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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매 포장' 마스크 약국 유통…물류센터서 직접 소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이르면 이번주 목요일인 19일부터 늦어도 주말이면 지오영과 백제약품 물류센터에서 2매 소분포장된 공적 마스크가 약국에 유통될 전망이다. 이에 마스크 소분으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 약국들의 업무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16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마스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의 인력지원(국방부) ▲유통업소에서의 소분재포장 한시적 허용(식약처) 등 관련부처의 소분포장 지원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먼저 국방부, 지자체 인력을 유통업체 물류센터에 보내 소분 포장을 하는 방식이다. 지오영은 소분 재포장 공급을 위한 별도 공간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이르면 19일부터 2매 소분 포장된 마스크가 약국에 배송될 예정이다. 백제약품도 소분 재포장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약국에서 직접 소분포장한 마스크 이광민 정책실장은 "유통업체에서도 소분 포장을 할 수 있다는 식약처 지침이 필요한데, 식약처가 지침을 마련하면 유통업체에서 바로 소분 재포장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약사회는 KF94를 KF80 중심으로 생산을 전환할 경우, KF80 생산단계에서 2매 소포장 제작도 식약처에 요청했다.이 실장은 "KF94에서 80으로 전환되면 마스크 생산량이 1.5배 늘어난다는 식약처 발표도 있었는데 KF80으로 변경하면서 2매 포장으로 공급하는 물량을 늘려달라는 건의를 했고 식약처도 가능하면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이 실장은 "구매자도 약국의 소분 재포장 판매에 위생적인 우려와 불만 갖고 있기 때문에 제조업체 2매 포장이 가장 좋다"면서 "다만 차선으로 유통업체 재포장을 통한 소분공급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2020-03-16 17:03:25강신국 -
"질병코드 Z·J를 살펴라"…약국, 코로나 조제 주의보상병분류에 따르면 코로나19 선별 검사시 Z11.5(기타 바이러스질환에 대한 특수 선별검사)로 기재하도록 돼 있다. 약국에서는 해당 처방전 유입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확진 환자나 잠재적 확진자가 처방 조제를 위해 약국을 찾는 경우도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16일 약국가에 따르면 코로나19 선별진료 검사를 받은 환자나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별다른 고지 없이 약국을 방문하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최근 서울의 한 약국에는 대형 병원 호흡기내과에서 진료를 받았다며 한 환자가 처방전을 들고 약국을 방문했다.목시클정, 캐롤에프정이 처방돼 있었고, 처방전에 찍힌 질병 분류 기호는 Z115였다. 약사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 환자가 투약을 받고 나간 후 처방전과 약국 내부, 손잡이 등에 소독약을 뿌리며 자체 방역을 실시했다.하루 뒤 해당 환자는 코로나19 확진 환자로 확인이 됐다. 전날 병원에서 코로나19 선별진료 검사를 받은 후 약국을 찾았던 것이다.약사에 따르면 보건소는 해당 확진 환자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약국을 방문해 CCTV를 확인했고, 당시 약국 내 약사와 직원, 환자와 보호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는지, 별다른 밀접 접촉자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살펴봤다.해당 약국은 모든 조치가 잘 돼 있었단 점이 확인된 만큼 당일 방역 조치 후 바로 영업을 할 수 있었다.또 다른 약국은 질병코드 J209에 옥시크로린정 처방을 받은 환자가 조제를 위해 방문했는데, 이후 코로나19 확진 환자였단 사실을 알게 됐다.당시 약사는 코로나 관련 여부를 환자에 확인했지만 해당 환자는 자신이 확진 환자라는 사실을 숨겼던 것으로 알려졌다.