 포함시켜달라는 청원이 잇따른다. 지난 4월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공적마스크 가격을 내려달라'는 두 건의 청원이 올라왔다. 두 청원 모두 4인가족 기준 공적마스크를 3장씩 한 달간 구매하면 7만2000원이 들어간다며 부담을 호소했다. 지난달 27일 올라온 청원에는 4183명이 참여했다. 이 청원인은 "공적마스크를 3장씩 판매한다는 기사를 보며 구매가 수월해지겠구나 안심도 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가격을 인하하는 게 맞다"며 "4인가족이 한 달 구매하면 7만2000원으로 재난지원금을 주는 것도 좋지만 현재 마스크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밝혔다. 이달 4일 올라온 청원에도 1743명이 공감했다. 해당 청원인은 "해외에 마스크 100만장을 보낸다고 하는데 수급량도 안정화 되고 원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도 아닌데 왜 공적마스크 가격은 여전히 내리지 않냐"며 인하를 요구했다. 이 청원인도 "네식구가 3장씩 사면 7만2000원인데 요즘에는 날도 더워져 이틀씩 마스크 쓰기가 힘들어 추가로 구매해야 하는 현실"며 "요즘 같이 어려운 시기 1500원 하는 마스크 비용이 부담된다"고 했다. 실제 최근 약국 공급용인 공적마스크와 동일한 제품을 파는 한 업체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KF94마스크 10매를 8800원(개당 880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특히 개학을 앞두고 덴탈마스크 가격마저 KF94등급 마스크처럼 가격이 치솟으며 품귀 현상을 빚자 공급 안정화를 요구하는 학부모들의 청원이 올라오고 있다. 6일 '내 아이를 위해 덴탈마스크도 공적마스크로 풀어주세요'라는 글을 올린 한 청원인은 "만원도 하지 않던 덴탈마스크는 개학 발표 후 살 수도 없다"며 "내 아이가 숨막혀 죽을까봐 엄마들은 발벗고 나서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 청원인은 "정부가 주는 재난지원금으로 마스크를 사고 있는데 이보다 더 쓴 경우도 있을 것"이라며 "정작 필요한 곳에서 쓰지 못 하고 돈이 없고 구입처를 몰라 못 사는 사람도 있다"고 했다. 이어 청원인은 "덴탈마스크도 공적마스크로 살 수 있게 해달라"며 "지금까지 대한민국 국민 고생한 만큼 덴탈마스크라도 제발 싸게 살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같은 날 '개학 전 아동용 덴탈마스크를 공적마스크로 구매할 수 있게 해주세요'라는 청원도 올라왔다. 해당 청원인은 "성인도 KF마스크를 사용하면 더워서 답답하고 숨쉬기 불편하다"며 "아이들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에서 하루종일 쓸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요즘 맘카페나 중고나라, 대형마트 등에서 덴탈마스크가 공적마스크 도입 전처럼 품귀 현상과 매우 고가에 거래되고 있는 걸 쉽게 알 수 있다"며 "저렴하면 2만원, 비싸면 3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마저도 관련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아동은 품질과 안전이 보장된 덴탈마스크를 유아동의 경우 공적마스크로 구매할 수 있게 해달라"며 "부자재가 덜 들어가는 만큼 합리적으로 가격 조정을 한다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청원인은 "학교나 기타 지자체 등에서 일주일에 몇개 만이라도 아이들에게 지급해 KF등급이나 면마스크 외에도 선택지를 넓혀달라"고 청원했다.2020-05-06 20:58:58김민건 -
"전화처방 장기화에 암묵적 조제약 택배도 여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전화처방의 한시적 허용이 명확한 종료 시점 없이 계속되면서, 일부 약사들은 조제약 택배배송에 힘이 실리지는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비대면 서비스와 원격의료 등을 수차례 언급하면서 더욱 불안을 키우고 있는 실정이다. 데일리팜은 지난 3월 서울과 경기, 대구 등의 일부 문전약국에서 조제약 택배가 이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6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전화처방과 함께 택배 배송 역시 많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일부 약국에서는 택배가 이뤄지고 있었다. 지역 A약사는 "지난달 잠시 이슈가 되고나서 약사회에서는 분명히 약 택배는 안된다고 밝혔기 때문에 많이들 하지는 않는 것 같다. 하지만 그럼에도 일부 문전약국들은 여전히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약사는 "최근엔 전화처방을 자체적으로 종료한 병의원들도 꽤 있는 것으로 안다. 