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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마스크 때 있었다면…"주민증 이제 휴대폰으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공적마스크 판매 당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가 있었다면." 내년도 나라살림에 556조원을 투입하는 가운데 정부는 1일 예산편성 이색사업을 소개했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 최근 공적마스크 구매, 공항, 여객터미널 본인확인 절차 과정에서 간편하고 믿을 수 있는 본인확인체계에 대한 요구가 발생했다. 특히 약국에서는 중복구매 방지를 위해 고객들의 신분증을 일일이 확인해, 주민번호를 입력하며 공적마스크를 판매하는 등 불편함이 컸다. 이에 정부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구축에 22억 4000만원을 투입한다. 시스템이 도입되면 주민등록증 기재사항(생년월일, 사진, 주소, 발급기관, 일자 등)을 주민등록시스템을 통해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주민등록증 소지, 제시관련 불편함과 분실위험 감소, 분실& 8231;훼손 재발급 비용이 연 100억원 절감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편의점(담배), 약국(마스크) 등 연령, 본인확인과 관련한 별도 장치 없이 간편한 신분 확인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환자실 인공지능 도입 = 중환자실 환자로부터 생산되는 생체신호 데이터(심전도, 맥박, 호흡) 등을 수집·분석해 심정지 등 위기 예측, 환자 중증도 평가, 조기경보시스템 등 AI 기반 임상 의사결정시스템 개발하는데 71억원이 투입된다. ◆병원에 의료장비 실습장 = 의료진이 수련 과정부터 국산 의료장비 사용 경험을 축적할 수있도록 병원내에 실습 인프라 구축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에 전년대비 5억원이 증액된 16억원이 배정된다. 즉 의료진이 국산 의료기기를 직접체험하여 구매 할 수있도록 병원 내 교육& 8231;훈련센터를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선천성 이상아 진단 수술 대상 확대 = 만 1세 이전에 선천성 이상아 진단& 12539;수술시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예산 11억원에서 내년에는 22억원으로 104% 증액됐다. 현재는 생후 28일 이내 선천성이상 진단, 생후 6개월 이내 입원·수술한 의료비만 지원됐지만 내년부터 생후 1년 이내 선천성이상 진단, 입원·수술한 의료비도 지급대상이 된다. 정부는 사업수혜 인원이 현행 연 2000명에서 4000명 이상으로 증가해 환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장애 예방을 조기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암 환자 당일 외래치료 = 암환자가 저비용으로 당일 외래치료 받을 수 있도록 국립암센터에 Day-care 병상을 마련한다. 암환자가 불필요한 대기 및 입원없이 당일 치료 및 퇴원할 수 있도록 Day-care 병상 확대하겠다는 것으로 신규예산 78억원이 투입된다. ◆폐렴규균 백신접종 민간 의료기관 확대 =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폐렴구균 접종률이 향상될 수 있도록 예방접종비 지원 기관을 보건소에서 민간 의료기관으로 확대한다. 기존 256개 보건소에서만 지원되던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전국 민간 의료기관으로 확대되면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올해보다 50억원을 늘린 93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2020-09-01 10:45:02강신국 -
베아제·펜잘 약국 가격차 1.6배…탁센·판콜에스 1.5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닥터베아제, 펜잘큐, 탁센, 판콜에스, 오라메디 등의 약국간 판매가격이 1.5배 이상 차이가 났다. 데일리팜이 9월 기준 경기 남부권역 약국 38곳의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닥터베아제는 최고가 3500원, 최저가 2200원으로 가격편차가 1300원(1.59배)이나 됐다. 평균판매가는 2952원으로 3000원대에 형성됐다. 펜잘큐정도 최대가 3500원, 최저가 2200원으로 닥터베아제와 같았는데 평균가는 2654원이었다. 평균 판매가가 6000원대에 형성된 오라메디연고도 가격차이가 컸다. 최고가 7000원, 최저가 4500원으로 2500원(1.55배)의 차이를 보였다. 탁센연질캡슐과 판콜에스도 1.5배의 가격 편차가 발생해, 경기 남부권역 약국에서는 고가의 통약보다 저가 다빈도 일반약의 가격편차가 크게 발생했다. 