약국의 경우 병원과는 달리 코로나19 확진 환자나 검사를 받은 환자가 별다른 고지를 하지 않고 조제를 위해 방문하게 되는 경우 무방비로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따라서 마스크 착용 등의 조치는 기본이고 Z나 J로 시작되는 질병코드 관련 처방전이 접수되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실제 심평원이 밝힌 상병 분류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접촉이나 노출의 경우 Z20.8(기타 감염 질환에 접촉 및 노출) 코드를 적용하고, 관련 격리시 Z29.0(격리), 선별검사시 Z11.5(기타 바이러스질환에 대한 특수 선별검사)로 기재하도록 돼 있다. Z20.8, Z29.0, Z11.5는 감염이 확진되지 않은 경우이다.한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처방전을 잘 살펴서 관련한 환자가 방문하면 약국에서는 즉각적 자체 방역 등의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면서 "선별 진료를 받은 환자의 경우 판정이 나오기 까지 처방약 대리수령이나 자가격리 등 조치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020-03-16 11:50:01김지은 -
코로나 여파, 상비약 약진…에키나포스 100위권 진입[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전 세계로 불어 닥친 코로나19가 국내 일반의약품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데일리팜은 지난 2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국의 POS가 설치된 약국 312곳을 대상으로 100위권 내 일반약 판매금액과 판매횟수, 건수, 금액별 점유율을 분석했다.2월 한 달 간 약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일반약은 GC녹십자의 비맥스메타정이 차지했다. 지난 1월 까스활명수에 자리를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수개월째 비맥스메타정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가스활명수큐액75m는 다시 2위로 내려왔다.계절적 영향으로 2월 역시 판파린큐액20ml를 비롯해 테라플루 등 감기 관련 제품의 강세가 두드러졌다.흉터치료제인 노스카나겔의 약진은 지난 2월에도 계속됐다. 노스카나겔은 지난해 12월에는 22위, 1월에는 16위로 상승하더니 2월에는 판매금액 기준 7위로 첫 10위권에 진입했다.약사들은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약 흉터치료제 중 노스카나겔과 같이 다빈도로 판매되는 제품은 드물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2월은 무엇보다 국내, 외에서 감염병 확산과 이에 대한 우려가 퍼지기 시작한 달이다. 코로나19의 영향은 일반약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한화제약 에키나포스 프로텍트정 10정의 판매량 상승이다. 이 제품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시점에 유튜브에서 항바이러스, 면역력 상승 제품이란 내용이 방송되면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한때 약국에서 품절 사태를 보이기도 했다.실제 이 제품은 지난 2월 판매량 기준 86위를 차지해 처음으로 일반약 판매 순위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이번 조사 대상 약국의 일반약 판매 기준 그 전달인 1월에는 473위였던 점을 감안하면 판매량이 급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또 지난 2월은 어느 때보다 약국에서 상비약 판매가 많았던 달이기도 하다. 코로나19가 국내에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정부 방역망이 무너져 상비약을 비축해야 한다는 가짜 뉴스가 돌았던 것이 원인이 됐다.이로 인해 타이레놀정500mg 10정의 경우 지난 1월 판매량이 1만1000여건에서 2월에는 1만 3200여건으로 늘었다. 이 외에도 판콜, 판피린 등의 판매금액도 1월 대비 10~20% 상승했다.한편 자세한 100위권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0-03-15 20:27:11김지은 -