우리도 하루에 전화처방이 10개씩 왔다면 지금은 3건 미만으로 줄었다. 따라서 약 택배도 자연스레 줄어들 수밖에 없다"면서 "다만 정부가 비대면 서비스를 강조하면서 전화처방이 코로나 한정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걱정이 있다"고 했다. 만약 전화처방이 허용될 경우 자연스레 약 택배 허용 논의로 연결될 수 있고, 이대로 하반기까지 장기화될 경우에도 택배를 계속적으로 원하는 환자들의 요구도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다른 지역에서 문전약국을 운영중인 B약사도 "지방에서 전화처방을 받고 요청을 하면 해주지 않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도 상당수의 문전들이 알게모르게 택배를 해주고 있을 것이다"라면서 "정부가 전화처방을 허용하면서 생긴 일이고, 약사들 중에서도 일부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만 우려하면서 지켜보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3월 대구 내에서 약 배달서비스를 제공했던 C업체도 현재는 잠시 서비스를 중단했지만, 5월 말에 전국의 제휴 약국들과 함께 재출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C업체는 "현재는 서비스를 잠시 중지한 상태다. 빠른 서비스 리뉴얼을 통해 다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며 "이미 전국의 개인 소규모 지역약국들과 제휴가 진행됐다. 5월 30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재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A약사는 "종합병원은 약이 6개월씩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만약 택배로 보낸다면 환자가 수개월이 지나서 약을 덜 받았다고 찾아오면, 그에 따른 책임소재는 어떻게 해야하겠냐"면서 "약의 안전성부터 시작해서 분실까지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택배 배송은 추진돼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가 내달 초 발표 예정인 한국판 뉴딜정책에 비대면 의료서비스 활성화 계획 등이 담길 것인지, 담긴다면 어떤 식으로 구체화될 것인지 등을 놓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020-05-06 18:32:57정흥준 -
불황속 약국 경영, 마스크+재난지원금 효과로 버틴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최악의 상태였던 약국 경기가 이달 들어 소폭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공적마스크 매출도 코로나 불황기에 단비가 되고 있다. 8일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처방 조제 환자는 물론이고 매약 매출도 서서히 늘고 있는 추세다. 약국들은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2월 말부터 4월 말까지 2달이 넘는 기간 조제, 매약 매출이 동반 급감하면서 적지 않은 경영 악화를 경험해야 했다. 특히 대형 병원 문전이나 보건소 인근, 층약국 등 처방 조제 매출 비중이 높은 약국은 물론이고 소아과, 이비인후과 인근 약국들은 매출이 절반 이상 감소한 곳도 적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지난 황금연휴를 전, 후해서 병원 처방 조제는 물론이고 일반약 매약 매출이 서서히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게 다수 약사들의 말이다. 이 마저도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서는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매출이 큰 폭으로 떨어졌던 지난 달에 비해서는 소폭 상승한 수준이다. 지방의 한 약사는 "소아과약국이다 보니 그간 최악의 상황이었는데 지난주 들어서면서 조제 환자가 예년의 60%는 넘어섰다"며 "3, 4월 매출이 장기화됐다면 약국 운영 자체가 쉽지 않을 상황이었다. 이전에 비하면 여전히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이 마저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아과 인근 약국의 매출 상승에도 아동돌봄쿠폰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어린이 영양제, 유산균 관련 상담이 이전보다 늘었기 때문이다. 지자체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제공한 지역 상품권이나 재난 지원금 역시 약국에는 단비가 되고 있다. 