아울러 이가탄 최고가는 3만 6000원, 최저가는 2만 8000원이었고, 인사돌은 최고 3만 3000원, 최저 2만 6000원이었다. 비멕스메타정(120정)은 최고가 7만원, 최저가 5만원으로 1.4배(2만원)의 가격차이를 보였다. 이 제품의 평균 판매가는 6만 5000원대다. 경쟁 품목인 임팩타민프리미엄(120정)은 최고가 6만원, 최저가 4만 3000원으로 1.39배(1만 7000원) 차이가 났다. 게보린정(10정)은 최대가 3500원, 최저가 2900원에 평균가는 3180원에 가격이 형성됐고 머시론정(21정)은 최고가 1만원, 최저가 7500원으로 2500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한편 경기 남부지역 약국의 자세한 일반약 판매가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0-08-31 23:41:30강신국 -
코로나 확산에 약사 확진자 잇따라…약국방역 비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약사 확진자의 숫자도 급증하면서 지역 약국가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앞서 경기 성남과 대전, 경북 경산과 예천, 충남 아산 등에 이어 어제(31일) 경남 창원에서도 60대 여약사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약국 직원과 가족 등이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검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경로 등에 대해서도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60대 여약사는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코로나 확진자가 전국 지역 곳곳에서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약국들은 시설방역과 자가격리를 넘어서 전염 피해까지 늘어나는 상황이다. 지자체 및 지역 약국가를 통해 알려지지 않은 약사 확진자까지 합산하면 더 많은 감염 피해가 예상된다. 충남도약사회 관계자는 "현재까지 도내에서 파악된 약사 확진자만 아산 등을 포함해 3명이다. 피해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는 감기 증상과 유사하기 때문에 의심증상 환자들이 약국을 자주 방문하고, 그중엔 마스크를 미착용하는 경우도 있어 위험도가 높다. 따라서 약국들은 가림막과 마스크, 페이스쉴드까지 착용을 하며 방역 대책을 나름대로 강화하고 있지만 피해사례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서울 지역도 확진자 증가세에 따라 방문약국 수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약국들과 의심환자들은 약사 및 직원 감염 등을 예방하기 위한 방역지침 준수가 필요한 상황이다.2020-08-31 19:30:46정흥준 -
美 코로나 확산에 처방약 배송사업 활기…우버도 진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언택트)이 확산하면서 미국 IT기업들이 의약품 처방 배송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공유경제 서비스 업체 우버(Uber)는 자회사 우버 헬스(Uber Health)는 최근 처방약 배송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로 치면 쿠팡이나 요기요 같은 배송·배달 전문 기업이 나선 셈이다. 우버 헬스는 지난주 미국의 처방전 전달 스타트업 기업인 님블알엑스(NimbleRx)와 협약을 맺고 시애틀과 댈러스 지역에서 의약품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약국이나 드럭스토어, 병원을 직접 방문할 수 없는 환자를 위한 주문형 처방약 배송이다. 두 기업은 최근까지 1만5000개 이상의 처방약을 배송했다. 우버 헬스는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미국에서 환자의 의료기관 이용을 돕기 위한 전용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식음료(우버이츠) 배송이나 사람(우버)을 운송하던 공유경제 업체가 의약품까지 진출한 것이다. 님블알엑스는 지역 약국과 계약을 맺고 기존 처방약을 온라인을 주문 받은 뒤 집으로 당일 배송해주는 서비스 업체이다. 연간 매출은 약 5억달러(약 5932억원)로 약국 시장 진출로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미 현지에선 "우버 헬스와 파트너십은 향후 더 많은 성장을 가능케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우버 헬스와 님블알엑스의 동반 협력은 2년 전 아마존이 온라인 약국 '필팩(PillPack)'을 인수하며 대형 약국체인업체인 CVS 헬스(CVS Health)와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Walgreens Boots Alliance) 또한 처방약 배송에 집중한 것이 배경이다. 