약사들 "KF80 공급도 좋지만 소분문제 해결이 우선"정부가 비닐과 장갑을 지원하고 있지만 업무과중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이주부터 KF94 대신 필터 사용이 덜 들어가는 KF80 마스크로 생산을 전환해 공급량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일선 약국들은 소분 문제 해결이 우선돼야 한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현재 공적마스크 공급 관련 약국들이 가장 진통을 겪고 있는 업무가 바로 소분이기 때문이다.약국에 공급되는 공적마스크 중 상당수가 5매 포장이나 덕용포장(25매 또는 50매 등)으로 배송되고 있어, 약사들은 1인 구매제한 수량인 2매로 재포장 업무를 해야한다.특히 나홀로약국 등 소형 규모의 약국들은 환자 대응으로 소분에 온전히 매달릴 수가 없기 때문에 수시간씩 재포장 업무를 붙들고 있어야 하는 실정이다. 일부 약국들은 정해놓은 판매시간을 지키기 위해 가족들이나 지원들을 동원하기도 했다.정부가 각 약국마다 100~150장씩 공급물량을 늘렸던 지난 14일과 15일, 약국들은 소분 문제로 그야말로 ‘멘붕’을 겪어야 했다. 이날 약국들엔 공적마스크 스티커도 함께 배송됐지만 업무과중으로 부착을 못 하는 경우들이 상당수였다. 지난 토요일 400장의 마스크를 5매 포장으로 받았던 서울의 한 약국. 서울의 A약사는 "주말에 마스크가 전부 덕용포장으로 배송됐다. 그런데 소분 포장도 모자라서 스티커를 전부 붙이라고 보내왔다. 이미 소분만으로도 정신이 혼미해져 따로 붙일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1인약국을 운영하는 또다른 서울의 B약사도 스티커 부착은 엄두를 낼 수 없었다고 말했다. B약사는 “토요일 400장과 일요일 250장을 모두 5매짜리로 받았다. 비상인력으로 토요일분만 간신히 소분을 해서 팔았고, 스티커는 붙일 시간이 없었다”고 전했다.이어 "매주 이런 식이라면 곤란할 거 같다. 만약 1인약국의 경우 덕용으로 받으면 양도양수를 할 만하다"고 했다.당일 배송될 공적마스크가 1매일지 5매 또는 덕용포장일지는 수령 후에나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전날부터 마음을 졸인다는 것이 약사들의 말이다.게다가 소분 판매에 대한 항의가 계속된다는 점도 약사들의 업무 피로도를 높였다. 위생 등의 이유로 항의가 잦자 구매자 앞에서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소분해 판매하고 있다는 약국도 있었다.서울 C약사는 "처음보다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비닐포장에 소분을 해서 주면 위생을 문제삼거나 항의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공급량을 늘리기에 앞서 2매 포장 공급을 해결해주거나, 또는 소분을 해야밖에 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정부가 국민들에게 더 친절하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정부는 앞서 물류센터 등에 군인력을 투입해 소분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도 약국가에 공급되는 대형포장은 상당수로 해결이 미진한 상황이다.2020-03-15 16:54:05정흥준 -
"소분포장 90분, 판매 60분"…약국, 주말 마스크 전쟁14일 오후 1시 서울 성동구의 약국에 공적마스크를 사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섰다. [데일리팜=약국경제팀] "마스크 400장을 모두 5매 포장으로 받았어요. 결국 급하게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해 소분하는데 1시간 30분이 걸렸어요. 정작 판매에는 1시간도 안 걸렸습니다.""요일에 맞춰서 살 수 없는 경우들이 아무래도 많은 것 같아요. 배송이 늦어져 업무 폭탄이었어요, 지난 주말 보다 더 바빴습니다.""마스크를 구매하면서 박카스를 같이 달라고 하더니, 저에게 내밀며 힘내라고 하시더라고요.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은데 감동되고 힘이 나더라고요."공적마스크 5부제 시행 후 첫 주말인 14일 토요일. 일선 약국들은 각 약국마다 100~150매씩 늘어난 마스크 수량을 공급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었다.특히 5매 또는 벌크포장으로 배송되는 경우가 많아 약사들은 2매씩 소분 포장을 하기 위해 수시간을 소요해야 했다.일부 소형약국들은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정해진 판매시간을 조금씩 뒤로 늦추며 오전 내내 소분에 매달리며 전쟁을 치렀다.400매가 5매 포장으로 배송된 약국. 모두 2매씩 재포장했다. 공적마스크 스티커가 배송됐다. 일부 약국은 업무량 과중으로 부착을 못 하기도 했다. 