이전에는 쉽게 구매하지 않았던 영양제나 일반약 등을 지원 받은 상품권이나 화폐로 구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정부가 지원을 결정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앞두고 이에 따른 영향이 있을까 기대하는 약국도 적지 않다. 경기도 성남의 한 약사는 “아동수당, 경기도 재난기금이 지급되면서 영양제나 건기식 상담을 요청하고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도 꽤 있다”면서 “그래서 약국 앞에 따로 ‘재난기금, 아동수당 사용 가능’ 문구를 부착해 놓았다”고 말했다. 반면 약국가에서는 지난 2달 경영 적자가 워낙 극심했고, 기존 매출을 완전히 회복하기에는 수개월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전체 약국들의 경기 침체는 장기화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 약국체인 관계자는 "국내 코로나 사태가 어느 정도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앞으로도 수개월간 병·의원, 약국 모두 예전 매출로 돌아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3, 4월은 워낙 타격이 컸 큼 적자가 발생한 부분을 완벽히 회복하기에는 장기간이 소요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특히 공적마스크 매출도 장기불황 속에서 약국 경영의 단비가 되고 있다. 약사들은 마스크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지만 지금과 같은 장기 불황에 약국의 숨통을 트이게 한 점은 사실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2020-05-06 17:15:34김지은 -
약국 공적마스크 1장 팔면 세금·카드수수료만 206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공적마스크 세금 감면 법안에 대해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가 400원의 마진을 얻고 있는 만큼 약국 세금감면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자, 약사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명목상 400원의 마진이지만, 부가세, 소득세, 주민세, 카드수수료를 제외하고 나면 실제 마진은 미진하다는 것이다. 실제 데일리팜이 약국 전문 팜택스 임현수 회계사의 도움으로 공적마스크 세금 구조를 확인해 보니, 세금후 마진은 193원이었다. 이는 4대보험료, 인건비 등의 경비는 포함하지 않은 금액으로 이를 포함하면 실질 마진은 더 낮아질 수 있다. 내용을 보면 약국은 공적마스크 1장을 1100원에 매입해, 1500원에 판매한다. 마진은 400원이다. 이때 부가세는 36원이 부과되고 35% 세율을 적용한 소득세는 127원이 나온다. 여기게 소득세의 10%인 주민세도 13원을 내야 한다. 구매자가 카드로 결제하면 수수료율 2%로 적용, 30원이 또 빠진다. 결국 약국의 공적마스크 1장을 판매할 때 발생하는 세금과 카드수수료는 206원으로 약국의 세금 후 마진은 194원이 된다. 400원의 마진 중 절반이 넘은 금액이 세금이나 수수료로 빠진다는 이야기다. 여기에는 인건비, 4대보험료 등 마스크 판매 관련 경비가 제외돼 있다. 결국 약사들의 주장은 마스크 판매도 소득세나 부가세를 납부하는게 원칙이지만, 공적마스크 유통의 공익성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으로 귀결된다. 국가가 시행하는 정책에 협조한 만큼, 이에 따른 보상이 필요하다는 게 약사들 주장의 핵심이다. 약사들은 5부제 시행 초기 불편, 혼란, 각종 문의, 욕설과 항의 등을 감내해 왔는데 이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주장에 국회도 동의를 했고, 법안이 발의됐다고 볼 수 있다. 이에 기재부와 국회가 절충안을 찾아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영세율 적용에 가까운 부가세 조항 자구 수정 등이 이뤄진 가능성이 높다. 여의치 않으면 21대 국회에서 새롭게 논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도 "공적마스크 면세 입법은 예정대로 이뤄질 것"이라며 "이번 국회 회기에서 마무리되면 좋지만 남아있는 20대 국회 회기가 너무 짧아 21대로 넘어가더라도 조속히 입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개정안을 발의한 박홍근 의원실과 기재부도 개정안의 일부 문구 수정 등 원만하게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회원들이 공적마스크 면세 조세특례법 개정 불발을 걱정할 필요없다"고 밝혔다.2020-05-06 10:57:54강신국 -