현재 우버나 리프트 같이 차량 공유 업체들이 의약품 배송 등 헬스케어 산업 진출을 시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탈하 사타르(Talha Sattar) 님블알엑스 CEO는 "처방약은 30분 안에 배송될 것"이라면서 "그 어느 때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약을 받는 것이 중요해지면서 처방약 전달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며 우버 헬스와 협력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온라인 약국 필팩을 보유한 아마존은 이제 해외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지난주 인도에 온라인 약국을 출시한 아마존은 전문약과 일반약을 비롯해 의료기기를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아울러 아마존은 지난해 기존 온라인 약국의 필팩을 '아마존 약국(Aamazon Pharmcy)'이라는 브랜드로 새롭게 선보였다. 이 상표를 최근 호주나 캐나다 등 국가에서 등록한 것이다. 아마존 약국을 통해 해당 국가에 의약품 판매를 시작하겠단 의도로 읽을 수 있다. 미 언론에 따르면 필팩 대변인은 브라질, 중국, 이집트, EU, 인도, 이스라엘, 일본, 멕시코, 싱가포르, 대만, 터키, UAE 등에서 상표를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 현지에서는 "상표 등록이 시장 진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형적인 아마존 사업 전략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다음에 어떤 국가를 개척할 것인지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2020-08-31 19:27:56김민건 -
약사회 "사업 중단하라"...배달약국 "법적 문제 없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배달약국 서비스의 합법 여부를 놓고 대한약사회와 업체 간의 의견 대립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최근 배달약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주)닥터가이드가 제휴약국을 모집하자, 대한약사회는 회원들에게 배달서비스는 불법이라고 안내하며 제휴 신청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서비스 운영을 지속할 경우 업체를 고발 조치하겠다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이와 관련 약사회 임원들과 닥터가이드 대표는 지난 27일 면담을 가졌지만 서로의 입장차를 재확인하는 데에 그쳤다. 업체 측에 따르면 현재 배달약국 서비스는 서울과 경기 중심으로 약 50개 약국이 제휴신청을 했다. 서비스 이용자는 총 1100여명이다. 데일리팜은 31일 닥터가이드 장지호 대표(한양대 의대& 8231;23)를 만나 배달약국 서비스를 합법적 사업으로 주장하는 이유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먼저 장 대표는 약국의 택배 배송과 배달약국 서비스는 차이가 있다는 주장이다. 또 복지부와 보건소로부터 한시적 허용에 따라 위법하지 않다는 답변을 들었다는 입장이다. 장 대표는 "약국의 의약품 택배배송이 아니라 환자가 선택해 배달업체를 대리인으로 이용해 전달을 받는 서비스"라며 "복지부 공고(전화상담 또는 처방 및 대리처방 한시적 허용방안)에 근거한 것이며, 지역 보건소로부터도 위법하지 않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실한 복약지도와 배달상의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기우일 뿐이라고 피력했다. 장 대표는 "30분 내 배달이 가능한 거리로 한정해 안전배달이 가능하다. 또 전화와 서면으로 이중 복약지도가 이뤄지니 복약지도가 부실해질 염려도 없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현재 서비스를 이용하는 약사들의 만족도가 높다. 2만 4000개 약국이 모두 사용하는 무료 서비스로 만들고 싶고, 약국엔 앞으로도 어떤 가입비와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는 것이 회사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수익모델은 향후 건강관리 플랫폼으로서 제휴약국과 새로운 서비스를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그 수익 또한 약국들과 나누겠다는 계획이다. 장 대표는 "배달약국은 오히려 약국 시장을 키울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 서비스를 통해 편의점을 이용할 환자들도 약국으로 시선을 돌릴 수 있다"면서 "또 일부 대형약국으로의 쏠림 현상도 분산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린 약사들의 파트너가 되겠다는 것이다. 