이날 전국의 약국에는 지역별로 서울 400장, 경기& 8231;강원& 8231;대구& 8231;경북& 8231;영남지역 등 350장, 전남& 8231;전북& 8231;광주& 8231;제주 등은 250장의 마스크가 도착했다. 평소보다 100~150장이 더 들어온 셈이다.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5부제 시행 전보다 약국 앞 줄서기를 하는 사람들은 많이 줄어들었다. 다만 끊임없이 찾아오는 사람들로 인해 마스크 공급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1~2시간만에 모두 소진됐다.서울 노원의 A약사는 "400장 5매 포장으로 들어왔다. 약사 한명과 직원 한명으로는 도저히 안 될 것 같아 주변에 있는 지인을 급하게 불러 함께해 약 1시간 30분이 걸렸다"면서 "오늘 처음으로 공적마스크 스티커가 함께 배송됐는데 도저히 붙일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A약사는 “200명 분량인데다가 5부제를 시작해서 3~4시간은 판매를 할 줄 알았는데 1시간도 안 걸려 모두 팔렸다. 줄은 짧았는데 끊이지 않고 계속 사람들이 왔다”고 설명했다.토요일과 일요일 정해진 시간에 선착순 판매를 알리는 안내문을 붙이기도 했다. 5매 포장으로 배송될 경우 일일이 모두 뜯어, 다시 2매로 포장해야 하기 때문에 차라리 벌크포장이 낫다는 약사들도 있었다.서울의 B약사는 "오늘은 벌크 포장이 배송됐는데 소분하면서 오히려 5매, 3매 들이보단 작업이 낫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적어도 기존 포장을 개봉하는 시간은 줄기 때문"이라며 "하나씩 소분하면서 회의감도 들었다"고 말했다.이날부터는 약국 간 공적마스크를 양도양수할 수 있어, 영업시간과 재고 등을 고려해 다른 약국으로 마스크를 건네주는 사례도 있었다.이날 오전 서울 강남의 한 층약국은 단톡방 등을 통해 400매 양도 의사를 밝혔고, 마침 양수하려는 약사가 나타나 양도양수가 이뤄지기도 했다."가족단위& 8231;직장인& 8231;학생 많아...소분용 비닐 부족해 당황"정부에서 지원하는 소분용 비닐의 경우 턱없이 부족한 양이 배송되거나 일부 약국은 아예 배송조차 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지방의 C약사는 "마스크는 덕용으로 400매가 왔는데 정작 소분 포장지는 100매 밖에 안왔다"면서 "나머지는 약국에서 알아서 하라는 건데 이럴꺼면 지원한다고 홍보하지나 말지 그랬냐"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다른 D약사도 "우리 약국은 오늘 소분용 비닐이 배송조차 되지 않았다"면서 "지원되는 것을 감안해 따로 준비도 못했는데 나홀로약국이라 문 닫고 비닐 사러 가기도 쉽지 않아 가족에게 부탁했다. 이게 뭐하는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성남 이매동 약국 앞에 공적마스크 구매자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반면 주말 공급 물량을 늘린 것에 대해 환영하는 약사들의 목소리도 있었다. 주민들에게 골고루 나눠주기에 평일 250장은 부족하다는 의견이었다.서울 E약사는 "오늘은 가족 단위가 많았다. 평일에 사지 못한 직장인 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나왔다"면서 "그래도 250장씩 팔 때 보다는 400장을 주니 조금 원활하게 공급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이 약국은 토요일 병원 종료 시간에 맞춰 판매시간을 지정하는 등 마스크 공급을 위해 나름의 방법을 강구하고 있었다. "이거라도 먹고 힘내세요"...지역 주민들 응원 물결도이날에는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약사들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감사 인사와 응원의 물결도 이어졌다. 약사들은 여러모로 힘든 하루였던 만큼 주민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힘이 됐다고 했다.서울의 F약사는 "마스크를 구매하면서 박카스를 하나 더 달라고 하더니 내게 내밀며 힘내라고 하더라"면서 "몸이 힘든 것을 떠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는 일도 많은데 그런 얘기를 들으니 감동되고 또 힘이 났다"고 했다.또 다른 G약사는 "동네 어르신이 마스크를 사가시고 한참이 지나 들어오시더니 간식 봉지를 내밀며 애쓴다, 고맙다고 했다"면서 "그동안 약국 환자들이나 주민들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 적었는데 교감도 되고 나름 보람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일부 약국은 공적 마스크 배송이 늦어지면서 평소보다 폐문 시간을 늦추기도 했다. 기존에는 병원 폐문 시간에 맞춰 오후 2시 이전에 문을 닫았던 약국들이 마스크 배송이 늦어지면서 폐문 시간을 뒤로 미룬 것이다.경기도의 H약사는 "기존에는 한시 반이면 정리하고 두시에 문을 닫는데 오늘 마스크가 오후에 배송된다고 해 판매 시간을 두시로 고지했다"면서 "두시에 판매하고, 정리하면 평소보다 2시간은 늦게 문을 닫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2020-03-14 18:22:34약국경제팀 -