노브랜드 이어 다이소도 KF80 마스크 1천원에 판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으로 유통되는 공적 마스크와 동일한 제품이 온라인 상에서 천차만별인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선 약국의 경우 2달 가까이 정해진 도매업체를 통해 공급 받은 공적 마스크를 정부가 책정한 판매가인 장당 1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일부 인터넷 쇼핑몰에서 약국으로 유통되는 공적 마스크와 동일한 제품들이 약국 판매가보다 적게는 500원에서 많게는 2500원까지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실제 A인터넷 쇼핑몰의 경우 약국으로 유통되는 공적 마스크 중 한 제품인 G황사방역마스크 5매 포장 제품 2개를 3만9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1매당 3980원에 판매하는 셈이다. 약국으로 빈번히 유통되는 M보건용마스크의 경우 개별 포장 제품 10개를 3만9800원에, 한 제약사가 유통하는 KF94제품은 3매 기준 1만1700원에 판매 중이다. 이 업체는 쇼핑몰 회원에 한해 해당 마스크들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G마스크의 경우 10매를 쇼핑몰 회원이라면 1만8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데, 장당 1890원인 셈이다. 약사들은 제조사만 동일한 것이 아니라 약국에서 판매하는 공적 마스크와 제품명, 포장까지 완벽히 같은 제품이란 점에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지방의 한 약사는 “분명 공적 마스크로 취급되고 있는 제품들인데 인터넷에서는 장당 2500원~3500원선에 거래되는 것을 보고 놀랐고 한편으로는 화도 났다”며 “약국은 하루에 수백장씩 들어오는 제품 개수 확인하고 소분하고 일일이 신상정보 확인해 입력까지 하는데도 1500원에 판매하고 있지 않냐”고 되물었다. 이 약사는 “기존 약국 업무에 차질을 빚어도 공적 역할이란 점에서 감수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정부가 면세 부분까지 말을 바꾼 상황에서 계속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온라인에 이어 최근에는 대기업 계열 잡화점들이 저가의 방역 마스크를 판매하고 나서 약사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이마트 계열 노브랜드는 KF80 황사마스크 7매분을 4580원에 판매하고 있다. 1매당 655에 판매하는 것이다. 다이소도 KF80 마스크를 1매당 1000원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들 업체는 판매 수량 제한을 시행하고는 있지만, 약국으로서는 소비자 가격 저항에 시달릴 수 있는 원인이 되고 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마스크 수급은 안정됐다고 하지만 전담 판매처인 약국들이 겪는 어려움은 갈수록 더 심해지고 있다“면서 ”동일 제품이 전담 판매처 이외에서 천차만별 가격에 판매되고, 어디서는 유사한 제품을 절반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라면 사실상 공적 기능은 사라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급은 물론 소비자들의 마스크 보유량도 넉넉해진 만큼 빠른 시일 내 공적 마스크 제도 폐지를 고민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2020-05-05 14:55:41김지은 -
KF94 판매가 온라인 2900원, 오프라인 1700원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마스크 가격이 코로나19 대란 석달만에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마스크 5부제를 통한 공적물량 보급과 정부의 사재기 단속 등이 원인으로 보인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KF94 기준 마스크 가격은 지난 3일 온라인에서 평균 2900원대로 낮아졌고 오프라인 가격은 평균 1720원대로 공적마스크 유통가격이 1500원대에 근접했다. 오프라인 가격 안정세의 가장 큰 원인은 약국 공적마스크다. 통계청은 "약국 판매가격은 평균 1510원대였다"며 "공적마스크는 1500원이지만 공적 유통 외의 물량이 일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마스크 가격이 5000원대에서 계속 하락추세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4월 소비자물가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3개월 동안 유지하던 1.0%대를 4월에는 하회한 셈이다. 지난해 10월(0.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2020-05-04 11:05:50강신국 -