약사회와 약사들과 관련 협의를 계속적으로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불법적 사업에 무슨 논의를...계속 추진 시 고발" 대한약사회는 '배달약국' 명칭부터 서비스까지 모두 불법이라며 논의할 사안이 아니라고 못을 박았다. 만약 발송한 공문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고, 계속 추진할 경우엔 고발을 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현행법상 불법을 전제로 한 사업이다. 배달약국이란 명칭 자체도 약국을 명시하고 있어 문제가 된다"면서 "지난주 면담에서도 이대로 계속 추진할 경우엔 고발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약사회가 어떻게 불법을 전제로 한 사업을 같이 논의할 수 있나. 만약 배달이 합법화 된다면 이 업체만 사업을 할 수 있는게 아니다. 어느 기업이든 참여하게 된다. 약사회는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복지부의 비대면 진료 한시적 허용에 따라 의약품 배달서비스도 허용되는 것이라는 업체 측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극소수의 특별한 상황일 때 (전화처방 후 약 전달에 있어)환자와 약사의 협의를 문제삼지 않겠다는 것이지, 택배를 전제로 허용하겠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약사회는 대리인으로서 택배업체가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의약품 택배배송과 달리 합법이라는 주장에도 동의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환자가 대리인을 보내는 것이라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의료법에도 환자 대리인에 해당하는 대상이 명확히 명시돼있고, 여기에 배달전문업체는 포함돼있지도 않다"고 반박했다.2020-08-31 18:41:51정흥준 -
"무좀약부터 지사제까지"…여름 특수품목 줄줄이 품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여름철에 판매가 많거나 조제가 몰리는 의약품들이 줄줄이 품귀 현상을 보이면서 약국가가 곤란을 겪고 있다. 1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여름 특수 일부 일반약은 물론이고 계절적으로 처방이 많은 특정 성분 의약품 품절 사태가 장기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한달 넘게 품귀를 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은 무좀 치료제 라미실원스다. 라미실원스외용액 4g을 비롯해 라미실크림1%15g, 30g 제품이 지난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한달 넘게 의약품 온라인몰은 물론 오프라인 상에서도 품절 상태를 보이고 있다. 라미실원스의 경우 생산 과정에서의 문제로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좀치료 대표 제품의 품귀가 장기화되면서 다른 무좀치료 제품들 역시 서서히 품절 기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 퍼슨 무조메액을 비롯해 한국메나리니의 풀케어네일카라 6.6ml도 최근 들어 품절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월부터 모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모기 관련 대표 제품들의 품절 사태도 한달 넘게 이어지는 양상이다. 현대약품 둥근머리버물리겔25g, 50g과 더불어 버물리키드크림 15g이 의약품 온라인몰 등에서 장기간 주문이 불가능한데 더해 GC녹십자의 써버쿨도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 함 도매업체 관계자는 “모기 제품, 무좀 치료 제품들 모두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달리는 것이 품귀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대표 제품인 라미실원스와 버물리 일부 제품 품귀로 자연스럽게 다른 제품들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대표적인 설사 치료제 대웅제약 스멕타현탁액 발 품절 사태가 같은 성분 다른 제품으로까지 확대되면서 현재 대원제약 포타겔, 삼아제약 다이톱, 일양약품 슈멕톤현탁액도 줄줄이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스멕톤 현탁액의 경우 현재 20ml부터 500ml 대형 포장 제품부터 스틱포장 제품까지 전 제품이 온라인몰 상에서 품절 상태로 주문이 불가능한 형편이다. 