공적마스크 약국간 양도양수 허용…소형은 반품 가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간 공적마스크 양도양수와 소형마스크 반품이 가능해진다.14일 대한약사회가 약국에 공지한 공적마스크 관련 내용을 보면 먼저 약국 간 마스크 양도양수가 허용된다. 도매거래 대금은 처음 주문한 약국에서 지불하고 양도양수 시 양수자가 양도자에게 대금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거래를 완료한 약국은 중복구매확인시스템에 입고량을 수정해야 한다.또한 13일부터 공적마스크 공급이 중단된 소형마스크는 내주부터 반품을 할 수 있다. 번호표 배부 등 마스크 예약제를 시행중인 약국은 마스크 정보 앱에서 약국 구입가능 재고가 있는 것으로 표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중복구매확인시스템의 '판매중지' 기능을 활용해야 구매자들의 혼란을 방지할 수 있다. 아울러 구매자 신분확인 시 전자증명서(정부24앱 내 전자문서지갑)도 공인신분증으로 인정된다. 또한 주민등록등본 복사본이나 사진 촬영본을 가져온 구매자에게도 공적 마스크 판매가 가능하다.가족관계증명서는 대리구매 시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없다. 다만 법정대리인이 미성년자와 동행해 미성년자의 마스크를 구매할 때 주민등록등본을 대신해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했다면 마스크를 판매할 수 있다.또한 장기요양급여 수급자를 대리하여 구매하는 경우 지참서류 중 장기요양인정서 외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보낸 장기요양 확인문자메시지도 인정된다.부모와 미성년자가 함께 방문하는 경우 미성년자 마스크 구매는 부모의 구매가능요일과 미성년자 자녀의 구매가능요일에도 구매가 가능하며 부모만 방문해 2010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자녀의 대리구매를 원하는 경우에는 자녀의 해당요일에만 대리구매가 가능하다.약사회 관계자는 "약국과 구매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부처와 수시로 공적마스크 판매 지침을 수정, 보완하고 있다"며 "약사회 공지나 지부 분회 알림 내용을 잘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2020-03-14 04:00:22강신국 -
에탄올·알콜스왑도 품귀…약국가 재고확보 비상당뇨환자가 채혈용으로 사용하는 알콜스왑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당뇨환자용 알콜스왑(1회용 소독솜)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이제는 마스크 다음으로 에탄올이 정부의 통제 품목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흘러나온다.13일 일선 약국에서는 소독용 에탄올과 당뇨병 소모성재료인 알콜솜을 찾는 소비자가 많지만 구할 수 없어 발을 동동 구르는 형국이다.공급이 시급한 품목은 당뇨소모성 재료인 알콜스왑이다. 혈당 측정을 위해 채혈할 때마다 사용해야 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이 소독용을 찾으면서 구하기 힘들어졌다.이날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판매하는 알콜스왑 1박스(100매 기준) 가격은 5000~8000원대였다. 코로나 이전 1000~3000원에서 두 배 이상 뛴 것이다. 이마저도 품절이 많았다.서울 강동구 A약사는 "제일 큰 문제가 당뇨 환자용 알콜스왑 품절"이라며 "당뇨소모성 치료제를 처방 받아가는 분이 많은데 정말 필요한 환자가 구하질 못할까 걱정된다"고 했다. 그는 "일반 소비자에게는 판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A약사는 의약품 도매상을 통해 구하기도 힘들다고 했다. 그는 "매달 40~50명이 알콜스왑 사가기 때문에 혹시 몰라 갖다놓은 게 지금 간당한 수준"이라며 "가격이 많이 오른 만큼 공급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인접 약국에서도 알콜스왑 부족은 마찬가지였다. 