제주 연안여객터미널 약국 입찰…예정가 311만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연간 83만명이 이용하는 제주 연안여객터미널 1층에 입점한 약국이 입찰시장에 나왔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연안여객터미널 예정가 311만원(1년 사용료)에 1층 약국 입찰을 7일 마감하고, 8일 오전 낙찰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최저입찰가는 저가에 책정됐다. 1년 사용료가 311만 7050원으로 월세로 환산하면 26만원이다. 다만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 내 편의시설 운영시 사용료 외에 관리비가 부과되며, 관리비는 터미널 관리 운영자인 한국해운조합 제주지부에서 산정한다. 그러나 해당 약국에 대한 대한감정평가법인의 평가금액은 3307만원으로 최저 입찰가보다 10배 이상 높아, 낙찰가는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코로나19로 경기가 얼어붙어 있어, 낙찰가가 감정 평가액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제주지역의 한 약사는 "코로나 이전에는 연안여객터미널도 유동인구가 많았다"며 "매약매출에 적합한 입지로 보인다"고 설명했다.2020-05-03 22:48:58강신국 -
"온라인에서 KF80 장당 840원"…약국 가격저항 심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으로 공급되는 공적마스크와 동일한 제품이 온라인몰에서는 개당 800원대에 10매씩 판매가 이뤄지고 있어, 이를 알게 된 일선 약사들은 당혹스러운 표정이다. 정부는 주요 판매처인 약국을 통해 1인당 주 3매씩 개당 1500원의 가격으로 공적마스크를 공급하고 있다. 가격과 수량 제한을 통해 수급조절을 하고 있으며 서서히 안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공적마스크 판매사인 W사의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KF94 마스크 10매를 8800원에 판매했고, KF80은 8400원에 판매했다. 또한 중형과 소형, 초소형 등도 10매씩 판매를 하고 있었다. 개당 가격은 공적마스크에 60% 수준밖에 되지 않았다. 배송비용 등을 추가된다고 해도 공적마스크보다는 낮은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었다. 현재 온라인몰에선 모두 매진된 상태지만 구매 후기 등을 통해 판매가 최근까지도 계속적으로 이뤄졌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일선 약사들은 사적마스크 공급의 가격은 사측이 결정해야 할 문제지만, 약국을 통해 공적마스크로 공급되는 제품과 동일한 제품인 만큼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가격 통제로 약국에서는 KF80과 KF94가 동일한 가격이 판매되고 있는 반면, 온라인몰을 통해선 가격차이가 있어 자칫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고 봤다. 현재 KF94 마스크는 각종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 구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개당 가격이 대체로 공적마스크보다 높은 가격으로 형성돼 있는 편이다. 이에 경기 A약사는 "약국에서 받아가는 마스크와 똑같은 제품을 인터넷에선 훨씬 더 싸게 판다는 걸 알면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겠냐"면서 "나라도 쇼핑몰을 이용할 거 같고, 사람들은 약국에서 그만큼 마진을 가져간다고 오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가장 많은 클레임은 KF80 제품을 기피하는 것이고, KF94와 KF80 마스크가 왜 가격 차이가 나지 않느냐에 대한 항의가 많다"면서 "이렇게 되면 공적마스크 제품이 약국에선 KF94나 KF80이나 똑같은 가격인데 판매사에선 가격이 다르다고 생각할 것이고 결국 항의가 더 많아질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2020-05-03 20:24:19정흥준 -