현재 약사 대상 의약품 온라인몰은 물론 의약품 유통업체들에서도 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성분 설사 치료제 전 제품의 주문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들은 여름에 특히 판매나 조제가 많은 제품들이 품귀 현상을 빚으면서 매약, 조제에 적지 않은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의 한 약사는 “설사 관련 처방이 많은 시점인데 처방이 가장 많은 스멕타는 물론이고 대체할 약까지 줄줄이 주문이 어려운 상태이다 보니 조제가 어려운 형편”이라며 “업체에서도 품절이 풀리는 시기나 일정에 대한 별도 공지 등이 없는 만큼 약국으로서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2020-08-31 16:52:55김지은 -
"파업병원 가지 않고, 진료도 No!"...보이콧 움직임[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파업에 참여한 동네병원 신고합니다." 의대정원 확대 등 정부 의료정책에 반발하며 전공의(인턴·레지던트)와 전임의(레지던트를 마친 의사)가 현장을 떠나며 진료 공백이 발생하자 국민적 반발을 사고 있다. 최근 '파업 병원에는 가지도 말고 진료도 받지 말자'는 사이트까지 등장해 보이콧 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31일 대한의사협회가 주도하는 총파업 등 집단휴진에 참여한 동네 의원과 대학병원 등 명단을 제보하는 '보이콧 호스피털' 사이트가 개설돼 300여개가 넘는 글이 작성됐다. 대부분 파업 병원을 제보하고 집단휴진을 비난하는 글이다. 사이트 개설자는 "의사 총파업 첫날 전국 동네병원 3549곳 휴업, 휴진율 10.8%, 양심있는 의사가 많아 다행이다"며 "환자 목숨보다 자신의 수입, 밥그릇 챙기기에만 관심이 있는 의사들과 정부 정책에도 반발하고 협박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 절박한 환자를 볼모로 진료 거부하는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의사들을 절대로 용납해선 안 된다"고 적었다. 개설자는 "모든 병원을 보이콧하는 게 아닌 불법으로 진료 거부하며 파업한 병원을 보이콧하자는 것"이라며 "국민으로서 진료받을 권리를 빼앗고 불법 파업하는 병원을 제보해 달라"고 밝혔다. 이에 파업병원을 제보하는 게시판에는 파업에 참여해 휴진했다면서 동네 의원부터 대학병 원까지 제보하는 글들이 100여개 이상 올라와 있다. 의협은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등 의료정책이 잘못됐다며 앞서 두 차례 파업을 진행했지만 국민적 공감을 얻지 못한 모습이다. 이는 지난 26~28일 전국 대학·대형병원 전공의와 전임의가 2차 파업에 참가하며 수술 연기, 외래 진료·응급실 운영 축소 등으로 진료 공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전공의들은 수술 보조와 야간 당직 등을 맡고 있어 진료 현장 공백은 불가피하다. 결국 진료 공백은 환자 불편으로 돌아온 셈이다. 부산에서 농약을 마신 한 40대 남성이 2시간30분 가량 응급처치를 받을 병원을 찾지 못한 뒤 사망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같은 의료계 내부에서도 갈등이 생기고 있다. 환자 생명을 볼모로 잡는 파업은 이제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박현서 아산시 현대아산병원장은 "지방 소도시에 의무적으로 10년간 근무해줄 지역 의사를 한 해에 300명, 현재 의대 정원의 겨우 10%만 10년간 한시적으로 매년 더 뽑겠다는 것이 응급실 중환자를 내버려두고 파업까지 해야 할 이유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었다. 그러나 의협은 내달 7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다. 전공의는 지난 21일, 전임의는 24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주요 대학병원도 본격적인 외래 진료 축소 등 파업 동참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들은 "연기가 가능한 외래 진료를 축소하고 입원 환자 진료에만 집중하겠다"며 진료 축소 관련해 입장을 밝혔으며, 울산대 의대 교수들도 "스승으로서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을 경우 단호하게 나서겠다"고 밝혔다.2020-08-31 12:03:20김민건 -