옆 약국의 B약사는 "재고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어 다행"이라고 했다.에탄올 공급도 문제가 되고 있다 .핸드폰, 책상 등 주변 제품 소독용으로 에탄올 사용이 늘면서 가격이 2배 이상 올랐다. 시중 인터넷 쇼핑몰에서 250ml에 1000~1500원 팔던 게 지금은 개당 3000~5000원으로 올랐다.약국전용 한 온라인쇼핑몰에서 품절된 알콜스왑 에탄올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 오자 소비자들은 인터넷 SNS 등을 통해 해외 직구, 국내 쇼핑몰, 약국 등 판매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앞서 A약사는 "에탄올을 아예 구할 수가 없다"며 "집을 소독한다고 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중구의 한 약사도 "손님들이 에탄올을 찾고 있지만 수량이 없다"며 "소독제 만드는 데 사용하다 보니 시민들이 살 수 있는 게 없다"고 했다.에탄올이나 알콜스왑 재고가 있는 약국도 있었지만 드문드문 입고돼 공급 상황이 안정적이지 않았다.약국에 의료용품을 공급하는 한 업체는 "손소독제 물량이 예전보다 늘어나 완전 품절은 아니지만 소독솜과 에탄올이 많이 부족한 상황은 맞다"고 했다. 이 업체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면 위생용품 공급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며 "정부가 통제한다는 얘기는 못 들었지만 (장기화 시) 가능성은 있다"고 했다.2020-03-13 18:54:51김민건 -
마스크 구매 출생연도 제한 없는 주말…약국가 긴장지난 1일 주말 공적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약국에 줄을 선 사람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마스크 5부제 시행 후 첫 주말인 오늘(13일) 지역 약국가에는 공적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한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주중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확인해 본인이 해당하는 요일에만 구매가 가능한 것과 달리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5부제와 맞물려 판매시간을 통일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평일에는 정해진 시간에 약국을 찾을 수 없으면 공적마스크 구입이 어려웠다.이에 직장인 등 시간적 여유가 없어 평일에 구매하지 못한 사람들은 모두 주말을 이용할 것이라는 예상이다.일선 약사들은 주중과 중복구매가 되지 않아 사람들이 줄어들 것이라고 봤다. 하지만 1주일에 2매로 제한을 하면서 반드시 할당량을 구매해야 한다는 인식들이 생겼고, 이로 인해 모든 미구매자들이 주말에 쏟아져나올 것이라는 우려섞인 전망도 있었다.서울의 A약사는 "평일에 사지 못 한 직장인들이 대거 몰려올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는 약국에 더 많은 수량이 공급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또다른 서울 B약사는 "구청에서 아예 평일 4시로 판매시간을 못박다 보니 저녁에 퇴근하고 오는 직장인이나 시간을 못 맞춘 노인분들은 구매를 하지 못 한다"면서 "특히 맞벌이로 일하는 사람들은 마스크 접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이어 B약사는 "또 일요일에는 우리 지역에서 문을 여는 약국이 2곳밖에 없다. 지난주에도 마스크를 사기 위해 길게 줄을 섰었기 때문에 이번 주말도 걱정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평일 미구매자들은 토요일과 일요일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구매가 가능하다. 반면 5부제와 중복구매확인시스템이 도입되기 전과 비교해 주말 판매도 수월해질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강원 C약사는 "평일에 못 산 사람들만 대상이니 바쁘더라도 심각할 정도는 아닐 것 같다. 물론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저번주보단 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정부는 주말에 마스크 구매가 몰릴 것을 고려해 평일보다 약국 공급 물량을 늘렸다. 서울은 400장& 8231;250장(토& 8231;일), 경기& 8231;강원& 8231;대구& 8231;경북& 8231;영남지역 등은 350장& 8231;200장, 전남& 8231;전북& 8231;광주& 8231;제주 등은 250장& 8231;200장을 제공할 계획이다.