1인 3매‧5부제 해제에도 공급 안정…주말대란 없을 듯[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공적마스크 구매수량 3매 확대 후 5부제가 해제되는 첫 주말이지만, 일선 약사들은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가 안정화되고 날씨까지 더워지면서 마스크 대란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석가탄신일이었던 지난달 30일에도 5부제가 일시해제 됐었지만 수요 증가폭은 안정적인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대한약사회도 수도권 약국에는 최대 700매, 영남과 세종지역은 600매 등으로 탄력적인 수량조정에 나서 수요급증에 따른 재고 부족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석가탄신일에 약국 문을 열었던 서울 A약사는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문을 열었는데 400여장이 나갔다. 3월달에는 2장씩 팔아도 800장 가까이 나갔던 것과 비교하면 수요가 많이 줄어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국에서 발생하는 코로나 확진자가 한자리수로 줄어든데다가, 날씨가 급격히 따뜻해지면서 마스크 수요도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었다. A약사는 "실제 길거리에 마스크 안하고 다니는 사람도 꽤 되는데 날이 더워지고, 확진자가 거의 안나온다는 심리적 안정감이 생기면서 수요가 줄은게 아닌가 싶다"면서 "그치만 연휴차 어딘가 나갔다가 주말에 수요가 집중될 수도 있을 거 같아서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의 또다른 약국도 상황은 비슷했다. 하지만 석가탄신일에 5부제가 해제되는 걸 모르는 소비자들도 있었기 때문에, 주말에는 조금 더 판매량이 늘어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경기 B약사는 "(석가탄신일에)200장 가까이 나갔다. 3매에 5부제까지 해제된 거 치고는 크게 늘어나진 않았다. 이미 어느정도 마스크 수요가 안정됐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5부제 상관 없이 구입할 수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주말에 좀 더 수요가 몰릴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이주에는 수량제한과 함께 대리구매도 완화가 이뤄지면서 성인 대리구매 요구도 상당수 있었다. 하지만 성인 대리구매 완화는 수급 현황을 살펴 빠르면 오는 6일 이뤄질 예정이다. A약사는 "방송뉴스나 인터넷 기사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보니 잘못 이해하고 오는 사람들이 많았다"면서 "뉴스에서 성인도 대리구매가 되는 걸 봤다면서 찾아오는 분들도 있고, 평일인데 5부제가 전부 해제됐다고 알고 오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전했다.2020-05-01 17:57:20정흥준 -
약국 가격차, 케토톱 1.6배…까스활명수·겔포스 1.5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케토톱은 1.6배, 까스활명수큐액과 겔포스는 1.5배 가량의 약국간 판매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5월 기준 서울 동부지역 약국 47곳의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케토톱플라스타(34매)는 최고가 1만 5000원, 최저가는 9000원으로 6000원의 가격차를 보였다. 평균가는 1만 520원이었다. 까스활명수큐액은 최대가 1200원, 최저가 800원에 평균가는 978원으로 1000원대에 가격이 형성됐고 겔포스엠현탁액(4포)은 최고가 4500원, 최저가 3000원으로 1500원의 가격차이를 보였다. 평균가는 3888원으로 조사돼 두 폼목 모두 1.5배의 가격차이가 났다. 임팩타민플러스정(120정)은 최고가 6만원, 최저가 4만 5000원으로 1.3배의 차이를 보였다. 데일리팜이 매달 발표하는 약국 일반약 판매액 순위 1위에 올라있는 비멕스메타정(120정)은 최고가는 7만원, 최저가는 6만원으로 가격차는 1만원이었다. 이 제품의 평균판매가는 6만 7700원. 아로나민골드(100정)도 최저 2만 8000원, 최고 2만 3000원이었고, 삐콤씨정(100정)도 최저 2만 4000원, 최고 2만원으로 4000원의 편차가 발생했다. 이가탄과 인사돌의 최고가 3만 5000원으로 두 품목 모두 동일했고 평균가격은 3만 2000원 대에 형성됐다. TV 광고품목인 노스카나겔20g도 최저-최고가 편차가 7000원에 평균판매가는 2만원이었다. 아울러 펜잘큐정은 최고 3000원, 최저 2200원, 훼스탈플러스정은 최고 3500원, 최저 2500원, 탁센연질캡슐도 최고 3500원, 최저 2500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한편 최고-최저가 편차 0원이 제품은 니조랄액이 유일했다. 서울 동부지역 약국의 자세한 일반약 판매가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0-04-30 22:21:0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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