보건소 주변약국들 폐업 위기…진료중단 장기화 여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보건소의 일반 진료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허리띠를 졸라매던 인근 약국들은 결국 폐업 위기에 놓였다. 전국 지역 보건소들은 코로나 발생 이후 선별진료와 역학조사 등의 업무에 힘을 쏟고있기 때문에 대부분 일반 진료를 중단한 상황이다. 길게는 6개월 간 일반 진료가 중단된데다가, 정상 운영에 기약도 없는 탓에 인근 약국들은 애타는 마음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또한 정부 지침에 따른 약국 손실에도 불구하고 보상 범위에는 포함되지 않아 일부 지역에선 보상요구 목소리도 나오고 있었다. 보건소 인근약국을 운영중인 서울 A약사는 "3월말부터 일반 진료를 받지 않고 있다. 약 30건씩 처방이 나왔는데 현재는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폐업 위기의 상황"이라며 "게다가 코로나 종료시까지 진료가 중단되기 때문에 기약도 없다. 보건소는 현재 선별진료와 역학조사에 모든 힘을 쏟아붓고 있다"고 말했다. A약사는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라 실제 폐업을 하는 약국이 나오고 있고, 우리 약국도 올해 진료가 정상화되지 않는다면 폐업을 하게 될 것 같다"면서 보건의료 서비스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A약사는 "코로나 초기엔 10시까지 운영하며 검사자들에 대한 처방조제 업무에 협조했었다. 자가격리자를 위한 체온계 등의 방역용품을 제공하고, 보건소 방문객들 중에 마스크를 잊고 온 사람들이 있어 약국에서 마스크를 사가기도 한다"면서 "만약 약국이 사라진다면 환자들은 다른 로컬약국들로 전부 흩어질 수밖에 없다. 환자들의 불편과 감염 위험 문제들로 연결된다"고 했다. 보건소의 선별진료소 운영으로 일반약을 구매하는 약국 소비자들의 발길도 줄어들었다. 또한 약사와 직원들의 감염 위험도 높아 긴장의 끈을 놓치 못 하고 있었다. 서울의 또다른 보건소 앞 B약사는 "많지 않던 처방이지만 그마저도 전혀 나오질 않는다. 곧 인력보충을 한다고 해서 지켜봐야하지만 지금으로선 마음을 많이 비웠다"고 말했다. 이어 B약사는 "아무래도 보건소 인근이다보니 환자들이 꺼려해서 일반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약사와 직원들도 코로나 감염 위험이 높다. 가림막이 있기는 하지만 불안한 것이 사실이다. 위험에 제일 많이 노출돼있다”고 토로했다. 보건소의 일반 진료 중단은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전국 보건소 인근 약국들의 상황은 유사했다. 하지만 공공기관의 지침에 따라 약국 손실 발생이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손실보상 범위에는 포함되지 않아 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부산시약사회 관계자는 "보건소가 일반 진료를 받지 않으면서 인근 약국들은 많이 힘들어졌다. 이들 중엔 정부 지침으로 인해 불가피한 피해가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보상 범위에 포함해달라는 의견들이 많다"고 밝혔다.2020-08-31 11:43:19정흥준 -
건기식 소분 약국모델도 있지만…걱정 커지는 약사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개인맞춤형 소분 건강기능식품 시범사업에 약국을 활용한 모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선 약사들이 ‘예고된 실패’라고 입을 모으며 우려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4월 정부 규제샌드박스 특례에 선정된 업체 7곳 중 빅썸과 모노랩스 등 2곳은 약국을 오프라인 영업장으로 활용한다. 또한 8월 규제샌드박스로 추가된 9개 업체 중에서도 온누리H&C는 약국을 이용해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나머지 업체들의 사업모델은 아직 불투명하다. 먼저 시범사업에 뛰어들었던 빅썸과 모노랩스 등은 4분기부터 사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온누리체인은 내년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선 약사들은 사업이 시작되기 전부터 약국을 활용한 소분 건기식 모델 또한 결국엔 약국을 배제하게 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그 이유는 소분 건기식의 특징인 구독서비스와 온라인 주문& 8231;판매 등 때문이다. 약국의 역할은 소분 건기식을 대중들에게 안내하고 시장에 안착시키는 데에 그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울 A약사는 "약국을 활용한 모델이라고 하지만 명확한 한계가 있다. 처음엔 일부 약국만 참여를 하다보니 분명 먼저 참여해보려는 약국들이 나올 수 있다"면서 "하지만 1회만 방문을 하고 나머지는 본사(공장) 배송을 해준다는 것이 소분 건기식의 구독서비스다. 약국이 얻을 수 있는 건 최초 구매 이후론 소정의 수수료뿐일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A약사는 "또 소비자들은 처음에만 방문하면 온라인으로 구매를 할 수가 있다. 데이터베이스가 쌓이고 나면 온라인으로 관리가 이뤄지게 될 것"이라며 "결국 약국은 소분 건기식이 시장에 처음 자리를 잡는 역할만 하고 배제된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약국에 있는 완제품 건기식과 상충하기 때문에 소분 건기식과의 공생은 쉽지 않다는 전망도 있다. 또다른 서울 B약사는 "이미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건기식 제품들이 다양한데, 특정회사의 소분 건기식을 같이 판매한다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지 않겠냐"면서 "게다가 소비자와 20~30분씩 상담을 하고 소분 건기식을 판매할 인력을 따로 두지 않는한 취급하기 쉽지 않아보인다"고 말했다.2020-08-30 17:56:49정흥준 -