주말 공급 수량을 늘린 데에 상당수의 약사들은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겠다"며 환영하는 입장이지만, 만약 대량포장 제품이 들어올 경우 소분을 해야하는 업무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며 우려하는 의견도 있었다.B약사는 "250장이 전부 5매짜리로 왔었을 때 혼자 환자를 받으며 소분해보니 넉넉히 1시간이 좀 더 걸렸었다"면서 "만약 400장이 전부 5매로 온다면 정말 난감할 것 같다. 1매나 2매로 오기만을 바라고 있다"고 했다.이어 B약사는 "공급물량이 많아지면 업무부담에 스트레스가 늘지만, 이왕 약국에서 역할을 해야한다면 주민들에게 죄송한 마음없이 전부 드리고 싶은 마음들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또한 토요일의 경우 약국마다 운영시간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마스크 수량을 차등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경기의 D약사는 "토요일엔 1시면 문을 닫는 곳도 있고, 9시나 10시까지 늦게하는 약국도 있다. 똑같이 수량을 주면 한 곳은 재고가 남을 수 있고 다른 한 곳은 턱없이 부족할 수 있다"면서 "가능하다면 운영 시간에 따라 공급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2020-03-13 18:51:06정흥준 -
'마스크=1500원 인식'…약국, 사적 마스크 취급 고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의 공적 마스크 판매 취급이 본격화되면서 약국에서는 일반 유통을 통해 공급되는 일명 ‘사적 마스크’ 취급을 두고 약사들이 고민에 빠졌다. 당장 정부 차원에서 관리하는 공적 마스크에 비해 사적 마스크의 경우 사입가가 높아 판매가에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그렇다 보니 공적 마스크 취급 초기 일부 약국에서는 기존에 보유했던 KF80과 KF94 마스크를 공적 마스크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하다 구매자들로부터 폭리를 취한다는 항의를 듣거나 민원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KF 마스크 사입가가 최소 2000원에서 최대 3000원까지 올라간 상황에서 마진을 적게 책정한다 해도 기본 판매가가 2500원 이상이기 때문이다.일부 구매자는 공적 마스크와 사실상 같은 제품인데 1매당 가격이 1000원 이상 차이가 나다 보니 약국에 문제를 제기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서울의 한 약사는 “주변 약국에서 기존 재고 마스크를 3000원에 판매하다 민원이 들어갔다는 말을 듣고 2000원에 사입한 마스크를 그냥 손해보고 1500원에 모두 판매했다”면서 “동료 약사는 공적 마스크 취급하면서 기존에 조금 있던 재고를 그냥 본인과 가족들이 쓴다고 하더라”고 말했다.정부 차원에서 관리하는 공적 마스크 비율이 전체 생산량의 80&로 확대되고, 개별 약국으로 공급되는 양도 늘면서 사적 마스크 취급에 대한 관심은 이전보다 줄었지만 문제는 여전하다. 수요에 비해 공적 마스크의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형편이기 때문이다.일부 약사들은 시장에 사적으로 사입이 가능한 KF 마스크 물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지만 상황만 된다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판매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이런 상황을 반영해 일부 지역 약사회나 약사들 사이에서는 마스크 공동구매 등을 추진했지만 이 역시 여의치 않은 형편이 됐다. 공적 마스크와 공급가, 판매가를 맞출 수 없는 상황에서 오히려 판매하는 약국만 부정적 여론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이런 상황을 반영해 대한약사회를 비롯해 일부 시도지부에서는 회원 약사들에 일반 KF 마스크 공동구매 자제와 더불어 개별적 구매와 판매를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앞서 대한약사회는 시도지부를 통해 공적마스크 판매가 진행되는 동안 지역 약사회 차원의 마스크 공동구매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약사회는 “공동구매를 통해 구입한 마스크는 공적마스크보다 판매금액이 높을 수밖에 없어 약국이 공적마스크를 유용해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다"면서 자제를 요구했다.한 지역 약사회는 최근 회원 공지를 통해 “공적마스크가 아닌 일반 KF 마스크는 구입하지 말라”면서 “공적 마스크와 일반 마스크가 구별되지 않는 상황에서 일반 마스크를 구입해 판매하더라도 공적마스크를 빼돌려 판매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어 그간 약사들의 노력이 매도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식약처에서 위와 같은 약국의 실태를 파악하고 있는 만큼 참고하시라”고 덧붙였다.2020-03-13 17:52:12김지은 -