"탈모약 12만원"…구매대행업체, 전문약 무차별 유통[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핀페시아 600정 12만원, 아보다트 복제약 12만원 배송비 포함, 탈모치료제 구매대행합니다." SNS를 통해 약사법과 관세법의 경계선을 파고드는 의약품 해외 구매대행이 여전히 활발하다. 해외에 본사를 둔 의약품 구매대행 업체인 A사는 약국을 연상케 하는 '○Pharm'을 업체명으로 사용하며 SNS에 한국어 계정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프로페시아·아보다트 등 탈모치료제 해외 구매대행을 알선하고 있다. A사는 '한국은 약사법이라는 국내법이 있어 전문약은 의사 처방전이 꼭 필요, 외국은 약사법이 없어 의사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다'라는 게시물도 올려 적극적인 구매대행을 유도하고 있다. A사는 주로 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 등 탈모 치료제 제네릭, 최근 코로나19로 유명세를 탄 클로로퀸 등을 구매대행한다. A사는 "인도 제약사와 직접 거래하기 때문에 100% 정품을 보장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 다른 업체인 B사도 SNS를 통해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 여드름 치료제 등 해외 의약품 구매대행을 홍보 중이다. B사 또한 "인도 각 제약사의 100% 정품만 취급하는 라이센스를 가진 공급처를 통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며 믿을 수 있는 제품임을 강조했다.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 의약품 구매대행에 발길을 들이는 이유는 처방전 없이 저렴하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A사에선 피나스테리드 제네릭 600정을 12만원에 살 수 있다. 200건이 넘는 구매 후기와 문의가 올라와 그 관심을 반영했다. 소비자들은 "저렴하게 많은 양을 구매해서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이들이 구매대행하는 탈모치료제 등은 합법과 불법 사이에 있다. 인터넷을 통한 의약품 판매와 구매는 불법이라는 약사법과 특정 수량 이하는 자가치료 목적으로 허용하는 관세법 틈새로 해외 전문약이 들어오는 것이다. 국내에서 전문약은 처방전이 필수지만 관세법은 오남용 우려의약품은 처방전 기준, 진단서가 없을 경우에 의약품 6병(초과 시 3개월 복용량 기준), 건기식 6병을 일반수입신고로 들여올 수 있도록 돼 있다. 여기에 구매액 150달러 이하는 관세와 부가세도 면제받는다. 관세법을 이용한 해외 의약품 구매대행이 활성화되면서 관세청은 지난해 개인통관고유번호를 반드시 적도록 했지만 대행업체들은 통관부터 배송, 결제 방법까지 세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오히려 A사는 "자가치료용 전문약 수입은 합법이다. 경우에 따라 관련 서류 준비를 도와주겠다"고 밝히고 있다. 의약품 부작용 피해나 환불 등 피해가 발생할 시 구매대행은 국내에서 구제받기가 어렵다. A사 홈페이지 도메인은 영국이며, 홍콩에서 접수를 받아 인도에 있는 사무실에서 배송과 고객서비스를 맡는 구조다. 결제 또한 온라인 송금 업체인 페이팔이나 현금을 별도 계좌로 입금하는 '결제 대행'을 해야 한다. B사도 일반 상업용 주소인 'com'이나 'net'이 아닌 비영리기구가 사용하는 'org'를 쓰고 있어 그 실체를 알기 어렵게 하고 있다. 지난해 8월 한국소비자원이 해외 불법사이트와 구매대행 사이트15곳을 통해 유통되는 전문약 실태를 조사한 결과 부정확한 용법·용량에 따른 오·남용 우려, 성분 함량 불분명한 제품이 확인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판매나 판매 알선을 못하도록 강화했지만 단순히 사이트는 연결하는 역할만 한다면 그 부분은 법원에서 규모나 고의성, 기간 등을 따지는 판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2020-08-30 14:33:24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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