토요일 공적마스크 약국 공급량↑…최대 400장까지5부제로 인해 주중 미구매자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약국으로 몰릴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이번 주말 공적마스크 약국 공급량이 늘어날 예정이다. 5부제 시행으로 평일 공적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한 사람들이 토요일과 일요일 약국으로 집중될 것이기 때문이다.이에 정부는 인구 등을 고려해 토요일은 지역별로 250~400장, 일요일은 200~250장을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오늘(13일) 생산량에 따라 확정이 될 예정이기 때문에 실제 약국 공급 수량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현재 정부 목표 계획으로는 서울은 400장& 8231;250장(토& 8231;일) 경기& 8231;강원& 8231;대구& 8231;경북& 8231;영남지역 등은 350장& 8231;200장, 전남& 8231;전북& 8231;광주& 8231;제주 등은 250장& 8231;200장을 제공한다.이와 관련 약사회는 가능한 대부분의 약국이 문을 열고 있는 오후 1시~2시전까지는 배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재차 의견을 전달했다.지난 2일 휴일지킴이약국의 공적마스크 공급 모습. 또한 정부는 약국 간 공적마스크를 양도양수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만약 최종 허용된다면 지리적 특성 등의 이유로 공적마스크 재고가 남는 약국은 인근 부족한 약국에 제공할 수 있게 된다.두 약국은 주고받은 공적마스크 수량만큼 입고량을 조정해 수정하고, 해당 금액은 당사자 간 해결하는 방식이다.약사회는 보다 원활한 공급을 위해 현재 정부에 의견을 제출한 상황이고 최종 확정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아울러 이주 일요일 문을 여는 휴일지킴이 약국 수도 증가했다. 지난주 약 7000개였던 휴일지킴이약국은 주중 500여곳이 더 신청을 하며, 총 7500개의 약국이 일요일에도 공적마스크 공급에 팔을 걷어부친다.휴일지킴이약국에 참여하는 일부 약사들은 일요일 공급량을 늘려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지만, 이는 생산업체의 업무강도와 비용 등을 계산하면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부산의 A약사는 "지난주 일요일에는 150매가 왔다. 이번주도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250매도 1시간이면 전부 배포가 된다. 일요일에는 주중에 사지 못한 사람들이 몰리는데 250장으로도 부족하다. 평일의 2배로 늘려 휴일지킴이약국에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약사회에서도 휴일약국의 공급량을 늘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할 필요성에 대해선 공감했다. 다만 현재로선 생산 업체의 업무강도와 비용 등으로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약사회 한 관계자는 "금요일 생산분을 제공해야 하는데 갑자기 더 만들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평일날 공급물량을 조정해야 늘릴 수 있다"면서 "또는 매점매석 압수물량이나 수입 등 비축분이 있다면 더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토일 생산분은 월요일에 제공한다. 만약 토일 생산분을 늘리면 다음주 휴일지킴이약국 공급량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겠지만, 생산업체의 업무강도와 비용 등을 생각하면 이 역시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2020-03-13 11:48:50정흥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